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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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3/11 00:57:04
Name OrBef
Subject [일반] 죄송합니다
아래 폰 사기 관련해서 단 댓글은 해킹이 아니라 제가 단 것이 맞습니다. 사실 댓글을 단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창피한 이야기지만 제가 어제 간만에 옛 친구들과 여행을 가서 술을 좀 많이 마셨거든요. 아침에 깨서 아이폰을 켜보니 제가 마지막으로 한 일이 저 댓글이더군요. 평소에 이것저것 담아두고 살다가 친한 친구들하고 이xx 저xx 하고 놀다 보니 일종의 욕모드가 된 상태로 잠시 피지알에 들렀었나봅니다.

Mae 님께서 좋게 해석해주시려고 했었지만, 제 평소 생각을 고려해볼 때 (제가 말을 조금 조심할 뿐, 세상에 대한 시각이 그렇게 밝은 편은 아닙니다) 대부분 회원분들이 생각하신 그런 의미로 남긴 글이 맞습니다. 야율아보기님과 다른 분들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운영진에서 벌점 없이 처리해주셨지만, 벌점을 받아야 할 상황이라고 생각하여 두 달동안 자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한 주 시작하시는데 폐를 끼쳤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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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솔로9년차
14/03/11 00:58
수정 아이콘
관련글 댓글화하시지...
14/03/11 01:04
수정 아이콘
그럴까하는 생각도 조금 했었는데요, 워낙에 제 댓글에 댓댓글이 많이 달렸고, 댓글로 해명할 타이밍이 지난 듯하여 따로 올렸습니다. 자게 공간을 쓸데없이 점유하여 죄송하긴 합니다만 이 편이 나을 듯해서요.
올개닉
14/03/12 11:35
수정 아이콘
운영은 운영진에게 맞기시지
삼공파일
14/03/11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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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서 보고 왔는데 음주 댓글이셨나보네요... 저는 그냥 맨정신에도 키보드만 잡으면 인격이 오락가락하는지라 충분히 이해합니다. 음... 제가 이해할 일은 아니지만 그냥 이해가 되네요 ㅠㅠ
14/03/11 01:08
수정 아이콘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지 않습니까? 실수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더 어려운거 같습니다.
아마 평소에 그러시던 분이 아니시라 그래서 더욱 논란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이런 글 올리시기 전까지 심적 고통이 상당했을터인데 ..
실수를 인정하시고 용기를 내서 글을 올리신 부분에 대해서 원글자 분이 잘 이해해 주셨음 좋겠습니다.
앞으로 좋은 글올려주시는 것으로 보답하시면 되실거 같습니다.
Abrasax_ :D
14/03/11 01:27
수정 아이콘
추측해보면 너무 흥에 겨워서 장난모드로 올리셨나보네요. 앞으로 음주는 적당히...

저는 예전에 술도 안 마셨는데, 글을 완전히 대충 읽고 너무나 안타까운 글에 문체를 칭찬하는 댓글을 단 적이 있습니다. 내용도 모르고 달았던 댓글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제정신이 아니었죠. 나중에 다시 접속해보고 댓글을 바로 지운 뒤 1시간이 넘게 자책을 했어요. 3-4년이 지났는데도 그분에게 너무 죄송하고 그때 생각만 하면 잠이 저절로 깨고 이럴 정도입니다.

아무튼 그랬습니다. 두 달 뒤에 뵐게요.
영원한초보
14/03/1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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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못봐서 ㅜㅜ
얼마나 드셨길래 크크
아틸라
14/03/11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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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으니까요. 중요한 것은 그 실수를 인정하고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달라지는 모습이겠죠.
14/03/11 01:49
수정 아이콘
이불 좀 차실 듯..
키니나리마스
14/03/11 01:56
수정 아이콘
해킹이 아니었다니 ㅠㅠ

PGR에서 가장 건전한 태도를 가진 분 중 하나로 꼽고 있었는데, 이렇게 맨 얼굴? 을 보게 되어 흥미롭네요. 역시 과음은 해롭습니다...
단지날드
14/03/11 02:11
수정 아이콘
해킹이 아니었다니(2) 뭐 누구나 어그로 본능은 가지고 있는법인가 봅니다 흐흐 두달뒤에 뵙죠
sprezzatura
14/03/11 02:30
수정 아이콘
술 앞에선 예외가 없군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4/03/11 02:33
수정 아이콘
술 먹고 피지알하다 이불 여러번 찼던 기억이 있는 사람으로서 남일 같지 않네요--;
달팽이걸음처럼
14/03/11 02:43
수정 아이콘
이불이 무슨 죄일까요....크
저글링아빠
14/03/11 02:56
수정 아이콘
두 달 동안 자중하시는 것보다 양질의 글을 업로드하시는게 속죄(랄 것도 사실은 없지만 여튼 굳이 그렇게 부르자면 그렇단 이야기죠)의 길인 듯도 싶은데요.^^

커뮤니티는 여왕이고 컨텐츠가 왕이랍니다. 왕을 생산하세요~ 안락한 휴식이 아니라 십자가의 길이 필요할 땝니다. 흐흐흐
저 신경쓰여요
14/03/11 02:58
수정 아이콘
사과할 수 있는 용기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같은 일이 없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치탄다 에루
14/03/11 03:19
수정 아이콘
맨정신에 이해하고 공감한 저는 평소에도 술 먹는 사람이 되었군요(....)
반만 농담인데, 뭐.. 저도 따라서 자중해야하는건가 생각만이라도 해봅니다. 정말 자중하기에는 - 누군간 바랄지도 모르지만 - 키워본능이 들끓고 있어서(....)

그리고 벌점 하나에 2개월인건 그 저는 모르는 무서운 시절이였던걸로...
돼지불고기
14/03/11 04:48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이불킥...ㅠㅠ
14/03/11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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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에 댓글화 하시는게 나을듯 하네요.
14/03/11 07:07
수정 아이콘
아래글 댓글화 하시는것보다 이렇게 따로 글 쓰시는게 더 큰 용기를 필요하셨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제 기준에서는 orbef님은 pgr 내에서는
유명하신 분이기 때문에 아래글로 간단히 댓글화하셨으면, 앞으로 어떤 글이나 코멘트를 남기건 간에
그 댓글과 관련해서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도 꽤 높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댓글화하시는 것보다는
이렇게 글을 따로 쓰시는게 더 깔끔한 선택이 아니셨나 싶습니다.
14/03/11 07:49
수정 아이콘
님 말씀대로, 댓글로 사과 남기셨으면 논란 깔끔하게 정리 안 됐을 것 같네요
가을독백
14/03/11 07:30
수정 아이콘
아랫글에 댓글화했다면 분명 못보고 지나친 사람들이 더 많았을거라 생각해서 깔끔하게 새 글로 인정하시는 모습이 더 보기 좋은데요.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거고, 재발하지만 않는다면야 이런 사과할줄 아는 용기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의 현실
14/03/11 07:50
수정 아이콘
술을 거의 안마시는저도 헛소리 할때가 부지기수라...흐흐 그럴수도있죠.
市民 OUTIS
14/03/11 08:28
수정 아이콘
실수한 댓글은 보지 못했습니다. 모 사이트에서 술에 취해 게시판에 실수한 분이 계셨는데 관련된 사람에겐 직접 사과와 간접적인 일반회원을 위해 자신의 역량 이상의 글 다수로 피해보상과 명예회복을 하시더군요.
인생은혼자다
14/03/11 08:28
수정 아이콘
Everybody deserves a second chance.

이래야 제가 아는 orbef님이죠. 두 달 후에 뵙겠습니다.
14/03/11 08:38
수정 아이콘
관련글 댓글화 해야 하지 않을까요.
인간실격
14/03/11 08:42
수정 아이콘
킁.. 평소 댓글달던 스타일과 너무 다르던데.. 평소에도 그 내용의 날카로움에 비해서 예의를 철저히 차리시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었어요. 말조심하시는 게 눈에 너무 보일 정도로요. 개인적으로는 예전 댓글들보다 심리적 부담없이 다셨던 어제 댓글들이 더 좋은데 아쉽네요. 하긴 그렇게 되면 키워의 길로 가는건데 멘탈관리문제가 있긴 하군요 크
꽃보다할배
14/03/11 09:01
수정 아이콘
어제 댓글은 친구 부모님에 대한 모독이죠 나름 정제한 하이코메디로 시크함이 엿보였지만 글쓴분은 엄청 분노할만한 댓글은 맞습니다
그래도 바로 변명없는 사과글을 올리셨으니 훈훌털고 활동해주세요 그것이 네임드 분들의 역할이고 자게 활성화의 밑거름 아닐까 싶숩네둥
jinosama
14/03/11 09:01
수정 아이콘
삐딱하게 말해서 죄송합니다만
네임드가 좋긴 좋군요.
아이유라
14/03/11 09:20
수정 아이콘
원래 피지알이 이렇게 깔끔한 사과문에 대해서는 태클달지 않는 분위기이지 않나요?
Orbef님이 아닌 다른 사람이 이런 사과문 올렸어도 비슷한 반응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네임드다 아니다 따질것 까지야
사악군
14/03/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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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언행으로 보아 이게 한번 실수인지 아닌지 판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그렇지요.

반대로 안 좋은 쪽으로 네임드가 되면 멀쩡한 소리를 해도 비난을 받고..-_-(윤서인이라던가)
14/03/11 10:51
수정 아이콘
네임드를 떠나서 평소 글/댓글 성향이 중요하죠
단지날드
14/03/11 12:29
수정 아이콘
이거죠 그동안 쌓아온게 있었으니 이런 반응들이 나오는거라고 봅니다.
김치 봇
14/03/11 09:19
수정 아이콘
네임드 아니였으면 사과글 올려도 비아냥되기 일색인데 그럴수도 있다 술이문제다~ 하하 정말 네임드가 좋긴 좋네요~
FakePlasticTrees
14/03/11 09:49
수정 아이콘
네임드라서가 아니라 평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셨던 분이기 때문에 그만큼 좀 더 관대하게 대하는 것 아닐까요. 적어도 이런식의 비아냥은 좋지 않아 보입니다.
반짝반짝방민아
14/03/11 09:22
수정 아이콘
자게의 일기장화를 보는거 같네요.
아카시아향기
14/03/11 11:42
수정 아이콘
그런느낌이 들긴 하지만 자유 게시판에 자유로운 글을 적었을 뿐이죠. 또한 이번 Orbef 님의 댓글은 꽤 관심을 끌기도 했다고 생각하기에 이정도 글은 무난히 지나갈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매번 비슷한 주제나 형식으로 글을 쭉 올리시는 사람들도 일기를 적는거랑 그다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잘못됬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14/03/11 09:24
수정 아이콘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이고 그에 따른 정중한 사과가 있으면 적어도 pgr에서는 기꺼이 사과를 받아들이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단 Orbef님이 네임드이셔서 그런게 아니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변명하지 않는 모습에 다른 분들이 사과를 받아들이는 거겠지요.

별개로, 사실 저는 어제 리플이 다시 안 달리길래 혹시나 했습니다.
아래 리플을 직접 쓰긴 했는데 그럴듯한 변명이 타인에 의해 달렸고, 그 가운데서 어느쪽을 택할지 고민하느라 리플이 늦어지는 게 아닐까 생각했지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한걸음
14/03/11 09:28
수정 아이콘
네임드라서 이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되고 있는 것 같지만, 평소 피지알 생활도 반영된 것 같네요. 그 당시의 댓글에서도 '이럴 분은 아닌데'라는 반응이 나왔죠.
글쓴분의 친구 부모님께 상당한 모욕이 될만한 댓글을 다셔서 좀 깨긴 했지만 인정하는 사과문은 제3자 입장에서는 보기 좋네요. 물론 어느정도 수위가 있는 댓글이었기에 글쓴이가 이 사과를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불쾌함을 느낀 다른 피지알러들에게는 깔끔한 대처같습니다.
꽃보다할배
14/03/11 09:33
수정 아이콘
네임드가 부정적인 것도 있지만 긍정적 네임드도 있죠. 그냥 말 그대로 famous한 사람들이니까요.
어쨋튼 네임드라고 면죄부를 받는건 아니지만 사실 네임드가 되기까지 활동한 이력이 있으니까 정상 참작을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게 심해지면 특권이라고 우리가 이름 붙이는 것이겠죠.
도쿄타워
14/03/11 09:31
수정 아이콘
이글에서 네임드 운운하는 분들은 가끔 올라오곤 했던 사과글 본적 없으신가요? 누가 올리건 깔끔한 사과글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런글에까지 네임드에 대한 분노를 나타내는 이유를 도통 모르겠네요.
꽃보다할배
14/03/11 09:35
수정 아이콘
네임드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장단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지자도 있고 반대로 네임드를 특권이라 생각하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고..그래서 유명인은 피곤한 법이죠.
반짝반짝방민아
14/03/11 09:35
수정 아이콘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이분이 왜 네임드인거죠???무슨일로 네임드가 되신건가요???꼭 알고 있어야 하는건가요???
꽃보다할배
14/03/11 09:36
수정 아이콘
전혀 알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제가 알기론 구 운영진이고 나름 퍼모씨 사건때 게시판 정화를 위해 힘쓰고 전문적 게시글을 자주 올려주시는 박식한 분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14/03/11 09:37
수정 아이콘
그간 여러 논쟁에서 차분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셨기 때문에 자연스레 그 아이디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아진거라 봅니다
한걸음
14/03/11 09:41
수정 아이콘
'이공계를 위한' 시리즈로 유명하시고, 건전한(?) 시각의 글, 댓글을 많이 남겨주셨습니다.
치탄다 에루
14/03/11 11:49
수정 아이콘
오랜시간 PGR 활동을 했으면 자연스럽게 눈에 익숙해지는 닉네임들을 일컬어 네임드라고 하는거죠.
사실 별 뜻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그렇게 부를 뿐.
단지날드
14/03/11 12:33
수정 아이콘
몰라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한 아이디로 오랫동안 활동했고 글 댓글들 많이 남기셨는데 그게 괜찮은 글들이라 회원들의 인상에 남은거지요
14/03/11 09:36
수정 아이콘
제가 당사자였어도 댓글보단 새 글을 썼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네임드가 아니라도 그간 피지알에선 이렇게 깔끔히 사과하시는 분께 늘 관대해왔습니다
오히려 글쓰신 분께선 네임드라는 이유로 더 까칠한 댓글을 받고 계시단 느낌입니다
14/03/11 09:49
수정 아이콘
네임드 하시는 분들 보니까 또 울컥하네요.
네임드라는 영어식 표현이 아주 거슬리는 것도 있지만 네임드과 왜 네임드가 되었는지 그 과정도 전혀 관심없는 분들도 많고...
네임드 = 친목질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 듯 싶은데 좀 더 유연한 생각을 해봤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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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과는 별개로 술이 웬수인 건 맞습니다.
그래서 전 술마시면 그냥 잠자리에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한데...
물론 요 몇년간은 술을 거의 1년에 한두번 마실까 말까 하니까 그렇기도 하겠습니다만
자중하는 거 좋은데 자중하면서 좋은 글 만들어뒀다 돌아오실때 투척 부탁드릴께요.
그건 그렇고 PGR 자중하면 업무효율이 올라가야 될텐데 말이죠.
꽃보다할배
14/03/11 10:40
수정 아이콘
네임드로 울컥할일이 있나요? 네임드=famous 언네임드=unfamous...일베가 민주화라고 한다고 민주화라는 단어 자체가 나쁘다고 할 수 없듯이 네임드라는 이름 자체는 친목질과 하등 연관이 없습니다. 그냥 유명한 사람일 뿐이죠.
그걸 비꼬아서 특권 친목질로 지적하는 사람들이 문제이죠. 사전에 있는 named라는 단어 자체가 통곡할 일입니다.
얼마전 이리님 김치찌게님 사건부터 지금까지 네임드라는 단어 자체에 혐오감을 가지신 분들이 있는데 그냥 네임드라는 단어를 쓰지 마시고 친목질이라는 한글을 쓰면 어떨까 싶습니다.
14/03/11 10:52
수정 아이콘
뭐 제가 울컥한 건 제 수양이 부족해서일듯 싶고 그것과는 별개로 네임드가 비꼬는 느낌이 많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뭐 친목질이라고 이야기 한다고 해서 울컥하지 않지는 않겠네요.
치탄다 에루
14/03/11 11:21
수정 아이콘
팬클럽 카페가 있는것도 아니고, 채팅방이 따로 있는것도 아니고, 트위터를 하는것도 아닌데 이러는건 뭐 이해는 가는데, 이성적이라고 보기는 힘든 행동이죠.
저도 요즘 상황을 보니 닉네임 괜히 바꾼 것 같긴 합니다만..
14/03/11 09:49
수정 아이콘
저도 좀 과한 댓글을 달긴 했는데, 지나가보면 저 역시 왜 그랬을까하고 이불을 걷어찰만한 과한 글이었다고 반성합니다...
14/03/11 09:51
수정 아이콘
저도 술먹고 뻘글 한두개 쓴 기억이 있어서.. 그러려니 합니다. 음주 xx 붙는거 중에 음주 pgr도 상당히 위험한 듯.
14/03/11 09:55
수정 아이콘
악명 높은 네임드나 비네임드는 이런 글을 안 올려도 상관없어서 편합니다.
The HUSE
14/03/11 10:05
수정 아이콘
좋은글과 함께 돌아와 주세요.
치하야 메구미
14/03/11 10:13
수정 아이콘
어제 댓글은 안달았습니다만 솔직히 욱 했습니다. 저희집도 분식집을 하지만 딱히 손님에게 피해를 주거나 속이는 일 없이 정직하게 장사해왔는데 졸지에 손님이나 속이는 장사꾼이 되어버린 것 같아서요. 어떤 분들 때문에 편견이 생기셨는지 몰라도, 안 그런 분들도 있다는 건 알아주세요. 속상합니다.
다다다닥
14/03/11 10:18
수정 아이콘
어제의 공격성 댓글은 글을 올린 분께도 물론이거니와 같거나 유사한 업종에 종사하는 분들 혹은 그런 친인척을 두고 계신분들한테까지도 칼날이 간다는거죠. 그래도 사과문을 올리셨으니, 너무 깊히 생각지 마시고 노여움을 푸시기 바랍니다.
14/03/11 10:28
수정 아이콘
예 그런 부분 관련해서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이건 어떻게 변명의 여지가 없네요.
세츠나
14/03/11 10:14
수정 아이콘
pgr 원래 전적 사이트 아닌가요?
저도 그렇고 pgr 분들 원래 추세와 쌓인 전적을 보는 편이죠. 딱히 이상한건 아닌거 같은데 민감하신 분들도 있군요.
느닷없이 나타난 신인에 대해 일단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는 점은 단점일 수도 있지만...
14/03/11 10:19
수정 아이콘
반응 보니까 댓글로 사과해도 욕먹었을 거고 글로 사과해도 욕 먹었겠네요

그리고 관대한 반응을 보인다는 의견에도 동의하기 힘드네요. 고의성 있는 행동도 아니었고, 이미 해당 글에서 욕 먹을 만큼 먹었고, 사과글 제대로 올렸잖아요. 보통 이정도 상황에서는 실수 한 사람한테 비난 보내는 거 자제하는 분위기 만들어지지 않았나요.
김치 봇
14/03/11 10:20
수정 아이콘
사과에 관대했다구요? 어떤분은 네임드가 아니라서 그런지 논란이 된 글을 일단 지우고 덧글로 사과 했는데도 글삭튀니 비아냥이 쩔던데요?
루크레티아
14/03/11 10:40
수정 아이콘
여기도 지금 계시네요.
네임드가 좋다고 사과글에서도 비아냥 대고 계시는 본인이요. 글쓴이가 네임드이고 자시고를 떠나서 사과하는 글에서 진정성이 느껴지면 비아냥을 자제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이전에 네임드 아니라고 비아냥 댔다던 사람들의 잘못을 네임드라고 비아냥 대면서 답습하고 계시네요.
김치 봇
14/03/11 10:42
수정 아이콘
네네 네임드가 아니라서 죄송하네요~
루크레티아
14/03/11 10:48
수정 아이콘
죄송하실 것 까지야.
앞으로도 좋은 글 써주시면 됩니다.
ForzaATH
14/03/11 11:05
수정 아이콘
히스테리를 부리며 주위를 피곤하게 하시는 걸 죄송하게 생각하시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도쿄타워
14/03/11 10:46
수정 아이콘
논란글을 써놓고 지웠으니 평가가 박할수밖에요.
김치 봇
14/03/11 10:47
수정 아이콘
그것도 이분이 하셨으면 평가가 달랐겠죠?
루크레티아
14/03/11 10:49
수정 아이콘
네임드가 그런 짓 했다고 더 까였겠죠.
퍼플레인 처럼요.
sprezzatura
14/03/11 11:01
수정 아이콘
누군가는 편을 들겠지만, 과한 쉴드는 그것 자체로 조롱의 대상이 되죠.
무턱대고 싸고도는 분위기로만 정리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되려 똥 싸놓고 사과하는 그림 자체를 보기 힘들죠. 툭하면 입 닦고 잠수타기 일쑤지..
도쿄타워
14/03/11 11:02
수정 아이콘
?
굳이 따지면 평소에 해왔던 언행에 따라 갈리겠죠. 여기에 좋은 의미로의 네임드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전에 누가 됐든 논란글 자체삭제는 좋은 소리 못 들어요. 글삭제해도 댓글 남겨놓게 한게 다 그런 분들 때문에 생긴건데요.
14/03/11 13:04
수정 아이콘
그냥 '잘 알려져서'가 아니라 '좋은 쪽으로 잘 알려져서'에요. 시비성 댓글 여러 번 달아서 '나쁜 쪽으로잘 알려지면' 더 사소한 일에도 훨씬 크게 욕먹게 됩니다.
14/03/11 10:21
수정 아이콘
네임드 부러우면 OrBef님만큼 좋은 글 자주 올리면 됩니다.

그리고 네임드여서 이런 반응이 나온게 아니라 깔끔한 사과문이어서 이런 반응이 나온 거죠.
조금만 꼬면서 자기 방어를 했다면 불판 제대로 달아올랐을 걸요.
내가 아는 pgr은 그런 곳입니다.
wish buRn
14/03/11 10:50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기차를 타고
14/03/11 17:54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키니나리마스
14/03/11 21:5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바로 얼마 전에도 그렇게 달아올랐죠...
記憶喪失
14/03/11 11:02
수정 아이콘
이분은 몇안되는 lawful named라서 관대한거죠

네임드가 문제되는건 chaotic named들이고요
natural코스프레를 하면서 실상은 evil cooltic인분도있고..뭐
김치 봇
14/03/11 11:10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3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육점쿠폰
14/03/11 11:29
수정 아이콘
어그로 네임드가 되고 싶으신가 보네요.
14/03/11 11:48
수정 아이콘
거참. 김치 봇님은 김치찌개님 사건 때 김치찌개님 편든 걸로 기억하는데, 그럼 그 때도 김치찌개님이 네임드라 편드셨습니까?
자꾸 이러시니 보기 않좋네요.
치탄다 에루
14/03/11 11:50
수정 아이콘
어그로를 끄시려면 이리님처럼 끄세요. 이런 어그로는 (본인의) 벌점만 유발할 뿐입니다.
아카시아향기
14/03/11 11:59
수정 아이콘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터졌네요. 이리님처럼 끌려면 꽤 많은 내공이 있어야해서 어렵겠는데요? 크크크
치탄다 에루
14/03/11 12:07
수정 아이콘
벌점과 안벌점 사이에서 외줄타기 할 자신이 있으면 그렇게 하시는거고, 자신이 없으면 저처럼 안전하게 하는거고 뭐 그런거죠...
pgr식 글쓰기가 비꼬아서 까는거라고 욕은 많이 먹었긴 하지만, 이런 식의 글쓰기는 절대로 쉬운게 아니니까요...?
노네임
14/03/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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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도 2개월 유예 자주 당하시는 거 보면 외줄타기를 잘한다고 하기도 뭐한 것 같습니다 흐흐
14/03/11 12:05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빌어서 엉뚱한 얘기를 하고 싶어하니 아무에게도 공감 못얻는 얘기만 하는 겁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세요.
괜히 엉뚱하게 남의 발목 걸면서 아무도 관심없는 얘기로 끌어들이려 하지 마시구요.
14/03/1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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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히 꼬이셨네요 크크
김치 봇
14/03/1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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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한 네임드가 아니면 사실을 이야기해도 어그로가 되는가 보군요~ 잘 알겠습니다..
곧내려갈게요
14/03/1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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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지간히 꼬이셨네요.
9th_avenue
14/03/1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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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감독의 명언으로 답글을 달겠습니다.
14/03/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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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보는 건 지명도가 아니라 평소 이미지죠. 평소에 가차없는 공격성으로 유명한 유저에게 같은 일이 벌어졌으면 그 때도 댓글이 이렇게 훈훈할까요?
커피보다홍차
14/03/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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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이 느껴지는 사과글을 올린 용기 있는 사람에게 '저 사람은 집단에서 지위가 있고 유명한 사람이니 사과해도 되겠다.'라고 생각하신 분들이 있다면 다시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네임드이든 일반 회원이든 잘못을 했을 때 공개적으로 자신의 잘못을 얘기하고 반성하는 글에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해킹이 아니었다니(3).. 놀랍기는 하지만 그 또한 Orbef님의 모습이라 생각되네요. 좋은 글로 돌아오셨으면 합니다.
후루꾸
14/03/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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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는 모습은 좋지만 사기를 자영업에 빗대다니..

평소때 글을 참 좋게 읽었는데 크게 실망스러운건 어쩔 수 없네요.
무선마우스
14/03/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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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자꾸 네임드 타령인지. 피지알 네임드는 피지알에서 글 많이 쓰고 시간 많이 써서 답글 많이 쓰면 되는건데 말이죠...흐흐흐
14/03/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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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한 사과글인데도 비꼬는 글이 있군요. 참...
실수한 원글도 완전 막장글도 아니었고요.
아카시아향기
14/03/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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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은 자유지만 어제의 Orbef님이 적은 댓글처럼 공격적인 댓글이 있네요. 어제의 댓글은 너무 공격적이셨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감정을 거르지 못하고 적었기 때문이겠지만요.
나중에 더 좋은 글로 뵙기를 기대합니다.
14/03/1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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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댓글인지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앞뒤 상황 미루어 짐작은 가네요... 네임드이기 때문에 좋은 부분도 있지만 책임져야 하시는 부분도 더 크시겠죠. 저같은 듣보잡이 썼다면 이뭐병 하고 넘어갈수 있는 댓글일 수도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평소 좋은 이미지와 상반되는 댓글이라 다른 분들이 더 실망도 크셨을 수도 있을거 같구요
네임드든 아니든 피지알은 원래 이렇게 본인 잘못을 인정하는 깔끔한 사과에는 관대한 곳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반짝반짝방민아
14/03/1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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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폭력적인 사과문이라고 생각 드는게 사과 하는 대상이 피지알 전체가 아닌 이상 이렇게 공론화해서 야율아보기님이 어떻게 생각 하시던 간에 나는 이렇게 사과를 한다 라는 느낌이 듭니다.그분이 이글을 보실지 안보실지도 모르고 말이죠.스스로 글을 몇일간 자중하겠다는 것도 약간 오만한 느낌도 나구요.
The)UnderTaker
14/03/11 13:01
수정 아이콘
사과하는 대상이 야율아보기님뿐만아니라 그댓글을 봤던 피지알 회원들이죠.
무슨 폭력적인 사과문입니까.
14/03/11 16:51
수정 아이콘
며칠이 아니라 두달 글 안쓰시겠다는 거네요.
벌점은 안받았지만, 스스로 강등에 해당하는 2달 글쓰기 금지를 하겠다는건데 그게 오만한 건가요?
버스커버스커
14/03/11 20:59
수정 아이콘
진짜 피곤하게 사시네요 인생;
반짝반짝방민아
14/03/11 21:17
수정 아이콘
이게 피곤한거면 그쪽도 피곤한짓을 따라하는겁니다.
버스커버스커
14/03/11 21:32
수정 아이콘
아뇨 기본적인 사고방식과 마인드 자체가 피곤하게 사신다구요. 그렇게 베베꼬여놓고 자기만은 특별하다는 우월감에 사로잡혀있을거라 생각하니 연민도 드네요. 오유 좋아하실거 같은 스타일인데..
반짝반짝방민아
14/03/11 21:34
수정 아이콘
본인 얘기를 하시는거 같아 저도 안타깝네요.
버스커버스커
14/03/1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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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벌점 3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반짝반짝방민아
14/03/18 22:07
수정 아이콘
그거 본인 한테 해당 되는것도 아시겠죠?지성인 같아보이는데...1주일동안 생각해서 다신 댓글 치곤 관심끌긴 좀 부족해 보이네요..다른 건전한일에 인생을 허비하세요
tortured soul
14/03/11 12:43
수정 아이콘
저도 어떤 댓글인지는 못 봤지만, 이 글에는 지나치게 공격적인 댓글들이 있군요.
네임드든 아니든 지금 그게 뭐가 중요합니까? 그 누구든 실수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면 그게 중요한거죠.
사과글에 굳이 다양한 판단기준을 들먹이는게 무섭네요.
내려올
14/03/11 12:44
수정 아이콘
크크크 진짜 깜짝 놀라셨겠네요.
두달동안 재미있는 글 구상해서 하나 써주세요.
키니나리마스
14/03/11 12:54
수정 아이콘
이런 거보면 공인들이 잘못해놓고 사과 안 하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사과해봐야 이런 저런 잣대를 들이대며 비난하니, 어차피 욕 먹을거 사과를 왜 하나 싶습니다. 저들이 원하는 건 진심어린 사과가 아니라 [내 입맛에 맞는 사과]거든요.
구밀복검
14/03/11 14:08
수정 아이콘
실제로 사과 없이 소리 소문 버로우 탄 사람들이 더 잘 나가는 경우도 제법 있죠.
The)UnderTaker
14/03/11 12:56
수정 아이콘
자게의 일기장이라든지 무슨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는건지 모르겠군요.

피지알 자유게시판에 사과문 올라온것도 한두번도 아니고 뭘 이렇게 삐딱하게 바라보는건지 모르겠네요.

글쓴분이 밑의 야율아보기님께 개인적으로 사과하는것도 맞는말이지만 그댓글을 보면서 불편했든 다른 회원분들에게 사과하기 위해선 이렇게 자게 글쓰는것도 맞는방법 아닙니까? 무슨 자게에 사과문 썼다고 폭력적인 사과문 소리에 네임드는 이래도 되는구나 하는 비아냥까지 나오나요.
쿨 그레이
14/03/11 14:25
수정 아이콘
크게 공감합니다.
14/03/11 13:12
수정 아이콘
첫번째 문단 술마신 이야기는 없어도 될 이야기 같은데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4/03/11 13:26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범죄자라는 건 아니지만 범죄 저질러놓고 술마셔서 형량 내려달라는 많은 사례들이 떠오르는 글이군요.
술마시면 용서가 더 쉽게 된다는 생각이 만연하게 있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군요
jinosama
14/03/11 14:28
수정 아이콘
그런 기사에 많은 사람들이 술이 뭔 죄냐
그런 사람이기에 그런 짓을 질렀지라고 하죠.
몽키.D.루피
14/03/11 17:27
수정 아이콘
형량을 내려달라는게 아니라 운영진이 벌점을 주지도 않았는데 자체강등으로 2달 쉬겠다고 하는 겁니다. 술마시고 실수한 것치고는 꽤 쎈 자진처벌이죠. 멀쩡한 정신으로 비슷한 류의 댓글을 다는 사람도 있는데 말입니다.
ForzaATH
14/03/11 13:28
수정 아이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의 유명세에 이렇게 열등감을 가질 필요가 있는지
14/03/11 13:34
수정 아이콘
이 글 한정해서만 댓글을 하나 더 달겠습니다. 술 이야기를 한 것은 '몰라서 한 거니까 봐주십시오' 라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술 마시고 행하는 실수는 가중처벌해야한다고 믿는 편입니다. 그리고 이번 일은 분명히 본인이 원해서 단 댓글이니 실수도 아니지요. 다만 아침에 깨서 댓글 알림에 33 개의 댓글이 떠있었고, 답이 늦어진 이유를 해명하려다보니 술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관련글 댓글화가 더 나았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지금은 조금 합니다만, 아침에 급히 글을 쓰다보니 이런저런 생각을 깊이 할 경황이 없었습니다. 글이 사과문치고 약간 짧은 것은 제가 폰으로 (여행중인지라 컴퓨터가 없어서요) 타이핑하는 게 익숙하지가 않아서이지, 대충 넘기려는 것은 아닙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14/03/11 13:35
수정 아이콘
네임드 여부를 떠나 전적으로 해당 댓글은 인신공격이 포함된 잘못된 댓글이 분명했고
개인적으로 자신을 잘못을 인정하고, 그것에 대한 사과를 구하는 행동이 가장 어려운 일이라 생각하기에
이 사과글을 지지합니다.

저같으면 술먹고 그렇게 댓글을 달았더라도, 그냥 댓글을 삭제했거나 잠수타고 있었을 수도 있겠네요.
(물론 술깬 후 부끄러움에..)

그간 피지알 사례를 보면, 댓글로 분란 일으키고 그냥 나몰라라 하는 분들도 있었고..
끝까지 본인의 생각에 갇혀 지내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분들과 다르게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는 글은 마땅히 존중받아야 된다고 생각되네요.
(물론 반복적인것은 지양함이 마땅하구요.)
데프톤스
14/03/11 14:06
수정 아이콘
이런글까지 꼬아서 봐지는군요... 놀랍네요.. 꽈베기도 아니고...
아침바람
14/03/11 14:10
수정 아이콘
진심이라는게 다시 밝혀졌으니 고깝게 보신분들도 사과하셔야겠네요.
쿨 그레이
14/03/11 14:25
수정 아이콘
뭐라고 말씀드려야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지나친 발언에 대해서 사과를 하셨고 또 그에 따라 두 달 동안 자숙하겠다고 하시니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단, 자숙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실 경우에 한해서 말입니다마는). 그간의 행적으로 미루어볼 때 약속을 깨실 분도 아니라고 보고, 또 (개인적인 생각이긴 합니다만) 더 이상 달리 논할 여지도 없는 것 같으니, 이 일은 여기에서 일단락을 짓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두 달 후에 좋은 글로 다시 찾아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눈시BBv3
14/03/11 14:32
수정 아이콘
그 댓글을 못 봤습니다만, 이렇게 사과를 했다면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힘 내셨으면 합니다.
ArcanumToss
14/03/11 15:05
수정 아이콘
잘못을 인정하는 용기있는 모습이 멋지군요.
낭만토스
14/03/11 16:07
수정 아이콘
예전에 나름 네임드였는데 이중 아이디 걸려서
맹비난 먹고 탈퇴하신 분 계시죠
G드라군
14/03/11 16:42
수정 아이콘
사람이 한 번 실수도 할 수있는거지 폭력이니 네임드니 뭐니 비난하시는 분들은 이런 진심어린 사과 이상 무얼 더 원하시는겁니까?
14/03/11 16:54
수정 아이콘
일부 댓글들 보면 그냥 사과 안하고 잠수 타는게 나을 거 같기도 합니다.
14/03/11 17:43
수정 아이콘
미친듯이 파이어가 되지 않았다는 사실 자체가 사과문의 내용 및 자체 처벌에 수긍하는 분들이 더 많다는 반증이겠지요.
눈팅이야 하시겠지만 댓글 열심히 다실 때 보다야 피지알 이용시간이 줄어드실테니 휴가 잘 다녀오시길.. 8주 후에 뵙겠습니다.
그아탱
14/03/11 18:12
수정 아이콘
이 글의 리플들을 보고 있자니 한숨이 나오네요.
한 분은 실컷 어그로성 글을 쓰다가 탈퇴하고 말이죠.

여튼 2달간 잘 쉬다 오세요.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닉부이치치
14/03/11 18:57
수정 아이콘
단 하나의 리플이었지만 파장이 크네요.
취중이였지만 진심이셨다는게 조금 충격이네요...
14/03/11 19:34
수정 아이콘
취중이었지만 진심이라는 표현이 어찌 좀....무섭습니다 ^^;;

술먹고 노상방뇨 했다는게 잘 했다거나 옹호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만
그게 그 사람의 억누르고 있던 본심이라고는 안 하잔아요?

글쓰신분 본인 만이 아시겠지만...취중 진담이라고 말하는 것 보다 취중실수라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 하는데
굳이 실수라고 말씀 안 하시는건 사과의 본질을 흐릴까바 그러신듯 합니다

그냥 제 짐작입니다....저라면 그럴것 같아서요
야율아보기
14/03/11 19:50
수정 아이콘
OrBef님이 저에게 개인적으로 사과쪽지도 따로 보내주셨네요. 저는 개인적으론 그렇게 감정이 크게 상하진 않았습니다. PGR에 자주 접속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이런 경우에 어떻게 수습하는지 잘 모릅니다만....저의 생각으로는 사과에 진정성이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좋게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삼색이
14/03/12 10:05
수정 아이콘
요새 피지알 댓글은 너무 각이 선거같아요 조금은 유하게 바라보는것도 필요한거같네요 인간은 완벽하지 않기에 인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솔로9년차
14/03/12 15:34
수정 아이콘
첫댓글이 된 제 댓글에 댓글까지있어 덧붙이면, 이렇게 따로 글을 올리는 것이 깔끔한 마무리겠으나 관련글 댓글화하는 것이 맞는 일이죠. 깔끔하자고 넘어가자는 건 맞는 행동이 아닌 것 같습니다.
덜 깔끔해서 계속 안좋은 이미지가 남더라도 글쓰신 본인 책임인거죠. 새로 글을 쓰는 것이 더 용기가 필요하더라도 상관없는 것이구요.
요즘인지 예전부터인지 모르겠습니다만, 피지알에 너무 좋은게 좋은거다라는 분위기가 만연한 것 같습니다. 좋은게 좋은 것이기 전에 아닌 건 아닌 거죠. 아닌 건 아닌 것부터 가르고서, 좋은게 최대한 좋게해야하지 않겠습니까?
'관련글 댓글화'규정은 여러가지 사안에 적용되지만, 사실 적용하기에 애매한 경우도 많습니다. '관련글'이라는 것이 세세하게 들어가면 각자가 다 주제가 다른 글이고, 넓게보면 관련글이니까요. 그래서 이 룰을 적용하는데에 잡음도 많죠. 그럴수록 명백하게 관련글인 이런 글은 댓글화해야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미 댓글이 너무 많고 시간이 흘러 이제사 댓글화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지만, 피지알을 오래하셔서 잘 아시는 분이 이런 식으로 필요에 의해 규정에 엇나가는 것은 보기 안좋은 것 같네요. 이런 건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사람일수록 더더욱 칼 같아야하는 겁니다. 첫댓글이라 빨리 지우시라는 의미에서 짧게 쓰고 넘어갔었는데, 솔직히 실망이네요. 다른 회원들의 댓글화 된 관련글을 생각하면 이런 글 못 올리셨을텐데요.

물론 논쟁을 위해서 지적질하는 사람들도 있겠죠. 지금 저도 그런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괜한 트집을 굳이 말하는 것일 수도 있구요. 하지만 이 댓글들에서처럼, 아무리 비판질이 쉽고 그래서 지양당해야한들 규정대로하라고 말하는 사람이 거꾸로 비난받아서는 안됩니다.
대세가 흐를 때 본인이 하고 있는 주장이 자신의 말인지 명확해야죠. 그래야 그게 틀렸을 때도 책임지고 사과할 수 있게 됩니다. 분위기가 이러니 말이나 한마디 던지자고 툭툭 던지는 댓글들이 지금 댓글화 해야한다고 말하는 댓글들에만 있는 게 아니죠.
반짝반짝방민아
14/03/12 16:36
수정 아이콘
밀레니엄 단감 님이나 솔로9년차님의 글을 추천하고 싶군요.이런글들에는 댓글이 안달리고 다소 공격적인 분들의 글에만 댓글이 달리는걸 보면 여기서도 자주보던 친목질에서 주는 영향이란 만화가 생각나네요.누군가는 주커버그일수도 용용일수도 반페르시일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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