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telegraph.co.uk/sport/football/teams/arsenal/10902101/Arsenal-captain-Thomas-Vermaelen-agrees-deal-to-join-Manchester-United-this-summer.html

아스날의 주장 베르마엘렌이 올 여름 맨유 이적에 합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맨유는 아스날과 월드컵 이후 이적료에 관해 논의해야 하지만, 베르마엘렌은 OT행을 원하고 있으며 에미레이츠를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수비수인 베르마엘렌과 아스날의 계약은 1년이 남았으며,
벵거 감독이 코시엘니와 메르데자커를 우선적으로 기용하고 있어 그의 자리는 없습니다

반할 감독은 맨유 수비의 강화를 원하고 있으며 베르마엘렌이 그의 밑에서 가장 좋았던 시절의 폼을 되찾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주급 7만 파운드를 수령중이며, 맨유와 계약할 경우 주급 10만 파운드 언저리를 받게 될듯합니다

계약이 1년 남았기에 아스날은 10m 이상의 이적료를 받을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르마엘렌은 현재 벨기에 대표로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중이며, 가능한 한 빨리 그의 미래가 결정되길 원합니다

그와 반 페르시의 에이전트는 같은 사람으로, 이것이 맨유가 관심을 갖게 된 이유로 추측됩니다
아스날은 그의 대체자로 스티븐 코커와 Virgil van Dijk를 포함한 여러 수비수들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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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라프의 맷 로 기사입니다. 아스날 쪽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기자로,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에 성사가 된다면 비에이라, 앙리, 갈라스, 세스크, 반 페르시에 이어 21세기 들어

다른 팀으로 옮기는 6번째 주장 출신 선수가 됩니다(갈라스는 엄밀히 말하면 주장에서 잘린 후 프리 이적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맨유와 아스날, 양쪽 모두 ???한 이적이라고 봅니다.

아스날은 또다시 주장을, 그것도 리그 내로 파는 셈이며 이미 바카리 사냐를 이적시킨 탓에
(사냐는 아스날에서 라이트백 주전과 4번째 센터백 역할을 겸하고 있었습니다)
센터백을 볼 선수가 달랑 두 명이 남게 됩니다. 이러면 여름 이적시장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죠

맨유 입장에서는 그간 수비진을 지휘해 온 비디치, 퍼디난드 두 명이 빠져나간 공백을 베르마엘렌으로 메우는 셈인데
베르마엘렌은 꽤나 폼이 떨어져있는 상태고, 가장 좋을 때도 수비진의 리더 역할을 하는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다른 마땅한 매물이 없는건진 몰라도 이 정도로 만족할 만한가라는 의문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나름 반할의 성향과 어울리는 것같은 느낌은 들지만)

과연 이게 성사될지, 아니면 그냥 지나가는 소식으로 그칠지 모르겠습니다. 흥미로운 일이 아닌가 싶네요
참고로 맨유 이전에 루머가 많이 났던 팀은 나폴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