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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03 09:18:36
Name 어강됴리
Subject [일반] 새정치, '지지율 꼴찌' 윤장현 전략공천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0264





이딴게 새정치 인가, 

새정치 연합이 광주시장 후보로 '새정치추진협의회 공동위원장' 출신의 윤장현을 경선없이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치권이 잠정 휴업에 들어가기전 4월 14일 광주지역신문 '광주일보'가 조사한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경선 후보 지지율

강운태 40%
이용섭 37%
윤장현 12%

였습니다.


1,2위 후보와 트리플 스코어 넘게 차이가 납니다. 
여론조사를 하든 경선을 하든 뭔수를 쓰더라도 당지도부의 결정없이는 본선 출전이 요원한 상황이었습니다.

이같은 결정에 당장 강운태시장과 이용섭의원은 탈당을 선언, 두사람 사이의 후보단일화를 통해 무소속 출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출신 최고위원들은 반대하거나 기권을 선언했고 새정치 출신 위원들은 찬성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윤 후보는 새정치 가치를 실현할 사람이고, 정치 신인도 들어오게 해줘야 한다"

최고위원회의에서 했다는 안철수 공동대표의 발언입니다. 
무슨 정치신인이 벼슬입니까

여론조사나 경선을 통한 민의도 반영하지 않고, 공정한룰을 무시하며 내사람 챙기기에 나서는게 새정치라면 
존재할 이유가 있습니까?

 교학사 교과서 파동때도 양쪽다 문제라며 양비론을 펼친것이나
특정사건을 나열하는것은 옳지 않다며 6.15와 10.4 선언을 강령에서 배제하자는것이나
수많은 기초단체장의 학살을 감행하며 무공천을 고집했던것 
새누리당의 연금개악을 합의하자는것 까지는 개인의 소신이라고 봐줄수 있었으나


공정 경쟁이고 뭐고 오직 자기사람을 요직에 앉히기 위해 룰을 파괴하는 비양심적인 짓거리는 도저히 용납못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안철수라는 양심없는 양비론 맹신자가 제1야당 대표로 있는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치적 생명은 이미 끝났다고 봅니다. 

이래놓고 여론의 역풍이 불면 사실은 그런것이 아니었다고 탈당선언을한 이용섭의원 강운태시장을 불러 급조된 경선을 하자고 조르는 간보기 행태는 없었으면 합니다.  올곧이 자신의 결정에 책임을 지기를 바랍니다. 


지난 3월에 출범한 김한길-안철수 대표체제는 임기1년이라고는 하나 임기따위는 선거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좌우될수 있는거
새정치연합 지방선거 대망하고 대표 갈아치우고 안의원 남은임기 꿀빨다 조용히 사라졌음 합니다. 

능력에 걸맞지 않은 자리가 집단을 얼마나 도태시킬수 있는지 보여주는 소중한예가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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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 칼괴기
14/05/03 09:21
수정 아이콘
최근 행보를 보면 제가 사람보는 눈이 있구나 하고 뿌듯합니다.
Tristana
14/05/03 10:07
수정 아이콘
저도 크크
켈로그김
14/05/03 12:06
수정 아이콘
저도 크크(2)
14/05/03 09:21
수정 아이콘
와 본색드러내네요

이게 새정치야 라인정치야
겨울나기
14/05/03 09:30
수정 아이콘
이러고 깨지면 또 친노세력 드립 치겠죠.
14/05/03 09:34
수정 아이콘
이래서 안철수에대한 기대를 접었습니다
원시제
14/05/03 09:37
수정 아이콘
안철수에 대한 기대는 지난 대선과정에서 이미 접은지 오래이지만,
정말 이처럼 행보마다 실망감과 피로감만 주는 정치인도 참 오래간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원이란
14/05/03 09:37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이 분에 대한 기대는 접은지 오래라..
14/05/03 09:39
수정 아이콘
음... 자신을 깎는 행위를 하는 이유는 뭘까요? 한두번도 아니고요.. 정치적으로 어떤 큰플랜을 그려놓고, 이러는지 궁금할따름이네요.
어강됴리
14/05/03 09:46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그토록 혐오하던 정치공학의 부재죠, 선의라고 생각하는 자신의 결정이 무슨결과를 가져올지 모르는것 같습니다.
뭐라그러면 아니라고 한발빼고 간이나보겠죠. 정말 이렇게 멍청할수가 있나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14/05/03 10:17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가 슬슬 걸으면서 영화가 완성되듯, 정치적으로 큰 틀 속에 필요한 부정적인요소라면 좋겠습니다. 막판을 향해 치달아 가면서 전율이 흐르는 정치적 전개라면... 정말 좋을텐데 말이죠.

사실 너무 안좋은 선택이라, 순수하게 아무것도 없는 자살골이라면, 안철수씨를 잘못평가한것일수있을것도 같네요.
지은이아영이
14/05/03 09:40
수정 아이콘
무슨생각이죠. 도대체??
NovemberRain
14/05/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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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빠이빠이...
원순씨나 믿고 가렵디다 ㅠㅠ
14/05/03 09:50
수정 아이콘
저는 저 세 후보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만, 이 글을 쓰신 어강됴리님은 잘 아시는지요?
아니면 단지 저 세 후보의 지지율을 아는 것이 전부는 아닌지 궁금합니다.
저렇게 결정한 과정은 저 역시 마찬가지로 실망스럽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훨씬 더 경쟁적인 선거가 된 것 아닌가요? (물론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윤장현 후보는 무주공산의 단독후보가 아니라 스스로 능력을 입증해서 강운태&이용섭 후보와 선거로 겨루어야 합니다.
결국 광주시민들의 손으로 뽑는 것은 마찬가지가 되었고, 경선 보다 훨씬 엄중한 선거라는 절차로 바뀐 것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좋게 생각하자면 말이지요..)
미네기시 미나미
14/05/03 09:53
수정 아이콘
경쟁적인 선거요? 이렇게 볼수도 있군요 크크 누가봐도 자기 사람 자리줄려고 유력후보 무시하다가 분열로 보이는데요.
영원이란
14/05/03 09:59
수정 아이콘
전략 공천을 하더라도, 전략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에게 납득이 가는 설명을 해줘야 합니다. 그것도 지지율 꼴찌의 후보를 전략 공천 할때는 더더욱요. 게다가 굳이 만들 필요도 없는 분열을 왜 만들까요.
어강됴리
14/05/03 10:00
수정 아이콘
강운태 시장은 3선의원이자 내무부장관 농림수산부 장관을 역임했고 당의 사무처장도 지낸 현역 시장입니다.
이용섭의원은 국세청장, 관세청장, 행정자치부장관,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낸 재선의원입니다.
그에반해 윤장현이라는 인물은 YMCA 전국협의회 대표 직함, 그리고 안철수 인증인 '새정치추진협의회 공동위원장'
이거 밖에 없습니다.

누가봐도 다른 두 호보 보다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에 역부족입니다.

공정경쟁을 하려면 아예 정당공천 폐지하고 Free for all로 한 20명 선거나가면 아주 공정하겠죠
그러나 정당이 하는일은 유권자의 결정을 돕고 개인이 아닌 당의이름하에 책임을 지라는겁니다. 과연 지금 하는 꼬라지가 정당정치의 기본도 지키는지 매우 의문입니다.

정치신인이 무슨 벼슬도아니고 특혜도 아닙니다. 공적인 영역에서 자신의 능력을 검증하지 않았다는게 무슨 메리트가 있습니까
14/05/03 10:15
수정 아이콘
다시보니 제 댓글이 좀 억지스럽긴 하네요.
아직 안철수에 대한 기대가 남아있다보니 윤장현 후보가 광주의 박원순이 될 수 있다고 한 말을 믿고 싶어 그런 것 같습니다.
어강됴리
14/05/03 10:21
수정 아이콘
광주의 박원순이 되려면 경선에서 이겨야죠
박원순은 신인 아니었습니까
14/05/03 10:34
수정 아이콘
경선에 관심있는 시민이 얼마나 될까요.
그런데 경선에서만 이기면 광주시장은 확정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서울과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되네요,
이제 무소속의 유력후보들과 새정치의 윤 후보가 선거에서 겨루게 되었으니 광주시민들에게는 좋은 것 아닐까요?
멀면 벙커링
14/05/03 10:43
수정 아이콘
그럼 윤장현 후보도 무소속으로 나오고 새정치연합은 광주에 무공천으로 가면 되겠네요.만약에 이기면 윤장현 후보의 경쟁력이 더 돋보일 거 아닙니까?
jjohny=쿠마
14/05/03 10:32
수정 아이콘
진짜 광주의 박원순이 되려면 어강됴리님 말씀처럼 경선에서 이기거나, 아니면 상위 후보들의 양보/사퇴가 있었거나 해야죠.
박원순 시장이 안철수 씨랑 선거에서 맞장 떠서 이긴 그림이 아니지 않습니까?
솔로9년차
14/05/03 12:49
수정 아이콘
박원순은 간택된 것이 아닙니다. 위 결정은 지도부가 간택한 것이구요.
애초에 박원순으로의 선택이 위대했던 것, 거기에서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봤던 이유가 있었죠.

무엇보다, 차라리 윤장현이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라면 도리어 낫습니다.
저 사람은 새정치추진협의회 공동위원장이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아니죠.
jjohny=쿠마
14/05/03 10:30
수정 아이콘
굉장히 노력해서 좋게 생각해주면 그럴 수는 있겠네요.
필휘지
14/05/03 13:36
수정 아이콘
그 엄중한 절차를 경천하기전에 당내 경선에서 했어야 했어요
14/05/03 09:53
수정 아이콘
안철수씨는 대체 본인이 말하는 새정치가 먼지 이젠 좀 보여줘야 될꺼 같은데요. 그냥 그런거 없다로 결론나는거같은데...
말로만 새정치 새정치 하지 정말 먼가 새로운 모습은 왜 보여주질 않나요....
소로리
14/05/03 09:57
수정 아이콘
창조경제와 더불어 대체 뭐가뭔지 실체를 알 수 없는 희대의 정치공학의 산물로 판명될 듯 싶어요.
어강됴리
14/05/03 10:05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하는정치가 '새정치' 입니다.
New politics 가 아니라 Sae politics죠

보통명사가 아니라 고유명사 입니다.
대한민국질럿
14/05/03 10:48
수정 아이콘
bird politics(...)
SSoLaRiON
14/05/03 09:54
수정 아이콘
창조경제는 어거지로 끼워맞추기라도 되는데 새정치는 알 수가 없네요.
㈜스틸야드
14/05/03 09:55
수정 아이콘
이제 호남에서도 안철수에 대한 지지를 버리는 사람이 줄을 잇겠군요.
새정치연합의 홈그라운드인 호남,광주에서도 이러는거 보면 진짜 답이 없네요.
그냥 광주니까 누굴 공천해도 새정치연합을 찍어줄거라는 막연한 믿음이라도 있는건가요?
14/05/03 10:03
수정 아이콘
이러다 털려봐야 ...크크
Korea_Republic
14/05/03 09:57
수정 아이콘
제1야당이 이러니깐 여당이 저렇게 날뛰는거죠
복타르
14/05/03 10:00
수정 아이콘
박원순시장님만 믿고 갈렵니다.
원시제
14/05/03 10:02
수정 아이콘
아니 사실 어떻게보면 다행이지 싶기도 한것이...
빨리 이렇게 안철수가 본색을 드러내서 다음 대선 전에는 어떻게든 정치권에서 영향력을 잃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대선때까지 안철수가 정치권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면
또 한번 대선판도를 똥으로 만들어 버릴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강됴리
14/05/03 10:06
수정 아이콘
절망적이게도 아직 문재인의원과 야권 대선후보 적합도 1,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쿨 그레이
14/05/03 10:06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의 매복연독지계가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아이고...
wish buRn
14/05/03 10:07
수정 아이콘
저만의 망상이 아니었군요..ㅡㅡ;;
쿨 그레이
14/05/03 10:09
수정 아이콘
사람들 생각이 크게 다르지는 않으니까요(...)
어강됴리
14/05/03 10:07
수정 아이콘
요즘 하는꼬라지보니 새누리 2중대 소리를들어도 변명할 구석이 있나 싶습니다.
Tristana
14/05/03 10:08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새정치가 역시 이런거였군요.
나중에 새누리당에 가면 완성
14/05/03 10:14
수정 아이콘
그냥 당장 다음 대선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나와도 딱히 이상할것도 없지 싶네요. 굳이 야당에 있을 이유가 있나...
14/05/03 10:21
수정 아이콘
지지율을 절대선으로 생각하시는데, 지지율순으로 공천하려면 공천을 왜 합니까 그냥 여론조사로 후보 뽑지.
지지율순이라는게 지역사회의 특성상 해당 지역에서 조직을 갖추고 오랫동안 바닥을 다진 중진들과 토호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방법론입니다.
그래서 과거부터 전략공천을 통해서 (비록 지금 당장의 지지율이 낮더라도) 참신한 정치신인을 등용해 새로운 피를 주입한 것이 우리나라 정치의 역사이구요.
그리고또한
14/05/03 10:29
수정 아이콘
그 말씀도 옳긴 하지만...지금 그림이 '광주라는 자기 표밭 믿고 자기 사람 챙기려고 전략공천 운운하는' 모양새가 되버려서 그렇죠.

본문과 이어지는 리플 어디를 봐도 후보의 경쟁력이나 다른 모든 면에서 납득이 갈 만한 설명을 할 수가 없어요.
어강됴리
14/05/03 10:29
수정 아이콘
정말 정치신인을 기용해서 새로운피를 주입하기에는

김한길 대표가 경선하겠다. 라고 직전까지 선언했었습니다. 유권자와 후보가 누구도 이해할수 없는결정입니다.
전략공천된 윤장현 후보가 공천한 안철수 대표와 이해관계로 얽혀있죠,
게다가 경쟁하는 두 후보를 납득사킬만한 명분도 없습니다.

여론조사든 경선이든 지지율외 다른 공정한 잣대가 있습니까
그게 안철수사람 인증 마크인가요
어차피 본선도 투표라는 지지율로 뽑는데
14/05/03 10:43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도 댓글에서도 지지율만 계속 강조하시는데, 그런 논리라면 대선후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행보도 비난받으면 안되겠지요.
그의 결정에 대한 지지율은 항상 50% 이상이었으니까요. 지지율보다 공정한 잣대는 없잖아요.

억지주장이라고 느껴지실 지 모르겠으나 저에게는 어걍됴리님의 주장과 별차이가 느껴지지 않네요.
새정치쪽의 전략공천을 비판하실 의도였다면, 지지율만이 아니라 강운태가 윤장현보다 나은 이유나 윤장현이 안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혀주셔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하나, 수도권처럼 5대5 싸움이 벌어지는 곳에서는 새누리당이건 민주당이건 [이기기 위해서] 지지율을 최우선 잣대로 삼아온 것은 사실입니다만, 호남권과 영남권처럼 공천만 하면 어느 정도 승리가 보장되는 곳에서는 전략공천을 통한 정치신인의 등용이 수없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필패할것처럼 보였던 새누리당이 역전승하는 발판이 된 것도 이러한 박근혜의 지지율을 무시한 전략공천을 통한 이미지 쇄신이었구요.

물론, 금번 새정치쪽의 전략공천이 박근혜의 그것과 유사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요즘 보여지는 새정치의 움직임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지지율을 절대적인 잣대로 평가하시는 어걍됴리님의 주장에는 동의하기 힘든 것 또한 사실입니다.
jjohny=쿠마
14/05/03 10:45
수정 아이콘
절대선이라는 이야기가 아니고, 기존의 약속이고 룰이었으니까요.
그걸 바꾸면 안된다는 것도 아닌데, 바꾸면서 최대한 납득할 수 있는 설명과 설득 과정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이런 식으로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동의 없이 약속과 룰을 바꾸면 안되는 거죠.
새정치연합이 안철수 개인당도 아니고 말입니다.
14/05/03 10:49
수정 아이콘
지지율만 가지고 공천을 하는게 기존의 약속이고 룰이었나요?
기존에도 지지율을 무시한 공천이 많이 있어왔고, 그 또한 나름의 장점이 있었다는게 제 댓글의 요지입니다.
jjohny=쿠마
14/05/03 10:50
수정 아이콘
경선하겠다는 게 약속이었다죠.
14/05/03 10:53
수정 아이콘
경선을 하는 거야 당연한 것이고, 전략공천은 하지 않겠다는 약속이 있었나요?
그런 약속이 있었다면, 자신들의 약속을 스스로 어긴 것이니 비난당해 마땅하겠지요.
jjohny=쿠마
14/05/03 10:54
수정 아이콘
경선을 하기로 했는데, 경선을 안하겠다는 게 지금의 상황 아닌가요?
14/05/03 10:57
수정 아이콘
경선을 하되 일부 지역에서 전략공천을 하는 것이지 경선을 안 한다는 건 아니지 않나요?
영원이란
14/05/03 10:58
수정 아이콘
KARA 님// 전략공천을 하더라도 그 사유가 경쟁 후보들에게 납득이 가게 해야죠.
14/05/03 11:05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님 // 인지상정상 지지율이 더 높은 여타후보가 납득을 할 리는 절대로 없을 것이고, 유권자들을 납득하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은 기울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지 못한다면 아무리 광주라고 해도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겠지요.
어강됴리
14/05/03 10:57
수정 아이콘
박근혜 대통령이 경선출마하나요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른 후보와 비교해서 나온결과 입니까
그래서 지지율 높게 나오면 박근혜 대통령도 후보되야죠 암요


공직 후보자를 뽑는 다른 공정한 기준 있으면 제시해주기길 바랍니다.
야권의 메시아 안철수대표의 자기사람인증마크 제외하고요

윤정현 안되는 이유 본문에 적어놨고 리플에도 적어놨습니다. 간단하게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하는 결정에 혜택을 보는사람이 그 결정을 내리는 사람과 특수관계 입니다.

경선나가서 이기면 안철수사람이 아니라 안철수 친족이 나와도 후보 되는겁니다.

절차를 무시하고 자기사람 꼽겠다는게 어디를 실드쳐줘야 하는겁니까
14/05/03 10:58
수정 아이콘
절차를 무시했다고 말씀하시는데, 전략공천도 엄연한 절차입니다.
전략공천이 절차가 아니라면 애시당초 당헌당규에 전략공천은 불가하다고 명시를 했어야죠.
어강됴리
14/05/03 11:01
수정 아이콘
자꾸 대답을 회피하시는지
안철수사람인증이 공정한 기준입니까 아닙니까

지지율외에 유권자 지자자 출마자 모두 납득할 공정한 기준 제시해주시길 바랍니다.
같은말 반복하고 싶지 않습니다.
14/05/03 11:06
수정 아이콘
제가 무슨 답변을 회피했나요?
지지율이 절대적인 기준도 공천에 대한 유일한 절차도 아니므로, 전략공천 자체만으로 비난해서는 안된다.
비난하려면 강운태가 윤장현보다 나은 이유를 제시해야 하지 않겠느냐라는 게 제 일관된 주장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강운태와 윤장현에 대해서 거의 모르는 저로서는 이번 전략공천의 선악을 판별한 능력이 없으니까요.
jjohny=쿠마
14/05/03 11:08
수정 아이콘
거꾸로, 윤장현이 강운태나 이용섭보다 나은 이유를 먼저 제시하는 게 순서죠.
그걸 납득시키지 못하니까 말이 나오는 거구요.
14/05/03 11:12
수정 아이콘
-윤장현이 강운태보다 나은 이유를 제시하지 못한 채 전략공천을 강행했다-라는 게 본문의 요지라면 저 역시 동의했겠죠.
하지만, 지지율이 절대선이고 유일한 잣대인 양 치부하는 시각은 저의 가치관과 맞지 않아서 말이죠.

제2차세계대전 직전 독일에서 히틀러의 지지율은 90% 이상이었습니다.
jjohny=쿠마
14/05/03 11:14
수정 아이콘
KARA 님// 저는 본문을 비롯한 어강됴리님의 논조를 그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14/05/03 14:53
수정 아이콘
지지율이 절대선이라기보다는 지지율이라는것도 일정한 기준이라는거죠.

그것이 이글을 윤장현이 강운태보다 나은 이유를 제시하지 못한채 전략공천을 강행해버렸다는 식으로 이해가되게하는 것이구요.
멀면 벙커링
14/05/03 11:11
수정 아이콘
강운태 시장이나 이용섭 의원은 자기가 시장후보로서 더 나은 걸 증명하기 위해서 경선을 요구한거구요. 그걸 고려하지 않고 전략공천을 선택을 했으니 전략공천을 한 쪽에서 윤장현 후보가 더 경쟁력이 있다는 걸 설명해줘야 하는 게 의무죠.
14/05/03 11:13
수정 아이콘
전략공천한 쪽에서 설명의 의무가 있다는 논리에 대해서는 100% 동의합니다.
멀면 벙커링
14/05/03 11:19
수정 아이콘
KARA 님// 그리고 전략공천을 할수도 있다고는 여기지만 광역 중 유일하다는 점은 논란의 여지가 있구요. 그리고 전략공천을 할거면 시간이 걸리지만 애초에 미리 전략공천지역으로 정한 다음에 당원들과 시민들을 설득하는 작업을 했어야 한다고 여겨집니다. 근데 지금 이런 선택을 한 건 좀 늦었다고 보네요.
필휘지
14/05/03 13:52
수정 아이콘
지지율이 절대선도 아니고 전략공천도 선택 가능한 절차이긴한데 지지율이 높은 경쟁자 둘을 제치고 전략공천하는거면 안철수 측에서 윤장현이 다른 후보자보다 나은 점을 납득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권자를 납득시키지 못했다는 점에서 안철수의 폐착으로 보이네요. 멍청한 짓이지요
영원이란
14/05/03 10:30
수정 아이콘
지지율을 그렇다고 무시해서는 안되죠. 게다가 전략공천을 하더라도 그 사유가 분명해야 합니다.
솔로9년차
14/05/03 12:53
수정 아이콘
억지죠. 전략 공천이야말로 도리어 문제가 더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공학적으로 선택하는 것인데, 그렇게 해서 자기 사람 꽂는 것에 대한 반발이죠.
그리고또한
14/05/03 10:25
수정 아이콘
알고보니 V3가 아니고 알약...수준인데요 이건.

아니 뭐 이걸 예견한 사람들도 꽤 있었던 것 같긴 하지만...
어강됴리
14/05/03 10:31
수정 아이콘
어차피 지나고보면 전부다 현자입니다.

되기전에는 몰라요, 저또한 안철수는 야권의 자산이다 참고 기다려보자 쪽이었지만
이번일을 계기로 완전하게 돌아섰습니다.
그리고또한
14/05/03 10:37
수정 아이콘
사실 안철수의 정치권 데뷔 땐 야권에서 안철수 깐다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라 그랬죠. 허허...

물론 저도 대선 때 기대는 접었습니다만...
뭔가 신선한 이미지에 올바르고 어쩌고 하는 이미지를 다 모아뒀던 사람이 지금 와서는 새누리 2중대니 하는 소릴 듣는 걸 보니 새삼스럽네요.
원시제
14/05/03 10:38
수정 아이콘
뭐 사실 안철수는 데뷔 이전 이상한 기대심리 덕분에 최고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가
데뷔 이후 내내 그 이미지 소비만 하고 있는 형태인지라...
솔로9년차
14/05/03 12:53
수정 아이콘
예견했다고 하기엔... 이명박 느낌이 납니다.
못 할 거라고 예상했지만, 상상 이상입니다. 이 정도까지 일 줄은 몰랐습니다.
푸른 모래
14/05/03 10:30
수정 아이콘
사람이 이미지랑 참 다르죠...................
14/05/03 10:39
수정 아이콘
원래 안철수는 이정도의 인간이죠. 애초에 기대할만한게 뭐가 있었는지 조차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기업인은 정치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걸 증명해주는 두명이 있었죠. 이명박, 안철수.
바다코끼리
14/05/03 10:40
수정 아이콘
안의원 본인도 아무런 연고도 없지만 당선 가능성이 제일 높은 노원구에서 출마한 것처럼 자기 사람 가장 편한 데 꽂아주는 모습이라고 생각되네요.
이정희가 관악에서 그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 거르고 출마하려 했던 모양새랑 다를바가 없네요.
내일은
14/05/03 10:47
수정 아이콘
당대당 합당하고 공동대표니까 어느정도 지분은 챙겨줘야 하는데
지금 현역인 서울시장, 인천시장, 강원도지사, 충남도지사 등은 건들기 어렵고 그 외의 지역은 당선 가능성이 아주 희박하니
결국은 전남, 전북 도지사와 광주시장 중에서 광주시장을 안철수 계열로 준건데...
이게 300명 뽑는 국회의원도 아니고 광역시장 자리를 나눠먹는 모양새를 취한건 악수 of 악수죠. 차라리 안철수 계열 중에 여성 정치인이 있어서 여성 정치인의 몫으로 배정한다는 '명분'을 만들었다면 모를까, 지금까지 어떤 구체적인 모양새와 정책도 내놓지 못한 새정치(거의 모든 정치학자들이 반대하는 국회의원 감축?) 라는 이름으로 대놓고 자기 계열 정치인 챙겨주기는... 적어도 광역자치단체 선거에서 그 어떤 정치인도 안했던 '새로운' 악태 입니다. (새롭기는 하군요)
그리고또한
14/05/03 10:56
수정 아이콘
'악태'는 입에 안 붙으니 꼼수로 하죠.
새꼼수연합...어떻습니까?
대한민국질럿
14/05/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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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결정을 내린 과정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드러난것만 놓고보자면 경선에서 질거같은 후보를 공천하기 위해서 경선에서 유리한 후보들을 내친 모양새네요. 무슨 생각인건지;
14/05/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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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런말 싫어하는데

이놈이나 저놈이나.
몽키.D.루피
14/05/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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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이게 이정도로 욕먹어야할 사안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강운태 같은 사람도 별로 안 좋아해서.. 제 느낌입니다만... 애초에 합류할 때 광주를 내주기로 한게 아닌가 싶네요. 이런 거는 흔한 일이었죠. 당내 기반이 없는 안철수쪽 사람들은 광역단체장에서 후보를 낼 수도 없고 민주당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광주 시장 자리 받아온 거 같은데 이게 그렇게 욕먹을 일인지는 모르겠네요. 굳이 안좋은 기억을 떠올린다면 제가 사는 지역구인 관악을을 통진당에게 내준 역사가 있죠. 문제라면 이게 새정치랑은 별로 연관성이 없고 기존 합당 관행이라는 측면에서 구정치의 느낌을 풍긴다는거? 그 외에는 그냥 하던 대로 했을 뿐인데 마치 안철수를 죽일듯이 달려드는 리플들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14/05/03 11:11
수정 아이콘
하던대로 안한다고해서 쌩정치신인이 저정도 자리까지 올라갔는데 하던대로 하니까요. 하던대로 했으면 개인이 저정도 지지율을 모았을리 없죠. 그만큼 같은 행동을 해도 비판이 쌘건 지지율에 대한 대가죠.
솔로9년차
14/05/03 12:55
수정 아이콘
하던대로라기보다 남보다 더하죠.
14/05/03 11:14
수정 아이콘
그냥 하던대로 하는 정치인 같으면 지금 사람들이 기대를 가지고 안철수를 지지할 이유도 없으니까 그렇지요.
필휘지
14/05/03 13:58
수정 아이콘
구태정치인도 저렇게하면 욕 먹지 않나요. 게다가 새정치를 표방한 안철수면 더 욕 먹어야죠
비토히데요시
14/05/03 11:07
수정 아이콘
박근혜대통령은 실언을 하기는 해도 자기 기본 지지율 깎아먹지 않는데 안철수 의원도 참 보면 이것도 능력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피지알중독자
14/05/03 11:07
수정 아이콘
저도 강운태 후보는 싫었는데 또 당선될까 겁나던 제겐 어쨌든 다행이네요?;; 좋은건가....
Smile all the time
14/05/03 11:13
수정 아이콘
선거법 위반하는 후보는 빼자 라는 의견이었을것도 같네요. 했던행동이 대략 박근혜와 비슷한듯한데..
뭐 결국 시민들이 결정해주겠죠.
필휘지
14/05/03 14:00
수정 아이콘
그랬다면 그 기준을 천명했어야 했어요
14/05/03 11:14
수정 아이콘
경선으로 가면 당내기반이 거의 없고 지지율도 많이 가라앉은 안철수가 이길 수가 없잖아요. 다음 총선까지 당권을 가지고 있기도 힘들테니 이번에 자기 사람 못심으면 앞으로 할 게 없죠. 잘해야 얼굴마담이고 지지율 더 까먹으면 용도폐기될 가능성도 높고.. 실망스런 모습을 많이 보인 건 사실인데 어느 지점까지는 현실적인 한계로 인정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모습이 계속 되면 결국은 도태되겠죠(가능성 높아보입니다.--;)
단지날드
14/05/03 11:1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윤장현 이란 사람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사람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평가가 갈릴거같지만 이건 옳고 그름을 떠나서 좀 악수같은데요....설득이던 딜이던 사전작업을 잘해서 현 시장의 출마자체를 좌초시켰으면 모를까 저렇게 공천한다고 현직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는 현 시장을 이기기가 쉽지가 않아보입니다. 위에분 말씀대로 이런건 국회의원 선거에서 하는 방식인데...
롯데김군
14/05/03 11:19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땐 지지율과 과정을 떠나 강운태가 최종 후보가 되는것이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다른 후보가 공천이나 지지율에서 더 낫아서 최종 후보가 되었다고 좋았겠지만 전략 공천을 통해서라도 고인 물인 광주 지역에 새롭게 물을 갈아준다고 하니 더 낫을 것이라고 봅니다

광주지역 특성상 민주당 후보로 나오면 100% 당선입니다

그리고 현재 강운태말고 광주시민들이 이름을 아는 후보가 없을겁니다. 그러니 당연히 지지율이 높을 수 밖에 없지요

그 동안 유니버시아드대회,세계수영대회 등등 각종 국제행사에 자기 이름 알리는데 온통 노력하셨으니깐요..

그런 후보를 인지도 없도 검증이 안된 후보를 붙여서 경선에서 이긴다? 광주에선 절대 못이깁니다..

윤장현 후보에 대한 검증은 당내에서 어느 정도 끝났으니 밀어줬을것이라고 봅니다.. 능력도 없는데 안철수빨로만 그 자리에 가기는 쉽지 않죠
jjohny=쿠마
14/05/03 11:21
수정 아이콘
문득 안철수 의원이 무릎팍 도사에 출연했을 때가 생각나네요. 그렇게 선하고 겸손해 보이던 모습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되었을까...
karlstyner
14/05/03 11:26
수정 아이콘
그냥 쭉 자신을 꾸며왔던거겠죠. 그동안 별다른 실패란걸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니 바닥이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라고 봅니다.

정치참여 후에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실패도 경험하다보니 점점 사람의 밑바닥이 드러나는 것 같네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4/05/03 13:07
수정 아이콘
정치인들 중에서도 자연인일 때 선하고 겸손한 사람은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완장을 찼을 때 보여주는 말과 행동이 그 사람의 진면목 아닐까요?
퍼모씨도 일반 회원이었을 때는 모범적인 네임드였지만 운영진에 합류하고 나서 밑바닥을 보여주고 말았죠..
솔로9년차
14/05/03 14:40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의 경우 일반회원일 때는 네임드라고 하기 어려웠죠. 운영진이 되고 나서도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비수리
14/05/03 11:27
수정 아이콘
강운태후보가 뭐 큰 잘못이 있는건 아니지만..
새정치쪽과 구민주당으로 봤을때 라인정치라고 하기 애매한게 인천을 기준으로 하면 대부분 구 민주당쪽 사람들이 공천을 받았죠.
폴생폴사라고 하지만 지금의 구민주당을 비롯한 현재 제 1 야당이 여론조사당의 놀림을 당하는걸 생각하면 여론조사가 모든걸 말해주기는 어렵지않나 싶습니다.

현재 제가 궁금한건 과연 강운태 후보와 이용섭후보가 탈당을 할것인가 인데 강운태후보는 탈당으로 해도 뒤가 있지만 이용섭후보는 뒤가 어렵지않나 싶습니다. 강운태후보는 남구가 워낙 지지기반이 높아서 뭐 다시 국회의원으로 돌아가면 될텐데....(장병완후보 지역구인데 재미있겠네요) 이용섭후보는 어찌보면 광산구자체가 전략공천으로 내려오거라서 애매하죠.
뭐 이게 큰욕먹을껀 아니라고 봅니다. 그나마 전략공천으로 새인물을 내놓았을때 그나마 해볼만한곳이기도 하죠.
물론 무조건 되기는 어렵겠지만........강운태후보와 이용섭후보가 단일화후 무소속이 나온다면 뜨겁게 한번 붙을만한 사안이긴하네요.
콩먹는군락
14/05/03 11:33
수정 아이콘
사실 새정치계파입장에서는 지분이 필요하기도 했는데 유력했던 경기도지사 후보도 어려워 보이니까 가져온거라 생각이 드네요.
이런식이면 차라리 연대가 나았을지도;;
솔로9년차
14/05/03 12:57
수정 아이콘
연대였다면 민주당의 통 큰 양보 소리 들었겠죠. 그리고 아마 그 때에도 반발했을 강운태는 좀 더 욕을 먹었을 거고.
14/05/03 11:41
수정 아이콘
연대는 무슨 노력이라도 하겠지만, 합당한 이후에는 다른 후보자들은 탈당외엔 방법이 없죠.
그리고 안철수는 '내가 하는 것이 새정치'라는 미련한 환상을 버려야할 것 같습니다.
참치마요
14/05/03 11:48
수정 아이콘
새정치연합의 정치 능력에 키보드를 탁 치고 갑니다.
신용불량자
14/05/03 11:54
수정 아이콘
광주지역 정치인들에 대해선 거의 아는 바가 없기에 저 세 분 중에 누가 시장으로 가장 적합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입만 떼면 별 알맹이도 없는 "국민이 원하는게 새정치 어쩌고~" 이 말만 읊던 분이 자기 사람을 앉히기 위해 지지율 압도적 꼴지 후보를 한 자리 꽂아주는 건 좀 웃기네요.
14/05/03 11:54
수정 아이콘
저야 광주에 안살아서
강운태라는 사람은 수영선수권대회 유치하면서
공문서조작해놓고 오히려 뻔뻔하게 나오던걸 기억해서
저런 사람도 있구나 싶었는데

지지율은 제일 높은거 보면 일은 잘하나 보군요
롯데김군
14/05/03 12:16
수정 아이콘
일을 잘해서라기 보다는 강운태밖에 모릅니다.. 그게 문제죠

강운태라서 밀어준다기 보단 민주당이기 때문에 밀어주는게 더 클거라고 봅니다..
14/05/03 12:44
수정 아이콘
그렇다기엔 이용섭보다도 낮은데요 지금... 3자구도에서 트리플스코어나면서 3위입니다.
이건뭐 광주지역 특성 들먹거림에 강운태말곤 이름을 아는 후보도 없을것이다라뇨 이쪽에서 살아보지도 않으면서 막말 막내뱉으시네요;
Tristana
14/05/03 13:02
수정 아이콘
이용섭이랑 강운태 차이도 얼마 안나고 윤장현은 그 둘과 차이 너무 심하고요.
이번 대구시장 새누리당 경선에서 여론조사에서 밀리던 후보가
당내 투표에서 친박계 후보 다 밀어내고 역전해서 됐는데
광주에서도 이런 식이 됐어야죠. 지금 윤장현 전략공천은 너무 의미가 없어보이네요.

차라리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 뽑는 과정이 훨씬 나아보이네요.
저야 김부겸 후보가 되길 원하긴 하지만...
14/05/03 12:48
수정 아이콘
그놈의 고인물타령 하.. 관악을떄도 느꼈지만 그놈의 고인물 구태정치드립은 정말 진리인모양이군요 관악을은 남의동네임에도 참 개운치않았는데
내가사는동네에까지 이러니 어처구니가없네요
14/05/03 12:56
수정 아이콘
전략공천도 그 나름의 의미는 분명 있지만 그걸 드러내기 위해선 전략공천 당사자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희망을 줄수 있을때죠.
그런데 윤장현이라는 사람이 누군지 아시는분 있나요. 전 처음듣네요...
솔로9년차
14/05/03 13:06
수정 아이콘
지난 대선이 생각나네요.
누가봐도 공정하지 않는 룰로 후보 결정하자하고, 그 말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져서 그걸로도 이기기 힘들어지자 민주당이 수용했죠.
그러자 다시 더 자신에게 유리한 룰로, 또 그로인해 지지율이 떨어지자 민주당이 수용.
또 더 자신에게 유리한 룰로, 또 지지율이 떨어지고.
마지막엔 뭐가 양보인지도 모르겠는 양보라면서 포장되고, 그 단일화 과정에 대해서 분노한 많은 사람들을 그저 노빠나 문빠여서 이기적인 말이나 한다고 까댔죠.
재보선 때는 노원에 출마하면서 부산은 자기 고향이니 부산에 출마하는 것이 지역주의를 공고히하는 것이라는 소리도 했구요. 그러면서 그런 사람이 이번에는 노무현 정신 어쩌고 하고.

안철수가 그런 말을 했죠? 무공천을 하면서 당장은 지더라도 그게 큰 이득으로 다가 올거라고. 이제와 무슨 소용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합당이나 연대없이 3자구도가 나았을 거라고 봅니다. 그게 차라리 당장 지더라도 큰 이득으로 다가 왔을 거에요.

아주 예전일은 제가 잘 모르고, 3당합당 이후로 우리는 양당을 기본틀로 한 가운데 제3세력은 꾸준히 있어왔습니다. 그리고 단언하건데, 그 제 3세력 중에서 이만큼 몰지각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젠 거의 개그캐릭터처럼 되어버린 이인제도 이러지 않았어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4/05/03 13:09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분화해버린 87년을 제외하고 나면 개그맨에나 다름 없는 피닉제가 3자후보 중에서는 가장 득표율이 높았네요.
솔로9년차
14/05/03 13:19
수정 아이콘
대선이었다보니 이인제만 언급되지만, 당시 이인제와 같이 움직인 사람이 박찬종이었거든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4/05/03 13:28
수정 아이콘
박찬종은 서울시장에서마저 지고 난 시점이라 이미 만신창이가 되지 않았었나요? 두 사람의 득표율에 큰 차이가 있기도 했었고 김대중에게 흡수되지 못한 이회창에 대한 실망이 이인제에게 옮겨간 것이라 생각해서요.
솔로9년차
14/05/03 13:33
수정 아이콘
97년 1월 유력후보들을 대상으로한 경향신문 여론조사에서는 1위였습니다. 김대중 이회창과 근소하긴 했지만요.
경향신문 4월 여론조사에서는 당대표가 된 이회창에 1%차 2위. 6월조사에서는 대선후보로 확정된 김대중에 이어 5%차 2위였습니다.
당시 이인제 지지율에는 박찬종의 지지율이 포함된 거에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4/05/03 13:37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Vienna Calling
14/05/03 13:15
수정 아이콘
차라리 무공천으로 하고 당선자가 입당하는 형식으로 하지 그랬니
분탕종자
14/05/03 13:23
수정 아이콘
왠지 이러한 행동들을 미리 염두해두고 그렇게 무공천 전략을 고수했던건가 하는 생각이...
언젠간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사건이 되긴 하겠네요.
노련한곰탱이
14/05/03 13:3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제가 민주당원이었다면 김한길을 당기위에 해당행위로 제소할겁니다. 아니면 당기위가 없나? 크크크크크크크
王天君
14/05/03 13:39
수정 아이콘
이게 대체 뭔짓거리입니까....
14/05/03 14:15
수정 아이콘
강운태 당선되고 복당 하겠네요.
14/05/03 14:29
수정 아이콘
22222
솔로9년차
14/05/03 14:41
수정 아이콘
복당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당될 수도 있다고 보거든요.
필휘지
14/05/03 14:16
수정 아이콘
정말 자기 무덤파는 일을 참 잘하네요. 저러다 윤장현이 아닌 다른 사람이 당선된다면 정치적 부담 엄청날 텐데요. 무공천을 주장하던 사람이 무리한 전략공천으로 정치적 고향에서도 버림받게 되는 형국일텐데요.
14/05/03 14:29
수정 아이콘
와 이건 좀 아닌데....
무공천을 공천으로 되돌린건 새누리당이 약속을 깨서 어쩔수 없이 한다고 생각했고 어느정도 공감이 갔지만 이건 아니잖아요.
14/05/03 14:31
수정 아이콘
안철수야 뭐...지난 대선때부터 대체 이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고있나 싶었으니.
공부하는 머리야 몰라도 정치적인 판단력은 낙제점입니다.
이제 그 지지자들이 얘기하던 중립적이고 깨끗한 이미지도 사라져가니 다음 대선때는 캐스팅보트 역할도 못할것 같네요.
마바라
14/05/03 14:55
수정 아이콘
당선이 확실한 곳에
후보 중에 지지율이 가장 낮은 자기 측근을
보스가 임의로 꽂아준다

밀실공천의 표본

참 빌어먹을 새정치로군요
도들도들
14/05/03 15:00
수정 아이콘
미리 딜이 되어 있었겠죠. 광주 주기로.
스웨트
14/05/03 15:23
수정 아이콘
새정치 까지마시죠. 새정치가 뭔지도 모르시는 분들이 물론 저도 새정치가 뭔지 모릅니다. 새정치란 뭘까요? (????)
노련한곰탱이
14/05/03 15:32
수정 아이콘
Bird Politics??
SCV처럼삽니다
14/05/03 15:26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어떤말이 오가든지간에
집권여당과 대통령이 질타를 받는 이 시점을 잘 이용하면 판을 바꿀수도 있을텐데
어떻게 이렇게 말아먹을수 있는건지를 보고 있자면

정말 진정한 소속이 궁금할 정도네요.
김테란
14/05/03 16:08
수정 아이콘
준비가 덜 된 상태로 급작스레 합당한 당연한 부작용이라 봅니다.
민주당계 혹은 새정추계 어느 한쪽의 지지자도 아니면서
어쩌다보니 새정치민주연합의 선거캠프에 있는 입장에서 보면

경선방식으로써 여론조사에 의존할 시
문제는 매우 심각하므로 대안을 찾아야 하는데
(아는분은 꽤 알고 계시겠지만,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는 시간나면 자세하게 적어볼 생각입니다.)
선거인단 투표로 하기엔 양세력의 힘겨루기(좋게말하면 논의)할 시간에
선거인단 투표의 단점인 엄청난 비용 및 단순한 절차적(선거인단 추출 및 모집등) 시간을 합치면
너무나 촉박한 시간이라, 애초에 순조로울 수가 없는 상황였습니다.
원래 계획했던 경선 마무리 예정까지 한달정도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기초선거 무공천(이건 또 10여일만에 번복하여 부담을 가중시켰고)과
선거인단 공론조사(그닥 구체화 되어있지도 않은)
이 둘을 꼴랑 대안으로 하고 양세력을 급하게 봉합해 버린게 이지경까지 이르게 한 것이죠.

여기에 세월호침몰까지 겹치면서,
이젠 순조롭지 못한 정도가 아니라 불가능한 지경까지 이른상태라
경선방식으로 여론조사 및 권리당원 의존도를 높여야
본선거 등록기간 전에 간신히 마무리 될 수 있는 벼랑끝까지 몰리며
새정추계라는 비기득권 세력은 거의 전멸가까운 결과가 뻔히 보이게 되었습니다.

뭐 양 세력보다는 몇 발자국은 더 진보성향을 갖고 있는 제가 왜 변론을 하고있어야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뭏든 현실은 그렇습니다. 선거는 안철수대표 및 새정추계들의 이상보다 훨씬 더 엄중한 현실이였던 것이죠.
자신의 명성과 그로 인해 따르는 수하들 덕에 최고의 수장자리에 오른 사람이
수하를 모두 죽이면서 수장자리를 유지할 수는 없으니 선택은 둘 중 하나뿐,
선거코앞에 닥친 상황에서 합당 고작 1달여만에 안철수 대표 포함 죄다 같이 뛰쳐나오던가
명분살릴 최소한만이라도 되려 민주계측에서 적극적으로 지분을 주고, 그것을 받던가.
전자의 추태보단 후자가 수십배는 나으니 이런 결과가 된 것입니다.

합당한 이 후론 어쩔수 없는 나름 최선의 길을 헤매며 가고 있긴 한데,
합당타이밍이 안좋았고 준비상태가 부실했던게 아쉽습니다.(제가 막 아쉽고 그런건 아니고)
14/05/03 16:22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도 이정도로 대놓고 낙하산은 안꽃는데크크크크크
클레멘티아
14/05/03 16:28
수정 아이콘
별개로 공천을 지지순으로만 비교하는것은 마땅치 않다고 봅니다. 인지도 면에서 기존의 후보가 너무 유리하죠 지지도순으로만 따지면요
어차피 새누리도 그렇고 민주당도 그렇고 선거 가까이 가면 파열음은 무조건 생기는거니 실망하고 자시고도 없고요. 더군다나 안철수쪽 인물은 신인일 가능성이 높아 지지도도 당연히 낮을텐데 챙겨줄려면 이렇게 해야죠. 개혁의 명분을 잘 설명했으면 하는 안타까움은 있지만요.(명색이 통합인데 자기 사람 안 챙겨준다는것도 자살행위죠)
14/05/03 17:48
수정 아이콘
이럴 줄 모르고 합당했다는게 더 난센스인거겠죠.. 안철수 개인에 대해서는 별 악감정은 없습니다만..
불타는개차반
14/05/04 03:12
수정 아이콘
인지도에서 진짜로 넘사벽이라서 왠만하면 강운태씨가 될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겠죠
근데 뭐 사실 요새 선거는 그동안의 사람들에 대해서 잘 모르니 새정치 후보가 될 가능성이 있긴 하겠네요
개인적으로는 강운태씨가 전시장보다는 더 낫다고 생각해서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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