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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04 06:53:17
Name 王天君
Subject [일반] f(x) Red Light를 뒤늦게 듣고


제작년 샤이니의 Sherlock을 귀에 꽂는 순간 나는 오랜만에 청각에서 사지 끝으로 퍼져나가는 전율을 경험한 적이 있다. 두번 들을 필요가 없었다. 일렉트로니카를 가지고 첨단씩이나 되는 척 하면서 일렉트로닉 힙과 하우스 사이를 근근히 표류하는 이들이 절대 만들 수 없는 음악이 나온 것이다. 그것도 오로지 이쁘고 근사하게 보이는데 온 혈안을 기울이는 왕자님 공주님의 왕국 SM에서. 일체의 달콤함도, 눈물끼도 배제한 체  신경질적으로 세공한 이 소리의 겹층에 그들의 팬들만이 귀를 막고 오른쪽 옆구리를 내어주며 기꺼이 순교자를 자처하진 않을까 회의 비슷한 궁금증마저 들었다. 그 정도로 Sherlock은 아이돌 음악에서 새로운, 아니 유일하게 혁신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는 이것이 당분간은 아이돌 음악이 착륙시킬 수 있는 가장 먼 거리의 행성이라 믿었다. 앞으로도 대부분의 아이돌 음악은 궤도의 미세한 수정과 엔진을  손봐가며 별을 향해 자신의 로켓을 쏘아올릴 것이고, 누군가는 더 먼 거리를 향해 쏠 지도 모르나 이렇게 성공적으로 안착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심지어 SM 스스로도 그 과감함이 이 정도의 성취도로 연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오산이었다. 발매일이 꽤 지나고 뒤늦게  Red Light를 들으며 난 정말로 당황했다. 대부분 극히 짧은 시간에 청취의 지속 여부가 판가름나는 것과 달리, 이번만큼은 내 고막에서 보내는 전기신호를 내 머리가 해독하지 못하고 있었다. 물론, 음악적으로 완전히 외면받는 소녀시대를 대신해 걸그룹의 전형성과 SM 음악의 진보 사이 어디쯤에f(x)가 위치해 있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실험 대부분에 호의적이던 나도 이 노래에는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지 즉각적으로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 그래, 음악이 어렵다면 굳이 하나의 감각에 의지할 필요가 없지. 뮤직비디오를 보며 시각의 도움을 얻어보자. 그리고 뮤직비디오를 보며 나는 경악했다. 영상이 파격적이어서도, 그 동안의 f(x)와 판이해서도 아니다. 영상이 소리의 의외성을 따라잡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오히려 화면이 하이패션 코드의 난해함으로 덮일수록 소리의 기이함만이 돌출되고 있었다. 걸그룹 중에서 정밀함과 유기성은 최고를 달리는 안무는 아예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정도니 무대 위에 f(x)가 설때는  절도 있는 퍼포먼스로도 이 노래를 다 메꾸지 못한다. 이게 정녕 대한민국 제1의 메이져 아이돌 기획사가 데뷔 5년차의 간판 그룹에게 저지를 수 있는 과감함이란 말인가.

샤이니의 Sherlock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다소 낯설었던 사운드가 퍼포먼스와 결합되자 대중들은 조금 특이하지만 그들의 머리 위에 놓인 왕관을 인식했다. 그러나 f(x)의 Red Light는 명백한 전위다. 그것도 오로지 기획사의 전략에 의한. 미모로 치면 f(x) 삼각 함대로 불리며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인물들을 보유하면서도, 그들은 대중들의 기대와 인식을 철저히 배신했다. 이는 단순히 Anti-Sexy 코드 따위의 얄팍한 변신이 아니다. 애초에 f(x)는 유혹하느냐 받느냐의 테두리에 살짝 발만 걸치고 있거나 그 바깥에서 소녀 감성을 이야기해왔다. 다만 Red Light는 그나마 존재하던 여성성마저도 그 흔적이 완전히 사라졌다. 문법적인 부분에서 Beyonce의 Run the World을 모토로 삼은 듯한 부분은 있다. 멜로디를 배제하고 리듬을 위주로 나레이션 형식이 반복되게끔 그 작법을 차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시적인 타악기의 반복과 코러스를 배경 삼아 곡의 컨셉인 생명력과 여성의 독립을 드러내는 Beyonce의 노래에서 디테일한 부분을 도회적인 일렉트로니카로 채우고 끝맺음 없이 노래를 계속 고조시키는 부분에서 차이를 두었을 뿐이다. 그러나 그렇게 채워넣은 노래는 정 반대의 결과로 나온다. 힘이 넘치는 Run the World와 딴판으로 예민하고 불길한 분위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를 옥죈다. 가사 속 붉은 빛이 희번덕거리는 세상은 불안과 긴장으로 가득차있고 f(x)는 캐터필러라는 단어까지 동원해가며 위급한 상황을 소리친다. 기승전결 없이, 혼돈을 등지고 초조함을 야기시키는 이 노래를 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곡 자체도 불확실한데 가사마저 그 이해를 방해한다. 쉽지 않은 노래다.

오죽하면 f(x) 멤버들조차도 이 노래를 소화하는 게 쉬워보이지 않는다. 빅토리아는 이 노래에 간신히 걸려있고 설리는 이 SM 아방가르드에 녹아들지 못하고 부유한다. (그들은 이쁘게 보이려는 걸 그룹의 본능이 배어있어서 미소 짓지 못하는 걸 어색해한다) 그러나 춤과 노래에서 인정은 받되 응원 정도에 그치는 대중들의 애정을 받던 루나는 의외의 존재감을 발산해내고, 모든 매력을 보이시함으로 치부당하던 엠버 역시도 하이라이트의 보컬까지 맡으며 그 동안의 과소평가를 시원하게 일축한다. 무엇보다도, 크리스탈은 춤, 연기, 보컬에서 이 노래를 완전히 지배한다. 뮤직비디오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녀의 싸늘한 에고는 자신이야말로  아이돌 역사에서 진정한 여제로서 군림했던 보아를 뒤잇는 유일한 SM 직계 후계자임을 주장하는 동시에 SM 로열 패밀리 일원으로서의 자부심을 완벽히 증명한다. 그리고 크리스탈을 주축으로 한 이 삼인방은 f(x)의 진정한 삼각편대이자 실질적 독립변수로서 Red Light 이후에 이어지는 이상야릇한 트랙들을 제작자들이 의도한 대로의 종속변수로 뽑아낸다.

그것이 바위를 향해 힘껏 던지는 계란이건, 명중을 예감하며 시위에 놓은 또 다른 화살이건, SM의 배짱과 음악적 인프라의  깊이와 넓이는 명백하다. SM이 이렇게 실험적인 시도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는 다른 기획사들과의 격이 달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동안 산업이라는 장에서 음악외적 요소의 기획력으로만 인정받던 그들이 샤이니의 Sherlock으로 다른 기획사들을 제치고 나아가더니 이제는 아이돌 음악이라는 항성 주변을 떠나 은하계 다른 어둠으로 향할 정도의 음악적 추진력마저 갖추었다. 벗기는 것 말고는, 이쁘장한 거 말고는 어찌할 바를 몰라 전전긍긍하는 영세 기획사들은 물론이고 그나마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다른 기획사들의 손을 멀찌감찌 떨어트리는 SM의 기획력은 이미 대한민국에서는 롤모델로 삼는 것 조차 불가능할 정도의 간격을 벌리는 중이다.

왕국을 세우고 유지하는 것은 왕이다. 그러나 그 왕을 만드는 것은 로열로드를 그리는 책사와 가신들이다. 그리고 하나만 있어도 부러울 것 없는 인재들을 몇명씩이나 포진하고서, 군림하던 왕국이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그 누구도 들어본 적 없는 무기를 꺼내들었다. 적중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두번째, 세번째, 그 다음 다음에 매기는 살이 다시 한번 가요계와 음악 산업계에 파란을 일으킬지도 모른다. 얼떨결에, 박진영이 기대 이상으로 몰고 왔던 텔미 열풍과, 싸이 자신도 전혀 몰랐던 강남스타일 신드롬 이상의 무언가를  SM 은 바로 겨냥하고 있다. 우연으로 일어났던 이 사건들을 치밀한 계산 아래 음악으로 직접 일으키려는 SM의 야욕이야말로 f(x)의 이번 앨범에서 내가 바로 엿보는 것이다. 농담이 아니라,다국적 소녀들로 이루어진 SM의 걸그룹, 보이그룹이 그 누구도 들어보지 못한 노래로 북미와 유럽을 강타할 일이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지도 모른다.

망상에 가까운 내 두려움과 기대를 차치하고서라도, 지금 당장 나는 f(x)가 내놓은 Red Light란 풀리지 않는 명제에 몇시간 동안 매달려있다. 이 노래가 해괴하게 들린다고? 적어도 감이 있는 몇몇 아이돌과 기획자들은 어줍짢은 노래로 활공을 꿈꾸던 그들 위에서 점멸되는 적색 신호를 보고 긴장하고 있을 것이다. 필시 그들의 귀에는 어줍짢은 실력과 아이디어로 덤비지 마라는 경고로 들리겠지. 분명, f(x)를 넘어서는 그룹을 배출하는 기획사는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만큼의 실험적 기획을 인형같은 아가씨들에게 퍼부을 수 있는 SM의 기획자들을 대적할 수 있는 기획사는 없다.

@ 사실 애초에 기획력이 승부가 안되는 중소 기획사보다는 로엔 같은 기획사들이 더 골머리를 싸매야 할지도 모른다. 배기통 춤 같은 건 생명력이나 의외성에서 어차피 논외니까.

@ 뮤직비디오를 처음 봤을 때, 나는 설리가 쉬겠다고 한 이유가 최자 때문이 아니라 f(x) 의 컨셉 때문은 아닌지 잠깐 의심했다.

@피노키오 앨범 수록곡인 빙그르와 핑크 테이프 수록곡인 미행의 연장선상에 있는 이번 앨범 2번 트랙 MILK로 좀 쉬어가나 했더니 이 트랙 역시도 중간에 꼬아놓은 부분 때문에 당황했고, 연이어지는 나비와 무지개는 내가 정말 아이돌 앨범을 듣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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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3똥
14/08/04 07:30
수정 아이콘
소시의 i got a boy처럼 여러 곡을 섞어놓은 것 같은 노래는 꺼려지더군요. 셜록(은 들을때마다 마이클잭슨 생각나는게 더 크지만)도 그랬고 레드라이트도 역시.. 제대로 리믹스 된게 아니라 한 곡이라는걸 듣는이에게 강요하는 것 같아요. milk가 훨씬 듣기 좋네요.

취향은 소시-유로파, 함수-all night 같은 곡이니 제가 좀 올드한걸지도 모르겠네요.
동네형
14/08/04 07:54
수정 아이콘
샤이니나 f(x)나 심지어 소시나 뭐 딴 그룹 노래도 가끔 챙겨 듣던 저에게 이번 f(x) 앨범은 전곡이 다 최악입니다.
딱 한곡 all night 빼구요.
14/08/04 08:28
수정 아이콘
선호하고 불호하는건 개인의 취향이니 뭐라 말할 수 없지만,
이 앨범이 실험적인 앨범이라는데는 동의합니다.

저도 앨범듣고 엄청 놀랐어요. 특히 무지개는 진짜 멘붕 크크크
그렇지만 중독성 있는건 사실인것같아요. 요새 저는 '눈 크게 떠 거기 충돌 직전' 흥얼거리면서 다녀요 크크
그리고 화룡점정은 '콩닥콩닥콩닥콩닥콩닥콩닥 무지개' 이부분! 오히려 상대적으로 덜 부담스러웠던 all night 같은건 더 생각 안나더라고요.
王天君
14/08/04 08:36
수정 아이콘
무지개는 진심으로 이 부분에서 어느 정도 참고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야 떠올랐네요.
http://youtu.be/1VHNBaa7rZ8
14/08/04 08:3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이런노래도 있었네요!

아! 전 뱉어내도 진짜 좋아합니다.
처음이란
14/08/04 08:46
수정 아이콘
전 종이심장이 제일좋더군요. 갠적으로 무난하게 잘뽑앗다고 생각하는데 언급이 없어서 아쉬워요.
허저비
14/08/04 09:27
수정 아이콘
파란불 우린 기다려
원해----------------------------
바람의 빛
14/08/04 09:32
수정 아이콘
글쓴이께서 좋다는건지 싫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싫다는 의미시죠?
14/08/04 10:04
수정 아이콘
저도 좋다는건지 싫다는건지 모르겠네요. 레드라잇보다 이 글이 더 어렵고 난해합니다 흐흐
14/08/04 10:04
수정 아이콘
SM이 뭔가 새로운 걸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에 무리수를 계속 두는 중이며 그 증세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남자아이돌들은 ATM이니 어느정도 정돈된 SMP를 보여준다면 여자아이돌은 '우리는 이런 것도 해 대단하지? 잘봐.'이런식으로 보여주기의 끝판으로 치닫는 느낌이에요. 다음 소시 앨범에는 전위음악으로 분류되는 노래가 들어갈지도 모르겠네요.
절름발이이리
14/08/04 10:04
수정 아이콘
사실 별로 파격적인 앨범들은 아니지만, 메이저 아이돌이 하니까 특별한거라고 할 수 있죠.
전 나비가 제일 좋슴메
이보나
14/08/04 11:11
수정 아이콘
이번 앨범은 솔직히 착착 귀에 감기는 맛은 좀 덜하더라구요..
PDD에게전해!
14/08/04 11:24
수정 아이콘
f(x)는 데뷔 때부터 한결같은 컨셉으로 밀어붙였었죠. 샤이나와 함순이들은 SM 그룹 역사상 최대 역작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5인조 동방신기를 제외한다면) 특히 지난 Pink Tape은 그 해의 최고 앨범 중 하나로 꼽혀도 될 만한 수준이었어요. 이번 3집은 과유불급 느낌이 나긴 하지만...(거기에 설리 때문에 제대로 활동도 못 했지만)
14/08/04 11:31
수정 아이콘
듀나의 영화감상평을 읽은 기분이네요. 혼란스럽습니다...
부평의K
14/08/04 11:41
수정 아이콘
어쨌던 대중음악을 하는 가수라는 명제를 기본으로 뒀을때, 지금의 SM에서 나오는 음악들은 국내의 많은 대중들이 듣기에는
좀 여렵고 난해한쪽으로 흐르고 있은지는 좀 되었고...

다만, SM이 이제는 국내보다 해외로 방향을 확실히 잡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것이 크게 드러나지 않을뿐이죠.

SM이 국내를 위주로 하려고 한다면 지금같은 노래들은 못나올거라고 봅니다.
王天君
14/08/04 15:27
수정 아이콘
전 이 음악적 지향이 YG 와 JYP와의 전쟁 끝에 얻어낸 결론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평의K
14/08/04 15:33
수정 아이콘
전쟁... 이라고 표현하기에는 YG나 JYP가 보여준 색은 시작부터 지금까지 항상 그대로지요.

그에비해 SM의 경우는 SES나 보아를 일본진출 시킨이후 많은 노하우를 쌓으면서 해외쪽으로 눈을 돌렸고...
거기에 SMP라고 불리우는 국내에서는 크게 반향을 받지는 못했던 (실제 SMP는 국내에서 반응이 크지는 않았죠.
외려 SM에서 국내에 성공한 노래들은 일반적으로 아이돌작접에 매우 한정되어 있기도 했고...) 것을 동남아와
중국시장에서 히트 시킨후 아시아를 기반으로 서구로 넘어가는 중이라...

SM에서는 앞으로도 국내보다는 해외에 방점을 둘겁니다. YG나 JYP는 감히 따라오기 힘들정도 갭을 두고...
오히려 이 분야에서 SM과 대적할 수 있는건 아마 CUBE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王天君
14/08/04 20:41
수정 아이콘
그 두 기획사의 색깔이 뚜렷한데 비해 SM은 계속해서 과도기였다고 보거든요. SMP로 계속 밀어붙이기에는 충성심 높은 팬들만 좋아하지 대중과의 거리감은 좁힐 수 없었고, 거기에 대한 해답으로 정체성을 확고하게 하기 위한 실험들이 샤이니와 함수에게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슈쥬와 소시를 담보로 하고 이 두 그룹으로 어느 정도 개척하고 있는 게 아닐지.
카랑카
14/08/05 06:09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b=8&n=49575

아주 예전부터 이런 음악적 지향은 했습니다. YG 와 JYP는 별로 상관이 없구요. .
그런데 그걸 실현하는데 그때 당시엔 능력과 역량이 안되니까 할 수 없어서 못한거죠.
스타워즈도 에피소드4를 먼저 만든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지금에 와서 인력과 노하우, 자금이 생기니까 개척을 하는 것입니다.
나중에 한번 그에 대한 글을 써보겠습니다.
王天君
14/08/05 06:45
수정 아이콘
이건 좀 애매한 부분이긴 한데 저는 함수와 샤이니의 음악이 SMP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지 않거든요. SM의 퍼포먼스 중심 음악을 하는 가수들을 전부 SMP로 분류하기에 샤이니와 함수는 그 궤를 달리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부분을 착실히 계승하는 것은 엑소이고, 소녀시대 역시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글 기다리겠습니다
14/08/04 12:23
수정 아이콘
이 노래는 왠지 세월호나 사건 사고가 많아서 그런걸 경고하는 느낌의 노래로 만들어진거 같습니다

듣기 좋은노래는 아니죠 하지만 f(X)는 이런것도 소화가능하다를 보여주는 느낌이랄까요 ;
시계의반대방향
14/08/04 17:49
수정 아이콘
타이틀곡 외 다른 수록곡들은 비교적 대중적으로 먹힐 것 같은 노래들이었는데
더이상 무대를 볼 수가 없게 되었네요..
14/08/04 19:03
수정 아이콘
저는 이 곡 자꾸 들으니 꽤 좋아지는데.. f(x)가 소화하기 좀 버겁지 않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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