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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31 23:37:21
Name 갓영호
Subject [일반] [스포주의] WWE 페이백 2014 최종 확정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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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PPV 페이백이 현지시각 6월 1일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개최됩니다. 이 PPV는 레슬매니아 시즌과 섬머슬램 시즌 사이에 낀 PPV라 대립의 종결 또는 새로운 대립이 시작되는 PPV인데 올해는 많은건 바라지 않고 평타만 치는 PPV가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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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No-Holds-Barred 6-man Tag Team Elimination Match {The Shield vs. Evolution}
지난 익스트림 룰즈에서 쉴드는 명승부 끝에 에볼루션을 꺾고 자신들이 대세임을 입증합니다. 그러나 에볼루션이 한번의 패배로 물러날리는 없었고 바로 다음날 US챔피언 딘 엠브로스를 20인 배틀로얄 챔피언쉽에 투입해 챔피언 벨트를 잃게 만든 뒤, 그날 바로 와이어트 패밀리와의 3대3 경기를 부킹시킵니다. 그리고 그 경기에 난입해 쉴드를 패배하게 만든 후 쉴드를 비 오는 날 먼지 나듯 두들겨 주며 전날 패배의 분풀이를 합니다. 쉴드 역시 물러서지 않고 다음주 raw에서 재대결을 요청하고, 에볼루션은 이번에는 경기 방식을 바꿔서 쉴드 멤버 전원을 손 봐주겠다며 3대3 제거 경기를 부킹합니다.
역시나 이번 PPV에서 가장 기대되는 경기입니다. 지난 3대3 태그팀 경기를 뛰어넘는 과격하고 재밌는 경기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승자 예측은 어려운데 이번에도 쉴드가 이기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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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Last Man Standing Match {John Cena vs. Bray Wyatt}
익스트림 룰즈 철장 경기에서 어린 아이의 도움을 틈 타 승리를 챙긴 브레이 와이어트는 기세등등하여 이제 어린이들은 더 이상 존 시나를 좋아하지 않고 자신을 따른다면서 스스로를 한껏 치켜세웁니다. 그리고 존 시나를 영원히 쓰러트리겠다면서 시나에게 최후의 싸움으로 라스트 맨 스탠딩 매치를 제안하고, 시나가 이를 수락하면서 둘의 3차전이자 최종전이 확정됩니다.
솔직히 이 대립은 익스트림 룰즈 이후에는 지루해져서 거의 집중을 안 했는데 역시나 마지막으로 3차전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WWE가 브레이 와이어트와 와이어트 패밀리를 더 키울 생각이라면 브레이 와이어트가 이길테고 그런거 없고 시나 짱짱맨이라면 시나가 이길테죠. 개인적으로 누가 이기든 별 관심은 없고 이 경기가 PPV의 메인이벤트로 배정되는 참사만 없었으면 하네요. 경기는 브레이 와이어트가 타인의 도움으로 승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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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WWE Intercontinental Championship Match {Bad News Barrett (c) vs. Rob Van Dam}
배드 뉴스 배럿은 익스트림 룰즈에서 챔피언 빅 E를 클린 핀폴로 꺾고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합니다. 그리고 바렛에게 도전할 도전자를 가리기 위해 5월 19일 raw에서 beat the clock 경기가 펼쳐지는데, RVD가 가장 빠른 시간에 상대인 알베르토 델리오를 꺾음으로써 도전자로 결정됩니다.
WWE가 이제 와서 잘 나가는 배럿의 타이틀을 파트 타임 뛰는 노장에게 주지는 않겠죠. 바렛의 야비한 승리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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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WWE United States Championship Match {Sheamus (c) vs. Cesaro}
쉐이머스는 5월 5일 raw에서 20인 배틀로얄에서 우승하며 새로운 US 챔피언에 등극합니다. 쉐이머스는 5월 13일 메인 이벤트에서 세자로와 논타이틀 경기를 치루게 되었는데, 경기 전 링 세그먼트에서 쉐이머스는 세자로에게 급습을 당하면서 이 둘의 대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당일 경기는 더블 카운트 아웃으로 끝나며 무승부가 되지만 5월 19일 raw에서는 세자로가 매니저 폴 헤이먼의 도움으로 승리합니다. 경기 후 쉐이머스는 세자로에게 악수를 청하지만 세자로는 이를 무시하면서 둘의 대립이 격화됩니다. 그 후로 세자로와 쉐이머스는 서로 경기 후 상대를 급습해 KO 시킨 후 쓰러진 상대와 강제로 악수하는 모습을 보이며 둘은 철천지 원수가 되고 결국 이번 페이백에서 타이틀을 걸고 맞붙게 되었습니다.
최근 대세인 세자로와 그를 돕는 매니저 폴 헤이먼 때문에 세자로가 승리할 것 같긴 한데 세자로가 US 챔피언쉽보다 더 큰 그림을 위해 패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세자로가 이기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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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WWE Divas Championship Match {Paige (c) vs. Alicia Fox}
5월 12일 raw에서 페이지는 알리시아 폭스에게 경기 내내 밀리다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둡니다. 갑작스러운 패배에 분노한 알리시아 폭스는 이성을 잃고 마구 행패를 부리며 멘탈 붕괴한 광녀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줍니다. 그 후로도 알리시아 폭스는 경기 후 이기든 지든 미친 광녀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5월 19일 raw에서 폭스는 페이지의 조국인 영국 런던에서 페이지에게 첫 패배를 안겨주는 쾌거를 달성합니다. 이 승리로 폭스는 페이백에서 타이틀을 걸고 페이지와 맞붙게 됩니다.
비록 한번 지긴 했지만 타이틀까지 내줄리는 없죠. 챔피언 페이지의 무난한 방어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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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Singles Match {Rusev vs. Big E}
처음 불가리아 괴물로 등장한 루세프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러시아와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을 찬양하고 다니는 캐릭터가 됩니다. 루세프는 5월 12일 raw에서 은퇴한 헥소 짐 더간의 세그먼트에 난입해 그를 위협하는데 그 순간 빅E가 등장해 짐 더간을 도와주면서 둘의 대립이 시작됩니다. 5월 26일 미국 메모리얼 데이에 루세프는 자버 잭 라이더를 박살내고 경기 후에도 라이더를 관광 시키는데 빅E가 또 다시 등장해 루세프를 방해하면서 이 둘의 경기가 확정됩니다.
빅E는 이제 하향세고 루세프는 막 떠오르는 괴물인만큼 루세프의 승리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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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백 킥오프."Hair vs. Mask" Match {Hornswoggle vs. El Torito}
지난 익스트림 룰즈에서 나름 재밌는 경기 끝에 엘 토리토가 승리합니다. 그러나 이 두 난쟁이 사이의 대립은 끝나지 않았고 결국 이번에는 혼스워글은 자신의 머리카락을, 엘토리토는 자신의 가면을 걸고 맞붙기로 합니다.
엘토리토가 가면을 벗을리는 없고 혼스워글이 강제로 삭발 당하는 굴욕을 맛보겠네요.

{대니얼 브라이언의 링 세그먼트}
대니얼 브라이언은 익스트림 룰즈에서 케인을 물리치고 타이틀을 지키는데 성공하지만 이 경기의 후유증으로 대니얼 브라이언은 5월 12일 raw에서 자신은 5월 15일에 목 수술을 받게 되었다고 발표합니다. 스테파니 맥마흔은 겉으로는 걱정하는체 하지만 속으로는 크게 기뻐하며 5월 19일 raw에서 브라이언의 타이틀을 박탈하는 대신 5월 26일 raw에서 브라이언 스스로 타이틀을 반납하게 만들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5월 26일 raw에서 브라이언은 타이틀을 반납하는 것을 거부하고, 이에 분노한 스테파니 맥마흔은 페이백까지 시간을 줄테니 잘 생각해 보라고 말하고 타이틀을 반납하지 않을 경우 브라이언의 아내 브리 벨라를 해고해 버리겠다고 경고합니다.
WWE 각본상에서 해고되는 것은 해고 되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브리 벨라 (각본상)스스로 퇴사하면서 브라이언은 결국 타이틀을 반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적당한 때 브리 벨라는 복귀할거구요. 원래 브라이언 vs 케인 생매장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다는데 브라이언의 부상으로 날아가자 링 세그먼트라도 진행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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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eS_No.52
14/05/31 23:48
수정 아이콘
에볼루션에 저 보노보노 닮은 선그라스는 누구인가요? 박상민?
갓영호
14/05/31 23:51
수정 아이콘
바티스타.....입니다
어쩌다 저리 됐는지 참..
저도 바티스타 야유 받는건 당연하다 생각하지만 어쩌다 저 지경이 됐을까 생각하면 좀 안습하긴 합니다
언뜻 유재석
14/05/31 23:54
수정 아이콘
사랑해요~ 사랑해요~ 세상의 말 다 지우니~
태연­
14/05/31 23:59
수정 아이콘
이말 하나 남네요 렛잇비~
14/05/31 23:56
수정 아이콘
알리샤 폭스 이번 기믹 괜찮아 보여서 페이지랑 타이틀 주고 받고 할거 같긴한데.. 이번엔 아니고 6월이나 7월즘 땄다가
섬슬에서 다시 페이지한테 넘겨주면 괜찮을것 같기도 하네요.

제일기대되는건.. 익룰 최고의 경기였던 혼스워글vs엘토리토 2차전이고.. 흐흐 쉴드 경기 마무리가 어찌 될지와
시나랑 브레이 마무리도 기대됩니다..(볼리버들 이끌고 보댈러스가 나오진 않겠죠.. -_-)
그리고 시카고에서 열리니 뭐니뭐니해도 펑크 챈트가 얼마나 나올지도 기대되네요~
14/06/01 00:34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볼리버가 보 와이어트가 되는....
한 1~2년쯤 지나서 둘다 어느정도 자리잡으면 보 댈러스가 와이어트로 들어가는것도 생각해볼만한 시나리오긴 하죠.
이전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지만 보는 IRS랑 형이랑 다른것 같으면서도 미묘하게 닮았다는게 참 크크크
14/06/01 00:06
수정 아이콘
이번에는 에볼루션이 이길 것같네요. 이 대립은 섬머슬램까지는 끌고 갈 느낌이라...
인규Roy문
14/06/01 01:18
수정 아이콘
섬슬예상으로는 삼치VS레인즈가 많이 떠오르더라구요.
페이백 이후에 바티스타가 가오갤 홍보로 자리를 잠시 비울 예정이라 3:3 대립은 여기까지일 것 같습니다.
PolarBear
14/06/01 00:25
수정 아이콘
RVD가 온건 몰랐네요... RVD는 뭔가 마이크웍이 부족해서 그런지.. 메인이벤터가 되기엔 아쉽던데... 지금은 더더욱 힘들겠죠.ㅠㅠ
14/06/01 00:34
수정 아이콘
익스트림 룰즈가 워낙 괜찮게 끝나서 페이백에서도 딱히 망쳐먹을 요소가 많지는 않아 보입니다 흐흐.
갓영호
14/06/01 00:42
수정 아이콘
혹시라도 시나 vs 와이어트가 메인이벤트로 갔는데 기대값에 못 미칠까봐 걱정도 됩니다.
라스트 맨 스탠딩 경기는 양날의 검 같아서 잘만 하면 괜찮은데 잘 못 되면 이보다도 지루한 경기는 없거든요. 툭하면 카운트 9까지 센다고 흐름을 끊어먹는게 지루하죠.
온니테란
14/06/01 00:43
수정 아이콘
PPV가 페이백 이라니..!!
며칠전 G3가 생각납니다

쉴드경기 기대되네요~~
내일의香氣
14/06/01 00:50
수정 아이콘
설마하니 이번 라스트맨 스탠딩에도 테이프신이 강림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크크크크
14/06/01 02:03
수정 아이콘
세번 써먹으면 진짜 WWE 각본진들 다 해고해야죠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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