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6/20 14:15:47
Name 최종병기캐리어
File #1 gallup.jpg (58.1 KB), Download : 48
Subject [일반] 박근혜호는 조기레임덕에 빠질 것인가?


6/19일 한국 갤럽에서 실시한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평가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긍정적 평가가 4% 하락한 43%을 나타냄으로써 올해들어 최저치를 갱신했습니다. 또한 6/16일 리얼미터의 자료는 41%를 나타냄으로써 사실상 레임덕이라는 40%선에 육박하였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전 60%에 육박하던 지지율이 세월호 참사이후 50%아래로 수직낙하하였고, 안대희/문창극 총리 후보의 잇달은 인선실패로 40%선까지 위협받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재가'를 연기함으로써, 사실상 청와대는 문 후보자에 대한 포기수순을 밟았습니다. 또한 새누리당의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의원을 비롯하여 친박, 친이를 가릴 것 없이 여당에서도 문 후보자를 비판하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어 청문회를 연다고 하더라도 청문회를 통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새누리당에서는 당장 청문회에 참여하려는 국회의원 자체도 없다고 할 정도입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문창극 후보자는 '자기 자신의 명예 회복 수단으로써 청문회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함으로써 청와대에 거대한 똥을 던지기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여당 역시 7/30 재보궐선거를 대비해서 청와대와 줄긋기를 시도하며 최종보스이자 막후 실세로 지목받는 김기춘 비서실장에 대한 불만을 연이어 토로하고 있습니다.

별 것 아닐꺼라고 생각하고 '참신함'만을 내세워 진행되었던 '(바짓)총리 임명'이 허리케인이 되어 박근혜호를 덮치고 있는 상황, 이 문제를 청와대가 어떻게 뚫고 나갈 것인지 사뭇 궁금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개미먹이
14/06/20 14:21
수정 아이콘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더 많군요.
40% 정도는 전임 대통령들에 비하면 높은 편이라는게 함정.
어리버리
14/06/20 14:21
수정 아이콘
레임덕을 겪게 되면 나타나는 결과가, 여당과 정부에 말빨이 안 먹힌다.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한다인데. 국민의 지지율은 박근혜가 신경쓰지만 그 해결책을 그냥 마이웨이식 처방으로 계속하기에 레임덕은 이번 정부 말년되야 올거 같습니다. 여당과 정부, 특히 정부에 말빨 안먹히는건 시간이 지나야 하거든요. 이 정부에게 국민의 지지란 본인과 코드 맞는 사람들만의 지지랑 같은 말이라고 생각되네요.
14/06/20 14:21
수정 아이콘
문창극 총리지명자가 GG치면 스프링이 튀어오르듯 다시 지지율은 오를것 같습니다. 지금 박대통령이 좀 짜증날건 해외순방하면서 지지율을 끌어올릴 타이밍인데 문창극 총리지명자가 버티고 있으니 이슈를 못받게 되는건데, 박대통령이 문창극 총리지명자를 짜르면 본인이 선택을 잘못하는것임을 인정하는 꼴이 되니 차마 그러지 못할 것 같고, 윤창중씨때처럼 버티다 버티다 사람하나 골로가서 너덜너덜해졌을때 스스로 때려치우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4/06/20 14:26
수정 아이콘
지금 출구 전략은 4가지로

1. 박근혜 대통령이 지명 철회
2. 청문회 나가서 탈락
3. 문 후보자가 직접 사임
4. 문 후보자가 지명 철회 요청한 것을 박근혜 대통령이 수용

인데, 이중 청와대가 원하는 시나리오는 4번으로 '청와대는 잘못이 없다. 후보자가 일신상의 사유로 간곡하게 철회요청해서 어쩔수없이 수용했다'로써 청와대가 입는 데미지가 가장 낮습니다. 하지만 지금 문 후보자의 기세로는 가장 데미지가 큰 2번을 하려고 나서고 있어서 청와대로써는 어쩔수없이 1번으로 밀고 나가야 하는 상황이죠...
사악군
14/06/20 14:31
수정 아이콘
3,4 는 별 차이 없어보이는데 지금 문창극 하는거 봐서는 안할 것 같고
1로 끝나길 바라고 있습니다.

..사실 문후보자의 기세는 가장 데미지가 큰 5번..청문회 나가서 버텨서 총리해먹음 을 선택하려는 포스죠.
야이..
최종병기캐리어
14/06/20 14:33
수정 아이콘
3번은 안대희 후보자처럼 사임하는 방식입니다... 당사자가 기자회견열고 사임해버리는거죠...
4번은 청와대에서 기자들 모아놓고 이런이런일이 있어서 박 대통령이 수용했습니다...라고 말하는거죠..

큰 차이는 없지만 청와대가 직접 콘트롤한다는데에서 모양새가 더 좋습니다.
Fanatic[Jin]
14/06/20 14:23
수정 아이콘
새 총리후보자를 진보 보수 가리지 않고 존경할만한 인물로 뽑지 않는한 지금이 유지되겠죠....

어찌 생각하면 당연히 그런인물이 앉아야 할 자리인데....인물이 없으려나요....
14/06/20 14:26
수정 아이콘
지난 지선때 위기에 몰리자 '박근혜를 도와주세요'만 외치던게 여당인걸 생각해보면 여당이 대통령과 반대행보를 걷는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임기중은 물론이고 퇴임후에도 지속적으로 여당의 1인자는 박근혜대통령일 확률이 매우 높아요. 물론 사회적으로 시끄럽고 반대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겠지만 그래도 전임 대통령들처럼 여당과 지지자들조차 등돌리던 레임덕은 임기 끝날때까지 안올거라 봅니다.
유로회원
14/06/20 14:3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다고 봅니다

퇴임후에도 소속당에 막대한 영향력을 갖춘 유일한 전직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4/06/20 14:38
수정 아이콘
김대중 전 대통령도 퇴임이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봅니다.
유로회원
14/06/20 14:43
수정 아이콘
아마 박근혜는 그것을 능가하는 모습을 보일겁니다

김대중에 대한 지지 역시 지역색등의 일방적인 모습이 있었지만 지지자 사이에서도 그의 정책등에 비평과 비판이 많았습니다

박근혜팬덤의 무조건성과 비교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당근매니아
14/06/20 14:43
수정 아이콘
DJ의 당 영향력이 간접적인 것이었다면 박근혜는 퇴임 후 그냥 새누리당 총재로 돌아가도 이상하지 않을 거 같아요.
14/06/20 14:31
수정 아이콘
여당 지지자 였지만 진짜 박근혜 대통령은 한숨만 나옵니다. 도대체 하는일이 뭔가요. 해외 여행만 다니나 -_-
자크 데리다
14/06/20 14:32
수정 아이콘
벌써 레임덕을 논할 시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리 뻘짓을 해도 기본적인 지지율을 보장해주는 콘크리트가 있는데다가, 국회 의석 과반이 새누리당인지라 권력 누수를 걱정할 시기도 아니고, 새누리당의 차기 대권 주자의 대세가 떠올라 권력 이동이 일어날 상황도 아직은 아니고요.
유로회원
14/06/20 14:33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박근혜 지지율의 대부분은 무비판지지자들이 쌓아 올린겁니다

적극투표층인 이들 박근혜열성팬들 덕에 나라를 팔기 전까진 박근혜의 선거영향력은 건재할겁니다

표심에 어필할수 있다면 어느 정치세력도 무시할수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박근혜의 레임덕은 제한적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지지율은 그간 드러난 박근혜의 능력에 연연하지 않는 견고한 빠심이죠
최종병기캐리어
14/06/20 14:35
수정 아이콘
어제 '태연의 난'을 보면서 빠심도 한방에 갈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유로회원
14/06/20 14:39
수정 아이콘
저도 박근혜를 일종의 아이돌로 봅니다

아이돌에게 중요한건 실력보다 이미지죠

만약 스캔들이라도 나면 아이돌처럼 한방에 나가 떨어질겁니다 이말은 박근혜의 실정등 대통령으로서의 능력때문에 팬덤을 잃지는 않으것

같다는....
아이군
14/06/20 15:02
수정 아이콘
저도 박근혜를 일종의 아이돌로 봅니다.(2)

아마 박근혜 정권에 가장 큰 치명타는 정책 실패보다는 열애설일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하아....
영원한초보
14/06/20 17:16
수정 아이콘
태연은 노래 잘하는데 ㅜㅜ
파수꾼
14/06/20 14:35
수정 아이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그를 신앙적인 믿음으로 추종하는 경향이 있고
전제군주의 모습인 왕처럼 바라보고 있는 상황에서 레임덕이 온다는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상황이죠.
콘크리트 지지층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닙니다.
그가 어떠한 선택을 하고 그에 따른 행동으로 발생되는 결과물이 좋지 않더라도 끊임없는 지지를 보낼 것입니다.
그들의 콘크리트 같은 신념을 남은 임기동안 바꾸기는 힘들테니까요.
자투리여행
14/06/20 14:38
수정 아이콘
국정 이끌어갈 동력은 당분간 유지될 것 같습니다. 지지 세력이 워낙 견고해서...
그런데 이 동력을 제대로 써 줄 사람이 없네요...?

지금까지는 다리를 저는 오리만 봐왔었는데, 이번 오리는 뭔가 좀 특이한 형태인 것 같아요.
다리는 멀쩡한데 눈이 침침...
당근매니아
14/06/20 14:42
수정 아이콘
이러고도 40% 라는 게 진짜 신기하긴 합니다. 예전엔 박근혜의 '고정 반대층' 때문에 당선되지 어려울 거라 생각했었는데, '고정반대층'보다는 '고정지지층'의 힘이 더 압도적이더라구요.
덴드로븀
14/06/20 14:50
수정 아이콘
그때 잠깐 찾아본건데 50대이상 인구수가 대한민국 총 인구수의 33% 정도? 였습니다. 그중에 7~80% 정도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우호적이라고 보면 23~26% 정도는 무조건 먹고들어가는 수치고, 나머지 세대에선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40% 보단 높지 않을테니 20% ~ 40% 정도가 지지자라고 치면 13% ~ 27% 정도가 나옵니다.
합쳐서 계산해보면 매우 러프하게 최저 36% ~ 최고 53% 라는 지지율이 계산됩니다.. 아마 50대이상에선 큰 차이가 없었을테고 3~40대에서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점차 내려오는 분위기가 아닌가 싶네요.
압도수
14/06/20 19:02
수정 아이콘
참고로 18대 대선 연령별 출구조사 결과는
50대가 62.5%, 60대 이상이 72.3% 입니다
도로시-Mk2
14/06/20 14:43
수정 아이콘
콘크리트는 아주 단단합니다. 어지간해선 흠집조차 안날거에요...
최종병기캐리어
14/06/20 14:48
수정 아이콘
'바닥인줄 알았는데 지하층이 있었네'가 하두 많아서...

51.6이 콘크리트 바닥인줄 알았는데 지금은 41까지 내려온 상황이니...콘크리트 바닥이 어디쯤에 있는지가 궁금할뿐...
사악군
14/06/20 18:31
수정 아이콘
51.6을 전부 콘크리트 취급하시는 패기 덜덜하군요..
14/06/20 14:50
수정 아이콘
저는 역사의식을 차치하고서라도 어차피 문 후보자의 걸어온 길을 볼 때 총리를 수행할 자질이 없을거라고 봐서
차라리 청문회장으로 불러서 안드로이드 보내는건 어떨까 합니다. (윤진숙보다 더 심하게 털릴지도;;)
청문위원은 이해찬 한명숙 문재인 박지원을 필두로 민주정부에서 국정경험 있는 선수들 모아서 ...
최종병기캐리어
14/06/20 14:54
수정 아이콘
그건 청와대에서 피해야할 시나리오죠...

문 후보자만 망가지는게 아니라 그 사람을 추천한 청와대까지 망가지는 꼴이라서...
LittleGray
14/06/20 14:53
수정 아이콘
오늘 본 기사에서 역대 대통령중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역전하면 그걸 임기 내에 뒤집은 대통령이 아무도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 긍정과 부정이 뒤집히는 순간을 좀 비약섞어 레임덕 스타트의 신호로 봐도 무리가 없었는데..

왠지 레이디가카에게는 통용되지 않을 소리 같네요 흐.
14/06/20 15:06
수정 아이콘
며칠전에 대구 지역에서 개업의로 일하고 있는 친구녀석 전화를 받았었습니다.
자기가 주말마다 나가는 모임 사람들과 식사를 하다가 정치 얘기가 나왔다는데, 그 내용이 꽤나 어이가 없더군요.

"문창극이 중앙일보 주필 시절에 얼마나 날카로운 발언들을 했었는데."
"문제가 되는 말들도 KBS가 일부만 잘라내 얘기해서 국민들이 오해하게 만들고 있는거 아니냐."
"교회에서 보통 사람들 알아듣게 설명하려면 그렇게 실수할수도 있지."
"박 대통령이 잘못한게 뭐냐,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트집 잡고있는 야당이 문제다."

이런 말을 하신 분들의 직업은 고등학교 교사, 의사, 대기업 출신 사업가, 약사 등이었다고 합니다. 나이는 30대 후반~50대 초반까지이고.
한마디로, 문창극씨와 현 정부의 잘못을 충분히 추론할수 있는 사람들이 이런 얘기를 하고 있다는 거죠.
소위 말하는 콘크리트의 실체를 본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분들이 얼마전의 여론 조사, 즉 새누리당 지지자들 중 문창극씨 사퇴를 반대하는 40%에 해당하는 걸겁니다.
전체 비율로 따지면 약 20%쯤 되니, 현 행정부가 인기를 끌고 주목받을만한 정책을 하나만 실행해도 지지율은 다시 반등할 것이고.
위에 말한 예 뿐만 아니라 지역 가리지 않고 윤창극의 이슈에 있어서 한시적인 반대를 하는 사람들,
또는 잠시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고 입을 다물고 있거나 현 상황을 관망하는 온건 새누리 지지자들도 많을테니 말이죠.

친구녀석 생각에 그래도 한가지 변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는건,
이녀석이 고향에 내려간지가 한 4년쯤 됐는데, 그동안 어떤 일이 있어도 모임에서 정치 얘기를 하지 않던 사람들이.
요즘 세월호 사건 이후에는 정치를 화제로 하는 일이 많아졌다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 사람들도 본능적으로 지금 상황이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걸 느껴서 그럴까요.

여하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이번 얘기를 듣고 다시 한번 느낀게 있습니다
꽤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박근혜는 신뢰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거의 무조건적인 신앙의 대상이다 라는 것.
설탕가루인형
14/06/20 15:12
수정 아이콘
좀 충격적이네요.
비교적 고학력/전문직으로 갈수록 야권성향이 강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아무리 대구라고는 하지만 현 상황에 대해 그렇게 진단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게 놀랍습니다.
14/06/20 15:23
수정 아이콘
그중에 의사분이 자기 아들 얘기를 이렇게 하신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아들내미를 민사고 보냈는데, 집에 올때마다 보면 점점 빨갱이가 되가고 있다." 라구요.
농반진반으로, 토론 위주 수업이 많고 외국인 선생들이나 정치적으로 진보적일 선생들이 있는 민사고 분위기에 영향받은 얘기를 한것 같은데.
아마 그 학교가 민사고 수준의 학교가 아니었다면 당장에 뭘 가르치는 거냐고 항의 전화를 날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4/06/20 15:14
수정 아이콘
최근에 있었던 대국민 담화에서 박근혜씨가 말한 내용중에 [공직사회 개혁과 부패척결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인사로서 안대희, 문창극씨와 그외 주요 정부 고위관료들에 대한 인사가 있었는데요.

전 이런 일련의 인사들에서 박근혜씨가 이야기한 [공직사회 개혁과 부패척결]의 의지를 전혀 찾지 못하겠습니다.
결국 대국민 담화는 당장의 선거를 위한 대국민눈물쇼였을 뿐일까요?

아무튼..
하나. 둘. 셋. 문창극 화이팅!! 입니다. 흐흐.
14/06/20 15:25
수정 아이콘
어쩌민 지금의 인사들이 나름의 [공직사회 개혁과 부패척결]을 위한 노력일수도 있어요.

보통 사람들과 기준이 한참 다르다는게 문제겠지만요.

아 어찌보면...공직에 문제가 될만한 사람들이 여론의 표적이 되어 하나하나 척결되고 있기는 하네요.
다음 총리 인사가 누가 될지 궁금해집니다.

참고:
6월13일자 장도리: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artid=201406122010082&code=361102
6월20일자 장도리: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pageIndex=1&code=361102
꽃보다할배
14/06/20 15:14
수정 아이콘
근데 가만보면 김기춘만 쳐내면 오를 지지율을 못쳐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약점을 잡힌건지 아니면 스스로가 김기춘 없음 정치를 못하는 것인지...박근혜를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정히 7인회가 필요하면 공직 없이 사적으로 활용하면 되지 계속 비서실장이란 이름을 달고 있어야하는 이유가?????
14/06/20 15:31
수정 아이콘
비서실장이면 행정부 2인자이고 실권 역시 막강한데, 그 자리를 김기춘 만큼 믿고 맡길 사람이 없다는 얘기겠죠.
단약선인
14/06/20 15:42
수정 아이콘
박심이 김기춘 실장의 마음일테고... 이심전심이란 말이고요...

외로운 박통을 아빠미소로 뭘 해도 알아서 밀어주고 믿어줄 가장 편한 사람일테고요...

박통이 대단한 행정능력, 정치 능력을 단독으로 하기 보다는 오로지 조용히 이미지로 승부하는 타입이니 책사가 필요하고요...

옆에 계속 두고 싶지 않겠습니까....
caladnei
14/06/20 15:47
수정 아이콘
김기춘 없으면 청와대가 안돌아갑니다. 김기춘없이 국정운영 할수있다면 진작에 짤랐겠죠.
꽃보다할배
14/06/20 16:03
수정 아이콘
씁슬하군요. 예전 후한말의 영제와 십상시를 보는듯 합니다.
그리고또한
14/06/20 16:18
수정 아이콘
그간 나왔던 얘기들을 추스려보면, 김기춘 없으면 아무것도 못할 가능성과 박근혜 본인이 김기춘을 엄청 신뢰하고 있을 가능성 두 가지 정도...
그렇게 요약되는 것 같더군요.
독수리의습격
14/06/20 18:01
수정 아이콘
일단 현재 새누리당 풀에서 능력 자체가 김기춘이 최상급이죠. 김기춘만큼 입법-사법-행정-민간 모든 분야에서 두루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없습니다. 김기춘이 나가면 그 자리를 누가 메울지도 청와대로서는 고민이죠.
솔로9년차
14/06/20 15:39
수정 아이콘
레임덕의 핵심은 총선을 중심으로 한 선거죠. 대통령과 친한 것이 재선에 도움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여당의원이 늘어나면 레임덕은 시작됩니다.
광역단체장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도 현역의원의 승진코스이기 때문이구요.
일단 지방선거에서 선거직전 '박근혜를 도와주세요'라는 프레임을 들고나왔다는 것에서 내부적으로 영향력이 여전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결과도 먹혔다고 생각되구요.
다음 총선이 16년인데, 그럼 총선의 공천권을 박근혜가 잃을 것이냐... 아니라고 봅니다. 박근혜로부터 공천권을 가져올만한 인물이나 세력이 없습니다. 당장 박근혜와 척을 져서 당을 깨더라도 승리할 수 있어야하는데, 그게 어렵다고 판단되죠.
마지막으로... 현재의 박근혜의 영향력은 다음 대선후보의 결정에도 영향을 줄 정도가 됩니다. 현재로서 다음 대권후보가 고만고만하기 때문에, 박근혜의 입김이 작용될 여지가 큰 거죠. 현재로서 다음 여당후보는 고만고만한 후보들 중 스스로 대권에 도전할만한 세력은 없으면서 잘 알려진 홍준표, 김문수, 남경필, 원희룡등의 지지를 잘 모아서 비박연대를 구성해 당권을 가져가는 후보나, 비박 중 박근혜가 밀어준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당대회를 통해 전자가 성립되지 않는다면 대권후보가 결정될 때까지 박근혜의 레임덕은 오지 않는거죠.
어떤 국가에 큰 해를 끼치는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레임덕은 임기말에나 올테고, 전 국가에 큰 해가 되는 사건이 없기를 바라기에 그럴거면 레임덕이 안왔으면 합니다.
영원한초보
14/06/20 21:22
수정 아이콘
현재 새누리당내 세력은 김무성이 가장 큽니다.
서청원 복당시킨것도 김무성 견제를 위한 거였죠.
김무성은 박근혜빨이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새강이
14/06/20 15:50
수정 아이콘
제생각에는 딱히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지층이 워낙 두터워서..
Je ne sais quoi
14/06/20 16:13
수정 아이콘
나라를 말아먹어도 지지하는 인간들이 겨우 이 정도로 박근혜한테 등을 돌릴리가 없죠. 흔히 하는 말로 독도를 일본에 넘겨도 지지할껄요.
14/06/20 16:14
수정 아이콘
저도 박근혜 대통령의 레임덕은 뭐 지금처럼 40%대에서 45%대에 주욱 머물러 있다가 아주 임기말에서 40% 아래로 내려갈거라고 예상하기
때문에 없을거라고 봅니다.
다만 다음 대선 후보를 박근혜대통령이 영향을 미친다면 다음 대선은 야권에서 가져갈 것이라고 봐서 그렇게 나쁘지는 않네요.
임기후에 새누리당에 영향력을 미치는 것도 새누리당 약화에 영향을 줄거라고 생각해서 그것도 나쁘지 않게 봅니다.
뭘해도 구시대의 막내신데 막내역할은 제대로 하고 가셔야 하겠죠.
북북아저씨
14/06/20 17:02
수정 아이콘
전 이미 레임덕은 왔다고 봅니다. 지금의 국정운영을 대통령이 하고 있다고 보여지지는 않네요
좋든 싫든 간에 대통령의 생각을 제대로 좀 알고 싶습니다.
대통령의 생각을 어느 누구도 알수가 없으니 고정 지지층도 돌아설수가 없는 거겠죠
이번 총리 후보 파문 또한 임명권자인 대통령보다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화살이 몰리고 있으니
최종병기캐리어
14/06/20 17:07
수정 아이콘
박근혜 화법은 아무도 알 수 없는게 핵심입니다.

단지 해석하는 사람의 의지의 차이일뿐...
14/06/20 19:01
수정 아이콘
그건 레임덕이 왔다기보다는 애초에 능력이 안되는걸로 보이네요 --;;
백년지기
14/06/20 17:08
수정 아이콘
정부가 잘못하길 바라는 사람이 피지알엔 참 많네요.
대선에서 박근혜를 찍진 않았지만, 갠적으론 그래도 잘했으면 좋겠고
잘한 만큼 국정지지도도 역대최고 찍었으면 좋을 거라는 바람이 있습니다.
현 대한민국 수장인데...
다음 대선을 야권이 가져가지 위해 남은 3년 동안 국정을 개판치기 원한다?는 전형적인 야권마인드면
다음 대선도 어림없어요. 같이 잘 해나가길 바래야지 다른 쪽 국민 맘도 얻을 수 있는거지, 현 한국정치구도에서
야권표 아무리모아도 못이깁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4/06/20 17:16
수정 아이콘
잘못하길 바라는 사람들이 아니라, 정부가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인거죠..

잘하고 있다면 국정지지도도 올라갈겁니다. 실정이 쌓이면서 부정적인 평가가 처음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역전한 것이구요.
14/06/20 19:56
수정 아이콘
사실 당연한 얘기죠. 동감합니다.
FastVulture
14/06/20 18:27
수정 아이콘
잘못하길 바라는게 아니라 잘못하고 있어요...
뭔가 앞뒤가 바뀌었어요.
대선 직후에는 나는 안찍었지만 그래도 잘했으면 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많았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유로회원
14/06/20 19:3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다른 쪽 맘 얻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저는 뭐 이제 아무래도 좋다는 입장이라서....

박근혜정부는 능력이 없어서 잘될것 같습니다 능력이 모자라 뜻대로 국정운영이 안되고 있거든요 내키는 대로 할 깜냥이 된다면... 어휴 끔찍합니다
단지날드
14/06/20 22:52
수정 아이콘
잘하길 바라지만 알아서 삽푸고 있는데 좋은말이 나올래야 나올수가 없죠 개판치길 원하는게 아니라 개판을 치고 있는거구요 말씀 이상하게 하시네요-_-;
좋아요
14/06/21 00:24
수정 아이콘
개판의 주체는 정부지 야당이 아니죠ㅡㅡa 아무리 바란다고 해도 정부에서 중심잡고 잘하면(심지어 한국에서 가장 강한 당이 여당인 지금상황에서)
상대적 약세인 야당이 무슨수로 '개판이 나도록' 만들겠어요. 꼭 말씀이 문창극 후보자를 야당에서 추천하기라도 한 것처럼 하시네요.
현대엘스
14/06/20 17:21
수정 아이콘
친일문제따윈 아무것도 아니라는 콘크리트 지지층이 있는 이상 레임덕이 빨리 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러나저러나 박근혜가 정신차리기만 바래야 하나요. 휴...
비욘세
14/06/20 17:4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 요즘 정치유머로 대통령과 비서실장의 로맨스를 밀고있습니다.
shadowtaki
14/06/20 17:57
수정 아이콘
일단 문창극 후보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박근혜 개인에게 갈 수 있는지가 레임덕으로 가느냐 마느냐를 결정하겠죠.
조기 레임덕은 별로 가능성이 없어 보입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4/06/20 18:05
수정 아이콘
이미 반영되었죠... 저번주 대비해서 4%나 급락했으니...

다음주초 중앙아시아에서 귀국한 후 대응에 따라 더 떨어지느냐, 멈추느냐가 결정될겁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대응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것이기도 하구요...
Neandertal
14/06/20 18:17
수정 아이콘
지금 문창극 후보의 "퇴근 기자 회견"을 하고 있는데 가만 보니까 제 생각입니다만 이건 "내가 나갈 때 나가더라도 그냥 나가진 않겠다...니네(청와대 + 새누리당)도 한번 엿 먹어 봐라!"고 일부러 저러는 것 같습니다...그냥 오기를 부리는 것 같네요...자존심에 상처도 크게 난 것 같고...어떤 면으로는 안타깝기도 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4/06/20 18:20
수정 아이콘
지금은 트롤링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죠.

정치인/관료 출신이 아니다보니 '윗선'의 분위기를 보고 알아서 판단하는 능력이 부족해보이고, 더이상 한국에서 살 수 없는 상황이란걸 캐치했으니 신나게 살풀이하고 가려는듯 합니다.
14/06/20 20:02
수정 아이콘
2~3일전에 문창극씨가 "이렇게 오해받은 상황이면 이 나라에서 살수가 없을 것" 이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냥 제 생각이지만 지금 버티기 들어간건, 총리야 못될것 같은데 아무말도 안하고 잘못했다 그러면서 물러나면.
앞으로 민간에서도 별다른 자리를 얻지 못할것 같으니 어떻게든 자기 포장하고 변명하는 과정이 아닌가 합니다.
즉, 내 살길 찾아야 겠으니 청와대건 새누리건 내 알바가 아님...이런 상황이랄까요.
이명박 이후에 이와 비슷한 케이스를 새누리 당 내에서도 많지는 않지만 종종 찾을수 있었듯이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4/06/20 18:47
수정 아이콘
일단 7.30 재보궐까진 봐야지 싶습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4/06/20 19:02
수정 아이콘
지금 출구 전략으로 제시되는 게 4가지인데
1. 박근혜 대통령이 지명 철회
2. 청문회 나가서 탈락
3. 문 후보자가 직접 사임
4. 문 후보자가 지명 철회 요청한 것을 박근혜 대통령이 수용
이렇게 4가지입니다. 뭐 사실 출구 전략도 아니고, 어찌보면 미래에 다가올 4가지 가능성 중에 하나죠.
대부분 청와대 입장에서는 4번의 모양새가 제일 좋다고 하는데(청와대의 잘못을 부인할 수 있음) 저의 정치적 포지션을 차치하고 볼 때도 저는 청와대와 박근혜씨 본인의 입장에선 1번이 최고로 좋다고 봅니다. 이 경우 제기되는 문제는 1. 청와대의 잘못을 인정한 것 아니냐-2. 청와대가 사과할 필요가 생기지 않느냐 입니다. 이 문제는 김기춘 해임으로 모두 끝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인선 라인에 책임을 물으면 되니까요.
청와대의 보다 전향적인 모습을 선전할 수도 있고, 이런 모습은 청와대의 정책 추진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잘못을 인정했을 때 생길 수도 있는 지지자들의 이탈 문제도 저기 지지도 40%와는 관련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박대통령은 그렇게 안 하시겠죠. 아마 문창극이 떨어져 나가고 조금이라도 나은 국무총리가 들어선다면, 다시 지지도가 소폭 반등할 여지도 있고요. 김기춘을 자를 생각도 없을거고요...

그치만 일반적으로 이런 경우 가장 나은 출구전략이라고 평가받는 4번이 이번의 경우에도 최선이라고는 생각지 않아서 댓글 달아 봤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4/06/20 19:28
수정 아이콘
여지껏 박근혜 대통령의 성향상 1번은 하지 않을겁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이 직접 손을 쓰는 것'을 극도로 자제해 왔으니까요. 항상 알수없는 표현으로 자신의 의지만 내세웠을 뿐...
지금뭐하고있니
14/06/20 19:3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1번은 이제껏 해온 행태와 안 맞는데, 그걸 지속성있게 할 만큼 과단성 있는 변화를 할 분은 아니고, 그럼 임기응변책으로 쓴다는 건데, 지금 상황이 그런 임기응변이 필요할만큼 박대통령에게 절박한 상황이라고도 생각되지 않으니까요.
버들피리
14/06/20 19:19
수정 아이콘
박대통령에 대한 여론 조사는 믿음이 안가요.
유로회원
14/06/20 19:39
수정 아이콘
여론자체는 제법 정확하게 반영하는것 같습니다

다만 선거를 하게 되면 적극투표지지층이 굳건한 여왕님이시라 51프로를 쉽게 따내버리죠
14/06/20 21: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무슨 성과를 하나라도 내놓고 레임덕이 와야 되는데 이대로는 아무것도 못하고 야당에 휘둘리다 끝이 날까 걱정입니다.
물론 잘못된 정책이면 바로 잡아야 되는건 맞습니다만 반대를 위한 반대로 존재하는 여야당의 존재 이유에
나름 괜찮은 정책이라는 것들도 하나도 진행되지 않는게 아닌지..
최종병기캐리어
14/06/20 21:3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새누리당이 야당에 휘둘린적은 없었죠. 민주당이 새누리당에 휘둘린적은 많아도..
지금뭐하고있니
14/06/20 23:01
수정 아이콘
야당에 휘둘린다..는 전형적인 레토릭이죠..
정부도, 국회도 여당에 있는데 뭐가 휘둘릴 게 있습니까. 권력, 인력, 정보, 언론 모든 면에서 우위에 있는데...;;;
14/06/21 00:17
수정 아이콘
제가 보는 관점이니 그 표현만 보고 궤변이랄게 있나 싶네요. 양당 모두 제대로 힘모아 정책 추진해 본게 기억이 날까 말까네요. 그냥 뒤도 안보고 비하에 억측난무. 힘이 좀 쎈 새누리가 그럴싸해보인다 한들 힘없는 새정치가 잘하는거도 아니고.
지금뭐하고있니
14/06/21 00:26
수정 아이콘
그 관점이 어떤 관점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 레토릭인 건 변함이 없네요. 대댓글에도 레토릭을 부정할만한 근거는 없어 보이구요.
양당 모두 제대로 힘모아 정책 추진이란 게 무얼 말씀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국회선진화법 이후로도 많은 법안들이 양당 합의로 처리되었습니다. 문제가 되는 건 몇몇의 탑토픽들이죠. 이 토픽들이 걸린 위원회 소관의 법안들이 통과 안 되는 일은 왕왕 있지만, 다른 법안들은 양당 합의로 처리됩니다.
뒤도 안보고 비하에 억측난무란 무엇을 말씀하는지도 모르겠네요. 힘없는 새정치가 잘하는 게 아닌 건 어떻게 보면 일응 당연하기까지 하죠. 우리나라는 다수제적 민주주의를 취하고 있어 다수결이 왕입니다. 심의민주제를 도입하려는 시도와 요구는 높지만, 정치권, 특히 자기 손으로 만든 그나마 심의 민주제적 요소를 갖춘 국회 선진화법조차 폐기하려는 새누리 덕분에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이런 다수제적 민주주의에서 힘없는 야당은 할 수 있는 게 그리 많지 않습니다. 더불어 방송권력과 조중동을 위시한 인쇄 매체까지 여당을 지원한다면, 야당이 잘 하고도 선전이 안 되는 게 적지 않겠죠. (뭐 물론 못 하는 것도 적지 않지만)

제 댓글에 대한 비난을 하시려면 추가적인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제 입장에선 권력, 인력, 정보, 언론 등에서 우위에 있는 여당이 야당에 휘둘린다는 건 이상의 것들만 봐도 레토릭에 불과하거든요.
14/06/21 10:30
수정 아이콘
길게 댓글을 쓰지 못하게 되서 더 대응을 잘할수 없어 미안하지만 힘이 없어 못했다라는 생각보단 능력이 안되는 것인지 제 기준으로는 많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자기 스스로 분열하고 기회고 살리지 못하고 결국엔 상대방 트집잡아서 훼방 놓는 행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걸 제가 휘둘린다라거 써서 오해를 산거 같군요.
스웨트
14/06/20 21:53
수정 아이콘
막말로 독도를 팔아도 레임덕 안올겁니다 (2)
대패삼겹두루치기
14/06/20 22:27
수정 아이콘
진짜 그렇게 생각하세요?
비꼬기라고 생각하지만서도 좀 그렇네요...
지지율 바뀌는 추세를 보고도 어차피 콘크리트, 기울어진 경기장, 세대교체 타령 하고 싶습니까?
스웨트
14/06/20 22:45
수정 아이콘
전 박통을 바라보는 지지층의 마음이 다른 정치인들하고는 다르다고 봐요 다른분들이 말하는 아이돌을 바라보는 느낌이랄까요? 그것도 굉장히 충성심 높은 팬들이죠. 그런 팬층은 이번 태연사건처럼 강한 뒤통수가 아니면 어떻게서든 옹호하는 피의실드를 치더군요
전 우리나라에서 뒤통수하면 친일밖에 없다 라고 생각하는데(다른게 있을수도 있지만요)
박통주변 사람이 친일드립을 쳤는데 박통이 무슨죄냐 문창극죽이기다 반응이 나오죠
박통 아버님이 친일행각을 했었는데 난모른다 모른다 구국의위인이다 반응이죠
이렇게 보면 박통이 스스로 친일드립을 하지 않는 한 돌아서지도 않을거 같은데 막상 그렇게 해도 주변사람이 문제지 박통이 문제가 아니다 라고 할거 같거든요 꼭 우리애는 착한데 친구를 잘 못만나서 그렇다 식으로요
그렇게 생각하니 극단적으로 생각이 들수밖에 없더군요 제가 멘트한 독도드립은 좀 과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레임덕이 올까 라곤 생각을 안합니다
이카루스테란
14/06/20 23:54
수정 아이콘
막말로 독도를 팔아도 레임덕 안올겁니다 (3)

신앙의 힘은 강하고 숭고합니다.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죠.
14/06/20 22:46
수정 아이콘
이 와중에 MBC는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두개의 방영을 취소하고 문제가 된 문창극씨의 교회 강연내용을 방송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제목은 긴급대담인데 제 생각엔 긴급쉴드가 될것 같군요.

+) 그리고 이제 진짜 쉴드를 치는 패널들이 등장했습니다. 진짜 이게 뭐하는 짓이야...
iAndroid
14/06/21 00:29
수정 아이콘
콘크리트랑 아이돌같이 여권 지지자들 개무시하는 단어사용이 나왔는데도 지적하는 게 없고 오히려 동조하는 걸 보니 어이가 없네요.
광주의 정치성향을 보고 콘크리트라 그러고, 안철수 지지자들을 보고 아이돌 팬클럽같다 그러면 난리가 났을 텐데 말이죠.
최종병기캐리어
14/06/21 00:37
수정 아이콘
전 호남의 정치성향도 반새누리당의 콘크리트층이라고 보고있고, 안철수도 전형적인 이미지정치인이라고 봅니다.

굳건한 지지층을 콘크리트층이라고 부르고, 정책기반이 아닌 인물/이미지를 이용한 정치인을 아이돌로 비유하는건 잘못되지 않았다고도 보구요
iAndroid
14/06/21 01:49
수정 아이콘
저는 PGR 자유게시판에서 예상되는 일반적인 경향은 이럴 것이다를 언급했습니다.
개개인 몇명이 그런 표현은 허용 가능하다 해도 의미가 없죠.
왜냐하면 그렇지 않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 표현에 대해서 집중적인 공격을 할 것이거든요.
호남의 투표경향을 보면 콘크리트라고 표현해도 무방하다와 안철수와 문재인은 이미지만으로 승부하는 아이돌 정치인이라는 표현이 여기에서 아무런 거부감없이 받아들여진다면야 제 예상이 완전히 틀린거고 그냥 설레발 친 것이지만, 그럴 것 같진 않네요.
14/06/21 03:09
수정 아이콘
호남의 투표 경향은 콘트리트입니다. 그걸 부정하는 사람들이 왜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는데, 부정하는 사람이 있다면 PGR이든 아니든 그 사람 견해는 틀린 겁니다.
iAndroid
14/06/21 03:18
수정 아이콘
아래에 삭제된 댓글이 호남의 투표 경향은 콘크리트가 아니다, 경상도와는 그 의미가 다르다라고 부정하는 글이었습니다.
대다수의 인터넷 커뮤니티 분위기는 둘 사이를 구분하는 것이고, PGR에서도 해당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분명 존재하고 있죠.
유로회원
14/06/21 02:10
수정 아이콘
그렇죠.... 호남은 반새누리당 콘크리트죠

그러나 일단 "새누리당을 반대한다"라는 정도의 의식은 있는걸로 보입니다
유로회원
14/06/21 02:13
수정 아이콘
확실히 안철수의 정치적 롤 모델은 박근혜같습니다

이미지가 유일한 정치적 자산이라는것과 무슨말하는지 모르겠다는것이 닮았어요
레필리아
14/06/21 13:24
수정 아이콘
반새누리당 콘트리트가 아니라 친새정치민주연합 콘크리트죠.
둘은 분명히 다른거구요.
유로회원
14/06/21 15:17
수정 아이콘
과거 몇번 야권의 분열이 있었습니다

노통시절의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분열도 있었구요

호남의 선택은 거의 항상 공화,민정,한나라,새누리등 의 대척이었죠
minyuhee
14/06/21 15:32
수정 아이콘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북은 무소속이 상당수 됬습니다.
대표적으로 전북의 유럭도시인 익산시장, 김제시장에서 민주당계열 정당이 패배했고,
다른 지역도 압도적인 표차가 아니었습니다. 공천 -> 당선 공식이 깨졌죠.
좋아요
14/06/21 20:27
수정 아이콘
현재의 범야권이 정권을 잡았고, 그런와중에 세월호 사건같은 일이 터졌고, 행정부 인선에 있어 김기춘같은 사람 지휘아래 문창극 같은 사람들이 국무총리에 뽑힐랑말랑 한 상황이 찾아오면(이정희나 이석기를 국무총리 지명한다 생각하면 솔직히 지금 이정부가 문창극으로 까이는거는 애들 장난수준일겁니다) 콘크리트니 아이돌이니 하는 소리에 앞서 지지율이 급락하고( 지지율 40%대조차 못찍는건 기본 옵션이죠), 비등비등한 지역에선 선출직 자리를 뺏기고, 결과적으로 국정운영을 자기 뜻대로 못하게 됩니다.

그러니 이와중에 '이정도까지 기본베이스는 깔아주는' 것만 해도 비슷한 소리가 안나올순 없습니다. 그걸 비판하시는건 님 자유입니다만.
iAndroid
14/06/21 20:38
수정 아이콘
여권은 그런 기본베이스를 깔아주는 지지층이 있는데 야권은 그게 약하네요. 맞습니다, 현실이 그렇군요.
그럼 저런 현상이 발생한 것에 대한 원인은 누구한테 있는 건가요?
좀 더 근본적으로 들어가서, 고정 지지층에서 차이가 나는 저런 현상을 여권 지지층의 잘못이라 부를 수 있는 건가요?
이런 현상에 불만을 가지는 거야 님 자유입니다만, 그런 것에 대한 원인을 여권 지지층에 따지는 것은 아니죠.
좋아요
14/06/21 20:52
수정 아이콘
불만은 있습니다만 굳이 저는 딱히 당사자들한테 따져본적은 없습니다.
그저 '말자체가 안나올수 없고, 나오는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라는 의견은 밝힌거 뿐입니다. 불만이 있는 현상에 대해 야권지지층 대상이건
여권지지층 대상이건 '그 현상을 지탱하는 지지세력'에게 따질지말지 판단하는건 지극히 따지는 쪽 마음이라고 보기 때문이죠.
실제로 하지말라해서 안하게 될 확률은 단연코 제로이기도 할테고. 뭐 저는 안드로이드님이 지적하시는 말들이 제재사유가 되서
피지알에서 금지하게 된다고 해도 그에 대해 불만을 갖거나 이의를 제기할 생각이 없습니다. 가카나 레이디가카가 금지표현 됐을 때
피지알의 결정을 존중했던것처럼요.

그저 '그렇게 생각할 수 있고, 그렇게 말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뭐 애초에 이번 국정원장, 국무총리 인선 등을 보면
콘크리트니 아이돌이니 하는 표현도 굉장히 순화된 표현이라고 생각해서 하는 얘기기도 하겠습니다만.
여튼 안드로이드님이 어떻게 생각하시던 콘크리트,아이돌 같은 표현이 제재가 당하더라도 '현상이 지속되는 한'
지지층에 대한 비판은 계속될겁니다(여당이 됐든 야당이 됐든). 앞으로도 주욱.
iAndroid
14/06/22 01:48
수정 아이콘
정부의 정책에 불만을 가져서 그걸 이야기하는 거랑, 정부의 정책에 불만을 가져서 그 지지자들을 까는 건 분명 다릅니다.
전자는 제대로 된 행위를 했는지 아닌지에 대한 대한 책임을 묻는 거지만, 후자는 개개인의 정당 지지선택과 표현의 자유에 제동을 거는 거니까 말이죠.
여당 지지자들에게 콘크리트니 아이돌 팬클럽이니라는 표현이 일상화된다면 과연 누가 거기서 자신의 정치성향을 표출하려고 할까요?
지지층에 대한 공격이 자연스럽게 받아지는 것이야말로 상당히 경계해야 될 사실입니다.
좋아요
14/06/22 02:35
수정 아이콘
뭐.. 저는 세월호를 포함한 일련의 사건에서 보여준 모습과 최근 요직 인선에 거론되고 있고(청문회까지 가실분들),
실제로 선임된 사람들의 면면을 보았을 때, 이와중에도 변함없이 지지를 보내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것조차 지지하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고 보기 때문에 굳이 둘을 구분지을 필요가 없다, 즉 굳이 경계할 필요도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홍어택배 발언한 인간과 그 발언을 지지하는 인간들의 관계 쯤으로 보는건데 아마 안드로이드님은
그정도까지는 아니다라고 보시는거겠죠.

뭐 콘크리트나 아이돌 팬클럽 같은 '단어'들이야 충분히 제재당할 수 있는 단어들이라 봅니다만서도 어차피 안드로이드님이 말씀하시는건 그 이상의 '지지층에 대한 공격' 자체를 해선 안된다고 보시는거니.. 애초에 저는 '내가 지지하는 정당도, 그 정당을 지지하는 나도 충분히 비판당할수 있고 욕먹을 수 있지'라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고-, 이미 뭔가 구분짓고 어쩌고 하기엔 상당히 선을 넘었다고도 보고있는 바이기에 글쎄 그걸 '상당히 경계해야할지', 그리고 '실제로 경계해야 되는건지' 잘모르겠습니다.
애초에 그런다고 발언권이 제한될거라 생각되지 않기도 하고 말이죠.
iAndroid
14/06/22 02:41
수정 아이콘
10년간의 민주당 계열 대통령이 집권할 때도 마찬가지로 많은 실정이 있었죠.
좋아요님의 논리대로라면 지지자들을 깔 수 있는 건 반대편도 마찬가집니다. 충분한 당위성이 있죠.
여당 지지자들이 비하적 의미가 포함된 단어를 이용하여 야당 지지자를 공격하는 것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으시다면야 어쩔 수 없구요.
적어도 형평성은 있으니까요.
좋아요
14/06/22 02:50
수정 아이콘
뭐 위에서부터 주욱 야당이 됐든 여당이 됐든이라고 말씀드렸기 때문에 이 부분은 따로 설명드릴 필요는 없을거 같네요. 물론 뭐 지금은 입법,사법,행정,언론 등 주요 권력기관이 다 새누리당 쪽이니(=책임을 지는 입장이니) 여기보다야 당분간은 새누리당지지쪽에서 훨씬 더 많이 얻어맞으시겠지만 말이죠.
라라 안티포바
14/06/22 00:35
수정 아이콘
문득 든 생각인데...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은 각각 한국 진보와 보수의 최후의 보루? 마지막 신화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념적으로는 관계없이 말이죠. (개인적으로 노 전 대통령이 진보적 이념의 정치가였는지는 회의적입니다)
지역갈등의 극복 뿐만 아니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장 큰 상징성은 '무능한 대한민국 주류에 맞선 대한민국 비주류의 대두'였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그 부분에서 대한민국의 진보이념을 가진 거의 모든 사람들을 자극한 결과가 2002 대선이었다고 생각하구요.
박근혜 대통령은 말할 것도 없이 '보수 최고의 구국의 영웅, 위대한 영도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혈연적, 혹은 정당한) 후계자'구요.
노무현 신화는 이미 무너졌고, 박근혜 신화도 무너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나 박근혜 정부를 비하하는게 아닙니다. 사람들의 신화급의 기대치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도 만족은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봅니다.

단, 박근혜 대통령은 콘크리트라 불릴 정도로 충성도 높은 지지층이 있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기존 지지층의 실망에 비해 그것이 투표에 반영되는 비율이 그다지 높진 않을 것입니다. A에게 실망했다고 B가 괜찮아 보일 그룹은 아니기 때문에...
FastVulture
14/06/22 13:37
수정 아이콘
어차피 여권 지지하는 분들은 호남의 콘크리트나 영남의 콘크리트나 똑같다고 주장하고 싶으시겠죠.
원인은 무시하고 결과만 바라보자는 그런 주장.
가해자의 역사(영남의 유권자들이 가해자라는 말은 아닙니다만, 그들이 지지한 정치 세력은 가해자이고, 여전히 살아있죠)와 피해자의 역사...
그 차이를 무시하고 똑같다고 주장하는 거
혐한이나 반일이나 똑같다는 주장처럼 들립니다.
키르히아이스
14/06/22 13:45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iAndroid
14/06/22 13:49
수정 아이콘
거꾸로 이야기하면 어떻게든 영남과 호남을 좋고 나쁨으로 구분하고 싶은 거겠죠.
투표행위 자체에는 선악을 구분지을 수 없는데 말입니다.
FastVulture
14/06/22 14:01
수정 아이콘
투표행위 자체는 선악이 없을지라도
그 결과가 누군가에게는 심각한 악이 되었지요.
정말 이래도 둘이 똑같나요?
iAndroid
14/06/22 14:24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그 책임을 한 표를 던진 지지자들한테 물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그것을 직접 이행한 해당 정권에 물으면 충분한데 말입니다. 근데 현실은 어떤가요?
인터넷 커뮤니티 대다수에서 국개론부터 시작해서 경상도 개X끼론, 50대 노답론 등등 지지자들을 직접 공격하는 게 별다른 거부감 없다는게 희한하죠.
FastVulture
14/06/22 14:54
수정 아이콘
자신들을 직접적인 해악을 끼친 자들을 지지하는 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논리가 사실 잘 이해가 안되네요.
최소한 동조자, 방관자에 가까운 포지션 아닌가요?
아 음 그런데 이렇게 볼 수도 있군요
방관자 동조자라는 표현은 좀 지나친 것 같습니다.
아예 그 쪽에 대해서 별다른 관심이 없거나, 사실 관계를 모를 수도 있군요...
하지만 이게 피해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일'이거든요. 그래서 차이가 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뭐 그게 이해가 안되는 건 별개로 치고...
그런 말도 안되는 공격에 대해서는 동조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수준 이하니까요.

하지만 이렇게는 볼 수 있죠. 그 해당 정권, 해당 세력에 책임을 묻고 싶습니다. 그래야만 합니다.
현실은 그런가요? 그 세력은 여전히 아주 강력하며 지지 기반도 단단합니다. 책임을 묻는건 힘들어보이죠.
그렇기에 그 지지자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도 생각해 달라는 말을 할 수는 있겠죠.
뭐 뉘앙스 차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아무튼 제 생각은 그러합니다.

그래서 그 두 콘크리트(양쪽 다 콘크리트임은 인정합니다. 호남에서 '반새누리'라는 단단함(이는 영남의 그것보다 훨씬 단단하죠...)이 대단한 콘크리트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죠.)가 같다는 말이 여전히 불쾌하게 느껴져서 이런 댓글을 달았었습니다. 제가 볼 때에는 그 생성 원인이 아무리 봐도 다르거든요.
iAndroid
14/06/22 15:11
수정 아이콘
해악이라는게 어떤 걸 의미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내가 본 불이익을 해악이라고 본다면 그건 어느 정권에서나 적용되는 거죠.
지지자들에게 책임을 묻고 싶다는 것은 형평성 관점에서 일방통행이 되선 안될 것이고 상호 책임을 묻는 상태가 될 건데, 결국에는 상호 비방전으로 흘러갈 게 뻔하게 되는 겁니다. 생산적인 논의는 남아있지 않게 되죠.

그리고 해당 정권에게 책임을 묻고 싶은데 지지 기반이 단단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물음에 확실한 해답은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상대 지지자들에게 대해서 현 정권의 실책에 대한 책임을 져라라는 것은 확실히 해답이 아니라고는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책임을 지지자들에게 물리는 일은 문제의 해결보다는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드는 상황밖에 되질 않으니까요.
FastVulture
14/06/22 15:19
수정 아이콘
불이익 정도가 아니라 직접적으로 사람들이 죽었죠.
그리고 단순 불이익 정도라고 할 지라도 어느 정권에나 적용될 얘기는 아닌 거 같네요. 일단 기간부터가 굉장히 다른데...
호남 입장에서 우리 편이라고 부를 수 있는건 김대중, 노무현 정권 딱 10년인데, 그 기간동안 영남이 얼마나 불이익을 받았는지는 제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는 건, 다른 정권 (전, 노, 김... 그리고 최근) 때는 몰라도 적어도 박정희 정권 때에는 호남은 경제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았었습니다. 굉장히 오랜 기간을요.

뭐 확실한 해답은 없고 지지자들에게 '책임을 져라'는 것이 해답이 아니라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 같은데, 뉘앙스 차이겠지요.
호남의 입장에서는 '저사람들 나쁜 사람들이니 왜 찍어 니들이 책임져'가 아니라
'저 사람들 나쁜 사람이라는 거라도 좀 알아달라' 정도가 되어야겠지요.
뉘앙스 차이라 참 어렵네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5988 [일반]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35%, 50대 여론 역전 [108] 어강됴리11571 15/01/16 11571 1
55512 [일반]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37%, 당선2주년 분야별 평가 [87] 어강됴리8816 14/12/19 8816 0
54347 댓글잠금 [일반] 박근혜 대통령 "에볼라 대응을 위해 국내 의료진 아프리카 파견" 발언 [329] 발롱도르15418 14/10/17 15418 3
53764 [일반] 박근혜 정부의 올해 대북지원. [44] Bergy109192 14/09/12 9192 7
52313 [일반] 박근혜호는 조기레임덕에 빠질 것인가? [125] 최종병기캐리어9128 14/06/20 9128 3
52224 [일반] [문창극관련]박근혜는 정말 심각한 사람인 것 같네요. [279] 삭제됨8349 14/06/13 8349 7
51848 [일반] 경찰의 유가족 미행, 박근혜 대통령식 사과? [168] 어강됴리12116 14/05/20 12116 26
51820 [일반] 금일 오전 9시, 박근혜 대통령이 발표한 '세월호' 대국민 담화 전문입니다. [277] 은하관제13525 14/05/19 13525 3
51472 [일반] 표창원이 밝히는 박근혜 분향 조작논란과 할머니 박사모 논란 [43] Duvet9157 14/05/01 9157 2
51463 [일반] 박근혜 사진 연출 사실로 드러났네요 [93] 김익호10706 14/05/01 10706 12
51462 [일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생각들 [27] 호접몽5594 14/05/01 5594 12
51456 [일반] 어째서 노동자들은 박근혜 퇴진을 외치는가 [84] nickyo10066 14/05/01 10066 130
51358 [일반] 박근혜 옷, 전국 ‘애도’ 분위기에 화사해도 너무 화사해… 의상 논란 [159] Duvet12710 14/04/27 12710 0
51305 [일반] 박근혜 지지율 급락, 정부의 위기대처 무능때문? [56] 탐이푸르다9289 14/04/25 9289 0
51237 [일반] 자신을 뺀 모두를 비난하는 박근혜의 천재적 정치감각 [160] 뜨와에므와10848 14/04/22 10848 30
50373 [일반] 겨울왕국 엘사와 박근혜 공통점은? [55] Duvet8578 14/03/10 8578 1
50039 [일반]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111] 꽃보다할배8367 14/02/24 8367 2
49522 댓글잠금 [일반]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가 보는 박근혜 정권의 1년 [559] 중서한교초천18216 14/01/28 18216 46
49410 [일반] 안중근은 영웅이라니? 박근혜정부 요즘 왜 이럽니까? [96] 짤툴라11501 14/01/21 11501 1
48781 [일반] 민주노총 비상중집 결과 - 박근혜 독재정권의 민주노총 난입 침탈에 맞선 투쟁계획 [38] 당근매니아6704 13/12/22 6704 6
48730 [일반] 박근혜표 3M 귀마개 [223] 몽유도원14951 13/12/20 14951 35
48651 [일반] 박근혜 대통령의 1년 대통령 업무 후기 [62] 당근매니아5868 13/12/18 5868 10
48598 [일반] 귀 닫은 박근혜…"종국에 가서는 평가받을 것" [137] 당근매니아9223 13/12/17 9223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