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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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21 16:26:58
Name 사악군
Subject [일반] Pgr21간담회 공감 후기 -2- 불량유저 대응과 벌점제도
소주제 토론에서 저는 불량유저 대응책과 벌점제도 개선..이라는 무시무시한(?) 주제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미묘한 관련 토론에서 다음에 토론의 장을 마련하자는 이유로 연기되어 있던 주제이기도 하고
저는 이 간담회가 그 토론의 장의 일환으로 보아 꼭 끼어야겠다고 생각했지요.

그리하여 열띤 토론! 이 있었습니다. 토론 중에는 여기서 하는 얘기니까~
라며 몇몇 문제 유저의 아이디를 언급- (저격이다! 크크크)하면서!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
소위 선타기 유저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선타는 행위에 대응이 필요한 것인가!
운영진의 권한은 강화되어야 하는가!
운영진들이 느끼는 피로감과 부담감을 어떻게 경감시켜야 할 것인가!
유게 선정적인 게시물들은 문제 아닌가!
와 같은 이야기들이 오갔습니다

소주제 토론방에서 나왔던 얘기들 하나하나 다 생각해볼 필요가 있었고
실제로 전체토론에서 저희 방 분들은 처음에는 손을 안들다가 한분 얘기하고 나니 너도나도...
흐흐흐 다들 하고픈 말이 많으셨어요! 저도 뒤늦게 한마디 하게 되었습니다.

누가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는 제가 맘대로 공개할 내용인지 의문이 있으니 일단 패스하고..
다른 문제들이 더 논의가 필요하고 중요한 주제일 수도 있지만,

저는 제가 얘기했던 벌점에 의한 렙업후 복귀시 점수차등 복귀제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전체토론시에는 저의 순발력이 모자라기도 했고..-_- 시간이 없어서 항즐님의 반박에
일단 물러섰습니다만 컴앞에 앉으니 할말이 더 생각나네요. 키워본능인가..

우선 제가 제안했던 건 간단합니다. 이전에 이미 게시판에서 논의되었던 안이기도 해요.
벌점누적으로 렙업을 하게 되면 복귀시에 점수가 깎여서 복귀하자는 거죠. 이에 대해 이미 복귀시에는 90점이라고
운영진분이 말씀해주신 것 같은데.. 다음 렙업때는 85점 그 다음엔 80점 그다음엔 75점 계속 내려가자는 겁니다.
벌점없이 시간이 지나면 회원점수는 회복이 됩니다. 이를 이용해 결국 반복되는 렙업이 있으면 다음 렙업에 대한
벌점 구간도 짧아지고, 글을 쓸 수 없는 제한기간은 점점 길어지는 효과가 되는거죠.

저는 이 제안과 현재도 적용되고 있는 소위 '논란 유발 목적글 작성에 따른 벌점부과'를 좀 더
유연하게(많이) 부과 하는 것을 통해 게시판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소위 '선타는'분들의 폭을 줄여버리는 거죠. 아웃라인을 1m가 아니라 30cm에다 긋는 거고
높이를 평균대에서 2층빌딩으로 올려버린다고나 할까요.

이에 대해 항즐님께서는 큰 효과가 없다..그 이유로

기간이 2개월 이상 길어지면 재가입을 하면 그만이다
    -> 사용하던 닉네임을 사용하지 못하는 효과가 있다
         -> 소위 불량유저들은 평판에 신경쓰지 않는다. 아무 아이디나 다시 파서 활동할 수도 있고
              사악군->사악군. 처럼 아이디를 만들 수도 있다
         -> 점수 모아서 원기옥 터트리는 걸 막을 수는 없다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에 대해서 지금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1. 사악군->사악군. or 사악씨 등은 동일인임이 확인되면 이중계정으로 추가 제재가 가능한 부분이다.
    발견이 어렵더라도 발견되면 처벌되는 행위와 그냥 처벌이 안되는 행위인 건 차이가 있으니까.
2. 아무 아이디나 다시 파서 활동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평판 혹은 악명이라도 유명한 것을 즐기는 분도 분명히
   있으므로 제재효과가 있다.
3. 원기옥 모으는 기간만이라도 해방되는 효과도 결코 작지 않다 정도로 반론을 하고...


그리고 이보다 중요한 것은.. 동일 아이디를 쓰지 않게 되는 것이 게시판을 이용하는 다른 이용자들에게 주는
피로감이 다르다는 겁니다.

소위 불량유저 문제에 대한 게시판 이용자들의 불만은.. '왜 이렇게 계속 분란을 일으키는 사람이 방치되는가'에 있습니다.
즉, 소위 안좋은 방향의 '나쁜네임드'들은 똑같이 이상한 글을 쓰더라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더 많은 스트레스를 강요합니다.

예컨대 '사악씨'가 매일같이 게시판에 똥을 싸지른다 가정하면, 나중에는 이용자들은 사악씨가 배출한 똥뿐만 아니라
사악씨 자체에 대해서 분노와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사악씨'라는 유저 자체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게 되고
그 아이디 자체가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되죠. 멀쩡한 소리를 써놔도 왠지 화가 납니다. 네가 맞는 소리를? 뭐 이런..
이런 상태일 때 사악씨가 똥인지 된장인지 애매한 글만 올려도
화가 나고, 분노가 일고, 된장을 똥이라며 부적절하게 비난하다가 벌점을 받는 사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된장을 올렸다면 그렇게 화내지 않았을텐데!)

이런 극단적인 예가 아니더라도, 소위 새로 유입되는 어그로꾼들에 대해 pgrer대부분은 크게 불쾌해하지 않으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으면서) 우쭈쭈 타일러주고 관심표출없이 무시해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누적이 되면 무시할 수 없는 스트레스로 다가오게 되는 겁니다.

길을 걷다 비둘기똥 흔적을 봐도 별 생각없이 지나갈 수 있지만 다리밑의 비둘기 똥밭을 보면 그냥 지나갈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역시 pgr은 똥이군요..끊임없이 똥비유만 하게 됩니다?)

장기간 강등으로 인해 새로운 아이디를 판다 해도
그 사람이 자기가 옛날 누구다! 라고 표출한다면 이중계정으로 제재할 수 있는 것이고,
그걸 숨기고 활동한다면 그걸 모르는 다른 이용자들은 예전보다 훨씬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서 이에 대응해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설령 게시판에 배설되는 똥의 양이 줄어들지 않더라도 그 똥에 달린 이름판이 분산되는 것만으로도
다수 이용자의 정신적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거죠.

------------
그리고 저는 주말부부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뒷풀이에 참석하지 못하고..
평소 얼굴을 뵙고 싶었던 몇몇 분과 인사를 나누고 귀가하였습니다. 뒷풀이에 참가하지 못해
하고 싶었던 말을 충분히 하지 못한 게 제일 안타깝네요....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즐거운 행사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걱정했던 것과 달리 '그들'은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고 저 또한 '그들'을 실망시킬 일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저와 그들, ['우리'는 모두 pgrer였으니까요.] 12층 손님들과 구별되는 13층의 손님들. ^^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다면, 참가해보지 못한 여러분, '우리'를 만나러 오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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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14/04/21 16:29
수정 아이콘
가면 탈탈 털리고 현피당할까봐 무섭다능...
구밀복검
14/04/21 16:58
수정 아이콘
일전에 지나가는 말씀으로 피지컬에 자신감을 표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14/04/21 16:34
수정 아이콘
전투적인 주제는 항즐이님하고 1:1로 맛짱 뜨시면서 이야기 하셔야 재미있을텐데..
다음에는 저도 꼭 참석해서 전투 현장을 지켜 봐야 겠습니다.
보고 싶었던 아이디를 뵐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 참 아쉽네요.
JISOOBOY
14/04/21 16:40
수정 아이콘
한 번쯤은 생각한 내용들이라서
대부분 공감이 많이 갑니다.
상습적인 불량이용자에 대한 대응으로
IP밴은 너무 가혹한 처사일까요..?
14/04/21 16:57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2002년부터 피지알을 시작했고, 그때부터 유일하게 들어가는 커뮤니티입니다. 지금까지도요.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좀 돌아보면 적당히 갈 만한 곳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피지알은 저에게 대체불가능한 존재입니다.
거의 10여년을 글과 댓글을 거의 쓰지 않고 눈팅만 해오다가, 올해 초부터 조금씩 글을 쓰거나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추억에 대한 미화일수도 있지만, 요즘의 피지알에서 느끼는 피로감은, 과거에 그런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생각만 해도 거북한 아이디 4~5개가 바로 떠올랐던 적이, 제 기억에는 없었던 것 같거든요. 이는 과거보다 지금 제가 피지알에서 활동하는 밀도가 높아서 그런 걸 수도 있겠습니다만.
전반적으로 불량유저 대응에 대한 건은 사악군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낭만토스
14/04/21 17:01
수정 아이콘
불량유저도 그렇고
이중(삼중 사중)아이디에 대한 대책은 혹시 있나요? 공개되지 않은 운영진 측에서의 가이드 라인이라도요
솔직히 일개유저인 저만해도 의심이 가는 아이디가 한 두개가 아닌데 말이죠
IP를 나오게 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확실히 면대면 토론은 힘들죠
인터넷이야 반론까지의 시간은 무제한에 가깝고 인터넷검색이나 책 등등 자료 활용도 즉석에서 할 수 있지만
면대면 토론은 진짜 본인의 지식을 효과적으로 순발력 있게 꺼내면서
상대방의 발언도 굉장히 빠르게 제대로 이해해야 해서요(인터넷에서는 상대방 발언이 어려워서 이해가 안가면
찾아보고 계속 읽어보고 하면서 이해라도 하지....)
opxdwwnoaqewu
14/04/21 17:09
수정 아이콘
제가 과거에 제재받고서 운영진에게 말했던 것들이 지금은 많이 적용되어 있어서
(제 말을 듣고 바꾸진 않았을 것이고, 그냥 제 생각이 pgr의 방향과 같았다 정도로 생각합니다)
지금의 pgr 벌점규정은 규정 자체로는 건드릴게 없어보입니다
이젠 정말 운영진에게 달렸죠
남은건 '고의분란종자' 와 '단순규정위반' 자의 구별과 차등징계 정도인데
그에 대한 판단은 오로지 사람의 눈과 생각에 달려 있으니까요
14/04/21 17:23
수정 아이콘
'네가 맞는 소리를?' 이문장 무지무지 공감합니다.

가끔 올바른 소리를 하는 댓글을 보고

'그럴리 없어. 어떤 다른 함축적인 비아냥이 있을거야' 하며 계속 읽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허탈함과 피곤함을 느껴버립니다. 크크
민트홀릭
14/04/21 17:25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보니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참석하고싶네요.
피지알에서 서식한지는 얼마 안됬지만(그래도 벌써 횟수로 5년차군요..)
사실 하고싶은 말이 많았거든요 ㅠ
시험만 아니었으면 분명히 신청했을겁니다...
이렇게 후기 올려주셔서 간담회 내용을 일부라도 알게되서 좋네요.
14/04/21 17:25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사실 글 자체는 납득할 만한 수준의 글인데, 닉네임을 보고 피로해지는 경우가 가끔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뭐 제 닉네임을 보고 바로 저 인간 또 저러네 하고 피로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죄송합니다... ㅠㅠ)

또 이중계정이나 2달 기다리는 게 별 문제 아니다 라는 항즐이님의 말씀에도 동의하구요. 이건 참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바알키리
14/04/21 17:33
수정 아이콘
대체적으로 의견에 동의합니다. 2달이상이면 재가입이라는 것도 상당한 중벌에 해당한다고 보거든요. 받은 사람이 재가입 그뿐이라고 생각하면 모르겠지만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그정도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상당한 처분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리고 어그로꾼들의 대부분은 자신이 노출되는 것을 상당히 즐기기 때문에 자신이 아이디가 차단당하는 것을 싫어할 것 같네요
Aneurysm
14/04/21 17:47
수정 아이콘
좀 다른 이야기인지 모르겠는데 전 2003년에 가입했으니까 가입한지는 오래 되었고,
또 최근엔 뭐 덧글도 많이 남기고 그렇게 적지는 않게 활동한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느낀게 솔직히 전 불량한 유저라는 느낌을 받은 사람이.
그러니까 활동을 멈추게 해야한다거나 심지어는 내쫓아야 한다거나
그럴 정도의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느낌을 받은 사람이 정말 1명도 없거든요.
물론 때론 누군가가 잘못을 저지르거나 혹은 감정이 격해져서 비방을 하기도 했겠지만
그건 그 때 잠시 지적을 한다든가 혹은 해당글을 지우면 될 정도뿐이였던것 같아요.

...적고보니 지금 운영을 해나가고 있는거랑, 제 생각이랑 그게 그거 같네요;
저도 잘못에 대한 누적이란건 필요하다고는 생각하니까요.

사족을 몇자 더 달자면 여기도 그리 작은 규모의 사이트는 아니지만,
그래도 매우 큰 커뮤니티 등에서 보이는
고의로 트롤링?을 한다든가 혹은 악한 마음으로 활동 하는 유저는 정말 없었던것 같아요.


엉뚱한 소리 한김에 마지막으로 몇자 더 적자면,
누군가를 내쫓는다던가 그렇게 한사람이라도 이곳에서 멀어지게 하는일은 좀 없었으면 좋겠네요.
광고라든가 음란물이라든가 그런글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유저들에게 정말 집중포화를 맞는 사람을 볼땐
그 사람이 이 곳에 제대로 발을 디디지 못한채 떠나게 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 작년 쯤이였나 이곳에 아직 적응이 안되서인지 유게에서 반말로 덧글 다신분이 있었는데,
그 때 굉장히 심한 집중포화를 맞더라구요. 확실치는 않지만, 그 이후로 못봤던것 같아서 말이죠.)
이건 뭐 운영차원에서 나올 얘기는 아니지만,
어쨌든 PGR의 미래라는 관점에서 얘기해봤네요.
사이트가 건강할려면 유입인구가 반드시 필요하거든요.
( 그만큼 누군가가 떠나기도 해서이지만, 그게 아니라고 해도 말이죠.)
사악군
14/04/21 18:02
수정 아이콘
예 저도 딱히 누굴 내쫓자는 건 아닙니다.. 한번 강등이 되었으면 다음에는 조금더 조심하고 조금더 길게 자숙기간을 가지자는 정도의 이야기지요^^
지금 운영진의 운영을 보면 한번 렙업하기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마치 현실에서 한번 실형살기가 쉽지 않은 것처럼요..-_-;
넌 렙업했으니(실형을 살았으니) 주홍글씨를 달아야 해! 가 아니라 비슷한 잘못과 실수를 반복하면 처음인 사람들보다
강하게 처벌받을 수 있어! 라는 규정이 필요하다고나 할까요..
Aneurysm
14/04/21 18:14
수정 아이콘
네. 그건 충분히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말씀하신점 정말 그대로 렙업이 쉬운게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렙업이 될정도이면 반성이라든가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도 볼수 있을테니까,
어느정도의 패널티에 대해선 저도 동감합니다.

사악군님이 말씀하시는걸 이해 못한건 아닌데, ( 덧글에다가 너무 많은 내용을 적는 버릇을 언제 고칠지 ㅠㅠ )
그냥 위의 다른분들의 덧글이라든가 혹은 다른글에서도 요즘 강퇴 라는 말을
꽤나 많이 본것 같아서요.
물론 점점 피곤한일들이 많이 생기는것도 같다고 저 또한 느끼지만,
그치만 그러는건 분명 해결책이 아닌것 같아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14/04/21 19:51
수정 아이콘
네임드 불량유저는 피지알을 돌아가게 하는 하나의 축입니다. 요컨대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기 마련이죠. 본문에서 보이는 편향된 시선은 안타깝지만 저는 계속해서 블랙유저가 판치는 피지알을 위해 계속 정진하렵니다.
14/04/21 19:51
수정 아이콘
1. 사악군->사악군. or 사악씨 등은 동일인임이 확인되면 이중계정으로 추가 제재가 가능한 부분이다.
발견이 어렵더라도 발견되면 처벌되는 행위와 그냥 처벌이 안되는 행위인 건 차이가 있으니까.

이 부분이 잘 이해가 가질 않네요.

기존 아이디 탈퇴 후 재가입을 하는 것인데 왜 이중계정인가요?

혹시, 동일인이 재가입을 한다면 다시 과거의 점수를 부과해야한다고 말씀하시는건가요?
캡슐유산균
14/04/22 09:32
수정 아이콘
물을 깨끗하게 만들겠다고 추방제도를 운영하던 어떤 사이트 한곳은 점점 망해가고 있죠.

운영진들이 사이트를 깨끗하게 한다는 구실로 추진되었지만 남발에 네임드쉴드등 오히려 없을때 보다 더 추악학 수 있는 부수적인 문제점이 드러납니다.

이곳은 깨끗하다

이곳은 달라야 한다

이곳은 성역이다

이런 생각이 편엽화로 흐르면 유저유입은 차단되고 내부에서 '정의에 사자 놀음'하는 자칭 자경세력이 들끓고 곪아들죠.

뭐 운영진이 알아서 하시겠지만 타사이트에서 일어난 사례들 좀 조사해보시고

"물에 너무 깨끗하면 고기가 없다"는 속담을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사악군
14/04/22 09:58
수정 아이콘
원래 물고기는 부유물이 많이 유입되는 곳에 더 많이살죠. 하지만 수질에 따라 사는 물고기가 다릅니다. 상류 맑은물에만 사는 오염에 약한 고기들도 있으니까요. 인터넷이란 물속에 pgr같은 맑은 곳이 별로 없으니 생태계 다양성 보존을 위해 수질을 지키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그냥 고기만 많으면 ok라면 배스 블루길은 뭐하러 잡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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