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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04 13:05
예비군 올해로 3년차입니다만...정말 예비군 훈련 어영부영이죠..정예화에 대해서는
저도 뭐 할말은 없습니다만 - -;; 대체..군대를 다녀오지도 않은 사람이 저런말 할 자격이나 있는겁니까?? 그나저나...해외봉사자들 병역혜택 준다는거는 피가 거꾸로 솟을려고 합니다 .. 오늘자 동아일보보니.."글로벌리더 양성" 이런식으로 합리화 시키고 있더군요..나원참..
08/04/04 13:06
미치겠습니다 진짜...ㅜㅠ 이제 겨우 3년차인데 ㅜㅠ
줄었다고 좋아했는데 ㅜㅠ 학교에서 3년 버티고 나간다고 좋아했는데 ㅜㅠ 예비군들 다 노는 것 같아도 총은 현역만치로 쏜단 말입니다!!!!!
08/04/04 13:09
예비군 훈련 좀 빡시게 굴린다고 정예화 될리는 만무할테고
설마 예비군 훈련 기간을 더 늘리겟다는 발상도 아닐테고.. 위대하신 대통령님이 말씀하신 '선진예비군'은 대체 실제가 뭘까요? 실효성이라고는 대통령님 뇌용량보다도 더 적을것 같은데 말입니다.
08/04/04 13:13
군대 갔다왔으면 말도 안하는데
한번 예비군 훈련 갔다오면 저런말 안나올거같은데..... 진짜 모르는 사람이 저러니까 짜증만 100배입니다
08/04/04 13:26
이건뭐.. 경험도 안해본사람이 왈가왈부하는군요.
선진예비군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훈련강화시키고 기간 늘려서 그게 정예화가 된다라고 생각한다면-_-;;
08/04/04 13:28
대통령의 한마디에 전봇대를 뽑고, 차가 220여대 지나는 톨게이트를 찾아내는(라고 쓰고 만들어내는 이라고 읽는다) 등등 일거수 일투족을 예의주시하는 부지런하고 성실한 아랫분들 덕에 벌써부터 걱정스러워 졌습니다.
08/04/04 13:36
전국의 예비군 훈련장을 몸소 순방하면서 하나하나 선진화시키진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연장은 안할 것 같은데요. 그런거 했다가는 20대 남성표가 모조리 산화하죠;
08/04/04 13:40
틀린말은 아닌거같은데..쓸데없는 대책 말고, 정말 내실있는 훈련 기대합니다
사실 동원 2박3일 오면 서로 힘들죠..전방부대나, 훈련 받는 예비군이나.
08/04/04 13:54
율곡이이님// 5급 군면제는 민방위 훈련만 하고, 예비군훈련 안하구요
6급면제는 전부 면제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암튼 군면제는 예비군훈련안하죠..지금현재로는.
08/04/04 14:04
이런 이야기는 군대에 대한 '피해의식'이라고 할 사람도 있겠지만, 그 원인을 피해의식보다는 군대의 안보교육 또는 정신교육에서 입이 닳도록 말하는 격언 두개 중 하나가 바로 '노블리스 오블리제'인 것과, 실제 공직자에겐 더 높은 도덕적 의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인식에서 찾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공직자윤리법을 들 필요도 없이, 우리나라에서는 공직자가 병역을 미필한 경우 - 여간한 사정이 있지 않고서야 -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지키지 않았다고 인식되며, 그런 자가 공직자가 되었을 경우 좋든 싫든,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이런 일 때문에 비판과 비난을 받을 요소를 재임 기간 동안 평생 안고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지금의 대외관계나 복무기간 단축, 저출산 문제 등으로 국방전력이 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저 연설 자체를 틀린 말이라 하고 싶지는 않지만,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지키지 않았다고 인식되는 고위 공직자(대통령)의 발언이기에 맞는 말인데도 불구하고 국민들, 특히 군필 남성들에게 비판과 비난을 받고, 힘을 잃을 수밖에 없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대통령은 자신의 말에 대한 이런 비판과 비난이 국가에서, 군에서 교육한 대로 일어나는, 지극히 국가적이고 지극히 당연한 반응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을지 모르겠군요. (뭐 별 기대는 저도 안 합니다만......)
08/04/04 14:09
어이쿠 xian님 무사히 컴백하셨내요 . 흐흐 축하..
여러분 이내용 너무 믿지 마세요 어짜피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08/04/04 17:31
군대 못 가신거야 건강 때문이라고 하니 충분히 수긍합니다.
당시에는 빽도 없는 평범한 대학생이었으니 뭐 비리가 있었던건 아니겠죠. 하지만 최소한 무슨 말씀을 하실 때는 뭐를 알고나 하지만 좋겠습니다. 모르면 제발 조용히라도 하고 계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닥X라는 말이 나오려고 하지만 차마 웃어른께 할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08/04/04 17:38
자네 경례하는 모습 사진으로 많이 봐 왔네만...
단 10분만 경례하는 연습을 했다면 그따위 자세는 나오지 않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 한나라의 최고 통치권자란 사람이 60만대군이 하는 경례조차 똑바로 받지 못한다면 이 무슨 망신인가.. 10분...아니 5분만이라도 연습하고 나와서 똑바로 경례좀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네.. 이런 이야기는 그런 후에 듣고 싶네...
08/04/04 18:15
mb 광대뼈로 견착한 사진이 생각나네요.
개머리판을 광대뼈로 단단히 고정하면 그게 바로 일발필중!! 이게 바로 실용인거죠. 광대뼈 부러지면 후송가서 두어달 뽀개다 올테니... 밥 비릴때는 덜 힘들어서 좋고... 짬 될때는 대충 시간 삐대서 좋고... 군의관은 경험하기 어려운 광대뼈 결합술 시술해봐서 좋고.. 재빨리 의료보험관리공단에서는 광대뼈 부러진 220여건의 사례를 찾아 보험적용이 되네 안되네 할테고... 조중동에선 광대뼈가 부러져 거칠어진 피부엔 bb-k크림이 최고에요.. 에헤라 디야! 난 민방위다!!
08/04/04 19:18
알만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예비군훈련... 말이 훈련이지 실상은 강제동원 시간 때우기에 불과합니다.
이 문제의 해결방안이 둘인데 예비군을 FM으로 빡세게 훈련시키는 것과 유명무실한 예비군을 아예 폐지하고 국방강화에 집중하는 것이죠. 요즘들어 후자가 전자보다 낫지 않나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전자처럼 예비군을 제대로 훈련시키려면 장비부터 제대로 갖추게 해야합니다. 후방침투할 북한군은 적어도 ak74정도는 기본으로 각종 무기들을 들고 올텐데... 군복과 동사무소에 비치된 몇자루의 구식칼빈소총(2차세계대전때나 쓰던)이 답니다. 거기에 총알도 몇십개 안되요. 소총 지급못받은 예비군은 평소에 익힌 격투기로 적을 제압한 후 무기를 뺏아 써야한다는 이야기고... 실제 전투는 군인이나 경찰들이 하는 거고... 예비군이란게 평상시엔 병력숫자를 떼우는 땜빵, 실전에선 총알받이 몸빵일 따름이라. 단순히 예비군만 정신무장으로 빡세게 훈련시키나 안시키나 전투력향상과 관계가 있나 회의감이 드네요. 딱하나 예비군이 쓸만해보였던 적이 있는데 무장공비침투시 위험지역을 에워싸 평화(?)의 인간띠만들 때던가요? 무기도 안줄거면서 불러내서 뭘하자는 건지 정체가 묘한 게 현재 한국의 예비군입니다.
08/04/04 19:34
에비군들의 정예화 좋습니다.
일단 예비군부대의 장비의 현대화가 먼저 아닌가요? 솔직히 훈련가보면 예비군 부대의 장비 형편없습니다. 아직도 칼빈총으로 사격하는곳도 있습니다. 어느시대인데 칼빈총입니까? 예비군들에 대하여 개인장비 모두 확보하고 난 다음 교육훈련 제대로 하겠다가 먼저 아닙니까? 뭔 정신교욱 운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예비군들을 대상으로 이념교육이라도 하겠다는것인지.. 이명박 대통령님께 감히 말씀드립니다. 한국에서 전쟁나면 대부분의 예비군들 대통령이 빡세게 훈련안시킨다고 하더라도 참전해서 나라를 위해 싸울거거든요. 그러니 군대가 어떻고 저렇고 말씀하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대통령이하 기득권들의 자식들이나 군대 제대로 보내시길 바랍니다. 또한 전쟁이 나면 비겁하게 부산이나 대전으로 바로 도망가지 마시고 서울에 남아서 끝까지 전쟁에 임하는거 보고 싶습니다. 가뜩이나 요즈음 해외봉사자에 대해 군대 면제해주겠다, 군대대신 영어전담교사를 모집하겠다고 하는 군대 안갈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고 계시는데 제발 입좀 닫아두십시요 이건 뭐 전임대통령보다 생각없는 발언을 너무 자주 하시네요
08/04/04 19:59
캇카님// 의례 하는 말이라고 하고 넘어가기엔, 그분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이 현실로 돌아오기 때문에 다들 이리 과민반응 보이는 거지요... 설령 그분께서 의례 하는 말이라고 해도, 요즘 그분의 뱃속까지 한번 들어갔다 나오신 공무원 님들께서 알아서 실행하시니 문제인거죠...
08/04/04 21:48
헐!!!!
어제 예비군 동대에서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출퇴근 훈련에서 입영훈련으로 바뀌었다던데...ㅜ_ㅠ 샹샹바... 이거 때문이었나요.
08/04/05 01:20
해외 봉사자들 병역 특례 주는거 MB가 한게 아니라 꽤 오래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거 정말 고생입니다 물론 군대에 비할바는 아니겠습니다만 치안도 불안하고 어떤 병에 걸릴지도 모르는 제 3세계 나라에 동료도 별로 없이 나가서 일하는거 쉽지 않지요 게다가 이거 합격해 나갈 정도 사람이면 충분히 병특 받고 편하게 할수 있어요
08/04/06 00:35
이승만 초대 대통령도 6.25 전쟁 당시 서울을 절대 포기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강단이 있고 국가 지도자로서의 의지를 확고히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M-1 소총 한 정만 주면 자신 혼자 이곳에 남아 끝까지 싸우다 죽겠노라고 고집 피우던 대통령을 설득한 사람들은 미 군사고문단 이었습니다.
08/04/06 00:36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한 예비군들이 문제가 아니라
전쟁나면 도망갈 구멍 만드러 놓느라 미국 비자 발급 받아 놓고 사는 계층부터 정예화 하면 좋겠네요 무슨 현대판 노예제도도 아니고 도대체 노선이 너무 극명하네요 ... 부자들을 위한 나라
08/04/06 00:38
그리고 대통령이나 장군들 중에 경례 제대로 못하는 사람 의외로 많습니다.
그 유명한 롬멜, 몽고메리, 심지어는 스탈린이나 김일성, 김정일까지. 경례하는 사진 찾아보면 그다지 MB 보다 만족스러운 사진은 못 찾으실 겁니다.
08/04/06 16:03
이게 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거죠???
그럼 향토예비군의 날 40주년 기념식에 와서 대통령이 예비군의 후진화를 이루겠다 이래야 되는겁니까?? 그냥 행사용으로 말한거 가지고 이렇게 무섭게 까대네요.
08/04/07 02:07
예비군의 정예화를 외치는 게 문제가 되는지 안되는지는
그런 의견을 내놓는 한나라의 대통령이 국방이나 안보에 대해서 평소에 어떻게 생각해 왔으며, 정책적으로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먼저 보아야겠지요. 깔만 하니까 까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그리고 행사용 발언이라 할지라도 저런 한마디 말들이 광속/날림으로 실행된다는 것이 이명박 정부가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입니다. 그 과정에서 뺑뺑이 도는 건 국민이고, 낭비되는 건 세금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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