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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16 15:55
(뭐 큰 의미는 없지만) 한국 정당 투탑의 이름이 둘 다 '새'로 시작하게 되네요. 새로운 걸 원하는 유권자들의 심리가 제대로 반영되는 것 같습니다.
... 물론 따져보면 '정말로' 새로운 걸 원하는지는 좀 별론으로 하고...
14/03/16 19:05
김종필이 정치인생 막판에 떡하니 새누리에 가서 붙어 있었구만 뭔 자민련 타령인지 크크
새누리 측의 셀프 부정에 자아 혼란은 언제까지나 계속된다!
14/03/16 15:59
개인적으로는 '민주'가 빠지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아쉽게 됐네요.
분위기를 생각하면 공화당이란 이름이 좋았을 것 같은데...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14/03/16 16:06
민주당은 다시 찢어져도 되는데, 새정치 쪽은 찢겨져 나오면... 민주당 쪽 의원들 많이 흡수해서 최소한 1/3정도가 떨어져나와 당이 반토막 나는 형태가 아니라면 힘들죠.
14/03/16 16:07
상상력 부족
새정치도 넣어야 하고 민주도 포기하기 싫은 심리 같은데 보여주는 정치가 새정치이고 민주적이면 되는 것을 명칭에 얽매이는 것을 보면 조금 안타깝네요.
14/03/16 16:12
뭐 이름이야 아무려면 어떻습니까만.... 그렇더라도 너무 두 정치세력이 따로노는 느낌의 이름이군요. 그리고 연합은 대체 왜(....)
14/03/16 16:19
네. 그 자민련도 그렇고, '연합'이라는 단어가 약자가 되면 급격히 촌스러워지는 느낌이라.
요즘 세상에 새민련은 좀 너무하지 않나 싶습니다.... -_-;;;;
14/03/16 16:24
약칭은 새정치연합 새정연으로 불러달라고 하는거 같은데 열우당때 처럼 열우당사람들은 우리당이라고 하고 아닌 사람들은 다 열우당이라고 했던것 처럼 될거같네요 흐흐;
14/03/16 16:24
썩 맘에 들지는 않지만..일단 당명 보다는 전당대회나 빨리하고 당을 당답게 만드는데 주력하시길..
신당 의석수가 130석에다, 현상황에서 최고의 지지율을 가진 대선후보도 보유한 당입니다. 힘없는 당 코스프레는 이제 그만하고.. 안정화 되는대로 안철수, 문재인, 특히 안철수를 전략적으로 빨리 2선으로 내려 직접적인 공격을 받지 않도록 해주고.. 가급적 민주당 출신이 아닌 사람 이를테면 김성식 정도의 새 얼굴을 내세워 당권을 주고 새 분위기로 일신해야 할 듯합니다. 요즘 네이버 다음 가보면 안철수에 대한 알바들의 공격이 진짜 장난이 아닙니다. 새누리 입장에서는 안철수만 막으면 다음 대선도 무조건 자기들이 이긴다고 생각하는듯 합니다. 민생복지와 특검을 카드로 주도권을 쥐고 지선에서 수도권 2개만 수성해도 일단 다행이라 봅니다. 일단 민주당은 최대한 나서지 말고 나서더라도 최재천 같은 씽크탱크를 전면에 내세우는게 최선이겠죠.. 당분간 민주화를 내세우는 구조라면 차라리 김영삼과 김현철이를 영입해서 정통 민주세력 연합을 도모하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허허.. 이인임을 잘 벤치 마킹해서 도구로 잘 활용하시길...크크.. 부산-경남에서 표만 얻을 수 있다면 뭔들 못하리오.. 과연 수도권과 부산에서 얼마나 파괴력이 있을지 한번 두고 봐야겠습니다. 우왕좌왕, 이합집산같은 모습은 절대 보이지 않길 바랍니다. 원래 민주적인 정당이라는게 당내에 여러 의견이 존재하는게 당연하고 그게 더 건강한 정당이겠으나... 국민은 군대같이 일사분란한 당을 좋아합니다. 그래야 능력있다고 하고.. 마지막으로 조경태 좀 어찌좀 해주이소..이 사람 참..뭘 바라고 저리 나대는지.. 볼 때마다 본인의 국회의원 유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는 느낌이 지워지지 않는군요.. 정치 재미있으면서도 힘빠지고...흥미롭습니다. 흐흐..
14/03/16 16:42
그랬군요....
뭐 어차피 도구로 사용될 사람이라 크게 아쉬울거는 없습니다만....안철수 주변에 너무 사람이 없군요.. 안철수쪽 사람에게 당권을 주는게 그림이 좋은데 줄만한 사람이 없는듯...허허..
14/03/16 16:45
그래도 김성식 전 의원정도면 한나라당 출신이긴하지만 괜찮은 인사였다고 보는데 아무래도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과의 합당은 하기가 힘들었었나 봅니다.
14/03/16 16:50
개인적으로 김성식씨가 뭘 바라고 안철수와 새정치를 의기투합했는지 모르겠지만..
안철수 혼자만의 힘으로 새정치가 가능하다고 계산했다면...그건 현실 인식이 영 꽝이라 봅니다. 차라리 새누리에 들어가 새누리의 대선 후보가 되어 새누리를 바꾸는 걸 바랬다면 모를까... 어쨌든 제 생각에는 총선 즈음에서 안철수 신당과 다시 함께 합쳐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14/03/16 16:30
창당선언을 했는데, 당명은 어째 합당선언을 하는 것 같습니다.
새누리 VS 새민련...뭔가 세련된 대결같은 느낌은 들지 않네요. 장사안되는 중국집 간판 바꾼 느낌입니다.
14/03/16 16:45
합당을 해야지만 국가에서 주는 정당 보조금도 받을 수 있다 하더군요...
꽤 큰돈이던데...그걸 포기할 수는 없었겠죠...가뜩이나 돈없는 민주당인데..
14/03/16 16:43
다른나라 100년 걸릴 일들을 20년만에 해내니 그럴 만도 한거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정치 지형 변화는 정말 빠른거 같습니다.
14/03/16 16:44
이름이야 아무런 상관없지만, 그래도 민주 라는 이름은 빼주었으면 했는데 들어갔네요.
도로 민주당이 될 가능성이 좀 더 커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야권이 하나가 되었으니 정책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예전부터 변화가 있으면 변화를 알리기 위해 선명도를 높이는 행보를 해 왔는데, 새정치연합은 중도 쪽에 가까운지라 어떻게 새누리와 차별성을 보이면서 중도보수층을 공략할지가 관건이겠네요. 지방선거가 코앞이라 선거에 올인하게 될지, 아니면 원격진료나 여러가지 국정원 건으로 정부를 반대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전 이왕이면 원격진료에 말을 좀 많이 해줬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국정원 건은 너무 장기간 노출되어 또 그말이냐 란 말이 나올 수 있으니까요. 물론 중요하긴 하지만요.
14/03/16 16:46
그걸 안걸고 넘어갈수가 없는게 아마 조만간에 1심 판결이 나올겁니다.
제가 알기로 4월, 늦어도 5월안에는 나올거 같다고 하더군요.. 1심 판결이 어찌 나오건 태풍의 핵이 되지 않을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저도 이번에야 말로 민주라는 이름을 한번 빼보는게 어땠을까 싶습니다. 그래야 진짜 새로운 당같은 느낌이 드니..근데 뭐 이름보다야 어떤 정당강령이 있는지가 더 중요하겠죠..
14/03/16 17:00
이름이야 뭐든간에 상관 없습니다... 제발 제대로만 해주세요...
그리고 선거할때 제발... 공약에 중점을 잡아주세요... 괜히 까는걸로 컨셉잡지 말구요.. 매번 선거때마다 자신들의 공약이 주가 되고 다른쪽에 잘못된 점을 까는게 그 다음이 되어야 하는데.. 매번 그 반대가 되니.. 국민들이 쟤네는 뭔 얘기가 하고 싶은가 하죠.. 이번에는 좀 잘해주세요
14/03/16 17:12
이름이 중요한건 아니니까 이름 가지고 깔건 아니죠.
아무런 잡음 없이 일단 지방선거 치르는게 1순위라고 봅니다. 승패야 뭐 어쩔 수 없는거라고 보구요. 만약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정당 내부에서 공천이니 밀어주기니 뭐니 가지고 잡음 생기면 새정치라는 말은 정말 공허한 말이 되버린다고 보는 사람이 많을테니까요.
14/03/16 17:30
약어가 새민련아닌 새정연이라면 괜찮을것 같네요.
새민련은 너무 자민련 느낌나서... 새정연이 어감도 좋고 이미지도 좋을것 같어요
14/03/16 17:35
제대로(일반적인 방식으로) 줄이면 새민련이겠으나뭐 새정치민주연합 측에서 새정연으로 불러달라면 그렇게 불러주는 게 맞겠죠. (고유명사니까요)
새정연으로 줄이면 민주당 이름이 빠져서 기존 민주당 사람들이 찝찝해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뭐 그 쪽에서 괜찮다면 상관 없죠.
14/03/16 18:38
반재미로 말하자면 미국도 각 주의 연합이죠 흐흐
개인적으로는 dj삘이나게 민주대신 국민이 들어갔으면 좋았을거 같은대 아쉽기는 합니다.
14/03/16 20:35
한글자로 약칭할때는 '연'으로 줄일수 밖에 없겠군요
'새'는 이미 새누리당 선점이고.. '민'으로 하려나요? 약칭에선 민을 빼기로 했는데. 하여튼 민주 넣는건 민주당 느낌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좋게 받아들여지진 않겠지만 민주주의 자체가 지금의 중요한 시대정신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무슨 87년도 아닌데..) 나쁘진 않습니다.
14/03/17 02:13
전 그런 의미에서 공화당이라고 이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이름이 중요하지 않다지만, 이름이 결국 중요한 것들의 성질을 보여주는 것이라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르게 말하면, 중요하지 않으니까 선전에 이용할 수 있는 단어여야했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그런 의미에서 현재 범야권에게 가장 화두가 될 수 있는 단어는 민주나 공화라고 생각하고, 민주보다는 공화에 더 가깝다고 생각해서요. 이런 상징적인 의미말고도, 기존 민주당 색채를 지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단어라고 생각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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