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인공입니다..

만화에서 대사가 달랑 저거 두개입니다. 말이없는 조용한성격인데 말보다는 주먹이 앞서죠...



개인적으로 어릴적 즐겼던 오락실과 패미콤 슈퍼패미콤등에 대한 추억이 있습니다.

동네 문방구 앞 스트리트파이터2를 하면서 친구들과 투닥투닥거렸고 오락실에서 파이널파이트 던전앤드래곤을 하면서 어린시절을 불태웠지요.
슈패미와 초무투전 가지고 있던 친구는 반의 영웅이 되어 아이들은 거기몰려가서 게임을 하고 놀았고

새턴 플스가 한창 각축전을 벌일때 전 게임라인 잡지를 보며 머릿속으로 게임을 그려내며 상상에 빠졌습니다.


이 만화는 그런 옛 어린시절 게임에 대한 추억을 가진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만화입니다.


주인공은 동네에서 가장 오락을 잘한다고 자부하고 있고 가일 플레이어입니다. 승리를 위해선 대기군인 금단의 얍삽이를 과감히 쓰는 승부욕이 강한 초딩입니다.

주인공이 세가나 소니나 닌텐도가 아닌 pc엔진 빠라는건 나름 신선하더군요. 뭐 후에는 pc엔진 후속 pc-fx가 망하고 세가새턴으로 갈아타긴 했지만...


여주인공은 장기에프 해거등 비인기에 잘 선택되지 않는 중량급 캐릭터를 즐겨하는 플레이어입니다. 그리고 엄청난 오락실력으로 주인공을 묵사발 내고 주인공은 오기가 생겨 여주인공에게 도전합니다.


그러면서 서로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보여주는데 로맨스만화로서도 나름 괜찮습니다. 뭔가 달달한 매력이 있어요.


그리고 2부에는 남주인공을 좋아하는 또다른 여주인공이 나오는데 주인공에게 게임을 신청하고 내가 이기면 나랑 사귀고 내가 지면 깨끗이 포기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승리를 위해 캐사기캐릭터 오메가 루갈을 고릅니다..


뭐 여러모로 게임 폐인에 불과한 주인공녀석에게 어떻게 게임을 잘하는 두 미소녀가 붙은건지 현실적으로 이해를 할수는 없지만 뭐 만화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