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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28 00:32:50
Name 캡슐유산균
Subject [일반] 스텔라 뮤비보고 느낀점
그동안 말만 들었지 볼 기회가 없어서 지나쳐오다 심야 케이블 방송에서 나오는 뮤비를 보게 되었습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고 소문보다는 좀 약한 느낌이지만 PGR이 좋아하는 과학적 분석을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몇자 적어봅니다.

그러나 실상 과학과 객관성은 밥말아 먹은 글이오니 읽으시고 가치 없다 생각되시면 자게 수준 떨어뜨리지 마라 란 충고를 주셔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리고 X신공격 환영입니다.

1. 노래는 괜찮은 편이다. - 적절한 수위의 안무로 나왔어도 될 정도더군요. 한방에 가수를 스타로 만들 명곡은 아니고 이름 있는 걸그룹이 타이틀로 밀정도 곡은 된다고 봅니다.
나중에 스텔라가 스타가 된다면 과거를 회상하며 부르기 딱 좋은 곡 같았습니다.

2. 안무는 종합선물셋트 - 지금까지 나왔던 섹시 안무와 방송금지나 시정조치 안무들의 회오리주 정도 이네요.
방아xx, 슴골 돌xx. 궁댕이 xxx등의 기술들이 연상되는 안무는 섹시 걸그룹의 지향점을 향해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고맙습니다만 가족이 밥먹을때 보면 일가족이 눈을 서로 못맞추고 눈앞에 반찬만 먹게되는 편식의 향현이 펼쳐질게 뻔하네요.

3. 의상 - 한마디로 이야기 하면 "비욘세가 많은 여기수 배려 놓았다." 입니다.
수영복 스타킹 가터벨트 조합이 문제인데 이정도 의상이면 벌써 공중파 방송정지는 이미 예상하고 작정했다고 봐야 합니다. 그런데 같은 옷이고 엉덩이도 떠는 비욘세는 왜 ?  19금이 아닐까 ? 하는 의문은 드는군요? 문화 사대주의일지 고민이 됩니다.

4. 뮤비속 연기 및 안무소화력 - 소녀시대 보다 나아보입니다. 상승기의 카라 같은 느낌도 났습니다. 뭔가 치고나가는 박력이 있으면 성공한 것이라 보는데 안무지도 선생님이 훌륭했으리라 예상해보며 절박함이라고도 생각되더군요. 역시 헝그리 정신은 위대함을 느낌니다.

5. 비쥬얼 - 요즘 워낙 뮤비가 잘만들어져 카메라 빨 받은 아이돌들은 미스코리아 뺨치게 이쁩니다. 뺨치게는 아니지만 이쁘네요.

그래서 내린 결론은 마리오네트는 한 번 더 찾아볼만한 뮤직비디오였다 입니다. 그리고 스텔라 팬이 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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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8 00:34
수정 아이콘
저도 노래 들어보니 노래 좋은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14/03/28 00:36
수정 아이콘
더령이
14/03/28 00:42
수정 아이콘
스텔라는 진리입니다. 이런 개념찬 걸그룹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만... 왜 점점 의상이 답답해지는지 안타깝습니다...
14/03/28 00:45
수정 아이콘
기획사 대표가 신화 11년간 매니저 했던 최병민씨 인데

기획사 유일한 가수 스텔라에 올인을 했다가 앨범당 3억+a 씩 손실나고

계속 실패하자 프로듀싱 해주던 에릭도 손떼고.

개인빚이 10억 이상인 상태에서 마지막 올인한게 지금의 스텔라 입니다.
마바라
14/03/28 00:46
수정 아이콘
궁디 쓰담쓰담 안무가 신선했는데..

몇번 안하고 안무가 바뀌었더군요. 췟.
14/03/28 01:47
수정 아이콘
전 좋기만 하던데 왜들 그리 격한 거부감을 드러내는지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평소에 얼마나 좋은것만 보고 살길래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앨런페이지
14/03/28 04:40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저도 크게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인터넷만 켜면 신문사 홈페이지의 낯뜨거운 광고나 자극적 제목이 오히려 더...오늘은 성폭행범이라 오인, 살인한 사건 제목이 '눈물의 섹스,..'이렇게 시작하는걸 봤습니다. 참 기가막히더군요 -_-
김연우
14/03/28 07:37
수정 아이콘
뮤비 들으면 노래가 하나도 생각 안나는데, 엠넷 스트리밍으로 영상없이 노래만 들으니, 노래가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다다다닥
14/03/28 10:00
수정 아이콘
과도한 안무논란으로 인해 노래 자체가 힘을 못받는다는 딱 그 느낌을 받았습니다.
꽃보다할배
14/03/28 07:44
수정 아이콘
최고입니다 더많은 뮤비 기대합니다
14/03/28 07:52
수정 아이콘
노래는 확실히 괜찮고 안무와 의상은 그렇다 치고..

문제는 무대에서 보면 멤버들이 가영씨 말고 다 안예뻐요..
(물론 미의 기준은 주관적입니다 그냥 제생각입니다)

같은 4인조 걸스데이나 시크릿이랑 비교해보면..

2NE1이나 씨스타는 확실한 개성이나 실력이 있는데 스텔라는 그렇지도 않죠..
14/03/28 08:20
수정 아이콘
저도 똑같이 생각하네요.
스텔라를 처음본게 군인때였습니다. 그당시 행정병이라 국방일보에서 자주보고(국방부 홍보 걸그룹이었을겁니다.) 가끔 티비에 나오는것도 보고 뮤비도 보고 그랬는데 군인의 눈으로 봐도 이쁜지 모르겠더군요. 다행히 그때보다 지금이 좀더 이뻐지긴했습니다.
14/03/28 09:4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획사가 스텔라에 돈 손실 잔뜩보고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에서 승부수 던진 건 알겠는데,
애초에 그 정도로 쏟아부을 애들이 아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다고 소속사가 잘나가는 것도 아니고.... 흔한 투자 실패죠(....)
14/03/28 07:57
수정 아이콘
이런 무비만 보면 진짜 눈이 찌푸려 지네요.

찌푸려야 더 잘보이니까요.
무선마우스
14/03/28 11:0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
14/03/28 08:17
수정 아이콘
노래는 좋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안무나 의상, 뮤비는 너무하지않았나요?
여친이 댄스동아리인데 선배가 이 노래를 하자고 했다는 이야기 듣고 진짜 화가 너무 났습니다.
스텔라 멤버들 부모님은 딸 무대영상보고 뭐라고 생각하실지...
솔직히 안무의 예술성? 작품성? 이딴건 전혀 없는거같고 제가 매일 야한생각만 하고 사는지는 몰라도 그냥 노골적으로 성관계를 형상화한거라는 생각밖에 안들구요. 뭐 보기엔 좋긴했습니다.
꽃보다할배
14/03/28 08:38
수정 아이콘
마지막 줄이 반전이네요. 저도 그렇습니다.
진리는나의빛
14/03/28 09:07
수정 아이콘
안무가 대부분 성관계를 떠올리게 하긴하더라구요.
좋아요
14/03/28 09:50
수정 아이콘
역시 글은 미괄식이죠 크크
홍수현.
14/03/28 10:29
수정 아이콘
노래는 지금도 정말 많이 듣는데..
노래는 좋은데 안무가 과해서 묻힌 거 같달까요 -_-;
안무도 저는 저런 야한 안무보다도..
마리오네트라는 컨셉때문인지 가사 중에 보면 묶여? 있다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 안무가 오히려 좋더라구요. 양손 교차하면서 묶인 인형처럼 움직이는..
나머진 아쉽네요. 음원이 너무 안받춰줘서, 그나마 행사는 많이 들어오는 거 같던데 말이죠.
잉여잉여열매
14/03/28 10:54
수정 아이콘
방금 글이랑 댓글읽고 평이 좋길래 봤는데
노래,안무 전부다 별로였고 손을 위로 묶어놓은것처럼 하는 안무 하나 괜찮았습니다.
섹시에 대한 거부가 딱히 있는건 아닌데.... 제 취향은 아닌것같습니다.
노련한곰탱이
14/03/28 12:02
수정 아이콘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단약선인
14/03/28 12:04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있는데 저 스타킹은 저렇게 요란한 동작에도 불구하고 왜 아래로 흘러 내리지 않는 것인가요?
본드로 몸에 붙여 놓는 것인가요???
캡슐유산균
14/03/28 12:49
수정 아이콘
늘어나지 않은 스타킹 만큼 질긴게 드물죠.
14/03/28 12:22
수정 아이콘
스텔라의 마리오네트의 가장 큰 영향은 그동안 여러 걸그룹의 섹시안무로 인해 단체로 나가요냐 등의 비난들이 모두 고급스런 섹시로 인식이 바뀐 것이라고 봅니다.
특히 걸스데이의 썸씽은 처음 볼 때의 충격은 어디로 가고 지금보면 무난합니다.
이번에 포미닛이 컴백했는데요. 뮤비보면 상당히 선정적인의상이나 안무가 난무함에도 선정성논란이 전혀없습니다. 현아가 춤을 추는데도 말이죠.
스텔라가 가요계에 끼친 영향력이 대단했다고 봅니다.
양념게장
14/03/28 18:36
수정 아이콘
전 민희가 예쁘던데!
스타나라
14/03/28 20:12
수정 아이콘
여기에 한표
뿌넝숴
14/03/28 21:09
수정 아이콘
팬분들에겐 정말 죄송하지만 저는 나오자마자 빌었습니다. 제발 망해라. 보기 좋게 쫄딱 망해서 제발 저런 망측한 짓 하려는 생각 꿈에도 못하게... 참고로 저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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