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4/12 11:46:04
Name Duvet
File #1 20140411000258_0.jpg (40.5 KB), Download : 52
Subject [일반] 흔한 페북 선동의 진실(?)


pgr 유게에 흔한 페북선동이라고 하며 다음 사진이 올라왔는데요(지금은

pgr뿐만 아니라 많은 커뮤니티에서 이 장면을 보고 논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슈화되서 결국에는 방송에서 찾아가 기사화 되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http://news.jtbc.joins.com/html/691/NB10462691.html

'아이 노끈에 묶고 길바닥에…' 사진 속 모자, 찾아가보니



JTBC에서 직접 사진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찾아갔고 결국 해피(?)한 엔딩을 맞이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페북에서의 논란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었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켈로그김
14/04/12 11:50
수정 아이콘
말 그대로 사각지대에서 살고 있지요.
정말 길 비둘기같은 삶을 살고 있는 분들...

저는 노량진 역 화장실 세면기에서 아이 샤워시키는걸 본 적이 있는데,
처음에는, "급하면 저럴 수도 있지 뭐.. 옷에 똥이라도 지렸나 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그게 일상적인 생활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디서부터 문제를 풀어가야 할지 막막할 정도로 여러 문제가 복합되어 있는데,
이럴 때는 일단은.. 배부르고 등따시게 만들어 준 뒤에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게 순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Forgotten_
14/04/12 12:11
수정 아이콘
저는 트위터가 인생의 낭비입네 페북이 선동의 플랫폼입네 이런 얘기 이제 좀 지겹습니다. 피지알이라고 이상한 소리 하는 사람 없는 것 아니고 이번 사건처럼 한 단면만 보고 우르르 몰려갔다가 반전으로 재평가 되는 것 보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죠. 과거 피지알 중세시절 스갤과의 분쟁이 났을 때 다른 커뮤니티와의 비교를 금지한 적도 있는데 SNS 플랫폼들에 대한 우월성 표출은 왜 예외가 되어 무책임하게 한마디씩 던지고 다녀도 상관없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azurespace
14/04/12 12:21
수정 아이콘
결국 저게 미아방지 끈이 아니라 노끈이 맞았던 거군요.

애 키워봐야 이해한다기에 뭐 그런갑다 하고 대수롭잖게 넘어갔는데 실상은 그게 아니었어요
영원한초보
14/04/12 14:00
수정 아이콘
어제 뉴스 봤는데 미아방지 끈이던데요.
끈 종류를 말씀하시는 건지
노숙자가 밖에서 애 키우는데 잃어버릴까봐 걱정되서 줄로 묶어서 다닌다고 합니다.
azurespace
14/04/12 16:26
수정 아이콘
신축성 있는 미아방지용 끈 제품이 따로 나오거든요. 유아용 제품이 으레 그렇듯 비싼 제품이니 아마 그런 종류 끈은 아니겠죠
14/04/12 12:31
수정 아이콘
섬노예라든가 이런 사건이라든가 논란이 되서 해피엔딩인 경우도 있기는한데...별별 사건들,페북글들보면
경찰에 신고해야겠다 혹은 방송국에 제보해야겠다 따르릉 이 아니라
페북에 올려야겠다 찰칵찰칵 좋아요 좋아요
뭐 이렇게 변하는 것 같아서 이걸 고무적이라고 해야할지 이상하다고해야할지...참 기분 묘해요.
시대의 변화가 저를 기다려주질 않네요.
성동구
14/04/12 12:36
수정 아이콘
아무것도 안하는것보다야 낫죠. 찰칵찰칵해서 올리면 정의감 넘치는분들은 어떻게든 하니까요.

페북아니어도 찰칵 찰칵만하시는분들은 어
차피 경찰에 신고 안할겁니다.
14/04/12 12:38
수정 아이콘
아 그렇네요. 페북 덕에 좀 더 시끄러워졌다는거 빼면 별로 세상이 바뀐게 없네요;; 하악;;
KOOKOOMIMI
14/04/12 12:49
수정 아이콘
페이스북을 하지는 않고 저분의 현재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저 모습 자체만 본다면 잘한 행동이라고는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물론 악의적인 의도는 없다고 한들, 다른 좋은 방법도 있었을테니까요
14/04/12 13:28
수정 아이콘
글쎄요...그냥 뒷걸음치다 운좋게 쥐잡은격같은데,
저렇게 사진으로 뿌려져서 욕먹은분들중 이렇게 훈훈하게끝나는 경우가 몇이나될지
영원한초보
14/04/12 14:0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악의와 선의는 구분을 하는게 좋죠.
선의여도 나쁜 결과가 많으니 신중해야하지만요
Arya Stark
14/04/12 13:51
수정 아이콘
어떤 문제가 발생 했을때 본인이 문제라고 생각하면 경찰에 신고를 하거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하면 되는 문제를 신고하면 귀찮아질까봐 그냥 사진/영상 찍어서 페북에 올려놓고 비난하는 행동은 낭비가 맞다고 봅니다.
영원한초보
14/04/12 14:03
수정 아이콘
뉴스보면 그 전에도 경찰이 많이 출동했었답니다.
실제로 저분들한테 도움을 주려면 누군가가 희생하는 것 빼고는 현재 특별한 방법이 없는 것 같네요
Arya Stark
14/04/12 14:32
수정 아이콘
문제는 저걸 페북에 올린게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가 아니라는거죠.
영원한초보
14/04/12 14:46
수정 아이콘
뉴스만 보고 페북 원문을 못봤는데 뭐라고 썼길래 그런거죠?
Arya Stark
14/04/12 15:10
수정 아이콘
저도 페북은 못봤는데 처음 본곳에서는 같이 까자는 식의 글이 달려있었습니다.
똘이아버지
14/04/12 16:00
수정 아이콘
SNS의 긍정적 작용이죠. 근데 그걸 싫어하는 쪽에서 계속 폄훼하고 선동이라고 말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닉부이치치
14/04/12 22:34
수정 아이콘
음? 이게 SNS 의 순기능으로 탈바꿈하네요?
분명 사진속 엄마가 생각이없니 애를 개다루듯이 하니 뭐 이렇게 까보자는 식으로 SNS에서 우후죽순 퍼져나가서
사진속 인물들의 마녀사냥 걱정하고 뭐 이랬었는데
결론적으로 소외계층이었고 도와주게 되었으니 잘 되었다 SNS 의 순기능이다? 에이, 오히려 부끄러워 해야죠 무슨...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100 [일반] 비트코인 - 집단적 공익과 개인적 이익이 충돌한다면? [13] lexial3565 24/03/08 3565 2
101099 [정치] 의협차원에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라고 지시한 내부 폭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52] 체크카드10232 24/03/08 10232 0
101098 [일반] [내일은 금요일] 사과는 사과나무에서 떨어진다.(자작글) [5] 판을흔들어라2023 24/03/07 2023 3
101097 [일반] 유튜브 알고리즘은 과연 나의 성향만 대변하는 것일까? [43] 깐부3584 24/03/07 3584 2
101096 [일반] 의사 이야기 [34] 공기청정기6765 24/03/07 6765 4
101095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4) [8] 계층방정7515 24/03/07 7515 9
101094 [정치] 대한민국 공공분야의 만악의 근원 - 민원 [167] VictoryFood10889 24/03/07 10889 0
101093 [정치] [중앙일보 사설] 기사제목 : 기어이 의사의 굴복을 원한다면.txt [381] 궤변14023 24/03/07 14023 0
101092 [정치] 의대증원 대신 한국도 미국처럼 의료일원화 해야하지 않을까요? [12] 홍철5636 24/03/07 5636 0
101091 [정치] 정우택 의원에 돈봉투 건넨 카페 사장 “안 돌려줘… 외압 있었다” 진실공방 [20] 사브리자나5356 24/03/07 5356 0
101090 [일반] 성공팔이를 아십니까? [29] AW4784 24/03/07 4784 7
101089 [일반] 사랑하고, 사랑해야할, 사랑받지 못하는 <가여운 것들> (약스포!) [3] aDayInTheLife1942 24/03/07 1942 3
101088 [정치] '해병대 수사외압 의혹' 피의자를 호주 대사로‥영전 또 영전 [56] lemma6997 24/03/06 6997 0
101087 [일반] 종이 비행기 [3] 영혼2039 24/03/06 2039 6
101086 [정치] 다양한 민생법안들 [10] 주말3747 24/03/06 3747 0
101085 [일반] (스포) 파묘: 괴력난신을 물리치는 가장 확실한 방법 [33] 마스터충달4237 24/03/06 4237 12
101084 [정치] 너무많은 의료파업관련 구설수 기사들 [21] 주말5727 24/03/06 5727 0
101083 [정치] 의사분들 이러시는 건 심적으로 이해가 갑니다만 [150] 된장까스10966 24/03/06 10966 1
101082 [일반] 지금은 성공 유튜버들의 수난시대 [106] 깐부10372 24/03/06 10372 5
101081 [일반] 바야흐로 마라톤 개막 시즌 입니다. [30] likepa3067 24/03/06 3067 19
101080 [정치] 총선용 의료대란과 꼬인 대처. 필수의료의 멸망. 모두의 패배. [444] 여수낮바다12868 24/03/06 12868 0
101079 [일반] 의사들은 얼마나 돈을 잘 벌까? [174] 헤이즐넛커피8615 24/03/06 8615 2
101078 [정치] 의사 사태 출구 전략 [178] 은달9595 24/03/06 959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