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5/06 17:57:04
Name pioren
Subject [일반] [아스날] 올시즌이 거의 끝나가네요. (스압)
밑의 글과 제목을 맞춰보는것도 괜찮을 듯하여...흐흐
FA컵이 끝나고 써야하나 고민을 좀 했었는데,
이기면 너무 희망찬 글이 될것같고 지면 댓글이 아스날 팬간의 전장(...)으로 돌변할 것같아
4위를 확정지은 지금이 그래도 타이밍으로는 적당할 것같네요
(무...물론 3위가 산술적으로 불가능한건 아닙니다만....쿨럭....)

1. 여느 때와는 느낌이 다른 4위

지난 두번의 시즌과 마찬가지로 간신히 챔스 마지노선을 지켰습니다만, 그래도 올시즌은 꽤나 느낌이 달랐습니다.
파브레가스의 이탈로 인해 팀의 등급이 내려갔던 11-12, 12-13과는 달리,
올시즌은 외질의 영입과 램지의 각성 덕분에 이전 시절의
'우승을 할수 있을지도 없을지도 그래도 아스날은 안됨(...)' 정도의 경기력을 회복했습니다
07-08 시즌 이후로는 가장 긴 기간 동안 1위 자리에 있었고,

가장 고무적인 점은 수비진의 각성이었습니다.
메르데자커 - 코시엘니 센터백라인은 일부 강팀전을 제외하면 리그 최고의 폼을 보여준 센터백 듀오였습니다
서로의 장단점을 정말 잘 메워주는 조합인데다가, 특히 코시엘니의 경우 기량 상승이 눈에 띄는 수준입니다.
깁스-몬레알의 레프트백도 공수 양면에서 좋았고, 사냐의 라이트백과 슈체즈니의 골문도 평타는 쳐주는 수준이었습니다.

2. 전술

베스트 라인업 기준으로 말하자면, 예전의 아스날보다는 덜 공격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조금 더 뒤로 라인을 빼고 역습의 비중을 조금 높인 모습이랄까요. 아마 점유율 1위도 올해는 뺏겼을 겁니다
사실 수비진의 기록이 좋아진 것도 이와 무관하지는 않을 듯합니다

-----------------------지루--------------------------
---카솔라------------외질--------------월콧----------
------------램지---------------아르테타--------------

에전의 '10번' 롤이었던 파브레가스에 비해 외질은 수비가담이나 수비력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또한 투미들 중 보다 뒷선에 서는 아르테타 역시 수비적인 스탯은 나쁘지 않지만
나이도 있고 해서 압박에 취약하며, 상대 역습시 기동력에서 약점을 노출하며 경고를 받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전방의 지루 역시 상대 수비 압박이 좋은 편은 아니고. 죄우 윙 역시 수비보다는 공격에 비중을 두는 선수들입니다
자연히 라인은 내려갈 수밖에 없죠.

물론 예전의 아스날이었다면 그냥 닥치고 점유율 싸움을 가져가거나 본프레레식의 '세골을 먹고 네골을 넣는' 게임으로 갔겠지만
각성한 아론 램지로 인해 이 모든 것이 가능했습니다. 수비시엔 엄청난 기동력과 몸싸움으로 상대를 압박해 미스를 유발했고,
공격시에는 한층 정확해진 패스와 마무리, 그리고 기동력을 이용한 순간침투로 상대 수비의 균열을 만들어냈습니다.
여기에 외질이라는 어시스트 머신이 더해지니 보다 적은 기회로도 상대 수비진을 뚫어내는게 가능했고,
그 이후에는 철벽의 수비진(이라고 하기엔 불안한 장면도 많았지만...)이 얻어낸 리드를 지켜냈죠

3. 부상

그렇기 때문에 램지가 전반기 막판 부상으로 후반기 대부분을 날린건 아스날에겐 치명적인 일이었습니다.
전술상, 그리고 다른 선수들의 단점을 메워주고 있던게 램지였는데 이 돌이 하나 빠지면서 탑이 통째로 흔들리기 시작했죠
램지가 있을때와 없을때를 비교해보면 승패를 떠나 경기 내용에서의 불안감이 x10 정도는 되는 느낌입니다.
후방에서는 궂은 일을 하고 전방에서는 선택지를 하나 늘려주던 동료가 빠지니 외질도 덩달아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수비적인 부담도 늘어나면서 안그래도 프리시즌 준비가 소홀했던 외질 역시 부상이 생겼고
아스날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이 아니라 1위 경쟁에서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테오 월콧의 부상아웃 역시 치명상까지는 아니더라도 명치를 세게 한대 얻어맞은 느낌이 드는 한방이었습니다.
현재로서는 아스날의 탑 스코어러인 그가 빠지면서 팀 자체의 득점력이 크게 반감되었습니다.
게다가 속도를 살려 뒷공간을 뚫어버리는 스타일상 월콧은 존재 자체로 아스날에 큰 의미를 지닙니다.
결국 패싱축구에 가장 잘 먹히는 방법은 기동력과 몸싸움을 살린 적극적인 압박인데,
라인에 걸치는 귀찮은(...) 짓 없이도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어낼 수 있는 월콧은 이런 작업을 상당히 힘들게 만듭니다.
신나게 압박하다가도 패스 한방 잘 들어가면 어느새 1:1 급의 찬스가 나니까요.
올시즌 아스날이 강팀과의 경기마다 참패를 당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이기든 지든 월콧은 강팀과의 경기에선 항상 뭔가를 해내던 선수였습니다. 가르마 참사때나, 최강 시절의 바르샤와 붙을 때에도

사실 아스날의 스쿼드는 얇다 얇다 소리를 듣던 예전에 비해서는 상당히 충실한 편입니다.
스트라이커가 좀 허전할 뿐 미들 백업이 로시츠키-플라미니-윌셔,
양쪽 윙 백업이 챔벌레인-포돌스키라면 사실 우는소리 하긴 힘든 라인업이죠.
다만 불운했던 점은 미들과 공격진을 통털어 가장 중요한 1,2,3번이 동시에, 가장 중요한 시기에 아웃됐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건 팀관리에 문제가 있었다기보다는 불운에 가까운 일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4. FA컵

뭔가 이룰수 있을것 같았지만 이루지 못하고 예년과 비슷한 순위로 끝난 올시즌이기에,
FA컵의 의미는 올시즌의 아스날에게는 더욱 중요합니다.
04-05 이후의 긴 무관의 종식은 팬들에게도 큰 의미가 있고, 선수들이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외질같이 이미 높은 수준을 경험하고 온 선수들에게는 이 팀에 남아서 계속 도전할 가능성을,
램지 같은 발전단계의 선수들에게는 자신감과 팀 스피릿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과정 또한 대진에 꿀 좀 빨기는커녕 산전수전공중전 다 겪고 올라온 결승이기에
아마 이번에 컵을 든다면 아스날이란 팀은 다음 시즌엔 더욱 달라질 것입니다.
특히 팀의 주축이 될 어린 선수들에게는 더더욱. 적절한 보강이 더해진다면 진지하게 우승에 도전해 볼수도 있겠죠

5. 이적 시장

현재 아스날의 문제점은 크게 세 포지션입니다. 스트라이커, 라이트백, 수비형 미드필더

(1) 스트라이커

올시즌 올리비에 지루의 스탯은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만, 한계 역시 뚜렷이 노출됐습니다.
특히 미들 싸움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강팀전에서, 기동력과 볼 키핑의 한계를 가진 지루는 너무 무기력합니다.
백업인 사노고는 사실 즉시전력감이라고 보기에는 힘들고, 원래 리그컵 정도에나 나와줘야 할 선수였죠.
벤트너는 이미 아웃이나 다름없는 상태고요

현재 공격진에서 가장 루머가 도는 선수는 원래 아스날에 있었던 소시에다드의 카를로스 벨라입니다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았지만 적은 기회와 433에서의 부적응으로 인해 팀을 떠났었는데,
지난 두 시즌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현재 라리가에서 손꼽히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는 3톱의 오른쪽 윙포로 뛰고 있으며, 해당 포지션 레귤러인 월콧의 다음시즌 초반 복귀가 불투명한 터라
복귀설이 힘을 얻는 중입니다. 소시에다드로 팔때 걸어놓은 바이백도 5m유로 정도라 거의 공짜 수준입니다
본인도 최근 어릴 때와는 달리 다른 리그에서도 경쟁할 자신을 얻었다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사이즈의 한계로 원톱에서는 아직 의문표가 있지만, 골 결정력과 공간침투는 예전 유망주 시절때도
높은 평가를 받아왔고, 아스날 축구에도 상당히 익숙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바라는 카드입니다. (완전 좋아하던 선수라...)

이외에는 만주키치는 오기만 한다면 아스날의 여러 단점을 메워줄 수 있는 선수긴 하지만 뮌헨이 쉽게 놓아줄까 의문이고,
현재 불화설이 도는 뮐러가 공식적으로 풀려난다면 여기도 한번 발을 담가 보지 않을까 합니다.
팀 이탈이 확정적으로 되고 반할이 맨유로 부임한다면 은사를 따라갈 확률이 높겠지만,
아스날도 현재 EPL 구단 중에선 가장 독일 선수가 적응하기 좋은 팀이기도 하죠. (독일 선수 비중이나 감독을 감안할 때)
QPR의 레미나 스완지의 보니 같은 경우는 전형적인 옆그레이드라고 생각해
절대 이뤄지지 않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디에고 코스타...뭐 이런건 언감생심 바라지도 않아요 -_-;;;
꿈이 있다면 즐라탄 한시즌 임대...뭐 이런거 흐흐

(2) 라이트백

현재 주전인 사냐의 재계약이 불투명해지면서 보강 필요성이 급부강된 포지션입니다.
3년 주급 10만을 요구하는 사냐와 2+1년에 8만~8만 5천을 제시한 아스날의 의견차가 있다고 하는데,
사실이라면 재계약은 아마 성사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사냐의 나이를 감안하면 저정도 조건 제시는 아스날로서도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거든요.
맨시티행설이 꽤나 유력하게 돌고 있고, 그곳이 아니더라도 리그앙의 부자팀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백업인 젠킨슨은 신체적인 조건은 좋지만, 사냐 때문에 출장기회가 적다보니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됐습니다.
수비는 어떻게든 되겠지만 공격쪽에선 문제점이 많습니다. 패스를 받아주는 측면이나 위치선정에 있어서
아직은 사냐와 차이가 많이 나는 모습입니다. 당장 주전으로 쓰기에는 공격쪽에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르샤에서 예전에 데려왔던 벨레린이 라이트백으로 포변해 잘 성장중이지만 역시 아직 1군 레벨은 아닐 겁니다.
(유스나 리저브 게임까지 챙겨보진 않습니다 흐흐 -_-;;)

현재 소문이라도 있는(...)선수는 툴루즈의 세르쥬 오리에, 올시즌 리그 베스트급 활약을 보이고 있다는 라이트백입니다
아마 FM을 돌려보신 분이라면 제법 익숙한 이름일 겁니다(...)
센터백도 겸임이 가능한 터라 사냐와 포지션도 동일. 다만 네이션스에 나간다는게 문제입니다 -_-;
뭐 어차피 아직은 썰일 뿐이고, 구체적인 루머는 없습니다. 구단도 사냐 재계약에 힘을 쏟는 분위기고요.

(3) 수비형 미드필더

사실 엄밀히 말하면 전문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는 아스날에 없고, 잘 쓰지도 않습니다.
아르테타는 딥라잉 플레이메이커에 가깝고, 플라미니는 전형적인 박투박 개싸움 유형의 선수죠.
예전의 알렉산드르 송조차 공격가담이 꽤나 심한 편이었습니다.
그런지라 전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를 아스날이 데려올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카바예가 뉴캐슬 시절 아스날행 루머가 돌았던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죠.
후방에서 안정적으로 패스를 공급할 수 있거나, 아니면 기동력으로 때우면서 개싸움을 펼칠 수 있는 유형.
온다면 둘 중 하나가 오게 될 겁니다

후자의 경우 라스 벤더의 영입설이 돌고 있습니다. 올시즌은 분데스리가를 거의 안봐서 활약이 어땠는지를 모르겠네요.
독일 국적이라는 점도 있고, 분데스리가쪽 거품이 타리그에 비해선 낮은 편이라 아마 손정도는 걸쳐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자 유형은 딱히 매물도 없고 생각나는 선수도 없네요. 다만 다시 또 파브레가스가 바르샤를 떠난다는 설이
스물스물 돌고 있는데, 진짜로 나온다면 아스날은 아마 반드시 뛰어들 겁니다.
본인에게도 상당히 익숙한 선택지이고, 팔때 걸어놓은 이런저런 잡다한 조항이 많아 경쟁력도 있는 편입니다
(조금 더 싸게 사기 위해, 다시 안팔 거라고 생각하고 걸어놓은 이런저런 것들이 많을 겁니다.
분할로 지급하는 이적료도 제 기억으로는 아직 완납이 안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데려온다면 외질과 공존하기 위해선 아르테타쪽 롤을 맡길 가능성이 있겠죠. 위에도 언급했듯 은근 수비가 나쁘지 않은 편이라...
사우스햄튼의 슈나이델린(얘 이름 이렇게 쓰는거 맞나요 맨날 헷갈림 -_-;) 쪽도 슬쩍슬쩍 아스날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고요

물론 아스날이라면 아르테타와 플라미니 둘로 그냥 갈 가능성이 95%쯤은 됩니다. 와아 ^^
디아비요...? 그건 먹는 건가요...?

(4) 기타

백업 골키퍼인 파비앙스키의 계약이 만료됩니다. 사실 기본적인 기량으로만 따지면 주전을 해도 무방한 선수고,
그간의 부상신과 새가슴에서도 탈피한 터라 구단은 재계약을 바라고 있습니다만,
선수 본인으로선 새 팀을 찾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전인 슈체즈니와는 폴란드 국가대표 키퍼를 놓고 경쟁도
하고 싶어할 처지라, 백업으로 만족할 것 같진 않습니다. 아마 적당한 새로운 백업을 찾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센터백도 여유가 된다면 보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예상외로 잠잠하지만 주장임에도 백업 처치인 3번 센터백 베르마엘렌도 언제든 떠나려고 할 가능성이 농후하고,
4번 센터백은 애초에 공석이었습니다. 유사시엔 사냐가 땜방하는 체제였죠.
어디서 유망주를 데려오든 노장을 주워오든 CB RB를 겸하는 선수를 데려오든 뭔가는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비싼 보강은 절대 안할 겁니다. 구두쇠 여부를 떠나 현재로선 1,2번 옵션이 너무 확고한 팀이라 어지간한 센터백은 안오겠죠

6. 뱀다리. 잭 윌셔

현재 아스날에서 가장 애매한 상황에 처한 선수는 잭 윌셔입니다.
주 포지션이 현재 정확히 램지와 겹치는데, 모든 면에서 뒤쳐집니다.
패스의 정확도, 수비 및 몸싸움, 공격적인 가담능력, 탈압박 및 안정감까지.

물론 백업이라면 상관없겠지만 그건 팀도, 본인도, 잉글랜드도 기대하는 수준이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본인도 무리한 플레이가 늘어나고, 팀 전체의 리듬을 흐트러트리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예전에 '그' 바르샤를 상대로 능숙히 탈압박을 해내며 패스를 뿌려대던 때에 비하면 오히려 퇴보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10번 자리에 배치하면 이런 부담도 줄어들겠지만 거기에는 또 외질이 이미 확고히 버티고 있죠.
현재로서는 로시츠키에게도 밀리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일단 현재의 역할에 만족하고 버티다가, 아르테타가 더 나이가 들면
램지와 투미들로 공존하게 되는 시나리오일텐데 또 이는 수비적인 부담이 커지는지라 벵거감독이 선택할지는 의문입니다.

....써놓고 보니 스압이네요 -_- 공부해야 하는데 나 뭔짓을 한거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까리워냐
14/05/06 18:18
수정 아이콘
pioren님의 바람과는 다르게 레미 본인은 현재 태업끼가 다분히 보이기도 하고.. 이미 아스날 선수인듯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크...

아무튼 나쁘지는 않은 선수이긴 합니다. 피지컬과 테크닉의 조화도 괜찮고 생각보다 탐욕도 크지 않습니다.
월콧이 다음시즌 전반기에도 복귀가 쉽지 않다면 어느정도 기여는 해 줄거에요
14/05/06 18:27
수정 아이콘
전 QPR을 믿습니다(...) 반드시 승격해서 레미를 중히 쓸겁니다(...)
뚜루뚜빠라빠라
14/05/06 23:26
수정 아이콘
레미는 아스날 갈겁니다 백프로..
한화거너스
14/05/06 18:34
수정 아이콘
사냐 같은 선수를 진짜 대우해줘야되는데 말이죠.... 그동안 약간 푸대접(?) 받은 것을 보상받고 싶은 사냐 입장도, 더이상 좋은 조건을 제시하지 않는 구단 입장도 충분히 이해 됩니다..

저는 다 필요 없이, 지루를 밀어내고도 남을 스트라이커 하나만 있어도, 이번 시즌 어떻게 됐을지 몰랐을거라고 보는 터라... 어느정도 스피드가 있고, 혼자서 해결할 줄도 아는 스트라이커 하나만 물어왔으면 하는데, 매물이 없네요 매물이... (하.. 이과인..ㅠㅠ)

무패우승때의 앙리형부터 봐온지라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의 지루 때문에 암걸리는 줄 알았습니다...(이와중에 한화는 깨알같은 역전패..)
어쨌든 FA 컵을 차지하는 것으로 이번시즌을 끝마칠 수 만 있다면, 충분히 괜찮은 시즌이었다고 스스로 위로해봅니다... (램질콧의 이탈을 고려한다면)
14/05/06 18:44
수정 아이콘
뭐 전성기에 비하면 폼은 저하된 편이고 나이를 감안하면 더 내리막을 탈 가능성이 농후한지라 구단 입장에서도 망설여지죠
저게 사실이라면 아스날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최선의 조건을 제시했다고 봅니다.
현재 기량으로도 어지간한 팀에서는 바로 주전먹을 레벨이니, 말년에 좋은 팀 가서 돈좀 버는것도 나쁘지 않겠죠

스트라이커야 뭐...반드시 갈아치울(?) 거라고 봅니다. 지루는 이 긴 벵거 재임기간 동안 최약체 주전 스트라이커라....
라이트 - 아넬카 - 앙리 - 아데바요르 - 반페르시를 굴린 벵거감독 입장에서 지루가 성에 찰리가 없죠.
올시즌도 어떻게든 영입할 기세였다가 뜬금없이 톱 대신 외질이 온 셈이고...
화잇밀크러버
14/05/06 18:53
수정 아이콘
사냐는 꼭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못 잡더라도 FA컵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구요.

바르샤의 반대로 비야를 못 잡았던 것과 이과인을 끝내 영입 못한 것이 안타까운 시즌이었네요.
부상으로 인한 램지, 월콧의 부재는 외질이 참 아쉬워했을 것 같습니다.
외질의 마법같은 패스들을 보기 힘들어졌어요. ㅡㅜ
그래도 이번 시즌은 이른바 아스날스러운 멋진 골들이 제법 터져줘서 재미있었습니다.

파뿌리는... 이러니저러니해도 왔으면 좋겠습니다.
만주키치도 그나마 가능성있는 매물 중에서 가장 끌리구요.
벨라도 워낙 가격이 적으니 밑져야 본전으로 데려왔음하네요.
사냐잡고 파뿌리+만두치킨+벨라에 윌셔의 딥라잉플메훈련이면 꽤 강해질 것 같습니다.
애초에 벵감독님이 생각한 윌셔의 자리도 그 곳이었으니까요.
체임벌린과 함께 생각한다는 위치와 다른 곳에 두는 것이 함정이지만...

FA컵만 들어도 이번 시즌은 만족할 것 같습니다.
다음 시즌이 기대되네요.
14/05/06 19:03
수정 아이콘
전 일단 벨라부터 잡고....(예전에 투톱으로 밀었던게 벤트너-벨라였는데 한명은 이적하고 한명은 피자나 먹고 앉았고...ㅠ)
외질은 첫시즌이기도 했으니 다음 시즌엔 정말 기대됩니다.
레알때는 가끔보느라 몰랐는데 진짜 이렇게 축구 쉽게쉽게 하는 인간 처음 봤어요 -_-;;;
카우보이 김밥
14/05/06 18:55
수정 아이콘
아~주 만약에, 전설 속의 생물 디아비가 멀쩡하게 뛸 수만 있었다면 순위는 달랐을 거라고 봐요.
도대체 셀스트림 몇 번 쓰지도 못할거를 왜 임대를 했는지.
14/05/06 19:00
수정 아이콘
킴형이야 뭐 진짜 마지막 최후의 땜방용 카드 수준이라...선발로 한경기 소화하고 승부차기 성공시킨 걸로도 대충 기대치는 했다고 봅니다 흐흐

디아비가 멀쩡하다면 사실 미들진의 모든 고민은 필요없겠지만 그건 현재로선 공룡이 오늘날에도 존재한다면 수준의 가정이라(...)
14/05/06 18:58
수정 아이콘
임대복귀하는 박주님이 있습니다!
14/05/06 19:04
수정 아이콘
....소금 뿌려드립니다. 큰걸로
지금만나러갑니다
14/05/06 18:58
수정 아이콘
매년 응원때려쳐야지.. 하면서도 또 찾아보고ㅠㅠ
런던은 거녕 영국근처도 가본적 없는데 기분상해가며 응원해야하나 생각도 들고...

월셔가 정말계륵입니다. 개인적으로 아르테타를 후보로 내리고 월셔를 중용했으면 하는데.. 좀 더 전방이 롤에 더 맞을꺼 같고.. 올리기엔 외질 램지 둘은 절대 못빼고.. 참 계륵입니다.

카솔라도 생각보다 애매하네요... 윙자리도 애매해 보이고 센터도 외질 램지 밀어낼만하지도 않고..

분명 선수층 두텁고 괜찮은데 크랙이 안보입니다ㅠ
리버풀 수아레즈 , 맨시티 아게로, 첼시 아자르 , 맨유 루니 반페 같은 크랙한명만 ㅠㅠ
14/05/06 19:07
수정 아이콘
윌셔는 현재로선 아르테타 자리에 박아놨다간 딱 무리하게 드리블하다 몸싸움에 튕겨나고 바로 역습맞을 스타일이라...후....
그나마 지금 자리에서 뺏김 뒤에 아르테타라도 있는데 아르테타자리에서 뺏기면 바로 포백...ㅠ
예선에 세스크-윌셔-송 3미들 시절엔 송이 올라가도 체격치곤 꽤나 안정감있게 커버 잘했는데 왜이렇게 됐나 모르겠어요
사티레브
14/05/06 19:19
수정 아이콘
http://www.mundodeportivo.com/20140506/fc-barcelona/cesc-no-piensa-moverse-del-barca_54407599221.html
세스크는 일축, 됐네요
얘는 은근 항상 희망적인듯
14/05/06 22:27
수정 아이콘
사실 떠난다면 얘가 아니라 구단이 파는거겠죠 흐흐. 얜 자기가 성장한팀에 돈까지 주면서 고향팀 왔는데 떠나고 싶어할리가...
아스날
14/05/06 19:34
수정 아이콘
부상과 원톱공격수의 문제..
원톱은 꼭 A급 이상의 공격수 영입해야하고 부상은 어쩔... 진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수맥이라도 흐르나 ㅠ
멜라니남편월콧
14/05/06 19:34
수정 아이콘
퓨마가 새 스폰이라서 퓨마와 관련있는 레미는 유력할 거 같기도 합... 세스크는 뭐 신경 쓸 가치도 없죠. 바르셀로나 보드진이 단체로 총 맞았거나, 약빨지 않는 이상. 뭐 소설 쓰는 입장에서도 로이스나 발로텔리 썰을 푸는 것보단 그럴듯 하니까 일단 세스크 썰 푸는 것 같습니다. 벨라는 포돌스키의 대체자일 가능성이 높은데 예전 모습을 기억하는 입장에선 불안하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하고;; 라이트백은 근래 세르주 오리에가 유력한거 같네요. 일단 얘는 구너인게 메리트. 페예노르트를 떠날 것이 확실한 얀마트도 좋은 자원이긴 한데 나폴리행에 가까운거 같더군요.

디아비는 그동안 몸이 망가져도 너무 오래 자주 망가져서 세심하게 관리해야 할 자원인데, 벵거의 평소 비에이라 페티쉬 생각하면 음...

윌셔는 답 없죠. 미드필더로 나와서 '수비 안할거야 나는 나갈거야' 마인드 갖고 있으니=_= 아르테타 대체? 택도 없죠-_-;; 아르테타가 파트너 빨 심하게 받는다고 까이긴 하는데, 윌셔는 파트너를 죽이는 레베루라(...) 윌셔는 일단 등번호 10번부터 떼고 이야기 시작했으면 합니다=_=
14/05/06 20:09
수정 아이콘
벨라가 라리가 세시즌 동안 스탯도 준수한데다 기존에 벨라의 한계점으로 제시되었던 투톱 체제의 스몰맨 아니면 답없다에서 윙포워드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로 변한 것, 이런 건 고무적인데 EPL에 이제는 녹아들 수 있겠느냐에는 좀 회의적이네요.
볼도 끄는 편이고 수비가담도 별로라서.. 그래도 몸은 좀 딴딴해진 것 같더군요.
물론 바이백도 저렴하고 인사이드 포워드 형태의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는 점은 충분한 메리트가 되겠죠.

윌셔는..... 구너의 딜레마 아이콘이 되어가는 듯합니다. 3선은 가망이 없고 사이드에서 간혹 좋은 모습을 보이지만 그뿐이죠.
무엇보다 지금처럼 나오기만 하면 포지션 파괴하는 전진성으로는 어느 자리에도 못 씁니다.
월드컵과 프리시즌 사이에 마인드를 고쳐먹어야 본인에게도 팀에게도 여지가 생길 겁니다.
14/05/06 23:00
수정 아이콘
뮌헨쪽 찔러보고 레알쪽 기웃거리다 이도저도 안되면 레미 같은애 땜방으로 급하게 데려올것 같긴 합니다 흐흐
세스크야 뭐...뭔가 주전으로 쓰긴 애매한데 팔면 가장 돈될 녀석이니 여기저기서 말이 나오는 거겠죠

윌셔는 월드컵이고 뭐고 알프스 어디 산속에 불드코치랑 단둘이 가둬놓고 싶네요 -_-
얘한테 10번을 준게 독이 된것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세스크가 부동의 에이스일땐 조력자 역할에 충실했는데,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조바심에 내가 에이스가 되어야 한다는 의무감이 더해지니 애가 난장판이 됐어요.
하는거 보면 순간적인 센스는 여전한데 선택을 꼭 리스크가 큰 쪽으로만 가져간다는;;;
OneRepublic
14/05/07 07:03
수정 아이콘
윌셔는 재작년 램지 세스크롤 맡던 때 보는거 같죠. 그시절 램지가 패스가 좀더 좋았고 지금 윌셔가 드리블이 더 낫구요.
윌셔 아직 92죠. 안맞는 옷 아니 감당하기 힘든 옷을 입은거라봅니다. 돌아올거에요. 램지 윌셔 재능은 탑급이죠. 둘다 깡다구도 있고
14/05/06 20:07
수정 아이콘
아르데타 노쇠화에 따라서 중앙미들, 그 중에서도 뒤로 갈 미드필더가 필요합니다. 콧의 역할은 챔보가 얼렁뚱땅 채우려할거고
근본적인 부상트러블을 어떻게 하지 못하는 한에야 선수층이라도 두꺼워야하는데 또 그렇게 안하겠죠 아마. 아마 안될거야(....)
다른건 몰라도 중앙에 쫄깃한 흑형 한명만 있으면 소원이 없겠다 싶은데 (비에이라 이후로 끈긴 미드흑형이...환상속의 생물 디아비 말구요.)
박주영은 내년에 임대복귀해서 착실하게 닥힐이나 해주면 하는 바램도 없잖아 있네요. 그 반페르시도 풀로 뛰게 하는 위력이란!
14/05/06 22:54
수정 아이콘
역시 힐러는 소중한 존재죠(...)

사실 예년의 부상트러블과는 좀 다르다고 봅니다. 외질이야 프리시즌 잘 준비 못한 여파와 리그적응 문제가 있었고(윈터브레이크가 없으니)
솔직히 최전방 포워드만 빼면 양과 질 모두 우는소리를 하긴 꽤 충실한 라인업입니다.
윌셔만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리고 램지의 출장시간 부담을 덜어주면 예전처럼
세스크 주구장창 돌리다 햄스트링 붙잡고 나가는꼴 보면서 시즌이 망할 느낌은 아니에요.
로시츠키, 포돌스키, 챔벌레인 모두 주전들의 로테이션 정도는 충분히 해줄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들이라..
정은지
14/05/06 20:09
수정 아이콘
윌셔는 어떻게든 써먹어야 하는 아스날 입장이고, 포지션에서 램지와 상당부분 겹치는 상황이라 당분간은 윌셔로 램지 체력안배를 시켜줬으면 하는데..
후반기의 외질의 폼과 아스날의 성적부진이 램지의 부상에서 왔다고 생각하는터라 교체출장 포함 4:6정도의 비율로 출전시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도 예전에 보여줬던 클래스가 있는지라 윌셔를 포기할 단계는 아직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루도, 변변한 백업공격수 하나 없는 상황에서 노예처럼 경기뛰다 시피한지라.. 로테이션 공격수급 치고는 괜찮은 편이라 생각해서 더 높은 클래스의 공격수 하나만 영입하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데려 올 수 있을지가.. psg의 카바니가 불만떴다고 알고 있는데.. 원톱자리인지라 포지션에서도 카바니 입장에서 도 좋아할테고, 챔피언스리그도 나갈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링크뜨고 있는 맨유보다는 더 메리트고 있고요.다만, 벵교수님이 돈을 쓰실지가 문제.. 사실 코스타가 더 땡기긴 하지만 at-첼시간의 쿠르트와 문제도 있고 해서 첼시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코시엘니가 지금 뮌헨,바르셀로나,레알 링크가 뜨는걸로 알고 있는데 얘 만큼은 절대 뺏기지 말아야겠구요.

그리고, 아르테타자리에 플라미니를 세워서 개싸움시키고, 플라미니짝으로 램지나 챔보를 세우는것도 방법중에 하나라 생각됩니다.(4-2-3-1 포메이션에서의 2자리에 플라미니,챔보or램지를 세워서 플라미니로 하여금 포백보호하는 방식으로..)

챔보의 중미 경기를 몇번 챙겨 봤는데, 은근 중미 포텐셜이 꽤 높은것 같아서 상당히 기대됩니다.
14/05/06 23:07
수정 아이콘
사실 PSG 역시 즐라탄 나이도 있고해서 카바니를 쉽게 놔줄 상황이 아닌지라...
오히려 애들이 아스날 선수를 빼가는걸 걱정해야 할 상황이죠. 쩝...

코시엘니는 아마 어지간한 팀이라면 다들 노리고 있을 겁니다.
수비력이 무섭게 상승한데다(어지간한 A급 공격수들도 1:1로 그냥 밀봉시켜 버리는)
중앙수비수들 중에서는 패싱능력이 상당히 발군이죠. 이친구가 팔리는건 진짜 재앙이 될겁니다 ㅠ
14/05/06 20:17
수정 아이콘
다른건 둘째치고 포워드랑 중앙 미드필더 얘기만 간단하게 해 보면,

일단 포워드는 무조건 지루를 서브로 밀어낼 선수가 필요한데 과연 매물이 있을까가 가장 문제죠.
말씀하신 만주키치 이외에는 여름에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가 별로 없는데 그마저도 확실치가 않고, 벨라는 복귀한다면 사이드 자원으로 봐서...
혹시 레알이 수아레즈에 꽂혀서 벤제마를 팔게되면 모르겠지만 지금 레알에서 벤제마 하는거 보면 그 팀에 과연 수아레즈가 필요한가 싶고.
지루로 한시즌 더 갈 가능성이 없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근데 저는 그 친구한테 완전히 정나미가 떨어진터라...
사생활로 사고친건 어이가 없고 이번 시즌에 그 좋은 미드필더들이 완전히 떠먹여 주는 패스들 날려먹은거 생각하면 기도 안차죠.
특히 월콧이나 램지가 없을때는 혼자 1선에서 뭔가 해낼 실력도 없고, 올시즌 아스날을 제외한 7위까지의 팀들과 12경기에서는 1득점밖에 없습니다.
이런 선수를 주전 원톱으로 쓸수는 없죠. 약간 오버페이가 되더라도 다른 주전감좀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매물이 없으면 매물을 만드는 방법을 써서라도.
뭐, 말은 이렇게 해도 벵거가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중미 -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약간 수비적인 롤을 맡게 될 램지 파트너 - 에 대해서는,
벵거는 지금까지 수비가 전문인 미드필더를 한번도 키워내거나 산적이 없습니다. 중미에 있어서는 그저 박투박 매니아라...
예전 비에이라-쁘띠 시절부터 생각해도 그나마 제일 전문수미에 근접한 플레이를 펼쳤던게 지바였죠.
그 지바도 비에이라랑 같이 뛸때는 그냥 박투박 했고, 세스크 한참 클때는 걔가 커버링이 안되니 뒤에 살짝 쳐진 모양새 정도.

여하튼, 지금 루머나는 선수들은 다들 괜찮습니다.
벤더는 이번 시즌에 레버쿠젠에서 롤이 확실치가 않아서 (부상자 있을때마다 거기 커버하느라 공미에 수미에 윙까지) 폼이 좀 죽었지만,
원체 많이 뛰어다니고 공수 양면에 가담해서 파트너 부담 줄이는데 특화되어 있는 선수라 온다면 아마 바로 주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의 정적인 팀 형태에 램지와 함께 활동량을 제공할수 있는 선수고, 플라미니보다 공격, 패스 양면에 더 능한만큼 좋은 선택이 될거라고 봅니다.
슈네이덜린은 아르테타처럼 후방 빌드업에 능하면서 가끔 뛰어올라가거나 센터백 커버링도 하는, 역시 활동량이 좋은 선수죠. 약간 터프한 면도 있고.
근데 얘는 아직 터치가...벵거가 발 느린애는 써도 터치 안좋은 애는 안쓰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터치가 아예 안좋은건 아닌데, 가끔 어이없는 터치로 역습 자초하는 경우를 몇번 봐서...그게 기본기 자체가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으면 데려올수도.
마지막으로 세스크는...웬만하면 넌 그냥 거기서 살아라 입니다.
이적한 팀이 같은 리그가 아니어서 욕을 덜먹을 뿐이지, 지 돈까지 보태고 간 녀석 다시 보고싶지 않아서요.
그런데, 실제로 세스크가 팀을 옮길 움직임이 나타난다면 아마 벵거는 다른 포지션이고 뭐고 거기에 올인할것같은...

한마디만 더 추가하면 윌셔는 예전에 벵거가 베르캄프 롤, 현재의 아르테타 롤 모두에서 쓸수 있는 애라고 말한적이 있죠.
근데 얘는 날이 갈수록 플레이하는게 개스코인만 닮아가고 있어요. 그만큼 덩치도 안되고 드리블 스킬도 모자라는 놈이.
벵감이 선수 키울때 확실한 롤을 부여하지 않고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플레이해라, 머리에 그림을 그려봐라...이러는게 유명한 특성이긴 하지만.
윌셔한테는 이제 뭔가 한마디 해 줘야하는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장기부상이 애를 생각보다 더 망쳐놓은것 같아서리..
14/05/06 20:33
수정 아이콘
지루는... 그다지 할 말이 없네요. 다음 시즌 메인 ST만 아니길 바랍니다...
시즌 초반에 원터치 장인이다, 타워 역할 수행을 잘하고 있다 이런 말 나올때도 저는 반대였습니다 -_-

중미는 세스크 얘기가 요새 왜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세컨톱으로 올라간 세스크를 데려와서 어디에다 쓰려는지 모르겠네요.
세스크-플라미니 시절도 그 옛날이고 램지의 퍼포먼스가 좋다지만 아르테타가 전진 자제하고 뒤에서 피보테 역할 정말 제한적으로 하니까 그렇지 제가 보기엔 강팀 상대로는 램지-세스크로는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벤더는 올시즌 정말 별로고 사실 수준급 ST 찾는거 만큼이나 지금 아르테타 대체도 찾기 힘들 판이라 그냥 한시즌 더 갈 것 같습니다 -_-;
14/05/06 21:02
수정 아이콘
지루 원터치는 키핑이 안되서 그러는 걸로 봐야 하지않나...하고 저번 시즌부터 생각했는데 이번 시즌에 확실히 증명이 됐죠.
기본적으로 신체 밸런스가 높이 있어서 등져도 공을 잘 지키질 못하니.
2대1로 플레이 하려고 패스해준 선수가 공받을 포지션에 가기도 전에 그 짦은 시간동안 압박을 못견뎌내서,
공을 일단 공격 진행방향으로 굴려놓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어쩌다 로또처럼 맞아들어간게 있어서 그렇지.
가끔씩 저걸 대체 어떻게 받으라는건가 싶은 패스할때 보면 참...패스 성공율 보면 헛웃음만 나옵니다.

그리고 세스크는 본인이 컨펌을 했다는 군요. 나갈 생각 없다고. 뭐, 움직인다면 벵거가 알아서 하겠죠.
중미는 디아비가 회복이 지금 됐더라도 내년 1년동안 잔부상 달고 살건 안봐도 뻔하고 플라미니는 서브로 딱 맞다고 생각해서...
언급된 선수들이나 루머가 없는 다른 선수중에 일단 하나 사면 좋긴 하겠습니다. 사실 저도 별 기대야 안하지만요.
14/05/06 22:55
수정 아이콘
지루의 원터치는 송의 로빙패스 같은 거죠 흐흐
차이점이 있다면 송은 맛들려서 하는거고 지루는 할게 그거밖에 없어서 하는거고(...)
14/05/06 23:01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서글프긴 하네요... 송의 우당탕 로빙패스도 찰떡같이 넣어주던 작은 아이가 있었는데
막상 송을 램지-외질로 바꾸었더니 왜 공격수가 우당탕이 된거죠?...
14/05/06 23:10
수정 아이콘
그거슨 등가교환...
14/05/06 23:40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기본적으로 패스 성공율이 70%에 못미치고 로또 원터치 포함해서 제대로 연계가 안되는 포워드인데 좀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죠.
말씀대로 그 원터치 하는것도 볼키핑이 안되니까 그나마 잘 할수 있는거 생각하다가 그거 하나 발견해서 그것만 하는 느낌이고.
거기에 상대가 텐백은 커녕 라인을 올려도 침투가 전혀 안되는 둔중함에 단순한 슈팅스킬까지. 추가로 누구랑 비슷하게 오른발 의족...
7년전에 위치선정 그저 그렇고 슈팅기술 헬이었던 아데발도 세스갱 4명이 패스해주니까 피지컬 하나로 리그에서만 24골 넣었었는데,
그때랑 비교해서 킬패스의 질이나 양이 최소 비슷하거나 더 좋아지고 늘어난 올시즌에 지루가 20골도 못넣은건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14/05/06 22:38
수정 아이콘
움직임이 있다면 세스크는 일단 사놓고 봐야할 선수긴 하죠.
밉긴 한데 그렇다고 다른 EPL팀 유니폼 입는거 보면 그 정신적인 타격도 꽤나 클테고(...)
위치는 애매하지만 차라리 데려와 놓고 어떻게든 시스템을 짜보는게 낫지
괜히 다른팀에 넘어가면 상대팀 전력이 너무 급상승하는 모양새라...

전 포워드는 반드시 바꿀거라 보고 있습니다. 이 양반이 다른건 몰라도 공격수가 저런데 만족하는건 본일이 없어서...
레반도프스키가 뮌헨을 가는 이상 누구 하나는 튕겨나올 겁니다. 피사로가 나간다지만 서브가 나가고 닥주전이 들어오는 상황이라...
아마 레알이 수아레즈를 노린다면 벤제마를 찌를 것이고, 동시에 뮌헨도 슬쩍슬쩍 건드려보겠죠.
이도저도 안되면 어디서 또 귀신같이 하나 흙속의 진주(라고 쓰고 듣보잡이라고 읽...)를 데려올듯...
벨라는 저도 사이드자원이라 보고요. 왼쪽도 카솔라가 슬슬 나이가 들고 포돌스키가 애매한 상황이라....그래도 유사시의 땜방 정돈 되겠죠 원톱도
GO탑버풀
14/05/07 02:28
수정 아이콘
레버쿠젠 경기 꽤 봤는데 라스벤더는 아스널 급의 선수는 아닌듯...
형제인 도르트문트의 스벤벤더 라면 모를까요
라스벤더는 영입하지 않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14/05/06 21:22
수정 아이콘
다른 것들은 위에 얘기들이 많이 나와서 수비라인만 생각해 봤습니다.

일단 사냐가 떠나더라도 라이트백은 대체를 신중하게 해야 하는 것이
지금 사냐는 골킥 후 헤더, 그리고 멀대와 주고 받는 패스를 통해 빌드업의 주축을 맡고 있는 상태인데다
버미에 이어 4옵션 센터백까지 겸하고 있는 상태였죠. 결국 사냐를 내보내면 이걸 어느정도 비슷하게 수행할 수 있는 유능한 라이트백을 영입하거나,
혹은 수비라인에만 두 명의 영입을 고려해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버미도 지금 입지상 나갈 확률이 적지 않으니까요.

올시즌 감기 이런거 말고는 풀 선발 출장을 한 멀대, 그리고 후반기에 결국 한번 퍼진 코시엘니가 다음 시즌 골골댈 가능성도 있어서
사냐를 내보내면 수비라인 정비가 쉽지 않을 거라 봅니다. 젠킨슨은 사냐 대신 나온 경기가 방증하듯 아직 사냐의 롤을 수행하기엔 부족하죠.

중앙 수비는, 위에도 잠깐 언급했는데 올시즌 여파에 월드컵까지 있어서 멀대-코시 라인이 다음 시즌도 올시즌처럼 버텨주기가 힘듭니다.
대비가 필요하죠. 사냐, 버미가 나가면 수비라인 보강에만 이적시장을 보내야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사실 얘기가 제일 안나오는 것이 레프트백인데, 나름 뎁쓰가 좋은 포지션이긴 하지만
올시즌 깁스와 몬레알이 번갈아, 혹은 동시에 부상당하면서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둘다 폼이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특히 몬레알은 전반기에 거의 쉬면서 후반에 굳히기 용도로만 나온 탓인지 폼이 많이 떨어진 모습입니다.
뭐 이 자리는 보강을 할 것 까지는 없지만 걱정은 되네요.


벵거는 늘상 말했듯이 3명이상의 주전을 바꾸지 않는데, 그런 점에서라도 사냐는 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나이도 그렇고, 12-13때처럼 헤맬 가능성도 있는데 그에 비해 계약 기간과 주급이 과하다는 점은 동감하지만
그래도 진짜 벵거가 우승할 생각이 있다면 잡아야 합니다. 내보내고 대체하는 것보다 지키고 더하는 쪽이 되어야지 그러지 않으면
이번 시즌까지의 행보를 답습할 뿐이에요. 외질을 더했을 뿐인데 사이드라인 무너진 전반기에 타이틀 레이스에 참여할 수 있었죠.
다음 시즌엔 올시즌 잘한거만 생각해서 한번 더 그대로 가지 말고 욕심 한번 냈으면 좋겠습니다.
FA컵도 컵이지만 리그 우승하는거 정말 보고싶네요. 꼬꼬마 때 보고 못 본지가 몇년이야 이거...
14/05/06 22:2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버미는 본인이 큰 불만만 안터트리면 어떻게든 눌러앉히리라 보고 있습니다. 센터백 숫자가 워낙 부족한지라.
월드컵의 피로도 있으니 아마 다음시즌 초반엔 꽤나 기회를 부여받겠죠. 벵감독이 월드컵 휴식주는건 진짜 칼같은 사람이라...
시즌초에는 아마 주전급으로 월드컵에 나올 코시엘니에게는 휴식이 부여될 테니까요

전 은근히 젠킨슨을 괜찮게 보는것이, 프리시즌과 시즌 초에 집중적으로 훈련을 시키면 어설픈 영입보단 확실히 나을 겁니다
이녀석도 코시엘니과라 경기에 나올수록 쭉쭉 경험치를 먹고 성장하는 유형이죠. 실제로 12-13 초반
젠킨슨은 경기를 할수록 단단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지금이야 불규칙적인 기용으로 나오면 뭔가 보여줘야겠다는 조급함에 앞뒤 안가리고
카푸라도 된마냥 닥돌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체격조건이나 체력도 워낙 훌륭하고, 클럽에 대한 충성심은 최고 수준이고.
사냐를 남기거나 다른 주전급을 영입한다면 차라리 임대라도 보내는게 나을 겁니다.
14/05/06 23:04
수정 아이콘
젠킨슨 피지컬은 참 좋죠. 코벤트리전에서 좀 쉽다고 공만 잡으면 닥돌하던거 생각나네요 크크
14/05/06 23:14
수정 아이콘
결국 사냐가 개인적인 공격능력이 좋은건 아니거든요. 개인돌파가 되는것도 아니고 크로스도 별로고....
포지션 잡는법, 무리한짓 안하고 패스 주고받는 중계역할 착실히 수행하는 법만 훈련으로 습득하면
충분히 대체하리라고 봐요. 물론 부족함은 있겠지만 어차피 어떤 선수를 영입해도 똑같이 거쳐야할 과정이라고 봅니다
평타쳐줄 정도의 자리만 잡는다면 향후 10년 정도는 라이트백 걱정할 일은 없을 나이와 충성심의 소유자고...
14/05/06 21:58
수정 아이콘
지루는 아스날 스타일이 아니죠. 나쁘지는 않지만 정말로 보면 답답합니다ㅜㅜ
이번 시즌은 램지랑 월콧이 나간 순간 끝났죠. 대부분 팀들도 부상에 시달리지만 아스날은 언제나 이렇네요.
부상만 어떻게 해결하고 원톱에 지루 서브로 밀어낼 선수가 들어오면 내년에 그런대로 우승권 싸움 제대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니 제발 FA컵 들어주세요. 우승컵 든 걸 본지가 언제인지 ㅜㅜ
Vienna Calling
14/05/06 21:59
수정 아이콘
영입해야될 포지션이 첼시와 적잖이 겹치는데 이적료야 그렇다치고 주급경쟁에서 끽소리도 못하고 밀리는게 안습...
14/05/06 22:25
수정 아이콘
램지 없을 때 미드필드가 단체로 정줄을 놓는 경우가 자주 보이더군요. 조직력이 갖춰진 팀의 높은 압박을 미들에서 버티지 못하고 끊겨서 역습 골 허용, 이게 강팀한테 패하는 주 요인인거 같던데, 램지가 없을 때에도 압박을 벗겨내는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가 적어도 한명 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활동량이 무지막지 하면서 테크닉이 좋은 중앙미드필더라....... 디아비? 는 농담이고 맨시티 밀너 같은 선수 말이죠.
여튼 올시즌에 큰 영입이 없어도 팀전력은 상승할거라 생각합니다. 메르테사커라는 확실한 리더가 있고, 지루 정도면 꽤 괜찮은 선수라고 생각해요. 공격수를 큰 돈으로 영입한다면 좋겠지만, 기왕 사놓은 사노고한테 기회를 주는것도 좋아 보입니다.
체임벌린이나 윌셔, 나브리처럼 좋은 포텐이 있는 선수들이 있으니 영입을 안한다는것도 이해가 갑니다. 그냥 내년에는 그놈의 부상이 타팀에 비해서도 왜 이렇게 자주 발생하는지 원인좀 찾아서 해결했으면 하네요. 체력코치나 팀닥터를 갈아치우던 약물 복용지도를 하던 어떻게든 말이죠.
14/05/06 22:45
수정 아이콘
웃긴게 원래 그 압박 제일 잘 벗겨내던게 어릴때의 윌셔였는데, 애가 맛이 갔단 말이죠(...)
그래도 이번처럼 핵심전력 동시 아웃같은 상황이 나오지 않는다면 버텨낼 거라고 봅니다.
전반기의 리버풀전이나 나폴리전 같은 경우를 생각하면 정상전력의 아스날은 쉽게 미들을 먹히는 팀이 아닙니다.
역습능력도 눈에 띄게 강해졌고요.

사실 최전방 공격수의 무게감을 제외하면 위에 써놨듯 선수진은 의외로 두텁습니다.
신구조화도 잘되어 있고 다음을 준비할 유망주들도 포지션마다 쏠쏠하게 있죠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하고 현재 공격의 핵심인 램지, 외질, 월콧에의 어그로를 분산시켜줄 수준의 선수 하나 정도면 될텐데...
지루 얘는 너무 느려요. 혼자서 해결하는 능력도 부족하고 -_-;; 지루보단 오히려 사노고가 벵거 스타일인데 얜 아직 설익은 과일이라...
14/05/06 23:06
수정 아이콘
윌셔는 이제 복귀라는 단어 보다는 부활이 어울리는 단계로 진입한걸로 생각합니다. 월드컵 포기하고 몸만다는데 노력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하는게 쉽진 않겠죠.
선수단은 이제야 비로소 제대로된 선수단처럼 보입니다. 파브레가스와 친구들 시절에는 너무 어리고 순했고, 말랑말랑했어요 ㅜ
FastVulture
14/05/06 23:37
수정 아이콘
댓글이 구너 모임이군요...(익숙한 닉네임이 많네요)
지금 음주+모바일이라 길게는 못 쓰겠는데....
포워드는 진짜 이대로는 안됩니다... 지루로는 한계가 너무 잘 보여서...
Made in Winter
14/05/07 00:44
수정 아이콘
공격수는... 지루 벤치로 밀어낼 닥주전급 선수가 와주면 좋겠지만 매물이 진짜 안보이네요...
뮌헨에서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 돌 빼버리는걸 기대해봐야할것 같...
윌셔는 장기부상후에 기복도 심해진거 같고 뭔가 정줄놓는 플레이가 많아진거 같더라고요
대패할때보면 패스짤려서 역습맞는 경우가 많았는데 거기에 윌셔가 관여된게 많은거 같아보여서 참...ㅠㅠ
얘도 램지처럼 막 내보내다보면 정신차리는 기적을 행하려나......................
사냐는 왠만하면 잡는게 좋아보이긴하네요
그만한 자원 찾는것도 쉽지 않아보이고요

으으... 제발 돈 좀 풀어서 공격수 영입좀...ㅠㅠ
14/05/07 02:03
수정 아이콘
윌셔는 현재로선 사이드건 공미건 윗선으로 올려야 한다고 봅니다. 패스나 드리블이나 리스크가 너무 큰 선택을 해요.
수비적으로는 심각한 문제점을 보였지만 공격시엔 좋은 장면도 꽤나 만들어낸 편이라...
문제는 공미 포지션의 주전 외질, 백업 로시츠키 모두 현재로선 윌셔보다 훨씬 팀을 잘 굴릴 수 있는 선수들이란 거죠;;;
사이드의 월콧과 카솔라 역시 건드리기 힘들고, 챔벌레인조차 힘과 속도, 슈팅력을 감안하면 윌셔보다 윙포에서만큼은 훨씬 위력적입니다.

그냥 현상태로는 계륵...;;; 자신이 핵심이 아니고 그 역할을 안해도 되는 대표팀가선 곧잘 하는걸 보면,
결국 롤에 비유하자면 '내가 캐리해야 한다'는 부담감 혹은 욕심이 플레이를 망치고 있다고 봅니다
감독 혹은 팀의 레전드들이 경기내적인 멘탈 같은 걸 좀 잡아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네요
타디스
14/05/07 01:32
수정 아이콘
03년도에 해축보기 시작할 때 무패우승하는 바람에 아스날 팬되고 10년째 고통 받고 있네요.
fa컵만 우승한다면 이번 시즌은 타팀팬들한테 조롱거리였던 많은 점들이 사라지네요.
1. fa컵 우승으로 무관탈출(3월만 해도 리그 우승으로 탈출을 기대했는데,,)
2. 클럽레코드
3. 3434법칙
세스크 나간 후 암흑기 지나고 팀이 어느 정도 정비된 느낌이라 다음 시즌이 기대 되네요.
OneRepublic
14/05/07 06:49
수정 아이콘
윌셔는 박투박으로 공운반하면서 적절한 패스하는 게 어울려요. 공을 세게 차는 유형보단 빠르게 툭툭차는 지라 사이든 안어울리고
그런데 또 램지 윌셔 투미들에선 볼 끊기는거나 수비나 불안하죠. 저는 언젠가 램지는 지금 외질 자리로 올라갈거라 보는지라
횡으로 커버 공간이 넓은 수미가 영입되면 윌셔의 효용도가 올라가고 팀도 조금 완성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때까진 뭐 슈퍼서브해야죠.
서브라도 1옵션이면 경기가 많은 아스날에선 컵대회 합쳐 스타팅 30회는 충분히 나올테니 폼가다듬는데 나쁘지 않구요.
OneRepublic
14/05/07 07:07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은 FA에 챔스만 진출하고 그 기세로 30m넘는 스트라이커 하나만 영입하자 였는데
지루데리곤 우승못하죠. 이번엔 영입이 있겠죠. 로사언니 테타형 카솔라 생각하면 다음시즌이 지나면 또 팀 가다듬는데 꽤 시간이 걸릴거라 봅니다.
승부사 벵거감독님 한번만 더 질러주세요. 한번이 어렵지 외질에 쓴돈이 있어 긍정적인 돈 지름이 있겠죠?
14/05/07 09:32
수정 아이콘
라이트팬이 보는 이번시즌 아스날은 보편적인 시즌이고 그래서 더 아쉬운 시즌이네요.

옆집 영감님이 은퇴하면서 혼돈 와중에 우승을 노릴수있고 야망차게 시작했지만 으레 그렇듯 뒷심부족으로....

다음시즌 아스날은 s급 1명 + a~b급 2,3명 동시영입이 아니면 힘들거라는 것도 슬픈 현실이고... 무리뉴 2년차와 안정화되는 맨시와 수아레즈가 미쳐가는 리버풀...
14/05/07 10:14
수정 아이콘
램지와 월콧의 부상 그리고 그것의 대처를 부상중인 킴 칼스트롬 한명 영입으로 마무리한 것 그점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동네형
14/05/08 02:47
수정 아이콘
보니 레미 지루면 지루가 제일 딸리지 않나요..

33경기 16골을 스완지에서 넣어주나
26경기 나오고 뉴캐슬에서 14골 넣어주는거랑

아스날에서 35경기 16골은 좀 비교가 된다고 보는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250 [일반] [스포주의] WWE 섬머슬램 2014 최종 확정 대진표 [9] 갓영호4951 14/08/16 4951 0
53241 [일반] [해축] 니클라스 벤트너를 추억하며.... [29] pioren5148 14/08/16 5148 0
53129 [일반] [해축]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추첨 결과 [47] pioren4239 14/08/08 4239 0
53087 [일반] UFC 178. 존존스 vs 다니엘코미어 기자회견 중 장외난투! [25] RENTON9233 14/08/06 9233 1
53066 [일반] EPL을 제외한 각 리그별 주요팀들의 뎁스 차트(스크롤 압박) [14] Ayew4561 14/08/05 4561 0
52515 [일반] 내가 축구에 아쉬워 하는 것 [61] 구밀복검12403 14/07/03 12403 39
52424 [일반] 라스베가스 여행을 떠나자! (2) [15] 낭만토토로4541 14/06/28 4541 2
52383 [일반] 라스베가스 여행을 떠나자! (1) [34] 낭만토토로6108 14/06/25 6108 4
52272 [일반] [스압주의] 태연의 Road to Wrestlemania XXX [3/5] [14] 태연­6351 14/06/17 6351 4
52244 [일반] [스압주의] 태연의 Road to Wrestlemania XXX [2/5] [20] 태연­7243 14/06/14 7243 5
52052 [일반] 풋볼 Q&A (2): 5월편 [6] 반니스텔루이5423 14/06/01 5423 0
52035 [일반] [스포주의] WWE 페이백 2014 최종 확정 대진표 [14] 갓영호5166 14/05/31 5166 0
51908 [일반] [스포츠] EPL FREE TRANSFER LIST 2013/14 박주영 포함 [45] 애패는 엄마5767 14/05/24 5767 2
51574 [일반] [아스날] 올시즌이 거의 끝나가네요. (스압) [51] pioren5599 14/05/06 5599 6
51529 [일반] [스포주의] WWE 익스트림룰즈 2014 최종 확정 대진표 [16] 갓영호6840 14/05/03 6840 0
51022 [일반] [해축] 왜 토레스는 인기가 많을까? [49] 쩍이&라마7079 14/04/13 7079 0
50124 [일반] 후쿠시마 사태 비판서적의 일부내용을 보고. [25] 중년의 럴커6523 14/02/27 6523 6
48182 [일반] [야구] 임창용, 컵스에서 논텐더 방출 [102] HBKiD7970 13/12/03 7970 0
47967 [일반] [스포주의] WWE Survivor Series 2013 결과 [22] 바스테트4179 13/11/25 4179 0
47446 [일반] 모히 혹은 사조강 전투- 몽골은 어떻게 이겼는가? [8] 요정 칼괴기19048 13/11/02 19048 1
47334 [일반] [스포주의] WWE PPV Hell in a cell 2013 최종확정 대진표 [8] 갓영호5452 13/10/28 5452 0
47023 [일반] 약체 국가들에게도 박수를...^^ [9] Neandertal5049 13/10/13 5049 0
46494 [일반] [스포주의] WWE PPV Night of Champions 2013 최종확정 대진표(영상 추가) [7] 갓영호5611 13/09/15 5611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