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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14 22:39:48
Name love.of.Tears.
Subject [일반] [WWE] (스포) The Undertaker Streak

언더테이커. 레슬매니아 30에서의 등장 모습. ⓒ 위키피디아 미국 언더테이커 페이지


■ The Undertaker Streak

vs Jimmy ‘Superfly’ Snuka (@WrestleMania 7 in 1991)
vs Jake ‘The Snake’ Roberts (@WrestleMania 8 in 1992)
vs Giant Gonzalez (@WrestleMania 9 in 1993)
vs King Kong Bundy (@WrestleMania 11 in 1995)
vs ‘Big Daddy Cool’ Diesel (@WrestleMania 12 in 1996)
vs Sycho Sid (@WrestleMania 13 in 1997)
vs ‘Big Red Machine’ Kane (@WrestleMania 14 in 1998)
vs Big Boss Man (@WrestleMania 15 in 1999)
vs ‘The Game’ Triple H (@WrestleMania 17 in 2001)
vs ‘The Nature Boy’ Ric Flair (@WrestleMania 18 in 2002)
vs The Big Show & A-Train (@WrestleMania 19 in 2003)
vs ‘Big Red Machine’ Kane (@WrestleMania 20 in 2004)
vs ‘The Legend Killer’ Randy Orton (@WrestleMania 21 in 2005)
vs ‘The World Strongest Man’ Mark Henry (@WrestleMania 22 in 2006)
vs ‘The Animal’ Batista (@WrestleMania 23 in 2007)
vs ‘The Rated R Superstar’ Edge (@WrestleMania 24 in 2008)
vs ‘The Heart Break Kid’ Shawn Michaels (@WrestleMania 25 in 2009)
vs ‘The Heart Break Kid’ Shawn Michaels (@WrestleMania 26 in 2010)
vs ‘The Game’ Triple H (@WrestleMania 27 in 2011)
vs ‘The Game’ Triple H (@WrestleMania 28 in 2012)
vs ‘The Best In The World’ CM Punk (@WrestleMania 29 in 2013)

과거부터 쌓여 나간 역사 혹은 전통은 이어져야 한다. 세월의 흐름이나 시대적 흐름에 잊히거나 변화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일지 모르나 한 번 이루어진 역사나 전통은 변치 않기 때문이다. 이것이 레슬링 레전드 언더테이커의 역사다. 많은 스포츠에서도 역사적 기록이 있다.

먼저 메이저리그 기록이다.

통산 최다홈런: 배리 본즈(762)
1시즌 최다홈런: 배리 본즈(73)

통산 최다안타: 피트 로즈(4256)
1시즌 최다안타: 스즈키 이치로(262)

통산 최다타점: 행크 애런(2291)
1시즌 최다타점: 핵 윌슨(191)

통산 최다득점: 리키 헨더슨(2295)
1시즌 최다득점: 빌리 해밀턴(192), 1800년대 기록 제외시 베이브 루스(177)

통산 최다승: 사이 영(511)
1시즌 최다승: 찰리 래드본(59), 1800년대 기록 제외시 잭 체스브로(41)

통산 최다도루: 리키 헨더슨(1406)
1시즌 최다도루: 리키 헨더슨(130)

통산 최다세이브: 트레버 호프만(591)
1시즌 최다세이브: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62)

월드시리즈 최다 우승팀은 뉴욕 양키스(26회)

이렇듯 세월이 흐르고 역사가 쌓이면 ‘유산’으로 남는다.

■ 역사를 넘어 ‘유산’이 될 뻔한 언더테이커의 연승 깨져 아쉬워…

언더테이커의 22연승은 그야말로 예정된 일이었다. 프로레슬링은 스포테인먼트의 성격이 짙은지라 기록이 중요시되기도 했고 또 그게 아니더라도 WWE 사장 빈스 맥맨은 그간 수차례 언더테이커의 연승은 그의 커리어가 끝날 때까지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공언해 왔기 때문이다. 물론 그와 상반되는 의견도 있었다. 한 사람의 계속되는 독주는 리얼리티를 떨어뜨린다며 언더테이커의 연승은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위해선 끊겨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물론 일리 있는 의견이다. 하지만 어쨌든 기록이야 평생 남는 것이며 또한 그간의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연승을 이어 오게 한 WWE였기에 올해 열린 레슬매니아 30에서도 그 기록은 이어질 줄 알았다.

헌데 아니었다. ‘BEAST’라 불리는 사나이에게 일격을 당했다. 레슬매니아 30을(를) 시청할 때 레프리의 손에서 이루어진 3카운트는 실로 충격이었다. 3카운트가 세어지고 브록 레스너의 승리가 확정된 순간에도 관객석을 비롯한 중계진, 그리고 심판까지도 놀라는 모습이 역력했다.


▲브록 레스너의 승리가 확정 된 후 멘탈 붕괴 온 한 팬의 모습. 나도 그랬다. ⓒ Thank You Undertaker 페이스북 펜 페이지


항간에 들렸던 뉴스에 의하면 언더테이커의 연승 행진의 종결은 철저한 보안을 위해 두 선수와 트리플 H, 맥맨 패밀리(빈스 & 스테파니)정도 밖에는 몰랐다고 했다. 그러나 본인이 생각건대 이는 거짓 같기도 하다. 적어도 레프리 만큼은 결과를 알고 있어야 한다. 물론 몬트리올 스크류잡의 경우도 있지만 말이다. 이는 당사자가 아니라 알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로써 Streak(연승)을 뛰어넘어 Legacy(유산)이(가) 될 뻔했던 언더테이커의 역사, 아니 레슬매니아의 역사는 이렇게 막을 내렸다.

■ 누구도 깰 수 없었던 기록, 브록 레스너가 그 기록을 깨다.

‘The Next Big Thing’ 브록 레스너는 2002년 3월 스맥다운 무대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차세대 거물이라는 본인의 닉네임답게 당시 소위 잘 나가던 멤버들을 이기고 승승장구하다 결국 그 해 열린 써머슬램에서 당시 챔피언이었던 더 락을 꺾으며 최연소 챔피언에 자리까지 올라갔다. 그러다 2004년 WCW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무적의 선수 빌 골드버그와 경기 후 WWE를 떠났고, 2008년에는 UFC에도 진출했다.

하지만 기대만큼 성적은 좋지 못했으며 2011년에 다시 재기를 꿈꿨으나 UFC 141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대전에서 1라운드 TKO 패를 당한 후 종합격투기 계를 떠난다. 2012년에 다시 WWE와 계약 후 다음날 열린 RAW에서 존 시나를 공격하면서 레슬러로서의 활동을 알렸지만 그의 기간은 1년이었고, 활동이 제한적이었다.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지만 그는 다시 딴 곳으로 눈을 돌렸고 그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된 레스너는 RAW 1000회 때 다시 WWE로 오면서 트리플 H와 대립을 이어갔다. 총 3차전에 걸쳐 트리플 H와 대립을 했고, 그 결과는 2대1이었다.

원래 레스너는 2013년에 계약이 종료됐지만 2014년에도 WWE와 파트타임 레슬러로서의 계약이 무난하게 성사 되면서 그의 커리어는 계속 되었다. 그러다 2014년 4월의 열린 30주년 레슬매니아에서 언더테이커의 상대가 레스너로 결정 되고 연승 VS 야수의 대립은 결국 야수가 승리자가 되면서 언더테이커의 꿈같았던 연승은 마무리 된다.

■ 왜 하필 그 많은 사람들 중 레스너였을까?

그럼 이쯤에서 왜 하필 그 많은 사람들 중 레스너였을까? 하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앞서 칼럼 시작 전에 기록한 언더테이커가 이뤄 낸 연승의 상대들은 누구라도 부정할 수 없던 당대 최고의 선수였다. 스토리 상 형제였던 케인과 ‘미스터 레슬매니아’ 숀 마이클스, ‘더 게임’ 트리플 H 같은 선수들은 두 번 이상 대립을 갖고 혈전을 치렀으나 결국 언더테이커의 연승행진의 제물이 되었다. 21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한 때는 ‘내가 저 기록을 깨고 싶다.’하던 선수들도 나중엔 그의 연승을 당연하게 여기며 응원했다.


▲ 그 간 상대했던 선수들의 이름이 적혀있다. ⓒ Thank You Undertaker 페이스북 펜 페이지


그러나 많은 이들의 바람(?)과는 달리 레스너를 통해 언더테이커의 연승이 끊겼다. 왜일까? 그 이유를 생각하면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하나는 적잖은 나이다. 언더테이커는 올해 한국나이로 50살이 되었다. 그리고 그간에 입은 크고 작은 부상이 선수생활을 이어 가기엔 무리인 것으로 판단. 30주년 레슬매니아라는 기념비적인 이벤트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것이 옳다고 느꼈을 수 있다.

두 번째 이유로는 그간 언더테이커는 자신의 연승이 끊긴다면 그 상대는 다름 아닌 레스너로 생각하고 있다고 여러 차례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레스너가 BEAST 즉 야수라는 강인한 이미지가 있기에 자신이 패배하더라도 충분히 팬들이 이해할 것이라 여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실제로 레슬매니아 30이(가) 열리기 전, 자신의 상대로 레스너, 존 시나, 스팅 등의 선수를 생각한 것으로 보이는데 결국 레스너로 낙점했다. 그리고 이번 레슬매니아의 최종 결과는 본인의 의지라기보다 빈스 맥맨과의 통화 중에 빈스가 레스너의 승리로 연승행진을 끝내는 것으로 설득했고, 언더테이커는 이를 받아들였다고 한다.

■ 사담.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브록 레스너는 폴 헤이먼을 통한 인터뷰 및 세그먼트를 통해 EAT SLEEP CONQUER REPEAT을 내세웠다. 야수와 같은 강인함으로 언더테이커의 연승을 끝내겠다는 의지였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브록 레스너는 파트타임 레슬러다. 그리고 그간의 행적을 볼 때 계속적으로 WWE에 머물러 있을지 모를 일이다. 한창 WWE를 이끌고 있는 브레이 와이엇이나 로먼 레인스, 다니엘 브라이언, 랜디 오튼 같은 풀타임 레슬러에게 그와 같은 영광을 선물했더라면, 그들의 커리어에 상당한 도움이 될 텐데…. 만일 레스너가 WWE를 떠난다는 가정하에 ‘언더테이커의 연승을 깬 이는 이곳엔 없다.’라는 말을 누군가 한다면… 끔찍하다.  언더테이커의 패배는 ‘The End of An Era (한 시대의 종결’)와 다름없기 때문이다.


레슬매니아 하루 뒤 열린 RAW에 등장한 브록레스너. 그의 손에서 한 시대의 종결이 이뤄졌다. ⓒ 위키피디아 미국 브록 레스너 페이지


■ 언더테이커, One More Match 가능할까?

WWE 백 스테이지의 선수들은 언더테이커의 One More Match 가능성은 적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원래 언더테이커의 부상이 심각 했던데다 이번 레스너와의 대전에서 극심한 뇌진탕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래도 ‘WWE에선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어.’라는 말이 있듯 만약 레슬매니아 31에서 라스트 매치를 가진다면 그 상대는 WWE행이 확정 된 스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에 하나 두 선수 간의 경기가 펼쳐진다 해도 레슬매니아에서의 상징성이 없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아쉬울 것으로 사료된다.  

■ 마치며

언더테이커의 연승이 끊긴 이유가 어떤 이유인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레슬매니아의 역사 그 중심에 언더테이커가 있었음을 감안하면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언더테이커의 WWE 첫 데뷔, 내 나이 8살, 그리고 이듬해부터 시작 된 21연승, 그리고 1패. 어릴 적엔 악역인 언더테이커가 그리도 무서웠는데 이젠 은퇴가 거의 확실 시 되다니 세월이 짧음을 새삼 선수들을 통해 느낀다.

어느 순간부터는 레슬링 그 자체보다 선수들의 마이크웍, 혹은 세그먼트가 더 관심이 간다. 그것은 아마 선수들이 만들어 내는 ‘드라마’가 감동적이기 때문 아닐까 싶다. 마치 장수 농촌 드라마 ‘전원일기’에 출연한 배우들이 그 드라마와 함께 늙어간 것처럼 말이다. 오랜 시간 좋은 경기 보여 준 언더테이커. 고맙습니다. Thank you, Taker….

PS. RIP Warrior

※ 본문에 게재 된 메이저리그 기록은 검색에 의한 기록이니 잘못됐더라도 양해 부탁드리며 혹시 본문과 관련해서 오타나 잘못 된 점이 있으면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Written by Love.of.T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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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14/04/14 22:58
수정 아이콘
워.. 이건 스포일러감이지 않을까요? 허헛..
이미 공식적인 해외 생방은 지난시점이긴 하지만, 국내 방송까지 아직 일주일가까이 시간이 남아있는 레슬매니아30이다보니 흐흐..
이렇게 댓글을 써놨지만 피지알 기준상 상관없는거 같기도하고... 허허
Love.of.Tears.
14/04/14 23:03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자삭할까요?
하루사리
14/04/14 23:04
수정 아이콘
스포 방지라고 쓰셔도 되실듯 하네요.
워낙 인터넷에 화제가 많이 된 부분이다보니 래매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다 아실듯 합니다.
그나저나 저도 하필 브록이 저 기록을 깨야 했었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연승으로 마무리 하고 은퇴 했으면 했는데 말이죠.
Jealousy
14/04/14 23:09
수정 아이콘
제목을 바꾸시는게좋을것같습니다
14/04/14 23:19
수정 아이콘
이렇게 좋은글을 삭제하시면 못본분들이 너무 아쉽죠~
고윤하
14/04/14 23:21
수정 아이콘
레슬매니아가 끝난지가 언젠데 스포주의를 붙이나요;;
나나시코
14/04/14 23:27
수정 아이콘
국내 본방송은 이번주 토요일이 첫방이라 아직은 스포 붙이는게 맞죠
상어이빨
14/04/14 23:06
수정 아이콘
Rest in Peace.....
몽키.D.루피
14/04/14 23:10
수정 아이콘
근데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빅사건이라 딱히 스포가 될지는 모르겠네요. 레슬메니아를 보는 사람치고 이거 모르는 사람 있을까요..
두부과자
14/04/14 23:10
수정 아이콘
브락에게 지는걸 빈스가 제안했고 언더옹이 수락해서 이렇게 된건대

언더옹이야 예전부터 브락을 좋아했고 내가 진다면 브락이나 앵글에게 지고싶다라고 이야기도 했었으니

그럴만하지만 빈스가 제안했다는게 솔직히 이해가 안가더군요.

현재 wwe에서 할수있는 최고의 push인데 그걸 왜 굳이 풀타임레슬러도 아닌 브락에게 줬는지..
함순이는함순함순
14/04/14 23:20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합니다. 현 최대의 떡밥인
자, 최고의 push인데 그걸 알바에게 주다니..
대부분의 팬들이 연승 끊긴것에 대해서는 크게 불만 없는걸로 압니다.
설령 레스너가 이제부터 풀타임 잡을 안하더라도 이미 스타. 새로운 스타를 만들어주는게 wwe 흥행에도 더 큰 도움이 될텐데 과연 보드진들의 계획이 무엇인지 매우 궁금합니다.
비상의꿈
14/04/14 23:16
수정 아이콘
연승 브레이커가 wwe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였다면 이렇게 허망하지는 않았을테죠..
알바생한테 저 거대한 타이틀을 주다니 이게 대체 무슨 생각이었는지...
Love.of.Tears.
14/04/14 23:16
수정 아이콘
제목 변경합니다.
고윤하
14/04/14 23:19
수정 아이콘
레슬매니아 끝난지가 언젠데 스포주의를 붙이는것도 웃기죠
14/04/15 05:44
수정 아이콘
한국에 정식수입되는 컨텐츠고 아직 그 방송이 되지 않았으니 지켜주는게 맞죠
거믄별
14/04/14 23:20
수정 아이콘
저 경기결과를 받아들이기도 싫고 왜 저런 결과로 대본을 만들었는지 이해하기도 싫네요.
앞으로 WWE 를 이끌어갈 선수가 이런 결과를 만든 것이었다면 받아들이기는 힘들어도 이해는 됐을겁니다.
그런데 하필 언제 떠날지도 모르는 알바생한테 어쩌면 WWE에서 밀어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타이틀을 넘겨주다니...
함순이는함순함순
14/04/14 23:23
수정 아이콘
21년의 긴 세월동안 잘 만들어놨던 스토리가 한방에 뙇!!!
개인적으로는 곧 푸쉬해줄 것 같던 로만 레인즈가 최적의 파트너였을꺼 같은데...
고윤하
14/04/14 23:23
수정 아이콘
빈스 맥맨을 비롯한 WWE 수뇌부는 언더테이커가 레슬매니아 30에서 브록 레스너에게 패배했을 당시의 관중 반응을 흡족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들은 사람들이 깜짝 놀라는 것 뿐만 아니라 링 위를 떠나는 테이커에게 좀 더 열렬한 환호를 쏟아주는 것 역시 바라고 있었습니다. 또한 맥맨이 테이커의 패배를 결정하게 된 이유는 그가 더 이상의 경기를 소화하기 힘든 상태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테이커가 더 경기를 뛸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면 결과는 바뀌었을 것입니다.

라고 하네요......
두부과자
14/04/14 23:32
수정 아이콘
한달전부터 급조된 날림대립에 상대는 알바생

이럴거면 차라리 이번에 브락을 다른상대랑 붙이고

언더옹은 앞으로 밀어줄 차세대스타랑 붙이던지 했어야죠

솔직히 레메26 hbk vs 언더 정도의 대립만 되었어도 이렇게 반응 안좋지는 않았을겁니다.
HeroeS_No.52
14/04/14 23:45
수정 아이콘
빈스 이 XXX 대가리도 근육으로 만들어졌나

오스틴과 드웨인 존슨씨 모셔다 참교육이라도 시켜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샤르미에티미
14/04/14 23:4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안 깨지길 바라기는 했지만 깨지더라도 뭔가 대립이 고조되고 경기도 명경기에 깨질 수도 있겠구나
하는 때에 깨졌으면 했습니다. 예를 들어 숀 마이클이나 트리플H와의 대립 혹은 에지와의 대립처럼요.

그런데 대립 과정도 그렇게 재밌지는 않았고 둘 다 간간히 나오니 특별 매치처럼 보이는 데다가 경기력도 좋지가
않아서 언더테이커 이기는 거나 봐야겠다 했는데 F5 세 번째에 끝...의미가 있으려면 레스너가 경기 자주 뛰면서
스토리 이어나갈 뭔가가 있어야 하는데 여전히 고액 알바니 아쉬운 게 아니라 별로인 결과였습니다.
바스테트
14/04/15 00:06
수정 아이콘
상대가 레스너여서 아쉽다기보단 그 대립과정이 너무 날림이라 아쉽더군요
하긴 이것도 어쩔 수 없긴 합니다....경기를 치룬 언더테이커의 모습을 보니...경기는 물론이고 그 대립과정조차 소화하기가 쉬워보이지 않긴 하더라고요....-_-;;
킹이바
14/04/15 00:28
수정 아이콘
당연히 결과에 충격을 받았고, 말도 없는 짓이라고 입에서 욕이 나왔지만....
굳이굳이 이유를 WWE 입장에서 만들어보자면, 언더옹의 패배가 사실 스팅과의 대립을 더욱 긴장감 있게 만들기 위해서라고 생각했었습니다. WCW의 상징과도 마찬가지인 스팅에게 WWE의 상징인 언더테이커가 마지막 경기에서 패할 리가 없으니 말이죠. 그래서 오히려 이런 패배 이후에 스팅과의 대립을 더욱 극적으로 만들기 위함이 아닐까 싶었는데, WM 이후 RAW에서도 별 언급도 없고.... 언더옹의 몸 상태는 소식이 들릴수록 더 안좋다는 말 뿐이니..... 매우 아쉽네요.

진짜..... 이렇게 마지막 경기를 어설프게 치룰 선수가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전 언더옹의 의지때문인줄 알았는데, 빈스의 설득에 이은 각본이라면.... 빈스 맥마흔에게 굉장히 화가 나네요.. 언더테이커에게 해줄 수 있는 대우와 각본이 겨우 이게 최선이었냐고 묻고 싶네요. 아무리 레스너와 언더옹의 친분이 두텁다(?)지만... 문제가 있죠. 이런 마무리는....
14/04/15 00:31
수정 아이콘
경기에서 라스트 라이드 제대로 들지 못하시는것보고 눈물만 ㅠㅠ 툼스톤도 제대로 못들어가고 정말 세월에는 장사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ㅠㅠ
14/04/15 03:09
수정 아이콘
중계진이 라스트 라이드라고 했는데 실상 한건 파워밤.... ㅠㅠ
Teophilos
14/04/15 02:09
수정 아이콘
통산 최다 세이브 : 마리아노 리베라(652)
14/04/15 02:31
수정 아이콘
불과 2년전만 해도 트리플H의 경기에만 해도 괜찮았는데...

사실 작년 CM펑크와의 경기에서부터 확 떨어진 기량이 내심 걱정스러웠는데 결국....하아
14/04/15 03:10
수정 아이콘
경기 결과는 이미 나온거고.. 브록이 향후에 계속 WWE에 남아서 잘해주길 바랄수밖에요.
하아 진짜 앵글은 왜 쉬랄때 안쉬고 TNA에 가서....
에릭노스먼
14/04/15 03:36
수정 아이콘
레스너가 계속해서 활동만 해준다면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봅니다.
허저비
14/04/15 08:10
수정 아이콘
끝나고 나서 생각해 보니 악역 중에 언더옹 연승 깰만한 임팩트 있는 인재는 레스너밖에 안보이는것도 현실이더군요...
오턴하고 붙일라면 챔피언십 메인이벤트 스토리가 바뀌었어야 했을테죠...결과적으로 국용이가 트리플H랑 오턴/바티스타까지 다 꺾어서 이쪽 스토리는 괜찮았다고 보이니 이걸 흔들 이유는 없었다 보이고. 같은 이유로 트리플H랑 바티스타도 묶였고.

와이어트는...개인적으로는 언더옹 연승 깰만한 위상은 아니라고 생각해서요...물론 연승 깨고 그런 위상을 얻을수도 있으나 저는 이것도 탐탁치는 않아요.

그래서 생각해보면 로스터에 그밖에 딱히 인재가 안보이는게 현실이고..
선역에 까지 눈을 돌려서 시나? 가 이겼으면... 어휴~ 저는 지금 반응보다 3배는 더 살벌했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크크크
겨울나기
14/04/15 19:39
수정 아이콘
어차피 시나는 까야 제맛인데요(??)
14/04/15 10:07
수정 아이콘
우와 레슬매니아 7부터 해서 10뺴고는 전부다 나왔네요. 어떻게 보면 앞으로 다시 나오기 힘든 기록이 될거란거는 사실이네요.
14/04/15 11:24
수정 아이콘
레젠드는 레던드 킬러가 ㅜㅜ
SoulTree
14/04/15 15:38
수정 아이콘
22번의 레슬매니아를 모두 보면서...이와중에 언더테이커가 레슬매니아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했던 경기가 3번이나 있네요.
WWE 슈퍼스타들의 영광인 레슬매니아 메인이벤트...를 3번 치뤘던가요...

vs 시드 비셔스 (Psycho Sid) WM 13 // 브렛 하트 난입으로 간신히 이기고 생애 첫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타이틀 획득
vs 숀 마이클스 WM 25, 26 // 2연속 메인이벤트 및 레슬매니아 역사상 최고의 명경기를 연달아 만들어낸....
그리고 그 다음년도에는 연승vs경력 매치까지....프로모부터 경기까지 완벽했었고 마지막 점핑 툼스톤까지..........
최고로 꼽자면 WM 25,26을 항상 꼽습니다만...연세가 있다보니 이제 이런 경기는...이젠 정말로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떄가 오신듯....그동안 너무 고생하셨다는...말을 하고 싶네요.
가루맨
14/04/15 16:07
수정 아이콘
언더테이커가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그는 저에게 최고의 레슬러였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레슬러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쉬셔야 할 때입니다.
벌써 10년 이상 은퇴를 미뤄 왔는데, 이제 더 이상 선수로 과격한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에요.
경기 후 심한 뇌진탕을 입었다는 비보를 듣고 나니 오로지 그의 건강만이 걱정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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