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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25 00:40:02
Name bergy10
Subject [일반] 나는 왜 선동열을 싫어하는가?
1. 선수시절의 선동열.

극강입니다. 그의 문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제가 좋아하는 팀의 리그 라이벌 팀 소속이었다는 것 뿐.

1647 이닝. 완투 68. 완봉 29. 146승 40패 132 세이브.

그리고 어이없는 통산 방어율 1.20

거기에다가 포스트 시즌에서 라이온스 항상 발라버림.


당시에 해태 팬이셨던 분들은 다르시겠지만, 타팀 팬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악몽 그 자체였습니다.
선동열이 불펜에서 몸 풀기 시작하면 상대팀 타자들이 급해지고, 등판하면 관중들이 나가기 시작한다.
이게 거짓말이 아닙니다. 제가 본것도 있었고, 관중들이 나가는 중계화면 잡힌게 한두번이 아니었거든요.

역대 리그 원탑. 1500 이닝을 넘겼음에 불구하고 가지고 있는 기록. 통산 방어율 1.20 이 말해주지 않나 싶습니다.
문제는...그가 제가 사랑하는 라이온스의 라이벌 타이거스의 에이스 였었다는 거죠.
항상 중요한 시점에 라이온스를 밟아버리던 선동열의 포스를 기억하기에..
저는 선수로서의 선동열을 존경하지만 좋아할수는 없습니다. 크크



2. 감독 선동열

일단 삼성에서는 두번의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그로 인해서 삼성 팬들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던 시절이 있었죠.
그리고 타팀 팬들은 아마도 배부른 자들의 투정이다. 라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삼성이 4-4-5 를 찍던 암흑기를 만들었고.
거기에 더해 드래프트는 무조건 대졸 중심. 오승환 같은 로또가 쉽게 걸리는 것도 아닌데 인성이 좋다나...
또한, 지고 있는 경기에서는 무조건 6회쯤 되면 추격조도 아닌 패전조 투입. 추가 실점.
그러면 주전 야수들 교체. 팬들의 항의와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은 지는 경기는 빨리 포기하고 힘을 아껴야 한다.
일면 이해는 가지만, 그러면서 찍은 성적은 삼성의 역대 최악.

그리고 외야수들은 무조건 발빠른 똑딱이. 그때 몇년간 외야수 제대로 못뽑은 후유증이 올시즌에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박해민이나 이영욱, 김헌곤 같은 선수들도 있습니다만, 아마 삼팬들이 바라는건 박한이와 세대교체가 될만한 기량을 가진 선수일텐데.
현실은 박한이의 자리를 위협할만한 젊은 선수도 없고, 홈런은 바라지도 않지만 2루타 정도의 장타를 날릴만한 녀석들도 없습니다.
스몰볼 암만 좋아해도 정도가 있어야지...드래프트 그렇게 하다가 류감독이 추세를 바꾼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삼팬들이 선감독에게 등을 지게 된 결정적인 사건.

양신의 강제 은퇴.

은퇴 전해에 팀내 최고의 OPS 를 기록한 타자를, 별안간에 라인업에서 제외.
백업으로 돌리는 정도가 아니라 대타로도 거의 쓰지 않으면서, 상대팀에 좌완투수가 선발이라 그러면 배팅볼이나 던지게 만들고.

역대 크보 타자 원탑을 다툴때 이름이 빠지지 않을 양준혁을 그따위로 대하더니, 결국 자기 고향팀 가서는 이종범을 은퇴시킵니다.

거기에 더해. 2010년 한국시리즈. 아니, 거기까지 올라갔는데. SK가 아무리 강해도 그해 삼성은 우승할 팀이 아니라면서 선수들 경험치 올려준다고요?
솔직히 미친것 같았습니다. 자기의 야구관이 아무리 뚜렷해도 그렇지. 리그 챔피언쉽을 다투는 시리즈에서 어린애들 경험치 올려주겠다.
삼성이 그때 선감독 자르고 류감독 선임한게 아마 삼성 프런트의 역대 가장 잘한짓이 아닌가 싶네요.



3. 이승엽 돌아와도 자리없다. 임창용 20억도 아깝다.

본인이 크보 역대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 였어서 이러는지는 모르겠지만.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리그의 레전드가 될 선수들에 대한 언급들이 다분히 감정적입니다.
해외 진출전에 망가졌다가 기량이 일본에서 만개한 임창용은 그렇다 쳐도,
아니, 삼팬들한테는 자존심 그 자체인 사람이 돌아와도 자리가 없다니.

물론, 이승엽의 자리가 없다는 발언은 세대교체를 하고 있던 감독이 어떤 의도로 말했는지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그런 식으로 얘기를 해서는 안됐던거죠.
또, 그 발언이 나온 시점이 이승엽의 요미우리 계약이 끝났던 가을이라는거.
선감독 아니었으면 이승엽의 삼성 복귀는 1년 더 빠를수도 있었습니다.

요즘 삼성 1루 라인업. 채태인이 주전이고 지명타자 이승엽. 거기에 가끔 채태인 지명에 이승엽 1루.
대체 어디에 이승엽 뛸 자리가 없었다는 건지.
복귀 첫해에 3할에 20홈런. 작년 좀 부진했지만 올해 리그 1/3 치른 시점에 3할에 7홈런.
삼성 팬들의 자존심을 감독이라는 사람이 깎아내렸던거. 절대 잊지 않습니다.

그리고 창드. 혹사를 당해도 너무 당해서 선발로 뛰고 싶다는 선수의 의중을 받아들이기는 했지만.
선발로 기용하면서 시시때때로 릴리프 투입. 그것도 심지어는 추격조도 아닌 패전 이닝 때우기로.
토미존 수술받고 재활 겨우 끝나서 구속 안나오고 있을때 선수 감싸주기는 커녕 기자들이랑 같이 까댐.
당시 답없던 삼런트는 감독 말만 믿고 말도 안되는 연봉을 제시하며 너 나가라는 의사를 전달했고.

결정적으로, 일본 진출하던 시점에서 감독이란 인간이 쟤는 선수생명 끝났다며 20억도 아깝다..라는 드립 날림.
세상에 잘난건 자기밖에 없나 봅니다. 창드는 결국 일본에서 선감독보다 더 좋은 성적과 기록을 남겼죠.



4. 결론.

선감독. 선수로서 뛰어났던건 제가 직접 봤었기에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너무 싫었습니다. 피처 선동열이 나오면 그건 지는 경기였거든요.
그런데, 감독으로서는 그 절반은 커녕 1/10 도 쫓아기지 못하고 있는것 같네요.

실력이 안되면, 베테랑은 가지고 있어야지.
근데 투수는 그러면서 왜 타자는 그렇게 하지 않는지.
투수. 한참 부진하던 전병호랑 서재응은 끝까지 가지고 있는데.
타자. 제몫 이상 해주던 양준혁이랑 이종범은 대체 왜 은퇴시켰는지.

제가 삼팬이라 그런지 아직도 양신 은퇴 생각하면.
더군다나 은퇴한 직후 그해 겨울에 바로 감독 교체되서 양신이 가코 믿겠다는 류감독 앞에서 한 말 생각하면 진짜...
그때 이랬죠.  "나도 이렇게 믿어주는 감독님 밑에서 야구하고 싶었는데."   라고.

여하튼, 선수시절에 쌓아놓은 명성을 더 이상 깎아먹기 싫으면, 선감독은 뭔가 극적인 변화가 있어야 할겁니다.
삼팬들이야 이미 예전에 포기했고, 현재 맡고있는. 자신이 선수로서 레전드였던 기아 팬들의 불만이 엄청나니 심각히 생각 좀 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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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에듀
14/05/25 00:43
수정 아이콘
후배한텐 추하기전에 은퇴하라면서 자기 자신은 이미 추해졌는데 왜 사퇴를 안하는지 의문.
전형적인 남에겐 심하지만 자신에겐 관대한 사람.

저 같았으면 작년에 이순철 짤렸을때 염치가 없어서라도 자진 사퇴합니다. 눈치가 그렇게 없나 수석코치 짤랐을땐 "너 해고"의 우회적인 표현인데
14/05/25 00:46
수정 아이콘
그건 얘기가 있더군요. 사퇴하겠다고 구단이 아니라 기아 고위층에까지 얘기를 했는데, 그 선에서 일단 임기는 채우라고 했다고.
아마도, 기아그룹 실세 - 차기 회장이 될 정의선씨가 직접 데려온 사람이라 자르지는 못한다구요.
멀면 벙커링
14/05/25 00:54
수정 아이콘
스승한테 배운건지도 모르죠.
(김성한 수코 사임했지만 여전히 감독자리 지키고 있는 김응용)
그나마...퇴장 전후로 해서 요즘 경기는 운영이 그리 나쁘지 않다는 게 팬들에겐 위안거리입니다;;;;;
기아트윈스
14/05/25 00:48
수정 아이콘
현재 우리팀 감독이군요.
구구절절 맞는 말이라 더 더할 말이 없네요.
프런트에서도 속앓이가 많을 텐데 (아마도 성적과 무관하게 가장 자르기 어려운 감독일테니)
누가 하나 이방원 롤 맡아서 칼같이 제거해줬으면 ㅠㅠ
14/05/25 00:51
수정 아이콘
저도 류중일 감독 선임한게 삼성입장에서는 신의 한수였다고 봅니다.
처음에는 경기마다 선발투수 끝까지 선수만 믿다가 실점하길래, 빨리빨리 교체안한다고 까댔지만, 결국 시즌 전체로 보면 갓중일이더군요..
라이트닝
14/05/25 00:53
수정 아이콘
류중일이 감독된건 진짜 삼성라이온즈의 복이죠.
성적만 잘나오는게 아니라 선수들도 관리되고 팬들간의 불화나 타팀&타팀팬과의 갈등도 없어짐
14/05/25 01:02
수정 아이콘
류중일 감독은 인품이 진짜 좋은 것 같아요. 안온다던 이승엽, 임창용까지 다시 돌아오게 만들고,
다른 선수나 관계자들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류중일 감독 칭찬밖에 없더군요.
오치아이 트윗 사건은 진짜 무슨 소년야구만화 감독님 같았죠.
14/05/25 01:08
수정 아이콘
이승엽이야 그렇다 쳐도, 그 자존심 강한 창드가 했던 말이..."류중일 감독님 같은 사람 모시고 야구 한번 해보고 싶다."
이것만 봐도 류감독님이 통솔력은 확실히 보여주지 않았나 싶어요.
글렌피딕
14/05/25 00:52
수정 아이콘
이 내용 그대로 선수기록과 이름만 이만수로 바꿔서 글을써도 괜찮을까요?
14/05/25 00:56
수정 아이콘
명선수 중에 명감독 잘 안나온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레전드 중에서도 손꼽히는 사람이 감독으로써 그냥 못하는게 아니라
팀 말아먹는다는 온갖 비판에 인간성에 관련된 부분까지 욕 먹는 건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그대의품에Dive
14/05/25 00:58
수정 아이콘
호...홍명보?
Liverpool FC
14/05/25 01:02
수정 아이콘
홍감독님은 아직 이르죠 평가하기엔..
저도 지금 시점에선 비판적이지만
일단 올림픽 동메달이라는 성과가 있고
월드컵은 지켜봐야하는 거구요.
선수 선발 마음엔 정말 안들지만
그래도 성과를 낸다면..
홍감독에 대한 평가는 월드컵 이후로 미뤄둬야죠
Korea_Republic
14/05/25 16:27
수정 아이콘
홍명보 감독은 선수선발 원칙을 본인이 깼으니 문제가 되는것이죠.
14/05/25 01:02
수정 아이콘
있어요 이만수감독이라고...
14/05/25 01:04
수정 아이콘
아 그분을 깜박했네요.
14/05/25 01:53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이게 왜 이렇게 웃기죠. 저도 누가 있나 생각하고 댓글 내리다 딱!
솔로9년차
14/05/25 09:18
수정 아이콘
영혼의 배터리라고 해야겠네요.
14/05/25 02:00
수정 아이콘
삼성출신 유다라고...
The xian
14/05/25 02:23
수정 아이콘
이만수 감독과 쌍벽을 이루죠.-_-
14/05/25 02:31
수정 아이콘
크보유일 4할타자 백골프?
진나라
14/05/25 00:59
수정 아이콘
자신의 선수시절에는 상대선수들이 다 만만하게 보여서 그랬던걸까요.. 무게감이라는것을 잘 모르는거같아요. 팀차원에서 스타선수는 우리편이나 상대편에게나 유무형의 큰 영향력이있는데 말이죠.
또 선수들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기보다는 자신의 기준에맞게 단점을 줄이려고하는 생각이 팀의 개성을 없애버리는 느낌도 들고요.
화이트데이
14/05/25 01:02
수정 아이콘
항상 이런거 보면 진짜 박수칠 때 떠나야해요.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평생 남을 넘사벽 급의 레전드가 참;
비타에듀
14/05/25 01:02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할때 처음부터 수석코치로 부임했던데다가 그 수석코치도 달랑 1년하고 바로 감독 되었죠. 그리고 나서 2회연속 우승.. 거기다가 삼성이라는 든든한 지원까지...

선동열은 감독도 너무 쉽게 시작했고 처음에 쉽게 우승했기 때문에 고생없이 해서 자신이 예측하지 않은 상황이 왔을 때 대처가 안되는지도 몰라요. 선수시절도 쉬웠고 감독도 초창기때 너무 쉬웠고.. 고생을 좀 해봤어야 하는데..
14/05/25 01:03
수정 아이콘
선수시절 이 사람을 너무나 좋아했기에, 요즘은 정말 오만정이 뚝 떨어졌습니다.
스타플레이어는 좋은 지도자가 되지 못한다는 속설이 있는데 정말 그 말에 딱 맞아 떨어지는 게 아닌가 싶네요.
내년에 김성근감독이 아마 고양원더스하고 계약만료 아닌가요. 모셔옵시다 좀. ㅠㅠ
14/05/25 01:51
수정 아이콘
제발 모셔옵시다 좀 (2)
만약 모셔 오는데 성공하면 쉬고 있는 기아야구 다시 볼 마음이 들 거 같네요.
singlemind
14/05/25 01:18
수정 아이콘
아무기대없죠 선감독은 그냥 머 임기마치고 얼른 다른감독 오기만 바랍니다
공상만화
14/05/25 01:23
수정 아이콘
2010년 한국시리즈에 SK한테 대패했을때 덕아웃에서 웃고 있는거 보니 뒷골이 땡기더군요.
14/05/25 01:28
수정 아이콘
서재응의 예는 맞지않은게... 적어도 재작년 12년까지는 준수한 선발투수였거든요 WBC갔다오고부터 기하급수적으로 패망테크 타서 그렇지..
예시로는 서재응 같은경우보다는.. 이대환..이라거나 박준수라던가 최향남(은 1년은 그럭저럭 써먹었지만) 같은 경우가 맞지않나 생각해봅니다,

타자는 나이들면 내치면서 투수는 나이든사람이라도 줍고보는...
14/05/25 01:59
수정 아이콘
빙그레에 이어 한화팬을 하고있는 입장에서도 선동렬을 곱게 볼순 없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때당시 빙그레를 콩그레로 만들었던 해태의 수뇌부가 지금 현 한화 감독님으로 계시니까요.
솔직히 마냥 환영하긴 어려운 기분입니다. (게다가 작년부터 이어지는 의문스런 경기운용)

팀성적이 거침없는 하향세를 타고나선 그래도 돌이켜보면 한대화 감독님 때가 가장 야구 볼 맛이 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참, 은퇴 전 양신이 배팅볼 던지는건 직관가서 종종 봤습니다. 저러고 있을 선수가 아니었는데 아쉽더군요.
 
14/05/25 02:16
수정 아이콘
선수시절만 기억하고 싶습니다.

올해까지만 감독하시고 계약 끝낸다음에 보내드리오이다.
쿨 그레이
14/05/25 02:18
수정 아이콘
그거 참... 답답합니다. 이거야 원. 2012년에 제가 야구를 봤을 때는 선동열에 대한 약간의 기대감이라고 해야 할까요? 사실 별 생각이 없었다 쪽이 맞는 것 같은데, 가면 갈수록 싫어지더라구요. 이거야 원... 이종범 은퇴하고 번트 대는 모습에 질렸달까요.
치토스
14/05/25 02:20
수정 아이콘
선감독은 선수때가 최고였어요. 그냥 그걸로 끝입니다. 제 개인적인 평가는.
14/05/25 02:22
수정 아이콘
지금의 류감독은 이승엽-임창용을 리턴하게했고 그 둘은 삼성에서 제일 고참임에도 여전히 팀의 주축이죠.
한마디로, 여전히 실력으로도 팀에 매우 보탬이 되는 선수라는겁니다.
12년 이승엽은 일본에서 그렇게 부진했음에도 돌아와서 20홈런을 넘기고 코시에서 MVP를 먹으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글에도 있지만 작년 한해 부침을 겪은 뒤에 심기일전해서 올해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임창용도 팀에 돌아와서 뒷문 확실히 틀어막으며 늦게 시즌 시작했음에도 벌써 10세이브... 올해 창드 없었다면 어휴.. 상상도 못할일이구요.

류중일 감독이 3연패를 하면서도, 퀵후크를 하지 않는 선발야구를 하면서 그 황폐화됐던 2군에서도 한해에 한두명씩은 어떻게든 골라내며 팀전력을 더더욱 유지 강화시키고 있고 시스템도 점점 확고하게 구축해나가고있죠. 무엇보다 감독 본인이 정말 선수와 팬 그리고 삼성 라이온즈를 사랑하는 감독이구요.

뭐 근데, 이것저것 다 떠나서 저는 이승엽-임창용-배영수가 함께 뛰고 있는 지금 이 모습만해도 너무 좋습니다. 다들 은퇴권유안해도 알아서 자기들 기량이 떨어지면 은퇴할 그런 선수들입니다. 애초에 팬들은 그렇게 걱정할 필요도 없어요.
와도 자리 없다던 이승엽, 20억 드립날리던 임창용, 우승과 본인의 팔을 바꿔야했던 배영수..... 우리팀에서 감독님과 팬들 응원받으면서 오래오래 야구했으면 좋겠습니다.
14/05/25 02:33
수정 아이콘
올시즌이 끝나면 선수시절 레전드 칭호 받던 감독들 많이 짤리겠네요. 선동열 이만수 김시진 기본이 셋
14/05/25 02:37
수정 아이콘
전 롯데팬이지만 삼성 감독 하시던 시절부터 그 분의 극렬 안티였었죠. 선수시절은 나고야의 태양으로 계실 때부터 야구를 봤으니 위명이야 익히 들었지만 별 감정 없었구요. 안티가 된 이유는 각종 설화도 있지만 특히 정현욱 선수 혹사건 때문이었습니다. 아무튼 기아 감독이 되셨다기에 걱정 80% 혹시나 고향가면 잘 할려나 20% 였는데 여지없네요. 앞으로는 감독으로 뵐 일이 없을 거 같다는 게 다행이네요..
도라귀염
14/05/25 02:37
수정 아이콘
삼성 감독하던 시절에는 감독보다 투수코치하면 잘 어울릴것 같다 생각했는데 나름 김응룡감독밑에서 투수코치하면서 삼성 투수 많이 키웠구나 생각도 했고요 이런저런 실망을 주더니 기아가서 하는 행보를 보면 투수코칭능력에도 의문이 가더라고요
최강삼성
14/05/25 02:38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의외로 잘못 알고있는 사실 하나 추가하자면,
선동열이 오승환 투구폼이 이상하다며 쟤는 뽑지말자고 했었죠. 삼성프런트에서 억지로 밀어부쳐서 데리고 왔다고 하죠.
오승환이 딴팀이었다고 생각하면 아찔합니다....(물론 이건 선감독의 인간성(?)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양신 보고싶네요.
은퇴시기를 조금만 늦췄더라면,
빨라도 12,13년에 자신이 존경한다는 이승엽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끝으로 정말 명예롭게 은퇴했을 것같습니다.
02년도처럼 눈물의 포옹을 다시 볼 수 있었을지도...

PS
그래도 선감독 쉴드치던 타이거즈팬분들도 이종범 은퇴와 팀성적하락으로 이제는 가슴아픈 삼팬의 마음을 어느정도는 이해해주는것같더라구요.ㅠㅠ

PS2
그래도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푸피멍 아니겠습니까 크크. 삼성상대로 위닝도 한번 안하는 푸피멍.....
14/05/25 02:47
수정 아이콘
오승환 드래프트는 유명한 얘기죠. 그래서 선감독이 오승환 키웠다..이런 얘기 나올때마다 웃기기도 하고.
삼런트가 그래도 일은 제대로 했다는 증명이 오승환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대구상고의 양준혁. 경북고의 이승엽.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이지만, 라이온스를 지탱하는 이 두학교의 대표들이 울면서 서로 끌어안았던 장면은 정말...

여튼, 그게 이제는 12년 전 이야기이지만, 그때 라이온스가 처음으로 한국시리즈를 우승하는 순간에 저 눈물흘렸습니다 크크.

지금 양신은 없어도, 사자는 늙었지만 아직 그 위엄은 죽지 않았다..라는 걸 보여주는 라이온 킹.
그리고 니가 한번 칠수 있으면 쳐보라고 뱀직구 뿌려대는 창드래곤.

삼성 팬이고, 이들이 있어서 요즘 정말 너무 행복합니다 ^^
최강삼성
14/05/25 03:38
수정 아이콘
02년때 눈물을 흘리지 않았을 삼팬이 몇명이나 되겠습니까. 크크 저도 눈물이 줄줄 ㅠㅠ
시리즈내내 극도로 부진했던 이승엽의 동점 쓰리런, 마해영의 끝내기 홈런.ㅠㅠ
양준혁과 이승엽이 부둥켜안고 우는 모습은 지금봐도 울컥합니다.ㅠㅠ
전 대구토박이인데 그때 난리났었습니다.ㅠㅠ 어딜가도 야구얘기뿐ㅠㅠ

요즘은 정말 행복하죠.
마운드에서 투구를 한다는 것 그자체만으로도 고마운 배영수,
작년 부진을 씻어내면서 요즘들어 좀 주책인 이승엽,(예전과는 달리 리액션이 상당히커졌더군요. 물론 여전히 홈런세리머니는 안하지만.크크)
오승환의 공백을 말끔히 메꿔주는 임창용까지.
물론 이 모든것은 류중일감독의 덕이자 공이라고 봅니다. 삼성의 퍼거슨으로 남아주길.
14/05/25 03:52
수정 아이콘
아마도 야구를 시작했을 때부터 삼빠였을 이승엽과 양준혁.
그리고...저희 아픈 손가락이죠. 당대 최고 에이스였던 배영수.
또, 타지에서 왔지만 미안할 정도로 뱀직구 뿌려대던 임창용.

다들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류감독님 같은 감독님 밑에서 야구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말을.
선수들 입에서 심심찮게 나오게 만드는 우리 감독님.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조령아
14/05/25 02:38
수정 아이콘
몇가지 오류들이 있는것같아서 바로잡겠습니다.

445같은경우는 암흑기로 보기가 뭐한게 그 앞뒤로 1하고 2가 있었죠. 암흑기는 보통 당대에 느끼는게 맞는건데
당대만해도 07년 08년 4등했다고, 이걸 암흑기라 생각했던 팬들도 없었고, 09년 플옵기록 꺠지면서 5위했을때조차도
이제부터 삼성은 암흑기로 갈거라고 생각했던 팬들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무리않고 전력을 정비했기에 내년부터 다시 올라가겠구나라고 생각했었죠.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는데 09년에 플옵연속진출 말아먹은이후로, 0708년까지 암흑기로 싸잡아서 부르는 사람들이 생겨났더군요.
솔직히 그런분들보면 최소한의 양심은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를 비판하기위해 스스로를 속이는건 별로 좋아보이지않아요.

선동열이 감독으로 있던 6년이 1.1.4.4.5.2등이었는데.
평균으로 성적내도 삼성 역사상 꽤나 좋은 성적이고 우승횟수만으로는 그때까지 가장 많았죠.
그게 감독 개인의 능력이든 아니든은 논외로쳐도, 성적으로 비판받을만한건 전혀 없다봅니다.

그리고 저 시기 추격조 대신 패전조는 감독탓이라 하기가 뭐한게.
그 시기가 선발 용병들이 단체로 삽들던시기라 불펜들은 충분히 빠듯하게 돌아가고있었습니다.
승리조는 충분히 과부하 걸려있던 상태였어요, 지고는 있지만 6회니까 무조건 승부다 하면서 추격조 매번 넣고
그로인해 조금이라도 점수가 좁혀진다면 필승조 투입하는 운영을 했다면 저 당시 삼성불펜들 죄다 퍼졌을거라고 장담합니다.

임창용 선수의 선발불팬 겸업 역시, 감독의 문제라고는 보지않습니다.
본인이 선발을 원했지만, 어찌되었건 제 역활을 해내지 못했고 그로인해 불펜을 왔다갔다한거였죠.
팀에 다른 선수가 없던것도 아니었는데, 그동안의 공헌을 생각해서 아무리 삽을퍼도 1군 선발 고정은 다른선수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개인적으로 전병호선수에게 왜 불만을 가지고 계신지 이해가 안되는데, 선동열 감독시절에는 분명 전병호가 임창용보다 잘던졌습니다.
부진했다고 말할만한시즌은 은퇴시즌 한 시즌밖에 없고, 그 조차도 4점대방어율에 5할승률이었습니다.
절대 은퇴를 종용할만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3연패에 성공하고 삼성왕조를 이룩해낸 류감독님도 때때로 욕을먹는것보면, 인터넷시대에서 욕 안먹는 감독이야 있을 수 없겠지만
누군가를 비판할때는 적어도 사실관계정도는 확인하는게 맞다 봅니다.
14/05/25 02:49
수정 아이콘
네. 잘 알겠습니다. 저하고는 다르게 야구를 보신 분이신것 같네요.
저는 원년부터 삼성을 보다 보니, 삼성이 4위를 한다거나 포스트 시즌에 아예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 적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처음에 선감독이 삼성 데리고 두번 우승했다고 썼거든요? 왜 본문 그 내용은 무시하시죠?
또, 2010년 코시는 감독의 이해할수 없는 선수 기용에 인터뷰로 삼팬들 혈압 올라가게 했던 시리즈였던거 기억도 안나세요?
그리고 류감독은 그해와 별로 달라진게 없는 선수들 데리고 바로 통합우승했죠?

또. 항상. 언제나. 아무리 못한다 그래도 포스트 시즌에는 올라가고 4위안에는 들던 팀이 삼성이라서요.
그건 어떤 감독이 와서 리빌딩을 하더라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타팀 팬들이 재수없다 그럴지는 몰라도, 2000년대 이후 삼성 감독하면서 기껏 4위하거나 포스트 시즌 탈락 5위하면 욕먹는게 맞아요.

그리고, 댓글 말투가 잘못된거 바로잡겠습니다..라고 시작되는 훈계조이신데.
지금 서술된 님 글도 어차피 님 주관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님처럼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여기저기에 차고 넘칩니다.
조령아
14/05/25 03:3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본문 글 자체를 누군가를 비판하는데있어 충분한 확인이 없는 예의없는 저격글로 판단했기에
댓글의 수위도 이 정도면 적당할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저는 원년부터 삼성을 보다 보니, 삼성이 4위를 한다거나 포스트 시즌에 아예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 적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원년부터 보셨다면 더 의아하네요, 80년대야 팀 자체가 적었고, 전력 역시 팀별로 극심했던시기이기에 성적이 좋을수밖에 없었다면
8개구단이 정착되며 어느정도 리그의 틀이 갖춰진 이후에는, 그렇게 80년대처럼 성적이 독보적이진 못했습니다.
4위나 포스트시즌탈락은 종종 있었던 일이기에 적응을 못했다는 제겐 변명으로밖에 안보입니다.


<그리고 분명히 처음에 선감독이 삼성 데리고 두번 우승했다고 썼거든요? 왜 본문 그 내용은 무시하시죠?>
도대체 뭘 보고 무시하냐고 물어보시는지 감 자체가 잡히지가 않군요.
제가 우승을 세번했다고 한것도 아니고, 저 역시 그 시기에 우승 두번한 사실 잘 알고있는데 어떤부분을 무시했다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또. 항상. 언제나. 아무리 못한다 그래도 포스트 시즌에는 올라가고 4위안에는 들던 팀이 삼성이라서요.>
이는 사실관계부터 잘못되었으니 직접 찾아보시는게 나아보이구요.


<2000년대 이후 삼성 감독하면서 기껏 4위하거나 포스트 시즌 탈락 5위하면 욕먹는게 맞아요.>
5위탈락하고 욕먹는건 대기록을 말아먹었는데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저조차도 그 당시엔 욕 많이했구요.
하지만 그로인해 싸잡아서 445를 암흑기로 부르는게 더 맞지 않겠지요.
개인적으로 가장 어이가 없는건 누군가를 비판하기위해 있지도 않았던 암흑기란 시기를 창조해냈다는 부분입니다.
설혹 암흑기가 있었어도 그건 09년 한정이지, 07년부터 싸잡아서 이야기할건 논의의 여지조차 없다봅니다.

물론 저는 살면서 단 한번도 보지 못했지만, 본인 글처럼 07년에 야구보실때조차도 삼성이 기것 4위했다는게 믿기지않고
그때부터 암흑기로 생각하셨다, 굉장히 특이한 야구관을 가지고계시다고 인정하지 않을수가없겠네요.


글이라는게 주관이 들어갈 수밖에 없지만, 적어도 본문글보단 덜 주관적이라고봅니다.
적어도 제 글에선 본문글처럼 사실을 왜곡한 내용은 없으니까요.
14/05/25 03:34
수정 아이콘
이 댓글보니 어떤 분이신지 이제 잘 알겠네요.
반박하는 글이 몇개 올라왔음에도 대답은 정해져 있고. 앞으로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14/05/25 04:30
수정 아이콘
글고 포스 탈락이 종종 있는일이라고 하셧는데 556빼면 없는데요?
그리고 선씨시절 5 위고 날조네요 이부분?
글고 백인천이 556하던 시절엔 야구보던 맛은 잇었습니다 성적은 별로라도
이승엽 최익성 신동주 김한수 등 10년을 이끌 야수리빌딩 해서요 근대 선씨 시절엔?
그냥 미래가 안보였어요 앞날 짱짱한 선발이 있나 그렇다고 타격이 좋나 3점 라욘즈만들었죠
그렇다고 선씨가 특별히 팀에 비전을 제시 했나
최강삼성
14/05/25 03:12
수정 아이콘
6년의 재임기간중 2번의 우승에 대해선 할말이 많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 현대의 벽을 넘지 못해 돈성소리들어가면서 외부FA를 역대급으로 영입하면서 최강의 전력을 갖춘 상태였죠.
막말로 김응룡의 유산이다라는둥, 심지어 김재박 감독은 저 멤버로 우승못하는 감독이 어딨냐는 발언을 하기도 했죠.
그 이후 이제 외부FA영입은 없다고 선언 후, 4,4,5를 찍게 됩니다. (그리고 안되겠다싶어 트레이드로 데려온게 장원삼)

문제는 뭐나면 4,4,5를 찍는 동안 선감독의 팬들을 무시하는 행동들이죠.
5회까지 지고 있으면 사실상 경기포기를 선언합니다.
전 사실 이때 야구를 끊었었네요.
4위를 하던 5위를 하던 경기내용에 있어 이 감독이 도대체 이길 생각이 있긴한가 의문이 들더군요.
전형적인 타격의 팀을 삼점라이온즈로 만들어버리질않나.
근 몇년간 삼성이 왜 비인기팀 소리듣는지 아시죠? 바로 이때때문에요. 인터넷의 발달과 동반된 치솟은 야구의 인기와는 반대로
삼성팬들은 상당수 야구를 끊었었죠.

백번양보해서 4위건 5위건 그건 둘째 문제라 치고,
한국시리즈에 극적으로 진출한 감독이 우린 우승전력이 아니다라는 발언이야말로 팬들에겐 암흑기가 아니고 뭐겠습니까?

그리고 삼성팬에게 4,4,5라는 성적은 암흑기가 맞습니다.
97년부터 이어져 오던 포스트시즌 진출 기록이 깨졌는데 이게 암흑기가 아닐 수가 있나요.
성적으로 비판받을게 전혀 없다뇨...허허
조령아
14/05/25 03:48
수정 아이콘
역대로 삼성은 거의 언제나 최강의 전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항상 우승했던건 아니었지요, 오히려 전력만 놓고보면 선동열 감독 재임시절보다 김응룡 감독 재임시절이 좀 더 좋았습니다.
심지어 05년의 경우는 코시 직행한 삼성보다 두산의 손을 들어주는 사람이 많았을정도였지만, 다행히도 우승하는데 성공했지요.


백번양보해서 4위건 5위건 그건 둘째 문제라 치고,
한국시리즈에 극적으로 진출한 감독이 우린 우승전력이 아니다라는 발언이야말로 팬들에겐 암흑기가 아니고 뭐겠습니까?

백번 양보하실필요도 없습니다. 그 발언때문에 암흑기라 느끼셨다면 본인에게는 그게 맞겠지요.
암흑기야 뭐 주관적인기준따라 설정하는것이라지만, 그것을 타인을 비판하기위해 사용하려면 적어도 최소한의 타당성은 갖춰야한다고봅니다.

선동열 감독시절의 야구는 재미가 없어서 암흑기였다, 그의 발언들이 마음에 안들어 내겐 암흑기였다면 동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재미없다는 비판은 많이있었고, 삼점라이온스니 두점배어스니 같은말들도 실제로 있었던 시기니까요.
그렇다고 그때의 성적이 암흑기였다는말은 차마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최강삼성
14/05/25 03:54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그때의 성적이 암흑기였다는말은 차마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이 부분에서 조령아님은 최소한 삼성팬은 아니신 것 같군요.
이제 다른 댓글들을 보고도 고개를 끄덕일 수 있게 됐습니다.
다른분들의 생각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삼성팬들에게 그때의 성적은 암흑기가 맞습니다.
동의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삼성팬 한정이니깐요.
14/05/25 03:57
수정 아이콘
삼팬들 모두 암흑기라 동의하는 4-4-5 를 그게 아니라고 하는 분이시니 심각하게 말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조령아
14/05/25 04:11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3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4/05/25 04:22
수정 아이콘
이처럼 단순 분풀이 글이요?? 정확히 분풀이가 뭔지 지적한번 해 주세요. 하나하나 반론해 드릴테니.
조령아
14/05/25 04:35
수정 아이콘
반박은 첫댓글에 충분히 했지만, 하나하나 반론은 구경조차 못했네요.
14/05/25 04:3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제 본문 글이나 댓글, 다른 회원분들의 댓글들이 왜 분풀이인지 하나씩 얘기해 보시라고요.
조령아
14/05/25 04:54
수정 아이콘
Bergy10 님// 왜 다른회원들까지 걸고넘어가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전 다른분들의 생각이 분풀이라고 말한적도 없고, 그렇게 생각한적도 없습니다.
그 분들이야 댓글을 달면 저 역시 돌려주는것 정도지요.

제가 기분이 나쁜건 본문글이지, 다른분들의 댓글이 아닙니다.

<이 댓글보니 어떤 분이신지 이제 잘 알겠네요.>
다른사람이 반론을 했으면 반론을 하던가 조용히 넘어가면되지,
저정도 글로 퉁 치면서, 지적한번해달라니 참 어이가 없네요.

<또한, 지고 있는 경기에서는 무조건 6회쯤 되면 추격조도 아닌 패전조 투입. 추가 실점.>
이건 이미 반론도 했지만, 무시하시더군요, 어디 한번 들어나봅시다. 근거는 가지고 계십니까?
14/05/25 05:00
수정 아이콘
조령아 님// 네, 그러면 다른 회원은 그냥 제쳐두고.

그러니까, 제가 있지도 않은 일로 분풀이 하면서 선동열 깐게 뭐냐고요.

그리고 근거요? 그때 야구 보셨나요? 그리고 그때 기사 보셨나요?

그때 삼성 야구랑 선감독이 왜 욕먹었는지 알기는 하십니까?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삼성 라이온스 선동열로 검색해 보세요.

제가 지금 검색하니 삼성, 선감독의 문제라는 기사 수도없이 나오네요.

그리고 진짜 근거요?

저 서울 살지만 라이온스 팬이라서 중계라도 많이 봤거든요?

그래서 삼성이 그때 어떻게 야구 했는지 알기는 하거든요?

진짜 어이가 없네요. 사람 참 유치하게 만드는데...이렇게 나오니 이젠 안스럽군요.
조령아
14/05/25 14:54
수정 아이콘
Bergy10 님//

마지막으로 답글들 달아드리니까, 이 이상의 피드백은 요청하지 마시지요.
주장은 직접 하셨는데, 근거는 제가 찾아주면 좋겠다니 저도 어이가 없어서 더는 안합니다.

<그러니까, 제가 있지도 않은 일로 분풀이 하면서 선동열 깐게 뭐냐고요.>
바로 윗글에도있는데, 도저히 보지 못하시는것 같아서 특별히 빨간색으로 달아드리지요.

<그리고 근거요? 그때 야구 보셨나요? 그리고 그때 기사 보셨나요?>
봤습니다만.

<그때 삼성 야구랑 선감독이 왜 욕먹었는지 알기는 하십니까?>
글쓴이보다는 잘 압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삼성 라이온스 선동열로 검색해 보세요.
제가 지금 검색하니 삼성, 선감독의 문제라는 기사 수도없이 나오네요.>
기간을 4년으로 설정했는데, 문제라는 기사가 안나오길 바라는게 더 이상한거 아닙니까?
9개구단 어떤감독도 저 정도 기간설정하면 문제라는 기사 수도없이 나옵니다.

<저 서울 살지만 라이온스 팬이라서 중계라도 많이 봤거든요?>
저도 서울살고 라이온스팬이고 중계도 많이 봤었지만
주장하는게 다르다면 근거정도는 있어야죠. 지금 그걸 진짜 근거라고 대셨는지요?

<그래서 삼성이 그때 어떻게 야구 했는지 알기는 하거든요?>
아무리봐도 글에 근거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아 제가 직접 찾아드리지요.
조령아
14/05/25 14:56
수정 아이콘
Bergy10 님//

주장도 있고 근거도 있는데 도대체 반론은 어떻게 하실지 궁금하지만
시간낭비같아 더는 답글 달 생각 없으니, 이거보고 반성이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08시즌 시작부터 4월까지 기록입니다.
여기 있는 투수들은 선발 물러나고 지고있는상황에서 투입된 첫투수입니다.

[3-1] 3회부터 권오준 투입
[2-1] 6회부터 안지만 투입
[6-2] 3회부터 정현욱 투입
[4-1] 7회부터 차우찬 투입
[6-1] 6회부터 정현욱 투입
[2-1] 7회부터 권오원 투입
[4-1] 3회부터 권오원 투입
[5-1] 4회부터 안지만 투입
[6-0] 3회부터 정현욱 투입
[4-0] 5회부터 권오원 투입
[2-0] 6회부터 조현근 투입
[2-1] 5회부터 안지만 투입
[4-0] 7회부터 차우찬 투입

네이버 일정에서 그냥 단순하게 결과지만 확인해도
글쓴이 주장이 얼마나 근거없는지 부정하는건 어렵지 않군요.
07시즌이 네이버에서 지원을 안해서 08시즌부터 확인했지만
자신있게 모두라고 쓰신것치고, 패전조가 나온경우는 거의 없더군요.
저거 부정하려면요, 저기 나온 투수가 모두 패전조가 되어야해요.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겠죠.

마지막으로 반복하면, 기본적으로 글을쓸때는 자신이 말할 근거는 직접 찾으시길바랍니다.
최강삼성
14/05/25 04:23
수정 아이콘
헉 정말 삼성팬 맞으세요?
그렇다면 제가 정식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제 기준으로 4,4,5가 암흑기 아니라는 분은 정말정말 처음봐서... 신기할 정도네요;;(비아냥이 아니라 저에겐 정말 충격;;)
경솔한 발언, 사과드립니다.
고윤하
14/05/25 03:58
수정 아이콘
꼭 선동렬 개인팬들이 삼성팬들이 그렇게 느낀다는데도 그렇게 아니라고 아니라고 우기죠
기아가서 다 밝혀졌는데도요... 무슨 종교도 아니고
최강삼성
14/05/25 04:02
수정 아이콘
우리팀이 암흑기였다는데 왜 다른팀팬이 아니라 하는건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라고 댓글을 달았는데 삼성팬이라고 하시네요..........충격;;)
고윤하
14/05/25 04:05
수정 아이콘
말이라도 통하면 이러고 있지도 않죠 진짜 환장할 노릇입니다.. 선동렬도 백정이라면 백정 소리를 마땅히 들어야될 양반인데..
조령아
14/05/25 04:12
수정 아이콘
그 시기에 투수혹사가 있었던것도 사실이고 그걸로 비판했다면 답글을 쓸일도 없었겠죠.

선동열이 욕먹어야 마땅한 사람이다와. 선동열은 하지도 않은일로 욕먹어야한다는 다른말입니다.
14/05/25 04:23
수정 아이콘
그래서 본문 글에 선동열이 하지도 않은 일로 욕한게 뭔지 지적좀 해 주시죠.;
조령아
14/05/25 04:38
수정 아이콘
지적을 안한것도 아니고, 본인이 읽었다고 답글까지 달아두고도 모르쇠 하시면
제가 할 수 있는게 없지요. 두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는걸 제가 어떻게 더 도와드릴 수 있을런지요.
14/05/25 04:41
수정 아이콘
조령아 님// 뭔 모르쇠 타령을 하면서 슬쩍 빠져나가가려는 시도를 하십니까?

그러니까, 제가 선동열이 하지도 않은 일로 욕한게 뭔지 지적좀 해 달라니까요?
조령아
14/05/25 04:15
수정 아이콘
제 글에 어떤부분이 선동열 감독을 긍정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충분히 욕먹을 행동 많이했지만, 그게 아닌부분으로 욕하지말라는게 종교라니 댓글수준이 참 한심하네요.

첫째 선동열 개인팬도 아니고, 둘째 저 역시 삼성팬이며 제가 야구를 봤기에 확실하게 알 수 있는겁니다.
14/05/25 04:25
수정 아이콘
1 1 4 4 5 2 중 4 4 5 는 누가 보더라도 암흑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2000년도부터 야구를 봐왔는데, 그 시기에 삼성은 이전에 3,4등 할 때랑 확연히 차이가 났습니다.

소위 '지키는 야구'의 영향으로 팀타율이나 홈런도 낮았었고, 가장 중요한게 시즌 중에 승률이 낮았습니다.

그 이전에 김응룡감독 시절 삼성이 플레이오프 성적이 안좋아서 우승을 한 번 밖에 못하긴 했지만,

그래도 시즌중에는 최강자의 모습을 보여줬었습니다.

반면 선동렬 감독시절에는 우승한 2005,2006년을 제외하고는 시즌 중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죠.

임기 초 두번의 우승은 김응룡감독이 다져놓은 기반 + 선수빨이라는 재평가도 됬었습니다.. 물론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요.

제 생각에는 플옵 결과로 결정되는 최종 성적만이 성적의 전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실제로 매일매일 경기를 보는 삼팬들 입장에서는 시즌 중에 실망스러운 매 경기 결과가 더욱 실감이 났을 겁니다.

아마 암흑기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는 이유는 많은 경기를 챙겨보시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아니면 삼팬이 아니시거나요..

제 댓글에는 피드백이 없으시네요..
조령아
14/05/25 05:39
수정 아이콘
어떤 부분을 피드백하기를 원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4.4.5가 암흑기라고 생각하신다는 부분이라면 이미 다른댓글에서 그에 관한 의견을 달았습니다.


간략하게 요약해서 다시 달면
4.4.5를 암흑기로보는건 5찍고나서 난 이후에 생긴말입니다.
정작 07년 4등 08년 4등할 당시에는 암흑기란말이 없었어요,
그런데 난데없이 09년에 5등하더니 07-08년을 싸잡아서 암흑기라 부르는 사람들이 나타났지요.
14/05/25 12:58
수정 아이콘
몇시즌동안 지켜보면서 다음시즌에는 더잘하겠지 믿고 있다가
4, 4, 5 로 계속 실망스러운 성적을 보여주자 암흑기라 칭한사람들은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어버리시는군요.
당연히 암흑기라 함은, 순간순간이 아닌 긴 시간동안의 상태를 의미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암흑기라 칭할 정도면 어느정도 긴 시간 동안의 평가가 필요한 것인데
당시에는 암흑기란 말이 없었다는 이유로 그것이 암흑기가 아니었다라고 한다면,
중세시대도 암흑기라고 평가하면 안되겠네요.

성적이 암흑기였다는 것에 대한 대답이 그 시절에는 암흑기라고 부르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인건가요?
언제부터 팀 성적에 객관적인 데이터가 아닌 주관적인 평가라는 요소가 들어갔는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암흑기라는 말만 쓰지 않았지, 성적에 대한 비판은 꾸준히 있었죠.
조령아
14/05/25 15:05
수정 아이콘
07-09년은 암흑기란 이름으로 한 데 묶기에는 관중수로보든 시청률로보든 별 근거가 없습니다.

09년만 따로 때서 말씀하신다면 동의할 수 있지만.
적어도 제가 갔던 경기에서 삼팬들이 쳐져있다던가 비관적으로 상황을 본다던가 하는일을 못느꼇습니다.

특히 07년의 경우, 기존의 지키는야구가 아닌 공격야구 한번 해보겠다고.
양심크라는 수비 포기하는 라인업을 구사했을정도로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운영으로 시작했었죠.
결과적으로 이는 장점을 버리고 단점을 취하게 됨으로써 성적하락을 가져왔지만, 적어도 관중수는 확실히 늘었습니다.
14/05/25 15:48
수정 아이콘
인기가 아니라 성적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왜 관중수랑 시청률이 암흑기가 아니다는 지표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삼성팬들의 여론이야 뭐 정확한 사실파악이 안되니 서로 의견이 엇갈리고
그 시절 성적이 암흑기였다 아니다를 나타내지는 못하겠죠.
그래서 성적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면, 객관적인 데이터가 중요한 것이고,
그래서 저는 앞서 데이터를 토대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제가 듣고 싶은건 <그렇다고 그때의 성적이 암흑기였다는말은 차마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에 대한 근거입니다.

그리고 2007년에 공격야구를 했다고 하시는데, 데이터를 놓고 보면 절대 아닙니다.
2004년 안타수 : 1215, 홈런수 : 132 2005년 안타수 : 1134, 홈런수 : 111 2006년 안타수 : 1043, 홈런수 : 73
공격야구를 했다고 하는 2007년은 안타수 : 1062 , 홈런수 : 86 로 별로 그닥 공감이 안가네요.
조령아
14/05/25 16:17
수정 아이콘
저야말로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그때의 성적이 암흑기였다는말은 차마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이에 대한 근거는 이미 그 글에 적혀있습니다.
이미 충분히 반론을 한 사항이기에, 굳이 계속해서 답을 달 필요성은 느끼지 못하겠군요.


데이터를 놓고보면 절대 아니라는건 말이 안되는게

공격야구를 한다고 점수가 무조건 잘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 해 삼성은 공격야구를 시도했던게 맞고, 그에 실패했던것도 맞죠.

강공을했는데 점수가 안났다고 강공이 스몰볼이 되는것도 아니고.
매번 번트만대는대도 점수가 많이 났다고 스몰볼이 빅볼이 되는것도 아닙니다.

07년은 투고타저의 흐름이었고, 그로인해 07년의 타격성적은 04년보다 나쁜게 당연합니다.
심지어 성적조차 04년성적이 07년보다 좋으니 당연히 지표도 04년께 좋겠지요.
그렇다고 07년에 공격야구를 안한건 아닙니다. 07삼성은 수비 생각하면 그렇게 라인업 짜서는 안될정도로 공격에 치중했어요.


위 자료 그대로 돌려드리면
05년 삼성이 96년 삼성보다 공격지표가 좋으니, 05년에 공격야구를 했다와 같은 말입니다. 당연히 말도 안되는 말이죠.
14/05/25 16:25
수정 아이콘
조령아 님// 충분히 반론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댓글을 단겁니다. 그 글에 근거는 찾아볼 수가 없으니까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라는 주관적인 견해밖에 없죠.
이미 얘기했다고 스킵하시는건 답변을 회피하시는 것으로만 보이는군요.
공격야구를 시도했다고 하시는데, 거기에 대한 근거는 있으신 건가요?
수비 포기하는 라인업이라고 하셨는데 이전 라인업과의 차이는 무엇이었죠?
그리고 공격야구를 하겠다고 했지만 결과를 내지 못한 것 자체가
성적이 암흑기가 아니라는 주장과 상반되는 이야기죠.
조령아
14/05/25 16:29
수정 아이콘
Yeah 님//

그 당시 외야 라인업 살펴보시면

심정수 박한이 크루즈로 시작했습니다.
심정수가 무릎문제로인해 힘들면 양준혁도 종종 나갔구요.
상식적으로 수비 생각하는팀이라면 해서는 안될 라인업이였죠.


충분히 반론이 되지 않았다는건 Yeah님의 자료입니다.
04년과 07년의 타격성적을 비교로 07년이 공격야구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시려면
적어도 07년에 공격야구를 했다면 04년과 비슷한 성적을 낼 수 있었다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애초에 그 당시 야구를 안보셨기에, 제게 계속해서 물으시는것같은데.
궁금하시면 그 당시 일지라도 한번 살펴보시고 오시는게 좋아보입니다.
그걸 근거로 07년에는 공격야구가 아닌 이전과 같은 야구를 했었다라고 한다면 받아들이겠지만, 04년 자료는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전 4등을 암흑기로 보지않기에, 제 주장은 전혀 상반되지 않습니다.
14/05/25 16:48
수정 아이콘
조령아 님// 공격야구를 시도했다 아니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결과 성적이 어떻게 되었느냐가 중요한 것이죠.
그리고 양준혁 박한이 심정수는 2006년과 바뀐게 없죠. 바뀐건 영입된 크루즈뿐..

조령아 님의 주장은 07,08,09시즌이 성적의 암흑기가 아니다라고 주장하셨고,
또한 07년도에는 공격야구를 했다라고 주장하시니
07년도에 공격야구를 한 결과가 이런데 성적의 암흑기가 아니라고? 라는 생각이 들어서
데이터를 제시한 것 뿐입니다. 영입된 크루즈가 폼이 망가지면서 전혀 공격야구가 되질 않았죠.
공격야구를 시도했음에도 결과는 이전보다 확실히 좋지 않은데 성적이 암흑기는 아니다.
라는게 주장이 상반되어 보이죠.

그리고 07년도에 공격야구를 했다면 04년과 비슷한 성적을 낼 수 있었다는 전제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제가 04년도에 공격야구를 했다는 이야기는 하지도 않았고, 07년도에 데이터가 저렇게 좋지 않은데
저게 공격야구를 했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근거로 제시한 것일 뿐인데요.

정작 중요한 성적의 암흑기에 대한 근거제시는 안하시는군요.

그리고 2000년 이후로는 삼성 야구 계속 봐왔습니다.
조령아
14/05/25 17:25
수정 아이콘
Yeah 님//

이게 마지막 댓글로 이 이후로는 추가답변 않겠습니다.

개인적으로 07년에 삼성이 4위한건 수비를 무시한 공격야구라고 생각하기에
07년 야구를 긍정적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그때 공격야구를 했다는것이 사라지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박한이 양준혁은 바뀐게 없지만, 심정수는 06년에 부상으로 나가리였기에
크루즈까지 영입하면서 졸지에 외야의 양날개가 수비력이 나쁜 선수들로 구성되었죠.
박한이의 수비가 좋아도 범위가 넓은편은 못되기에, 실제로 외야는 헬게이트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저 선수들을 쓴 이유는 수비가 조금 안되더라도 좀 더 많은 점수를 내기 위해서였습니다.

삼성이 3년연속 포스트시즌에 실패했던 그 시기는 많은 사람들이 공격야구를 했다고 기억하지만
정작 그 당시 기록보면 07-09년과 타격성적이 별 차이가 없지요.
여기서도 알 수 있듯, 제시하신 근거는 공격야구의 유무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07년에 데이터가 좋지않은건 투고타저의 흐름에 팀 성적도 나뻣으니 당연한 일입니다.
절대로 그 자료는 공격야구를 하지않았다는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데이터의 크기 유무로 공격야구의 유무가 판가름된다면, 99년이나 09년만 공격야구겠지요.


07-09가 성적의 암흑기가 아니라는것은 순위가 근거이고,
07.08년에 기록했던 4위가 암흑기라 아니라고 생각하는것은 거듭 밝혔습니다.
왜 근거제시를 안한다고보는지는 이해가 안되는데, 충분히 되어있습니다.
언제까지 반복해서 댓글을 달아야 이해 할 수 없는지 기약이 없군요.

마지막으로 한번 더 달아드리면, 07년 08년에 야구보면서 암흑기라 인지하지도 않았으며,
그 당시 기록했던 성적 역시 암흑기라 볼 수도 없었습니다.
이에 동의하지 못하신다면 뭐 별 수 없습니다. 의견이야 다를수도 있는거니까요.
애초에 암흑기가 정확한 정의가 있는것이 아니기에 이 이상 옳다고 주장할 방법은 없네요.
14/05/25 18:10
수정 아이콘
조령아 님// 최종순위만으로 평가하시면 당연히 이전의 김응룡 감독체제와 다를 것 없겠죠.
하지만 팀의 성적은 최종순위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승률, 타율, 방어율 등등을 고려했을 때, 이전에 3,4등할 때와 차이가 나니
대다수의 삼성팬(댓글만 보더라도..)들이 성적이 암흑기라고 하는 것이죠.
제가 처음에 달았던 댓글도 이 부분을 지적한 것이구요.
토론이 진행되면서 이부분에 대한 견해를 밝혀주시질 않아서 답답했던거였습니다.

플옵결과로 나온 순위만이 팀의 성적으로 평가 받아야하는 요소라 생각하신다면
그저 보는 관점의 차이로 이해하겠습니다. 저도 이 댓글을 마지막으로 그만하겠습니다.
14/05/25 04:33
수정 아이콘
삼성이 최강 전력을 지닌건 80년대 말까지가 끝입니다 우승전력으로 못한건
<8개구단이 정착되며 어느정도 리그의 틀이 갖춰진 이후에는, 그렇게 80년대처럼 성적이 독보적이진 못했습니다>
본인이 이렇게 말해놓고 또 여기선 언제나 최강의 전력이라고 말을 바꾸시네요 일관성있는 주장 부탁 드려요
실재로 90년대는 그닥이였습니다 90/91년 김성근감독이 1차로 말아 먹어서
글고 선감독 시절이 전력면에서 김응용 시절 보다 좋은데요? 04년 김응용 전력에 + 심/박 fa추가 +오승환이라는
역대급 신입 들어와서 시작했는데 어떻게 김응용시절이 더좋습니까?
14/05/25 04:43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에는 대답을 안합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죠.
조령아
14/05/25 04:48
수정 아이콘
최소한 자기 입맛대로 창조하는건 부끄럽지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Bergy10님처럼 자기 입맛대로 댓글다시는 사람하고 달리 적어도 해야할 피드백은 다 했습니다.
14/05/25 04:50
수정 아이콘
최소한 자기 입맛대로 댓글 창조하는건 부끄러운줄 아셔야죠.

조령아 님은 위와 아래에 계속 반복된 제 댓글에 모르쇠 타령하며 전혀 피드백이 없으시네요.

그래서, 제가 선동열이 하지 않은걸로 까버린게 뭡니까??

입맛대로 댓글 다는건 님이 하고 있어요.
조령아
14/05/25 04:44
수정 아이콘
무슨 말을 바꿧다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성적이 독보적이지 못했다는 사실이고, 전력이 좋았다도 사실입니다.
이는 전력만큼 성적을 못냈다가 되지요. 일관성과는 하등의 연관이 없습니다.
14/05/25 04:57
수정 아이콘
성적이 독보적이지 못했다는 사실이고, 전력이 좋았다도 사실입니다. <--난 이점이 말이 안된다고 보거든요?
전력이 좋았는데 성적이 나빳던적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성적 = 전력 아닌가요?
뭐 우승 못해서 성적 나빳다 이러면 할말없긴하다만
조령아
14/05/25 05:08
수정 아이콘
02년의 LG나 90년대 쌍방울이 플옵갈때는 전력보다 성적이 좋았죠.
이럴때 보통 감독들이 명장소리 듣기 마련입니다.

당장 코시에서 미끄러진 01년만해도 삼성전력이 두산보다 좋았죠.
14/05/25 05:12
수정 아이콘
아뇨 아뇨 우리지금 삼성라욘즈 애기 하는데 타팀 사례는 왜 들어요? 울팀 한정해서 애기해야죠
쌍방울 엘지는 논점 이탈이죠 단기전역시 논점이탈이죠 아니 인정해도
정규리그는 우리가 1위했고 갈베스라는 역대급 먹튀건있으니 ㅠ.ㅠ
Rorschach
14/05/25 03:39
수정 아이콘
암흑기 라는 것이 꼭 당대에 암흑기로 인정(?)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적으로 비판받는것은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EPL에서 맨유가 7위를 한 것과 선더랜드가 7위를 한 것은 엄연히 다릅니다.
그리고 마지막의 2등은, 개인적으로 결국 감독이 바뀌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는 최악의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축구의 경우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2위가 붙었는데 3점차 이상으로 이겨야만 2위가 우승이 가능한 힘든 상황에서 경기를 하기도 전에 포기부터 한겁니다.

지고 있는 상황에도 무조건 승부를 걸어야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 별로 없을겁니다. 그런데 지고있는 경기 무조건 버렸죠. 게다가 선발은 어찌나 못 믿는지... 승리조가 과부하가 걸린 것 역시 선발을 지나치게 일찍 내린 감독탓이었다고 봅니다.

종합해보면 저 사람은 감독의 역량이고 뭐고를 떠나서 머릿속에 '팬'이라는 개념이 들어가있지 않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조령아
14/05/25 04:09
수정 아이콘
<성적으로 비판받는것은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EPL에서 맨유가 7위를 한 것과 선더랜드가 7위를 한 것은 엄연히 다릅니다.>

맨유는 7위를 했다면 전력보다 성적을 못낸거고, 선더랜드가 7위를 했다면 전력보다 성적을 잘낸겁니다. 당연히 다르지요.
암흑기야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지만 다른사람을 비판할때는 최소한 어느정도의 객관성은 있어야한다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의 2등은, 개인적으로 결국 감독이 바뀌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는 최악의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저 역시 그로인해 감독이 바꼇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포기는 아니었죠. 그해 코시에서 삼성은 1차전에 승부처에 몸상태도 확실하지않은 오승환까지 투입할정도로 나름 필사적으로 경기했습니다.
준플 5차전 모두 1점차 접전이었고, 상대는 SK왕조였기에, 4:0은 나올 수도 있던 스코어입니다.
물론 그로인해 감독이 바꼇다고 생각하고, 어찌되었건 4:0이면 경질사유로서도 있을 수 있기에 그에 문제가 있다고는 보지않습니다.


<지고 있는 상황에도 무조건 승부를 걸어야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 별로 없을겁니다. 그런데 지고있는 경기 무조건 버렸죠. 게다가 선발은 어찌나 못 믿는지... 승리조가 과부하가 걸린 것 역시 선발을 지나치게 일찍 내린 감독탓이었다고 봅니다.>

본문처럼 6회만되면 지고있는경기를 무조건 버렸다고하기엔, 삼성은 역전승은 다른팀들에 비해 특출나게 나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실제로도 3점이내면 보통 추격조부터 등판했고, 본문처럼 6회쯤부터 지고있으면 무조건 패전조부터 등판했다 같은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승리조가 과부하가 걸린 것 역시 선발을 지나치게 일찍 내린 감독탓이었다고 볼 수 있고, 맞는말이지만.
이는 어쩔수없는면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선발진 자체가 약했다는것을 감안해야하니까요.
물론 욕할수있지만, 그럼 선발을 일찍내린부분을 비판해야지 본문처럼 없던일을 창조해서 비판하면 안될일이지요.
곧내려갈게요
14/05/25 04:19
수정 아이콘
그 당시와 지금의 선발진이 그닥 다를것도 없습니다.
그 당시에 윤성환 배영수 그 누구도 퀵 후크에서 피해 갈 수 없었습니다.
유난히 아까던 차우찬만 피해갔을뿐.
류감독 부임 첫해에 윤성환선수가 경기 초반에 4실점을 했던 경기가 있는데,
아마 선감독이였으면 일찌감치 투수가 바꼈을 경기인데, 류감독은 윤성환선수에게 꾸역꾸역 이닝을 먹였던 경기가 있습니다.
그때 윤성환 선수가 "점수를 줬다고 바로 낙담할게 아니라 집중해서 내가 맡은 이닝은 다 끝내야하는 책임이 있다는것을 배웠다" 라는 요지의 인터뷰를 한적이 있었죠.
그 당시 선동렬 감독의 퀵 후크는 선발진이 약해서 그랬다기 보다는 감독 성향으로 봐야합니다.
조령아
14/05/25 04:22
수정 아이콘
뭔가 착각하시는데 저는 그걸 옹호한적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욕을할거면 그 부분으로 욕을해야하는데, 본문은 쓸데없이 패전조이야기를 창조하며 욕을하고있지요.
제가 거슬리는부분은 그 부분입니다.
곧내려갈게요
14/05/25 04:22
수정 아이콘
선발진 자체가 약했다고 보기 힘들다고요
조령아
14/05/25 04:34
수정 아이콘
저분이 말씀하시는건 07-09년인데 그 시기에 삼성 선발이 약한건 맞습니다.

용병은 돌아가며 망했고, 배영수도 우승과 동시에 팀을 떠났죠.
제가 삼성야구보던 시기중 선발이 가장 약했던 시기가 저시기입니다.
고윤하
14/05/25 04:20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러니까 그 당시 삼성 선발을 약하게 만든게 누구 때문인데 말도 안되는 이유를 말씀하십니까
책임전가도 작작하셔야죠 ... 솔리드한 선발로 충분히 제 몫 해줄수 있던 자원들 불펜으로 모조리 돌리고

남아있던 그리고 땜빵 자원들 선발로 쓰고 5회 싸움만 하고 원래 선발 자원들 불펜으로 돌려막아서
둘다 망가뜨린게 선씨입니다.. 이게 그 당시 선발들 책임입니까? 진짜 팀 상황 아무것도 아는것도 없으면서 막말 하고 다니시네요

삼성팬 맞으세요?
조령아
14/05/25 04:31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3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령아
14/05/25 13:56
수정 아이콘
그 당시 삼성선발을 약하게 만든건 감독이다 = 그래서 감독을 까겠다
=> 그렇게하세요, 누가 말렸습니까? 무슨 책임전가를 했다는지 이해가 안되는데 구체적으로 체크좀 해주시지요.

남아있던 그리고 땜빵 자원들 선발로 쓰고 5회 싸움만 하고 원래 선발 자원들 불펜으로 돌려막아서
=> 누구 말씀하시는지 묻고싶습니다.

정현욱은 본인 의지로 불펜 자청했고, 윤성환은 제대 첫해만 불펜에서 확인한후 선발 고정이었구요.
안지만 같은 경우에는 선발로 기회를 줬지만 실패해서 불팬으로돌아온케이스이고, 권혁은 애초에 선발감이 아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구위보다 제구가 필요한게 선발인데, 권혁이 가장 구위가 좋던시절에는 제구가 되지 않았죠.
오승환이야 불펜으로 사용하는게 맞다는것정도는 아실테고, 조원수박차는 못던져서 문제였지 보직이 문제였던건 아니었죠.


제가 되레 묻고싶은데 팀 상황 아무것도 아는것도 없으면서 막말 하고 다니시네요 삼성팬 맞는지 의심스럽습니다.
14/05/25 04:40
수정 아이콘
선발진 약하게 만든 자체가 선씨 과오 라니까요?
전해 10승 투수 권오준 정민태 연승끊은 160던지는 좌완을 불펜박아서 선발싹을말려 버렸죠
글고 브라운 하리칼라면 쏘쏘한용병이였구요
조령아
14/05/25 04:45
수정 아이콘
권오준은 혈행장애로인해 선발 힘들다고 판단되어서 불펜으로 보직 이동된겁니다.
당장 그때문에 04시즌 말부터는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나왔죠.

최소한 사실관계는 확인하고 비판하시고요.

브라운 하리칼라는 우승했던시절 용병이지요, 07~09때도 쏘쏘하지는 않았습니다.
14/05/25 04:51
수정 아이콘
권오준 혈행장애 루머 인데요? 기사도 몇번이나 났는데;;
07 브라운 매존은 그냥 쏘쏘 정도였죠 08/09는 대망인정 근대 그거 선씨가 직접픽했죠
용병도 오라지게 못뽑는 선씨 기아가서도 용병족족 망하던데
조령아
14/05/25 05:02
수정 아이콘
혈행장애로 인해 선발진으로 돌아올 수 없다가 루머겠지요.
저 자체는 사실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마침 부상문제도있고 임창용의 전환으로인해 마무리도 공석이니, 팀내에서 가장 적합한 투수인 권오준이 이동하게된것이죠.

실제로도 권오준은 05년에 마무리로 시작하지만 부상으로 잠시 쉬는사이에 오승환에게 바톤터치를하게되죠.
06년은 역대급 시즌이었고, 이떄까지만해도 권오준의 불펜전환에 문제제기한사람은 거의 못봤습니다.

결과적으로 07년부터 계속해서 부상으로 고생중이지만 이를 비판하려면 혹사 문제로해야죠.
04시즌 솔리드한 선발보다 05.06시즌 불펜으로서의 가치가 더 큰 이상, 불펜 전환자체가 문제라고 볼 순 없습니다.
실제로도 마무리를 맡았던 임창용이 마무리에서 선발로 전환했고, 마무리를 비워두고 시작하는팀은 없으니까요.


08.09 선동열 감독이 용병을 뽑았다. 그랬는데 망했다.
그걸가지고 용병 참 못뽑네 하면서 비판했다면,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못뽑은 용병으로인해 불펜진에 부하가 온 현실을 무시하고 주구장창 승리조를 올릴수는 없는노릇이죠.
그런데 그 상황에서 되도않게 패전조만 올리느네 마느네 하면서 비판하니까 문제란거아닙니까.
14/05/25 05:06
수정 아이콘
아 이럴줄 알고 미리 기사 링크까지 뽑아둿습니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kbotown&mbsIdx=248304
참고로 요글 쓴사람은 기아팬이니까 날조나 이런건 없다고 보셔도 될겁니다

본인이 아니라는데요?
그당시에 마물전환 비판이 없었던건 지금 처럼 인터넷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기전이였으니 없다고
봐야겠죠;; 기본은 선발인데 멀쩡히 전해 10승 하던 선수 마무리 전환이라니;;
주구장창 승리조 올리란말이 아니고 선발이 털리면 5회만 되면 주전 빼고 3연전서하면 2승했으니
져도된다고 말하는거 5할승부 이런점을 비난 하는겁니다
조령아
14/05/25 05:12
수정 아이콘
감자님이

<주구장창 승리조 올리란말이 아니고 선발이 털리면 5회만 되면 주전 빼고 3연전서하면 2승했으니
져도된다고 말하는거 5할승부 이런점을 비난 하는겁니다>

그걸 비난하신다면 저 역시 반론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위 링크는 제게 도움이되네요, 저는 혈행장애가 있지만 그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라고 알고있었는데
혈행장애 자체가 아니었군요, 이는 사과드립니다.

다만, 권오준이 혈행장애는 아니지만 위 기사에서도 나와있듯 권오준이 선발로서 부적합하다는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실제로도 부상으로 빠지기도했구요, 그로인해 보직이동이 된 것이었기에 선발감인데 불펜전환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봅니다.
14/05/25 05:14
수정 아이콘
조령아 님// 선발로 부적합하다는게 왜 사실인지 말씀해주셔야 제가 납득을 하던 반론을
하던 하지 않겠습니까? 04년에 10승투수입니다만 경기 포기 부분도 글발제자도 이런 부분을
비난 한것이니 이점은 더이상 거론치 않도록 하겠습니다
조령아
14/05/25 05:16
수정 아이콘
감자 님// 직접 가져오신글에도 나와있는데 제게 물으시니 답답합니다.

권오준은 후반기 들어 투구때 오른 팔꿈치쪽과 팔목에 멍이 들고 저리는 증세 때문에 긴이닝을 던지는 게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혈행장애는 아닐지언정 긴 이닝을 던지는게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는게 사라지는건 아닙니다.
14/05/25 04:25
수정 아이콘
선동렬 시절 암흑기 맞는데요? 평균성적으로 해도 까먹고 갔고 승률로 해도 까먹고
참고로 울팀 평균등수는 2.2고 선씨 시절 114452 승률도 2푼 까먹고 간걸로 알고있습니다
패전조 또한 감독탓 맞는데요? 퀵후크 밥먹듯이한게 누구죠? 오죽했으면 타팀간 용병이
자긴 더던질수 있는데 감독이내려서 불만이라고 인터뷰했을까요? 윤태자가 태업하고?
그리고 죄다 퍼졌을거라고 마치 안퍼졌다는 듯이 쓰셧는데 실제로 다퍼졌는데요?
소위 조커 라인 안정권권오 다 한번이상 수술대누웠는데요?
그리고 단순히 등수문제가 아니라 무슨팀에 비전이 있어야 힘이 나는데 선발에
이상목 전병호 조진호 박아두고 퀵훅 해대니 선발이 있나 글타고 불펜이 쌩쌩하나 그렇다고
타격이 볼만하나 이러니 짜증나죠
임창용은 선발문제가 아니라 선씨 입각도가 문제였죠 20억도 아깝다 저게 무슨투수냐 인터뷰로 디스열라 했죠
성적으로 비판 받을거 천진입니다 골글9개 선수가지고 시작해서 2년만에 다말아 드셧으니
조령아
14/05/25 05:29
수정 아이콘
가장 일반적으로 감독의 성적을 비교할때 사용하는게 우승횟수입니다.
이것보다 승률이나 평균성적이 더 적합하지 않는데, 굳이 우승두고 평균성적으로 비관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퀵후크 밥먹듯이한게 누구죠?>
제 글 어느부분에도 퀵후크에 관해 감독을 긍정하는 내용은 없습니다.

<그리고 죄다 퍼졌을거라고 마치 안퍼졌다는 듯이 쓰셧는데 실제로 다퍼졌는데요?>
마치 안퍼졌다는 듯이 쓴적 없습니다. 안그래도 그렇게 승리조에 과부하가 걸리는데 저 상황에서 패전조 대신 추격조 승리조 올렸으면 더 퍼졌을거라는 이야기지요.

이건 어디에선가 이미 논쟁이 났던 주제로 알고있는데, 대부분의 불펜투수는 몇 년 던지면 부상이 찾아오게되있습니다.
삼성뿐만이 아니고, KBO 대부분의팀의 대부분의 불펜투수는 몇년던지면 한두번씩은 부상입었습니다.
당연한 사실인데 부정할 이유도 없어요.
무엇보다 전 선동열 감독시절 혹사가 없었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임창용은 선발문제가 아니라 선씨 입각도가 문제였죠>
저도 그거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왜 그걸 굳이 저한테 답을 다는지 묻고싶습니다.
플라멜
14/05/25 14:22
수정 아이콘
기아팬들이 조범현 감독 깔때의 논리네요
개인적으로 엄청 배부른 소리라 생각 되네요
14/05/25 11:59
수정 아이콘
07, 08때는 사실 배영수가 부상 아웃되면서 그래, 뭐 배영수 돌아오면 괜찮겠지...뭐 이런 분위기도 있긴 했는데 09 때는 배영수가 왔는데도 배영수조차 답이 없네? 정도의 느낌이었죠. 거기다 그동안 삼성 불펜의 핵심이었던 오승환마저 아웃, 권혁-정현욱-안지만은 굉장한 혹사를 겪었고요. 10시즌 들어가기 직전에 4강 못 간다랑 선동열이랑 재계약한 것 때문에 내전한 거 생각하면 당대에도 암흑기로 본 거 맞습니다. 성적을 냈으면 그것을 유지 못한 점에서도 비판받는게 당연하죠.

패전조 문제는 패전조를 투입한게 문제가 아니라 못 이길 것 같으면 게임을 던지는게 문제였죠. 투수만 바꾼게 아니라 야수도 백업으로 많이 교체했죠. 뭐 현 감독처럼 추격조가 될 만한 투수를 다 날려 버린 것도 문제였죠. 생각나는 투수만해도 임동규, 권오원 같은 선수들이 있네요.

임창용건에 한해서는 태업설도 나왔을 정도로 못 했으니 인정합니다만, 선동열의 성향상 팀 리더급 선수를 워낙 흔들어대니 그런 점도 있다고 봅니다.
조령아
14/05/25 15:18
수정 아이콘
첫번째 문단의 당대가 09년 한정이라면 저도 동의합니다.

임동규 같은 경우에는, 딱히 혹사라고 불릴정도로 투입된적도 없었으며, 군대갔다온 이후에 자연스럽게 은퇴한편인 선수입니다.
이 경우는 감독의 문제라고 볼 수 없죠.
권오원 역시 30이닝을 넘긴 시즌이 한 시즌 밖에 안됩니다, 그 이전에도 딱히 보여준게 없었고 이후에도 보여준게 없었습니다.
이 역시 감독의 문제라고는 보기 힘들다봅니다.


선동열 감독 재임시절 포기가 빠른것은 맞았는데, 본문 작성자가 주장한것처럼 모든경기를 포기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이에 관한 근거는 위에 댓글중에 올려놓았으니 확인해보셔도 괜찮습니다.
14/05/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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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원의 경우엔 이닝이 문제가 아니라 갑작스러운 연투가 문제였죠. 뭐 이건 선수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4, 5월에 주구장창 권오원을 쓰면서 6월 이후에 권오원이 퍼지면서 한여름에 결국 시즌 아웃+커리어 아웃까지 달성했죠. 임동규의 경우에 혹사라고 불릴 정도로 투입된 적이 없다고 하셨지만, 선발과 롱릴리프, 불펜까지 오간 05~06시즌 이후에 몰락했죠. 선수를 보직 상관없이 마구잡이로 사용했을 때의 결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첫번째 문단의 당대는 09년 한정 맞습니다. 10시즌에는 사실 선동열이 이런 운영을? 할 정도로 인정받았죠. 양준혁 강제 은퇴와 코시 던지기 아니었으면 올해가 선동열 임기 마지막 해였겠네요.
톰슨가젤연탄구이
14/05/25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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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야구사이트에서 한창 선동열 감독건으로 기아팬과 삼성팬이 키배 벌이는걸 다 지켜봤었는데, 결국 그때 삼성팬들의 말이 다 맞았죠.
14/05/25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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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감독님도 패치좀 ...
ChojjAReacH
14/05/2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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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도 투수도 좀.. 군입대 앞두고 있거나 면제받은 선수도 몇몇 선수도 좀..
고윤하
14/05/25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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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같은경우는 암흑기로 보기가 뭐한게 그 앞뒤로 1하고 2가 있었죠. 암흑기는 보통 당대에 느끼는게 맞는건데
당대만해도 07년 08년 4등했다고, 이걸 암흑기라 생각했던 팬들도 없었고, 09년 플옵기록 꺠지면서 5위했을때조차도
이제부터 삼성은 암흑기로 갈거라고 생각했던 팬들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무리않고 전력을 정비했기에 내년부터 다시 올라가겠구나라고 생각했었죠.



다른야구 보셨나 봅니다 삼성 야구 말고 다른 야구...전력 있는거 없는거 다 끌어다 쓰면서 저 성적 낸게 누군데 지금 이런 말씀을 하십니까? 애초에 연속 포스트 진출 기록을 최장기로 가지고 있던게 삼성 이에요 다른 어느 감독이 와도 아무리 망한다 해도 가을 야구는 진출 했습니다.. 선동렬이 삼성 와서 한게 대체 뭡니까? 감독능력으로 우승 시켰습니까? 불펜 없다는 핑계대면서 권혁 권오준 윤성환 등등을 불펜에 처박아두고 그 선발 자원들 끝도 없이 굴려 먹고 혹사 시켜 가며 숟가락 얹어서 우승한 감독입니다 권혁은 수술하고 재활하고 돌아와서 류현진이랑 탈삼진 싸움을 했습니다 불펜 투수가요... 지가 그렇게 굴려먹던 자원들 혹사 여파 나오자마자 아무것도 못하고 가을야구 진출 실패하고 코시가서는 삼성은 우승할 팀이 아니라며 헛소리나 지껄인 양반입니다 암흑기를 만든게 누군데 지금 이런 얘기를 하시는지 참 어이가 없네요
고윤하
14/05/25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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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그만하는게 나을거 같네요 엠팍에서 선동렬팬들이 쉴드치던 얘기랑 하나도 다를게 없네요...
14/05/25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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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새벽 4시에 자다 깨서 상쾌하게 빡치네요
겟타빔
14/05/25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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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될 내용이 전혀 아니었는데 왜 무쌍을 시전하시려 하시는지 저로써는 도통 이해가 가지 않고 있습니다...
그냥 선감독 응원만 하시면 되실텐데 왜...
현 시점이 삼팬으로써는 너무나도 행복한 시점인데 그냥 넘어가시죠?
도라귀염
14/05/25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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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시절이 삼성 암흑기라는건 2000년대부터 삼성야구 보기 시작한 사람들 이야기인가봐요 그전에 암울했던 적이 얼마나 많았는데 돈성오명 써가면서도 강해지고 있는 삼성 모습에 기뻐했던 제가 이상했던걸까요
14/05/25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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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은 못해서 암울했다 이러면 인정 하겠는데요 딱히 암울한적 없었던거 같은데 ;;
성적 등락이야 어느팀이나 있는거구요
14/05/25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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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써서 강호가 된 맨시티가 내년부터 3년동안 4,4,5등으로 시즌을 마무리 짓는다면...
그 이전에 암울했던 시절도 많았다고 팬들이 위안 삼을 것 같지는 않네요.
스포츠는 매년마다 재평가 받는 동네니까요.
14/05/25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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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삼부심 생긴게 첫 우승한 2002년 부터이니...우승을 못해서 암울하긴 했지만 항상 강해지려는 시도는 많았죠.
김동수, 이강철...크크 다 망함.
14/05/2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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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선수는 그래도 쏠쏠하게 써먹지 않았나요. 그전 이름도 기억이 가물가물한 그 포수 (정영진이였나??)와 함께하던 시절을 겪었으니..
노련한곰탱이
14/05/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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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에 비하면 처참한 성적이었죠. 강민호를 영입했는데 이정식 성적내고 있었다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타율이 0.205네요. 홈런이 11개가 있기는 합니다만 그 시절의 타고투저를 생각하면..) 그리고 그 포수 이름은 김영진(!)입니다..
노련한곰탱이
14/05/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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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비견될 암흑기라면 94~96년 556시절밖에 없습니다.
그 후에는 안정적인 4강권이었고, 결국 2002년에 첫우승하면서 부터는 다시 우승후보권의 강팀입지였죠.

그건그렇고 야구 언제부터 보셨길래 이런소리를 하시는지?
도라귀염
14/05/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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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우승 다음해부터 삼성팬이였으니 뭐 삼팬이라면 뭔가 부족한 그 답답한 야구 느낌을 잘 아실텐데요
노련한곰탱이
14/05/2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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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전혀 모르겠습니다. 무슨 느낌을 얘기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예전 라이온즈라면 통상적인 이미지가 '공격은 빵빵 쳐대면서 불펜이 약해서 결국 허물어지는' 거였지 애초에 전력으로 밀린다는 느낌을 준 적은 별로 없습니다. 느낌가지고 더 얘기를 해보자면 저 두번의 암흑기를 제외하고는 '그래도 우리가 각잡고 싸우면 밀릴 팀이 없다'라는 느낌이었다면.. 솔직히 말해서 94~96시절에는 리그 중위권 수준이었고 LG나 현대에 확실히 밀리는 느낌이었고, 445시절에는 아무리 각잡고 열심히 해봤자 SK에 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한국시리즈 첫 우승 전까지의 느낌이 '우리는 강한데 왜 우승을 못하냐?'였다면 445시절의 느낌은 '아니 어쩌다 우리팀이 이정도 수준이 됬냐'죠.

느낌이 아니라 수치상의 스탯을 보아도 마찬가지입니다. 07년 삼성의 팀득점이 497점입니다. 라이온즈가 4백점데 팀득점을 한 건 8개구단 체제이후(즉 1년에 126~133경기를 하게 된 이후) 최초이자 여태까지 최후의 일입니다. 대체적으로 600점대에서 놀던 득점력이 급전직하 한거죠. 선감독 부임시기가 대체적으로 팀 득점이 5백점 초반대에서 놉니다. 타고투저이던 09시즌만 빼놓구요. 9점주고 10점 내서 이기거나 9점내고 10점줘서 지던 것도 옛말이 되고 '삼점라이온즈'가 현실이 되어버린거죠. 팀타율도 2할 7푼대에서 놀던게 2할 5푼대로 급전직하합니다. 참고로 류감독 부임후에는 다시 2할 8푼대로 돌아왔습니다. 그렇다고 마운드가 극강이 되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죠. 불펜은 역대급 멤버들이 구축되었지만 혹사로 인해 단 한번도 풀가동된 적이 없고, 선발진이야 막장of막장이 되었죠. 윤성환이 전업선발로 돌아선게 09년부터라는걸 생각해보면 저 암흑기시절을 관통하여 선발라인에서 선발투수로 살아남은 선수는 '단 한명'도 없습니다. 이상목 구자욱이 선발로 뛰던 시절이니 말 다했죠.

답답하다는 느낌이라는건 보통 점수가 안 날때 느끼는게 통상적인데, 아니면 뭐 다른 부분이 답답하신건지... 공격도 안되고 수비도 안되던 시절보다 답답하던 시기가 라이온즈의 역사상 언제 있었는지 궁금할 뿐입니다.
도라귀염
14/05/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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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야구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09 07이런식으로 이야기 한걸로 봐서는 저보다 최근부터 봐서 삼성에 대한 기대치가 높으신것 같네요 뭐 같은 삼팬끼리 소모적 논쟁이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하죠
노련한곰탱이
14/05/2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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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들어서면서부터 봤네요. 각설하고 2000년부터 봤느니 하는 식의 워딩이 얼마나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지 아셨으면 합니다. 설령 그시절부터 야구본 사람이면 얘기 못할 부분인가요? 기록이 엄연히 남아있는데?
14/05/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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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등이 제일 못 한 성적인 팀에 5등하면 암흑기죠. 83년이랑 90년대 중반말고 암흑기가 있던가요? 뭐 90년대 초반 김성근 감독 시기도 암흑기라면 암흑기였죠.
tannenbaum
14/05/25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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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출범 해부터 해태-기아 팬입니다만 감독으로서 선동렬은 노답이죠
솔직히 삼성 재임 기간은 제가 삼성팬분들보다 자세히 모르니 패스하구요

선수로서야 누구보다 열렬한 팬이라고 자부하는 저이지만 감독으로는 글쎄요....
크보 역사상 가장 무능하고 최고로 고집만 센 감독 1위가 아닐까 합니다

그중에 백미는 종범 성님 내친거죠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다 마친 상태에서 말이죠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4/05/25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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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범갑의 선수 데뷔 때부터 일본에서까지 몇해를 같이 뛰었음에도 둘의 인간적 교감의 거의 없었다는 게 재밌더라구요.
투수조라 안 친했다고 종범갑이 종종 얘기하곤 했지만 대진성님과의 끈끈한 교분을 생각하면 의미없는 이야기고..
14/05/25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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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선씨 일이라면 보다 싶이 자다가도 읽어 날정도로 싫어 해서 저도 모르게 약간은
공격적이 됬던거 같은데 혹시 기분 나쁘신부분이 있으시다면 죄송합니다
싸우다 정든다고 늦은밤 까지 피드백한다고 수고 하셧습니다
14/05/25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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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로서의 선동렬이야 빙그레 팬이었으니 당연히 싫었고
감독으로서의 선동렬은 남의 팀 감독이라 딱히 얘기할 건 없긴 한데 싫어지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언젠가 삼성감독 시절에 대전에서 어린이날 경기를 가졌는데
그때 삼성이 경기 도중에 파울판정 하나 때문에 선수단을 철수시켰었거든요
게다가 느린그림으로 보면 그건 분명히 정확한 판정이었고
딱히 그 전에 판정에 대한 불만을 가질 상황도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뜬금없이 수많은 아이들이 찾아온 어린이날에 그런 추태를 보여서 축제를 망치는 걸 보고
아 이 사람은 평생 좋아할 수가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be manner player
14/05/2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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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우승 횟수만 가지고 감독의 기량을 논하면 김재박 > 김성근이 되죠. 삼성이 최강의 모습을 보이면서도 우승 0회일 때였을 때 부임한 거라면 우승 한 거 만으로도 어느정도 면피가 되겠습니다만 그런 것도 아니고요. 단기적으로 팀을 뭉치게 하는 능력이나 장기적으로 팀을 발전시키는 방향 제시가 둘다 전혀 안되는 졸장이었습니다. 게다가 선수 배려도 안하고, 팬 배려도 전혀 안하고요. 롯데 팬 입장에서 보면 선 감독이 삼성에서 10년만 더해줬으면 원년 명문 구단 자리를(해태를 제하고 나면) 삼성이 아닌 두산/롯데가 다툴 수 있었을 텐데 아쉽긴 합니다.
Lightkwang
14/05/2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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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팬인 저도 종범신 강제은퇴시키는 거 보고 참 가슴 아팠습니다.
최향남 박준수 등 은퇴직전 투수들 긁어모으면서 종범신은 가차없이 자리안주다니....
키르아 조르딕
14/05/2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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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한 그 응원가를 좀 더 감명 깊게 듣고자 새로 산 유니폼에 10번을 박았는데..바로 그 해에 은퇴 시키더라는..아쉽습니다 아쉬워요.
라이온즈 지키는 야구의 틀을 다지는데 공헌했던 감독이기에 공이 없다고는 말을 못 하겠습니다만..
그 시절의 야구보다 지금이 아주 많이, 훨씬 더 재밌고 감격스럽네요.
류중일 감독님은 제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 중에 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14/05/2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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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시절은 암흑기가 맞죠. 아주 아주 좋게 봐주면 리빌딩 기간이라고도 볼수 있겠습니다만..
14/05/2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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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포기 야구랑 한 번씩 나오는 썩소때문에 선동렬 감독 싫어했었는데요.
그래서 기아 감독되고, 무조건 이겨주길 바랐고, 이승엽이 기아전에서 홈런쳐주면 싶었고 그랬는데..
요근래 일방적이다 싶을정도로 이기고, 여기저기서 계속 까이니 본인 업보라지만 딱하기도 합니다;; 네이버 댓글의 각도 드립도 지겹고..
사회중시경영
14/05/2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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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팬들의 이런리플들... 왠지 부럽네요... 후
14/05/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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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감독은 2012년 불펜도 없는데 혼자 번트야구 하는것도 이상했지만, 2013년도에 한창 1등 달릴 때 '나는 우리 팀이 왜 1등하는지 모르겠다' , '5할 승률이 목표다' 와 이상한 투수교체, 빠른 경기포기로 내준 경기 보고 기대를 아예 접었습니다. 타이거즈 감독 역대에 손꼽힐만큼 프런트에서 지원해줬고 프런트가 전혀 현장에 관여를 안했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나아지질 않았죠. 드래프트는 선감독이 원하는대로 인성좋은 즉전감 대졸들만 줄줄이 뽑았는데 대졸1픽 투수는 1년 유급했고 이번에 토미존까지 받아서 재활하고 군대갔다 오면 30... 선수들 줄부상이 많은 수비훈련 때문이다라는 생각에 수비훈련 강도를 줄였고 2011년 까지 SK 뺨때리던 내야수비가 엉망됐죠. 올해는 본인이 바뀐건지 누가 대신해주는 건지 모르겠는데 번트도 자제하고 경기포기도 안하고 하는데 2년간 너무 멀리 왔죠. 기아 구단입장에서도 챔피언스필드 첫해는 레전드 감독이 하는게 모양세가 좋을 것 같아서 안 자른거 같기는 한데 팀 자체가 망가졌죠. 1군급 자원들 군대를 너무 미뤘고 내년에 당장 나지완, 김선빈, 박경태는 군대가야 되고 안치홍도 곧 가겠죠. 대졸투수 픽이 줄줄이 망하고 신진급 투수 키워내지도 못하면서 내년 내후년은 암흑기 예약이 되버렸죠. 이순철 해설이 기아경기 해설하면서 불펜진이 약하면 번트보다는 강공이 낫다라는 말 하는걸로 보아 코치의견들 보다는 자신 독단에 의해서 운영했던 것 처럼 보입니다.
아이지스
14/05/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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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렬이 삼성을 우승시킨 것이 아니라 삼성이 선동렬을 우승시킨 것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덕분에 2011년 이후로 2군이 그 모양 그 꼴이어도 팀이 이렇게 잘 나갈 수 있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엘롯기
14/05/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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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선동렬 싫어합니다.
홈경기에서조차 조금 불리하다 싶으면 6회에 바로 패전조투입...
설탕가루인형
14/05/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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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감독과 김재박 감독의 경우 빠른 성공이 오히려 독이 된 경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선수시절 당대 최고의 선수였고, 감독직도 대단히 빠른 나이에 얻었는데,
심지어 꽤 성공을 했죠.
감독관이랄까, 그런 것들이 너무 빨리 고정이 되고 굳어진 게 아닌가 싶어요.

김인식 감독이 1000패는 해봐야(500패였던가...) 야구를 좀 알게 된다는 말도 했었고,
김성근 감독도 쌍방울 시절과 sk시절 다르고, 지금은 또 다른 걸 보면
많은 경험을 통해서 실패도 해보고 교훈도 얻어야 하는데
선수 시절 이미 너무 많은 성공을 한데다, 지도자로써도 빠른 성공을 하다보니
자신의 생각이나 가치관을 너무 맹종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스미타
14/05/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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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렬은

삼성,기아 양쪽 레전드 강제은퇴도 그렇고

본인의 말과 다르게 투수들은 노장을 중용하더군요?

언행일치가 안 되는 것 같아서 불편한 사람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을 보면서 언짢은 건

지금 기아팬이 깔 것도 많고 까도 우리가 까는데 지나간 삼성 감독시절까지 곱씹히면서 탈탈 까이는 선감독에 대한 분노, 원망이 겹치기 때문일까요

가뜩이나 야구도 못하는데 전적팀 팬이 나서서 이렇게 대차게 까주니 뭔가 기분이 통쾌하면서도 찝찝하고 그렇네요

아무튼 올 시즌을 끝으로 안보는 걸로 익스큐즈 된 거니 빨리 시간이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아탱
14/05/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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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팬입니다.
갸팬인 동생에게 선감독도 그렇지만 부상이 없다면 반전할 후 있지 않을까라고 올 초에 이야기 했다가 후회 중입니다.
쉴드 쳐 주려해도 감독으로서의 선은 쉴드 불가..

그나저나 445가 암흑기였다니 타팀팬으로선 부럽기 그지 없습니다...
14/05/2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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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가 암흑기였다 아니었다가 장작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니 부럽습니다.
우리 팀은 8888577도 찍었고 백골프도 있었고…
으아아아…
한화99스
14/05/2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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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팬입니다.
선감독 영구 재임했으면 합니다!
....농담이구요. 전 자세한 다른 사정은 모르겠고 레전드 빠른 은퇴나 부상병동 징징이 때문에 선감독 싫어하네요. 선수가 부상당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도 능력아닐까 하는데 기아 부상 얘기은 허구헌날 하드라구요
원시제
14/05/25 12:12
수정 아이콘
삼성팬이 아니라서 끼기 참 뭐한 논쟁입니다만

445가 암흑기였다. 아니었다. 로 논쟁이라니
아 배부르겠다. 싶네요.

지나가는 한화팬이었습니다. 요즘 우리 한화 강해져서 참 좋아요.
OvertheTop
14/05/25 12:15
수정 아이콘
선동렬은 확실하죠.

1. 뒷문이 강해야된다. (유망 선발진 전원 불펜으로 이동)

2. 타격은 믿을 수 없다. (타격 레전드들에 대한 폭언 및 은퇴 종용)

3. 경기 포기 (선발 퀵후크 및 조원수박차 출격 불펜 과부하)

4. 선수 관리 미흡 (수없이 나타나는 선수부상)

5. 공을 많이 던져 영점을 맞춰야된다. (제구력 상승요인이긴 하지만 강속구 투수들 장점 퇴색)

6. 내가 감독이다. (정말 똥 고집. 타협이 없음)

결국 선동렬 삼성감독 시절 삼팬과 기아팬은 열렬하게 이런 부분에 대해 싸웠고 (왜 기아팬들이 나서서 싸우는지...... 이만수가 SK감독하면서 삼성팬들이 옹호하진 않았는데 말이죠) , 선동렬이 기아에 부임하면서 서로간의 눈치싸움이 정말 심했습니다.

결국 결과로 드러났고, 감독으로서 총체적인 운영 문제가 있음이 확인되었죠. 투수라도 잘 키우는줄 알았지만 그것도 아니라는...... 야수는 아에 포기고

삼성 사상 최강의 전력을 이어받고 100억 듀오라는 역대급의 선물을 받고도 2년만에 말아먹고 445찍었으면 성적으로도 욕먹어야죠.
백수모드on
14/05/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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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삼팬들이 옹호 안했는지 모르지만 다른 야구 사이트에서는 많이 봤습니다...삼팬분들 중에서도 이만수 개인팬 성향이 짙은분들 몇몇은 옹호 했죠.. 지금은 하는거 보고 다들 가만있지만.. 이만수 감독 초기 sk팬과 삼팬(?) 사이가 좀 그랬죠..
14/05/25 20:34
수정 아이콘
이만수가 하도 시원하게 말아먹어서 그렇지
야구사이트에서는
감독대행하던 11년은 매일이 전쟁터였고
12년도도 초중반까지는 매일 전쟁터졌죠

대충 상황 이랬습니다

SK팬이 경기를 보고 열이 뻗쳐서 이만수를 깐다 -> 강한어조에 마음이 상한 삼성팬이 반격 ->
SK팬이 까는 근거를 들고와서 반격 -> 다른 삼성팬이 뜬금없이 김성근의 혹사를 가지고 김성근을 깐다 -> 대폭발
The)UnderTaker
14/05/2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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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이 삼성에서 했던 뻘짓들 하나하나 다 나열할까요?
본문글정도면 진짜 몇개 되지도 않죠.
중간에 선동열 쉴드 치시는분이 계시는데 삼성팬이라면 그런소리 못하죠.
오죽하면 엠팍이나 삼갤 양쪽에서도 그렇게 욕을 쳐먹는 사사방의 에릭비숍도 선동열 옹호는 안합니다.

07~09 선발진이 약했다? 그냥 웃죠.
용병을 직접 뽑은건 선동열이고, 젊은 선발투수들 전부 불펜으로 쳐박고 은퇴직전의 30대 초중후반 투수들 선발로 때려박아놓고 선발진 드립치면 안되죠.
노련한곰탱이
14/05/2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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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방이야 원래 감독딱지 달고 있으면 그냥 공공의 적이 되어버리죠. 크크.
그래도 요새 에릭비숍 아저씨 밀려나고 분위기가 좀 순화된거 같긴 하던데..
14/05/2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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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에릭비숍은 작살정현욱시절에도 유망주 안 쓴다고 디스하던 분이니까요 크크 그 분은 삼성팬이 아니라 경산 라이온즈 팬인걸로..
고윤하
14/05/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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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그 난리를 쳐서 사사방 운영진이 2국 가족이나 주변인들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왔었죠 크크
14/05/2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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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도 댓글남겼는데, 선동열(+기아 구단)은 그냥 메타를 못 따라가고 있다고 봅니다. 게다가 기아 프런트의 잘못된 현실 인식이 문제를 더 키웠고요.

2000년대 중후반의 팀 운영의 메타는 이기는 경기에서 짧은 이닝(+더 위력적인 공)을 던지는 불펜이 더 강하게 뒷문을 틀어막아 역전이 불가능한 야구를 목표로 했죠.(선동열, 김성근, 김경문으로 대표되는 감독들의) 그래서 적은 점수에서 경기가 종료될 것으로 보고 스몰볼, 빠른 야구, 불펜야구가 대세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역대급 타고투저였던 2009년을 전후해서 전력누수가 생기는 부분을 집중 공략하니 타자들이 뚫어 낼 수 있다는 걸 발견한 거죠. 그래서 이후 팀 운영의 메타는 선발야구를 하고, 불펜의 혹사를 줄이는 방식을 통해 부상을 줄여서 전력 누수를 줄이자는 쪽으로 상당수의 구단이 움직이는데, 그 점에서 기아 구단(+선동열)은 상당히 떨어집니다. 솔직히 저런 식으로 선수가 나가떨어지면 바비 콕스 할아버지가 와도 우승 못 시킵니다. 지금 곽정철, 한기주, 박지훈, 심동섭만 제대로 돌아가도(손영민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기아 불펜진이 화려할텐데 이건 정말 갑갑한 상황이죠. 이제 '기아는 부상이 없다면'이라는 전제가 무의미한 상황입니다. 이 전제가 지금 5년째 붙어있는데 한 번도 부상이 없었던 적이 없으니까요. 그런데 이 상황에서 선동열은 타개책을 찾아낼 능력이 없습니다. 삼성 때는 타자는 김응룡님이 점지해주셨고 투수는 원래 있던 애들 쓰면 됐으니까요.(선동열 당대에 드래프트한 선수들 중에 터진 선수는 오승환, 차우찬 뿐입니다. 그런데 오승환은 선동열이 반대했었고, 차우찬은 말년에서야 터졌죠) 그런데 그 공들인 투수들조차 죄다 부상으로 나가 떨어졌으니까요.

또 기아 프런트는 선동열은 이전에 있던 자원을 이용해서 최대한 뽑아먹는 것을 기대하고 데려왔는데, 문제가 그게 아니었던 겁니다. 기아 프런트는 조범현이 전력 활용을 극대화하는데 실패한 것이 문제였다고 보고 선동열이 그것을 해줄 것을 기대했을 겁니다. 사실 문제는 형편없는 트레이닝 시스템으로 인한 전력 누수였던 겁니다.

결국 이런 상황들이 총체적으로 맞물려서 2010년에 양준혁 은퇴건+코시 던지기 건을 제외하면 한 단계 발전했다는 평을 들었던 선동열이 노답수준까지 내려오게 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실 기아에서는 완전히 던지는 게임이 거의 없다는 것만 해도 뻘짓 충만하던 삼성 감독 시절보다는 더 나은 운영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많이 부족하죠.
플라멜
14/05/2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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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삼성팬들은 남의 구단 감독을 몇년이나 더까야 속이 시원할련지 모르겠네요
20년 뒤에도 깔려는건지 크크크
The)UnderTaker
14/05/2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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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자팀감독시절에도 삼팬들이 깠는데 그땐 왜 타팀팬들이 그렇게 쉴드를 치던건지..
플라멜
14/05/25 18:07
수정 아이콘
유다가 반란 일으킬때에는 sk팬들이 아닌 누가 그렇게 쉴드를 치던지 크크크
The)UnderTaker
14/05/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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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팬이신가봐요?
그리고 지금도 이만수 쉴드치는 삼성팬들이 있나보네요? 여기 본문에 달린 댓글처럼?
FlippersG
14/05/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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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삼빠입니다. 선동열 선수는 한국프로야구 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였다고 생각하기에, 타이거즈 팬이 아닌 모든 팬들이 싫어하는 선수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거야 운동선수가 경기 외적인 부분이 아니라, 실력으로 인해 미움을 받는 건 어찌보면 영광스러운 일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정말 어지간히 미웠습니다.

선동열 감독은, 글쎄요. 일단 그 시기 삼성야구가 더럽게 재미가 없었기는 합니다. 이게 뭔가 우리팀 야구가 아닌데 하는 생각도 들고, 볼 맛이 영 안 나기도 하고, 삼성이라는 팀 역사에서 좋지 않은 시기였다는 건 분명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암흑기라는 표현은 저도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정도를 가지고 암흑기라고 표현하기에는 너무 사치스럽다는 느낌입니다. 당장 4,5 위만 해도 정말 좋겠다고 생각하는 팀이 여럿 있을텐데, 그걸 암흑기라고 표현하는건 좀 지나치지 않나, 우리팀에 암흑기라고 할 그런 시기는 없었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발빠른 똑딱이 부분인데, 선동열 감독의 안목 부분에 대해서 말할 것은 아닙니다만, 발빠른 똑딱이 외야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고, 지금의 외야에는 문제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심타선의 노쇠화까지 생각한다면 좀 복잡해 질 일이기는 합니다만, 최형우 채태인은 젊다고는 하기 어려워도 아직 충분히 시간이 있고 박석민은 젊고, 심지어 재미있기까지 합니다. 힘있는 타자는 충분하거든요. 힘있는 타자가 많아서 나쁠 거야 없습니다만, 그보다는 좋은 수비력을 가진 선수가 더 좋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박해민은 아주 아주 마음에 드는 선수입니다. 그야 아직은 확실히 모자랍니다만.(전 1루수나 좌익수 정도를 제외하면 타격보다는 수비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몇 년쯤 지나서 박한이 선수가 비어버릴 시기면, 최형우, 배영섭 정도가 때려주고 정형식, 박해민이 막아주고. 뭐, 그런 식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해보면 딱히 구멍이 드러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최형우 선수의 빈자리가 문젠데, 김헌곤 선수가 뭔가 보여줄 것 같기도 하고, 어느 포지션을 준비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최원제 선수가, 역시 이 팀은 투수가 배트를 들면 흥하는 팀이구나라는 걸 보여줬으면 하기도 하고(근데 이건 진짜 그럴 거라고 근거 따위는 쥐뿔도 없는 그런 기대가 듭니다.)
뭐, 하여간 당분간 삼성 외야에 문제가 될 구석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전 아쉬운 점은 포수밖에 없다고 여기던 터라,,, 그런데 지금 이지영 선수가 무주공산이던 자리에 이흥련 선수가 올라가려는 모습이 신경쓰였는지 뭔가 느낌이 달라졌습니다. 나쁘지 않습니다. 이흥련, 이지영, 둘 다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도 될 것 같습니다. 야, 우리 팀 참 좋다.

뭐, 하여간 선동열 감독의 역량은 형편 없습니다. 그건 삼성에서의 모습도 모습이지만, 타이거즈로 돌아가서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거지요. 타이거즈가 아닌 제가 보기에도 그러니, 타이거즈 팬들은 얼마나 갑갑할지.. 오랜 타이거즈 팬인 제 친구 녀석은 양현종이 던지는 날만 야구를 본다고 말하더군요.

지극히 주관적인 제 평가로는 현역 감독 중, 김응룡 감독과 더불어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사실 이 정도면 1위를 해도 될 법한데, 이만수 감독이 워낙 압도적으로 느껴지는 탓에.
프론트에서 이만수 선수를 박하게 대접하는 것이 야속하게 느껴졌는데, 분명 이만수 선수는 참 좋아했었는데, 요즈음은 그때 대접해줘서 지금 우리팀에서 감독하고 있었으면,,,, 우와 다행이다...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이게,, 백인천, 김응룡 감독들은 늘그막에 이상해져서 그렇지 분명 잘할 때도 있었던 분들이거든요.. 근데 이만수 감독은 ..

좀 길어졌는데, 요약해서, 나도 선동열이 싫다. 내가 보기에는 삼성 외야에 구멍은 없다. 응? 이지영이 왜 잘하지? 선동열 감독은 참 못한다. 그런데 이만수 감독은 훨씬 더 못한다. 살구아재 사랑해요. 입니다.
14/05/25 22:36
수정 아이콘
삼성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외야수에 대해서 저와 생각이 약간 다르신데, 사실 저도 지금 나오고 있는 선수들한테 큰 불만은 없습니다.
다만, 젊은 나이이고 앞으로 외야를 책임질 선수들이 다들 비슷한 스타일인건 좀 문제가 있지 않나..싶어서 글을 썼고요.
최소한 한시즌에 두자릿수 홈런이랑 2루타 20개 정도는 칠수있는 공격력을 가진 선수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지금 원하는게 딱 박한이 전성기 시절만큼 해 줄수 있는 선수인데...삼성에는 지금 그런 스타일의 외야수가 없죠.

지금 내야야 별 문제가 없고, 박한이 선수의 나이가 이제는 대체할 선수를 슬슬 고민해야 하지 않는가 하는 시점에 다다렀는데.
장타를 칠수 있을만한 선수가 최형우를 제외하면 외야수들 중에는 없다는게 나중에는 좀 문제가 되지 않을까...싶은 걱정이 좀 들더라고요.

말씀하신대로 최원제...너만 믿는다..크크 라고나 할까요. 거기에 지금 군대가서 외야로 포지션 변경했다는 구자욱도 장타는 칠줄 알고.
배영섭이 제대하고, 조금씩 세대교체가 이루어 진다면 앞으로 팀에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 싶네요.

여하튼, 본문 글에 제가 약간 오버한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오늘 경기 보니 우리팀 역시나 참 잘합니다 크크크
FlippersG
14/05/26 00:13
수정 아이콘
어, 이게 생각이 다른 부분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전혀 문제가 되거나 틀린 건 아니죠.
근데, 박한이 전성기를 바라는 건,,,(저도 항상 그렇습니다. 보통은 최고의 선수가 우리 팀이었으면 하죠.. 그렇지 않은 경우가 오히려 소수이고.) 이게 그 선수가 계약도 싸게 하고 왜인지 임팩트라고는 쥐뿔도 없어서 그런데, 굉장히 뛰어난 선수입니다. 꾸준함을 포함해서 계산하면 십 년에 하나 나오는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할 정도 입니다.
박한이 선수 정도가 없기는 한데,,, 그게 삼성의 문제가 아니라 원래 그만한 선수는 없습니다. 진짜 대단한 선수인거죠. 사실 삼성은 언제나 - 말씀하셨던 암흑기라는 것도 성적이 '삼성치고는 나빴던' 것이고 무엇보다 재미가 없었던 시기라고 봅니다만 - 강팀이었거든요. 선수진이 다들 쟁쟁했죠. 그러다보니 박한이 선수가 묻히는 경향이 있는 거지, 정말 좋은 선수 입니다. 아, 예. 가끔 정신줄을 놓기는 합니다.. 심지어 아내가 아름다우시죠. 딸도 예쁘더라고요.... 아, 지금 글 쓰다 보니 박한이 선수를 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솔직히 최원제는,,, 뭐 ,, 될 거라는 이유가 없는데요,, 기대받던 신인이 지금껏 없던 것도 아니고,, 근데 왠지 기대가 됩니다. 역대급 계약금이라서 그런걸까요..아, 전 이정호 다음까페 팬클럽도 가입했었습니다......결과는 뭐...

잘합니다. 잘하네요. 시즌 초에 삽질할때 어차피 올라가니까 괜찮아. 라고 했는데, 요즘은 아주 그냥 미쳐 날뛰고 있는 것 같습니다.
14/05/25 15:04
수정 아이콘
음 저는 기아팬으로
잦은 번트대기. 어깨풀린 투수(구속이 올라가는 상황) 내리기. 등등 여러가지 문제가 짜증이 나지만 현재의 문제는 선감독 자체 문제보다 기아 프런트의 문제가 더 크다고 보고(재활,2군 등등) (기아프런트의문제>선의 문제라는 소리지 선의 문제가 없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제가 삼팬이 아니라서 확실하지 않아서 그런데
그때 당시 삼팬들이 암흑기라고 부르진 않았던거 같았고, 오히려 들었던 이야기는 "이기기는 하는데 재미가 없어졌다" 였던거 같아서 제 기억이 이상한가하고 조금 혼란스럽네요. 대개 선감독 까던 삼팬분들의 말은 "재미없다" "레전드대우" 였던거 같아서요
애기찌와
14/05/25 16:4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굉장히 우스운 글이네요.(개인적입니다.)

본문은 숫자들을 들이대며 마치 객관적인 수치와 사실들로 분석하며 쓴것 같지만, 댓글을 보니 가관이군요.
이건 그냥 단순히 내가 좋아하던 팀의 성적을 선수시절에 갉아먹고 감독으로와서 또 갉아먹는 사람이 싫은데 이런저런 본문에 반하는 댓글들이 올라오고 달리는 댓글을 보니 어디 친목질하는 수준 댓글만 달리는군요.

"우리팀 우리팀" 하면서 다른 팀 좋아하는 팬들이 라이온즈에 대해 왈가왈부하면 우리팀도 아니고 다른팀 팬 어쩌고 하면서 댓글다는게 우습네요.
야구 전문가들은 9개구단 전부 팬이라서 분석하고 비교하고 할 수 있나보군요.

김성근감독님과 이만수감독님처럼 직접적으로 당사자간에 말이 오간게 아니라면 최대한 사실에 근거한 이야기들이 나오기전에는 그런 말을 함부로 입에 담지 못하고 글로 표현하지 못할것 같은데, 분석으로 이야기하는건 누구나 할 수 있지 않나요??

'잘 해보려고 하다 그런거다' 라고 만약 선동렬감독이 글쓴분에게 독대로 말하면 뭐라 하실건가요??
The)UnderTaker
14/05/25 17:31
수정 아이콘
별게 다 친목질이네요
애기찌와
14/05/25 17:46
수정 아이콘
친목질이 아니라 친목질 수준의 댓글이라는거지요.
글을 올려놓고 그에 대해 반박을 하자 우리팀우리팀하며 "우리팀팬인데 이럴줄 몰랐다" 타팀팬은 말을 말라는 식으로 댓글 방향을 잡는건 친목질과 다를바가 없으니까요.
The)UnderTaker
14/05/25 18:21
수정 아이콘
친목질이나 친목질 수준의 댓글이나 결국엔 친목질이라는거 아닙니까.
애기찌와
14/05/25 19:23
수정 아이콘
다른걸 같다고 하시니 할 말이 없네요.
The)UnderTaker
14/05/25 20:27
수정 아이콘
비슷한 이야길 다르다고 하시니 할말이 없군요.

A수준의 a면 결국 A랑 비슷하다는 말인데 이걸 다르다고 이야기 하는건 말장난밖에 더됩니까?

----------------------------------------------
친목질이 아니라 친목질 수준의 댓글이라는거지요.
글을 올려놓고 그에 대해 반박을 하자 우리팀우리팀하며 "우리팀팬인데 이럴줄 몰랐다" 타팀팬은 말을 말라는 식으로 댓글 방향을 잡는건 [친목질과 다를바가 없으니까요. ]
----------------------------------------------
본인도 친목질과 다를바가 없다고 댓글을 쓰셔놓고 다르다고 이야기 하시다니요.
애기찌와
14/05/26 09:02
수정 아이콘
제가 오해의 소지가 생기게 써놨군요. 먼저 사과드립니다.
폰으로 작성하다보니 두서가 없었나 봅니다.
친목질과 다를바가 없다는 문구는 작성한 저의 실수이니 이해해주시길 바라고, 친목질이라 명명하려 한건 아니지만 댓글의 수준이 그와 비슷한 수준의 댓글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려던 것이니 다시 한번 이해바라요.
가만히 손을 잡으
14/05/25 16:48
수정 아이콘
선이 삼성시절 레전드관련해서 까이지 성적으로 까이는 줄은 몰랐네요. 우승했는데 그건 좀 심한거 같습니다.
어쨌든, 이제 재박량 따라서 입관하는 일만 남았죠. 다시 감독 못 할거 같네요. 누가 쓰나요..
제일 이해 안가는 건 김응룡 감독님, 전설 남기고 사장까지 하신 양반이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복귀해서 팀을 망치는지...
단약선인
14/05/25 18:46
수정 아이콘
한화팬도 445 정도면 암흑기로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지요...
지금은 445면 소원이 없겠구만...

저는 삼성팬들의 선동렬과 김응룡에 대한 다소 박한 평가는 오로지 우승만을 위해 어떤 '금기'를 깬 것에 대한
무의식적인 반작용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해태한테 하도 깨지다 보니 해태를 사와서 우승하는구나... 돈성 소리도 듣기 싫었을 것이고요....
삼성의 적자들은 줄줄이 실패를 했는데 그냥 타인도 아니고 김응룡, 선동렬이라니...

하지만 그 목마름을 풀어서 오랜 징크스를 박살낸 사람들이고...
좋게보면 현재의 삼성의 기틀을 닦은 사람들이라 볼 수도 있으니 성적도 좋은 마당에 더 너그러워졌으면 합니다.

PS : 김응룡을 기아로! 김성근을 한화로! 양준혁은 한화 선수로!
The)UnderTaker
14/05/25 18:51
수정 아이콘
삼팬들은 삼성 시절의 김응룡에 대한 평가가 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좋으면 좋았죠.
단약선인
14/05/25 18:57
수정 아이콘
그럴수도 있겠습니다. 계량할 수 있는것도 아닌지라...
다만, 처가가 대구고 집사람을 비롯한 일가친척이 다 삼성 라이온즈 팬인데...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좋아는 했습니다만...
제가 위에 쓴 그런 정서가 강하게 보였기 때문에 그런가... 생각이 들었네요...
14/05/25 18:59
수정 아이콘
김응룡감독을 프런트로 데려오는거라면 찬성입니다 기아입장에서도
단약선인
14/05/25 19:02
수정 아이콘
한화도 머리 아플겁니다. 김응룡을 짤라버릴수는 없을테고요...
사장 능력이 있다면 다른팀 프런트로 잘 가시고...
개그팀을 야구팀으로 만드는 적임자 김성근 감독님은 한화로 오시고... (기아는 개그팀은 아니잖습니까...)
저는 기아는 김성한 감독에게 기회를 다시 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14/05/25 19:14
수정 아이콘
기아는 개그팀이 맞습니다.
몸개그를 시도하다 다들 다쳐서 안나오는.........
14/05/25 22:02
수정 아이콘
우승은 선동열이 김응룡보다 더 시켰는데 평가는 김응룡이 압도적으로 낫죠. 김응룡의 상대적 저평가로 보이는 부분은 현 감독이 워낙 잘 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요.
단약선인
14/05/26 09:25
수정 아이콘
아마 짤리기 직전 마지막 한국시리즈에서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 결정적이지 않나 합니다.
삼성은 늘 잘해야 하고 늘 이겨야 하는 개념의 팀이었고 그걸 완성해야 할 시점에서 도대체 왜.......
라됴머리
14/05/26 18:29
수정 아이콘
요새 삼성 분위기도 좋은데,
싸우지들 말고 그냥 즐겨요~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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