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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6/27 13:31:50
Name 잠잘까
Subject [일반] [영화] 5편의 잡탕 리뷰
안녕하세요. 잠잘까입니다.


그냥 심심해서 리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다우트, 써로게이트, 로드오브워, 이스턴 프라미스, 더문 총 5편의 영화리뷰고요(다 구작에 유명한 영화들), 스포는 거의 없다고 생각하지만, 혹시 모르니까 패스하실분은 패스! 









1. 다우트



이 영화는 사실 몇달 전에 봤는데 아직도 여운이 가시질 않아서 쓰게 되네요.

이 영화가 가지는 재미는 크게 3가지라고 할 수 있는데.

1. 뻔한 스토리를 최종국면까지 어떻게 그릴 것이냐.
2. 메릴 스트립과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라는 최고의 배우들 틈바구니에 낀 에이미 애덤스는?
3. 다우트가 뭔가?

이 3개가 거의 완벽이라 할 만큼 잘 버무려져서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먼저 연기. 감독은 이 영화의 축인 메릴 스트립과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을 큰 울타리에 풀어놨습니다. 보통 이러한 스릴러는 영화 내 장치나 도구로 감정선을 흔드는 데 반해 이 영화는 철저하게 둘의 연기로 '다우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니네가 어디까지 가나 보자'. 그래서 끝까지 갔... 특히 시간이 흐르면서 진실을 앞에 두고 서로 그 진실을 벗기느냐 마느냐에 대해 첨예하게 대립하는 모습은 이 영화의 최고 명장면입니다. 한 컷, 한 컷 끝나면 서로 한 대씩 싸대기를 때리지 않았을까.. 그 틈바구니에서 에이미 애덤스의 비중은 그리 크지 않으나 양 극단에 있는 두 사람을 아주 조화롭게 만드는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해줬고, 단 5장면으로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비올라 데이비스의 연기는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혹시 오락적인 재미보다 무거움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한번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숨이 턱턱 막히거든요. 결말이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느낀 게 무엇인가가 더 중요할 뿐. 그만큼 이 영화는 '의심'이란 단어가 가지는 여러 이미지를 잘 나타낸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제가 미션임파서블 시리즈 중에 최고로 뽑는 3에서 알게 된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참 아쉽습니다. 당시에 정말 탐 크루즈를 죽일 것 같은 눈초리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아직 그의 영화를 못 본 게 너무 많아서 두근거리지만, 그 두근거림도 언젠가는 끝날 거라...더 슬프네요.




2. 로드 오브 워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영화는 참 오랜만에 보네요. 최근 필모를 봤는데 이 형이 무슨 일 있나...싶을 정도로 닥치고 찍어내는 것 같아 좀 안타깝...

이 영화의 예고편이나 포스터는 블록버스터 같은 느낌이 나는데 그런 부분은 거의 없고 사실 빵빵 터지는 것 보고 싶었 ㅠㅠ 한 무기 중간상인의 성장 과정을 그렸습니다. 드라마가 아닌 사회 고발성 영화. 처음 나레이션부터 잘 보여주고 있지요.

그래서 기대한 부분에 비해 좀 지루한 부분이 있는데요, 그게 주제의식을 만들 보조 장치들입니다. 먼저 니콜라스 케이지가 1인자 혹은 그 위를 올라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인물들 간의 관계를 잘 살리지 못했습니다. 형제와의 관계는 (중후반) 동생이 날뛰는 것과 주제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지 않고, 연인관계 역시 '왜 주인공이 이 여인을 사랑하는가'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습니다. 형제와 연인, 가족, 대립하는 라이벌 무기 상인과의 갈등, 무기 상인을 잡는 인터폴 '에단 호크'의 쓸데없는 추리력도 석연치 않고요. 즉, 하나의 주제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린 느낌이 강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영화 내내 난잡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너무 뻔한 인간관계)

단, 이 영화가 보여주는 주제의식은 아주 명확합니다. 아니 명확하다기보다는 굉장한 돌직구라고 할 수 있겠네요. 거대 무기 중간 상인인 니콜라스 케이지의 한 손에는 냉전체제의 잔여물, 다른 손에는 그 뒤를 지켜주는 모호한 거대세력이 있는데 이들의 실체를 주인공의 성장 과정에서 하나 하나씩 꺼내면서 흥미를 유발하게 합니다. 그것도 꽤 직접적으로요. 그래서 마지막은 신선하다 못해 아주 당돌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앤드류 니콜은 명작인 '가타카'의 감독이자 '트루먼 쇼'의 각본을 쓴 사람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 영화가 조금 더 아쉽다고 느끼는 것 같네요.




3. 써로게이트


얼마 전까지 이 영화를 본 줄 알고 계속 지나쳤는데, 알고 보니 제가 본 영화는 '식스틴 블럭' 이였네요. 수염 있는 게 비슷해서 같은 영화라고 착각을 했었습니다. 허허...


먼저 써로게이트는 단어 뜻 그대로 '대행자'의 성격을 가진 로봇입니다. 이 로봇은 인간 자신의 생각을 주입할 수 있는데, 이는 100% 안전한 신체, 그리고 무한한 젊음(적어도 겉 모습은)을 지닐 수 있게 해줍니다. 마치 '매트릭스'에서 네오가 목 뒤에 전자 침을 꼽고 가상세계로 침투하는 것의 배경만 살짝 바꾼 것과 같습니다. 단, 가상세계가 아닌 진짜 세계라는 게 차이점이네요.

먼저 소재가 참신합니다. 물론 이러한 영화들이(매트릭스) 분명히 있으나 많지는 않다는 점에서 굉장히 재밌다고 생각했습니다. 수명은 똑같으나 겉은 20대. 캬~ 그래서 이러한 세계는 여타 미래사회를 그린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재밌는 아이템들이 많이 있습니다. 보통 인간이 환각에 취하고 싶을 때 마약을 사용하는데 여기서는 전기충격기(?)를 사용하고, 대리로봇이기 때문에 대리로봇을 위한 성형수술장면도 있습니다. 여러 모로 진귀한 장치들.

이러한 부분은 배경과 결합하면서 더 시너지가 나는데 극 중 인간들(써로게이트)의 피부는 매끈하다 못해 위화감이 들 정도이나 배경은 굉장히 밝습니다. (한낮) 반면 써로게이트 신분을 벗어난 인간의 모습일 때는 주위가 온통 어둡습니다. 그리고 음침하고요. 이러한 부분은 인물들 간의 행동과 대사에 호기심을 부여해서 강렬한 느낌을 주곤 하죠. 또 인간과 로봇의 차이를 감정선과 함께, 혹은 진행상황과 함께 전달해 주는 방식도 흥미로웠습니다. 브루스 윌리스가 대행자 아내(써로게이트)에게 '넌 아니야'라고 외치면서 로봇과 인간을 분리해서 생각한다든지, 극 중에 인물들(써로게이트)는 활동적이나 그를 움직이게 하는 인물들(인간)은 방안에 고립되어 있어 두 개체 간의 이중성을 부여한다든지. 감독은 관객이 인간과 로봇의 부조화를 잊을만하면 종종 던져줍니다.

다만 딱 여기까지. 소재의 참신함을 끝까지 유지하지 못하는 전개, 필요없는 인물들, 이게 뭔가 싶은 액션활극, 설정과 현실성의 차이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부분은 기막힌 소재만 계속 소비하게 만들었습니다. 한마디로 명장면, 명대사만 나열. 하이라이스만 모아놓으면 괜찮게 볼 작품이네요.

여담으로 '벤자민 버튼....' 영화에서 브래드 피트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다면 이 영화에서는 브루스 윌리스의 매끈한 피부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흐흐.  





4. 이스턴 프라미스


굉장히 담백한 정통 느와르고요. 반지의 제왕에서 '아라곤' 역할로 유명한 비고 모텐슨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해당년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우울함입니다. 극 중 배경은 영국 런던, 그리고 주요 인물들 관계에서 묘사되는 나라는 러시아입니다. 영국 런던이야 대공황의 도시, 러시아는 보통의 영화에서 무력의 도구처럼 표현될 때가 많습니다. 즉, 칙칙하고 우울한 분위기. 중간에 조연이 축구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거리를 나서면서 많은 인파와 함께 경기장을 향하는 장면이 있는데 런던의 쾌쾌한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강렬한 연기나 보조장치들이 더 돋보이는 상황일 수도 있는데, 감독은 이를 비틀어서 아주 조용하게 진행합니다. 관객을 놀라게 하는 소리도 없고, 비명도 적습니다. 심지어 총격전도 없습니다. (물론 칼부림 정도는 있습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이렇게 되다 보니 몇몇 장면이 굉장히 현실적입니다. 

이 영화의 전투씬은 단 1장면. 그리고 그 장면은 이 영화에서 가장 흥미로우면서 적나라하며 현실성 돋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정말 멋없다.'는 표현도 되겠지요. 그만큼 굉장히 인상깊었던 장면이고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적나라함을 위해 비고 모텐슨은 전신노출(그것도)까지 감행합니다. (의외로..음..음 패스.)

주연인 뱅상 카셀, 나오미 와츠, 비고 모텐슨, 아민뮬러-스탈 모두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고요, 특히 아민뮬러 스탈은 절제하면서 그 속에 칼을 숨겨놓은 듯한 명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당연히 비고 모텐슨은 본인 필모사상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지 않았을까. 반지의 제왕이 개봉한 직후, 대중들의 시선은 영원히 '아라곤'이였지만 그 아라곤을 아예 내팽개칠 정도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좀 이상해서 검색해보니까 억양 조차 러시아 억양을 사용했다더군요.

반면, 결말까지 약간의 긴장감 요소를 제외하면 거의 수평적인 구도라고 봐도 될 정도라 어떤 의미로는 삼삼합니다. 그렇다 보니 전개과정이 그리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가령 영화를 볼 때 대사를 잘 안 봐도 주인공이 놀라거나 혹은 특이한 소재 때문에 관심을 가지게 돼서 영화를 이해하곤 하는데, 이 영화는 시종일관 무취, 무색을 가진 채 저공비행을 합니다. 그래서 영화를 집중 있게 보면 즐겁게 볼 수도 있지만, 집중 못 하면 노잼영화를 감상할 수도...

여담으로 웃기는 장면은 없지만, 비고 모텐슨의 대사중에 '왕'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을 생각하면서 그 대사를 들어보니까 생각외로 웃기더군요. 흐흐.





5. 더 문


사실 예전에 올리려고 써놨는데... 알고 보니 컴터 포맷 중에 날아갔네요. 아..ㅠㅠ


sf물의 탈을 쓴 진한 모노드라마고요. 앞선 4영화의 줄거리는 그냥 조금의 스포라도 주지 않으려고 일부러 줄거리를 설명 안했다면 이 영화는 시작하자마자 계속 빵빵 터지느라 아예 쓸 게 없네요. 흐흐. 쓸쓸하고 슬픈 현대 인간의 감성을 sf 이미지를 빌려 참신하게 표현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sf의 탈을 썼기 때문에 스타트랙이나 스타워즈처럼 빵빵 터지고 부서지고 그런 장면은 없습니다.

영화 '소스코드', 그리고 훗날 개봉할 '워크래프트'의 감독인 던칸 존스의 작품입니다. 이 감독의 아버지는 그 유명한 데이빗 보위. 3세계적인 음악과 실험적인 음악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가수의 아들답게 이 영화도 초저예산의 작품임에도 sf물 같은 느낌이 납니다. 이를 위해 감독은 배경이 되는 자원채굴 위치는 굉장히 환하게 배치하고, 그 안의 부속품들은 아무 매끌하고 깔끔한 상태로 정돈한 반면... 우주공간이 되는 달 표면은 어둡고 거칠게 표현합니다.(말이 좋아 어둡고 거칠게지 이렇게 하면 우주공간을 표현할 부분이 적죠. 흐흐) 극의 분위기를 위해서 그렇게 표현했다곤 하나(탈출할 수 없는 세계, 달위의 유일한 보금자리), 이러한 부분은 초 저예산이 가능하게 만든 부분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생각외로 sf를 표현하는 장치들(가령 앞선 써로게이트에서 보여준 미래사회들)은 적습니다. 그리고 달 표면에서 찍는 장면도 생각외로 적구요.

대신 기지 내부를 정말 깔끔하게 표현했습니다. 우리가 보통 sf물, 혹은 우주를 생각할 때 가지는 이미지는 하얀색, 먼지 티끌 하나 없는 매끄러움과 그를 통해 나타나는 공허함, 규칙적인 배열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이러한 모습을 기지에 제대로 구현했습니다. 카메라 렌즈(?)는 잘 모르겠으나 영화를 볼 때 보이는 색감 같은 것도 창백하게 만들어서 더 sf물 같은 느낌이 납니다.

그 외로 주인공의 샘 락웰의 대사나 연기는 지켜보는 3자를 극 중 인물과 동화시키는 힘을 보여줬고, 덕분에 생각할 거리가 많았던 작품이었네요. 달에서 자원을 채취할 정도의 미래사회이나 이 미래사회에서도, 현재인 2014년, 영화가 개봉한 2009년 모두 통용될 문제를 다뤘다는 점에서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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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매니아
14/06/27 13:39
수정 아이콘
더 문은 같은 감독의 소스코드를 먼저 보고 나중에 봤는데, 소스코드가 더 맘에 들더군요. 말씀하신 것처럼 떡밥을 처음부터 막 던지는데, 이후로 나오는 내용들이 고전 SF에서 이미 다 다룬 내용들이라 좀 식상한 면이 있었습니다.
마스터충달
14/06/27 13:45
수정 아이콘
로드 오브 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연출 스타일입니다. 다소 아쉬운 점이 있을지언정, 말하고자 하는 바를 위해 스트레이트하게 달려가죠. 그러면서도 교훈적이거나, 미담식으로 마무리 하는 촌스러운 모습도 없구요. 뭐 아쉬운 부분들은 대부분 익스큐즈 해주겠는데, 에단 호크의 개성없는 연기는 그래도 까야 하지 않나 싶어요.

더문
이 영화는 개봉 당시엔 정말 충격이었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오블리비언이랑 설정이 굉장히 비슷하네요.
잠잘까
14/06/27 14:03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스트레이트가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정말 군더더기 없는 결말까지. 뻔한 신파극이 아니라서 더 좋았네요.
마스터충달
14/06/27 14:06
수정 아이콘
결말이 정말 쿨하다 못해 당돌해서 많이 씁쓸했던 영화였어요.
윤주한
14/06/27 13:57
수정 아이콘
{}
잠잘까
14/06/27 14:06
수정 아이콘
위에 당근매니아님이 설명해주신 부분과 맞닿아 있는데, 그런 장치들과 설정이 예전에 SF영화들에서 나온 부분을 일정부분 차용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러한 부분을 당연히 모르니까 꽤 재미있게 봤는데, SF매니아분들은 다소 칙칙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레지엔
14/06/27 14:18
수정 아이콘
다우트는 마침 이번 썰전에서 허지웅씨가 좋은 평을 했죠. 반전 그 자체가 중요하지 않다는 사례로...
스타카토
14/06/27 14:56
수정 아이콘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정말 아쉬운 배우입니다......
14/06/27 17:21
수정 아이콘
써로게이트 그 색감이랑 피부톤이 마음에 들더군요.
14/06/27 18:43
수정 아이콘
이스턴 프라미스의 그 사우나 격투씬은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뱅상카셀의 찌질한 황태자 연기도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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