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금 끝난 핫식스 GSL 결승전 주성욱 VS 어윤수 경기를 직관하러 강남 곰exp 스튜디오에 다녀왔습니다.
엄청난 경기 대전 끝에 주성욱 선수가 4 대 3 으로 우승을 하고나서 주성욱 선수의 인터뷰를 듣던 중 갑자기 전화가 왔습니다.
번호를 확인해보니 며칠 전에 면접 보았던 중소기업이었습니다.

나 : 여보세요?

상대방 : 여보세요? OOO씨죠? OOOOOOO입니다.

나 : 아.. 네, 안녕하세요.

상대방 : 다름이 아니고 출근 때문에 전화드렸는데 다음주 월요일(7일)부터 출근 해주실 수 있나요?

나 : 죄송한데 제가 이번주 월요일부터는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출근을 못할 거 같고 1주일 뒤(14일 월요일)부터 출근 해도 되나요?
(면접 볼 때도 출근 가능 날짜 물어봤는데 14일부터 출근 할 수 있다고 먼저 대답한 바 있음)

상대방 : 아... 네. 그럼 14일 월요일부터 출근하세요.

나 : 네!! 감사합니다!

전화 내용은 대충 이렇구요.
일단 취업은 확정 되었습니다!!

https://pgr21.com/pb/pb.php?id=qna&no=29821

제가 며칠 전에 이 질문을 올렸었는데 제가 면접 봤던 곳이 이 회사였습니다.
업종은 리서치 연구원 이구요.
공공정책조사연구 전문회사입니다. (중소기업)
일단 인턴 1~3개월 후에 정규직 검토이고 자격 요건 중에 경력 2년이 있었는데 연봉이 2600~2800만원 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경력이 없으니 아마 정규직으로 전환이 되면 저 연봉보다 조금 낮게 받지 않을까 하네요;;;
제가 통계를 전공하긴 했지만 리서치 연구원 일은 해본 적이 없어서 출근 통보는 받았는데 좀 떨리네요....
일단 리서치 쪽이 야근이 엄청 많고 연봉이 좀 적은걸로 알고 있는데
사실 제가 이 일을 하고 싶은건 아니었지만 요즘 같은 취업 대난에 연락 받은 이상 일단 출근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다른 기업을 생각하다가 영영 기회가 안 올지도 모르기 때문이죠...
혹시 피지알러분들중에 리서치 쪽에서 일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조언들을 간단하게 듣고 싶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