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7/30 12:18:40
Name 하나
File #1 20140725_203311.jpg (108.7 KB), Download : 56
File #2 20140725_203649.jpg (42.3 KB), Download : 6
Subject [일반] [잡담] 오랜만에 느끼는 기다림이라는 고통




안녕하세요. 흐흐 자게에 글을 쓰는건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전 요새 하루하루 기다림의 고통속에 살고있습니다. ㅠㅠ 이유는 저 사진의 주인공, 전동 스쿠터 때문이지요. 크크

위 사진은 현재 신제품으로 모 업체에서 생산중인 스피드웨x라는 제품입니다. (사진은 해당 제품의 완성품입니다. 이제 배타고 오고있겠군요..)

고통의 이유는 원래 7월 말 배송이던 놈이 8월초로 늦어지고, 8월 중순으로 늦어졌기 때문인데요. (다행히 오늘 1차 물량이 한국으로 배송중이라는 글이 떴네요.)

저는 아마 3차 주문에 포함되어 있어서 실제로 받으려면 8월 말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추측 중입니다.


이러한 기다림의 고통에도 저 제품을 고집하는 이유는? (이거 갑자기 광고 글이 되는거 같네요..ㅠㅠ) 소위 가성비가 좋기 때문이지요.

사실 저 제품은 카피품, 쉽게말해 짭퉁입니다.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이미 시장에서 유명세를 타고있는 '마이웨x'라는 제품이 몇달 전까지는 다른 경쟁업체들에게 모두 공급했었는데, 최근 모 업체와 독점공급 계약을 맞으면서 다른 업체들은 소위 뒤통수를 맞게되어 저런 카피 제품이 나오게 되었죠. (이 업체 말고도 독점계약을 맺지 못한 다른 업체에서도 자체생산으로 돌리는 추세가 되는 중입니다.) 때문에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이 제품이 아무리 제원이 좋게 나와도 결국은 짭퉁이라는 논란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카피품의 특징이 보통 기존 제품의 아쉬운 부붐을 보완한데다가 가격까지 싸게 나오는데서 경쟁력이 있는게 사실이고, 이 제품 또한 제원상으로는 그렇다는 편이지요.


아무튼 스피드웨x를 구매하기로 결정한 후 뒤늦게 이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팻기x2, 마이웨x를 모두 시승해보았습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전자는 확실히 빠르고 디자인이 좋은 반면 바퀴가 작아 안전성이 부족하고 등판력(언덕을 올라가는 힘)이 부족하더군요. 후자는 속도가 낮은대신 안전성이 뛰어나고 등판력이 좋더라구요.

차라리 시승을 하지 말걸..(특히 마이웨x) 막상 시승을 해보니 굳이 기다리면서까지 짭퉁이라는 소리를 듣고있는 스카이웨x를 사야하나 라는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이왕 비싼거 사는거 제원상 가장 좋고 저렴한 친구를 사자는 생각에 아직까지 제품을 기다리고있네요...


어쨌든간 제품을 받게되면 시승좀 해보고 자세한 후기를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흐흐 제가 사는 지역은 소모임같은게 활성화 되어있는 편이더군요. 나중에 한번 슬쩍 참여해볼까 생각중입니다. 헤헤


+
잡담 속의 잡담이지만, 전동스쿠터가 법적으로 제대로 규정된 것이 없어 불안한 것도 사실이네요. 현재 전동스쿠터는 법적으로 자전거 도로로 다니는 것이 불법이고, 도로로 다녀야 한다고 합니다. 근데 현실적으로 시속 40km/h도 못나가는 녀석을 도로로 다닐 순 없어 대다수가 인도+자전거 도로로 다니고 있고, 이게 또 불법이긴 한데 과태료 이런 것이 규정되어있진 않다네요. 자전거도로가 워낙 까다로워 자전거도 시속 25km를 넘기면 안된다더군요... 뭐 아무튼 전동스쿠터가 곧 법적으로 규제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구매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런것도 고려하셨음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세계구조
14/07/30 12:28
수정 아이콘
전동 씽씽이군요 저런건 보통 가격이 얼마나 하나요?
14/07/30 12:31
수정 아이콘
이투x 같은 경우는 70만원대고 마이웨x나 팻기x2, 스피드웨x는 120만원대입니다. 중고 가격도 방어가 잘되는 편이라 최소 80%는 줘야 하더라구요
난다천사
14/07/30 12:30
수정 아이콘
검색해보니 최소 백이네요... 이쁘긴 하네요..
14/07/30 12:32
수정 아이콘
저도 우연히 보고 꽂혀서 기다리는중입니다.. 크
여자친구
14/07/30 12:51
수정 아이콘
소음은 어떤 정도인가요?
14/07/30 12:53
수정 아이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자친구
14/07/30 13:00
수정 아이콘
오.. 이거말고 기름(?)으로 가는건 되게 시끄러워서 별로였는데. 거의 없다고하니 끌리네요. 100정도도 줄만한듯 +_+
14/07/30 13:04
수정 아이콘
가솔린이랑 비교가 안됩니당흐흐 주변소음에 묻힐정도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073 [일반] 학생부 종합전형은 지속 가능 할까 [55] 하나7888 23/06/27 7888 4
90491 [일반] 대학교의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네요 [65] 하나13709 21/02/18 13709 14
83861 [일반] 인구 자연증가율 첫 0%. 현실로 다가온 인구감소 [318] 하나의꿈17793 19/12/27 17793 3
83505 [일반] 김학의 전 법무차관 1심 무죄 [42] 우리는 하나의 빛10050 19/11/22 10050 4
83201 [일반] 아들과 놀기! 이런저런 로보트 장난감 평가 [44] 하나둘셋8993 19/10/22 8993 6
82728 [일반] 캐나다 20년차. 딸 생일에 인종차별 당한 이야기. [68] 하나의꿈16140 19/09/15 16140 21
82264 [일반] 고슴도치 분양받았습니다. [30] 하나9029 19/08/19 9029 3
81134 [일반] 승리 구속영장 기각 [160] 하나의꿈18061 19/05/15 18061 11
77126 [일반]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앨범차트1위를 차지했습니다. [143] 하나의꿈15821 18/05/28 15821 4
68331 [일반] GS25 빼빼로 마케팅.. [43] 우리는 하나의 빛12489 16/11/01 12489 3
67492 [일반] 첫차 구입기 - 니로 [61] 하나12957 16/09/09 12957 0
62256 [일반] [2][우왕] 피지알에는 도편추방제가 필요하다. [59] 하나5951 15/11/28 5951 6
61505 [일반] 유머게시판 하루 최대 게시글 수 제한에 대해 묻습니다 (+카테고리 기능) [147] 하나7679 15/10/15 7679 0
60306 [일반] 전동 휠, 전동스쿠터를 떠나보내다. [14] 하나6078 15/08/11 6078 0
57748 [일반] (정치뉴스) 안 받은걸로 하면 안되냐? [50] 하나8267 15/04/24 8267 3
57297 [일반] 과연 크린넷에 미래는 있을까? [20] 하나12434 15/03/31 12434 6
56858 [일반] 리퍼트 미 대사 괴한의 습격받아 부상 [244] 하나20232 15/03/05 20232 0
55212 [일반] 저도 뜬금 없이 군 시절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22] 하나5296 14/12/02 5296 0
53957 [일반] 전동 스쿠터를 팔고 싶은 이유 - 전동 휠 [43] 하나29471 14/09/24 29471 0
53535 [일반] 꽃동네에 대해 깊은 실망감을 느끼다. [55] 하나8702 14/08/30 8702 0
53228 [일반] 전동 스쿠터(킥보드) 주행 후기 (등판력 관련 내용 추가) [38] 하나20085 14/08/15 20085 0
52979 [일반] [잡담] 오랜만에 느끼는 기다림이라는 고통 [8] 하나2911 14/07/30 2911 0
52744 [일반] '짱' 대단원의 막을 내리다. [35] 하나7303 14/07/15 730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