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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19 13:45:23
Name 가는세월
Subject [일반] 여왕의 연기, 그리고 시나리오와 연출.
드라마나 영화가 성공하려면 연기, 시나리오, 연출, 삼박자가 맞아야 시청률 보장과 많은 관객을 동원 할 수가 있겠죠.

그래서 이번에 청기와영화사에서 대한민국 영화사상 최고의 투자금을 투입해서 만들어 오늘 개봉한 “여왕의 눈물”이라는 영화에 대하여 청기와 영화사에 근무하는 지인한테서 들은 촬영현장 에피소드와 시사회를 본 영화를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이 영화의 연출은 1970~80년대까지 왕성한 활동 하다가 20~30년 동안 은둔을 하다가 작년에 갑자기 컴백한 ‘김유신’ 감독, 시나리오는 눈물 시나리오 작품으로 유명한  ‘이내시’작가, 영화의 주인공은 그동안 각종 영화에서 60대 이상 관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주 전문배우 ‘박그네’,

이영화의 원래 개봉일은 5월 15일 전에 개봉하기하고 청기와 영화사가 확보한 영화관인 조중동 극장을 비롯하여 김유신 감독과 가까운 지인들이 운영하는 극장인 연합, 문화, 국민극장 등에 대대적인 홍보를 부탁하여 대대적으로 예고편 편성하여 홍보함.

하지만 촬영현장에서는 70~80년대 마인드로 영화를 만들어가는 감독과 현 영화판에서 활동하는 현장 스텝들과의 갈등이 표출되고, 특히 여왕 역을 맡은 연기자의 발 연기에 몇 번의 시나리오 수정.

그나마 주인공의 발 연기와 감독의 70~80년대 연출에 불만을 가진 현장 스텝들의 강요로 시나리오와 편집을 수정하고 개봉 전 맛보기로 일부 관객들에게 선 보였지만 눈물연기의 미숙함으로 개봉 일자 다시 연기,

그러자 감독은 자신의 연출 마인드를 탓하기보다 관객들에게 책임 전가하고 또한 주인공의 미모를 이용하여 명동에서 영화홍보를 하면서 연기자에게 ‘내 탓이요’이라고 외치고 다니라 하고 예정에 없던 영화를 아랍 쪽으로 해외 진출해서 수출을 한다며 주인공에게 아랍으로 출국해 홍보하라고 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이 영화는 예정일보다 훨씬 늦은 마침내 오늘 개봉,

시사회를 본 감상평은, “영화를 볼 젊은이는 가라” 이 영화는 오직 60대 이상 관객을 위한 영화“다입니다.


※그리고 제가 왜 저번에 그분에게 여왕이라고 했느냐의 분들에게 드립니다.
여왕이란 호칭은 제가 만들어낸 것이 아니고 청기와에 근무하는 분들은 그분을 여왕으로 모신다고 해서 그쪽에서 만든 애칭이고, 제가 아는 그쪽의 지인은, 제가 15여 년 전 정치판에 있을 때 데리고 있던 후배가 그쪽에 근무해서 그쪽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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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19 13:53
수정 아이콘
이런식의 비꼬기는 안좋아 보이네요
참치마요
14/05/19 13:54
수정 아이콘
발영화에 대한 발비평이네요.
이런 식의 비꼬기는 안좋아보이네요(2)
수타군
14/05/19 13:57
수정 아이콘
그냥 비꼬기는 비꼬기일뿐 그게 좋다 말다 평할거 까지야.
챠밍포인트
14/05/19 13:58
수정 아이콘
유치하네요
14/05/19 13:59
수정 아이콘
까대는 분위기에 편승해 보고 싶으신거 같은데.. 과유불급이지여..
딸기맛참외
14/05/19 14:00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타군
14/05/19 14:01
수정 아이콘
자유게시판 아닌지요... 글비판이야 그런다 해도;; 자유게시판에 글쓰는것 가지고서야..
응답하라 2014
14/05/19 14:11
수정 아이콘
댓글 버튼은 더 가볍죠?
14/05/19 14:19
수정 아이콘
이 글이 왜요?? 불만있으면 자유게시판에 어울리는 명문 좀 써주시죠
IntiFadA
14/05/19 14:40
수정 아이콘
윗 글이 어떤 포인트에서 비판을 받는지는 알겠습니다만(그 비판에 공감하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그보다는 이 댓글이이 저에게는 더 좋지 않아 보이네요.
똘이아버지
14/05/19 14:00
수정 아이콘
와우. 성지 후속인가요.
응답하라 2014
14/05/19 14:02
수정 아이콘
저번에도 이번에도 그 놈의 "여왕" 소리 되게 거북하네요.(물론 맨 마지막 문단 읽고 쓰는 댓글입니다. 전후 사정을 알고 봐도 그렇네요.)
(추가) 여왕이란 단어가 개인적으로 거슬리는 것 외엔 게시판에 안 어울리는 글이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혹시나 글 전체적으로 거북하다 그러는 걸로 오해하실까봐 댓글 추가합니다.
아무로나미에
14/05/19 14:03
수정 아이콘
저는 재밌습니다. 크크
박초롱
14/05/19 14:07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b=8&n=51689

위 글을 보고 이 글을 읽어보시면 더 재미있다는.. 흐흐
IntiFadA
14/05/19 14:37
수정 아이콘
오, 예고편이 있었어요!
14/05/19 14:08
수정 아이콘
자유게시판에 이 정도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저랑 생각은 좀 다르지만 무료한 오후에 재밌게 읽었어요.
에네스티
14/05/19 14:08
수정 아이콘
아는지인!
기다린다
14/05/19 14:10
수정 아이콘
저도 이정도는 충분히 괜찮고 써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재미있네요
북북아저씨
14/05/19 14:12
수정 아이콘
어설픈 연기에는 어설픈 평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좋은데요?
베인티모마이
14/05/19 14:13
수정 아이콘
권력(행정, 입법, 사법, 언론)을 쥐고 있는 집단에게 이정도 비꼬기도 '공정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하지 못한다면.... 글쎄요. 제가 이상해진건지 다른 분들의 인식이 이상해진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14/05/19 14:18
수정 아이콘
다 좋습니다만 이 정도 평 쓰시는데 굳이 '(향우회) 핵심에 계시는 누나'와 '(청와대) 그쪽 지인'을 파실 필요까지 있었을까요?
습격왕라인갱킹
14/05/19 14:18
수정 아이콘
이 정도 글도 못쓰나요; 박순찬 화백 장도리는 항상 이 글의 뉘앙스보다 몇 배는 더 강한 표현인 것 같은데...
습격왕라인갱킹
14/05/19 14:19
수정 아이콘
하긴 써놓고도 제가 보니 물타기인가 싶은 댓글이긴 합니다만..
장도리가 고평가 받는 곳은 피쟐이 아니라 모 사이트였죠
14/05/19 14:19
수정 아이콘
개구리나 쥐, 닭보다야 여왕정도면 점잖지 않나 싶지만, 기왕 여왕이라고 하고 싶으면 박근혜의 이런이런 모습이 마치 여왕같다고 쓰는게
피지알에는 더 맞지(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하튼 맞추셨군요.

진짜 관계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기왕 질문하나 하겠습니다.
제 트윗라인에선 눈물로 선거가 다시 저쪽으로 기울었고, 이는 과도하게 까인 해경을 족치는걸 막지못한 야권때문이다란 논리가 다수인데,
제 생각은 이번 눈물은 어차피 기존 표의 결집효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거고, 오히려 KBS이슈가 변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직접적인 영향뿐 아니라, 현재 사실상 정권의 제어수단이 없는 KBS선거보도가 선거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보거든요.
새정연은 박근혜결집효과를 높일 세월호이슈 자체보다는 안전이슈나 KBS이슈 등으로 아웃사이드 복싱을 하는게 좋다고 보고요.
이에 대한 의견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전 지금도 경기 부산 인천 충북 세종 강원 중 충분히 3곳은 이긴다고 봅니다.
기아트윈스
14/05/19 14:19
수정 아이콘
미워하는 마음이 이성을 덮으면 적을 분석할 능력과 기회를 잃죠.

2012년 대선 때 왜 졌는지 알 것도 같네요.
Special one.
14/05/19 14:31
수정 아이콘
별로 공감은 안되네요. 한두가지로 설명될일은 아니죠 크크크.
단지날드
14/05/19 14:34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민주당 당직자도 아니고 대체 이걸 보고 어떻게 아신다는건지 궁금해지네요-_-;;
14/05/19 14:34
수정 아이콘
여권과 그 지지자들은 분석 정말 열심히 하고 실행했나 보네요. 그러니까 국정원 시켜서 댓글까지 달죠.
14/05/19 14:35
수정 아이콘
부정선거였으니까 졌죠
베인티모마이
14/05/19 14:41
수정 아이콘
미워하는 마음이 이성을 충분히 덮지 못해서 차마 "설마 부정선거까지 했겠어?"하는 마음이 있었더랬죠

미워하는 마음이 부족해서 졌던 거군요!
14/05/19 14:20
수정 아이콘
전 좋게 읽었습니다 크크크
14/05/19 14:21
수정 아이콘
이런식의 글로나마 위안을 얻는다면 뭐
드라고나
14/05/19 14:22
수정 아이콘
예전 청기와 식당 같은 패러디가 생각나는군요.
지피셜이니 걸러 들어야 한다 쳐도 몇몇 사람들 예상처럼 복국 좋아하는 김유신이 휘두르긴 엄청 휘두르나 싶기도 합니다.
asdqwe123
14/05/19 14:22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괜찮지 않나요?? 이정도의 글도 못쓰면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라는 말밖에 안되는거 같은데요...
스웨트
14/05/19 14:28
수정 아이콘
뻘플이긴 한데.. 김유신 감독이라고 하니까

지가 평소에 처분 잘 못해놓고 "말 너 왜 누가 니맘대로 이런곳에 나를 오게 한거야" 하면서 말 모가지를 쳐내는 모습이 생각나네요.
Special one.
14/05/19 14:28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크크크. 앞으로도 재밌는글 많이 써주세요.
사악군
14/05/19 14:30
수정 아이콘
김연아 얘기인줄 알고 낚였어요..
흑백수
14/05/19 14:34
수정 아이콘
영화 얘긴줄 알고 클릭했는데..
스트릭랜드
14/05/19 14:35
수정 아이콘
전 진짜 영화에 대한 얘기인 줄 알고... 고현정이나 이영애가 대작에 원톱으로 출연한 영화인가 하며 읽기 시작한 지라 중간에 멘붕.
Cafe Street
14/05/19 14:36
수정 아이콘
연예인쪽 이야기도 듣다보면 상상보다 더한곳이구나.. 하는데
저기도 뭐 그 이상이면 이상이지 꿀리진 않네요 크크
양념게장
14/05/19 14:37
수정 아이콘
이게 pgr에서 모알라랑 쥐모모랑 또 뭐... 모르겠네요 뭐가 더 있는지.
그 중에 어디까지가 되는거고 어디서부터가 안 되는지 정하기가 어려워서 그냥 다 안 하기로 한거 아니었나요?
카루오스
14/05/19 14:37
수정 아이콘
전지적 작가시점의 글짓기 잘 봤습니다.
IntiFadA
14/05/19 14:38
수정 아이콘
저는 좋은데요.
밥은먹었니kk
14/05/19 14:41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궁금해서 하는 말인데 노무현 전대통령이 오늘과 같은 담화문을 올리고 눈물을 흘렸다면 진정성있는 담화문이니 서민을 정말 생각한다느니 하는 소리가 나왔겠죠?
Special one.
14/05/19 14:42
수정 아이콘
국가원수가 체통없이 질질 짠다고 폭격 당했을것 같네요.
카루오스
14/05/19 14:43
수정 아이콘
그 당시라면 까였을거고 지금이라면 진정성있다고 하겠죠.
크리슈나
14/05/19 14:43
수정 아이콘
뭐 역시나 상반되는 반응이 나왔겠죠.
지지자들은 진실하다는 반응이었을테고, 싫어하는 사람들은 쇼한다고 비난했을 겁니다.

이와는 별개로 현 대통령은 쇼맨쉽이 조금 부족한 건 사실인 거 같습니다.
정말 싫어해 마지 않는 전 이명박 대통령을 보면 쇼맨십은 정말 차고넘쳤는데 말입니다.
당근매니아
14/05/19 14:44
수정 아이콘
쇼맨쉽의 기본은 역시 먹방이죠
수타군
14/05/19 14:44
수정 아이콘
여기서 왠 노무현이...
정말 제대로 이분법을 원한다면 이러한 상황을 안 만드셨겠죠.
참 은근히 많아요...
14/05/19 14:44
수정 아이콘
그전에 언론의 공격으로 지지율이 잘해도 2~30%이하로 떨어졌을건 확실해보이네요.
더구나 뭘해도 까이던 노무현 후반기라면 넷이라도 장담못했을거 같고요.
14/05/19 14:44
수정 아이콘
담화문 발표고 뭐고 사고 일주일 만에 탄핵 되었겠죠.
14/05/19 14:44
수정 아이콘
논란유발성 글이라고 판단하여 댓글잠금 처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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