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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4/11 23:22:48
Name 파벨네드베드
Subject [일반] 4월 11일 자이언츠 팬들의 수다.
출처는 MLB파크의 예흐트님 입니다.

(http://mlbpark.donga.com/nboard/ssboard.php?bbs=b_kbo&s_work=view&no=62710&depth=0&page=1 )

혹시 예전 글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출처 클릭 후

글쓴이를 예흐트 로 하셔서 보시면 됩니다. 원본에서 자음만 수정했습니다.

요새 기아마운드가 너무 좋아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승리를 했네요.. 내일도 이겼으면 좋겠지만 매클래리네요....

그래도 승리의 롯데입니다~!!



1.영웅 조베르토




-박정태의 재림이다

-근성타격 작렬!

-아 진짜 우리 하위타선이 이렇게 대단해 보일때가 있다니

-솔직히 잘나가던 시절에도 무게감은 크게 없었는데

-그 시절에도 8번에서 4할 가까이 치던 2루수는 없었죠

-멋진 타격폼의 3번타자 2루수는 있었지

-요즘 롯데타선은 구멍이 없구나

-박기혁도 목표타율인 2할 6푼에 근접중

-이 정도면 8개구단 최고의 짜임새라고 자랑해도 될듯

-조성환 진짜 잘 돌아와주었다

-니가 있어 4월이 행복하구나




-근데 누구 닮은거 같지않냐

-턱돌이?

-얼굴이 약간 평면적인데

-각이 확실한 날렵한 턱선

-턱돌이는 홍성흔을 모델로 해서 만든거 아녀?

-우리 히어로즈가 홍성흔 영입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는 루머가 나돌던데

-8개구단 유일의 '무서운 얼굴의' 마스코트

-조성환이 턱돌이의 기를 받아서 잘하는건가

-턱돌이가 조성환의 기를 받아서 히어로즈가 잘하는거겠지

-공교롭게도 요새 홍성흔도 복귀해서 잘하던데

-대세는 턱이구나

-남자의 매력인가

-홍성흔과 조성환이 가운데 턱돌이를 끼고 같이 사진찍으면 제대로 웃기겠는데

-3형제는 용감했다 낄낄

-올해 올스타전에서 한번 폭소의 3샷 기대해보자




-음 인터뷰는 좀...

-심장수술 환자에게 롯데 야구를 권하다니-_-;

-올 시즌은 똥줄 안 태울 자신있다 이건가

-치질환자,폐암환자,심장병 환자에게 롯데 야구는 사형선고여

-고혈압 환자도 추가요

-저런 걸 보면 오랜만의 복귀였다는 것을 실감해

-사인볼 받으실 그 분도 인터뷰 보고 좀 어이없을듯

-말해놓고 아차 싶으니 멋적은 웃음으로 대충 마무리

-아무튼 따님 수술 회복 빨리 되기를 바랍니다

-턱돌이의 기를 받으실 듯






2.에이스가 사는 법



-민한신 오늘도 좀 맞긴 맞았네

-하지만 끝나보면 QS 기역시옷

-주자있을때 가장 안 불안한 투수로는 대한민국 1등일 듯

-어떤 의미에선 손민한도 좀 아스트랄한데

-1사 23루가 대단한 실점위기로 느껴지지 않게 하는거 자체가 능력이여

-사실 오늘은 기아 타자들이 좀 도와준 것도 있긴 하지만

-본인 몸에 별 이상만 없으면 민한신을 완전히 무너뜨릴 팀은 KBO에 없을걸

-보기엔 대충 던지는거 같지만 엄청난 컨트롤이 담겨있지

-괜히 전국구 에이스가 아녀

-고럼 에이스 짬밥이 몇년인데



-반면 석민이는 정말 지독하게 불운하구나

-오늘 같은 피칭으로 7자책이라니-_-;

-사실 구위자체만 놓고보면 윤석민이 조금 더 나았던거 같은데

-다만 승부처에서 좀 요령없는 피칭이 아쉬웠지

-최근의 롯데 타선에게 실투는 곧 죽음이야

-생각보다 실속없는 피칭을 했지

-그런데 3구로 한 이닝 끝낸건 참...

-롯데가 삽질한 건지 석민얼인희의 노림수가 좋았던 건지 원

-강판당할 때 77구였어요

-어제 배영수와는 투구수는 비슷한데 내용은 극과 극이구나

-아픈만큼 성숙해지는 법

-작년에 이미 충분히 아파봤다고 생각하는데

-야구를 하다보면 이런저런 상황이 원래 있는 법이야

-처음으로 기아 선발마운드가 무너졌구나

-그 첫 빠따가 롯데라니 세상 오래살고 볼일이여

-그래도 윤석민은 기아의 젊은 에이스여

-사노라면 언젠가는 맑은 날도 오겠지

-새파랗게 젊다는게 한 밑천인데 뭐

-내일은 해가 뜰려나



-그래도 중간에 장문석 골키퍼모드는 좀 웃겼어

-장데사르 발로 이대호의 슛팅을 극적으로 막아냅니다!

-본능적인 디펜스

-야신급이었어

-거의 발로 1루에 토스한 기분

-문현정이 요즘 나오는거 보면 작년 최대성이 생각난다

-혹사 끝에 스러진 파이어볼러여...

-젊다고 막 쓰는 세태는 좀 지양해야 할듯

-어린이는 미래의 주인입니다

-뭐 남의 팀한테 이래라저래라 하는건 내정간섭 같긴 하지만

-남일 같지 않아서 그래요

-무등산 호랑이들의 부활은 언제쯤 되려나





3.토요일 빅뱅 매치업



-내일은 매클레리 대 전병두입니다

-이 경기 웬지 냄새가 나는데

-불안정한 용병투수와 젊은 좌완에이스라

-작년 그때가 떠오릅니까

-설마 그런 희대의 명 경기가 또 나오겠냐-_-

-오늘 기아의 철벽수비를 보고도 그런 말이 나와

-막장매치는 더이상 잊어주세요

-승부와 관계없이 오늘 경기는 그럭저럭 한국프로야구 평균레벨은 됐어

-한남자와 발데스의 메이져리그급 수비도 나왔지

-발데스란 그 친구도 상당히 아크로바틱하던데

-배팅하는거나 수비하는거나 작년 우리 박격 보는거 같던데

-그래도 용병인데 7번은 너무하지않나

-작년 롯데의 리오스 기억안납니까

-용병사상 최초로 8번타자도 찍었던거 같은데-_-

-수비'도' 좋다고 해서 데려왔는데 수비'만' 좋았던 넘이었지

-대주자 전문 용병 추억의 이름 존갈

-예전 용병 이야기할 때가 아냐 요즘 가르시아의 부진이 심각해

-배트에 공을 제대로 못 맞추고 있던데

-가정용 선풍기는 아니고 업소용 선풍기를 돌리고 있어

-과연 메이져리거급 사이즈

-맞으면 넘어갈텐데 하나가 안걸리네

-역시 슬로우 스타터가 맞는건가

-그래도 기본적으로 열심히 하는 선수니 끝까지 믿어보죠

-다른 애들이 골고루 터지고 있으니까 괜찮아

-1위팀이라면 이런 맛도 좀 있어야지

-일단 내일 매클레리나 걱정합시다

-걱정한다고 뭐가 좀 나아질까

-내일은 9이닝 5실점 노 디시젼 예상합니다

-보기 드문 투구가 나오겠군염

-내일 투구로 매클레리로 남느냐 막걸레리로 사느냐가 결정될 듯

-집에가리가 될지도 몰라요

-음 그건 예상못했네요

-출발은 의욕찼는데 참 아쉬워

-코리안드림은 물건너가는 구나

-살펴가세요

-멀리 안나간다

-아무도 기대를 안하다니 이런 캐안습

-매클레리도 턱이 탐스러운데 얘는 왜 그럴까

-아나 턱 이야기는 그만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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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11 23:27
수정 아이콘
오늘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퇴근하면서 라디오로 듣다가 집에와서 TV중계!!!
Darwin4078
08/04/11 23:31
수정 아이콘
재밌으십니까? 살맛 나시겠네요..ㅠㅠ

기아 선발진이야 짱짱하지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어차피 기아 타선 점수 못낼거니까요.
한두점만 뽑으시면 충분히 이깁니다.

아.. 올해도 석민얼인히를 보면 눈물만 납니다.
08/04/11 23:32
수정 아이콘
음 저는 근데 롯데외에 선수들 이름을 잘 몰라서
석민얼인히 <- 이런 단어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어려 보여서 어린이 인가요~?
Darwin4078
08/04/11 23:39
수정 아이콘
윤석민 선수, 86년생입니다.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죠.
강예나
08/04/11 23:45
수정 아이콘
어이구 매클래리라니 내일은 기대접으렵니다.(.....) 어차피 그 시간에 면접보고 있겠지만.ㅠㅠ
SKY_LOVE
08/04/11 23:52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막장매치란 카브레라의 150km 견제구와 이종범선수의 헤딩골 경기인가요
건가타
08/04/11 23:53
수정 아이콘
어이구~~우리 무등산 호랑이 들은 언제쯤이나..;;;

야구볼맛이 점점 안나요...
08/04/11 23:54
수정 아이콘
네 522 무등 대첩.

결국 그렇게 똥줄 태우더니 이왕기 선수의 종범신 헤드샷 밀어내기로 마무리....
벌처사랑
08/04/12 00:20
수정 아이콘
그때 이대호 선수의 플라이볼.....ㅠㅠ
가불이의 분노의 견제
역시 기억에 남는 부들부들떨던 왕기선수의 헤드샷..그리고 2군으로!!!

지금도 3루로 뜬공이 가면 흑태자님이 부리나케 달려가시더군요^^


그리고 오늘 경기 잼있긴 재미있었어요...큭큭
근데 기아 잔루야구 어디서 본거같아.......ㅠ
적울린럴커
08/04/12 00:54
수정 아이콘
아.......정말 발데스와 한남자의 메이저급 수비에서 쓰러졌네요. 역시 롯데타선 터질땐 화끈하게 터지는군요.
기아는 선발진은 호세 리마 - 서재응- 윤석민-전병두-이대진(?) 최고 수준인데 타력이 너무 아쉽네요.
네임벨류만 봐서는 롯데이상 터져줘야 하는데 이건 뭐..... 이용규 장성호 최희섭 이현곤 이종범 김종국 에
슈퍼루키라 불리던 나지완 -_-.. 수비는 메이저급인 발데스;; 오늘 그래도 민한신공 2번 때리더군요 헐헐
이정도면 우승권이라 생각했었는데 막상 성적은..... 좀더 분발합시다 타이거즈!!
하늘이내린이
08/04/12 00:55
수정 아이콘
오늘 사직갔다왔습니다 정말 게임도 게임이지만 응원문화 정말 좋더군요 대한민국에 이러한 문화를 가진팀이 많이 생겼음 좋겠습니다.
과격한면만 좀 빼고요^^
하수태란
08/04/12 01:46
수정 아이콘
SKY_LOVE님// 150Km 아닙니다. 170km였죠. 세계 최고 구속 견제구 -_- . 한 일곱개 던졌나요?

아 오늘 회식-_-때문에 중계 못본게 너무 안타깝군요
동네노는아이
08/04/12 02:23
수정 아이콘
기아가 잔루로는 1위일듯
2 3 루만 가면 삼진을 당하는 막강타선
정말 응원할 맛 안나게 하더군요
플라이만 쳐도 1점인데.ㅠㅠ
항즐이
08/04/12 02:39
수정 아이콘
잔루 타이거즈... 형저게... 각종 자조적인 별명이 난무하더군요.
전통의 명가, 타이거즈 팬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

그래도 한 마디 해드리자면,
"야구는 결국 투수 놀음"
힘내세요.
08/04/12 03:07
수정 아이콘
네이버 댓글 중에 '기아의 득점력이 맨유의 득점력보다 낮다'라는 말을 보고 씁쓸하게 웃었습니다만 언젠가는 해뜰날이 있다고 봅니다.
솔로몬의악몽
08/04/12 03:56
수정 아이콘
아 그 무등대첩이요.
제가 그 때 그 경기를 팀장님 댁에서 맥주 보면서 봤었는데요...
당시 2차 술자리였던가...
근데 그 팀장님 장인어른이 바로 롯데 단장님입니다.
그러니까 옆에 계시던 형수님에게는 롯데 경기가 바로 집안 일이지요.
형수님은 아이 보고 "저기 할아버지 계시네~"라고 말씀하시는 아스트랄한 광경...(사실 거기 단장님은 안계셨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저도 롯데 계열사에 다니기 때문에 롯데 단장님이면 계열사 사장님급입니다.
어쨌거나...
그럭저럭 이길 것 같던 경기가 이상하게 돌아가더니 이종범 선수의 극적인 헤딩슛으로 끝나던 순간...
당시 화기애애하게 중국 술과 맥주를 마시던 분위기는 순식간에 사라지고...
소주가 나오더군요. 어이쿠!

거짓말이 아니라 저 다음날 회사 못나갈 뻔 했습니다.
당시 팀장님 댁에서 잠을 잤었는데...
팀장님이 깨우시자 안나가니까 그냥 가시라고 했다더군요...기억은 안나지만...

횡설수설
초록개고기
08/04/12 08:58
수정 아이콘
해담선생은 뜬금없이 쓰리런 홈런을 치고...이미 경기 향방은 기운 가운데 기아의 공격이 시작되는데....
농풍답정
08/04/12 10:28
수정 아이콘
원래 윤석민선수는 7개구단중 롯데한테 가장약하죠..2년전에 구원으로 나와서 난타당한게 원인인듯 싶은데..
내일 매클레리선수는 실점이 많으면 정말 짐싸서 보내야 하죠.난조에 빠진 기아타선에도 무너진다면 올해 희망이 없죠..
작년에 한화에서 뛰던 세드릭선수을 데려오는게 나을듯..
L = Lawliet
08/04/12 13:10
수정 아이콘
경기는 롯데쪽으로 기울고...기아는 할수있는 모든것을 건다는 심정으로 이종범을 투입한다.
그 경기를 생방송으로 봤다는게 정말 자랑스럽네요 ^^;;

그나저나 민한신은 정말 1사 만루가 되도 어떻게든 꾸역꾸역 막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별로 걱정이 안되게 하네요
에이스라는게 뭔지 확실하게 보여주는듯.
멕클라리는 2사 1루라도 불안불안한데 오늘 경기는 잘할수 있으려나....?
08/04/12 13:27
수정 아이콘
한명재 : "아~~~~~~ 이대호가 공을! 떨어뜨렸습니다!! 7:7 동쩜~~~~~!!!!!"
한만정 : "이건 뭐, '조마조마 대 한'의 경기도 아니고 말이죠 -_-"

아직도 기억나는 저 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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