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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07 20:25:36
Name 뀨뀨
Subject [일반] 태어나서 처음으로 정상적으로 번호를 따였습니다..?
말 그대로 번호를 따였습니다. 전 26세 남성이고, 상대방은 여성이니 이성에게 번호를 따인게 맞겠지요=_=;

오늘 학교가 일찍 파하고, 최근 이래저래 몸이 좋지 않아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하던 도중 내과에서 이상이 없다는

최종통보를 받고 기분 좋게 집에 도착했는데요. 그동안 미뤄왔던 인바디 체크를 하고 싶어서 구 보건소에 연락을 했습니다.

예약이 꽉찼으니 3월말에나 오라고 하여 아 넴.. 하며 네이버 검색을 하는데 국민보험공단에서도 무료로 인바디 체크가 가능하다고 하여

얼시구나 600m거리구나 싶어 전화해보니 바로 오라고 합니다. 국민보험공단 가보니 좋습니다. 기다리는 사람도 없고 분석도 잘해줍니다.

는.. 집에서 국민보험공단 사이 600m에서 그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습니다.

모 웨딩홀 앞에서 어떤 남자가 추워 죽겠는데 자꾸 저를 쳐다보며 인자한 미소를 띄우길래 아는사람인가 싶어 갔더니

유엔난민기구에서 사람이 나왔더군요. 말을 어찌나 많이 하시던지 약 팔러 오신 줄 알았습니다.

현란한 훈민정음 컨트롤에 취해 헤롱헤롱 하고 있는데 키 작으신 어떤 분이 쓰윽 와서 함께 설명을 듣습니다.

슬쩍 쳐다보니 여자분이십니다. 그러려니 하고 설명을 계속 듣는데 옆에서 흘깃흘깃.. 시선이 너무 정직하게 들어오네요-_-;

남자분은 22살 빼빼마른 시리아 남자가 10개월의 기적적인 기부를 통해 일반 남자로 돌아온 과정을 사진으로 보여줍니다.

본체만체 계속 설명을 듣는데 갑자기 옆에서 어택이 날아옵니다.


"저분이 스물 두살인데 그쪽은 어떻게 되요? 동생?"


엥? 난 26살인데 뭐라고 대답해야 하나


"저 저거보단 나이 많아요, 그쪽이랑도 별 차이 안날 것 같은데요?"


갑자기 막 웃습니다. 어린 줄 알았다면서

와.. 저 맨날 노안이라고 놀림 받았는데 드디어 역전이 일어나는 나이대가 됐나봐요..

그러더니 설명이 끝날때까지 계속 어택이 날아옵니다.


"저는 유니세프에 기부중인데, 그쪽은 봉사같은거 많이 안해봤어요?"

"학생이에요? 어디다녀요? 거기 기독교학교 아니에요? 그럼 교회 다녀요?"

등등.. 10분 사이에 쉴새없이 던져지네요.


역시나 마지막은 계좌번호를 찍으세요 라는 남자분의 설명에 조금 더 알아보고 기부 하겠다고(건실한 단체인지)하고

그곳을 빠져 나오려는데 뒤에서 졸졸 쫓아옵니다.


"저기요~ 잠시만요~"


쫄래쫄래 따라와서 자신도 전에 천주교를 다녔었다, 지금은 모병원(큰 곳)에서 간호사를 하고 있다, 학교는 왜 이렇게 일찍 끝났냐..

뭐 이러면서 계속 종종종 따라 옵니다. 이 여자.. 최지연 닮았습니다.


이 사진 보니 더 닮았네요 최지연..

자꾸 자기 교회랑 봉사 얘기를 하길래 이건 답정교인가 닥치고 전도인가 싶어서

저 전도같은거면 그럴 생각 전혀 없어요 흐흥 라고 던지니

껄렁껄렁한 사람한테 전도같은거 안한다면서 5분을 그렇게 같이 걸었습니다.

저는 슬슬 인바디를 할 곳에 가까워졌고, 그 분은 지하철을 타고 가셔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곤


갑자기


번호를 물어보는겁니다!!!



와 저 이런거 처음 받았어요. 당황했어요 진짜.


"제꺼에 찍으실래요?"


물어보니 톡톡 가볍게 찍어주는 그 여자. 아까부터 느꼈지만 엄청나게 적극적입니다-_-;

전도 안한다고 했으니깐 괜찮겠지? 갑자기 성경 한구절같은 문자 오면 차단해야징 싶었는데

마지막에 던진 한마디가


"여자친구 있으세요?"


활짝 웃는 그녀에게 저는


"아.. 아뇽"


라고 하고 빠이빠이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설마 오겠니 문자. 싶었는데





!? 진짜 왔어요


그리고 장고끝에 보낸 문자는 이겁니다..





세상에 가장 예쁜 거짓말 굿바이 굿바이.. 가 아니라 전 있는 그대로 보냈어요 너무 당황했었거든요 크크크

아.. 내나이 26, 이렇게 아름다운 여성의 베개를 눈물로 지새우게 만드는구나 싶었지요.





세상엔 여러 종류의 반전이 많지만, 그 중에 가장 큰건 반전의 반전잼이다.
-뀨뀨-


다시 한 번 세상은 World Peace로. 감사합니다.


ps. 참고로 지금 여친은 스무살, 저랑 여섯살 차이 납니다. 이걸 보면 추천이 좀 줄어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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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14/03/07 20:29
수정 아이콘
왜 그랬어요. 말해봐요.
14/03/07 20:29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태엽감는새
14/03/07 20:29
수정 아이콘
음.. 있으신 분들은 저러고 노시는군요..
잘봤습니다(?)
그라쥬
14/03/07 20:3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반전의 반전.............대박이군요
태연­
14/03/07 20:30
수정 아이콘
월드피스잼
14/03/07 20:3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기부 할거냐고요......?
적토마
14/03/07 20:31
수정 아이콘
잠이 확깨네요 추천
지나가다...
14/03/07 20:31
수정 아이콘
이거 뭔가요.. 크크크크크
14/03/07 20:32
수정 아이콘
피스!
14/03/07 20:34
수정 아이콘
번호를 따이는 건 기혼자들의 악랄한 장난이였구나..
휴, 다행이다.
14/03/07 20:34
수정 아이콘
글쓴이는
'자전거 타는 스튜디어스와의 헌팅..' 글로 자게 추천수 4위를 달성한 바가 있습니다.
(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45444 )

이전과 같은 과오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 조용히 글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아이디가 많이 팔려서 안되요. T_T
좋아요
14/03/07 21:16
수정 아이콘
이댓글을 보니 여자친구분이 꼭 이 글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불건전PGR아이디
14/03/07 20:35
수정 아이콘
오늘도 피지알은 따뜻하네요
는 이미 여친 계시네요 하.........
이젠 이런식으로......
Island sun
14/03/07 20:35
수정 아이콘
이....이게뭐야 크크크
바스테트
14/03/07 20:3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브이나츠
14/03/07 20:37
수정 아이콘
찬물을 끼얹어서 죄송합니다만...
22살이면 간호사가 될수 없을겁니다(by 현직 간호사)
고로 전 낚이셨다고 생각합니다!!
14/03/07 20:37
수정 아이콘
실시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물 후반대셨어요!
번호를 페북에서 몰래 쳐봤는데 간호사 맞고 놀라운 사진들이.. 무려 베이글 ㅠㅠ
브이나츠
14/03/07 20:40
수정 아이콘
헐...글을 잘못봤네요
다단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요...
종이사진
14/03/08 21:00
수정 아이콘
거 같이 좀 봅시다.
Faker Senpai
14/03/11 21:22
수정 아이콘
베...베이글이라고요...
천산검로
14/03/07 20:39
수정 아이콘
신나는 불금입니다 여러분
감모여재
14/03/07 20:42
수정 아이콘
뀨뀨님은 여러모로 인기가 좋으시군요.
InSomNia
14/03/07 20:45
수정 아이콘
행복한 금요일이네요.
추천해달라는거죠? +_+
키니나리마스
14/03/07 20:47
수정 아이콘
이래야 내 피지알이지!!

잠깐 내가 속았구나 여친이 이미 있대... -_-...
14/03/07 20:51
수정 아이콘
휴... 다행이다
가 아니지

2중 훼이크?!
14/03/07 20:52
수정 아이콘
요새 약혼하는 사람도 있나요? 왠지 여자분이 지기 싫어서 그랬을지도...?
미카엘
14/03/07 20:52
수정 아이콘
이런 역반전이..
14/03/07 20:57
수정 아이콘
그 여자분 연락처 저한테 넘겨주...
기차를 타고
14/03/07 21:01
수정 아이콘
말없이 추천.. 하려했는데 추신 읽고 추천 안하겠습니다. 는 농담입니다.
너무 웃겨요 크크
Rainymood
14/03/07 21:08
수정 아이콘
으아......
좋아요
14/03/07 21:11
수정 아이콘
추천을 해야하는지 신고를 해야하는지 애매한 글이네요
루시퍼이펙트
14/03/07 21:12
수정 아이콘
크크크 자전거타러 갔다가 보고 자게왔다가 또 보고 크크크크...
홍승식
14/03/07 21:13
수정 아이콘
태어나서 처음으로 / 전화번호 따이고 / 태어나서 처음으로 / 진짜 문자 받았어 /
너무 흥분한거 아닌지 몰라도 / 난 상관이 없어 / 나 태어나서 처음으로 / 여친이 있어~
저글링아빠
14/03/07 21:14
수정 아이콘
이 걸로 끝날 리가 없는데...
14/03/07 21:17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 잼으로 끝내려다가 빵 터지네요.
가을우체국
14/03/07 21:25
수정 아이콘
아 뭐야 이글... 모르겠다...
응답하라 2014
14/03/07 21:26
수정 아이콘
역시 훈훈~하네요
생겨요
14/03/07 21:36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
Neon Strike Vi
14/03/07 21:3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해로운글이네요 추천과 신고의 욕구를 동시에 느끼게 하는
14/03/07 21:41
수정 아이콘
??? 약혼자가 있는데 번호를 물어본건가요?
made.of.more
14/03/07 21:53
수정 아이콘
????
부들부들
날돌고래
14/03/07 21:53
수정 아이콘
정상적으로 번호따인것은 아니네요. 여전히 비정상적입니다.
해원맥
14/03/07 22:13
수정 아이콘
???
14/03/07 22:21
수정 아이콘
추펀했습니다 쪽지로 번호라도...
페북주소라도....
감정과잉
14/03/07 22:38
수정 아이콘
수강정정 때문에 심란하던 중 피지알을 들어왔는데
여자 친구 있는데 번호를 따였다니...
비추 콩개를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Helloween
14/03/07 22:38
수정 아이콘
정말 잘 모르겠는데 누가 이 상황좀 해석해 주세요..ㅠㅠ

대체 왜 번호를 따 간건가요?
Shurakkuma
14/03/07 22:38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추천을 쎄울(?) 글을 만났네요.
2막3장
14/03/07 22:44
수정 아이콘
이제는 솔로생활도 익숙해졌고 왠만한 사람들의 이성친구의 존재에도 무감각해져서..
정상적으로 번호 따였다고 그냥 그런갑다 안심했던게 후회된다..
반전에 또 반전이얌..
결론: 이 글은 (따블로) 해롭다.
해먹이필요해
14/03/07 23:25
수정 아이콘
설마 여친있다니까 약혼자 있다고 뻥친건아니겠죠? ..
JISOOBOY
14/03/07 23:27
수정 아이콘
이제 제가 발고를 해야 할 차례군요. 사냥꾼님.
Around30
14/03/07 23:28
수정 아이콘
다단계나 종교전도 일겁니다!!
해달사랑
14/03/07 23:2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illmatic
14/03/07 23:56
수정 아이콘
훈훈하네요.

친한형도 예전에 비슷한경우 당했습니다.
결혼식 촬영 알바하다가 종종보는 웨딩플래너분이 끝나고 따라오시더니 같이가자고해서 같이 걸어가게 되었고,
지하철역까지 가는길에 이래저래 말걸고 연락처 물어보고 대화하다가 극장앞을 지나다가 당시 개봉한 영화포스터를 보면서 "재밌겠다" "보고싶다" "완전기대된다" 등등등 말하더라고.... 그리고 마지막에 "xx씨는 여자친구 있죠? 여자친구랑 저거 보러갈꺼에요?" 라고 물었답니다.
그형은 그 질문에 "아뇨. 여자친구 없어요. 보고 싶은데 같이 볼 사람이 없네요" 라고 답했죠.
그러자 그 여자분이 " 아~ 그래요? 전 남자친구랑 보러갈껀데~ 히히"
태어나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여자 명치를 쌔게 때리고 싶었다고....
저 신경쓰여요
14/03/08 00:15
수정 아이콘
허허허
켈로그김
14/03/08 00:41
수정 아이콘
있는자들의 유희였군요.. 진정성이 없다옹..
현실의 현실
14/03/08 00:41
수정 아이콘
전 저런식으로 여자가먼저 대쉬하고 몇번 만나고 사귀기로하고 잠자리까지하고나니 갑자기 전도를 한기억이 떠오르네요. 그 뭐더라...암튼 아프리카봉사도 가고 여러부분에서 열정적인분이었네요.
끝끝내 거부하자 오빤왜여자친구가 원하는걸 안들어주냐길래 헤어져...
14/03/08 01:40
수정 아이콘
술마시다 들어오면서 보는데 취하네요 캬ㅡ
위 아 더 원!!
잠깐.. 여자친구 있네요? 아...
14/03/08 01:42
수정 아이콘
롤이나하시죠
Gorekawa
14/03/08 02:09
수정 아이콘
우왕 피지알에 저랑 같은 20대 중후반 이신분 많네요 ^0^
MLB류현진
14/03/08 02:50
수정 아이콘
아...
하쿠나마타타
14/03/08 03:51
수정 아이콘
아... 뭔가 기분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이상한..
신예terran
14/03/08 06:18
수정 아이콘
뭐죠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14/03/08 07:17
수정 아이콘
잠깐만요! 기분이 좋아서 추천을 눌렀는데 마지막 문단을 못봤네요? 부들부들...................
카키스
14/03/08 07:43
수정 아이콘
그 여자의 약혼자가 바로
난민기구에서 나온 사람이에요

라고 믿고 싶습니다
asdqwe123
14/03/08 08:16
수정 아이콘
토요일 아침 출근해서 기분이 꿀꿀한데 참 상쾌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
14/03/08 08:28
수정 아이콘
?제 여자친구는 pgr합니다.
내가 이긴듯?
순규하라민아쑥
14/03/08 08:39
수정 아이콘
만세!
추천버튼을 찾아라 추천버튼을!!
Love&Hate
14/03/08 08:39
수정 아이콘
추천할 글이 아닌데 추천수가 많네요....
훈훈하지도 않고 배아파 하셔야할 글인데!!
세븐럭스
14/03/08 09:26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
은하관제
14/03/08 10:08
수정 아이콘
저기 추천과 비추버튼 동시입력이 시급합니다!!!
타이밍승부
14/03/08 10:10
수정 아이콘
....................
Tiggeryun
14/03/08 10:14
수정 아이콘
신고합시다!!! 스튜디어스부터 이분의 잠재력을...???
멀면 벙커링
14/03/08 11:42
수정 아이콘
아아아아악!!!!!

P.S 안보고 추천눌러버렸네요. 추천 취소 못하나요????????? ;;;;;;;;;;
14/03/08 18:49
수정 아이콘
경찰에 신고당하기 전에 서로 거짓말로 선수치는 센스!!
크로쓰라인
14/03/08 19:48
수정 아이콘
웃으면서 보다가 막줄에 기분이...
비추 버튼을 누르고 싶다!!
A.디아
14/03/08 20:03
수정 아이콘
이게 도대체 뭐지요?! 비추버튼 도입을 제가 외치고 싶은 날이 오리라고는...
영웅과몽상가
14/03/08 21:34
수정 아이콘
정말 제대로 비추가고 싶은 해로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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