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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04 01:01
서울시가 부상당한 피해자의 치료비를 지급하겠다는 것은 서울메트로가 산하기관이라서이죠. 그거에 의미를 두는 건
칭송한다는 커뮤니티는 어차피 성향이 그쪽이니 심각하게 볼리도 없죠. 사고의 원인이 며칠간 계속된 관리부실인데 이곳도 별말이 없잖아요.
14/05/04 01:03
사고의 원인이 몇년간 계속된 관리부실인 세월호 사건과 한번 비교해 볼 필요는 있겠죠.
특히나 최종 책임자가 사고 이후에 어떤 행보를 보이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14/05/04 01:06
사고의 종류나 규모 자체가 워낙 압도적으로 다른거라 일률적으로 비교하기란 어렵습니다. 사고의 규모가 크면 그만큼 통제할 것도 많고 사고의 원인이나 그에 따른 이해관계도 복잡하고 관리 밖에서 돌아가는 일도 많으니까요. 치료비 지원은 서울시가 아니라 사고를 낸 회사의 입장에서 한 것입니다.
박근혜 옷 얘기는 어디가 출처인지 모르겠군요. 제가 알기로는 122벌인데 그 옷 중에는 구입한 것도 있고 본인이 원래 가지고 있던 옷도 있고 그런걸로 압니다. 122벌이라는 수치 역시 한 매체에서 그동안 공식석상에 나왔던 자료를 분석해서 얻은 수치로 알고 있고요.
14/05/04 01:15
딱 사과한것만 놓고 비교해도 이게 훨씬 낫죠.
솔직히 말하면 이게 정상적인거죠. 좋다고 말하기도 민망한 그냥 딱 상식의 수준 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제 상식적인것을 바라고 행하는게 대단한게 되는 세상이 되었네요.
14/05/04 01:37
사과문은 매우 깔끔하고 수습도 잘 되었다고 보지만
시장님이 시민들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직접 지하철을 타고 퇴근하셨지만 지하철이 안전해 보이나요? 저 부분을 높게 평가할 이유는 없죠. 사고발생의 원인이나 평소에 관리한 것으로 보면 운이 좋아서 사망자가 안 나온 것일뿐일 정도로 어처구니없는 사건인데, 그 관리의 주체에게 사람의 차이라고 말할 정도의 차이가 있나 싶습니다.
14/05/04 01:45
서울시 관할인 서울메트로에서 잘못한 사건을 책임져야 하는 서울시장과, 사기업에서 운영하는 세월호 사건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의 책임감은 좀 다르지 않나요? 같은 피고인의 관점으로 보는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14/05/04 19:58
사기업에서 사고를 치지 않게 감독해야 하는 기관, 사고가 났을때 대처해야 하는 기관들 모두 대통령의 책임입니다. 지난 여러번의 국가적 재난 때 대통령들이 사과한 이유도 그것이구요. 법률이 개정되어서 청와대는 컨트롤타워가 아니다 따위의 헛소리를 지껄이는 건 변명이라고 봐주기도 참담하죠.
14/05/04 01:40
원순씨의 행동은 칭찬을 받아야 하는 일이 아니라 그냥 응당 해야 할 일을 한 정도라고 보입니다. 칭송까지 나오는 이유는 그간 쌓은 공로에 대한 칭송, 그 관성이 남아서 겠지요. 문제는 응당 해야 하는 일을 제대로 안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는 것이구요. 짜증나게.
14/05/04 01:48
그냥 저건 사고가 일어난 기관의 수장으로서 자연스럽게 해야될일을 한것뿐이고 칭찬거리는 아니죠.
전 다 괜찮은데 옷가지고 트집잡는건 이해를 못하겠네요.저번에는 오바마랑 만날때 옷 색깔이 부적절하다가 까지 않았었나요? 박근혜가 깔게 그렇게 없는것도 아니고 무슨 옷 가지고... 전 정치인은 기본적으로 정책과 그에 따른 행동으로만 갑론을박 했으면 좋겠습니다.
14/05/04 01:58
상식적으로 응당 해야 할 일을 하는것을 칭찬하는 세상이 된거죠. 그것도 안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문제가 생긴걸 당연히 총 책임자로서 책임지고 사과하는 모습을 바라는게 그렇게 힘든건가.. 사람들이 바라는게 짤라버리라는게 아닌데..
14/05/04 02:11
저도 박근혜대통령 옷 128벌구입 2억지출 소스가 궁금하네요
원글에 말씀하고자 하신게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하기에는 상당부분 할애하셔서
14/05/04 02:13
손석희, 박원순. 두 분다 해야할 일을 하신거죠.
근데 그 해야할일을 제대로 못하는 사회, 그런 리더를 너무 많이 봐서 최근 두 분의 행동은 칭찬받아야 되는거죠. 박근혜는 의전이나마 잘하는 줄 알았는데 옷도 타이밍 맞게 못입는 거 보면 그것도 딱히 잘하진 않는듯.
14/05/04 03:27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61590
언론에서 패션쇼를 실컷 띄워주고 지면 할애에 시간 할애 겁나 했으니 그 반작용도 스스로 책임지는 게 맞겠지요.
14/05/04 05:11
박원순 서울시장이 역대급 행정가로서의 능력과 열정을 보여주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번 지하철 사고에서 보여준 대처법은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이 지극히 당연한 행동이고 해야만 하는 수준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봅니다. 자신의 책임을 다한 것 뿐이죠. 그렇다면, 반대로 이야기하면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사회가 우리 사회의 현실이고 그 점이 우리가 앞으로 풀어야 될 숙제겠네요.
얼마전 올라왔던 물뚝심송의 글들이 너무나 가슴에 와 닿습니다. 제목: 책임 지지 않는 사회 – 그것은 알기싫다 대본 링크: http://murutukus.kr/?p=6159
14/05/04 08:03
글쎄요..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사건 이후에 배는 안전하다며 유람선을 탔다면 전폭적으로 까일 것 같은데요??사과문은 정상이지만 굳이 본인이 지하철을 탄게 안전을 상징할 수 있는 지는 의문이네요.
14/05/04 08:16
옷가지고 까는 건 좀 그렇지만...
외려 옷 몇벌가지고 돌려입으면 검소한 대통령이라는 찬사를 들었을 겁니다. 그게 국격을 손상시키는 거라면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만... 요즘 문재인 의원이나 박원순 시장 칭찬받는거보면, 녹색불에 횡단보도 건너니 잘했다고 하는 기분입니다. 당연한거 했는데, 워낙 안하는 사람이 많으니....
14/05/04 09:40
박원순 시장이 칭찬받을 일을 했다(X) -> 박원순 시장이 한 일이 칭찬받을 일이 되었다(O)
반작용이겠지요. 말같지도 않은 일이 너무 많이, 자주 일어나니까 저런 당연한 일에도 '제대로 된 일처리야!' 라면서 감탄부터 나오는...
14/05/04 09:47
박원순 시장이 한 일이 칭찬받을 일이 된게 아니고
박원순이 한 일이니 칭찬을 하고 싶은 거겠죠 박원순 싫어하는 것도 아닌데 무조건적인 박근혜 까기 박원순 찬양은 지겹네요
14/05/04 10:15
반작용같습니다, 50대의 박근혜 지지율도 대단하지만 60대 이상 어르신들의 박근혜사랑은 거의 신앙수준인데 그에 대한 반작용이 아닐까 합니다
어제 집안모임이 있었는데 참 세월호 관련해서 박근혜가 뭘 잘못했다고 사과를 하냐, 국무회의에서 사과한 것도 대단한 것이다, 솔직히 박근혜 불쌍하지 않냐, 지금 아주 잘하고 있는데 괜히 딴지 건다 등등등, 할말이 없을 정도로 60대 이상 어른들은 박근혜 쉴드, 찬양이시더군요 60대 이상 어른들이 박근혜라서 칭찬하고 싶은 것처럼 그에 반발감을 느끼는 아래 세대는 또 그렇게 나가는 점도 있는 듯합니다, 결국 세대갈등이 더 심화되고 있다는 소리겠지요, 무엇이 타개책인지는 모르겠네요
14/05/04 10:37
저도 정말 이런 반응 지겹내요.
글을 쓴 요지조차 정확하게 파악못하고 단지 박원순 시장님을 칭찬하는 분위기가 된게 기분이 나빠서 이런 글 단게 뻔히 보이내요. "이런 대처로 인해 박 시장은 여타 다른 커뮤니트 사이트들을 가보면 많은 칭송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칭송받을 일이 아니라 사실 질책을 받고 그 이후에 사고대처는 잘했네..라는 평이 나와야 정상인 일입니다. 기자회견도 아니라 사과문 하나 잘 쓴걸로 대체 왜 박원순 시장이 많은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고 있을까요? 청와대에 계신 분들은 한번쯤 곱씹어 볼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문단이 정말 눈에 안들어오시던가요? 정말 여기 쓰고싶은 수십가지의 부정적인 맨트가 있지만 그냥 꾹 참고 넘어가렵니다. 단지 그냥 안타깝내요.
14/05/04 09:55
4년을 어떻게 기다리지?
근데 2017년에도 새누리집권이 유력해보이니 미치겠습니다. 어헉 !! 안철수 새정치 꼬라지를 보니 ... 영
14/05/04 11:21
오히려 박근혜 대통령이 저렇게 대처를 했다면 전 다시봤을것 같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한것은 그냥 잘 처리한 일 정도로 보이고요.
박근혜는 단 한번도 자신의 책임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죠. 곧 개봉하는 대국민 사과에서도 할지 의문입니다.
14/05/04 12:52
도구가 문제가 아니고 어떻게 쓰느냐의 문제죠-_-;
무슨 박원순 시장이 트윗질하느라 자기 직무는 내팽겨치고 노는 인간처럼 묘사하는 리플이네요. 윗 리플도 그렇고. SNS 하지 않고도 더 썩어빠진 인간도 많고 SNS 하면서도 자기 할 일 잘하는 인간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굳이 뽑으라면 현 서울 시장은 후자쪽에 가까우니 SNS 운운하며 시비를 걸려면 다른 사람들을 찾아보시는게 어떨지요.
14/05/04 11:35
국영기업에서 발생한 사고와 민간 소유의 기업에서 발생한 사고를 뚝 떼놓고 이렇게 비교할 필요가 있나요?
관리감독의 부실은 양쪽이 같다고 해도 직접 사고를 낸 회사의 실질적 소유주의 사과문이 칭송까지 받을건 없어보이네요. 그리고 그냥 사과문으로 까고 싶으시면 그걸로 하시지 거기에 박근혜 옷 이야기는 뭐하러 끼워넣으시는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사과문과 옷 구매가 어떤 제가 모르는 상관관계가 있는건가요. 박근혜가 유가족 지원금으로 책정된 비용을 빼서 자기 치장하는데 썼다면 제가 먼저 국x이라고 욕하겠습니다. 첨언하자면, 위에 댓글에서 링크된 오마이기사 외에는 2억이 들었다는 소스를 찾기 어려운데 1년간 옷값으로 2억을 썼다는건 출처가 어디인가요? 그리고.. 저 비용이 mb나 전임자들의 1년간 쓴 의상비용보다 많은지 모르겠네요. "세금 아끼라면서 옷 산다"는 구호는 중간에 생략된 것이 너무 많아요.
14/05/04 15:06
솔직히 남자는 옷값이 많이 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시계까지 나랏돈으로 사면 몰라도요.
대통령 판공비야 엄청나니 1년간 2억이라고 해도 큰 문제는 아니지만 세금은 단순 세금이 아니라 장례식 비용 아끼는 유가족의 검소함이 강조된것이라서요.
14/05/04 15:34
제가 말하는 비용은 옷이나 혹은 비슷한 부류의 품위유지비용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1년간 2억을 들였다고 적나라하게 본문에 쓰셨기에 사실인가 찾아봐도 그 이야기는 찾기가 어렵네요. 저는 국비2억을 자신의 옷 치장하는데 쓴건지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못하지만서도, 그것이 필리핀 구두여왕을 언급하면서 동치시킬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방법은 조선일보 따위가 쓰는 피아제시계 등과 같은 저열한 프레임잡기거든요. 충분히 악의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비판할 내용이 있는데도 굳이 이리저리 사안을 한데 묶어 까는것 같아서 다른소리를 내봅니다.
세금 문제 언급에 대한 건도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만 본문글의 포커스와 크게 어긋난 댓글만 달릴것 같아 줄이겠습니다.
14/05/24 23:30
여전하시군요. 어쩌다 보니 댓글을 이제야 봤습니다만...크크
다른 소리를 내는게 아니라 쉴드를 치고 있는 본인부터 조선일보와 비슷하지 않은가 생각해 보시길 바래요. 변화가 없을 분인걸 이미 알고 있으니, 아마도 이게 제가 님한테 답하는 마지막 댓글일것 같습니다. 직접 글은 쓰지 않으면서 종종 남의 글 헛점을 지적하며 깎아내리는 댓글을 자주 다시는데, 왜 그러시나 싶군요.
14/05/25 12:51
악의는 예전에 많은 이들이 지적한 것처럼 저보다 님이 가지고 살고 있는것 같네요.
직접 글을 작성하기 보다는 남의 글 내용 헛점을 지적하며 깎아내리기.
14/05/25 19:11
신고하셨나보네요. 표현이 과했나 봅니다.
댓글 안달겠다고 했지만 역시나 못 참으실줄 알았습니다. 옷에 쓴 2억에 대한 사실관계나 밝혀주세요.
14/05/04 12:53
박원순시장의 대처는 APM높은 프로게이머 느낌입니다. 빌드는 평범한 수순인데 반응속도와 멀티태스킹이 역대급이라 본진드랍을 큰 피해 없이 막는 그림이네요.
그런데도 안구정화가 되는건 옆 경기장서 역대급 OME 게임이 진행중이기 때문이겠죠. 다크에게 멀티가 썰리는데도 모르고 마린은 빈 벙커 옆에서 놀고있다가 본진 평범한 질럿드랍에 마인역대박으로 SCV 몰살당하는 공방양민보다 못한 게임을 공중파중계로 보고 있달까요.
14/05/04 15:02
박근혜 대통령 취임 1년동안 의상 122벌은
http://news.ichannela.com/politics/3/00/20140225/61199515/1 뭐 지금은 1년 더 지났으니 그런데 인터넷 검색해보니 박대통령은 원래 패션에 관심이 많으신것 같더군요. 몰랐는데 지난 대선때 민주당에서 옷값 몇억 썼다는 식을 공격이 있었네요. 이슈된걸 왜 전혀 몰랐는지; 금액은 평균 150정도로 계산한것 같습니다. 뭐 150 이면 별로 초호화는 아닌데 양이 많긴 하죠. 원래는 이 정도 비용이야 크게 문제 삼을건 없는 거지만 자신이 최근에 한 말과 대비는 되네요.
14/05/04 16:20
옷사서 3일 이상 입는 분이 대한민국에 아직도 있단 말인가요? 요플레 뚜껑 핥아먹는 짤도 올라올 기세군요.
제발 이런 소소한 걸로 시간 낭비하지 말자고요. 국가기관 대선 개입 같은 거라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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