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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06 23:12:53
Name Duv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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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짝' 출연女, 사망 전 카카오톡 공개 "내가 제일 타격 크다" "방송나가면 한국서 못살아"




http://www.nocutnews.co.kr/news/1197773

공개된 카카오톡을 봤을때 자살한여성이 짝 촬영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던거 같군요.

카메라가 항상 자신을 찍는것에 대한 짜증과 자신이 가장 타격입을 것이라는 스트레스로 병원신세까지 졌던거 같습니다.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4/03/06/13661055.html?cloc=olink|article|default

이 기사에서는 방송이 나가면 자신이 한국에서 살 수 없을 거같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그리고 계속 카메라가 따라다닌것에 대한 인격적 모멸감까지 느꼈다고...

"엄마 아빠 너무 미안해. 그냥 그거 말곤 할 말이 없어요. 나 너무 힘들었어. 살고 싶은 생각도 이제 없어요. 계속 눈물이 나. 버라이어티한 내 인생 여기서 끝내고 싶어. 정말 미안해요. 애정촌에 와있는 동안 제작진들에게 많은 배려 받았어요. 그래서 고마워. 난 너무 힘들어. 단지 여기서 짝이 되고 아니고가 아니고 삶이 의미가 없어요.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모두 미안해. 고마웠어"

유서전문에는 짝에 대한 불만이나 촬영에 대한 불만은 드러내지 않았지만

정황으로 볼때 자살한 여성이 짝 촬영이 자신을 위주로 돌아가는데 힘들어하고 스트레스를 받았던거 같습니다.

화장실앞까지 카메라를 가지고 촬영을 하는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나 보네요.

그리고 영상이 자신에게 가장 타격이 되는 방향으로 녹화가 되었나 보네요. 방영되면 한국에서 더이상 살수없을거같다, 다른사람도 내가 가장 타격이 클거같다라고 얘기한걸 보면...

그냥 길게 할말은 없고 여러모로 안타깝네요. 애시당초 지원할때 이렇게 촬영할걸 몰랐던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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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형
14/03/0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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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네요. 근데 안타까운건 안타까운거고 정말 민폐네요. 아니 멘탈약한분이 방송을 왜 나가서 그런 행동을....
14/03/06 23:22
수정 아이콘
http://media.daum.net/breakingnews/newsview?newsid=20140306202107768
마지막에 나가기 싫어하신것 같은데요
동네형
14/03/06 23:29
수정 아이콘
말꼬리 잡는 싸움같지만
나가기 싫으면 나가지 말았어야죠..............
레몬커피
14/03/06 23:18
수정 아이콘
한가지 궁금한것이, 짝 출연진들은 보통 섭외되서 나가나요 아니면 지원해서 나가나요?
14/03/0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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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외도 있고 지원도 있고 뭐 여러가지 라던데요
14/03/06 23:20
수정 아이콘
지원을 본인 스스로하는거지요
지원서 작성 -> 전화면접-> 직접면접 -> 입소 -> 촬영 순이에요
레몬커피
14/03/06 23:23
수정 아이콘
흠..저분도 지원하신거라면 안타깝네요. 카메라가 촬영한다는거의 무게감을 전혀 모르고 지원한 거 같네요.
14/03/0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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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들 중에서 제작진 사전 면접?보고 선별하는거 같습니다...
이젠다지나버린일
14/03/0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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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한 사람이 소속된 회사에서, 회사 홍보하려고 잘생긴 직원 나가게 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一切唯心造
14/03/0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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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외도 있어요 제 동생이 섭외됐었거든요
날두야울지마
14/03/07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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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외 오는것도 있고 지원하는것도 있는것 같은데 제 아는 군대 선임도 자기는 그냥 차량 동호회에 자기 사진 올렸었는데 연락 왔다고 했었습니다.
유노준호
14/03/06 23:22
수정 아이콘
출연은 본인이 지원한거 아닌가요?
저정도까지 집요하게 촬영할줄은 몰랐던 걸까요?
안타깝긴하지만...
14/03/06 23:24
수정 아이콘
일반인이 촬영 수준이 어느정도 사전에 다 알기란.. 어렵겠죠.
FastVulture
14/03/06 23:23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근본적인 문제는 본인 스스로 이 프로그램에 지원한 것에서 시작되니.... 참.... 뭐라 말하기가 어렵네요
신이주신기쁨
14/03/06 23:26
수정 아이콘
출연자가 저정도이면 제작진이 출연자 상태를 전혀 몰랐을까요? 병원가야하고 스트레스로 머리아프고 , 싫어하는 화장실앞까지 오는건 안 찍어도 될꺼 같았는데 말이죠
제작진에개 민폐도 민폐지만 가장 소중한 자신이나 자신의 가족이나 다 안타깝고 , 출연자 전원 안타깝고 제작진도 안타깝네요.
FReeNskY
14/03/0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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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프로그램을 쭉 보던건 아니라 잘 모르지만 여러 짤방들 보면 중간에 스스로 포기하고 가시는분들도 있던데..
왜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요..? 화제성이 될거 같아 제작진이 만류라도 한걸까요;;
14/03/06 23:28
수정 아이콘
촬영장소가 제주도라서 그런듯..
베네딕트컴버배치
14/03/0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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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하차하더라도 방송은 나가겠죠. 저 분은 그게 싫었던 것이 아닐까 싶네요.
뭐 지금은 이러나 저러나 이상한 사람으로 몰리고 있죠.
동네형
14/03/06 23:31
수정 아이콘
출연분 빼주기도 편집에서 통째로 걷어내거나 빼주기도 한다던데요....
14/03/06 23:30
수정 아이콘
근데 짝같은 경우엔 저도 어느정도 즐겨 보는데

실제 방송 보다보면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도중에 퇴소하는 분들도 많고..
실제 방송에서 비중이 확 줄어드는 사람들도 많고(심지어 시작부터 끝까지 자기소개 빼고 아에 안나오는 분들도 있죠..)
편집 요구해서 당한 사람들 중에는.. 최종 선택에서는 짝이 되는데.. 정작 방송에선 그 둘의 이야기가 거의 안나오는 커플도 있는 수준이라.
초기에는 몰라도 지금은 이야기하면 상당량은 빼주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문제될 만한 부분들은..
(초기에는 안그래서 참가자들과 여러 사건사고들이 많았고.. 그러면서 촬영기간이나 여러 방법들이 변하면서 나아진거라..)

그거랑 카메라의 경우엔.. 화장실빼고 다 따라다니는건 다들 알고 지원했을텐데..
저런 멘탈인 분은 애초에 신청 자체를 안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짝은 방송된거 자체가 오래됫고..
또 '짝 커뮤니티 게시판' 이 있어서..(기수별로 가입되고. 일부 게시판은 오픈되있어서 질답도 가능한)
실제 방송에서 어느정도나 촬영되고 하는지도 상당히 오픈이 많이 된지라.


다른 방송하고 다르게 방송한지도 3년이 다되가는 방송이다보니.
초기야 저런줄 몰랐다 쳐도.. 지금 나가는 참가자들은 다 알고 나간다고 생각했는데..
베네딕트컴버배치
14/03/06 23:31
수정 아이콘
듣고 봐서 예상한 거랑 실제랑 다를 수도 있죠.
14/03/06 23:33
수정 아이콘
정 다르면 퇴소라는게 있죠.

실제 짝은 참가자중에 못견디겠다 하는 사람들은 퇴소했고. 퇴소한 사람들은 방송에서 다 편집해줬습니다.
(초기 소개랑 후기 퇴소 장면 이외의 부분은 거의 다 편집)
베네딕트컴버배치
14/03/06 23:36
수정 아이콘
위에도 썼는데, 퇴소한다고 방송에 안나갈 보장도 없고, 본문에 따르면 자신에게 촬영이 집중됐다고 했으니까 들어내달라고하면 분량이 어찌될지 모르는 일이죠. 그 부분에서 제작진이랑 마찰이 있었는지도 모르는 일이고요. 개인적으로는 개인의 성격에 대한 추측이나 평가보다는 당시 상황, 정황의 자세한 분석이 먼저라고 봅니다.
14/03/06 23:40
수정 아이콘
분량은 노잼으로 갈순 있어도 방송국에서 못만들지 않습니다..
애초에 짝은 녹화시간자체가 일주라서..
그 노잼이 부담이 되서 제작진에서 타협점을 제시하는건 있었을 수 있지만
(이정도까진 나가면 안되겠냐 같은.... 이건 타협점이 아니라 강요가 될 수도 있지만..)
실제 방송에선 2:1로 초반에 선택 받은 사람이 증발하는 경우도 종종 나옵니다.
다 어느정도 편집을 해버렸기 때문에 그런거라고 보고.....
실제로 회마다 자기소개까지의 시간이 긴화는 막 40분씩도 합니다.. 이건 본 내용을 하도 편집해서 낼게 없어서일때....

짝 자체가 한주간 풀로 찍기 때문에.. 논란 안될만한 데이트 장면이나 일상들로만 적당히 채워도 분량 자체는 다 나옵니다.
예전하고 다른게 통편집을 감안하고 더 왕창 찍는것도 있어서...


성격에 대한 이야기가 먼저 나오는건..

원래 이런 프로였고(3년이나).. 방송에도 노골적으로 공개가 다 되있었고..
(정말 시시콜콜한곳까지 다 따라다니면서 찍는거나
감정에 대해서 극한으로 만들어서 참가자들 우는 장면부터 여러 상황들)
참가자가 스스로 신청해서 참가하는 프로라는 점이라서 의아하다는거죠..

사실 그런걸 못견딜만한 사람이면 신청을 안해야 되는게 맞고. 그래서 프로가 어느정도 돌아갔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회마다 6:4, 6:5, 7:5와 같이 인원수가 계속 요동치는것도 있고요. 정확한 수로 참가가 딱딱 안되기 때문에..)
저렇게 자살해버리면. 정말 많은 피해자를 남기는거라서 좋게 보이지가 않네요..

가해자가 있었을수도 있지만. 그 가해자의 몇배~몇십배가 되는 피해자를 만든 행동이라고 봅니다..
가족, 친구, 제작진, 같이 참가한 출연자들까지 하면 너무 많은 피해자를 만들었다고 보네요..
특히 죽은 모습을 먼저 목격한 출연자분은 정신적충격만도 지금 엄청난 상태라는데 말이죠...
베네딕트컴버배치
14/03/06 23:48
수정 아이콘
아마 이 부분에서는 합의점을 찾을 수가 없을 것 같은데
제 기본적인 생각은 '예상할 수 있는 스트레스의 한계와 실제로 다가오는 스트레스의 강도가 다를 수 있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당사자나 제작진에 대한 인성 평가는 미루고 있는거고요.
14/03/06 23:54
수정 아이콘
그 스트레스를 못견딘 사람들이 택할 수 있는 선택지 같은게 있었으니 더 이해가 안된다는 거죠..

초기부터 문제면 퇴소가 있고.. 후기에 문제되는 일이 있었으면 그 장면만 편집 요청이 있죠..
이건 짝 140화 내내 해왔던 관례고요


제 전제는 애초에 각오를 하고 참가를 했어야 했고..
만약에 그 범주를 넘어갔더라면 위의 2가지 선택지가 있었는데 자살을 왜 택했는지가 의아하다는거죠..
저런 장치가 그동안 없었다면 제작진 탓을 어느정도 했겠지만.
그 전에 짝에 참가해서 못견딘 사람들은 저 선택지를 다들 택했으니까요..
(물론 초기 참가자들은 고통받은 분들이 있긴 합니다만... 그 이후에 생긴 관례들이니..)

그리고 가해자가 있었더라도. 그 가해자보다 몇십배 많은 피해자를 스스로 만든거죠..
특히 참가를 권유한 주변 지인이나. 자살한 모습을 직접 목격한 출연진들은 무슨 죄인가요.....
처음 목격한 출연진들은 지금 정신적 충격만도 어마어마하다는데..
베네딕트컴버배치
14/03/06 23:59
수정 아이콘
1. 선택지가 있었는데 선택이 가능했는가
2. 출연진이 원하는 부분을 들어내달라는 요청이 있었는가
3. 2의 요청 중에서 어느 부분까지 수용됐는가
등등에 대해서 현재 알려진게 있나요?
14/03/07 00:08
수정 아이콘
1번의 경우엔 140화 내내 가능했던 선택지가 이번화에만 갑자기 없어졌다고 보는게 이상하지 않나요?..
당연히 있다고 생각하는게 정상이죠.

2~3번은
직접적으로 편집 해달라고 요청햇다 / 안했다 라는 이야기는 없고
유서에는 제작진에게 고맙다.
지인들 주장은 '편집요청을 하려고 했다' 가 전부죠.

제작진에게 정말 불만이 있었다면 유서에 관련 내용이 있었어야 하는데.
그런 내용이 전혀 없다는것도 사실 더 의문을 만들고 있고요.

유서에 편집 요청을 안받아줬네. 제작진 거지같네. 같은 내용이 하나도 없고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만 가득한거 봐선
촬영 환경 자체가 스트레스였다고 볼 순 있지만, 제작진에서 선택을 거부했다고 보긴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베네딕트컴버배치
14/03/07 00:14
수정 아이콘
Leeka 님// 선택지가 없었다는게 아니라, 선택지가 있었다는건 알겠는데, 선택이 가능했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자세한건 더 설명이 나와야 알겠네요. 마지막 줄에 쓰신 것처럼 의문 밖에 없는 상황에서 당사자에게 문제가 있어서 비난 받는 방향으로 흐르면 안되니까요.
낭만토스
14/03/06 23:34
수정 아이콘
아마 저 여성분은 그 회차의 핵심인물이었을겁니다
사실 안나오는 분들은 거의 원래 병풍수준이고요
첫인상에서 3표나 받은 사람 병풍만들긴 힘들죠
만드려고 해도 최소 납득할만한 분량은 찍어줘야할거보요
14/03/06 23:36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한데.
퇴소한다고 하거나. 편집 요청하면 요즘엔 논란 될만한 부분은 상당량 편집해주는편입니다..

실제로 2:1관계인데도 거의 안나온 사람들도 있는지라.. (의아할정도로 편집이 많이 된).


다른 프로랑 다른건.. 애초에 저런프로인걸 3년이나 공개를 한 프로라는거랑
스스로 참가하는 프로라는거..
도중에 퇴소가 가능하다는거.

3가지가 있으니까요..
14/03/06 23:31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죽음으로 까지 몰고 가게 될줄은....... 평소에는 우울증 같은게 없었을까요 저런일로 자살할정도면
14/03/06 23:33
수정 아이콘
수도권 대학 관리직 직원인 전씨는 주변 추천을 받아 직접 출연 신청을 했다. 면접을 거쳐 출연이 결정됐다. 지난해 9월 결혼 상대를 정해 상견례를 했으나 결별한 뒤 ‘짝’에 출연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증여부는 모르겠고 작년에 마음 아픈 일은 있었던거 같네요.,
14/03/06 23:32
수정 아이콘
짝이란 프로그램은 남녀간에 미묘한 감정 변화를 캐치해서 시청자들에게 전달해주는게 생명인 프로그램입니다.
미묘한 감정변화를 캐치해서 두사람이 언제 서로에게 호감을 가졌고, 질투를 느꼈으며, 언제 싫어졌는지 그냥 가감없이 보여줍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캐치를 못하면 스토리가 만들어질수도 없고, 개연성도 없는 그냥 시작과 끝만있는 프로그램이 되죠..
이런 미묘한 감정변화를 캐치해서 스토리를 만들지 못한다면 이 프로그램이 존재할 이유도 없고, 특별할 이유도 없습니다.
이미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제작진들이 충분히 사전에 고지를 했을거고, 근 3년간 140회의 방영동안 이 것을 내보냈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배려의 영역이 아니라, 프로그램이 전달해주고자 하는 방영취지 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런일로 자살까지 택하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저것이 문제가 되기에 짝은140회나 문제없이 방영한 프로그램입니다.
140회 총 500명 가까운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카메라에 솔직히 표현했고, 때로는 사랑에 골인하고 때로는 거절당하고 했습니다.
저 사람만이 저런 일을 겪은 것도 아니고, 저 사람에게만 유독 심하게 제작진이 위해를 가했거나 할 상황이 별로 없었을리라 봅니다.

티비에 방영될 자신이 조금이라도 걱정이 되었으면 프로그램 출연을 하지 말았어야죠..
출연전에 프로그램 방영분을 1편이라도 봤다면 출연자의 미묘한 감정변화를 캐치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핵심임을 모르진 않을 겁니다
짝은 매회마다 구구절절한 사연의 출연자들이 꼭 나왔고, 그들은 그냥 그것을 솔직하게 표현했습니다.
상황을 정확하게는 모르지만,저 여성분보다 훨씬 더 마음 아팠을 사람도 꽤나 많았으리라 확신합니다.
솔직히 지난달에 방영했던 진상 남자의 경우도 1회편 방영후에 꽤나 욕을 먹었지만, 2회에 잘 만회를 하고 웃으면서 끝났습니다.

자신을 예쁘게 포장하는 것이 문제였다면, 그건 시청자들을 속이는거라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지만..
그럼에도 예쁘게 만들어주길 바랬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어필도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짝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참가했음에도 끝날때까지 거의 화면에 안나오는 사람도 부지기수입니다. 아마 어필이 있었겠죠..
그런 부분에 대해서 걱정이 되어서 병원까지 다녀왔고 그 부분이 너무 걱정이 되었다면 차리리 퇴소를 하는게 나았을거 같습니다.
짝이란 프로그램은 퇴소가 가능한 프로그램입니다. 그렇게 힘들다면 그냥 나가면 됩니다. 그렇게 떠난 사람 몇몇 있었습니다.

참 보면 볼수록, 자꾸 피해자를 만들어야 끝나는 일로 만드는 거 같아 보기 않좋군요..
이게 결국 담당피디와 CP가 감옥에 가야 잠잠해질 일인지...
이카루스테란
14/03/06 23:34
수정 아이콘
진짜 짜증났오 / 아 미치겠다 진짜 / 신경 많이 썼더니 머리아프고 토할 것 같아 / 아 얼릉 집에 가고 싶어

이 정도 말은 제 카톡 뒤져도 나옵니다. 돌아가신 분을 욕보이고자 하는 것은 전혀 아니고요. 사람이 죽은 것은 분명 안타깝고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그렇다고 괜히 억지로 책임질 사람을 찾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정말 직접적인 원인이 되거나 아니면 상황을 알면서도 방조했다는 객관적인 증거가 없는데 누구의 잘못이라고 몰아가는 것은 또 다른 피해를 낳을 뿐입니다.

p.s.단순히 저 정도 스트레스에서 죽어야 한다면 지금 제작진 중에 한 명이 자살하는 사건이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겁니다.
키니나리마스
14/03/06 23:45
수정 아이콘
그렇죠. 짝의 출연이 자살의 계기가 된 건 맞겠지만 저 정도 카톡메시지야 지난 짝 출연자들에게서도 얼마든지 보일 겁니다.
눈시BBv3
14/03/07 00:12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특히 ps 공감합니다.
hindutimes
14/03/06 23:37
수정 아이콘
아니 지금 뭐 짝 1기 지원했나요,

어느 정도 애청자니까 지원도 했을꺼고 어떤 상황이 오건 카메라 들이대는건 봤으면 알텐데요.

출연 결정됬고 비행기 티켓도 준비했는데 지원자가 안할래요 하면 네 그러세요 할리도 없고 당연히 일단은 붙잡겠죠. 근데 뭐 계약서 쓴 것도 아닐테고 끝까지 안한다면 안할 수 도 있던거고 어떤건지 알고 나갔으면서 촬영장에서 자살한거면 이 자살에는 가해자가 없는겁니다.
굳이 따지자면 피해자는 짝 제작진과 다른 출연진들이죠.
14/03/06 23:39
수정 아이콘
이걸 공개하고 뭘 바라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냥 조용히 고인 보내드리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낭만토스
14/03/06 23:40
수정 아이콘
어쨌거나 작년 아픔도 있었고
멘탈이 아주 좋진 못한 상태에서
짝 프로그램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기폭제가 되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이별로 인한 상처를 회복하려고
짝에 나왔는데(힘들어하는 전씨를 보고 주변에서 추천)
상처가 더 심해지고 안좋은 선택을 하게된 것 같아요

어쨌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짝은 폐지안되었으면 좋겠어요
14/03/06 23:41
수정 아이콘
저도 폐지 안되었으면 하지만 수순상 폐지될거 같긴 하네요
14/03/06 23:44
수정 아이콘
이미 폐지쪽으로 가닥을 잡은거 같습니다..
이렇게 문자 공개하고 진실게임 양상으로 가고 하면 더 진행하기는 무리겠죠..
Euphoria
14/03/06 23:41
수정 아이콘
섭외해서 나간거라면 일말의 동정심이라도 들겠지만 지원해서 나간거라면 ...
김치남
14/03/06 23:42
수정 아이콘
제작진만 죽일놈 만드는군요
피디가 자살방조죄로 감옥이라도 가야끝날까요
싸가지
14/03/06 23:47
수정 아이콘
저 대화 내용 자체가 뭐 대단한건 아닌거 같네요.. 건강한 보통 일반인이라도 저런 프로그램 촬영을 한다면 당연히 스트레스 받을 수 있고 친구랑 저런 대화를 놔눌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정신 사지 멀쩡한 성인이 스스로 지원했으면 본인 책임이죠. 우리나라는 너무 자살에 관대하고 죽음에 감정적으로 대응하는거 같네요. 지하철 자살이랑 뭐가 다를까요. 시체 발견한 사람들이 받은 정신적인 충격은 누가 보상해주죠? 유서에도 제작진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었던걸로 아는데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오히려 죄송스러워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민폐 끼쳐가면서 죽어도 죽음 그 자체만으로 무조건 동정받고 옹호받아야 하는지... 참 의문이네요.
14/03/06 23:52
수정 아이콘
제작진들이 죽였다고 말하고 싶은건가

저 대화가 자살할 것을 암시하는 수준이라면
대화자는 왜 친구가 위험하다고 연락하지 않은게요?

그만한 수준의 대화가 아니라는 것이겠죠
14/03/06 23:52
수정 아이콘
누구의 책임이라기보다, 그냥 일종의 현상 같은게 아닐까 합니다. 예능은 점점 강한 무언가를 보여주는 방향으로 짜여졌고, 시청자는 그 압박감을 단순히 시청만 할때는 몰랐겠죠. 예전에 어떤 개그맨인가 영혼이라도 팔아서 웃겨드리겠다고 말한 것 마냥 어떤 각오 같은게 없으면 방송 카메라 앞에 서기란 쉬운 일이 아닌 듯 합니다. 가끔 예능에서 일반인이 나올때보면 사회자가 별 것도 아닌 일에도 막 신경쓰고 물어보고 이래서 처음에는 호들갑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다 이유가 있어서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군요.
소와소나무
14/03/06 23:55
수정 아이콘
새벽 한시에 퇴근하는 녀석 전화받으면 저것보다 더한 말은 수 없이 들을 수 있고, 저정도 표현이 심각하다거나 자살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 싶네요. 짝이라는 프로그램을 싫어하긴 하는데 이번 일 때문에 제작진들 고생할꺼 생각하면 많이 안타깝군요.
눈시BBv3
14/03/07 00:00
수정 아이콘
동정까진 몰라도 옹호는 못 하겠네요. 원래 그런 성격이거나 상황 때문에 어떤 일을 평소 혹은 남들보다 훨씬 크게 받아들이는 경우는 쉽게 볼 수 있긴 하니 (뭐 저도 그렇고 - -;) 그럴 순 있겠다 하겠지만...
그냥 앞으로는 이런 프로그램 할 거면 전문의 불러서 촬영 끝날 때마다 출연자 상태 확인하고 하는 게 낫겠네요. 저런 카톡이나 전화 내용도 하나하나 다 체크하구요.
아르카디아
14/03/07 00:15
수정 아이콘
막상해보면 아닌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사람들 모두가 책임질수 있을꺼같은 선택을해도 결국에는 자신이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는것입니다. 거기에 대고 "니가 선택한 일이잖아"라는 자유주의 논리를 들이대는건 별로 할말한 일이 못됩니다.
14/03/07 08:48
수정 아이콘
근데 짝은 일단 가봤는데 뭐 같더라 한 상황에서 택할 선택지도 충분히 있다는거죠. 계속 위에서 나오듯이 퇴소를 할 수도 있고 통편집 요청도 가능하죠.

올때는 마음대로지만 갈때는 아니란다 이런게 아니라는거에요.
아르카디아
14/03/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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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그 상황에 처하면 안보이는것들이 많음을 간과하지 마십시오. 학교내 왕따나 직장내 왕따로 자살하는 사람들은 다른 선택지가 있다는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 순간, 그 장소에서는 그곳이 세상의 전부입니다. 감정적으로 몰린 상황에서 출구가 없는거처럼 느껴지는 경험은 누구나 할 수 있는것입니다. 거기에 대고 너는 왜 이성적이지 못했니 비판해봤자 무슨의미가 있습니까? 너의 상황판단은 합리적이지 못했구나?
14/03/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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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딱히 왕따를 당한 것도 아니잖아요.

그런 컨셉의 방송인걸 다 알고, 자기가 선택해서 나가고는, 심지어 하다 안되겠으면 그만 둘 수도 있는데요.

직장은 왕따 당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가는 곳이 아니지만, 짝은 내가 호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가는 곳이죠. 그걸 생각못했다면 그 또한 고인에게는 죄송하지만 어리석은 생각이고요.
아르카디아
14/03/0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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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를 당한거보다 정신적으로 압박이 심하였을수도 있습니다. 저는 강연한번 나가는데도 매우 피로했고, 우울증과 스트레스에 시달려본 경험이 있는데 하물며 공중파 방송에 나가는 것이니 더 압박은 강렬했을 수 있습니다. 당장 제가 했던 강연도 원한다면 취소할 수 있는 일이지만 막상 할때는 그런 선택지는 전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 이런 선택지도 있었는데 하면서 말하는것은 죽은 사람앞에서 자신의 상황판단능력을 자랑해보는것일 뿐입니다. 누구나 저 선택이 옳지 않았음을 알고 다른 길도 있었을것이라 쉬이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누구나가 모두 고인을 어리석다며 비난하진 않습니다. 무의미하고 무례한 일입니다.
14/03/0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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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저도 자꾸 고인에게 무례한 말을 하는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만, 저 선택으로 너무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볼 것 같아요. 전 그 사람들이 더 신경 쓰이네요.
아르카디아
14/03/0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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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자살로 피해보는 이들을 신경쓰기위해 고인에게 특별히 뭐라할 필요는 없습니다. 프로그램 관계자들에 대한 안타까움은 반드시 고인의 선택을 향한 책망과 같이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영원한초보
14/03/07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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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이 그런 프로그램이라는거 3년동안 알려졌는데 못버틸것 같으면 왜 나갔냐 하는 분들이 있는데
머리로 생각하는 것하고 그 상황처해보는 것하고 다른 사람이 상당히 많습니다.
군대만 해도 군생활 자신 있어 하는 사람이 사고치는 경우도 꽤 있고요.
자살의 책임은 상당부분 본인에게 있다고 보지만 환경이 제공한 원인도 일정부분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故)인이 극히 낮은 확률을 가진 특이한 사람이라면 500회까지 방송해보고
같은 케이스가 안나온다면 증명이 되겠지요
정형돈
14/03/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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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짝을 많이 보질 않아서 어떤 식으로 촬영하는 지 몰랐을 수도 있고 쉽게 상처받는 성격일 수도 있구요. 사람마다 성격은 다 다르니까요. 남들에겐 아무것도 아닐 상황이 어떤 사람에겐 너무 힘들 수도 있죠. 사실 군대에서 보면 누구는 견뎌냈지만 결국 자살을 택하는 경우도 있자나요.
그런데 사회는 군대와는 다르게 어떤 식으로든 해 볼 생각을 할텐데..뭔가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을까요 음
그리고 저런 문자를 공개해서 방송을 욕하자는건가요.. 저 문자대로라면 신경쓰지못한 저분도 책임있다는건데요..
양념게장
14/03/0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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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네요.
맞습니다맞고요
14/03/0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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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형돈
14/03/07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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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나 딸이 살해당했다던가..
이런 경우라면 사람들이 그 상황에 대입해가며 안타까워 하는 게 가능한데
방송에 출연하는데 힘들어서 자살한다라는 상황은 일반 사람들은 생각하기 힘들고 대입도 잘 안되죠.. 그런 차이점에서 발생하는 반응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카루스테란
14/03/0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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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혹하다기 보다는 공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생활고에 견디지 못하고 자살한 사건을 두고는 자살이 도덕적으로 옳고 그르냐를 떠나서 같은 사회에 살고 있는 국민으로서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일종의 책임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은거죠. 물론 여기에도 자살한 분의 인성도 분명 영향을 줬겠지만요.

이번 사건은 현재까지는 밝혀진 바로는 개인적인 문제입니다. 카톡 몇 줄과 지인들과의 대화가 특정 인물을 자살의 원인으로 몰 수는 없는 것이죠. 하지만 이번 사건에 대한 비난의 화살이 제작진으로 향하는 것은 저는 옳지 않다고 봅니다. 좀 더 지켜본 뒤에 비난해도 늦지 않습니다.

결국 모든 문제는 언제나 복합적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개인의 문제냐 사회의 문제냐 어느 부분에 방점을 찍게 되느냐에 따라 반응이 다른 것이겠죠.
王天君
14/03/07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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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한 사람에 대한 동정이 문제가 아니라, 저 여성의 카톡 내용이 전반적으로 방송 자체에 대한 비판으로 쏟아지게끔 유도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죠. 자살에 대한 동정은 동정이되 필요 이상의 책임을 방송에 묻지 않으려는 균형잡기입니다.
모든 자살에 대해서 똑같은 동정을 하는 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그 상황이 전혀 다른데 그저 자살한 사람들은 뭔가 힘들었을 것이다라는 보편적인 공감을 어떻게 할 수 있을려나요. 일단 이 사건은 상황 자체가 너무나도 특수한데요. 당연히 초점이 방송 중 이라는 특별 상황에 맞춰지게 되어있지요.
14/03/07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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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료 받고 나간거잖아요.
짝도 찾을 수 있고.
무료출연한것도 아니고
정당한 보상을 받고 나간거라
무조건적으로 동정하기가 어렵습니다.
14/03/0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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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생명은 소중하고 자살은 정말 슬픈일이지만 본문의 친구나 가족은 자꾸 방송사가 부주의했다 책임이다로 몰고가니
이해가 안가는 사람들이 많은거죠.
맞습니다맞고요
14/03/07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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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3/07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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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런 분위기 때문에 자살을 선택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죽으면 원인이 뭐던간에 일단 동정을 받고 시작하니까요.
정상적인 판단을 하기 힘든 상황일수록 이런 유혹에서 벗어나기 힘들기도 하구요.

하지만 죽음이 남에게 피해를 줬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비난받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14/03/07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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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사고나 판단을 할 수 있는 상태였다면 무책임하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욕 하기는뭐하지 않나요.
adagietto
14/03/07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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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 여자분이 조금 이해가 가네요..
주위에서 나가봐라 해서 깊게 생각못하고 휩쓸려서 일사천리로 출연 결정을 하고
막판에 자신이 없어져서 고사했지만 제작진 입장에선 그건 불가했기때문에 결국은 반포기(?)하는 심정으로 녹화 시작
즐기려고했으나 방송 흘러가는 분위기에 심리적인 압박은 점점 심해지고 점점 안좋은 방향으로 생각은 흘러가고..
평소 심리 상태가 건강하지 않은 사람이 갑작스럽게 본인이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받으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죠
저 여자분은 어떻게든 그 방송이 나가는걸 원하지 않았던것 같네요.
술도 먹고 생각이 좁아지고 그것만 보이고 집착하게되고 결국은 전혀 이성적으로 판단할만한 상태가 아니게 되는거죠.
이런 감정 상태.. 저는 조금 알거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제작진,출연자들에게 치유되기 힘든 너무나 큰 상처를 주는 최악의 선택을 한 것이 안타깝습니다만..
저 분도 죽는 그 순간 심리적으로 감당할수 없을정도로 정말 많이 힘들었을겁니다.
민폐는 민폐고 저는 그냥 동정이 가네요..
물론 제일 위로받아야 할 사람들은 평생을 이 상처를 짊어지고 살아야 할 출연진들과 제작진들이죠..
14/03/07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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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답이죠.
자기 자신이 못 견딘거지, 주위에서 그런 상황을 만든게 아닙니다.
방송이야 제발 나가지 말게 해달라 라고 하면 대부분 반영을 해 주는데, 그냥 지레 겁부터 먹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 거죠.
14/03/07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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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한 내 인생"이라고 했다는데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이미 정신적으로 우울증이라던가 하는 문제가 심각했던것 같고
이번에 스트레스 받으면서 자살까지 연결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혀 문제없던 사람이 방송에서의 스트레스만으로 자살을 결심했다고 치기엔
세상에는 자살할 사람이 차고 넘칩니다.

제 개인적인 얘기는 하기 싫지만
저도 솔직히 살고 싶지 않을 정도로 힘든일이 많습니다.
(그냥 일상적인 스트레스 수준은 아닙니다)
용기가 없어 자살은 못하지만 그냥 자다가 일어나면 죽어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자주 합니다.
GO탑버풀
14/03/07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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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분께 죄송한 말이지만
이건 좀 아닌것 같네요
안타깝습니다......
14/03/07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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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수많은 자살 사건 중 감정이입이나 최소한의 공감을 느낄 수 없던 유일한 사건이 고 성재기씨 자살 사건 이였는데... 이 사건이 두번째인듯 합니다.
14/03/07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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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여성분은 안타깝고

짝은 폐지되겟죠
뒷짐진강아지
14/03/07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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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됬던 저 카톡 내용만 보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무엇이 되었든간에] 관련이 있게 되었으니,
폐지수순을 밟게 되겠네요... (방송사 측의 잘못이 있든 없든 사람이 죽었으니까요...)

// 개인적으론 짝 프로그램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고있지만, 그분의 자살을 옹호(동정)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14/03/07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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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의 자살과는 무관하게
짝 자체가 정상적인 프로그램은 아니라고 봤습니다.
14/03/0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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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은 안타까운거지만, 저 여성분은 방법이 잘못됬어요. 방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도중에 화장실에서 자살이라니....

이건 정말 힘들고 괴로워서 자살한다는 느낌보다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구하는 꼴이 되버렸으니까요.
happyend
14/03/0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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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이 굳이 있다면 제작진에게 있는게 맞지 않을까요? 저정도 스트레스를 견디는 사람도 있고 못견디는 사람도 당연히 있는거죠. 그래서 안전장치를 뒀어야죠. 하다못해 심리상담을 할 수 있게 한다거나...사람을 구석에 몰아넣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는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그래서 더 필요했던 것입니다.
여러가지로 안타깝지만...짝이 폐지되어야 했던 이유는 이것때문인 듯 하고, 자살한분도 막을 수 있었을지조 모르는 것이고요
덴드로븀
14/03/0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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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람들 못됐네요. 갑작스런 자살로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공감할수없는 상황에서 잘못된 선택을 한건 사실이지만 수많은 댓글중에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댓글을 찾아봐야 간신히 몇개 보이는 수준이라니... 이렇게 죽은 사람 씹고뜯으면 뭐가 그리 좋습니까? 거참.
단지 자신이 이해를 못한다고 자살한 사람한테 왜죽었냐? 남한테 피해나 입히고..쯧쯧 라고 하는게 보기좋진 않잖아요?
이해안간다 하더라도 어쨋든 젊은 생명하나가 사라진겁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Tristana
14/03/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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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이 처음 올라온게 아니니까요
올라올때마다 명복을 빕니다 라고 달아야하는건 아니죠
첨 올라왔을때도 다른 얘기가 많긴 하지만
고인의명복을 빈다고 하고 얘기하신 분도 어느정도 있었죠
덴드로븀
14/03/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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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글도 다 보고 하는겁니다.
어차피 명복을 비는거야 개인적인 판단에 의해서니 강요되거나 마지못해 할 필요가 없는거긴 합니다만,
전반적인 댓글들의 흐름을 보면 기가 찰 노릇이죠.
짝이라는 프로그램이 발생시키는 비정상적인 스트레스 요인들보다
고작 그것도 못버틸거면 왜나갔냐는식의 죽은 사람에 대해 모욕감을 주는 말씀들을 하시는분들 때문에 이런 말을 한겁니다.
14/03/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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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공감할수없는 상황에서 잘못된 선택' 이라고 하면서
누구를 욕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주변에 민폐다/이해가 안간다 이 수준을 벗어난 조롱이나 모욕이 어디에 있나요?
뒷짐진강아지
14/03/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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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복을 비는 것과 자살을 이해하는건 다르지요...
글로 안써도 명복을 빌고있는 것은 당현히 깔고가는겁니다, 사람이 죽은거에 대한 안타까움도 기본으로 깔려있는 것이구요...
자살이든 뭐든 한국에서는 먼저 가신분에 대한 예의아니겠습니까? (동정할 가치가 없는 극악 무도한자가 사형받아 죽는거 아닌 이상...)

하지만 위를 전제를 깔아놓는다고 하더라도 "자살"이라는 관점에서"만" 본다면 상황해석은 달라지죠...
14/03/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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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됐다고 싸잡아 욕하기에는 이미 글도 몇개 올라왔던 상황이고, 내가 보기 좋자고 명복만 빌기에는 정작 프로그램이 날아가면서 일자리가 끊기는 사람도 있을테니 그 사람들을 걱정하는거죠.
흰코뿔소
14/03/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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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죽은 사람에게만 포커스를 맞추시네요.
채넨들럴봉
14/03/0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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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편집 이상하게 해서 사람 바보 만드는건 방송 나와야 아는건데
방송 나가기도 전에 무슨 스트레스를 받은건지 정말 미스테리입니다
카메라 항상 따라다니는거야 당연한거고 게다가 자살 당시 카메라가 안따라간거야말로 출연자 관리를 안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그렇게 빡빡하지도 않다는거고요;
한국에서 못산다는 상황이 대체 무엇일지 짐작도 가지 않고
죄송한 말인데 원래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분이지 않나 생각하네요
Zergman[yG]
14/03/0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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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런저런 추측이 난무하는데, 사실 유서에는 짝 제작진에 대한 감사인사가 있지 않았나요?
만약에 짝 프로그램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면 그런 유서를 쓰지 않았겠죠
beanjosee
14/03/0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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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정도 스트레스로 인한 자살이 납득이 안간다는 말씀들도 이해가 가지만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멘탈, 행동양식을 가지지는 않으니까요. 대다수에게 큰일이 아닌 게 저 분에겐 세상에서 가장 큰일이 되었을 수도 있죠.
이번 사건을 떠나 가끔 짝을 보면 사람한둘 나쁜놈 나쁜년으로 몰고가는 편집방향이 있고 방송나간후 기사보면 악플들이 엄청많던데, 그런거보면 조금 위험해보이긴 했어요. 물론 많은분들이 지적하신 것처럼 지원에서 편집까지 본인이 최대한 덜피해받게끔 선택할수 있는 방법들이 여럿 있었는데 극단적인 선택을 한게 안타깝기도 하고요.
이브이
14/03/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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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한 사람의 심경을 어찌 이해할 수 있을까요? "그럼 나가지 말던가, 자기가 나가 놓고 왜 민폐냐" 등등 의 발언은 상당히 눈쌀이 찌푸려집니다. 더 이상 고인을 모욕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후론 소위 리얼 예능에 대한 선도 확실히 그어 줬으면 하구요. 특히 이렇게 촬영에 익숙치 않은 비방송인들이 출연하는 것들이요..
kimbilly
14/03/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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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날
14/03/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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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예상과 전혀 다른 댓글 흐름이라 깜짝 놀랐네요.
개인적으로 짝이란 프로를 한번도 본적이 없지만(티비를 잘 안봅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죽음에 대해 방법이 잘못되었다니요...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해본 입장에서 자살충동이란게 굉장히 긴텀으로 찾아올수도 있지만 급격한 스트레스로 인해 짧은 시간에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또 스트레스에 대한 역치도 사람마다 같지않고요 더군다나 그런 상황에서 폐쇄적인 공간에 있다면 윗분들이 얘기하는것처럼 합리적인 사고도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단계를 넘어가면 모든것이 자신의 고통을 중심으로 사고되기 때문에 주변의 상황같은것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요

오히려 저는 저정도 선택까지 할 정도면 이미 어느정도의 증후군을 보였을텐데 24시간 살피고 있었던 제작진이 아무런 조처도 안취한게 잘못이라 느껴지는데 댓글들 방향이 참 거시기하네요
14/03/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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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후를 보였을 것' 이란건 그냥 본인의 근거없는 추측일 뿐이죠.

이런식으로 아무 근거도 없이 제작진등 주변 사람이 피해를 보고 또 그걸 유도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예상과 다른 댓글 흐름' 이 나오는겁니다.
14/03/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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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자살한 사람들 주위에 사람들은 무조건적으로 잘못을 뒤집어써야되는거군요. 증후를 못 발견한 잘못이 항상 따라다닐테니. 증후를 찾았으면 좋았겠지만 못찾은걸 폐지까지 하면서 가해자로 몰아가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흰코뿔소
14/03/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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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시네요.
눈부신날
14/03/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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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이 비슷한 이야기시니 대충 합쳐서 말씀드리면 일단 전 그 방송을 안보고 기사를 통해 안 사실로 말씀드린다는걸 알려드리고요

징후를 보였건 보이지 않았건 그건 추측이죠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개인적으론 실제 결행까지 갔으면 99%드러났을거라 생각하지만) 그렇다면 어느정도는 죽은사람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보는게 당연한 수순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제작진이 백프로 책임을 지라는게 아닙니다 다만 고인의 명복은 빌어야 하는거고 프로그램과 관련해선 책임의 정도는 차치하고 어찌되었든 그 프로가 가지고 있었던 한계들을 수정해서 차후에 이와같은 불의의 사고를 막으려 노력하는게 수순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댓글의 흐름은 전적으로 개인에게 그 책임을 떠넘기고 프로에 대해선 면죄부를 주려는거 같아서 굉장히 의아했습니다
14/03/0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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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충동이란게 짧은시간에/즉흥적으로 찾아올 수 있다고 주장하시는 분이
주변인이 명백하게 눈치챌만큼 이상징후를 뿜었을거라고 말씀하시다니 기가 막히네요.


자살징후를 포착못한거?
그런게 있었다는게 증명되어야 그 이후 책임소재를 가리는겁니다.
본인 머릿속 99% 따위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그런거 없었구요.
왜 죽은사람 입장에서 판단합니까. 당연히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판단해야죠.

프로그램의 한계? 두리뭉실하게 말하지 말고 뭐가 한계이고 문제점인지를 말하세요.
이 사건과 관계하여 프로그램이 가지고 있는 한계나 문제점이 대체 뭡니까?
눈부신날
14/03/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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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시간이라는건 상대적인거지 절대적으론 징후를 보일만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문제는 차치하고요

왜 이렇게 공격적으로 고인/제작자를 나누어서 둘중 한쪽의 책임으로 규정하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어느 실험(물리적이건 정신적이건)에 백명의 참가자가 있는데 그 중에 소수 혹은 한명이 실험을 견디다 못해 죽었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다른 99명은 멀쩡하니까 저 1명이 문제다 라고 치환할수도 있지만 저는 궁극적으론 그런 한명까지도 살릴수있도록 시스템을 고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램의 한계로 기사에서 말하는것들은 폐쇄적으로 출입이 불가능하고 24시간 카메라 앞에 놓여지고 외부연락도 동의를 얻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동의해서 들어간거지만 실제 그 상황에 놓였을때 느끼는 압박감은 다르니까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저는 어느정도 통제 이상의 반응이 나오는 사람에게 제작진이 유의미한 대응책이 존재하고 있었는지 궁금하네요(진짜로 궁금한겁니다)
14/03/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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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공격적으로 책임을 지우려는게 어느쪽인데요?
본인 머릿속 망상을 근거로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제작진이 잘못이다' 고 단정지은 쪽이 누굽니까?

출입이 불가능하고 카메라에 노출되고 어쩌고 하는 문제 그 압박감이라는게
'사람을 자살로 몰고갈만큼' 의 압박감이라 생각하십니까?
상식 수준에서 벗어난 주장은 하지 말죠.제발
지금 논하고 있는건 출연자의 자살 책임이 프로그램에 있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출연진의 사생활 침해니 사소한 스트레스니 하는 게 아니라요.

100명중 하나 어쩌고는 말장난일 뿐입니다.
도전 골든벨에도 엠뷸런스를 대기시키자고 주장하지 그러세요?
100억명중 한명정도는 첫번째 단계 탈락의 쪽팔림을 이기지못하고 자살 시도를 할 지도 모르는건데요.
현실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지극히 낮은 그리고 상상하기 여려운 확률에 대비한 뭔가를 준비하란건 억지입니다.
이 사건 일어나기 전에 누군가
짝짓기 프로그램 .. 저런거 누군가 상처받고 자살할지도 모르니 폐지해야 하지 않을까요? 따위 주장을 했다면 납득하셨겠습니까?
뻔히 프로그램 포멧 다 알고 나오는 출연자가
지명거부+@ 등의 이유로 자살을 기도하는게 일반적으로 상상 가능한 경우의 수냔 말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의 보완 즉 말씀하신 시스템을 고친다는건 현실적으로 결국 프로그램 폐지죠.
99명이 멀쩡하냐 100명이 멀쩡하냐의 선택이라면 당연히 후자겠지만
이경우는 하나를 위해 나머지 99가 피해를 보는 경우입니다.
상식을 완전히 벗어난 하나로인해 왜 99가 피해를 봐야 합니까?

유의미한 대응책이 있는지 없는지야 제가 제작진이 아니니 알 길이 없지만
'통제 이상의 반응이 나왔고' ' 그럼에도 제작진이 바람직한 대응을 하지 못했다' 이 두가지가 입증되지 않는 한
제작진에게 책임을 묻는건 어불성설입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그런 내용은 전혀 밝혀진 바 없습니다.
눈부신날
14/03/07 11:18
수정 아이콘
밑에 댓글을 못보실수도 있어서 마지막으로 답니다 일단 어슬렁님 댓글에 표현하게 제 입장이고요 설이님 의견도 잘 보았습니다

다만 도전골든벨과의 비교는 오히려 그것이 억지라고 생각되네요 기사를 통해 본걸론 이미 짝이란 프로그램에선 여러차례 통제 이상의 행동들이 출현했었고(숙소 무단이탈이라던지) 그랬다면 대응책이 정확히 있었어야죠 그리고 상식수준의 주장이라고 하시는데 그러면 상식수준이하의 출연자가 등장하고 매번죽으면 그것도 출연자의 책임입니까? 안전장치라는건 일반인들의 상식수준에서 마련되는게 아니라 그 아래에서 마련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이 사건과 같은 경우 출연자가 지난해 큰 일을 겪었는데 사전에 파악해서 일정 수위 이상의 사고를 겪은 사람은 출연을 제한하거나 혹은 심리검사라도 빡세게 사전에 해서 최대한 조심을 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밑에 말한것처럼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폰이라 맞춤법이나 문맥의 잘못은 너그러이 양해를 바랍니다
사악군
14/03/07 12:0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것처럼 이런 일로 죽는 것은 상식수준이하죠.

여러차례 통제이상의 행동이 출현했더라도 숙소 무단이탈등이며 그러한 행동조차 특이한 사례인 것이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사례는 예측할 수가 없는 겁니다.

안전장치라는 건 일반인들의 상식 수준보다 다소 강하게 마련되는 게 맞겠지만
허리까지 안전하면 무릎위에서 장치되는 것이지 발바닥 밑까지 장치할 수는 없는거죠.
14/03/07 11:15
수정 아이콘
이 글 본문에 걸려있는 카톡만 봐도 딱히 외부 연락이 어려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어슬렁
14/03/07 10:40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상식이라는 선이 있는겁니다.
여태껏 나온 얘기들만으로 보면
'아니 그걸로 자살을 해?'
이런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고요.

군대에서 갓전입온 신병이 손목긋고 자살시도해서 나중에 이유를 알아보니
선임이 춤을 춰라고 시켜서랍니다. 물론 그런 행위도 잘못된거지만
그거랑 자살이랑 등급이 같나요?
전 그런 극단적인사람을 본다면 무서울꺼 같네요.

짝관련 기사중에 심리치료받는다는 기사도 있었는데
외상도 아니고 관련기억을 영영 기억에 안고 산다면요?
그 사람은 무슨 잘못이 커서 피해를 받아야 하나요?
눈부신날
14/03/07 10:53
수정 아이콘
제가 첫댓글을 제작진의 책임이 크다라는 식으로 써서 이런거 같은데 그 부분은 댓글이 대부분 고인쪽에 책임을 일방적으로 돌려서 막대구부리기식으로 돌린거라 생각해주십시오

전 고인의 명복은 빌지만 잘했다고 잘못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제작진의 책임이 있을수 있지만 그들에게 온전히 그것이 전가되어야한다고 생각치않습니다 다만 이런 댓글 흐름이 불편했을 뿐입니다 이 댓글을 끝으로 그만하겠습니다 제가 지근 밖이라 핸드폰으로 다는것에 한계가 있고 제생각은 충분히 말씀드린것 같은데다가 제가 한번도 프로를 보지 않아서 논쟁까지 하기엔 부족한점이 많습니다 혹시라도 설이님 어슬렁님을 비롯해 추가 댓글이 있다면 꼭읽어는 보겠습니다
인간실격
14/03/07 10:17
수정 아이콘
프로그램 그지같은 거와는 별개로 저분 죽은건 순수하게 자기선택이죠 출연을 불가항력적으로 강요당한 것도 아니고.
흰코뿔소
14/03/07 10:17
수정 아이콘
민폐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14/03/07 10:29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 일이네요.

짝은 공중파에서 방송했던 것중에 제가 싫어하는 프로 역대 탑급 이지만 저분 자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이유는 없어보이네요.

어떤식으로 진행되고 방송에 나오는지 방송 한번만 봐도 뻔히 알텐데..

원래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한 상태였을수도 있고 저런 상황이 심한 스트레스가 될수도 있을거라 이해는 되지만 결과적으로 짝제작진은 정말 벙찌는 상황이죠..
wish buRn
14/03/07 10:40
수정 아이콘
제가 짝제작진이라면 솔직히 억울했을 겁니다.
Quelzaram
14/03/07 10:52
수정 아이콘
자살한 사람 과실입니다. 자살로 본인 목숨 버린 것만으로도 이미 다른 모든 것에 비교할 수 조차 없습니다.
효녀였으면 뭐합니까. 자살로 불효했는데. 어머니 입장에서야 어떻게든 딸 변호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99% 이상 본인 잘못입니다. 죽음은 안타까워도 죽은 사정은 안타깝지 않습니다.
14/03/07 10:53
수정 아이콘
일반인을 상대로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만들면 그만한 책임이 따라야죠.
연예인이야 방송의 생리를 알고 그를 도와주는 조력자들이 항상 그를 관리하지만
일반인은 작가와 피디가 관리를 하는데 당연히 그들이 일차적인 책임자죠.
과거의 슈퍼스타k 때도 그렇고 일반인들이 출연을 할때 이런 문제가 터지면
왜 맨탈이 그래 이런 프로그램인줄 모르고 나오는냐라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희극의 주인공이 될거라고 생각하지 비극의 주인공이 되리라고 생각하고 오는 경우는 없다고 봅니다.
슈퍼스타가 될거고 좋은 짝을 만난거란 기대를 가지지만
수십대의 카메라가 돌고 자신을 쫒아오고 작가는 계속 인물구도를 만들어야하니 출연자들에게 상황을 강요하고
방송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와서 시청자로 보는 방송과 출연자가 되서 느껴지는 상황과 방송에서 이것들이 어찌편집될지도 모르는데
자신에게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간다고 느껴지면 자살충동을 느낄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류의 일반인을 대상으로하는 프로그램은 제직진들이 그만한 상황이 나올수 있다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만들어야하고 그럴 자신이 없으면 아에 손도대서는 않된다고 봅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대해서 특히나 방송경험이 없는 일반인 대상의 프로그램이 시청자로 볼때는 모든것이 통제되는것 같고
아무것도 아닌거 같지만 수십시간 수십대의 카메라 찍어대는 필름중 우리가 보는건 고작 1~2시간 분량의 편집된 화면이고
그것으로 모든걸 알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한다고 하면 그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은 제작진이 지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지원이든 섭외든 그런 사람을 뽑은것도 제작진이고 심리상담가를 배치하던지 많은 상황을 대비하고 있어야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라면 사람많은 위험한 거리에서 아이들을 돌보듯 관리해야 합니다.
14/03/07 11:16
수정 아이콘
정신과 쪽에 있는 친구 이야기 들어보면 많은 사람들이 외상에 비해 정신적인 상처에 굉장히 무딘 구석이 많다고 합니다.
외상은 티가 나서 바로 영향을 미치지만 정신적 상처는 티가 나질 않거든요.
그러다 보니 자기도 그냥 그려려니 하겠지 하고 놔두는 경우도 많고 더 큰 문제는
정신과 치료 받는걸 수치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 상처가 계속해서 곪다가 특정 사건을 계기로 트리거가 되서 빵 터지는겁니다.
물론 어떠한 일이 구체적으로 있었는지는 알수가 없습니다만
사람이 자살하는데 있어 그것도 어느정도 정상적으로 살던 사람이 방송 출연으로 자살까지 가긴 쉽지 않다고 봐요.
그동안 누적되어 왔던 무언가가 이번 방송출연이라는 사건으로 터진거겠죠.
14/03/07 13:04
수정 아이콘
뉴스를 통해서 봤는데 작년 9월에 상견례까지 하고 헤어졌다고 하더군요. 이번 짝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는데 초반에는 인기가 많았다가 나중에는 아무도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것을 알게되었을때 작년 자신이 겪었던 심적 외상과 겹치면서 트리거로 작용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짝이라는 프로그램이 전혀 영향이 없었다고는 말할수 없는 부분이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유하자면 3년동안 500여명의 사람에게 커피를 줘서 아무 문제 없었는데 이분은 커피 알러지가 있었던 거였죠. 물론 커피 자체는 문제가 아닙니다.
전기돼지
14/03/07 12:21
수정 아이콘
일말의 동정심조차 사라지네요.
14/03/07 12:36
수정 아이콘
뭣도 모르는 사람들이 이상한 신념을 가지면 무서워진다.
14/03/07 12:40
수정 아이콘
본인이던, 주위사람이던, 짝 프로그램 제작진이던 간에 누구든지 다 원인은 있겠죠.
그런데 위에 나온 카톡 메세지 공개는 한참 아닙니다.

제가 보기엔 제작진보다 자살한 사람의 상태를 잘 알고 있었던 친구분들이 훨씬 더 큰 원인 제공을 했다고 보여집니다.
정신적으로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힘든 상황이었다는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으면서도, 가서 잘 하고 오라고 부축였으니까요.

그런데 이제와서 카톡 메세지 공개한다?
이건 엇나가도 한참 엇나갔죠.
차라리 나간다고 할 때 말렸어야 하는걸...
자유게시판
14/03/07 12:42
수정 아이콘
알면 알수록 제작진이 불쌍하네요.
YoungDuck
14/03/07 13:08
수정 아이콘
저는 짝 제작진에게 분명한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출연자는 제주도 가기 직전에 가지 못하겠다고 의사표현을 했습니다.
그러나 제작진은 이미 예약이 다 되었다는 소리를 하면서 안된다고 심리적 압박을 주었고 결국 출연자는 짝에 나가게 되었죠.
정말 안되는 것이었을까요? 그리고 압박을 거절 할 수 있는 사람이면 자살도 안 했습니다.

욕심 때문에 상대방이 싫어하는 것이 분명한 것을 권해서는 안되며, 더욱이 압박을 주어서도 안됩니다.
제작진이 그 출연자를 위해서 짝에 나가라고 했으면 이런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다 알고 있었을 겁니다. 이것이 출연자를 위해서 하는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좋은 의도로 시작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그 출연자 가족에게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욕심에 눈이 멀면 당연히 보여야 될 것이 보이지 않는 법입니다.
14/03/07 13:13
수정 아이콘
제작진 좀 억울할 듯 합니다.
그날따라
14/03/07 13:25
수정 아이콘
그냥 잘못된 만남이네요. 서로 의도하진 않았으나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되었네요
14/03/07 15:36
수정 아이콘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162996

짝 폐지 공식 확정되었네요
프리템포
14/03/07 20:05
수정 아이콘
짝 프로그램이 책임이 있다기보다는 그냥 서로잘못된 만남이었던 것 같네요. 그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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