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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12 11:54:13
Name AraTa_Higgs
Subject [일반] [글] 비오는 냄새와 화이트데이, 그리고 물과 디아3
아라타입니다.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피쟐러분들에게 인사해봅니다.

'안녕하세요'






1. 비가 내립니다.
비가 내리면 땅에서부터 특유의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그간 토양이 뿜고있는 열기가 비로인해 식으면서 약간의 김~같은게 올라오는 건가요.. 잘 모르겠지만,
특유의 냄새가 나지요..

이젠 이 비들이 나무, 풀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어 얼마 안있어 세상은 푸르르게 되겠네요.
마당 잔디들도 누~런 색에서 다시 파릇파릇한 색으로 바뀌겠지요..
좋네요..


2. 이틀 후면 화이트데이네요.
발렌타인데이 때, 극구 아무것도 하지마라 당부를 했건만,
저에게 무얼 준다는 것 보다 어린 동생을 데리고 초콜렛을 만든다는 재미가 더 큰것인양,
극구 무얼 주겠다고 난리법석을 부리며, 엄마까지 동원하여 만든 곰돌이 초콜렛을 받았습니다..

물론, 맛있게 냠냠 했지만 이제 이틀 후가 다가오네요.
이 날에 대한 얘기는 한번도 언급한 적은 없지만,
이 날 남들에게서의 소외감을 느끼게 하는 것보단 뭔가 하나 집어 주는게 더 낫겠죠.

물론 사탕은 말구요.
지난 달, 치과 가서 100만원어치 치료하고 옴..헐..

뭘 선물할지 고민이네요. 늘 선물을 받으려고 하지 않아서, 줄 때의 서프라이즈 반응이 너무 이쁩니다.
음..음...음....
지금 생각해봅니다..
뭘 해야하나...

아, 구두나 하나 사줄까요..?
구두구두.. 바닥이 빨간 구두..
SAERA라는 브랜드 바닥이 빨갛던데..
이제 성인도 됐으니, 정장용 구두도 하나 가지고 있어야겠죠..?
아주 클래식한 펌프스 같은 구두 하나..

심히 고려해 봐야겠군요..



3. 하루에 2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고 있다고 지난 글에도 적었습니다.
가끔 인터넷이나 소셜커머스에서 2리터들이 생수를 엄~~청나게 싸게 팔더라구요.

이번에 구입한 생수는 2리터 들어 12개, 6000원 정도에 구입한 것 같네요.
집 앞 까지 가져다주고, 2리터씩 들어있어 이 한병이 하루의 목표가 될 수 있고..

아니, 물 값이 이렇게나 싼가..싶기도 하지만, 계속 이렇게 싸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매일매일 물을 많이 마십시다.
확실히 좋은 점들이 피부로 느껴집니다..



4. 디아블로 렙업이 한창입니다.
지금 모으는 템들은 보름 후면 모두 추종자에게도 안끼울 정도로 낮은 급의 템들이 될게 분명합니다.
지금 시점에서 무엇보다 렙업이 우선이지요.

발매 후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이 디아블로만 할 예정이라, (아, 그.. 히오더스톰?? 그건 좀 두고보고..)
확팩에서의 내 케릭이 너무 궁금하고,
게임의 궁극적 목적인 -이유없음-을 받아들이며,
그에 따른 이유없는 렙업은 이 디아에만 할 생각입니다.

자꾸자꾸 패치가 되고, 자꾸자꾸 새로운 디아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내 하루 씀씀이에,
한번 5만원가량 결재하면 서비스종료까지 무상인 게임에 대한 돈의 가치는 너무나 저렴하다고 판단되어,
너무나 즐겁게 즐기고 있습니다.

다행히 그녀 또한 그리 부정적이지 않구요..

클랜에 등록되어 있는 150명 가량의 회원분들 만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2중대가 생겼는지는 모르겠네요..
여튼 재밌어요..


계속 흥하라 디아~




글 쓰는 도중, 비가 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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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12 12:03
수정 아이콘
아...비가 왔었나요? 아침에 나오니 비 냄새가 스물스물 올라와서 시원하게 비가 한번 내릴려나 했는데 안내리는 것 같아서 아쉬웠는데, 오긴 했었나보네요.
봄이 다가와서 그런가 마음이 싱숭생숭...
감모여재
14/03/12 12:04
수정 아이콘
어디서 부들부들 해야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부들부들 하고 봅니다. 화이트데이 선물로 구두라... 예전에는 신발 선물하면 상대방이 떠난다고 신발 선물은 하지 않는 풍습이 있었던게 갑자기 기억나네요.
AraTa_Higgs
14/03/12 12:24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껏 모든 연애에서 과감히 그 속설을 깨고 있는 1인입니다..하하..
은하관제
14/03/12 12:10
수정 아이콘
겜게였음 디아3얘기가 주.. 였겠지만 자유게시판이니 일단 부들부들... 14일은 금요일입죠. 금요일. 하하하...
여기 남부지방은 아직 날씨가 흐리기만 하네요. 비는 아직 오지 않고요.
확실히 날은 풀리긴 했지만, 아침 7시에 집을 나서서 그런지. 아직은 여전히 춥게 느껴지긴 합니다 흐흐. 얼른 따뜻해졌음 싶네요.
14/03/12 12:25
수정 아이콘
일단 부들부들... 클랜내 배틀넷태그를 알아내서 좋은템이 뜨면 귓말이라도 한번 넣어드려야 왠지 마음이 가벼워질것 같네라는 생각이 듭니다!?
AraTa_Higgs
14/03/12 12:26
수정 아이콘
제 배넷태그는 비밀입니다?
14/03/12 12:40
수정 아이콘
야구해야하는데...야구하는날만 비가 옵니다. 아우-_-
올라면 오고 안올라면 안오지 애매한 상황이 참 싫어요 ㅠㅠ

30넘어가니 화이트데이가 언제인지 발랜타인이 언제인지 잘 모르겠네요
루크레티아
14/03/12 13:02
수정 아이콘
고딩딩이 대딩딩이 되니 뭔가 쫄깃하게 부들부들한 맛이 사라진 것 같기도 하고요..
터치터치
14/03/12 13:13
수정 아이콘
와...인터넷에서 여태 본 글 중에 가장 부들부들한 글이네요. 고딩딩이 대딩딩이 되니....라니... 정말 19-20살 같은 느낌이라 좋네요.
AraTa_Higgs
14/03/12 17:58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은 이제 그만...흐흐..
세상의빛
14/03/12 14:04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 혼령들이 님을 가만두지 않을 것입니다
기차를 타고
14/03/12 15:54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
14/03/12 15:55
수정 아이콘
파블로프견마냥 부들부들
커피보다홍차
14/03/12 16:41
수정 아이콘
고세 펌프스가 괜찮더라고요. 가격도 괜찮고 깔끔하니... 더 좋고 괜찮은게 있다면 다른 분들이 추천해 주실 겁니다.
그나저나 저도 고딩딩이 대딩딩이 되니 부들부들한 재미가 예전만 못한것 같습니다.
슬슬 지난 신년때 여행다녀온 얘기를 풀어도 부들부들하지 않을 것 같아요. 네. 정말로요.
AraTa_Higgs
14/03/12 17:57
수정 아이콘
14살 차이..라고 한다면 예전 같은 느낌이 나려나요....하하
커피보다홍차
14/03/12 18:14
수정 아이콘
으으... 갑자기 부들부들..... 한방 먹었네요.
해먹이필요해
14/03/12 17:22
수정 아이콘
낼모레가 화이트데이라는걸 이글보고서야 깨달았네요..
하.. 선물 뭐사지...
김망아지
14/03/12 22:31
수정 아이콘
디아블로3 패치 후에 정말이지......하 사랑합니다
야릇한아이
14/03/12 22:57
수정 아이콘
뻘 질문이긴 한데.. 이번 새로 패치된 디아블로를 즐기러면 그전처럼 확장팩처럼 또 구입해야 되는건같요?

아님 그냥 업데이트만 해서 똑같이 즐기면 되는걸까요?

오늘 해볼려 했는데 마침 서버정검중이네요..
AraTa_Higgs
14/03/13 13:25
수정 아이콘
그냥 업데이트만 하면 됩니다.
확장팩까지 즐기시려면 3-5만원으로 패키지를 다시 구입해야합니다만, 25일 오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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