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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24 16:03:46
Name 혼돈
Subject [일반] [잡담] k팝스타3 && 디아블로3 && 우아한거짓말
월요일은 왔지만 제 정신은 월요일을 못받아 들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여러가지 생각에 일이 손에 안잡히는 것 같으니 잡담을 통해 털어버리고자 글쓰기 버튼을 눌렀습니다.

k팝, 우아한 거짓말의 경우 스포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k팝스타3 잡담

요즘 재밌게 보고 있는 오디션 예능입니다.

유게에 관련 글이 올라왔지만 자게엔 없으므로 잠깐 언급해보겠습니다.
(유게에 무대 관련 연상이 잘 정리되어 올라왔습니다. 피즈더쿠님 감사합니다.)
https://pgr21.com/?b=10&n=200092

먼저 결론은 권진아 짜리몽땅 샘김 버나드박이 탑 4로 올라갔습니다.

어느정도 예상하기도 했지만 제 기준 의외였던 맴버는 샘김입니다.

제 선호도에서는 호감이었지만 다른 맴버들에 밀려 탑4까지는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연이어 포텐을 터뜨리면 탑4까지 올라 갔네요. 라이브 무대에서는 가장 크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강점은 그 어린나이에 라이브 무대에서 전혀 떨지 않고 오히려 더 필에 취해 음악을 하는게... 타고 난 것같습니다.

권진아 양은 그냥 너무 좋습니다. 요즘 시스루 무한 반복 듣기 중이네요...

별로 관심을 받지 못했을 때도 좋았는데 요즘엔 음색과 더불어 가창력 편곡실력 음악성 모두 약점이 없습니다.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고 생각하고 우승에도 근접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마이너한 느낌에서 점점 진행될수록 대중적으로 팬덤을 모아가고 있는 점, 음원에서 앞도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이에 비해 짜리몽땅은 약간 주춤한 느낌이고 버나드 박은 하향세로 보입니다만 앞으로 무대에서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아블로3가 드디어 확장팩으로 다시 우리 곁에 왔습니다.

사실 디아블로3 출시 때 재미도 없는 주제에 제 석사 생활의 반을 뺏어버린 괘씸죄로 확장팩을 하지 않을 생각이었으나...

결과는 어느새 게임을 하든 하지 않든 일단 예약 구매 고고싱...

주말에 오랜만에 들어가 봤더니 시스템도 바뀌고 그동안 조작법 조차 까먹어 애로사항이 많지만 오히려 그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게임을 즐겨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 중입니다.

확장팩 따위 사지 않겠어 -> 날..날개를 준다니 예약 구매는 하겠지만 기대따윈 하지 않아 -> 오늘 일찍 퇴근하고 일찍 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말티엘님 얼굴이나 보러갈까로 마음의 변화가 진행 중입니다.

중고딩때 부터 학습된 블리자드의 빠심은 이미 세뇌의 경지에 이른것 같습니다.

내일 회사에서 졸고 있는 저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 바쁜데... 악마까지 저를 귀찮게 하네요. 다 잡아 죽여야겠습니다.

일단 여친님께 오늘 일찍들어가 잠들고 미국 손님을 온라인으로 맞이하러 간다고 허락을 맡았으니 1차 결제는 해결되었고 2차로 회사가 놔줄지 걱정입니다.




주말에 우아한 거짓말을 보고 왔습니다.

여친님은 영화 시작한지 10분만에 눈물을 흘리고 영화가 끝나갈때 쯤에는 여기저기 훌쩍이는 소리가 귀에 맴돌았지만 제 마음을 완전히 울리지는 못한 영화였습니다.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고 참 섬세하고 사실적으로 감정선을 잘 표현한 영화라고 생각하지만

결론적으로 제 생각에는 좀 위험한 영화다 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결국 영화에서 갈등을 푼 요소는 소녀의 자살이라는 점, 혹은 충분히 그렇게 보일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조금 오버해서 말하자면 자살을 미화시킨 영화라 생각되고 같은 고민을 하는 친구들이 혹여나 이 영화를 보고 더 충동적인 생각을 할까봐 걱정도 됩니다.

물론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그게 아니란 것을 저는 이해하지만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는 점이 좀 불편하게 생각되었습니다.

그밖에 제 학창 시절을 돌이켜 보기도 했고 유아인과 관련된 깨알같은 재미 요소등 영화 자체는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이제 잡담을 털어놨으니 일을 좀 해야겠습니다? 라고 보니 어느새 퇴근이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칼퇴를 위해선 남은시간 풀가동 해야할것 같네요... 여러분 새벽 3시에 말티엘 앞에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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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레브
14/03/24 16:05
수정 아이콘
말파는 롤에서! 디아3에는 말티엘!
14/03/24 16:08
수정 아이콘
그랬군요 제가 중요한 바이어의 이름을 햇갈렸습니다!!
사티레브
14/03/24 16:12
수정 아이콘
냉정히 바이어의 이름이 중요한게 아니니까요! 초단위 분단위로 죽으실텐데요뭘 흐흐
정지연
14/03/24 16:06
수정 아이콘
내일 휴가 쓰고 싶습니다.. ㅠㅠ
최종병기캐리어
14/03/24 16:06
수정 아이콘
디아는.... 발매 첫 1주일은 안하는게 건강에 좋다고 체득했습니다.

어짜피 에러37이 2~3일간 계속될테니...
14/03/24 16:11
수정 아이콘
저도 잠시 그생각했다가 새벽 3~4시엔 설마 하고 뛰어볼 생각입니다.
어차피 주말엔 서버가 내려갈테니 디아3 때문에 노여워 하시는 여친님 마음이나 달래드려야 겠습니다.
사티레브
14/03/24 16:13
수정 아이콘
저번 디아3 발매당시 그 격변에도 열리는 순간 쭉 달리는데 지장없었습니다 달리는사람들이 더해지고 몰려드니 그때부터 터지기 시작했던거같네요
이오덕
14/03/24 18:08
수정 아이콘
렐름다운
손연재
14/03/24 16:11
수정 아이콘
제 여친몬이 샘킴을 그렇게 좋아하더군요.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목소리와 기타실력임에는 확실한 것 같아요.
사티레브
14/03/24 16:13
수정 아이콘
제 여친님도..
14/03/24 16:16
수정 아이콘
샘킴은 오히려 노안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만약 어려 보였다면 오히려 그 음악성에 집중이 안됐을듯....
키니나리마스
14/03/24 21:22
수정 아이콘
여친몬이라는 말이 신경쓰여요! 오타가 아니라면 설마 이런 뜻으로...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93&weekday=sun
손연재
14/03/24 21:37
수정 아이콘
크크 실재합니다
14/03/24 16:23
수정 아이콘
오늘 취침시간은 8시라는게 사실인가요? 7시에 자고 싶은데..물론 기상시간은 2시 50분입니다.
14/03/24 16:25
수정 아이콘
저는 9시 전에 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AraTa_Higgs
14/03/24 16:30
수정 아이콘
6시내고향 보고 취침이 진리라는데, 사실입니까?
흰코뿔소
14/03/24 16:27
수정 아이콘
샘김, 버나드박, 짜리몽땅, 권진아 모두 우승할 포텐셜은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의 경연에서 어떤 선곡을 하느냐에 따라서 우승자는 충분히 뒤집힐 수 있을 정도로...

짜리몽땅은 하향세가 아닌가 싶었는데 어제 <Listen>이 너무 짜리몽땅을 위한 선곡이었어요.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어제의 짜리몽땅은 예전 경연보다 잘 했어요. 짜리몽땅의 가능성을 한 번 더 확인시켜준 무대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곡으로 <Listen>만큼 할 수 있을런지는...물음표가 남습니다.

버나드는 남은 경연에서 언제 가요를 하고 언제 팝을 하느냐에 따라 갈릴 것 같습니다.
심사위원들이 말하는대로 무게감이 너무 달라서 언제라도 1위를 할 수 있구요

샘김은 이제 기세를 탔어요. 어제 무대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xx>, <빌리진>에서 뭔가를 해내려고 하다가 <너뿐이야>에서 어제 포텐이 뻥! 하고 터진 느낌이예요.
그 이상 무엇을 보여줄지, 어떤 곡을 선정할지 기대 됩니다.
샘김의 <너뿐이야>를 보고 방예담의 <너뿐이야>를 보니까....너무 대조적이더군요.

권진아는 너무 기본기가 탄탄해요. 곡의 구성도 잘하고, 구성한 곡을 제대로 구현할 능력도 충만합니다.
하지만 <시스루> 이후로 썩 만족스럽지는 않아요. 그 무대가 너무 대박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뭔가 돌파구가 필요해보입니다.

이번 케이팝스타 최고의 무대는 샘김의 <너뿐이야>, 권진아의 <시스루>, 버나드박의 <Home>이었네요.
아무리 반복해서 영상을 보고 음원을 들어도 질리지가 않아요;;
14/03/24 16:44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 정말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고 참가자 모두 가창력, 음악성 다 뛰어나죠.
다만 짜리몽땅의 Listen의 원곡자가 하필이면 비욘세라...
물론 짜리몽땅이 잘한 것에는 이견이 없지만 저는 자꾸 비욘세의 Listen이 그리워지는 뭔가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흰코뿔소
14/03/24 16:46
수정 아이콘
저도 비욘세의 <Listen>을 보고 다시 짜리몽땅의 <Listen>을 보니 너무 초라해보이더라구요...;;
흰코뿔소
14/03/24 16:40
수정 아이콘
어제의 샘김은 '이것이 재능이다!!'라고 외치는 느낌이었네요. 젠장;
一切唯心造
14/03/24 17:12
수정 아이콘
짜리몽땅은 그냥 그랬어요 성량은 나쁘지 않고 화음은 괜찮은데 호흡이 좀 부족한 느낌 노래도 너무 어려운 곡을 고른게 아닌가 싶고
샘김은 시작 부분에서 읭? 스러웠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좋아지더군요 재능이 말이 안나올 정도였습니다
버나드는 가요와 팝의 갭이 컸고
권진아양도 어제 부른 노래가 터지는 곡이 아닌데도 귀를 사로잡네요
역시 예체능은 재능이 짱짱맨이시다
신세계에서
14/03/24 17:24
수정 아이콘
디아 이 농약 같은 게임 흑흑흑
OneRepublic
14/03/24 18:41
수정 아이콘
한히준이 떨어진 이상, 샘킴 올인갑니다. 뭐 권진아양이 씨스루급 무대하나 더 보여주면 갈아탈테지만 흐흐
14/03/24 19:28
수정 아이콘
K팝스타 재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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