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하상욱 시인이 쓴 트위터를 보게되었습니다.
평소에도 공인이라고 해서 연예인의 잘못이나 허물을 마구잡이로 비난하는것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판단하고 있었는데
하상욱 시인의 트위터를 보니 생각이 더 많아지게 되네요.

물론 특정 아이돌 모 그룹의 왕따사건이나, 잘 기억은안나지만 연예인들의 불법적인 행동 들에 저 또한 비난을 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저들은 이정도 비난을 받아도 된다고 생각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렇게 까지 비난받을 행동이었을까 싶기도 하네요.
물론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갖고있는 사람들이 청소년이나 사회, 문화에 끼치는 영향이 큰 만큼, 질타 할 수는 있겠지만, 그 비난의 정도는 지나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떤행동부터 어떤행동까지 비난을 받아야 하는 행동이며 그 강도는 어느정도가 적당한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또 다른 예로 비난을 많이 받는 김종국씨의 경우 적절한 절차로 공익 판정을 받고 군복무를 모두 끝마쳤음에도 불구하고 런닝맨에서는 잘 뛰어 다니고 운동도 잘하고 힘도 잘쓰는 사람이 무슨 공익이냐고 비난을 받기도 합니다. 공인이기 때문에 이런 비난까지 받는게 마땅한걸까요?

그리고 박주영 선수의 경우에서는 생각이 참 많이 복잡해집니다. 물론 모나코를 통해서 군입대를 연기한것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국가대표 선수가 A매치 경기에서 부족한 기량을 보여주는 것 또한 어느정도 비난 받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밖의 것들로 과연 비난 받는게 마땅한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비난과 조롱의 정도 또한 심히 지나치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무분별한 악플이외에, 격식이 있고 욕설은 없지만 비난과 조롱을 포함한 댓글 또한 어느정도 컨트롤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