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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28 00:39:02
Name Eternity
Subject [일반] [책 리뷰] 천 개의 공감 – 내 안의 어린아이에게 말 걸기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책 리뷰] 천 개의 공감 – 내 안의 어린아이에게 말 걸기


[이 세상에서 당신만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당신이 항시 자신만을 생각하듯이, 타인들도 저마다 자신만을 생각합니다. 피로 맺어진 부모형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이 책의 표지 글을 읽었을 때 알 수 없는 냉기와 온기를 동시에 느꼈다. 한때 서점가를 휩쓸었던 자기계발서 열풍에 이어, '힐링'이라는 지겨운 담론 속에 각종 심리학 관련 서적들이 범람하는 이 시대에 [천 개의 공감]은 담담하지만 묵직하게, 그리고 따뜻하지만 날카롭게 읽는 이의 마음속을 파고든다. 이른바, 나 자신에 대한 냉철한 직면과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동시에 담긴 책. 오늘은 작가 김형경의 심리치유 에세이 [천 개의 공감]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천 개의 공감]은 한 언론 매체 상담코너에서 이루어진 내담자들과 작가 김형경과의 심리치유 상담 내용을 네 가지 주제별 챕터로 구성하여 엮은 책이다. 즉, 이 책은 내담자와 상담자 간의 질문과 답변으로 이루어져있다. 하지만 책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느끼는 것이 그 수많은 질문과 그 속에 녹아있는 고민들이 결코 타인의 이야기들이 아닌, 결국 공감할 수밖에 없는 나 자신의 이야기이자 내 고민이라는 점이었다.






Chapter1 : 자기 알기 - '고립무원'에서의 새로운 시작


[상대가 조금만 친절하지 않아도 자신을 미워하는 것처럼 느끼고, 거리에서 부딪치는 타인의 시선도 비난처럼 받아들이고, 누군가가 웃기만 해도 자신을 비웃는다고 생각하며 상처를 입습니다. '지나치게 상처 입는' 사람의 내면에 있는 것은 유아기의 불안감입니다.···(중략)···정신분석적 심리 치료가 끝나는 지점에서 피분석자가 만나는 감정 중에 ‘고립무원의 느낌’이라는 게 있습니다. 이제는 누구에게도, 어디에도 의지할 데가 없구나 하는 사실을 소스라치도록 절감하게 됩니다. 바로 그 지점에서부터 유년기의 질긴 의존성을 벗고, 독립된 개인으로 자율적인 삶을 살아가기 시작합니다.] (p.27~28)

우리는 흔히 우리 스스로가 우리 자신을 가장 잘 알고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작가는 이 지점에서부터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나니까.' 혹은 '나는 내가 제일 잘 아니까.' 라는 생각 속에 자연스레 간과해왔던 우리 내면의 욕망과 목소리들. '심리 치료의 핵심은 유년기를 수선하는 일'이라는 본문 내용에서도 드러나듯, 이 책은 우리의 내면과 무의식 속에 미처 다 자라지 못한 채로 남아있는 어린아이의 존재에 주목한다. 이를테면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입는 상처는 단지 성인이 된 우리들이 입는 상처만이 아닌, 나의 내면 속의 어린아이가 받는 상처이기도 하다는 얘기이다.

결국 현재의 우리들을 있게 만든, 지금의 나의 성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어린 시절의 나와 그 시절의 주변 환경을 돌아보는 것이야 말로 '자기 알기'의 핵심이다. 이렇듯 [천 개의 공감]은, 유아기 혹은 어린 시절의 내면의 아이에 특히나 주목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자기 알기'란 결국, 이러한 '내 안의 어린아이에게 말 걸기'의 또 다른 이름인 것이다.






Chapter2 : 가족 관계 – 가족이라는 굴레를 벗어나, 하나의 사람으로 인정하기


[결혼은 나를 챙겨 주고, 보살펴 주고, 위로해 주고, 사랑해 줄 누군가를 구하는 일이 아닙니다. 그동안 보살펴 주던 부모 곁을 떠나 새롭게 의존할 두 번째 부모를 갖는 일도 아닙니다. 결혼은 독립된 인격을 가진 두 사람이 만나서 하나의 새로운 공동체를 만드는 일입니다. 먼저 심리적 주체로 당당히 선 다음, 또 하나의 독립된 주체인 배우자와 함께 가정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과정입니다. 결혼의 가장 좋은 조건은 '혼자 살아도 괜찮다.'고 느낄 때라는 말이 있습니다.] (p.136)

두 번째 챕터인 '가족 관계' 장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바로 위에서 발췌한 문단의 맨 마지막 문장이었다. 솔직히 말해, 나 또한 그동안의 '배우자 찾기'의 과정은 나를 챙겨 주고, 보살펴 주고, 위로해 주고, 평생 사랑해 줄 누군가를 구하는 과정이었다. 결혼이란, 그리고 배우자의 역할이란 으레 그런 것이라고 당연하게 생각해왔다. 하지만 작가는 말한다. "결혼의 가장 좋은 조건은 '혼자 살아도 괜찮다.'고 느낄 때"라고. 부모님의 닦달, 주변의 부담섞인 시선, 적지 않은 나이 등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결혼을 목표로 급하게 배우자감을 찾는 많은 이들이 곱씹어볼만한 문장이 아닐까 싶다.

[남편을 사랑해주세요. 한 마디 잔소리보다는 한 번의 스킨십, 한 가지 요청보다는 한 번의 포옹. 판단하고 지배하는 말투보다는 한 마디의 칭찬과 사랑의 말을 먼저 건네세요. 수선화 님의 방식만 주장할 게 아니라 남편의 방식도 수용해 보세요. 소파에 누운 채 텔레비전을 보는 남편 곁에 누워 함께 텔레비전을 보다가 함께 소파에서 잠들어 보기도 하세요.] (p.144)

무계획적이고 게으른 남편. 집안 일을 돕기는커녕 퇴근 후 저녁 식사를 하고나면 새벽 두세 시까지 TV를 보다가 소파에 누워 그대로 잠드는 생활을 매일 매일 반복하는 무기력한 남편에 대한 서운함과 속상함을 토로한 어느 아내의 이야기. 이 남편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답답한 심경이 담긴 그녀의 질문에 대한 작가의 대답은 이러했다. "남편을 사랑해주세요."

이 문장, 이 짧은 한 마디가 왜 이렇게 찡하게 다가왔을까. 혹시 남편 때문에 외로워진 아내 못지않게, 그녀의 남편 또한 많이 고독하고 외로웠던 건 아닐까? 자신의 방식만 주장할 게 아니라 남편의 방식을 수용해보길 권하는 그 시선의 따뜻함이 무척 인상 깊은 대목이었다. 결국 세상에서 나 자신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밖에 없다는 사실을, 그러므로 가족 관계에 있어서 있는 그대로의 인정과 수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작가는 얘기해주고 있었다.






Chapter3 : 성과 사랑 – 모든 사랑은 '남는 장사'다


[이별에 잘 대처한다는 것은 이별 후에 맞게 되는 감정을 충분히 체험하고 넘어간다는 뜻입니다. 아주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아무리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손쉬운 도피나 위안거리를 찾지 말고, 그 감정들을 충분히 느껴보세요. 파괴적인 분노, 숨 쉬기 힘든 우울, 환상 속에 그를 살려 두는 미련의 감정들과 직면하세요. 심지어 그가 벌써 다른 연인을 만들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과 패배감, 그가 다른 연인과 있는 장면을 상상하며 스스로를 몰아가는 질투의 감정까지 낱낱이 체험해보시는 겁니다.] (p.222)

'사랑과 이별'에 관한 [천 개의 공감]의 시선은 그리 독특하거나 새로울 것은 없었지만, 그럼에도 담담하게 핵심을 짚어주는 정직한 맛이 있었다. 특히나 인상 깊었던 것은 '직면'에 관한 이야기들. 뜨거운 사랑의 감정부터 뼛속까지 파고는 이별의 아픔까지.. 그 모든 감정을 피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깊이 느끼는 것, 말 그대로 '마음껏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 작가는 말한다. "천둥 치듯 이별을 통보받더라도, 번개처럼 연인이 떠나더라도 아무것도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이번 사랑을 통해 많은 것을 누렸고 큰 성장을 맛보았습니다. 사랑에서 이별까지, 그 모든 과정의 행복감과 불행감을 풀코스 정식으로 골고루 섭취하게 해준 연인에게 감사하고, 그의 행운을 빌어주세요."라고.






Chapter4 : 관계 맺기 – 내가 나인 것이 좋다


["자기를 사랑하라"는 말은 그러므로 "자기의 긍정적인 면뿐 아니라 부정적인 면까지 모두 사랑하라."는 뜻입니다. 사실 긍정적인 속성들은 내가 사랑해 주지 않아도 남들이 이미 인정하고 사랑해 줍니다. 문제는 내면의 부정적인 면들, 남들에게 보여 주지 않으려 하는 '화를 내고 이기적이고 부끄러운' 자기의 모습을 사랑하라는 뜻입니다.···(중략)···남이 가진 것을 시기하는 자기가 느껴질 때, 그것을 알아차리고 "아, 내가 시기하는구나. 그래도 괜찮아." 라고 지지해 주는 겁니다. 내면에서 시기하고 분노하는 마음은 바로 성장기에 상처 입은 어린 자기입니다. 자기를 사랑한다는 뜻은, 이제는 성인이 된 소울 님께서 아직도 내면에서 투정 부리며 돌봐 주기를 바라는 어린 자기를 사랑한다는 뜻입니다.] (p.267~268)

이 세상 누구에게나 잘나고 멋진 내 모습이 있고, 비루하고 부끄러운, 못난 내 모습이 있다. 누구나 자신의 잘나고 멋진 모습은 남들에게 내보이고 싶어하지만, 초라하고 부끄러운 모습은 안으로 숨기고 싶다. 하지만 이러한 자기 분열과 자기 반목이 반복될수록 우리는 점점 더 외로워지고 우리의 정서는 막다른 골목에서 점점 메말라가기 쉽다. 나자신조차도 외면하고 사랑하지 않는 내 모습을 과연 이 세상 그 누가 사랑해줄 수 있을까. 결국 자존감이란, 그리고 자기 자신을 진정 아끼고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란, 비루하고 못난 내 자신까지도 끌어안고 다독이는 데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 아닐까.  






마치며 – 내 안에서 출발하는 이해와 공감의 시선


결국 스스로를 오롯이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 타인을 온전히 사랑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마찬가지로 타인에 대한 진정한 이해는 나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과 온전한 이해에서부터 출발한다.

["상처를 입어도 괜찮다."]
["모욕당해도 죽지 않는다."]
["거절당해도 나는 소중한 존재다."] (p.35)

상처입고 위축된 채로 내면의 다락방 속에 갇힌 초라하고 못난, 어린 시절의 나. 그 겁먹은 얼굴을 담담히 바라보고 끌어안으며 "그동안 너도 많이 힘들었겠구나.."라고 다독여 줄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나 자신밖에 없다. 초라하고 못난, 내 자신의 또 다른 얼굴을 찬찬히 마주한 채로 "괜찮아, 괜찮아."라는 위로의 말을 건넬 수 있는 용기를 [천 개의 공감]은 우리에게 불어넣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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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arsis
14/04/28 01:13
수정 아이콘
제가 김형경의 심리 에세이 책 중 유일하게 읽었던 책이네요. 당시 경청하며 진지하게 곱씹고 따져묻듯 읽었던 이었는데... 그래도 상처가 나름 잘 아물고 성장한 건지 지금 보니 느낌이 좀 다르고 약간 밋밋하게(?) 읽히네요. (부디 긍정적인 쪽이길;) 이거 읽으면서 괜히 읽지도 않은 책인데 은희경의 새의 선물 中 두려움을 애써 응시하면서 직면하려는 내용이 떠오르더라고요. 리뷰 감사합니다.
Eternity
14/04/28 01:29
수정 아이콘
제가 읽었던 심리치유 에세이 중에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이네요. 여러 권을 사서 주변에 힘들어하는 친한 지인들에게 선물해주기도 했던 책입니다. 최근에 표지를 바꿔서 재출간되었더라구요. 혹시 몰라 이번에 두 권을 사뒀습니다. 주변의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해주려구요. 참, 그리고 은희경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소설가인데 이렇게 댓글에서 만나니 반갑네요. 은희경 소설도 좀 더읽어보고 나중에 리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4/04/28 01:17
수정 아이콘
이 책을 읽지는 않았지만 '내 안의 어린아이에게 말 걸기' 라는 말이 참 와닿네요.
요새 나이가 들면서 '호기심' 과 '타인에 대한 관심' 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내 안의 어린아이에게 말걸기라 좋네요. 한번 찾아 보겠습니다.
Eternity
14/04/28 01:31
수정 아이콘
나 자신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와 경청도 하지 않은 채 타인을 이해하려했던 제 자신을 부끄럽게 만든 책이랄까요.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정말 괜찮은 책이에요.
14/04/28 01:34
수정 아이콘
댓글을 남기지 않을 수가 없네요.
1살 때부터 20살 때까지 한 길로 흘렀던 저의 내면을 바꿔놓은 책입니다.
제가 바뀌었다는 건 성격이 180도 변했다거나 완전히 다른 태도를 갖게 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저라는 사람을 알게 되면서 스스로에게 다정함을 느끼게 되었고, 동시에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게 되면서 관계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그래서 스무살까지 평생 지녀왔던 스스로에 대한 고민은 물론,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끊임없이 느꼈던 미묘한 갈등도 어느 정도 해소되었고요.
이 책이 모든것을 알려주거나 해결해주었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아무것도 몰랐던 상태에서 벗어나 나를 이해하게 되고,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조금이나마 알게 되니
어느 정도 마음에 안정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가족에게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지 못하며 살아오셨거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미묘한 괴로움을 느끼고 계시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Eternity
14/04/28 11:30
수정 아이콘
마지막 말씀에 특히 공감합니다.

'가족에게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지 못하며 살아오셨거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미묘한 괴로움을 느끼고 계시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제 생각도 딱 이렇네요.
밀물썰물
14/04/28 07:17
수정 아이콘
김형경씨의 사람풍경 - 2 (제목 잊었음) -3 (이별에 관한 뭐 였던 것같은데) 그리고 천개의 공감은 김형경씨의 심리 에세이로 심리학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읽고 이해하기 쉬운 책이지요?
저도 이책 네권으로 심리학 이라는 곳에 발을 들여놓고, 또 심리상태도 아주 좋아졌습니다. 네권 이어지는 책이 심리학을 알고 싶어하는 초짜들이 읽으면 좋게 만들어 졌다고 생각합니다. 다독의 저자가 아주 다양한 심리 이론들을 잘 섞어서 뽑아서 독자들에게 쉽게 설명을 하니.

천개의 공감 이야기를 보니 반갑네요. 혹시 위의 책 안 읽으셨으면 순서대로 읽는 것 권합니다. 사림풍경에서 아주 쉽게 설명해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책은 구체적이 예를 잘 들어 놓으셨고.

요즘 새로운책 남자 어쩌고 하는 책을 쓰셨다고 하던데. 이분 말씀하시는 동영상보면 믿음도 갑니다.
Eternity
14/04/28 11:32
수정 아이콘
네 저는 [천 개의 공감]만 읽어봤는데
말씀하신 다른 책들도 시간이 나면 찾아서 읽어봐야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베르얀
14/04/28 10:41
수정 아이콘
좋은 책 소개 감사드립니다. 한번 꼭 읽어봐야겠네요
Eternity
14/04/28 11:32
수정 아이콘
네 꼭 한 번 읽어보세요. 강추합니다^^
王天君
14/04/28 10:43
수정 아이콘
오옹 이 책 읽어봐야겠네요
Eternity
14/04/28 11:33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 처음으로 올리는 책 리뷰인데,
만약 책 리뷰를 시작한다면 이 책부터 먼저 소개해야겠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 정도로 괜찮은 책입니다.
Realization=V.D
14/04/29 10:39
수정 아이콘
이번 사랑을 통해 많은 것을 누렸고 큰 성장을 맛보았습니다. 사랑에서 이별까지, 그 모든 과정의 행복감과 불행감을 풀코스 정식으로 골고루 섭취하게 해준 연인에게 감사하고, 그의 행운을 빌어주세요.

이부분이 인상적이네요. 요즘 뭔가 읽고싶었는데 서점가서 한번 훑어봐야겠습니다. 좋은 책 리뷰 감사드립니다~
Eternity
14/04/29 11:25
수정 아이콘
네, 정말 강추하는 책입니다. 꼭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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