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6/19 00:18:50
Name style
File #1 web_3067356741_6955794a_Screenshot_2014_06_17_22_01_16.png (408.0 KB), Download : 59
Subject [일반] 삼성라이온즈 신인 투수 이수민 데뷔







삼성라이온즈 신인지명 1차 이수민  
.
투구폼이 간결하고 투구밸런스가 우수함. 팔 스로잉이 뒤에서 숨겨서 나오는 모습으로 좌 타자 상대 시 강점으로 작용함.
연투, 완투 능력이 있고 경기운영 능력이 좋아 컨디션이 떨어져도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는 능력이 좋은 피칭에 기복이 없는 스타일.
스트라이크를 언제든 던질 수 있는 제구력과 공격적인 투구스타일, 배짱을 지니고 있어 큰 경기에 강한 모습.


5년 만에 연고지 1차 지명이 부활하여 김상수 이 후 첫 1차 지명 선수가 된 이수민이 장원삼과 교대해 1군에 등록되었습니다.
SK전이 자신의 프로 쳇 데뷔 경기가 되었습니다.

9회말 8점 차 리드에서 하위타순을 상대로 등판하였습니다.
1이닝 1삼진 3피안타 1실점.

아래 링크는 아웃 카운트 잡는 장면.gif
http://job.dcinside.com/board/view/?id=samsunglions&no=5438309&exception_mode=recommend


어제 데뷔 경기 소감


그리고 오늘 연투를 합니다.
1점차 리드 블론세이브를 한 임창용을 구원하기 위해 연장 10회말 등판.
어제와 다른 터프한 상황에서 1번 타자부터 들어갔습니다.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내주고 희생 번트 1사 2루에서 3번 임훈을 상대로 삼진을 잡으며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프로 데뷔 첫 홀드를 기록합니다.




-오늘의 경기 후 인터뷰
김태한 코치님이 ‘져도 되니까 자신있게 네 공을 던져라’고 말씀하셨다.
‘청소년 대표도 했고 아마추어 때 경험이 많아 충분히 잘할 수 있다’고 용기를 불어넣어주셨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한두타자 상대할수록 자신감이 생긴다. 홀드가 되는 줄은 몰랐는데, 정말 기분이 좋다.
무엇보다 신인을 두 번째 경기 만에 이런 상황에 등판시켜주신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 드리고 싶다.


차우찬은 피로하고, 안지만은 2군으로 내려갔고, 임창용은 부진한 이 때
새로운 아기 사자가 무럭무럭 잘 크기를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공상만화
14/06/19 00:22
수정 아이콘
우~ 쭈쭈쭈~ 귀여운 내 새끼
光あれ
14/06/19 00:25
수정 아이콘
삼적화는 이미 되었군요.
최강삼성
14/06/19 00:27
수정 아이콘
원삼이정도로만 자라다오.
영원불멸헬륨
14/06/19 00:27
수정 아이콘
아무리 좌투에 강한 이재원 김강민이었지만, 김태한 투코말처럼 져도 된다는 생각이었으면 이수민을 끝까지 믿어보지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김희걸은 얼굴표정에 감정이 다 드러나는 것 같던데, 김강민한테는 던지기도 전에 이미 쫄았고 박윤 1구 헛스윙 후엔 '얘는 해볼만한데?' 라는 표정의 얼굴을 보았네요;; 크크
최강삼성
14/06/19 00:3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그상황에서 그냥 맡겨보는게 더 좋았을것같네요. 결과를 떠나서.
김희걸을 올려놓고 볼질하니까 류감독도 화내던데.. 평소에 얼마나 김희걸을 과대평가했으면 그럴까 싶더군요.

오히려 김강민한테 스트넣었으면 끝내기 나왔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저 신경쓰여요
14/06/19 00:34
수정 아이콘
그런데 평소에 그렇게 김희걸을 과대평가 했으면 지난 주의 연전에서 불펜이 크게 소모돼서 심창민, 안지만 등이 3연투를 할 때 김희걸이 나왔어야 했거든요. 그런데 이러니저러니 해도 공은 좋은 김희걸을 정말 끝까지 안 쓰더라구요. 요새는 삼성의 투수진 운용 철학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기계적인 좌우놀이 정도...?
14/06/19 00:41
수정 아이콘
오치아이 코치 복귀가 시급합니다.
14/06/19 00:48
수정 아이콘
기계적인 좌우놀이에 신물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특히 더...
하늘하늘
14/06/19 08:15
수정 아이콘
그런 기계적인 좌우놀이도 결과가 어느정도 좋으면 계속해도 뭐라하지 않을텐데
나올때마다 줘 터지는데 왜 하나 모르겠더군요.
욕먹기 싫어서 그런건지 넘 답답합니다.
14/06/19 00:40
수정 아이콘
매도 먼저 맞는 놈이 낫다지만, 막상 또 연장 역전 끝내기홈런이라도 맞으면 데뷔 2경기 뛰는 신인이 감당하기엔 너무 이르다는 생각이었겠죠
최강삼성
14/06/19 00:45
수정 아이콘
네 그럴수도 있겠군요. 어쨌든 투수운용이 자주 아쉽네요.ㅠ 물론 대부분이 결과론이긴하지만
영원불멸헬륨
14/06/19 00:45
수정 아이콘
제 마인드가 클로져 이상용의 김태민과 비슷한가봐요 크크 맞아야 크지.. 라는 생각? 신인이라면 져도 된다는 코치 말도 있었겠다 성향도 공격적이겠다 그냥 질러버려서 자신감을 얻든 부족함을 인정하고 더 노력할 계기를 얻든 하길 바랐었어요 저는
미움의제국
14/06/19 00:35
수정 아이콘
말로는 져도 괜찮다 했겠죠.


근데 '팀 최고참이 10회초에 뒤집은 승부. 고졸 루키가 자기가 내보낸 주자 깔고서 좌완 학살자 이재원이랑 정면승부??'


사실 맞아도 김희걸이 맞는게 맞다고 봅니다.

정인욱까지 말 할 것도 없고, 심창민은 아직도 몸쪽 제구가 엉망인데요.
영원불멸헬륨
14/06/19 00:51
수정 아이콘
저는 이수민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뭘보고 그러냐 라고 하시면 할말 없습니다만요 크크

신인이 현 리그 최고타자와 정면승부를 해서 이겨서 자신감을 얻든 져서 노력할 계기를 얻든 얻는것은 분명히 있을것이고, 행여나 맞아서 역전당할 경우에도 그 한방에 멘탈이 무너질 애로 보진 않거든요
노련한곰탱이
14/06/19 00:46
수정 아이콘
좌우놀이가 결과론적이라면, 이 교체야 말로 김태한이(또는 류감독이) 투수교체를 엉망으로 하는걸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재원이 좌완에 극강이어서 문제였다면, 거기서 거르고 김강민으로 갈게 아니라 바로 김희걸로 바꿔줬어야죠. 이재원이 아무리 수위타자라고 한 들 오늘 3연타석 삼진에 첫타석은 병살이었고, 안타 하나도 잘 맞은게 아니라 코스가 좋아서 안타가 된거였구요. 1점차에 주자2루인 동점상황을 알아서 장타에 끝내기가 나올 수 있도록 주자를 쌓아주는 전략을 짜는게 코칭스텝이라고 할 수 있는건지.. 투아웃에 병살노리는 것도 아니고.. 결국 그러다가 만루까지 몰렸구요.. 단타에 끝내기 상황이었습니다. 굳이 투수를 바꿀거였으면 이재원 타석에서 바꿔서 승부를 했어야죠. 진짜 그 장면에서 뭐하나 싶었습니다.
영원불멸헬륨
14/06/19 00:5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좌우놀이에 이재원을 거를 것이었다면, 이재원이 올라옴과 동시에 김희걸을 올려서 고의4구를 주도록 해서 경기장 적응도 할 시간을 주고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수민을 보호하기로 결정했다면요.
흘레바람
14/06/19 09:10
수정 아이콘
이재원이 좌타에 .482고 김강민도 4할이 넘어서 믿고 맡기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죠.
14/06/19 00:31
수정 아이콘
배영수는 지독한 아홉수네요. 승리조건을 세우고 내려가도 임창용이 블론을 하는군요.
저 신경쓰여요
14/06/19 00:37
수정 아이콘
이수민은 진짜 물건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제구가 너무 좋아요. 전 사실 배짱이라는 개념도 결국 제구 다음의 배짱이라고 생각하는데 제구가 좋으니 스트라이크 존 안을 구석구석 잘 찌르더군요. 안타 맞은 공도 제대로 맞지도 않았거니와 코스는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너에게힐링을
14/06/19 09:50
수정 아이콘
고졸 루키가 볼질 안하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인데 이 친구 변화구로 카운트 싸움도 하고..
더 지켜봐야겠지만 멘탈도 매우 좋아보여서 기대가 되네요..
14/06/19 00:45
수정 아이콘
저는 그 상황을 마무리를 하던지 못하던지 루키한테는 좋을게 없다고 생각해서... 김희걸 올린 건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도 승리로 마무리됐구요.
여튼 진짜 보물이네요. 난세의 영웅이 되어주소서..
헤나투
14/06/19 01:12
수정 아이콘
좌우놀이와 결과를 떠나서 삼진 잡은 시점에서 내린건 저도 괜찮아보여요. 삼진잡았을때 정말 좋아했거든요. 그쯤에서 내려주는것도 선수의 미래를 위해서도 좋아보여요. 멘탈이라는게 나가기 시작하면 걷잡을수가 없어서... 예전에 임찬규의 사례도 있고하니 좋아보였습니다.
카루오스
14/06/19 01:59
수정 아이콘
이수민은 이대로 무럭무럭 잘 자라면 될거 같습니다. 미래가 밝네요. 그나저나 이수민도 이수민인데 이승엽이 어우;; 노인장이 어디서 뱀을 잡솼나 회춘을;;
공상만화
14/06/19 03:0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임창용이 블론을...
푸른피의에이스
14/06/19 09:37
수정 아이콘
뭐, 일단 10년을 짊어질 선발을 뽑았다고 생각하고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크크
닥터페퍼
14/06/19 10:37
수정 아이콘
변화구 하나만 제대로 더 가다듬으면 선발로 롱런할 기세네요.
지금도 충분히 좋지만 미래를 위해서 키운다면야-

부럽다.ㅠ 이 놈의 꼴데는 언제 제대로 신인하나 키워보나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4844 [일반] 조금 이르지만 내년 2015년 프로야구는 어떨까? [156] 중요한건내의지9239 14/11/12 9239 0
54346 [일반] [야구] 삼성의 올시즌 총정리(기록) + 평가와 잡담 [53] classic4865 14/10/17 4865 6
54214 [일반] [야구] 갸우뚱하게 되는 삼성야구, 의문의 차우찬 연속등판 [90] classic7432 14/10/09 7432 1
54039 [일반] 류중일 감독님 수고하셨습니다. [30] style6550 14/09/29 6550 6
53174 [일반] 삼성라이온즈 매직넘버 26 [34] style5281 14/08/12 5281 0
52952 댓글잠금 [일반] 야구 아시안게임 엔트리가 발표되었습니다. [559] 부처14999 14/07/28 14999 2
52718 [일반] 아시안게임 야구 국대 엔트리가 37명으로 줄었습니다. [195] 어리버리7873 14/07/14 7873 0
52287 [일반] 삼성라이온즈 신인 투수 이수민 데뷔 [26] style7105 14/06/19 7105 3
52259 [일반] 아시안 게임 야구 예비엔트리 60인 발표 [139] 어리버리7876 14/06/16 7876 0
52195 [일반] [야구] 어제 경기를 보고 적어보는 각팀의 현재 투수 라인업 [58] Ayew7639 14/06/11 7639 1
52178 [일반] [야구] 미필로만 꾸려보는 아시안게임 엔트리 [62] Ayew5853 14/06/10 5853 0
51557 [일반] [KBO] 터지지 않은 1지명만 보면 서운해서 써보는 21세기 터진 1픽들. [56] Fin.7651 14/05/05 7651 0
51530 [일반] [KBO] 3~4월 각 구단별 주 라인업 [12] Ayew5377 14/05/03 5377 0
51116 [일반] KBO 주요 현역 선수들의 출신 고교별 정리 [38] Ayew9687 14/04/18 9687 1
51069 [일반] 21세기 역대 KBO 신인 드래프트에 대한 글입니다. [37] Ayew7791 14/04/16 7791 0
50872 [일반] [야구] 모든 선수가 정상일때의 각 팀별 베스트 25인 라인업 [34] Ayew5958 14/04/04 5958 0
50854 [일반] [야구] 조금 일찍 써보는 2014년 말 KT의 20인 지명에 관한 글 [77] Ayew7275 14/04/03 7275 1
50734 [일반] [야구] 개막엔트리로 보는 올시즌 프로야구! [19] FReeNskY5641 14/03/28 5641 1
50341 [일반] 삼성라이온즈 단신 [14] style4521 14/03/08 4521 9
50027 [일반] 삼성라이온즈 단신 [13] style5094 14/02/23 5094 1
49383 [일반] 삼성라이온즈 단신 [19] style4720 14/01/20 4720 1
48978 [일반] 삼성라이온즈 단신 [21] style6379 13/12/29 6379 0
48800 [일반] 2013 한국 프로야구 투수부문 팀별 총결산. [27] 凡人5670 13/12/23 5670 2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