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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20 14:08:14
Name azurespace
Subject [일반] 서울시의 화이트해커 고용
[머니투데이] 정보유출 대란에..'화이트해커' 몸값 뜬다?
http://media.daum.net/digital/internet/newsview?newsid=20140319055503394&RIGHT_COMM=R1

요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연이어 벌어지는 와중에, 서울시가 '화이트해커'를 공무원으로 고용하여 관련 사이트 취약점을 찾아내는 업무를 맡기겠다는 소식입니다. 그런데 채용 공고가 가관입니다.

1년제 계약직
연봉 3500만입니다.

환경미화원도 계약직 대신 정규직으로 전환하려는 서울시임을 감안하면 참 어처구니없는 조건입니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타이핑이나 하는 애들한테 이 정도만 주면 되겠지 하는 생각이 뻔히 드러나 보입니다. 업무 강도라도 낮은가 하고 보면 그렇지도 않아요. 서울시가 관리하는 사이트 200여개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전산 담당자에게 알려야 하는 직책입니다. 거기에 만일 서울시 사이트가 뚫려서 중요 정보가 유출되기라도 하면 최소 징계에, 최악의 경우 구속까지 될지 모를 직업인데 저렇습니다.

대학교 과제로 내준 프로그래밍 문제 하나도 제대로 코딩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신입사원으로 들어가면 연봉 3천은 받는데, 해커 소리를 들을 만한 실력자, 보안 전문가를 연봉 3500에 계약직으로 뽑겠다는 겁니다. 국비지원으로 3개월 공부한 SI 뽑습니까 지금?

사실은 서울시만의 문제도 아니죠.
IT강국이라고 주장하는 대한민국에서 IT 전문가를 보는 시선이 이렇습니다.

컴퓨터 전공이신 분들은 일찌감치 때려치고 다른 길을 찾던지, 자기가 사업을 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패스트 치킨 빌드오더가 농담이 아니에요.

(수정후)

기사에서 현직 화이트해커를 뽑는다, 그리고 서울시 내부 200여 개의 사이트들의 보안 취약점을 찾는다고 했기 때문에 관리직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뛰는 기술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서울시나 정부의 보안 관련 정책에 기안을 올린다던지 할 수 있는 직책이라면, 다른 분야와의 형평을 고려할 때 아주 말이 안 되는 얘기는 아니란 점은 이해합니다.

실제로 200여개 사이트를 관리해야 하는 기술직이라고 봤을 때, 1년제 계약직에 연봉 3500이라는 조건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던 거죠. 이 점은 여러분들도 동의하실 거라고 봅니다. 하루이틀에 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최소 15년 이상의 경력에, 최신 해킹기술에 대한 지식도 충분해야 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 공무원 관점에서는 특급 대우일지 몰라도, 전문 기술직으로 보면 수준 이하의 대우라고 생각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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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0 14:10
수정 아이콘
정말 웃기네요. 월 4천을 줘도 해줄까 말까한 일을 연봉이라니....
14/03/20 14:11
수정 아이콘
프로그래머는 아니지만 이공계 엔지니어로서 지금의 IT업계 현실에 황당하고 헛웃음만 날 뿐이네요..크..
14/03/20 14:12
수정 아이콘
애초에 목표가 그냥 오대수죠. 사건 터지니 가만히는못 있고 돈은 없고 하는 흉내나 좀 하다가 넘어가자는거죠 뭐. 아마 저 계약직도 경력쌓기 정도로 취급되어서 그냥 주위 인맥으로 고용 될 것 같네요. 그냥 애초에 전문가를 고용해서 정말 해결할 의지가 없는 겁니다. 아무리 무능해도 몰라서 저러진 않을 겁니다.
현실감각
14/03/20 14:1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소프트웨어 쪽은 정말 대우가 열악하더군요.
대부분이 계약직이구요.
지금 기업이나 정부의 의사결정권자인 세대들이 이 분야에 대해서는 개념이 아주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걸스데이 덕후
14/03/20 14:15
수정 아이콘
왠지 아는 사람 통해서 들어간 다음
취약점 없음 혹은 발견되지 않음 이라고 보낸 다음

털리면 책임지고 사표 쓰면..

꿀 빠는 알바자리가 되지 않을런지
Siriuslee
14/03/20 14:15
수정 아이콘
[너 말고 일할 사람 많아요] 마인드
14/03/20 14:16
수정 아이콘
근데 계약직이면 공무원이아닌거 아닌가요? 저는 연봉액수를보고 공무원 특채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렇다면야 납득이 가는 액수기도하구요. 근데 왠 계약직...
Vienna Calling
14/03/20 14:27
수정 아이콘
계약직 공무원도 공무원입니다.
불곰드랍
14/03/20 14:18
수정 아이콘
공무원 연봉 3500~4000이면 5급 사무관 1호봉보다 높은 수준으로 보입니다. 아마 5급대우로 채용하는거 같은데 그정도면 절대 낮은게 아니에요. 서울시 7급으로 들어가도 5급되려면 최소 십오년 이상은 근무해야 할거고 5급이 팀장 직책을 맡게 되는데 보통 상당한 권한과 예산을 다루는 자리입니다. 서울시 주무관 분들중 사무관 한번 달아보는게 소원인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리고 정부는 사기업과 다르게 인건비 책정에 한계가 있습니다. 안전행정부에서 총액 인건비 제한을 걸어두거든요. 더 주려고 해도 줄수가 없습니다.
azurespace
14/03/20 14:24
수정 아이콘
인건비 제한이 있으면 애초에 뽑질 말던가 외부 보안업체에 맡겨야죠. 저 돈으로 뽑은 인원이 퍽이나 제대로 일하겠습니다. 그냥 돈을 허공에 뿌리는 거죠
불곰드랍
14/03/20 14:28
수정 아이콘
매년 안행부에서 5급 사무관 경력직을 100명정도 채용합니다. 딱 3500정도 연봉 받고요. 그런데 지원하시는 분들 경력을 보면 해당 분야 전문가로 20년씩 일한분도 연봉 반토막 이상 내면서 들어가요. 애초에 5급이란게 직접 일하는게 아니라 정책을 기안하는 자리니까 그런일을 해보고 싶어서 연봉을 깍고 지원하는거죠. 아마 서울시 화이트해커 특채도 5급대우라면 해킹방지 정책 기안 업무와 말씀하신 보안업체 위탁 관리 업무를 할겁니다. 그리고 좀 다른 이야기지만 보안업체에 맡긴다는건 결국 하도급을 주는건데 우리나라 갑을관계 현실상 그게 직접채용보다 더 나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Vienna Calling
14/03/20 14:29
수정 아이콘
외부 보안업체가 이미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보안조치를 하나 더 하겠다는거겠죠.
14/03/20 14:45
수정 아이콘
외부 보안업체에 맡기기만 해서 될 일은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전문지식을 갖춘 담당자가 책임감을 가지고 총괄하는 자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돈을 허공에다 뿌리는 건 아니라고 봐요.
절름발이이리
14/03/20 14:18
수정 아이콘
근데 초보적인 보안 위협 정도는 저 연봉대 직원도 찾아낼 수 있을듯
아이지스
14/03/20 14:19
수정 아이콘
주급 3만 5천불이라 해도 싸 보이네요
발라 모르굴리스
14/03/20 14:20
수정 아이콘
괜찮아요. 요즘 정치권 전방위에 유행하는 이거다 오해입니다 스킬 시전하면 되는걸요
누나 좀 누워봐
14/03/20 14:21
수정 아이콘
공무원제도에 대해 잘 모르시나보네요.. 불곰드랍님처럼 연봉 3500이면 사무관급입니다.

애초에 계약직으로 뽑을 때도 줄 수 있는 한도가 있어요.. 서울시는 민간이 아닙니다...

그리고 좀 이해가 안되는게, 저 고용조건이 맘에 안들면 지원 안하면 그만 아닌가요?

민간쪽에서도 3500에 고용조건 내걸고 안오면 점점 올리거나, 업무강도를 내리겠죠.. SW를 살리기 위해 연봉을 높여야 한다는걸 이해 못하겠네요..
azurespace
14/03/20 14:25
수정 아이콘
3500 보고 온 사람이 저 업무를 할 수 없을 거니까 세금을 허공에 뿌리는게 더 큰 문제죠.
Vienna Calling
14/03/20 14:37
수정 아이콘
저 업무를 할 수 있으면서 3500을 받고 근무 할 사람을 뽑겠죠.
공무원 자리라는게... 특히 이런 계약직 공무원 자리는 대학입시처럼 정원미달이면 지원자는 무조건 다 합격시키는 그런 자리가 아닙니다.
누나 좀 누워봐
14/03/20 14:43
수정 아이콘
별로 그렇지도 않을걸요

그냥 뽑는 것도 아니고, 채용공고를 통해서 지원한 사람들 스펙 고려 및 면접시 해당 업무에 대한 자세 등을 분명히 확인할 텐데, 할 수 없다니요.(지원자가 없으면 재공고 후에 지원조건을 완화하던가 하겠죠?)

그냥 IT쪽에서 일하시는 분의 푸념정도로만 들리는군요.

IT는 3500이라도 받죠, 인문계는 취업도 안돼요..
아르카디아
14/03/20 14:21
수정 아이콘
. 보통 이런일을 할때는 시장조사를 미리하거나 기존의 호봉제에 대입하여 비용을 설정합니다. 아이티 전문가를 보는 시선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티전문가들이 있는 시장이나 채용제도의 문제일것입니다.
14/03/20 14:21
수정 아이콘
음.. 애초에 국가기관에서는 돈을 많이 줄 수가 없어요. 분명 더 줘야 하는 건 맞는데, 서울시 구조상 저게 한계치일 것 같네요.
유리한
14/03/20 14:22
수정 아이콘
1년 계약직인데 보안성 검사해야 하는 사이트가 200여개 입니다.
하루에 하나씩 검사해도 부족합니다.
로이드
14/03/20 14:24
수정 아이콘
이게 민간 회사가 아니라 시, 즉 국가기관이라 그렇습니다 국가기관은 줄 수 있는 연봉이 호봉제로 정해져있어요
저정도면 이미 사무관급 대우입니다 만약 IT가 아니라 다른 어떤 분야에서 계약직으로 뽑는다해도 저건 똑같아요
그리고또한
14/03/20 14:24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IT의 현실? 정도 되려나요

이건 언제 한 번 외국기업하고 얽혀서 굵직한 대기업 하나가 정보유출 보안미비 이런걸로 국제소송 걸려서 거덜나야 사람들이 정신을 차릴 듯...
물맛이좋아요
14/03/20 17:4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안됩니다.
타임트래블
14/03/20 14:26
수정 아이콘
이러면서 고부가가치 지식 서비스업이 성장해야 한다고 하죠. 부가가치는 인건비,설비,이익 등으로 구성됩니다. 인건비를 깍는데 고부가가치가 가당키나 한지 모르겠습니다. 관료들이 얘기하는 고부가가치는 전혀 다른 의미인 것 같습니다.
스테비아
14/03/20 14:26
수정 아이콘
문과라서 그런지 연봉에 감을 못잡았네요 ㅠ.ㅠ 훨씬 어려운 일이구나...
시청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는데, 본문 연봉 3500부분에서 '너무 많이 줘서 기가 막히신건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타 기업에서 '서울시도 3500 주고 시키던데?' 하며 임금의 하향평준화가 될 수 있다는 게 더 염려가 되네요..
azurespace
14/03/20 14:28
수정 아이콘
프로그래밍도 전문지식이고, 개개인 실력차가 엄청 큰 분야입니다.
뭐 나라가 다르니 직접 비교는 어렵겠지만 미국 실리콘밸리는 초봉이 8천에서 1억 정도 되죠.

미국에서 보안 전문가는 평균 11만 6천달러 받는다는군요.
http://www.ciokorea.com/news/18023
Sigh Dat
14/03/20 14:41
수정 아이콘
그럼 미국 가시면 되지 왜 한국에서 그러십니까. 실리콘밸리, 보안전문가는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대 카이스트 컴공출신인데 그사람들은 초봉 오천은 받던데요.
로마네콩티
14/03/20 15:50
수정 아이콘
에이 실리콘밸리면 세계에서 엘리트급인데 그정도급은 우리나라에서도 대우받죠.
칼텍 MIT 출신이 저길 지원할까요?
애패는 엄마
14/03/20 14:27
수정 아이콘
서울시 정책에서는 수준급 대우인건데 그게 현실에는 턱없이 미비한거네요.
규정이 미비한 현실상 문제라고 비효과적이라고 비판할 순 있어도 의도가 날로 먹는 건 아닌거 같네요.
외주는 얼마 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걸스데이 덕후
14/03/20 14:29
수정 아이콘
돈이 정해져 있다고 해도
저 업무 수준을 정한 거 자체가

이해도 부족이거나 날로 먹고 싶거나 둘 중 하나라고 봅니다.
애패는 엄마
14/03/20 14:33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사무관 특채 보면 사실 보안전문가에 한정짓지 않더라도 대다수 그렇습니다. 제 지인이 서울대 학석박사 다 밟고 UN, OECD 경력등등 있는데 딱 저대우 받고 공무원 특채로 일하거든요. 당연히 딴데서는 비교도 안되고 연봉은 받았구요. 현실상의 한계고 무슨일을 하느냐겠죠. 불곰드랍님께서 잘 설명해주신거 같네요.
Vienna Calling
14/03/20 14:43
수정 아이콘
외주 예산은 서울시의회를 통해 따로 예산안 편성해야해서 거의 년 단위로 걸릴겁니다. 아예 부결처리 될 수도 있을거고...
계약직 공무원 자리정도는 의회 통하지 않고 마련할 수 있을거에요.
그런데 외주로 들어가자면 결국 업체선정하는 사이에 보나마나 업체들 사이에 가격 후려치기 들어가고
결국에 선정된 해당업체에서는 후려친 가격에 맞춰야하니 직원들만 마찬가지로 박봉에 야근하면서 '서울시 씨발라먹을'소리를 입에 달고 살게되겠죠..
14/03/20 14:29
수정 아이콘
뭔까 깔 문제같기는한데 그 대상이 서울시는 아닌 거 같네요.
azurespace
14/03/20 14:31
수정 아이콘
서울시 깔 문제 맞습니다. 돈을 많이 못 주면 일이라도 쉬운 게 정상인데 관리할 사이트가 200개에요.
이건 고용을 하겠다는 게 아니라 노예를 뽑겠다는 얘기죠
로마네콩티
14/03/20 15:55
수정 아이콘
이건 공무원월급을 몰라도 너무 모르시네요. 행시 막 붙은 사무관들은 노예할려고 그 고생한답니까? 게다가 사무관들 출근시간이 몇신지는 아세요?
레지엔
14/03/20 14:29
수정 아이콘
그냥 서울시를 터는게 돈이 더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Sigh Dat
14/03/20 14:32
수정 아이콘
삼전에서 연봉 1억 넘게 받다가 저 특채 지원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5급 특채가 돈보고 가는 자리는 절대 아니죠.
14/03/20 15:18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5급 특채가 돈보고 가는 자리는 절대 아니죠(2)

연봉 2, 3배씩 받다가도 커리어 생각해서 지원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서울시 혹은 국가 기관의 IT전문가에 대한 인식 문제로만 접근할 내용은 아닙니다.
요정 칼괴기
14/03/20 14:33
수정 아이콘
더 주고 싶어도 저건 대우가 법규화 되어서 안되는 거 아닌가요?
박초롱
14/03/20 14:33
수정 아이콘
이건 우리나라 IT에 대한 인식 문제 이전에 공무원 인건비 책정방식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사실 저런 특별채용은 5급 대우가 제일 잘 해주는 거라서.. 의사건 변호사건 말이죠.
갑자기 예전에 변호사를 6급 채용했다 발칵 뒤집혔던 일이 생각나네요.
단세포
14/03/20 14:34
수정 아이콘
"서울시 관계자는 "24시간 보안관제 시스템을 갖췄지만 취약점 점검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해커 출신을 채용하는 게 어떻겠냐는 의견들이 많았다"며 "이달 내 구체적인 내부 채용 방침을 정해 다음 달 중 채용공고를 내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용은 일단 임기제 계약직 공무원으로 1명을 뽑고 연봉은 3500만∼4000만원선이다.
서울시가 채용하는 화이트 해커는 서울시 내외부망을 해킹하면서 보안이 뚫린 걸 발견하면 이를 신속하게 알리고 복구를 돕는다."

구축된 시스템을 해킹하면서 보안 취약점을 찾는 일을 하는거네요. 타이틀이 괜찮아서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급여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월에 3500을 받으시는 분이라면 지원하시지 않겠죠.
Sigh Dat
14/03/20 14:3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사무관급 대우인데 직접 다 코드보면서 일할까요? 그거보다는 지금 계약되어있는 보안업체 등을 통괄하는 역할을 하겠죠. 5급 사무관이 세부 법령 등은 다 직접 결정하는데..
루크레티아
14/03/20 14:35
수정 아이콘
저기서 연봉 더 준다고 하면 형평성 논란이 생길 것 같은데요.
아무리 힘든 일이라지만 공무원이고 그에 맞는 대우는 법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제도를 개선해야 할 일이죠.
Vienna Calling
14/03/20 14:36
수정 아이콘
지금 연금관리공단에서 1년단위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제 인척은 채용공고가 뜬 걸 보고 지원 후 합격소식을 받자마자
이전에 다니던 S사에 사표를 내고 바로 이직했습니다. 연봉은 거의 반 이상 깎였는데요.
같은 분야에 근무하는 친구에게 그게 연봉을 저렇게까지 포기할 정도로 좋은 자리냐고 했더니, 자신도 같은 상황이면 똑같이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해당 분야에 대해 잘 모릅니다만 '9시 출근 6시 칼퇴근 하나가 그렇게 큰 가치가 있나보다'라는 생각만 조금 하고 말았습니다.

이 건도 마찬가지로 공무원 신분으로 근무하는데 그만한 메리트가 있다고 보시는 분들은 지원하실거고, 없으면 아무도 지원 안하겠죠.
다만 'IT종사자들을 호구로 보니까 연봉을 짜게준다'는건 잘못된 생각인건 확실합니다.다른 공무원들도 마찬가지로 연봉이 짜니까요...
애패는 엄마
14/03/20 14:49
수정 아이콘
출퇴근보다 체험하면 업무 스트레스가 대단히 다르다고 하더군요 갑을 짓도 좀 자유롭고 자리에 따라 잘 걸리면 갑질도 할 수 있고 성과 압박도 좀 덜하고
Vienna Calling
14/03/20 14:52
수정 아이콘
그렇겠죠 아무래도... 공무원 짱짱맨...
14/03/20 14:37
수정 아이콘
미묘한게..
대우가 정말 박한건 맞는데
공무원 사규 기준으론 좋은 대우도 맞아서... 3500으로 특채면 최고급 대우입니다... 그게 현실에서의 수입과 괴리감이 클 뿐이죠.

실제론 저 조건이면 서울시에선 법규로 줄 수 있는 대우중엔 최고 대우로 뽑는겁니다.

거기에 뭐 각종 수당 +@하면..실 수입은 생각보다 꽤 될거고.. 공무원이라는 메리트도 있어서..
년차 많이 된 분들한텐 좋은 조건일거 같네요.
몽키.D.루피
14/03/20 14:37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1년 계약직 공무원 연봉을 5천씩 줄 수는 없잖아요. 그냥 딜레마인거죠. 만약 특별한 사유없으면 재계약 해주는 조건으로 몇 년 근무 후에 정규직 공무원으로 전환이 가능하다면 충분히 메리트 있을 거 같은데요?
14/03/20 14:38
수정 아이콘
뭐라 하고 싶은데 .... 생각보다 it 분야 계신분들 눈높이가 상당하다는걸 느끼고 갑니다.

국비지원3개월에 3500에 실리콘벨리 초봉1억..
14/03/20 14:44
수정 아이콘
si가 근데 3500이나 받나요... 지금 코딩학원 등록하러 갑니다.
14/03/20 14:38
수정 아이콘
연봉 적다는 거 보고서 여기가 순간
스르륵 자게인줄 알았음..
저건 당연히 기술직이라 마니 받을 수 있지만..
내 월급을 생각하면.. 하
눈물이 앞을 가림 ㅡㅠ
Sigh Dat
14/03/20 14:3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컴퓨터 관련 대우가 열악하다는데 주변 스타트업에서 제일 핵심은 서울대 카이스트 컴공과 출신들이고 회사가서도 억억받으면서 잘나가던데요. 양극화가 심한거지 잘하면 대우 해줍니다. 앵간한 문과보다는 훨씬 나은데..

물론 박봉받는 분들이 없는건 아니지만 문돌이들은 아예 취업 자체가 안됩니다. 취업관련에서 컴공계즈열이면 낫죠
iAndroid
14/03/20 14:39
수정 아이콘
공무원 월급 짜게 줘도 가는 것은 고용의 안정성 때문에 감수하는 측면이 강합니다.
그런데 계약직은 고용안정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대신 돈으로 보상해 주는 게 맞죠.
Tristana
14/03/20 14:39
수정 아이콘
IT를 떠나서 공무원 제도적인 한계입니다.
다른 자리도 민간 경력자를 고위공무원 채용할 때 가장 문제되는게 돈 문제인데요.
아무리 공무원 중에는 좋게 대우해줘도 사기업보단 금전적으로 딸릴 수 밖에 없죠.

그렇다고해서 저 분들 8천 ~ 1억 줄 순 없는거니까요
공안9과
14/03/20 14:41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민간 전문가들 연봉 1억씩 주고 공무원 특채하면 기존 공무원들 다 봉기하는거죠.;;
물론 그럴 필요도 없는게 IT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도 3천5백에 전문가들이 알아서 지원하니...
14/03/20 14:43
수정 아이콘
시간외 수당등으로 좀 더 땡길수 있지 않을까요?;;;
Vienna Calling
14/03/20 14:46
수정 아이콘
뭐 복지포인트라던지 출장수당이라던지 야근수당이라던지 기타등등 수당수당수당 합치면 잘 굴리면 거의 저 두배 정도
할 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만 내부에서 알아서 처리 할 문제고 일단 공고는 본봉만으로 저렇게 냈을거라고 봅니다.
박초롱
14/03/20 14:47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경우를 생각하면 저 수당은 딱 본봉이야기다에 한표 더 던집니다.
밤식빵
14/03/20 14:43
수정 아이콘
1년동안 혼자 200개의 사이트의 보안취약점 검사를 해야한다니....
이런걸 할수 있는 능력자가 있는지 몰르겠지만
있다고 해도 국가에서 뽑지 말아야 하는것 같은데요. 엄청 위험해보이는데...
14/03/20 14:52
수정 아이콘
오늘은 이 사이트 검사, 내일은 다른 사이트 검사 이런씩으로 하진 않을꺼 같고
취약한 방식 A라는 방법으로 공격하는 툴 만들어서 200개 쫙 돌리고 뚫리는 사이트에 공문 보내서 고치라고 메일 보내고
다른 B라는 방법으로 쭉 테스트 해보고 그럴것 같긴 합니다.......
박초롱
14/03/20 14:45
수정 아이콘
기사를 다시 봤는데 1년 계약이라는 말은 안 보이는데요. 그리고 5급 특채에서 3500만~4000만일 때 3500만원은 대졸 후 라이센스를 막 딴 사람 기준입니다. 대부분 경력직들이 지원할 것을 감안하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4000만원은 받겠네요.
리듬파워근성
14/03/20 14:45
수정 아이콘
괜찮은것 같은데요
이런 시도도 신선한 것 같고
연봉이 문제라기엔 공무원 기준에서보면 꽤 큰 연봉이구요. 전례가 있다시피 저 직무의 효용성이 인정되면 정규직이 될 가능성도 있지 않겠어요?
일단 실험적으로 운영해보는 것 같은데 지자체의 실험치고는 많은 연봉을 지출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코딩도 할줄모르는 갓 졸업생이 아무데나 들어가도 연봉 3천이라고 하셨는데 저에겐 이것 또한 현실과 괴리감이 있네요
스테비아
14/03/20 14:4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연봉으로 따지면 더 할 말 많은 변호사분들도 여기 시청에 계약직 공무원으로 계시던데요.
다 떠나서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더 낮은 급여에도 불구하고 하던 일 접고 지원하는 거 보면 얘기가 끝난 듯 하네요..
오늘 글은 그냥 저 같은 문과생들이 패스트 치킨 빌드를 배워가는 자리로 생각해야...ㅠ_ㅠ
베인티모마이
14/03/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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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치는 사람으로서, 서울시가 IT를 잘 모르는 것 이상으로 글쓴분이 공무원을 잘모른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위엣분들도 말하셨지만 대기업 몇십년씩 근무하다가 5급대우 들어가는 사람도 수두룩해요. 들어가는 사람은 한 사회에 공무하는 사람으로 일경험을 해보고 싶고, 명예를 얻고 싶은거고, 뽑는 사람은 법과 세금으로 운영하는 예산때문에 제약 걸리는 상황에서도 나름 대우를 해주려고 하는거죠. 월급 3000만 했다가는 다른 공무원 봉기에 주변에서는 세금낭비라고 말도 아닐겁니다.
베인티모마이
14/03/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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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그런 공무원제도 자체를 비판한다면 또 모르겠습니다. 법과 예산이 제약된다고 지나치게 돈을 아끼면 공무원사회 혁신과 효율적 행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논리라면 존중해 드리겠지만.. 이 일이 서울시만 까여야 하는 일이라고 계속 주장하시면 현실을 잘 모르는 오류라고 할 밖에요
위원장
14/03/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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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통해 좋은 지식 습득하고 갑니다.
14/03/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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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222
wish buRn
14/03/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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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맛에 PGR하는 거죠
14/03/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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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공고도 안 떴네요. 저는 글쓴분이 채용공고를 읽어보신 줄 알았습니다.
기사로 판단하건데 시간선택제임기제공무원(전 시간제계약직공무원)이 아니라 일반임기제공무원(전 일반계약직공무원)일 겁니다.
우선 1년제 계약직이라는 이야기는 어디에도 없네요. 시간선택제가 아닌 이상 1년 단위 계약은 극히 드뭅니다.

1. 흔히 말하는 계약직 공무원, 즉 일반임기제공무원은 통칭 계약직이라고 하지만 '정규직'입니다. 보통 2년으로 채용공고하며 큰 결격사유가 없으면 5년까지 연장되고, 그 이후로는 신분상 일반공무원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즉 이 자리는 전형적인 '보수가 적지만 신분이 보장되며 잘릴 위험이 적은 공무원' 직종입니다. IT직종 중 신분보장이 되는 자리가 많지는 않을 것 같은데 메리트가 있지 않은가요?

2. 사무관 상당 채용은 아닐 겁니다. 왜 갑자기 5급 이야기가 나오는지 의아하네요. 연봉 보면 아마 7급상당 대우일 것 같습니다. 올해 7급상당 임기제공무원의 연봉하한액(=신규임용자연봉)이 3,629만원입니다. 6급상당이 4,166만원이고요. 연봉은 지방공무원보수규정에 따른 법정금액이라 뭐라 말할 수가 없네요.

3. 공공기관이 그렇게 개념없이 무작정 일을 시키진 않습니다. 전산을 아는 사람이 신규인력 채용에 따른 업무수행 플랜을 세우고 그에 따라 시행해갈 겁니다. 아직 채용 공고조차 안 된 자리의 업무가 과도하다고 하는 것은 좀 빠른 게 아닌가 싶습니다.
14/03/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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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당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첨언합니다.
임기제공무원은 성과급적 연봉제 적용대상이며 성과급이 있습니다.
아울러 가족수당, 자녀학비보조수당, 시간외근무수당, 정액급식비, 연가보상비, 직급보조비, 대민활동비 등이 '지방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지급됩니다.
불곰드랍
14/03/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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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일반직공무원 5급 3호봉 연봉이 초근수당만 제하고 딱 3500정도 됩니다. 그래서 5급대우 말씀을 드린거구요. 임기제 공무원이 좀 더 받는다는건 몰랐네요.
14/03/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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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세네요.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해서 고시를 붙었어야 했군요. ㅠㅠ
암튼 임기제공무원은 명색이 전문가를 뽑는 자리라... 대우직급의 일반 공무원보다 더 많이 줍니다.
5급상당 임기제공무원의 연봉'하한선'이 5,029만원입니다. 물론 수당 별도죠.
불곰드랍
14/03/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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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몰랐던걸 배워갑니다^^ 어쩐지 변호사 분들이 계약직으로 들어가시는게 이해가 안됐는데 그런거였군요. 감사합니다.
낭만토스
14/03/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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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니 그런거고
하기 싫으면 지원 안하면 되는 거 아니에요?
안 뽑히면 늘리겠죠
InTheGame
14/03/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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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인걸보고 와 많이주네 라고 생각했는데......IT쪽은 뭔가 제가 알고있는 기준이랑 다른가보네요...지금 제연봉을보면 그저 눈물만 ㅠㅠ
iamhelene
14/03/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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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같이 울어도 될까요 ㅠㅠ..
InTheGame
14/03/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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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ㅠㅠ
14/03/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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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같은 이공계인데.. 과제수준 문제도 못푸는 신입사원도 연봉 3천은 받는다는 말에 문화컬쳐가 ㅠㅠ
하루사리
14/03/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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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이름 있는 기업정도 가야 신입이 3000 받을까 말까합니다.
보통 중소 SI업체에서 신입 연봉은 1800~2400 사이죠. IT 계열에서 3500 이면 잘받는다고 생각하는게 이 바닥 현실입니다.
더러워요 더러워.
소프트웨어 관련 직종자들 대우가 그나마 좋다는 NAVER 의 경우도 임원외에 억대 연봉 없습니다.
14/03/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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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이름있는기업 초봉이 작년에 4000이 넘습니다
하루사리
14/03/20 14:53
수정 아이콘
헐 그런가요? 업이 SI가 아니다 보니.. 네떡 보다는 확실히 좀 더 받는군요. 흑흑
14/03/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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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서상 기준이라 야근특근 잘받는 회사라면 많이 받죠
대신 영혼까지 뽑히는게 문제죠
송지민
14/03/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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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이름있는 기업중 초봉이 4000넘는 기업 명 좀 알 수 있을까요?
비꼬는게 아니라, 정말 알고 싶어서 질문 드립니다.
14/03/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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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조금이라도 아시면 현재 시장점유율이 어떻게 되는지 아실테니(점유율 높은 회사가 많이 주는건 아닙니다)

제작년인가 sk에서 먼저 4000넘었고 이어서 naver(si는 아니지만) lg samsung 이 연이어 넘었죠
제기억이 맞다면요 순서는 틀릴수도있구요
14/03/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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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신입 싸인연봉 초봉으로 4천 근처에도 못갑니다...
uncertain
14/03/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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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받아야 만족하실지 궁금하네요.
Vienna Calling
14/03/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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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정부에서 뽑는 상급 수준의 계약직 공무원이라는 자리라는게 대부분 사회 해당분야에서 충분한 경력을 가진 사람들 중에
봉급은 박봉이지만 공무원 신분으로, 좋게 말해서 정부시책에 조금이라도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면서 영향을 주고싶어하는 사람,
까놓고 말해서 규모가 작건 크건간에 정부의 해당 분야를 본인 입맛대로 주물러보고 싶은 사람을 초빙하는 자리입니다.
조금 과장된 비유지만 진대제 전 장관의 경우를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마르키아르
14/03/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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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련으로 애기를 드리면

밖에서 봉직의로 근무하면 1000-2000 받던 사람도

공무원으로 보건소같은 곳을 가면

400-500정도로 급여가 낮아집니다.-_-;;
14/03/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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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댓글들 지적대로 글쓴님이 공무원 조직 잘 모르시는듯 합니다.
저정도면 보통 2~5년 계약으로 알고 있고요. 성과 좋으면 한번정도 재계약 해줍니다.
공무원 계약직으로 상당히 좋은 조건이고요. 다른 공무원들과 형평상 절대 더 못줍니다. 윗분들 말씀하신대로 사무관 연봉보다 센 편인데요.

IT분들 정말 눈 높으신거 같아요
신용불량자
14/03/20 14:5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게 서울시가 비난받을 일인가 싶네요.
제 입장에서 볼 때 공무원 기준으로 저 이상 어떻게 더 좋은 대접을 해달라는건지 이해가 잘 안가는데 정말 사기업에 취업하는 것보다 저게 형편없는 조건이라면 그냥 사기업 가면 되겠네요. 그래서 아무도 지원자가 없으면 서울시가 더 좋은 조건으로 채용하든지 아예 다른 방법을 모색하든지 하겠죠.
14/03/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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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개 사이트 관리와 보안관제를 다 시키는게 아니라 기존의 보안시스템은 구축되어 있지만 최근의 보안문제가 계속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가 되고 있으니 화이트 해커에게 프리롤을 줌으로서 안,밖에서 보안 취약점을 새로운 시각에서 점검해보자는 취지입니다.

실질적으로 시정부 공무원으로 줄 수 있는 최대금액에 명예직이 되므로 추후 커리어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이구요.

현실적으로 서울시가 털린 것도 아니고 이런 것도 도입해보자는 시범케이스의 일환일뿐입니다.
유로회원
14/03/20 14:54
수정 아이콘
뭐 강제노동 시키는것도 아니고.... 그정도 비싼 기능이라면 아무도 지원하지 않을것 아닙니까?

이게 그리 기가 막힐일인가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4/03/20 14:58
수정 아이콘
공무원 20년차에 300 찍히는걸로 아는데 초봉이라 해도 연 3500이면 공무원치곤 괜찮은거 아닌가요?
iamhelene
14/03/20 15:01
수정 아이콘
그건 아닙니다.. 20년차면 500 넘게 찍힙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4/03/20 15:04
수정 아이콘
서울시는 다른가보네요. 부산에 사는데 6급이시고 20년 근무하신 분이 300 찍힌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iamhelene
14/03/20 15:05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가 교사셨고 교사 7급공무원 대우인데 20년차에 500넘게 찍으셨습니다.
14/03/20 19:03
수정 아이콘
교사는 공무원중에서도 급여가 쎕니다. 7급 공무원보다 훨씬 대우 좋습니다. 교사들은 군대 안 갔다와도 9호봉부터 시작합니다. 대학 1학기를 1호봉씩 쳐주거든요. 중간에 1급정 따면 1호봉 또 올려줍니다.
14/03/20 15:26
수정 아이콘
이거는 100퍼 줄여서 말 한 겁니다.
로하스
14/03/20 15:42
수정 아이콘
그건 딱 기본급만 얘기한거에요. 6급이고 20년 근무했으면 6급 20호봉 정도 될텐데 이게 기본급이 316만원이네요.
각종수당 포함하면 그보다는 꽤 더 됩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4/03/20 16:31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다른분들이 다 그것보다는 많다고 말하길래 분명 그렇게 들어 이상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낭만토스
14/03/20 15:04
수정 아이콘
9급이면 20년차라도 300안될껄요....
최소한 7급은 되어야....수당빼고요
iamhelene
14/03/20 15:06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저도 7급 기준으로 말씀드린거라 흐..
14/03/20 15:17
수정 아이콘
교사는 일반공무원보다 많이 받습니다.
2014년 기준 20호봉 7급 공무원의 본봉은 286만원입니다.
여기에 월정액수당이 대략 32만원인가 정도 붙을 겁니다.
물론 초과근무수당과 출장여비는 따로 있습니다.
iamhelene
14/03/20 15:4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14/03/20 15:29
수정 아이콘
9 급 출신으로 20 년차 넘어가면 일반적으로 6 급이고 이때 보통 연 수령액이 5000은 다 넘습니다.
14/03/20 14:58
수정 아이콘
보안 취약점 점검이라는게
너무 격하되는 느낌이 있는데
상당한 경험과 지식이 필요한 분야죠

시스템의 앞단부터 뒷단까지 다 알아야하고
대규모 프로젝트 경험도 있어야 보는눈도 생기구요

대학졸업한지 얼마 안된사람이 할만한 자리는
아니죠 (일부 천재들은 빼구요)

그런의미에서 경력직으로 들어가는건데
저 직군이 서울시에 발언권 가질리도 만무하고
it입장에서 볼땐 노가다성이 보이는데
10년차 이상이
연봉 3500받는다라고 생각하면
만족 못할 수치라고 봅니다
Vienna Calling
14/03/20 15:18
수정 아이콘
정부... 특히나 관공서에서 작정하고 뽑는 이런 자리에 들어가면 발언권이 있는 정도가 아니라 아마 해당분야 전권을 통째로 넘겨버립니다.
그도 그럴게 말 그대로 현재 상주하고 있는 인력들이 커버하지 못하는 부분을 커버할 수 있을 정도의 말 그대로 전문가를 따로 뽑는거니까요.
오히려 너무 손 댈 수 있는 곳이 많아져서 번거로울 정도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안 좋게 보면 일거리를 떠넘기는거고, 좋게 보면 해당분야를 자기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게 되는거죠.
모르긴 몰라도 서울시 차원에서 뽑는 자리라면, 해당분야 업무보고 등으로 서울시장과도 월에 한번 이상은 만나야 할겁니다.
14/03/20 15:22
수정 아이콘
선례가 없으니 뭐라 말할순 없으나
보안취약점 점검이라는게 눈으로만 하는게
아니라서 여러 비싼 솔루션들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걸 사겠다고 했을때 쉽게 허가가
날것인가를 볼땐 전 부정적입니다
정말 비싸거든요

그런의미에서 발언권을 이해해 주시면
될거같네요
Vienna Calling
14/03/20 15:25
수정 아이콘
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저 자리는
'지금 이런상황입니다. 여기에는 이런 저런 솔루션이 필요합니다.' 라고 말하는 것 정도까지가 딱 해당업무 일 것 같습니다.
해결책을 제시햇는데 사주질 않으면 뭐 어쩔 수 없는거죠..
14/03/20 15:2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선택인거겠죠?
어떻게보면 보람없는 자리가
될수도 있겠네요

6시퇴근은 정말 부럽네요
불곰드랍
14/03/20 15:39
수정 아이콘
외부에서 어떤점이 문제다라고 지적한들 그게 실제로 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내부 담당자 입장에서는 조례, 지침을 개정해서 실제로 현실화 할수 있는거니까요. 서울시 전체 보안정책을 주도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다면 꽤 보람있는 자리가 될겁니다.
낭만토스
14/03/20 14:59
수정 아이콘
삼성에서 수십억대 연봉 받는 임원들도

연봉 1억짜리 장관하라고 하면 할 법도 한데....?
똘이아버지
14/03/20 15:02
수정 아이콘
세상 물정을 모르시는 건 아닌지.
14/03/20 15:03
수정 아이콘
공무원을 뽑는자린데요...

서울시장은 한 연봉 10억씩 받는줄 아시는듯
바밥밥바
14/03/20 15:04
수정 아이콘
연봉 1800 받으려고 몇년간 고시공부하는 공무원준비생들 바보만드는 글이네요
적정공고라고 생각듭니다만
14/03/20 15:04
수정 아이콘
원래 공무원은 저렇게 받고 일해요.
14/03/20 15:05
수정 아이콘
이분 특허청 5급 박사 특채가 얼마받고 가시는지 보시면 깜짝 놀라실 듯...
이학 또는 공학박사 6-8년 + 회사 경력1-2년 이상 + 논문 x편 이상의 실적까지 요구하는데 연봉은 거의 반토막이 납니다.
이 정도의 경력을 가진 사람도 그럼 엄청나게 무시당하고 있는건가요?

선택의 문제에서 직종 무시라는 말은 적철치 않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공무원 신분으로 뽑는거니, 공무원 임금체계를 따라야겠죠..
내가 박사 출신에 대기업에서 연봉 1억 받는다 해서, 그 사람을 위해서 공무원 임금체계를 바꿀수는 없지 않습니까?
사기업의 고액연봉이 좋으면 거기에 있으면 되는거고, 공무원의 시간적인 여유나 안정성이 좋으면 공무원을 택하는건데..
이 논리면 그럼 5, 7급 공무원이 된 회계사들 모두 회계사들 평균 연봉인 1억 가까이 받아야 하는거 아닙니까?
5급 특채로 뽑힌 공학 이학 박사 모두 사회에서 받던 8천 가까운 연봉 그대로 받아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라쥬
14/03/20 15:05
수정 아이콘
그냥 까고싶어서 이유를 가져가 드리댄건지 아닌지 서울시가 일반사기업이 아닌데요
우소미
14/03/20 15:06
수정 아이콘
임기제 계약직 공무원은 결국 정규직 전환이 되는건가요? 궁금하네용
최종병기캐리어
14/03/20 15:06
수정 아이콘
인생걸고 행시를 패스해서 국가를 움직이는 고급공무원이 되었으나 현실은 3개월 국비지원받은 SI초짜만한 대우라니...

그리고 그 연봉을 보면서 이공계에선 치킨집이나 차려라.. 이러고 있는걸 보면 기분이 어떨까하네요...

SI쪽은 연봉 좋네요. 건축설계하는 제 동기들은 빅3 빼고는 3천 넘는 친구들이 드문데...
azurespace
14/03/20 15:14
수정 아이콘
3개월 국비 공부해서 SI 들어가면 월 90 받기도 힘들 겁니다.
그 만큼이나 어처구니없는 대우란 소리죠.
최종병기캐리어
14/03/20 15:17
수정 아이콘
대학교 과제로 내준 프로그래밍 문제 하나도 제대로 코딩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신입사원으로 들어가면 연봉 3천은 받는데, 해커 소리를 들을 만한 실력자, 보안 전문가를 연봉 3500에 계약직으로 뽑겠다는 겁니다. 국비지원으로 3개월 공부한 SI 뽑습니까 지금?

이렇게 말씀하셔서 그런줄로만 알았네요..
iamhelene
14/03/20 15:07
수정 아이콘
공무원 특채에 3500 이면 꽤 괜찮은 편인듯 합니다. 물론 사기업 기준으로 봤을땐 형편없이 보일 수 있겠지만요..
14/03/20 15:07
수정 아이콘
음.. 저도 개발자고 병역을 공익으로 치루면서 공무원 바닥 좀 경험해본 입장에선...
딱 보고 '개꿀이네'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요 -.-

일단 '본봉'만 3500일거고 공무원들 당연하게 찍는 야근수당(칼퇴하고도 찍는) 더하면 적어도 5~6천은 찍을겁니다. 거기에 기술직이니 +a가 더 붙겠죠. 이래저래하면 6~7천은 찍을겁니다. IT쪽에서 칼퇴하면서 6~7천 받아가는 곳 있나요?-.-;;;

그리고 동네 동사무소에서 일하는 계약직(사서같은)도 진상 피우지 않는다면 (예를들어 매일 지각한다거나, 근무시간에 어디론가 사라진다거나) 왠만해선 다 재계약 해줍니다. 아니, 오히려 멀쩡하게 일하던 사람 짜르고 새로 사람 뽑으면 처음부터 다시 교육시키고 실무 가르쳐야하니 귀찮아서라도 결격사유가 없으면 재계약을 훨씬 선호합니다. 제가 알던분은 저렇게 계약직으로만 같은 동사무소에서 6년넘게 계셨는데요.
14/03/20 15:12
수정 아이콘
야근수당이 그렇게 나올리가 있습니까. 7급상당 공무원의 초과근무수당이 시간당 8,930원입니다. 일일 1시간 공제, 월 한도가 67시간이고요. 한달 만땅으로 찍으면 59만 8천원이네요. 예전에야 지방공무원들은 초과근무수당을 장부 써서 했지만 요즘은 다들 지문인식으로 합니다. 소위 '가라 초과수당'을 받는 사람이 없다고는 못하겠습니다만, 예전처럼 그렇게 다 주고 그러진 않습니다.
로하스
14/03/20 15:48
수정 아이콘
본봉이 3,500인데 야근수당 더한다고 5~6천을 찍을리가 없죠.
아마 각종 수당 다 더해봐야 최대 4,500정도 수준일테고
이렇게 받으려면 칼퇴와는 거리가 먼 인생을 살아야해요.
14/03/20 15:10
수정 아이콘
사무관급 대우라기보다는 시향 수석단원급 대우라고 보는게 경우에 맞겠죠...

누군가에게는 메리트가 있는 금액일거라고 생각하고, 그중에서 제일 능력있는 사람을 뽑으면 되는 것이고, 그 사람은 3500만큼의 성과를 보여주면 되는 것이고. 사이트 털리면 무슨 징계 구속이 아니라 계약 해제일 것이고.
뭐가 논쟁거리인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4/03/20 15:10
수정 아이콘
It. It라고 하도 떠들어서 그냥 참명젠가 보다하고 살지만, 이 글은 참..
그렇게 따지면 대통령은 왜 그것밖에 안 받습니까. 댓글에서 충분히 설명을 한 거 같은데도..
알킬칼켈콜
14/03/20 15:14
수정 아이콘
잘 모르겠는데 10년차 20년차 경력자분들이 하던 일 때려치고 채용 붙자마자 갈 정도면 꿀 입증된 거 아닌가요? 그런 증언이 댓글 중에도 한 두 개가 아닌데..
박한 대우라고 해도 이게 무슨 노동 착취도 아닌데 그렇게 비난받을 일인지 알쏭달쏭하네요. 일반 직장이 그렇듯이 짠 곳도 있고 후한 곳도 있고 걔중에 능력대로 소신대로 취사선택 할 뿐인 거죠.
14/03/20 15:14
수정 아이콘
5급 특채는 연봉 반토막이 넘어도 갑니다. 연봉이 사무관급 대우면 정말 엄청난건데... 그리고 말이 계약직이지 본인에 하자가 없으면 쭉갑니다. 괜히 공무원 좋다고하는게 아니죠.
azurespace
14/03/20 15:17
수정 아이콘
글곰님이 달아주신 댓글도 있지만 3500 기술직이면 7급 상당이라는군요.
Vienna Calling
14/03/20 15:22
수정 아이콘
어차피 계약직 공무원은 급수가 중요한 자리 아닙니다.
무엇보다 아직 아무 것도 확정된건 없구요.
anic4685
14/03/20 15:16
수정 아이콘
나름 대학교에서 행정배웠음에도 모르던 사실을 알고 가는군요...(야 역시 자면 안되...ㅠㅠ)
14/03/20 15:16
수정 아이콘
그냥 정리하면 이렇게 보면 됩니다.
서울시는 잘하고 있는거라고 보이네요.


1. 연봉은 사기업보다 많이 적습니다.

2. 칼퇴가 보장됩니다.

3. 사실상 정년이 보장됩니다. (특별한 하자 없이 계약 해지 거의 안합니다.)

4. 각종 수당은 확실하게 챙겨줍니다.

5. 공무원 특성 상 이정도 연봉이면 공무원 사규에선 상당히 좋은 대우입니다.
14/03/20 15:2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다만 하나만 말씀드리자면,
서울시는 칼퇴가 보장되지 않습니다. 칼퇴가 보장되면 제가 서울시를 떠났을 리가(...)
14/03/20 15:21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공무원은 칼퇴 잘 하던데.......

물론 서울시 공무원은 아니기도 하고.. 케바케가 있긴 하겠군요..
14/03/20 15:23
수정 아이콘
부처마다 지방마다 다릅니다. 서울시 내에서도 부서마다 다릅니다.
다만 저는 평균퇴근시간이 10시 이후였기에... 쩝. ㅠㅠ
14/03/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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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 떠날만 하시네요....
불곰드랍
14/03/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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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본부는 전 지자체 통틀어서 업무량은 탑일겁니다. 직무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열두시 넘어 들어가는 일도 비일비재 하다더군요.
로하스
14/03/2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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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알고 계신 부분 정정해드리면요.
2. 칼퇴 보장 안됩니다.(서울시청 업무량 쩝니다)
4. 각종 수당 잘 안챙겨줍니다.(시청은요! 구청은 잘 챙겨줍니다)
발적화
14/03/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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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쓰신분이 빨리 댓글을 확인 하셨음 하네요;;
azurespace
14/03/2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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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음과 함께 답은 영어공부라는 것만 느끼고 있습니다 -,.-
Vienna Calling
14/03/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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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보다는 세상공부를 먼저 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한 사람만 틀린 점을 지적하면 시비를 거는거고
두 사람만 틀린 점을 지적하면 둘이 서로 편들어주는거지만
세 사람 넘게 틀린 점을 지적하면 정말 틀린겁니다.
Sigh Dat
14/03/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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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댓글 단거는 다 무시하시네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컴공 취업시장에서 최상위티어 아닙니까? 돈 못받는다 못받는다 하는데 그 스펙 퍼센트로 다른 계열 가면 취직 자체를 못합니다. 상위권 대학 문과는 원서 50개 넣어서 하나 되는데 상위권 대학 컴공과 출신은 거의 기업에서 모셔가고요. IT노예라지만 다른 계통은 노예가 아니라 거지인데 왜 자꾸 그렇게 말하시는지..
azurespace
14/03/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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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수많은 댓글에 일일히 답하고 있을 수는 없죠. 하던 일은 하면서 답할 건 하고 있네요.
티어로 말하면 최상위는 아니고 중상 정도는 될 것 같네요. 그게 중요한 글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14/03/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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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전공이시면 일찌감치 때려치고 다른 길 찾아보세요. 농담 아니고 저게 현실이거든요.

행시 합격한 제 친구들 만나서 너 월급 얼마 찍히냐 물어보면 수당에 따라 다르고 월별로 다르지만 200~250 정도 잡으면 된다고들 그래요.

IT기술자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저는 잘 모릅니다만 공무원 세계라는 곳은 저런 곳이네요. 문제는 그런 조건이 좋다고 너도나도 공무원 되겠다고 할만큼 사기업은 더 빡빡하구요.
서린언니
14/03/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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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을 연봉으로만 평가하다니... 실패하신듯.
azurespace
14/03/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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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내용도 보고 내린 평가입니다만...
봉다리
14/03/2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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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내용으로 보면 공무원 사무관 이상은 지금은 3~5배는 받아야 할겁니다.
장관, 대통령은 수십억은 받아야 겠군요?
잠원동김군
14/03/2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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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3,500이면 엄청나죠. 돈이 중요한 사람이면 그자리 안가면 그만이고 대기업 연봉 7,8000받다가도 7급공무원 시험보는세상인데요
TheMarineFly
14/03/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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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과 초반 댓글과는 역으로 가네요

조용히 있기를 잘한 듯....
14/03/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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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도 꿀같은데요.
철컹철컹
14/03/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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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많은 걸 배웁니다.
14/03/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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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혼자서 200개가 넘는 사이트 보안 취약점 분석해서 오세요라는 것도 아니고 외부업체와 연계해서 하던지
단순 기술자도 아니고 제가 보기엔 PM역할 할 경력자 뽑는거 같은데..
계약직 공무원은 돈 보고 가는거 아니죠 솔직히.
글쓴분 말대로 아무런 이득도 없는데 능력있는 경력자 아무도 지원안할까요?

돈이 적은 만큼 갑으로 있으면 얻는게 많습니다.
좋아요
14/03/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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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땐 까더라도 음~ 아직은 좀 판단보류해야겠네요. 댓글흐름도 글코 결국 뭐 기사에서 구체적인 업무틀이나 그런게 나온거도 아니니.
(몸통박치기로 200개 홈피를 전부관리할지, 헤드역할로서 전체적으로 봐주는 역할을 할건진 이 기사만 보고는 모를 일이라서)
14/03/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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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차라리 IT의 문제가 아니라 공무원 연봉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이 됐어야죠. IT와는 아무 관계 없고 공무원이라 깎는거니까요.
몇배로 벌수있는 사람을 왜 그돈밖에 안주고 굴리냐 이건데 연봉 반토막 내면서도 얻을께 많이 있으니 사람들이 공무원으로 갈아타는거겠죠.
azurespace
14/03/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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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그게 나을 뻔 했네요.

제 판단에 저 정도 업무가 가능한 사람이면 억대는 우습게 벌 건데 말이죠
불곰드랍
14/03/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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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받던 분들이 안행부 5급 경력직 특채에 3500받고 들어간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만.. 의대 교수하시던 분이나 변호사, 교토대 전문연구원 등등 경력이 화려한 분들이에요. 그만큼 공직에서밖에 할수 없는 일이고 권한을 주니 감수하고 가는겁니다. 단순비교할 사안이 아니에요.
azurespace
14/03/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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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런 분들도 포함해서 문제제기를 했어야 했던 것 같다고요.
말은 공직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 있다지만, 분야를 차치하고 택도 없는 대우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어요.
Vienna Calling
14/03/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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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말씀대로 따지면 대통령 장관, 국회의원 정도만 되면 연봉을 수십 수백억으로 받아야될겁니다.
사회에서 받던 연봉 다 때려치우고라도 들어가는 자리인데요.
멀면 벙커링
14/03/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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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기업은 아니니까요. 세금을 기반으로 나오는 예산인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죠.

경제성장률 두자릿수 찍는다고 대통령한테 연봉 수백억 줘야 한다고 하면 반발 엄청 심할 걸요.
14/03/20 15:34
수정 아이콘
억대를 우습게 벌수 있고 그게 좋으면 그럼 억대를 벌면 되는거에요. 저 자리는 저 조건에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가면 되는거구요.
14/03/20 15:3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돈보다 중요한게 있는거죠 저런데 갈 사람은.
개인의 선택 문제를 서울시의 막장행정+나라의 IT에 대한 허접한 대우 가 원인이라고 뒤집어 씌우신거죠..-_-
알킬칼켈콜
14/03/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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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돈 받고 서울시 가는 사람 = 저 일 제대로 할 능력도 없는 사람 이라는 말씀에 그저 말을 잃게 되네요..
14/03/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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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정도 대우로 공무원 특채 갈 사람 정도면 돈과 능력에 있어선 별로 아쉬울께 없는 사람일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시포요 크크 ;;
14/03/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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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이라는 특성을 생각하지 못하고 초반에 댓글 달았는데 댓글보니 좀 제 생각이 짧았나보네요..
어쨋든 상당한 경력과 능력 지식이 필요한 자리인데 연봉 3500은 좀 작아보이거든요. 공무원이라 받는 다른 혜택과 명예, 다른 공무원과의 형평성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다는걸 배워갑니다.
저높은곳을향하여
14/03/20 15:27
수정 아이콘
'거기에 만일 서울시 사이트가 뚫려서 중요 정보가 유출되기라도 하면 최소 징계에, 최악의 경우 구속까지 될지 모를 직업인데'
-> 일 못한다고 구속시키는 법이 어딨나요. 이랬으면 선관위 디도스때 집에 갈 사람들 무지 많았을텐데요?
azurespace
14/03/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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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건의 개인정보 유출 건으로 입법 추진중이라 가능성이 없는 얘기가 아닌데요.

아니, 그 이전에 이미 KT 보안팀장은 입건됐네요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3/18/0200000000AKR20140318069700065.HTML?input=1179m
저높은곳을향하여
14/03/20 15:40
수정 아이콘
음. 재미있는 상황이네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기업의 책임은 당연한 이야기인데, 피해고객에 대한 금전적 보상은 먼나라이웃나라인 상황에 해당 기업의 보안책임자 불구속 입건이라. 총대 메게 된 책임자만 불쌍하군요.
김성수
14/03/20 15:28
수정 아이콘
뭐 사실 개발자들 사이트에 올리면 앞뒤 안 보고 3500만원 이라니? 할 수는 있긴 할것 같습니다.
워낙 산업기반이 약하고 야근 밥먹듯이 하는 중소기업들도 거진 2000부터 시작이니.. 아무래도 저임금에 대해 벼르고 있는지라..

공무원인 만큼 꼼꼼하게 따져봐야할 사안인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쪽에서 일했던 분들은 대게 외주로 뛰신분들이고.. 실제로 정부에 많은 자리가 있어왔던것은 아니니
싸가지
14/03/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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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패스한 사무관 초봉이 그 정도인데.. 무슨 대단한 세계적인 해커라도 모시는 건가요? 아직 채용 조건이나 업무 내용 뭐 하나 제대로 알려진거 없는데 공무원 연봉 3,500이 적다고 까는건 완전 오버죠. 아무튼 경쟁률 엄청날거 같네요. 변호사도 7급 대우로 뽑는 시대인데요.
14/03/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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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지도 교수님이 미국에서 10년 교수 하다가 한국 들어오셨는데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미국에서 한국 들어올 때 연봉이 반이 됐고,
다시 한국에서 서울대로 올 때 연봉이 반이 됐다.
서울대 교수가 되어 좋은 점은 처음 만나는 사람과 명함을 교환할 때
서울대학교 마크가 찍힌 명함을 준다는 것 뿐이다.
그런데 그거 하고 싶어서 서울대로 왔다. 라고요.

돈이 전부가 아닌 사람들도 많습니다.
forangel
14/03/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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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치에 있는 공무원은 슈퍼갑의 지위,권력을 가질수 있겠네요.
실력만 있으면 돈으로는 가질수 없는 잇점이 굉장해 보이는데요?
14/03/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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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쪽이 전공이 아니라 어느정도인지 감은 오지 않지만 본인이 보는 시야라던지
일반 사기업에서는 할 수 없는 프로젝트다보니 본인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듯 싶습니다.
그리고 컴터에 연봉 주고 일하셈도 아닐테고 본인이 운용할 수 있는 비용도 있겠죠.
저 일을 하면서 만날 수 있는 수많은 인맥들에 아무튼 말씀하신 것처럼 슈퍼갑입니다.
비용만 놓고 보면 웃길 수 있겠지만 돈이 다가 아니니까요.
Vienna Calling
14/03/20 15:38
수정 아이콘
애시당초 '서울시가 관리하는 사이트 200여개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전산 담당자에게 알려야 하는 직책입니다' 라는건
글쓴분이 상상하신 내용일 뿐인데....

해당분야에 초빙할 전문가에게 정확히 어떤 업무를 맡길지는에 대한 기사내용은
'24시간 보안관제 시스템을 갖췄지만 취약점 점검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해커 출신을 채용하는 게 어떻겠냐는 의견들이 많았다' 밖에 없네요.
그리고 그 밑에 단순히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는 200여개다'라는 사실이 언급되어 있구요.

여기에서 해당 계약직 공무원은 사이트 200여개의 보안 취약점을 혼자 찾아내고 전산 담당자에게 알려야 하는 직책이라고 추리하신건가요...?
azurespace
14/03/20 15:42
수정 아이콘
네 기사에서 추론한 거죠. 해커 출신으로 뽑는다는 건 아무래도 직접 기술적인 부분을 담당하지 않겠느냐 싶어서요.
알킬칼켈콜
14/03/20 15:43
수정 아이콘
그럼 섣부른 추론이시네요. 사실 추론도 아니고 상상에 가깝습니다. 근거가 될만한 내용이 극히 희박하니까요
Vienna Calling
14/03/20 15:43
수정 아이콘
그럼 '저는 그렇게 추론합니다' 라고 쓰셔야죠... 누가보면 이미 할 일 다 정해져있고 연봉도 다 정해져 있는 줄 알겠습니다...
azurespace
14/03/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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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예. 제 추론입니다. 하도 댓글이 많아 정신없네요. 같은 내용엔 한 번만 달게요.
14/03/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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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자분이 행정조직을 잘 모르시나봅니다.
행시 패스한 사무관 초봉이 저정도에요. 1년 계약직에 사무관급 호봉이면 거의 최고수준이죠.
단지 공무원은 돈 많이 버는 직업이 아니라서 사기업 연봉에 익숙한 글 작성자분 포함 다수의 분들의 눈에 기가 막힌거죠.
IT전문인력을 우습게 알아서 대접이 소홀한게 아니라 공무원 준비하는 분들 눈엔 엄청난 대접입니다.
애패는 엄마
14/03/20 15:40
수정 아이콘
일단은 채용공고도 제대로 안 뜬일이라...
알킬칼켈콜
14/03/20 15:42
수정 아이콘
IT쪽도 참 받는 거에 비해 고생 많이 하시는 거 아는데 너무 피해의식에 젖어계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논쟁이 어떻게 끝나든 서울시의 이번 채용에 어떤 사람들이 뽑히게 되는지 결과를 꼭 체크해보셨으면 하네요. 적절한 대우인가 아닌가를 떠나서 서울시가 IT업무를 무시해서 저렇다는 식의 사고방식은 너무 위험한 것 같습니다.
14/03/20 15:43
수정 아이콘
스타와 관련하여 좋은 글 많이 쓰신 분인 건 알지만, 잘 모르고 하는 비난에는 사과의 말 정도는 필요한 거 아닌가 싶어요. 혹은 논리 전개를 더 나가시든지요.
14/03/20 15:45
수정 아이콘
"대학교 과제로 내준 프로그래밍 문제 하나도 제대로 코딩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신입사원으로 들어가면 연봉 3천은 받는데,"

이공계를 갔어야 하는데..
azurespace
14/03/20 15:48
수정 아이콘
대기업 신입사원 연봉은 이공계건 아니건 대체로 비슷합니다.
14/03/20 15:49
수정 아이콘
이공계는 대기업에 취직하지만 대부분의 소위 문돌이들은 대기업을 갈 수가 없어요.

그나마 이공계니까 나라에서 장학금도 주고 대기업에서 뽑아도 가고 하는거죠. 문과 특히 인문대쪽 보면 진심 눈물나요.
14/03/20 15:49
수정 아이콘
프로그래밍 문제 하나도 제대로 코딩하지 못하는 이공계 학생들이 채용되니까요.

둘 중의 하나겠죠. 프로그래밍 문제 하나도 제대로 코딩하지 못하는 학생이 채용되어서 3천 받는다는 소리가 과장된 소리거나.. 실제로 그러하다면 이공계 가서 무조건 프로그래밍 공부해야죠.
칸나바롱
14/03/20 15:48
수정 아이콘
영어 공부 드립치시니까 겁나 웃기내요.. 미국에서도 정부기관이랑 사기업이랑은 연봉차이가 장난아닌데...

오히려 저 차이는 미국이 더 심할껄요..? 미드만 봐도 나오는 내용인데..
OnlyJustForYou
14/03/20 15:48
수정 아이콘
서울 시가 더 줄 수 있는 데 조금만 준 것은 아니겠죠.
단지 연봉 3500과 공고도 뜨지 않은 상황에서 추론한 허황된 주요 업무만 보고 판단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지원하지 않으면 됩니다. 정말 대우가 형편 없다고 판단되면 지원하지 않아서 서울시가 현실을 깨닫게 하게 할 일이죠.
14/03/20 15:48
수정 아이콘
비슷한 정부 채용공고 볼까요?
-----------------------------------------------------
2014년도 3월 기간제 근로자(연구원, 계약직) 모집 공고 -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관리센터 - 감염병 관리과
연봉 : 3,628~5,676 (의사면허 소지자)
○(책임) 의학, 간호, 보건 관련 분야 전공자 중 감염병 예방․관리 및 국제협력 업무를 실행할 수 있는 자로
- 의사면허 또는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3년 이상 당해분야의 경력이 있는 자
-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9년 이상 당해분야의 경력이 있는 자
업무
- 감염병 예방‧관리 및 지원
- 감염병 예방 관리 홍보 및 국제협력(영문 에디터)
- 의료감염 관리
--------
실제로 질병관리본부에 들어가는 의사들은 감염내과 분과전문의 또는 진단검사의학과전문의들로 의대 졸업후 인턴 레지던트 펠로우 총 7년이상의 경력직입니다.
공무원사회에서 타전문직도 비슷한 대우를 받습니다.
참고하세요
azurespace
14/03/20 15:54
수정 아이콘
그 점은 다른 분들께서도 잘 설명해주셨고 하나 더 붙이실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IT건 아니건 저로선 이해가 안 되네요.

잘 아시는 듯하니 한번 더 여쭤볼게요. 기간제 계약직 공무원은 무조건 정년 보장이 되는 건가요? 분명히 재계약 제한이 있을 것 같은데요.
14/03/20 15:57
수정 아이콘
기간제 계약직도 결국 실적이죠
실적에따라 재계약여부가 결정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족을 더 붙이자면 전문적인 업무 영역일수록 기간제 계약직으로 채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규직 공무원들은 부패방지를 위해 같은 영역에서 계속 근무하지 않고 계속 인사이동을 하는경우가 많으며 일반적인 채용 과정을 통해 뽑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Vienna Calling
14/03/20 15:58
수정 아이콘
회식자리에서 주먹다짐을 했다던지, 민원인들이 보는 앞에서 쌍욕을 했다던지 기타등등 별 탈이 없거나,
해당사업 자체가 사라져버리거나, 본인이 '나 이제 나갈라오'하고 나가지 않으면 90% 이상 확률로 재계약 됩니다.
하는 일이 누가보기에도 정말 하나도 없지 않은 이상, 본인이 나갈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하면 보통 10년은 보장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재계약 횟수에 제한이 있는건 아닌데 10년쯤 지나면 정말 대부분 '지루해서' 나갑니다.
azurespace
14/03/20 16:03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5년 계약 후에는 신규 채용이라는군요.
Vienna Calling
14/03/20 16:05
수정 아이콘
어디서 어떤 직책을 찾아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적인 경우는 제가 말씀드린대로 됩니다.
iAndroid
14/03/20 16:05
수정 아이콘
공무원 계약직이 보통 10년 보장된다구요?
하위기관들한테는 짤없이 계약직 기간은 2년에 연장해도 최대 4년까지라고 못을 박아버리는 상황에 10년이라니 공무원 갑질이 대단하긴 하네요.
Vienna Calling
14/03/20 16:09
수정 아이콘
갑질과는 무관합니다.
어차피 이런 상황에서 채용하는 계약직 공무원이라는게 흔히들 말하는 '계약직 근로자(비정규직)'의 개념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고,
관공서가 해당분야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현재 근무하고 있는 사람에게 하자가 없으면
새로운 사람을 채용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죠.
iAndroid
14/03/20 16:15
수정 아이콘
갑질과는 무관하긴요. 딱 보니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상황인데 말입니다.
TO를 제대로 주지 않아서 하위기관에서 어쩔 수 없이 계약직을 채용하는데 비정규직 보호법 잘 지키라고 뭐라뭐라 그러는 공무원들이, 정작 자기들은 계약직 채용하면서 10년동안 계약 연장하고 그러는게 참 어이가 없어서 그럽니다.
하위기관도 4년동안 일 시키면 그 사람 계속 채용하고 싶은 맘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그 정도면 해당 업무에 충분한 숙련이 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내보내는 것도 비정규직 보호법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러는 건데, 정작 관리감독하는 공무원들은 그런 거 신경 안쓰는 분위기네요.
Vienna Calling
14/03/20 16:22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말씀하시는 하위기관에서 채용하는 계약직도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업무수행능력이 뒤떨어지거나
본인이 더 일 할 의사가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계속 재계약해주던데요... 신규채용형식을 빌리더라도 그냥
같은 사람으로 재채용하고... 뭐 동네마다 사정은 다르겠죠.
iAndroid
14/03/20 16:48
수정 아이콘
신규채용형식을 빌리더라도 그냥 같은 사람으로 재채용하는 게 되었다면 이런 말 안합니다.
상급기관 공무원들이 그걸 편법으로 정하고 하지마라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내보내고 새로운 사람을 채용하는 겁니다.
그게 가능하다면 하위기관들이 재계약 문제로 골머리 썩힐 일은 없겠죠.
Vienna Calling
14/03/20 17:05
수정 아이콘
상급기관과의 일은 하급기관 담당자의 싸바싸바 기량에 달려있는지라....
대충 어떤 모양인지는 잘 알겠습니다. 제가 잠시 몸 담았던 곳은 저도 그렇고 기관장도 그렇고
싸바싸바에는 소질이 좀 있었던지라 그런 문제는 상급기관도 그냥 넘어가곤 했는데, 그렇지 않은 곳도 많겠지요.
iAndroid
14/03/20 17:12
수정 아이콘
Vienna Calling 님// 그런 좋은게 좋은거지가 안되는게 인사쪽입니다. 다른 쪽은 몰라도요.
용역업체 직원에게 담당 기관 직원이 직접 지시한 증거자료를 가지고 소송들어가는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개인적인 경로를 통해서 용역업체에게 지시하지 말고 항상 지정된 담당자를 통해서 지시하라고 하는 내용이 싹 돌았는데요.
저런 용역업체 관리에도 민감해 하고 조심하라고 하는 상황인데, 직접적으로 법에 걸리는 신규채용 형식의 재계약 사항을 싸바싸바로 뭔가 해결하고자 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박초롱
14/03/20 17:30
수정 아이콘
저런 전문직렬의 계약직은 말 그대로 전문가인지라 그 사람이 나갔을 때의 인수인계 문제도 그렇고 등등의 이유로 특별한 문제가 되지 않는 이상 계약을 이어가는 게 보통이죠. 비정규직이라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엑스밴드
14/03/20 15:50
수정 아이콘
저도 댓글 통해 많이 배웁니다. 계약직에 연봉 3500 이라고 하면 IT쪽에서는 별로 좋은 대우가 아니기는 합니다. 각종 수당 및 보너스가 별로 없는 동네니까요. 계약직 공무원이라고 해서 2-3년하다가 나오는 건 줄 알았는데 거의 정년 보장처럼 되나 보군요.
Vienna Calling
14/03/20 15:55
수정 아이콘
말이 계약직/정규직 구분이지 사실 대우가 그렇게 많이 차이나지도 않습니다.
정규직 공무원은 TO가 정해져 있는데다가 정규직 공무원 TO가 상당히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함부로 건드릴 수 없어서..
계약직 같은 경우는 어느정도 내부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된 사안에 대해서라면 자리 한두개 만드는건 크게 어렵지 않죠.
옛날엔 이런 자리들이 야매로 만들어져서 자치단체장 자녀분들이나 친인척 분들이 뜬금없는 자리를 꿰차고 있는 경우도 많았고...
아하스페르츠
14/03/20 15:57
수정 아이콘
'서울시'를 특정하여 비판하려면, 다른 지자체 계약직 IT 채용에 비해 열악한 조건이라는 근거가 필요하겠습니다.
'공공기관의 IT 홀대'를 비판하려면, 다른 분야 전문가 계약직 채용에 비해 열악한 조건이라는 근거가 필요하겠습니다.

위의 두 경우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댓글로 그렇지 않음을 잘 설명해 주신 것 같습니다.

역량이 부족한 인원의 채용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의 인식과 유사한 조건으로 취업하는 다른 분야 전문가들의 사례를 볼 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본문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기업 채용 조건에 비해 열악한 자리라면 좋은 조건의 사기업 자리가 있으므로 선택하지 않으면 되겠습니다.
저런 자리가 생기는 것이 고용 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경우도 아니라 보여 집니다.

'IT 전문가에 대한 대한민국 사회 전반의 홀대'에 분노하고 계신다면 분노의 방향이 사소하고 엉뚱한 곳에 집중된 느낌입니다.
14/03/20 15:57
수정 아이콘
결국 글쓴이분의 기사를 읽고 상상으로 쓴글이네요 댓글을 읽어보니 아무것도 명확하게 정해진것이 없는데

글을보면 마치 기정사실화 된거마냥 써있어서 사실인줄 알았습니다
눈팅중
14/03/20 15:59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임기제 공무원 나 또는 다급이라 하고(기사에 나온 연봉 3500은 다급 하한선, 4000이 나급 하한선을 적은 듯), 임기제 공무원은 기존 계약기간 포함 최대 5년까지만 연장 가능하다..고 되어 있는데 댓글들에서 말한 무한 연장에 최고급 대우라고 하시는 정도까진 아닌 것 같습니다. 아니면 5년계약 끝나도 신규 채용공고 없이 비정규직 꼼수처럼 다시 또 5년 계약을 하는 식으로 되는 거려나요. 그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위에 댓글들에서 언급한 그외의 처우는 가급일 거라고 생각하고 달아주신 게 아닌가 싶구요.

또 찾아보니 어떤 임기제 채용 응시 최소조건이
가급(팀장급) 해당분야 박사학위+1년경력or 학사학위+7년경력
나급 해당분야 박사학위or석사학위+1년경력or학사학위+5년경력or학위없이 8년경력
다급 해당분야 석사학위or학사학위+2년경력or학위없이 7년경력

이던데 아무래도 기사에 나온 것처럼 화이트해커급의 대단한 인재를 원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나 또는 다 급이라니까 팀장급 총괄인재를 뽑는 것도 아닌 거 같고요.

즉 기사에선 화이트해커라고 했지만 실제론 서울시에선 최상급 인재를 뽑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대우도 최상급은 아니다. 이런 채용인 것 같고 최상급 인재를 뽑는 것으로 생각하신 글쓴님이나 가급 대우 기준으로 댓글이 달려서 그정도면 충분한 거 아니냐 하는 의견들도 서로 조금씩 오해가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느 쪽이든 일부 날선 댓글이 눈쌀 찌뿌리게 하는 모습은 항상 여전한데 서로서로 적당히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디씨보다 pgr이 더 무서워요.
Vienna Calling
14/03/20 16:01
수정 아이콘
결론은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이 없는데 '대한민국의 IT종사자들이 받는 대우의 현실을 보라'면서 화나신 분이 계시다는거죠.
눈팅중
14/03/20 16:11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해도 오해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신 것이고 섣불리 글 쓴 부분이 비판받을 부분이지 세상물정을 몰라서거나 눈이 지나치게 높아서 그런 건 아니어 보입니다.
포포탄
14/03/20 17:33
수정 아이콘
국회나 시의회 보좌관들이 비슷한 사정인데요. 4년 임기가 끝나면 일반적으로는 다른당이라 할지라도 보좌관이 돌고 돌면서 계약이 유지되고, 계약이 유지되면 호봉도 그대로 유지가 됩니다. 이렇게 20년을 채우시고 연금 타가는 보좌관님들이 꽤 많이 계시죠.
azurespace
14/03/20 16:02
수정 아이콘
일단 제 오해가 있었던 부분들을 정리해 볼게요.

기사에서 현직 화이트해커를 뽑는다, 그리고 서울시 내부 200여 개의 사이트들의 보안 취약점을 찾는다고 했기 때문에 관리직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뛰는 기술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서울시나 정부의 보안 관련 정책에 기안을 올린다던지 할 수 있는 직책이라면, 다른 분야와의 형평을 고려할 때 아주 말이 안 되는 얘기는 아니란 점은 이해합니다.

실제로 200여개 사이트를 관리해야 하는 기술직이라고 봤을 때, 1년제 계약직에 연봉 3500이라는 조건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던 거죠. 이 점은 여러분들도 동의하실 거라고 봅니다. 하루이틀에 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최소 15년 이상의 경력에, 최신 해킹기술에 대한 지식도 충분해야 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
4월이야기
14/03/20 16:0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실제 채용공고 및 해당 업무 내용이 발표되었을 때 비난 또는 비판을 하시면 됩니다.
이 글이 파이어 된 이유는 가정을 사실 일 것 처럼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azurespace
14/03/20 16:08
수정 아이콘
네, 다니는 개발자 커뮤니티가 난리라 좀 넘겨짚기도 했네요 -_-a
4월이야기
14/03/20 16:10
수정 아이콘
하지만, 실제 공고문이 정말 터무니 없는 내용이라면 이 글은 성지;;;
14/03/20 16:03
수정 아이콘
사기업 직원이 아닌 공무원인 걸 생각해보면 괜찮지 않나요?
14/03/20 16:04
수정 아이콘
댓글 5개일때 보고
행시붙은 선배월급본적이 있기에
개꿀 아닌가 생각하고 지나갔습니다

다만 IT업계 사정을 모르니
가만있었죠

댓글보니 개꿀까지는 아니고 공무원 사이에서는 좋은대우
업계로 따지면 보통아래정도 되는가보네요

그리고 진짜 패스트 치킨빌드는 수많은 문과출신 백수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4/03/20 16:06
수정 아이콘
솔직히 글과 댓글을 본 제 소감은 아직 세상물정 모르는 철부지구나 라는 생각 밖에 안드네요;
azurespace
14/03/20 16:07
수정 아이콘
삭제, 비꼼식의 댓글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벌점 1점)
14/03/20 16:07
수정 아이콘
다행인게 서울시랑 지원가능한 분들은 기가막히지 않을거에요
azurespace
14/03/20 16:10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1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4/03/20 16:12
수정 아이콘
리플로라도 문제점을 해결해야죠
괜히 아무것도 모르는 대학 신입생들이 이글 보고

우와 졸업하면 연봉 3천은 기본이래 꿀이네

이러면 걔네들이 너무 불쌍하잖아요
14/03/20 16:24
수정 아이콘
그보다는 합리적반론에 대해 합리적반박이 안되는 상태에서 그래도 아닌건아닌거. 입장의 고수가 이런 댓글을 불러일으키는거겠죠. 물론 그 입장을 고수하는거야 개인의 의견이자 신념이시겠지만 비합리적인 고집 같은 부분에대한 비판을 회피하긴 어렵겠죠. 저도 처음엔 안좋은 대우라고 생각했는데 댓글들 통해 새로이배웠네요.
14/03/20 17:15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태도에 정확한 지적인듯 합니다 제가 딱 하고싶었던 말이네요
14/03/20 16:12
수정 아이콘
본문부터 빨리 수정하셔야 할텐데...
azurespace
14/03/20 16:14
수정 아이콘
해명할 부분은 댓글에서 했고, 글 내용 자체를 수정하면 왜 댓글이 파이어가 됐는지 알 수가 없으니 놔두려고 합니다
14/03/20 16:14
수정 아이콘
수정 부분은 따로 표시하시면 됩니다.
켈로그김
14/03/20 16:13
수정 아이콘
저도 학점관리가 보통만 되었어도 공무원 노려보고 싶었지만... fail.. ㅠㅠ
14/03/20 16:27
수정 아이콘
특채는학점보나요? 공채는 안봐서 학점 안나온친구들의 마지막보루기도한데
켈로그김
14/03/20 18:54
수정 아이콘
잘 모르겠어요... 그냥.. "안될거야 아마 난.." 이런거죠 뭐 ;;
베르시스
14/03/20 16:14
수정 아이콘
저는 IT는 잘 모르지만 공무원 사회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거 같네요.. 공직 자체가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리인데 사기업 마인드로 봉급을 줄 수는 없죠..
행시보고 사무관으로 들어가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일반 사기업으로 가면 훨씬 대우가 좋을 겁니다.. 그러가 각각의 이유로 공직에 지원하는 거겠죠
그 업계에서 아무리 공직이라도 3500은 말도안된다라고 생각해서 지원하는 사람이 없거나 질이 떨어진다면 외부업체에 맡기는게 낫겠죠..
공무원 사회의 보수체계내에 들어오게 되면 장단점이 있겠지만 페이 측면에서는 사실 그 전문성이나 능력에 비례해 봉급을 준다고 생각하면 안될 것같습니다
세크리
14/03/20 16:17
수정 아이콘
공무원뽑은 걸로 보는 시각으로 봐야할지 보안 전문가를 뽑는 시각으로 봐야할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전자로 보면 분명히 좋은 자리이지만, 후자로 보면 형편없는 자리가 맞습니다. 보안전문 벤쳐 사장이신 선배가 있는데, 그분정도는 되야 스크립트 짜고 취약점 찾는거 하루에 사이트 하나씩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그분은 지금 당장 실리콘밸리 가셔서 10만불 받으실 정도의 커리어가 되거든요. 그리고 대부분의 기업 서버관리자들이 저것보다는 훨씬 많이 받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분들한테 하루에 취약점 검사 하나씩 검사 할 수 있냐고 물으면 못한다는 대답이 나올것 같긴 합니다.
9th_avenue
14/03/20 16:20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성급한 판단을 하신 듯 하네요.
덕분에 이런 채용도 있다는 사실 알아갑니다.
근데 그쪽 업계 평균대우는 어느정도 되나요? 갑자기 궁금하네요. 이공계 계열이야 일반 인문계보다 좀 더 받는걸로 알고 있는데~업무량이 상당한가요?
14/03/20 17:54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궁금하네요. 생각보다 컴공쪽이 연봉이 쎈거같습니다. 이공계여도 초봉 3천이상이 그렇게 흔하진 않은거같은데..
카서스
14/03/20 16:21
수정 아이콘
엄청 많이주는거 같은데요... 댓글보니 수당도 나오는거 같은데
14/03/20 16:22
수정 아이콘
해당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이 IT쪽에서 받을 수 있는 대우에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하지만, 공무원이 받는 기준으로 봤을 때에는 계약직이라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특급대우가 맞는 것 같아요. 해당 직종의 경우 계약직이지만 1년간 알박기할 요소들을 만들어두면 됩니다?!
신용불량자
14/03/20 16:33
수정 아이콘
연봉 3500의 계약직 공무원 대우를 국비지원으로 3개월 공부한 SI 뽑는거에 비유하시는거 보니 제가 걱정한 것보다 우리나라에서 IT 종사하시는 분들 대우가 상당히 괜찮은 모양이군요. 이 글 보고 안심하고 갑니다.
azurespace
14/03/20 16:35
수정 아이콘
실제 3개월만 공부하고 SI 투입되면 먹고 살 수는 있을까 의문이네요.
그만큼이나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는 뜻에서 쓴 비유인데, 실제로는 그 정도로 말도 안 되는 대우는 아니라 하는군요.
로이드
14/03/20 16:33
수정 아이콘
세상 참 이것저것 알기 힘들죠 그래서 사람은 공부해야하는가 봅니다 전공에 무관한거라도 말이죠
댓글 통해 참 많은 것 배우고 갑니다
카서스
14/03/20 16:37
수정 아이콘
추가로 말해보자면 제 친척형이 금융권에서 억대연봉 받는데 일하고 남은시간을 공부에 올인해서 연봉 반토막 넘게나고 금감원 들어갔습니다.

왜 그러냐고 하니까 갑이 되고 싶어서... 였죠
Mephisto
14/03/20 16:40
수정 아이콘
사실 이건 채용이 아니라 외주를 줘야하는 부분인데 채용으로 해결하려하는게 가장 큰 문제같습니다.
실제로 채용공고가 뜬다면 문제가 심각한건 맞죠.
애패는 엄마
14/03/20 16:46
수정 아이콘
초반 댓글에 나와있는데 외주 있다고 합니다
귀여운호랑이
14/03/20 16:46
수정 아이콘
지나치게 많은 연봉 때문에 내가 낸 세금 함부로 써서 기가 막힌다는 내용인줄 알았는데 본문 보고 제가 기가 막히네요.
공무원 연봉 3500~4000이면 거의 사무관급 아닌가요. 지방직 9급 공무원이 최소 20년 이상 근무해야 바라볼 수 있는 자리가 사무관입니다--;;

거기다 혼자만의 상상을 근거로 혼자 분노해서 비난부터 하는게 이해가 안 가네요.
azurespace
14/03/20 17:11
수정 아이콘
확실히 세상이 넓긴 넓은가 봅니다. 보는 눈높이가 다양한 건 느끼게 되네요
SNIPER-SOUND
14/03/20 17:03
수정 아이콘
저라면 안가곘네요..

사실 보안 담당자가 빡실게 뭐가 있죠 ???;;;;;;;;;;;;;; 1년에 3개월만 빡시면 되는데..

보안검수 해킹방어 ... 를 어떤 보안담당자가 합니까 ;;; 법적 고지 준수만 하지 ;;
겁나 빡세게 열심히 했었어도 뭐 .. 뚫리고 놀아도 뚫리고 ;;

대기업 담당자 중에 자기손으로 방화벽 정책 하나 넣는사람 있나 모르곘네요 ; 저는 연락하기 귀찮아서 직접 하지만 ;;

뚫리면 업체탓이지 ;;

35에는 절대 서울시 안가죠 .. 게다가 ;;; 계약직 ;;;;;; 뭐하러 갑니까 ... 서울시 갔다오면 업계에서 .. 아이고 ... 공공기관 에서 계약직을 하시던분이셔 하고 모셔를가곘습니까 ;;

걍 C모 게임회사 보안담당자가 더 잘먹힐거 같지 않습니까 ...?
단신듀오
14/03/20 17:06
수정 아이콘
갔다 오면.. 이 아니라 가면 그냥 눌러 앉을 수 있으니까 가는걸텐데요
azurespace
14/03/20 17:07
수정 아이콘
뭐 저도 그런 생각으로 쓴 글이긴 한데 다른 분들이 보기엔 그렇지 않으신가봐요
포포탄
14/03/20 17:23
수정 아이콘
일반 사기업 계약직하고 공무원 계약직은 현실적으로 다른부분이 많습니다. 윗분도 말씀하셨듯이 '갔다오면..'의 단계까지 갈 일이 별로 없어요.
단신듀오
14/03/20 17:03
수정 아이콘
7급 공무원 초봉만 보셨어도 이 글이 얼마나 어이없는 글이라는걸 아실텐데....
그냥 영어공부고 코딩공부고 뭐고 세상공부부터 좀....
azurespace
14/03/20 17:05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4/03/20 17:14
수정 아이콘
네네네네는 뭐 니말은 듣기싫어 정도로 보이네요 허허
azurespace
14/03/20 17:15
수정 아이콘
위에서 끝난 얘기 끝도 없이 물고 늘어지며 비꼬는데 뭐라고 하겠어요? 썼다지웠다 썼다지웠다..
14/03/20 17:19
수정 아이콘
다른 리플들처럼 답을 아예 안 적으셔도 되겠죠. 아니면 비꼬는 내용 같으니 수정을 요청하시던가.
azurespace
14/03/20 17:21
수정 아이콘
그럴 수도 있겠죠. 똑같이 비꼬는 걸 선택했을 뿐
채넨들럴봉
14/03/20 17:05
수정 아이콘
음 뭐 리플 보는 생각은 솔직히 본인이나 주위 역량을 너무 과대평가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
그쪽 동네도 능력 있으면 능력만큼 주는 곳이라
그렇게 뛰어나다면 개발자가 봉이네 소리가 안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azurespace
14/03/20 17:0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걸 능력대로 안 쳐주는 연봉이라고 본 거죠

저게 개발직이 아니고, 갑질 가능한 관리직에 정년까지 일할 수 있고 20년 후엔 연금까지 준다면 뭐 한번쯤 생각해볼 수는 있을지도요
포포탄
14/03/20 17:25
수정 아이콘
계약직이여도 20년 근속하면 연금 줍니다. 선생님들 받는 그런 수준에 근접한 연봉이요.
14/03/20 17:09
수정 아이콘
본래 폐쇄적 임용구조를 가진 대한민국 공무원사회에서 미국식 직위분류제적 실적주의 제도를 도입한 채용방식입니다. 기존의 시험으로 채용하던 경력경쟁 공무원들과는 다른 특수경력직 공무원들이라 임용 구조 자체가 달라서 비교가 힘듭니다만 사실 저것 자체가 거의 외주나 마찬가지죠.

전문성을 띈 업무들은 따로 분류해서 개방형 직위로 선정한 후 민간과 공직사회 가릴 것 없이 모집하여 업무를 수행하게끔 하는 취지인데, 뭐 당연히 기존의 공무원이 이러한 개방형 직위에 선정될 경우 계약기간이 끝나면 다시 본래의 부서로 돌아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소위 잘립니다.

돈 얘기를 하자면 뭐 원래 공무원 연봉 자체가 짜고 무엇보다도 저 돈 받고도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세종청사부터 줄 세우면 수원까지는 설 것 같은데요. 어차피 정책의 초입단계이니 저 연봉으로 고용한 보안전문가들이 실효성 있는 역할을 하지 못할 경우 "계약서에 써있는 대로" 계약을 종결하고 새로운 사람을 찾거나 그것도 안 되면 그때 가서 비싼 돈 주고 외주 맡기면 그만이죠.
Cazellnu
14/03/20 17:10
수정 아이콘
일반 사기업이랑 공무원 임금을 같은선에서 놓고 보기는 어렵지요
뭘 이런걸 가지고 ...
저 신경쓰여요
14/03/20 17:15
수정 아이콘
아직 많은 것이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시각에 따라서는 충분히 전향적인 조치가 될 수 있는 사안에 너무 부정적인 방향으로 단정적인 글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물론 글쓴 분께 어떤 종류의 의도적인 악의가 있었으리라고는 결코 생각지 않지만... 위에서 말씀 드린 것과 같은 부분은 역시 지금 같은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게 만들어서...

조금 더 냉정하게 발제를 해주셨으면 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알아가는 부분이 많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리플에서 보여주신 모습들은 더 아쉽구요.
포포탄
14/03/20 17:16
수정 아이콘
일단 연봉이 3500-4000정도면, 각종 공무원 복지수당까지 합치면 생각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받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많은 가게들이 공무원복지카드를 받기 때문에... 분기마다 몇백은 공돈이 더 생기는거죠. 게다가 성과급에 잘 되어있는 초과근무수당까지.. 공무원처럼 초과근무수당 잘 챙겨주는데가 어디있나요? 저는 IT산업에 계신 분들이 맨날 밤새고 새벽에 별보며 퇴근하거나, 떠오는 아침해를 보며 퇴근하거나 하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은데요..
이런것 다 고려 안하더라도 일단 말만 계약직이지, 시행령개정이나 특별한 외부적 요인이 아니라면 일반 타 IT기업보다 훨씬 안정적인 자리입니다.
게다가 남들 재수 삼수해서 9급 들어가는 시대에 5-7급에 해당하는 특채자리를 면접으로 뽑는다는건... 지난번 외무고시제도 폐지가 생각나기도 하네요. 그땐 특혜라고 논란이였는데, 이건 왜 박봉이라고 까이는건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솔직히 IT인재 우대사례라고 매년 발간하는 서울백서에 실려도 이상할 것 없는 내용인데요..
바나나안바나나
14/03/20 17:19
수정 아이콘
직업에 귀천이 없다지만..... 사무관급 대운데요.....
아무리생각해도 징징글로밖에 안보이네요
14/03/20 17:21
수정 아이콘
실제로 신입 들어오면 코딩 못하나요? 대학원 신입생 친구들만 봐도 칼만필터 정도는 쉽게 하던데..
azurespace
14/03/20 17:28
수정 아이콘
대학원까지 컴퓨터로, 그것도 소프트웨어 관련으로 진학한 사람들은 아무래도 자기가 품은 목표도 높아서 그런 게 아닐까요?
14/03/20 17:32
수정 아이콘
아뇨 에너지나 제어쪽 친구들입니다.. 뭐 어찌되었든 품은 뜻이 있기는 하겠네요
14/03/20 17:32
수정 아이콘
못하진 않는데 하라고 하질 않죠..크크
14/03/20 17:23
수정 아이콘
제생각에는 역시 문과분들과 공대분들의 의견 대립이라고 봅니다..
저만 생각해도 35에 저정도 인재를? 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계약직이라는 말도 그랬고..
그런데 그 글에 세상물정이니 뭐니 그런 댓글들도 있고해서 글쓰신분이 많이 상처 받았을거라고 생각하고
글쓰신분도 실수를 겸허히 받아들이시는게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게 악플이 아니죠
azurespace
14/03/20 17:26
수정 아이콘
사실 살면서 처음으로 공무원분들께 안쓰러움을 느꼈네요. 공무원 대우 치고는 특급이라 하시니...
14/03/20 17:58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합니다. 딱히 저거 한다고 칼퇴 할 수 있을것 같지도 않고 복리후생이 작살날것 같지도 않는데 10년쯤 구른 사람들이 이제와서 연줄 경력 동료 버리고 저정도 돈에 움직인다? 전 잘 모르겠네요.
iAndroid
14/03/20 17:33
수정 아이콘
근데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지방계약직공무원규정을 보면,
제6조(채용기간) ① 지방계약직공무원의 채용기간은 5년의 범위에서 해당 사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간으로 한다.
②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해당 사업이 계속되거나, 부득이한 사유로 계약기간 내에 사업이 종료되지 아니하여 계약기간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할 경우에는 해당 인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총 채용기간이 5년을 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제5조제5항에 따른 공고 절차를 거치지 아니하고 채용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다만, 근무실적이 탁월한 사람에 대해서는 인사위원회의 의결을 생략할 수 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예외항목을 둬도 '총 채용기간이 5년을 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라는 단서를 닮으로써 결국에는 5년이라는 기간을 지키게 하고 있죠.
물론 다른 일반 사기업의 2년보다는 길긴 하지만, 그래도 5년이 한계인데 어떻게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보장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공무원이라 그러면 적어도 20년 이상 다니는 걸 보고 갈 건데, 5년이라고 그러면 안정적 관점에서 볼 때 너무 짧죠.
포포탄
14/03/20 17:37
수정 아이콘
위에도 댓글을 달았지만, 보통 국회나 시의회 보좌관들도 후보자의 4년 임기동안 계약을 하고 공무원 혜택을 받는데, 임기가 끝나면 다른 의원의 보좌관으로 들어가면서 호봉과 근속연수를 유지합니다. 이렇게 20년 채우고 연금 타고 나오시는 보좌관님들도 꽤 계시죠. 그리고 인사위가 그리 빡빡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그냥 서류심사정도의 절차라서...
iAndroid
14/03/20 17:41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 각각을 독립적인 하나의 부처라고 보면, 국회의원 보좌관이야 서로 돌려막기가 가능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서울시 보안업무는 돌려막을 만한 성질의 것이 아니라고 보여지거든요.
서울시 보안업무 하다가 5년 되면 경기도 보안업무 자리로 발령내줄 것도 아니고 말이죠.
포포탄
14/03/20 17:42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 보좌관들은 국회소속직원이 됩니다. 국회의원에게 소속되어있지 않습니다. (표현대로 말씀드리자면 독립적인 부처로 보지 않아요.)
iAndroid
14/03/20 17:54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그러면 국회의원들이 그냥 불법행위를 하는거네요.
포포탄
14/03/20 18:02
수정 아이콘
불법이 아니라 예외규정의 존재이유가 이겁니다...;
그리고 윗 댓글에도 있듯이 이후에는 신규채용방식으로 다시 뽑는거죠.
iAndroid
14/03/20 18:05
수정 아이콘
불법이 아니라면 자기 입맛대로 법을 지정한 거라고 봐야겠네요.
사기업에서는 아예 저런 신규채용 방식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포포탄
14/03/20 18:09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죠. 하지만 사기업들 그러라는건 비정규직법 만들때 아무소리 안하고 있다가 뒷통수 맞은 격이라고 할까요... 이 법이 문제긴 문제죠..
iAndroid
14/03/20 18:13
수정 아이콘
아무소리 안하고 있었다니 설마요.
지금도 노동계에서 비정규직 법안 때문에 주구장창 까이고 있는게 노무현입니다.
포포탄
14/03/20 23:04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노동계의 노력이야 알고있죠. 당장 저희 아버지부터가 노동운동계에서 오랫동안 몸담았던 분이신데... 제가 말하는 사람들은 일반 유권자입니다.
azurespace
14/03/20 17:44
수정 아이콘
그런 건 오늘 처음 알았네요.
하지만 현재 그렇다고 해서 5년 후, 10년 후에도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잖아요.

게다가 5년이면 IT에서는 강산이 두 번도 바뀌는데요.
요즘 대세 기술인 NodeJS, NoSQL, Hadoop 이런 것들 5년 전엔 나오기도 전이거나 널리 알려지기 전이죠.
5년 후에는 또 무슨 기술이 대세일지 모르고요. 업계의 특성상 꼭 재채용이 된다는 보장이 없을 것 같아요.
포포탄
14/03/20 17:46
수정 아이콘
그건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다만 규정에 사업필요성이 소멸되면 계약해지라고는 하지만, 그런경우는 보통 비슷한 다른 업무로 배정해줍니다.(제가알고있는 사례중에 이와 유사한 사례로써 보좌관을 예시로 든 것이구요) 그리고 사실 이건 다른 사기업에서도 마찬가지이구요... 사기업에서 프로젝트 하나 끝냈다고 해당인원들 다 해고시키는거 아니잖아요? 다른 부서로 재발령내지...
공무원들도 시스템을 전산화하면서 컴퓨터 못 다루는 사람 다 자른건 아니잖아요.. 재교육을 시켰으면 시켰지..
그리고 사실 기술적 지식이 근속에 문제라고 하신다면, 정부가 쓰고있는 기술 맨날 구식이라고 대차게 까이잖아요(..)
iAndroid
14/03/20 18:04
수정 아이콘
사기업의 예는 잘못 드신 것 같습니다.
정규직들이야 프로젝트가 끝나도 다른 프로젝트로 이동해서 업무를 수행합니다.
하지만 계약직은 그러지 않습니다. 2년이라는 한계를 두고 일하죠.
계약직 2년 끝나고 정리한 뒤 신규채용 하는 걸 하지말라고 하는 게 정부인데, 정작 자기들은 계약직 5년마다 신규채용 하는 걸 보면 어이가 없어질 지경입니다.
포포탄
14/03/20 18:07
수정 아이콘
그건 비정규직 법때문에 개악된 부분이기는 하죠.
그리고 저 일도 계약업무 끝나면 다른 비슷한 업무로 옮겨줄겁니다.
꿀호떡a
14/03/20 17:38
수정 아이콘
그냥 서로의 시각차이인 것 같네요. 업계인의 입장에서 보면 저 정도 일을 할 수 있을 정도면 왠만한 업계 탑 클래스에 속할텐데 연봉 35에 1년 게약직이면 개발자 기준에서 볼 때 많이 짠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또 서울시 입장에서 보면 공무원 수준에서 볼 때 최고 대우를 해 준 것도 사실이구요. 그냥 그게 서로의 입장 차이인거죠.

뭐 누군가는 줄을 설 테고, 누군가는 저 자리에 가겠지만, 그 분이 과연 서울시의 보안 목표를 잘 달성하실지는 저도 좀 부정적이네요.
박초롱
14/03/20 17:45
수정 아이콘
1년 계약직은 아닙니..
14/03/20 17:41
수정 아이콘
공무원 3500이 짠거면 심하게 부럽네요..
bellhorn
14/03/20 18:01
수정 아이콘
이정도는 서울시가 할 수 있는건 최대로 했다는 생각 드는데요.
회전목마
14/03/20 18:02
수정 아이콘
의견은 댓글로 충분히 오간것같으니
제목을 수정해주셨으면 합니다
제목만 보고 오해해서 댓글다는 분이 분명 계실것같아요
저라도 300플 가까이 되는 댓글 다 보진 못할것 같고
azurespace
14/03/20 18:12
수정 아이콘
네 수정했습니다
회전목마
14/03/20 18:1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4/03/20 18:15
수정 아이콘
보안전문가가 평균 연봉이 어찌되는지 모르지만요
3500이 그렇게 낮은 연봉이었군요
비도 오는데 막걸리 땡기네요
azurespace
14/03/20 18:20
수정 아이콘
기사로부터 제가 추측한 업무가 사실이었다면 저 정도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업계에서도 인정받는 탑 클래스에 해당할 겁니다.
마치 EPL 탑 클래스 선수를 신입 축구선수 정도의 연봉을 주고 쓰려고 하는 것처럼 보였다고나 할까요
원시제
14/03/21 18:30
수정 아이콘
EPL 탑 클래스 선수를 신입 축구선수 정도의 연봉을 주고 쓰려고 하면
EPL 탑 클래스 선수는 지원 안하겠죠. 간단한 문젠데요.

그리고, 그야말로 기사로부터 추측한 정보일 뿐인데 말이죠. 서울시 공식 입장도 아니고, 그저 기사일 뿐이며
심지어 아직 구체적인 고용방침도 나오지 않은 기사...
너무 이른 분노가 아닌가 싶네요.
SNIPER-SOUND
14/03/20 18:43
수정 아이콘
보안 팀에 일하는 사원한텐 많을 수도 있지만

보안 전문가라면 3500은 너무 적죠.

보안좀 하는 사람입니다.

나 전문가요 .. 라고 하려면 개발이던 .. 시스템이던 .. 네트워크던 .. 10년은 해야합니다.
부기나이트
14/03/20 18:55
수정 아이콘
어디가서 나 보안전문가요 할수있는 분이라면 지원을 안할것이고.
윗 댓글대로 공공업무가 탐이나면 할수도 있겠죠.
그리고 나 보안전문가요~ 할수있는 분이 하실 업무는 아닐게 뻔하지 않습니까.
그냥 매뉴얼에 맞추기만 하면 될게 뻔한데.
장사 하루이틀하나요.
빈 문서 1.hwp
14/03/20 18:1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국민소득 생각해보면... 뭐 워낙 잘버시는 분들이 많으니;;
14/03/20 18:19
수정 아이콘
이맛에 pgr을~ 댓글로 많이 배워 갑니다.
민트홀릭
14/03/20 18:51
수정 아이콘
이맛에 피지알을 합니다.
덧글로 많이 배워갑니다만..
잘못된 점이 있으면 비판을 하는건 좋습니다.
이것이 제가 말하는 피지알의 참맛이라고 봅니다.
하지맠
비난, 비꼬기성 댓글은 보기 언짢아지네요
이거 무서워서 함부로 글 싸겠나요
14/03/20 23:01
수정 아이콘
이글이 딱 예전부터 있어왔던 피지알의 장점과 단점을 잘 보여주는 글이네요
부기나이트
14/03/20 18:52
수정 아이콘
정작 글쓴분은 IT쪽도 그리 잘 아시는것 같지 않습니다.
저는 본문글을 읽으면서 전혀 '업무강도가 강해보이지' 않았거든요.
적시된 내용이라면 업무랄게 뻔하지 않나요? 위에 어느분도 댓글을 다셨지만.
대한민국 공공기관 IT보안업무라는게 아주 빤합니다. 사기업도 도찐개찐이고. 물론 그게 옳다고는 생각안하지만요.

저는 IT컨설턴트 12년차입니다.
MLB류현진
14/03/20 18:53
수정 아이콘
연봉3500이하는 이글 보면 많이 받는데 그럴거고..
연봉 8000넘는 분들이 보면 IT 대우가 좀 아니라고 생각할거고
14/03/20 18:58
수정 아이콘
결국엔 여기에 얼마나 능력있는 사람들이 많이 지원하는가를 보면 답이 나오겠죠.
14/03/20 19:02
수정 아이콘
기사에는 하는 일이 보안이 뚫린 걸 발견하고 그 복구를 돕는 일이라고 나오는데 이게 10년차 이상의 보안 전문가만이 할 수 있는 일인가요?? 어느정도 경력이 있어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임무인가요??
전공 외라서 여쭤봅니다..
레필리아
14/03/20 22:56
수정 아이콘
능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복구를 돕는 건 둘째치고, 보안이 뚫린 것 조차 알아채지 못할 것 같습니다.
MagnaDea
14/03/20 22:48
수정 아이콘
대체 어느 회사가 대학 과제도 못한 학사를 3000을 주고 뽑나요. 국내에서 초봉 3000 넘기는 회사 많지 않습니다. 게임계의 3N이 아마 2후3초(넥슨은 좀 짜다고 들었고, NC는 확실히 그 근처고, NHN Games는 스튜디오 마다 좀 다른 분위기더군요)일거고, SI라고 해도 대기업 SDS나 CNS를 비롯한 대기업 몇개 빼면 3k 넘기는 회사 많지 않을겁니다. 거기에 대부분 채용 숫자가 적어요. 나름 학벌 되고 스마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아니면 들어가지도 못합니다.
나머지는 다 2천대 초반 월급 받고 업계 생활 시작합니다. 국내 IT업계의 대부분이 중소형 SI회사고, 그런 회사들 연봉 매우 짭니다. 주변 얘기 들어보면 경력 10년차가 연봉 4천 겨우 채우고 그래요. 야근수당이나 보너스는 당연히 없고, 출퇴근은 매우 비정규적이구요.
밸리 얘기하시는데, 밸리 취업은 아무나 하나요? 그리고 밸리도 그닥 연봉 높지 않습니다. 제가 6년전 밸리에서 스카웃 제의 받았을 때 오퍼 받았던 연봉이 8만달러였어요. 그때 제 경력이 8년차에, 나름 커리어 관리 잘해왔다고 생각했는데도 그랬습니다. 거기에 그쪽 물가와 세금 생각하면 오히려 한국보다 받는 돈은 더 적었어요. MIT나 칼텍 출신들이라면야 초봉 어마어마하게 받고 들어갈지 모르겠지만, 실리콘 밸리의 평균연봉 같은건 환상이예요. 그냥 매우 많이 받는 천재들이 있고, 그런 사람들이 평균 연봉 올리고 있는겁니다.
IT쪽은 그냥 양극화가 매우 심한 업계입니다. 전반적으로 업계 나이가 젊기 때문에, 시기와 운을 잘 만나고, 본인의 능력이 좋아서 젊은 나이에 억대연봉 찍으신 분들이 많은 것 뿐이지, IT라고 대단할 거 없어요. 공무원 연봉으로 4k면 매우 합당한 수준이고, 고용 안정성들을 고려했을 때 괜찮으신 분들이 많이 지원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정도면 전 오히려 서울시에서 제대로 생각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레필리아
14/03/20 22:54
수정 아이콘
댓글 보다가 이해가 안가는 점이 연봉 3500 받고, 공무원 대우 해준다고 해서..
5급 행시 붙은 사무관이랑 비슷한 파워가 나오나요?? 그래봤자 일개 계약직인데요.
14/03/21 10:23
수정 아이콘
일개 계약직에게 5급 행시 붙은 사무관급 연봉을 주는 파격적인 조건인거죠.
레필리아
14/03/21 11:45
수정 아이콘
윗쪽 댓글을 보면 사무관이 연봉은 작지만 의 좋은점으로 가지고 있는 권한과 인맥 등이 장점이라고 하는 분위기던데..
일개 계약직이 그런 것들을 가질 수가 없으니 큰 메리트는 없다는 거죠.
Elvenblood
14/03/20 23:42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일하는 개발자로서는 멘붕오네요..대학신입들도 100k 넘게 받고 다니는데 보안전문가 레벨이 35k 라니... 물론 미국과 한국가의 연봉을 직접비교할수는 없지만요...

별개로 작성자님을 비꼬는 댓글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지네요. 세상공부 좀 더 하고 오라는 댓글도 보이고..
damianhwang
14/03/21 01:40
수정 아이콘
미국과 한국은 당연히 다르겠죠 ;-)
거기 국민소득이 우리 국민소득 2배는 될텐데요;
제 직업군도 한국에서 초봉 4-5천정도지만, 미국에서는 12만불이에요;;
그리고 그게 사실 너무나 당연한거죠
14/03/21 10:24
수정 아이콘
미국이랑 우리랑 물가수준 및 급여 수준이 다르잖아요. 당연한 말씀을...
원시제
14/03/21 18:28
수정 아이콘
전혀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고 계시니 멘붕이 오시겠지요.
미국과 한국의 연봉을 비교하면 멘붕 안오는 직업이 몇 안됩니다. -_-...
뒷짐진강아지
14/03/20 23:55
수정 아이콘
적긴 적은데...
근데 공무원이자나... 쩝...
14/03/21 00:39
수정 아이콘
작년 상당했을때, 사무관인 이모부가 어떤 대우를 받는지, 어떤분들이 오셨는지를 생각해보면..
그리고 신입 3천이라는 줄을 보고 내가 얼마나 쓰레기처럼 살았는지 다시한번 경각심을 느끼고 갑니다.. 비꼬는게 아니라 정말 현실적으로요..
Dr.faust
14/03/21 00:51
수정 아이콘
정식 사무관은 승진할 수 있는 기회와 가지고 있는 권한이 상당한데 계약직과 단순 연봉 비교가 가능한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거기에다가 공무원의 낮은 연봉은 상당부분 고용안정성과 공무연 연금으로 보상되기 때문에 어느정도 감내 되는 것인데, 계약직에게도 공무원 연금이 보장되는지 모르겠네요.
이런 식으로 계약직으로 들어간 후에 대부분 정식 5급 사무관으로 전환 시켜주는 건가요?
아니면 무기 계약직 같은 형식이면 승진의 기회는 거의 없지 않나요?
필요없어
14/03/21 03:59
수정 아이콘
계약직과 사무관 및 5급 공무원이랑 비교하다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일개 신입이 처리할 수준의 일이라면 더 박하게 채용했겠죠.
복리후생 및 근무조건이 일반 공무원과 동등하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좋은 조건은 분명 아닙니다. 한국 특성상 it쪽은 좋은 소리 들으면서 일할 환경도 아닌 것 같구요.
Daybreak
14/03/21 06:59
수정 아이콘
주 5일 9시출근 5시퇴근에 연봉 3500이 그리 박한 대우인가 싶군요. IT업계쪽을 잘 몰라 업무강도나 해당직군의 전문성 이런것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14/03/21 10:41
수정 아이콘
정말 박하면 고용을 원할 사람이 없겠죠 뭐.
원시제
14/03/21 18:25
수정 아이콘
아니 뭐 억지로 고용하는것도 아니고; 본인이 지원하는건데요.
말씀하신대로 대우가 정말 엉망인거라면 지원 안하겠지요.

그리고 "서울시 사이트가 뚫려서 중요 정보가 유출되기라도 하면 최소 징계에, 최악의 경우 구속까지 될지 모를 직업" 이라고 하셨습니다만,
계약직 공무원이 서울시 사이트 뚫렸다고 구속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네요. 뭔가 근거가 있어서 하신 말씀이신지?

아직 명확한 채용방침, 요구스펙, 실제 업무내용 하나도 밝혀진바 없는데, 그저 3500~4000 사이의 연봉이라는 말만 듣고 분노하시는건
뭔가, 이쪽 직종은 훨씬 더 많은 연봉을 줘야 하는데 왜 이것밖에 안주냐. 는 느낌처럼 들립니다.

연봉은 '당연히 주어야 하는 액수' 라는건 없죠. 주고 싶은 사람, 받고 싶은 사람의 이해관계가 맞으면 계약이 성립하는거구요.
6~7000 받을 능력이 되는 사람이라면 3500에 지원 안하겠지요. 딱히 문제될거 없는 사안 같습니다.

더욱이 일단 글쓴분의 전제는 10~15년 경력자를 전제하고 있는건데, 서울시가 정말로 10~15년 경력자만 지원가능한 공고를 낼지도 모르는
일이구요. 막상 막 7~8000 넘게 돈 뿌려놓고 뽑는건 대졸 초보라면 그거야말로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

3500짜리 억지로 뽑아놓고 7~8000대 일을 시킨다면야 문제제기가 가능하겠지만, 3500짜리 뽑겠다. 는게 왜 욕먹을 일인지
업무 내용, 채용절차 명확히 된 것 하나 없는 상황에서 일단 욕부터 하는게 좀 이해가 안가네요.
iAndroid
14/03/21 19:55
수정 아이콘
http://www.boan.com/news/articleView.html?idxno=968
궁금해서 한번 찾아봤는데 이런 기사가 있네요.
2009년 11월에는 연봉 7000만원에 채용해 준다 그랬는데, 2014년 2월에는 3500만원으로 연봉이 절반 깎였네요.
칠리콩까르네
14/03/21 23:57
수정 아이콘
1년 3500일뿐 어느정도 수준의? 크래커를 모집하는지는 보이지가 않군요.. 또한 음지에 있는 크래커들을 끌어 올리려면 돈보다 구미가 당기는 무언가가 있어야 되는데 그런게 없어요..
MagnaDea
14/03/22 00:16
수정 아이콘
화이트해커들은 음지에 있지 않습니다. 크래커라도 부르지도 않구요. 일반적으로 보안직종에 종사하고, 취미생활(?)로 특정 사이트나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들에 대해 해당 사이트에게 자세히 경고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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