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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03 00:54:07
Name 알파스
Subject [일반] 사람은 나이가 들면 바뀌는가?
밑에 글에서 tannenbaum님의 댓글에 저도 깊게 공감하며 그분이 제시한 의문에 덧붙여 제가 다시 의문을 제기합니다.

15대 대통령 김대중 16대 대통령 노무현
이 두사람의 당선에 지대한 공헌을 한건 이인제와 정몽준이 맞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30 40대 장년층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당선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때도 노년층은 현 여당에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니 말이죠.
하지만 밑에 어강됴리님의 글에서 처럼 그 당시 30대 40대였고 현재 40대 50대인 사람들이
지금은 박근혜로 대표되는 현 여당에 20 30대 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것도 현 여당과 박근혜에게는 상당한 악재로 작용한
세월호 참사에도 불구 하고 말이죠. 세월호 참사가 어느정도 잊혀지면 지지율이 다시 상승할 확률이 높구요.
민주화의 열기를 책이나 인터넷으로 느끼는 현재의 청년층보다 민주화를 직접적으로 실감하고 체험한 사람들이 바로 그들인데 말이죠.

과연 무엇일까요?
혹자는 말합니다. 그 당시에도 김대중이나 노무현은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된게 아니었으니 그 당시 그들에게 반대표를 던진 사람들은 지금도 현 여당에 지지를 하는것이다.물론 일리있는 의견입니다. 그들 역시 박빙의 승부로 대통령이 되었기에 이인제나 정몽준이 없었다면 그들이 대통령이 되는게 결코 쉽지는 않았겠죠. 하지만 분명한것은 앞서 말했던바와 같이 장년층의 지지가 있었고 그들의 지지가 없었다면 애초에 이인제나 정몽준이 없다하여도 당선되지 않았겠죠.

그렇다면 지금 40대 50대들이 왜 저럴까요? 그들도 나이를 먹으면서 막말로 일부 야당 지지자들이 말하는 꼴통화 되가는것일까요?
저는 그것보단 현실적인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대표적인 것들로는 김대중 정권 당시 한일 신어업협정과 신용카드 규제 완화로 인한 카드 대란 노무현 정권 당시 부동산 폭등과 등록금 인상 등 그들에게 뭔가 더 살에 와닿는게 있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명박이나 박근혜가 암만 실책을 해도 그들에게 노무현이나 김대중이 뭔가 트라우마를 남긴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p.s  그 당시 연령대별 지지율을 찾아보려 했으나 자료를 찾지 못하였습니다. 혹시라도 정확한 지표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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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군
14/05/03 00:56
수정 아이콘
나이를 먹으면서 인생의 꿀을 찾은 거라고 봅니다. 일전에도 말했지만 인생의 꿀은 어딘가의 썩은 부위일 확률이 크죠.
당근매니아
14/05/03 00:56
수정 아이콘
부동산 문제죠. 집값과 노후대책이 직결되어 있는 세대라서....
영원한초보
14/05/03 01:03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신림동에 있는 집 이득보면 봤지 손해보질 않아서
영원한초보
14/05/03 01:04
수정 아이콘
IMF트라우마 vs 노무현 부동상정책 트라우마

어떻게 판단하시나요?
알파스
14/05/03 01:06
수정 아이콘
IMF는 갑자기 닥친 국가적 재난으로 느끼는 사람이 많을 것이고
노무현 부동산 폭등은 노무현 개인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한다면 답변이 될까요?
영원한초보
14/05/03 01:11
수정 아이콘
IMF는 유동성 확보못한 경제를 모르는 김영삼때문이라는 이야기도 많았는데요.
이후 외환보유 늘리려고 힘 많이 썻고 주식시장 규제도 많이 했죠.

저는 부동산 폭등에 어떻게 피해입은건지 아는게 없어서
규모와 범위를 대충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알파스
14/05/03 01:18
수정 아이콘
강남을 위시로 해서 집값이 폭등했죠. 당시 노무현은 정권의 명운을 걸고 집값을 잡겠다고 수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세웠으나
실패했습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B%85%B8%EB%AC%B4%ED%98%84_%EC%A0%95%EB%B6%80 위키 자료이므로
객관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실때는 직접 찾아보시는게 좋으실거 같네요.
영원한초보
14/05/03 01:27
수정 아이콘
결국 강남에 집가진 사람들의 피해인데
그 숫자가 IMF때 정리해고 당한 사람들보다 더 많나요?
51.6%가 다 6억이상 집을 가지고 있는건지
그리고 LTV, DTI규제 등은 실패에 대한 발빠른 조치인편 아니였나요?
이것때문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때 한국은 충격이 덜 하기도 하였고요
알파스
14/05/03 01:34
수정 아이콘
강남에 집 가진 사람들의 피해라긴 보다는 끝물에 빚내서 집 산사람들이 피해를 봤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그들이 투자를 하려다 실패한걸로 보기 때문에 안타깝거나 그런 감정은 없고요.

그리고 제가 쓴 글의 요지는 제가 생각하는 노무현의 잘못때문에 현 여당의 지지율이 높다는게 아니라
왜 여당의 지지율이 높을까 생각하는 과정에 예로 적은것이고요.
영원한초보
14/05/03 01:4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끝물에 빚내서 강남집 산 사람 숫자가 IMF때 직장 잃은 사람보다 많은지 물어본겁니다.

요지는 왜 여당 지지율이 높을까라는 건가요?
그러면 노무현, 김대중 트라우마라는 것에 생각은 어떻게 되셨나요?
그 생각이 제가 첫 리플의 다신 답변과 계속 일치하시는건지요?
알파스
14/05/03 01:42
수정 아이콘
그러면 님은 왜 김대중 노무현을 지지했던 이들이 이명박 박근혜로 돌아섰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그 이유 중에 하나를 김대중 노무현에 대한 트라우마가 아닌가 하고 추측한거고요.
그리고 대표적인 예라고 생각하는걸 적어 놓은거구요.

그리고 IMF때 실직자랑 노무현때문에 피해본사람이랑 누가 많냐고 물어보시는데 잘 모르겠으니 속시원하게
자료제시해 주시면 되겠네요.
영원한초보
14/05/03 01:45
수정 아이콘
실질적 표이동 숫자 자료를 보여주시면 그때 판단하겠습니다.(백분율 아닙니다)
지금은 실제로 얼마나 이동한지 모르겠습니다.
추측을 하라면 아래 bengry10님의 의견과 같습니다.
답변했으니 질문에 질문으로 피하지 마시고 정직한 답변 바랍니다.
알파스
14/05/03 01:48
수정 아이콘
실질적 숫자 자료를 보여주시면 저도 그때 판단하죠.
저는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알려주세요,
영원한초보
14/05/03 01:59
수정 아이콘
알파스 님//
그러면 알파스님의 가정은 어디까지나 현재 확인 불가능한 가정이군요.
알파스
14/05/03 02:00
수정 아이콘
영원한초보 님// 네 추측이에요. 왜 그당시 장년층이 지금 여당과 박근혜의 지지율이 높은가에 대한.
본문에도 제 생각이라고 명백히 표기 했는데요.
14/05/03 01:06
수정 아이콘
저희집안은 그래도 한나라 새누리 죽일놈들에 박근혜는 독재자의 딸이라고 합니다. 여전히..
다만 옛날에는 민주당 뽑아야 된다, 민주당이 잘한다 이랬는데 요새는 민주당 뽑아야지 어쩌겠나.. 뽑을 데도 없고...
이런느낌이네요
알파스
14/05/03 01:08
수정 아이콘
그 반대인 경우가 많으니 박근혜가 대통령이 됐을것이고 현 지지율이 폭락해서 48프로 겠죠.
be manner player
14/05/03 01:10
수정 아이콘
어느 일본 책이었던가에 '적군파 활동을 하던 사람들도 늙어서는 기미가요를 부른다. 아침에 일어나면 텐트가 쳐져있던 시절이 그립다는 거지' 뭐 이런 구절이 생각납니다. 유년 시절은 결국 미화될 수밖에 없는 거지요.
14/05/03 01:18
수정 아이콘
대선 결과는 연령별 지지율이 나오지 않으니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봐야겠죠.
oo대 대선 출구조사 같은 검색어로 구글링하면 다 나올겁니다.
2002년 30대 노무현59.3 vs 이회창34.2 // 40대 노무현48.1 vs 이회창47.9
이 사람들이 10년 후에
2012년 40대 문재인55.6 vs 박근혜44.1 // 50대 문재인37.4 vs 박근혜62.5
알파스
14/05/03 01:2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굉장히 유의미한 자료네요. 문재인에 대한 지지율은 노무현에 비해 3.7 프로 떨어진 반면 박근혜는 이회창 보다 10프로 정도 올랐네요.
02년 노무현 지지자들의 지지율 하락도 눈에 띄고요.
영원한초보
14/05/03 01:33
수정 아이콘
어차피 개인의 이동 알아보는 거라
백분율보다 투표수 보는게 정확할 것 같습니다.
투표수 글이 pgr어딘가 있었는데
새파란달
14/05/03 01:21
수정 아이콘
노무현 부동산 폭등? 다른 입장으로 말하면 부동산 올라갈줄알고 뽑은 이명박 박근혜
그냥 정치적 선동이고 세뇌에요.(반대 진영에서 써먹는 논리로 설명하자면..)

노무현 부동산 폭등의 책임이 있다고 비난하면서 뉴타운 열풍 다들 보셨지 않나요? 부동산 값 올리겠다는 후보들에게 거의 몰표갔습니다.
부동산값 떨어질까바 이명박 찍었고 박근혜로 이어졌죠

앞뒤가 안맞아요. 그냥 핑게일뿐입니다.

놀아나는 국민들만 어찌보면 가련한거 같네요.
알파스
14/05/03 01:25
수정 아이콘
노무현은 직접적으로 집값을 올리겠다고 한적이 없지 않나요? 오히려 집값 잡겠다고 한 정책들로 집값이 폭등하는 아이러니한 결과를 빚어서
그렇죠.
새파란달
14/05/03 01:43
수정 아이콘
그냥 말장난 아닌가요? 경제가 호황기라 아무리 머리굴려 정책이라고 내어놓아봐야 그냥 오를수밖에 없는 사회구조
이명박 이후로 인위적으로 경제 활성화 시켜서 부동산가격을 올리고 싶어도 수요가 없어서 부동산 가격이 침체되는 결과

근데 부동산 폭등이 노무현의 실책이라 실책일수있지만 반대급부로 혜택 받은 사람도 많죠.
이게 단지 참여정부를 공격하는 도구로만 쓰인다면 비겁한거죠.
알파스
14/05/03 01:4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웃긴거죠. 부동산 폭등으로 이익을 본 사람들도 노무현을 욕합니다. 근데 이유는 저도 몰라요.
저도 그게 알고 싶어서 이 글을 쓴거고요.
영원한초보
14/05/03 02:04
수정 아이콘
저는 손해본 사람들의 표때문에 박근혜 지지율이 높다는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제가 오해했나 보군요.
14/05/03 02:43
수정 아이콘
간단합니다.
노통은 정책의 실패로 인해 폭등한 부동산 시세를 잡으려고 했거든요.
그 계승자인 문재인 역시 그럴 것이라는 정책을 천명했었고.
올라간 집값 다시 떨어뜨릴거라니 그런거죠.
opxdwwnoaqewu
14/05/03 07:55
수정 아이콘
노무현 아니었으면 더올라갔을거라 생각하니까요
필휘지
14/05/05 01:54
수정 아이콘
이익본게 노무현 대통령 덕분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죠 노무현은 떨어뜨리려 했는데 올라서 다행이다 다시 떨어뜨릴려고 하는 사람이 대통령 되면 안된다 뭐 이런 식이랄까요
14/05/03 01:32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그 세대. 특히 50대는 대학생이 지금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적습니다.
전문대를 포함해도 대학에 진학한 사람들의 수가 전체의 20%를 약간 상회하는 정도라니까요.

뭐, 그것과는 논외로 다른 얘기를 하나 해 보자면.
박근혜 대통령과 동년배이거나 한 10년 정도 나이가 적으신, 젊은 시절에 학생운동 열심히 하신 선배님들을 몇분 알고 지내고 있습니다.
직업 특성상 이 분들과 술자리를 가질 일이 가끔 한번씩 있는데, 그 중 절반정도는 새누리를. 절반정도는 현 야권을 지지하시더군요.
저나 그분들이 가진 직업이 사회에서 인정을 받고, 버는 돈이 아무래도 적지는 않다보니...
가진게 많아지고 지키고 싶은것도 그만큼 늘어난 현실이지만 두 당의 차이 - 대부분 부동산과 세금이슈에 관한 것이더군요 - 에서,
(오히려 두 당의 안보관과 대북정책은 그분들 사이에 큰 이슈가 안됩니다. 식자층에게는 북풍의 효과가 없다는 얘기죠.)
어쨌든 이득을 더 얻고 손해는 보기 싫다는게 지금과 젊은 시절의 생각을 달리 하신 분들의 논리입니다. 뭐, 대놓고 말이야 안하십니다만...
다만, 그 분들도 새누리의 비상식에 대해서는 분개하시더군요. 잘못을 지적하는데에서 비판이 끝나는게 문제지 크크

재미있는건, 그렇게 생각을 바꾸신 분들의 자녀 상당수가 서구권에 유학을 나가 있다는거...
그분들도 알긴 알겠죠. 나라가 이렇게 돌아가는게 정상은 아니라는걸. 그런데 그래도 어렵게 차지한 기득권을 놓기는 싫어하시는것 같네요.

쉽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회 계층의 갈등 해소와 시스템의 발전보다는 개인의 영달이 우선이다.
나이가 들면서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고 돈이 생기니까 이렇게 생각하게 된 분들이 많아진거죠.
영원한초보
14/05/03 01:36
수정 아이콘
그 과정에서 사회 전체적 피해는 생각하지 않는 거죠.
제가 아래 올린 글에서도 손봉호 교수가 그 점 지적하고 있고요.
14/05/03 01:50
수정 아이콘
기득권층은 바뀌지 않습니다.
그래서 중산층의 수가 적어진 현재 대한민국이 참 아쉬운 것이고.
사회의 경제계층 양극화가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이건 더 두드러지겠죠.
문제는 우리나라는 거기에 지역감정까지 합쳐져 있다는거...

솔직히 지금 생각하면 저도 표를 던졌습니다만.
현시점에서는 김대중, 노무현. 이 두 분이 대체 어떻게 대선을 이겼을까가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아이우에오
14/05/03 01:53
수정 아이콘
김대중때는 김종필이, 노무현때는 정몽준이있었죠..
14/05/03 01:57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하면 문재인에게는 안철수가 있었죠.
제 생각은 나라가 아예 망가질 만한 큰일이 터지고,
그 당은 후보가 두명이 나와서 어찌어찌 표가 분산되서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이 된 상황에.
(그때 이회창-이인제 두 후보 표 합치면 김대중 대통령 득표수 가볍게 상회합니다)
그 난국을 안정시키니 어떻게 그 정부를 한번은 연속되게 해줬다...인데.
결국에는 대통령을 나랏님으로, 정부와 각료들을 그 신하로 생각하는.
그런 사고방식의 나이 좀 드신 분들의 정서가 바뀌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영원한초보
14/05/03 02:06
수정 아이콘
기득권층이 정말 바뀌지 않을까요?
우리는 노블레스 오블리제 해보지도 못했잖아요.
한국 사람들만 특별히 이상한건 아닐텐데요
14/05/03 02:09
수정 아이콘
현 여권 지지자들과 아예 생각을 달리하고 있는 기득권층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제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그런 기존의 계층들과 현재 30대 후반이나 40대 초반 나이로, 새로이 기득권층에 편입될 사람들은 분명히 인식이 다르거든요.
뭐, 그래서 그런지 그런 사람들 대부분이 종사하고 있는 전문직 힘빼기에 나선게 현 여권이긴 하지만 (...)
알파스
14/05/03 01:38
수정 아이콘
저도 솔직히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렇게 결론을 내리기에는 조금 부담스럽더군요.
14/05/03 01:53
수정 아이콘
사실이 아닌 가지를 하나 하나 쳐 나가면 결국에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죠.
부담스러우셔도 아마 제 생각이 맞을것 같습니다. 당장 주변에 선배님들 제외하고도 그런 분들이 한둘이 아니어서...
알파스
14/05/03 02:03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앞으로도 현 여당과 야당의 지지율에는 큰 변화가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14/05/03 02:06
수정 아이콘
그래도 현 야권의 정권 10년을 경험한 당시의 청년층 - 현재의 40대를 포함한 - 사람들이,
또 한번 여권이 이런 식으로 일을 처리하면 가만히 있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현재의 50대와 다른게, 다음 대선에 50대가 될 현재의 40대 중후반 세대는 그렇게 녹록하진 않거든요.
87년에 6월 항쟁을 통해서 군부독재를 끝내고 민주화를 이뤄낸 사람들과 그 직후의 세대는 말이죠.
네오크로우
14/05/03 02:27
수정 아이콘
올해로 딱 40대인데.. 딱히 성향이 바뀐 것 같지는 않네요. 진보, 보수. 좌파, 우파로 굳이 딱 선을 긋는다면 보수, 우파 쪽인 성향이 쭉 있어왔고
투표도 물론 그쪽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딱히 바뀔 것 같지는 않습니다.
14/05/03 03:48
수정 아이콘
그렇죠. 40대에 이른 예전부터 보수성향인 사람들의 정치적인 성향은 거의 바뀌지 않습니다.
그 성향이 바뀌는건 대부분 진보였던 사람들이고.
그런데, 좌파와 진보 성향을 띠던 이제 40대에 진입한 그 세대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성향을 바꾸고 있지 않은건.
반대의 정치인들이 그들을 만족시키지 못하거나 무능력함을 너무 여실하게 보여주고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치킨너겟
14/05/03 05:21
수정 아이콘
부동산 관련해서는 참 웃기긴합니다.. 뉴타운 열풍때는 그냥 뽑는거보면.... 자기 집값만 안올라서 돌아선건지 저도 의문이..
기쁨아붕
14/05/03 06:46
수정 아이콘
가장 큰 문제는 야당의 비전 부재가 아닌가 싶네요. 김대중대통령 시절부터 역대 대통령의 이념(?)은 신자유주의였어요. 즉 누가 대통령이 되도 비정규직, 민영화, 재벌우선주의 정책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다는 겁니다.
노무현대통령 조차 입으로는 서민을 위했으나, 중국 농산물 개방, 비정규직 제도화, 각종민영화(코레일 민영화가 여기서부터 시작됐죠)를 추진했었던 걸 사람들은 기억하는 것일 겁니다.
아마도 문재인 후보도 다르지 않을 겁니다. 결국 문재인 후보가 당선이 되었다면 어찌되었울까요? 처음 1년은 복수의 피바람이 불겠죠? 뭐 그건 어쨌거나 좋습니다만, 그 다음의 비전이 보이지 않는거에요.
저 아래쪽에 손봉호 교수님 글처럼 돈 말고 다른 가치를 그려내어 제시를 해야하는데 여당과 차이점이러고는 대북정책하나 밖에 없으니 허구한날 빨갱이소리만 들을 뿐인 겁니다
14/05/03 08:26
수정 아이콘
이렇게 어이없는 주장을 하려면 여당의 비전 부재에 대해서도 한마디쯤 해주셔야죠.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의 평범한 사람들을 위해 어떤 공약을 실현화 하고 있죠?

질문에 대한 답. 그런거 없습니다.

중국 농산물 개방은 이미 새누리 전신이며 신자유주의가 시작되기 전인, imF를 유발한 김영삼 정권때부터 시작된 일이고.
그리고, 각종 민영화를 본격적으로 현실화 시킨건 MB인데 지금 무슨 말을 하시는지.

벌써부터 문재인 죽이기 다시 들어가십니까? 복수의 피바람?? 크크크크크

최근에 있던 총선과 대선에서 여권은 그 공약을 절대로 지키지 않으면서 명목상이라도 야권의 공약을 베낍니다.
왜냐. 그게 중도층의 표심을 자극하는 정책이거든요. 거기에 더해서 어쨌건 일단 우리집 집값은 올리자는 천박한 정서.
그걸 계속적으로 어필했죠. 박근혜를 위시로 유신헌법을 만들어낸 현 비서실장 김기춘까지.

박근혜 대통령도 입으로는 서민을 위한다고 하지만 현재 세월호 사망자에 대해 장례비를 보상금에서 까버리시겠다고 했죠?

민주당과, 민정당의 후계자인 새누리는 다르죠. 군부독재의 계승자들과 거기에 저항한 사람들을 어이없게 일치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본이이 지지했던 당이 어떤 정책을 펼쳤나는 확실히 알고 댓글 쓰셨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습니다. 제발 말입니다.
기쁨아붕
14/05/03 12:13
수정 아이콘
야당이 비전이 없다고 하는 글에 여당도 비전이 없다는 댓글이라니..그러니까 우리는 정치인들에게 비전을 기대하면 안됩니까?
저는 새누리당 지지하지 않아요.
여러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보다는 덜 싫어할 뿐이지. 함부로 몰아세우기 하지 마시죠.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저는 신자유주의를 거부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명박 박근혜만큼 김대중 노무현도 거부하고 있어요.
그런데 마치 자기들은 신자유주의가 아닌 척하는 모습을 보면 웃기죠.

새누리당에는 비전과 가치관이 있어요. 모든게 돈으로 치환되어 측정되는 세상. 인간의 존엄성보다 돈이 우선시되는 기득권의 세상.
그걸 원하는 사람들은 그들을 지지하는 거죠.
그런데 야당은 다르냐 이거죠. 새누리당이 만들어놓은 시스템에서 그 기득권을 자기들이 빼앗아서 다시 차지하고 싶어할 뿐 더 나은 무언가를 보여주고 있냐는 말이죠.

저 역시 박근혜를 싫어하고, 독쟈자의 딸이라 생각하고, 지난 대선때 국정원 개입과 SNS 선동은 불법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현정권이 얼마나 나쁜지는 서로 합의가 된 거 같으니 야당의 비전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면 좋겠네요.
그래서, 야당은 그런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고 있나요? 아니면 그런 비전을 보여주고 있는 사람이 있나요?
14/05/03 14:26
수정 아이콘
신자유주의 말씀을 계속하시는데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의 집권시기는 전세계가 그 물결을 타고 있었던 때입니다.
리만사태가 터진 2008년 후반기. 즉 이명박의 집권 초기부터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이 거기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시작했고.
그 이전까지는 유럽의 몇몇 국가들을 제외하면 신자유주의 경제 흐름을 통제할 필요를 느낀 나라들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 빠져나왔어야 할 시점에 시대를 역행하여 신자유주의의 절정을 보여준 이명박을 탓할 일을,
왜 당시 시대의 흐름에 따라갔던 두명의 현 야권 대통령을 비판하시는지. 그리고 박근혜는 확실히 이명박식 신자유주의를 계승하고 있죠?

저번 대선때 문재인이 보여준 신자유주의 탈출과 경제 민주화에 대한 공약을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뭐, 그 내용들은 새누리도 똑같이 주장하지 않았냐 하시면서 양비론 내세우실 분인것 같은데.
그때 제 주변의 기득권층에 속하는 사람들이 얘기한건, 민주당과 문재인은 그 공약들을 지킬것 같아서 못 뽑아주겠다 였습니다.
실제로 당시 야권의 지지층은 그걸 일부라도 현실화 시킬수 있는건 새누리가 아니라 민주당이라고 생각햇고.
그리고, 새누리는 소규모의 야권정당들. 정의당을 비롯한 몇몇 정당들의 정책을 아예 무시하지만 민주당은 듣는 시늉이라도 합니다.

지금 님이 지속적으로 얘기하는거. 새누리나 민주당이나 거기서 거기라는 말들.
대통령 지지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황에서 숨죽이고 있는 야권을 그들이랑 동일시하면서.
그놈이 그놈이라 매도하는 몇몇 나이 많은 어르신들 말이랑 다를게 없어요.
안철수나 김한길 같은 사람이야 저 역시 애초부터 기대한게 없으니 그놈이 그놈이란 말이 맞을지 모르지만.

비전이요? 저번 대선때 나온 사람이랑 그 공약집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혹시 봤는데도 기억이 안나신다면 다시 한번 좀 들춰보시죠.
기쁨아붕
14/05/03 14:44
수정 아이콘
함부로 넘겨짚지 마시고, 비아냥거리지좀 마세요. 아주 조금이라도 비판당하는 것처럼 보이기만 하면 견디지 못하고 공격적으로 쏘아붙이는 거 보니 정말로 문후보를 사랑하시나보군요.

주변의 기득권층을 사례로 들었는데 그건 성급한 일반화에 지나지 않아요.

제 주변의 사람들은 여 야 모두 그 공역을 지키지 못할거라고 믿고 있었으며, 그 이유는 신자유주의는 전세계적인 흐름이라 공약 한두개로 바꾸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런 대화에서 주제와 전혀 상관없이 제 자신의 정치관을 밝혀야 하는 것에 거부감이 심하지만 하도 저를 새누리당 지지자로 몰아가니 굳이 밝히자면 진보신당측 김순자 후보였어요.

문재인 후보측에서 사퇴안한다고 온갖 비난과 욕을 들어먹던 쪽이죠.
14/05/03 14:54
수정 아이콘
두번째 댓글보고 어느쪽 지지자인줄은 이미 짐작했습니다.
양비론 펼치면서 지지층이 일부 겹치니 오히려 현 여권 후보가 당선되야 우리 지지율 올라간다는 사람들이 꽤나 모여있는 곳.
근데 그것만 봐도 기본적으로 많이 다르지만 민주, 새누리 둘중 어느쪽이 그쪽과 비슷한지는 추론이 가능하죠.
여튼 새누리당 지지자들 비아냥도 그러려니 하면서 넘어가는데 님이야 말로 아닌듯하며 공격적으로 쏴붙이고 계신데요.

그리고 신자유주의가 이제는 전세계적인 흐름이 아니란걸 이미 제 윗 댓글에 밝혔습니다.
이제는 거기서 탈출하는게 전세계적 흐름이라고. 한국이라는 정치적 환경의 특수성상 거기서 완전히 빠져나오지는 못해도,
실제로 힘이 있으면서 최소한 노력하는 시늉이라도 할수 있을만한 당이 어떤 당인지는 한번 생각해 보시죠.
비토히데요시
14/05/03 17:54
수정 아이콘
좀 공격적으로 댓글 다시는 건 사실인듯 하십니다...
14/05/03 17:56
수정 아이콘
문재인 후보 당선시 복수의 피바람이 불었을거라는 어이없는 말에 제가 좀 공격적이 된것 같긴 하네요.
아마 집권했다면 행했을 비리척결을 바로 복수라는 단어로 치환해 버렸으니 뭐...
거기에다가 저쪽 지지자들 특유의 논리인 분명히 공약으로 비전을 제시했는데도 어차피 못지킬 것이니,
민주당은 비전이 없고 여권과 별 다를바 없다가 핵심이 되는 그놈이 그놈이란 양비론까지.
현실적인 대안 제시도 안하는 사람들한테 20년정도 저런 소리 듣고있으면 솔직히 좀 질립니다.
일체유심조
14/05/03 06:51
수정 아이콘
나이가 들면 바뀌는지 모르겠지만 최근 온라인 분위기를 보면 특히 sns 등장 이후 거짓된 정보로 정부를 비난 하는 소위 선동꾼이라는 사람들이 생겨나면서 좌파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히 높아지고 반대 급부로 정부를 지지하는쪽으로 바뀌더군요.
10년전만 하더라도 하더라도 거의 대부분의 젊은층은 보수세력에 대해 안 좋게 봤었는데 최근 몇년간은 일베의 영향과 이정희 효과로 이제는 젊은 사람도 반반이라고 생각합니다.
Special one.
14/05/03 07:53
수정 아이콘
오히려 온라인에서 거짓 선동의 비율은 정부측 정직원들과 알바의 비율이 더 높을겁니다. 극악의 응답율을 보이는 여론조사에서도 여전히 박근혜및 여권에게 부정적인 젊은세대이고 이는 지방선거 득표율에서는 더욱 명확히 나타날겁니다. 오히려 10년전이 당시 집권자였던 노무현에 대한 반감으로 젋은세대들 조차도 현여권에게 힘을 실어가던 상황이였죠. 결국 각종선거의 득표율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드러났죠
14/05/03 08:03
수정 아이콘
관련해서 읽어볼 만한 기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754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21668

50대라는 자연 연령이 중요한 게 아니라 세대의 문제겠죠. 글쓰신 분의 말씀처럼 이들은 노무현 당선 당시 넥타이 부대로 당선에 큰 역할을 했던 사람들입니다. 통계를 보니 2002년 당시 노무현 후보를 지지했던, 2012년 당시 50대의 40% 이상, 60대의 50% 이상은 박근혜 후보를 지지했군요. 유의미하게 변화가 있었습니다. 왜일까요? 저도 급진적으로 되는 대신 우향우 한 것을 옹호해 줄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만, 선민 의식을 갖고 비난하기 보다는 '(정치의) 민주화'가 미치지 못하는 다른 영역들과의 관계 속에 민주화를 다시 이해하는 게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Special one.
14/05/03 08:16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서는곳이 달라져서 풍경이 달라졌다 , 아니면 기존의 환상이 깨졌다등 여러 원인등이 있으니 다각적으로 알아볼 필요가 있죠.
몽키.D.루피
14/05/03 09:34
수정 아이콘
바꿔야될 거 보다 지켜야될 게 많아지니까요.
14/05/03 10:27
수정 아이콘
조사에 따르면 50대 가운데 10년 전 노무현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의 47.1%와 60대 중 노무현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의 56%가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이유를 정확히 알아야 야당에게 미래가 있는거죠. . .
비토히데요시
14/05/03 15:14
수정 아이콘
의외로 60대의 비율이 더 높네요
14/05/03 10:35
수정 아이콘
노무현 전대통령의 집값잡는다. 아파트값 오르진 않고 떨어질거다란 말로 때?를 놓친 골수 민주당에 노무현 떨어지면 어쩌냐 이틀 연속으로 대선때 술푸신 아버지가 싫어하시게 되더라고요;; 돈이 연관되면 어쩔 수 없죠. 50대든 그 밑세대든요.
가만히 손을 잡으
14/05/03 10:41
수정 아이콘
제 주위사람이나 저를 봐도 나이드니 좀 변하긴 합니다.
저높은곳을향하여
14/05/03 11:00
수정 아이콘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새누리당이 요즘 일진이죠. 집도 잘살고 공부도 잘하고 키도 크고 싸움도 잘해서 선생님들한테는 잘 보이고 애들한테는 돈뺏고 나쁜짓하는.
하는짓은 더럽게 구려도 선거는 참 잘하죠.
Fanatic[Jin]
14/05/03 17:38
수정 아이콘
나이를 먹으면서 가진것도 많아지고 뭔가를 바꾸기보다는 유지하고 싶어지니 당연한 흐름이 아닐까요?
14/05/03 19:39
수정 아이콘
민주정부 10년 특히 친노에 대한 실망+부동산+자영업이겠지요.
여하튼 50대에게서 지지율 50%이상을 얻어내지 못하면 민주당의 미래는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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