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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06 12:52:59
Name wish buRn
Subject [일반] 28살 가상화폐거래소 여대표 '돌연사'..자살 추정 (제목 수정)
http://media.daum.net/foreign/asia/newsview?newsid=20140306104507248

불과 몇달전에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등했단 기사가 많았는데,
요즘은 비트코인에 대한 안좋은 뉴스가 많이 나오네요.
비트코인 해킹 관련기사도 있었는데,오늘은 비트코인 여대표 돌연사 소식도 떴습니다.
열풍이 신기루처럼 사라질수도 있겠다 싶네요.

개인적으론 비트코인의 원리가 이해안되고 워낙 신개념으로 받아들여져서
잘될까 의구심이 들었는데...  이렇게 빨리 안좋은 기사가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수정했습니다. 제가 낚인 것 같네요.
신용도가 확보되지 않은 가상화폐의 [대표]가 사망했다길래.. 이건 퍼올만하다 싶어서 퍼왔는데
그정도 급은 아닌 것 같네요. 모르는 분야 기사 펌질은 자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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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14/03/06 12:55
수정 아이콘
비트코인 여대표가 아니라 (수많은) 비트코인 거래소 (중 하나)의 여자 대표네요. 안 좋은 영향이 있을 수야 있겠지만, 크게 주목할 일은 못되는 듯.
wish buRn
14/03/06 13:00
수정 아이콘
아.. 그럼 제가 기사를 잘못 이해했군요.
전 xx은행 은행장급이 자살한 걸로 생각했습니다. 말씀하신대로라면 지점장급이 자살한 걸로 볼 수 있겠네요.
절름발이이리
14/03/06 13:05
수정 아이콘
지점장도 아니고.. 음.. 비유하자면 수 많은 e-mail 업체 중 hanmail의 대표가 죽었다.. 같은 느낌입니다. email 이란 시스템자체와는 무관한 이벤트지요.
닉부이치치
14/03/06 12:56
수정 아이콘
일단 고인의 명복을 빌고요... 정확한 사망원인이 잘 밝혀졌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지난번에 비트코인 글을 읽은바로는 저렇게 4천억원이 사라지고 해커에게 6억을 도난당하고 이런 일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할 것처럼 여겨졌는데, 대체 무슨 일인가요?
절름발이이리
14/03/06 12:56
수정 아이콘
거래소가 해킹을 당한겁니다. 비트코인 시스템이 해킹을 당한게 아니라..
닉부이치치
14/03/06 13:01
수정 아이콘
거래소에 있는 현금화된 돈이 털린건가요? 비트코인 자체가 뚫린게 아니라?
거래소가 뚫렸다는 개념을 모르겠네요. 실물화폐가 증발했다면 규모가 상당한데 너무 이슈가 안된것같고, 비트코인이라면 거래소가 뚫린것과 비트코인 자체가 해킹당한것과의 차이를 모르겠고요.
절름발이이리
14/03/06 13:25
수정 아이콘
제가 아래 링크한 글을 참조하세요.
닉부이치치
14/03/06 13:44
수정 아이콘
읽어봤는데 글쓴이가 일부러 망한회사 관련기사를 안찾아봤다는 부분에서 보고싶은것만 보려한다는 느낌이 있네요.
종이돈이 복제가 어렵다는 그 자체의 가치도 있지만 그것이 안전하게 거래되고 보장된다는 시스템의 가치 또한 매우 중요할건데, 비트코인 거래시스템에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비트코인 자체는 문제없다 부정적으로 이야기마라 하는 글쓴이의 주장은 납득이 안가네요. 갈길이 멀다 하고 간단하게 비트코인 거래시스템의 확립을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로 떠넘기듯 얼렁뚱땅 넘어가는 느낌이고요.

그리고 누군가에게 소유권이 이전된것도 아니고 화폐가 아예 증발했다는데 제대로 원인도 알수없다, 무슨 거래소 직원들의 도덕성 운운하는 데에서는 신뢰를 줄래야 줄수가 없네요..
절름발이이리
14/03/06 13:46
수정 아이콘
그 중요한 문제가, 비트코인의 문제가 아니라 거래소의 문제란 거죠. 은행에 강도가 들었다고 그것이 화폐시스템의 문제라고 말하는 건 이상한거죠. 그 은행의 보안이슈일 뿐..
14/03/06 13:47
수정 아이콘
다른 거래소들은 그 "기술적 문제"란 거에서 안전한가요??
절름발이이리
14/03/06 13:48
수정 아이콘
알 수 없죠. 이번에 국민은행이 개인정보를 털렸다는 사실과, 다른 은행의 보안이 안전한가는 별건이듯이요.
14/03/06 13:59
수정 아이콘
거래소가 안전한지 알 수 없다면 그건 또 그거대로 문제군요.
닉부이치치
14/03/06 13:57
수정 아이콘
저도 거래소의 문제를 말하고 있어요. 비트코인 자체의 보안성이야 훌륭하겠죠. 그런데 그걸 신뢰성있고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없다면 무슨소용인가요? 어디 변두리 은행이 털린것도 아니고 세계 최대라는 비트코인 거래소가 엎어져나가는데 말이죠.

뭐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해 알수도 없고 이리님께 너무 많은걸 물어서 귀찮게하고 싶지도 않네요. 단지 이게 이렇게 허술한 관리체계 위에 있었구나에 놀랐고, 그럼에도 블로그 글쓴이처럼 낙관적으로 생각하는거에 또 놀랐습니다.

세계최대 거래소가 털렸다는데 관련기사는 보기싫어 일부러 찾아보지 않고, 한국에는 제대로된 tech 기자가 없다고 한탄하는건 무슨 종류의 정신승리인지 실소를 금치 못하겠네요.
절름발이이리
14/03/06 14:03
수정 아이콘
참고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세계 최대의 보험회사인 AIG가 파산, 미국 4대 투자은행 리만브라더스가 무너졌습니다. 그렇다고 보험이나 일반 금융시장 자체가 신뢰성을 잃었다.. 고 말하기엔 좀 무리가 있죠. 물론 금융 위기라고 부를만큼 큰 사태가 초래 되었긴 하지만, 사실 이건 최대인 업체가 무너져서라기보다 이들 업체들이 리스크를 전방위적으로 걸치도록 설계한 시스템이었기 때문이죠.
닉부이치치
14/03/06 14:22
수정 아이콘
부실금융사와 거대 화폐경제 사이의 상관관계를 비트코인에 대입하기는 무리가 있죠. 이메일까지 운운하는 블로그의 비유법이 별로 공감가지 않습니다. 비트코인은 생소한 화폐개념이고 내재된 위험도나 불확실성이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터져나오는 사건들을 실물화폐경제의 사례들과 동급취급해달라는것부터 넌센스죠.

말씀 잘해주신게 세계경제 위기는 몇개업체의 도산이라기 보가는 파생상품투자 등으로 뿌리깊게 널리 퍼진 리스크의 현실화였습니다. 비트코인 또한 최대업체의 공중분해는 단지 그 집단 하나의 문제로 해석할수 없다는 거죠. 비트코인 거래시스템에 내재한 태생적 리스크이고 이건 전방위적으로 퍼져있는것 아닐까요.
절름발이이리
14/03/06 14:27
수정 아이콘
내재된 위험도나 불확실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건 닉부이치치님의 일방적 주장이고, 제가 볼 때 논리레벨에서는 딱히 위험도나 불확실성이랄 게 없습니다. 그냥 아직 잘 모르겠으니 검증되지 않은 것 같다 정도의 느낌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도리어 수십년 이상 검증되었다고 믿었던 기존 화폐나 금융시스템이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마주하게 되는데, 단순한 관성적 판단이 얼마나 효용이 있을까에 대해 의문이 갑니다.
비트코인 '최대' 거래소란 것에 의미 부여가 가능하려면, 그 '최대'가 비트코인 시스템과 유관성이 있느냐를 따져야 할 겁니다. 제가 볼 땐 그렇지 않단 거지요.
닉부이치치
14/03/06 14:48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흠.. 용어에 혼선이 없게 아까부터 신경을 쓰는데도 쳇바퀴 도는 느낌이네요.
비트코인의 논리레벨에서 신용도는 저도 알고 공감한다니까요? 그래서 애초질문도 비트코인 자체가 어떻게 해킹강한 것인가에 관한 것이었고요.

그런데 그것을 사고파는 거래소 레벨에서 문제가 터져나오고,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수도 있다는 데에는 이리님도 잘 모른다 하셨잖습니까. 사실 그 기술적 문제라는 것의 실체도 둘다 모르는 상황이고요. 그 불안정성을 계속 이야기중인데 일방적 주장이라뇨...
검증여부는 화폐같른경우 머릿속으로 내리는게 아니라 사회적으로 충분히 통용되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이걸두고 너가 잘 모르니 검증 안되었다고 하는거지. 라는건 불필요하게 논의에 날을 세우시네요.
절름발이이리
14/03/06 14:54
수정 아이콘
그래서 나온 예가 링크 글의 이메일 아닌가요. 핫메일이 해킹당할 수 있고, 또 다른 이메일 업체가 해킹을 당할 수 있지요. 그러나 그 때문에 SMTP/POP 와 같은 전자메일 규격을 문제삼을 수 있냐는 거죠. 여기에 대고도 닉부이치치님이 주장하는 논리를 똑같이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규격이 안전한 건 인정하지만 그걸 실제로 쓰는 업체들이 문제면 무슨 소용이냐', "불안정성이 크다", "검증을 머리속으로 내릴게 아니라 사회적으로 충분히 통용되어야 하는거 아니냐" 등등등. 그에 대해 할 수 있는 대답은 정해져 있지요. 사람들이 불안을 느껴 비트코인을 잘 안쓰게 되고, 그로 말미암아 비트코인이 망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된다 해도, 그게 논리적인 판단이 되는 건 아니죠. 저도 비트코인이 성공한다 안한다를 알 수 없고, 특별히 특정한 의견을 두둔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결과와 원인을 거꾸로 놓으면 안된다는 말이지요.
닉부이치치
14/03/06 15:10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결국 불안감을 주고 망한 화폐는 화폐의 패배니까요. 결함있는 시스템 속에서 완전무결한 논리의 화폐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이메일 비유또한 도돌이표로 비트코인의 논리적 장점만을 보호할 뿐이잖아요. 통용될 제대로된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는다는건 운이 나빠서도, 우매한 대중의 탓도 아닌 그 역시 비트코인리 가진 한계로 봐야죠.

죄송하지만 의견교환은 여기까지 할게요. 혹시 덧글주시면 저녁에 다시뵙죠.
절름발이이리
14/03/06 15:35
수정 아이콘
뭐 말씀대로 논리적 화폐여도 비논리적 현실에서 마냥 낙관할 수 있겠냐는 것은 충분히 타당한 지적입니다. 이를테면 근대적 화폐도 예전 사람들이 멍청해서 못 했다기보다 저변의 문제였으니까요.
어쨌건 문제를 분리해서 사고할 때, 보다 명확하게 현상을 이해할 수 있다고 믿는 관계로 이러한 논리를 사용하였습니다. 현실적으로 보통 사람입장에선 정말로 그게 그거일 수 있을테지요.
14/03/06 13:22
수정 아이콘
음 그러니까 시중은행이 뱅킹이 개털려 분명

누군가는 돈의 상실을 경험하고 돈이 증발했지만

그건 '돈(한국이면 원화)'의 문제가 아니라 은행

전산 문제인것처럼

비트코인의 문제라기 보단 '비트코인 거래소' 문제

이라는 뜻으로 봐도 될까요?
절름발이이리
14/03/06 13:2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14/03/06 14:06
수정 아이콘
이건 이리님 개인적인 부분에 대한 질문이라서 댓글로 해도 되나 아니면 쪽찌로 보내야 하나 고민하다가 댓글로 올립니다.

다른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만 의도가 있었다고 느끼신다면 미리 사과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리님은 예전부터 비트코인에 대한 식견이 높으시고 가능성과 미래에 대해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를 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나 이리님은 비트코인 개발에 힘쓰셨다던가 아니면 비트코인 협회에 가입되어있는가 궁금합니다.

쓰잘데기 없는 신변잡기 질문이라 생각되신다면 무응답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4/03/06 14:07
수정 아이콘
저와 비트코인 및 유관단체간 관련성은 0입니다. 보유한/했던 비트코인도 한푼도 없습니다.
14/03/06 14:11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이 비트코인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돈 이라는게 매우 혁신적이고...뭐지 올바른 화폐의 진화라고 해야하나...

그런점에서 볼때 매우 좋다(좋다라는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애매하긴 합니다만....)라고 생각하셔서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내리시는 건가요? 저는 비트코인에 대해 아무런 긍정도 부정도 하진 않고... 개념은 대략적으로 이해하고

있는데 부정적 평가에 대해서는 이유를 납득하고 있지만 긍정적 평가에 대해서는 ...뭐라고 해야 하나...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는다고 해야 할까 그래서 긍정적 평가에 대해서 그 이유를 확실히 알수 있을까 해서 선행으로 질문드려 본겁니

다. 관계자분이라면 뻔한 답변이 나올것 같아서요
절름발이이리
14/03/06 14:12
수정 아이콘
개념적으로는 엄청나게 혁신적이죠. 기존 화폐가 지닌 핵심적인 문제들을 정조준해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뭐.. 그렇다고 실제로 성공할지야 알 수 없는 일이긴 하지요.
14/03/06 14:43
수정 아이콘
이건 첫번째 질문과 관련된 질문인데.. 지금 비트코인과 관련되서 여기저기서 터지는 기사들은 "비트코인"의 문제가 아니

라 "비트코인이 관련된 유관기관들"의 문제들이라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예를 들면 IMF가 터진것을 예로 들면, 그건 기업들이 무분별하게 시설확장하고 외화 빚내서 끌어다

쓰고 그런 "경제적인 문제" 였지 '한국 원화 자체의 문제'는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그리스 경제위기를 예로 들면 될까 싶은지 모르겠는데(제가 경제학과랑 쥐뿔도 관련이 없어서)

이거야 말로 복지니 과다재정이니 뭐니 했어도 이거야 말로 그리스의 "유로화" 그 자체의 문제라고 봐서요.

그런면에서 지금 한국이 경제 위기다 뭐다 해도 "한국 원화의 문제" 라면서 원화개념에 대해 말하지는 않고

"원화를 사용하는 유관단체(대한민국에 거의 모든것...이겠죠?)의 문제"와 경제적인 시스템을 보는것 처럼

비트코인 최대거래소 마운트곡스가 파산하니 캐나다에 어디 거래소가 망하니 하는 것도 "비트코인의 문제"

가 아니라 "비트코인과 관련있는 단체의 자체적인 문제" 정도로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질문이 두서없고 엉망인 점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절름발이이리
14/03/06 14:48
수정 아이콘
일단 "국가가 담보하는 대상이 아니므로 문제가 생겼을 때 국가가 수습하지도 않는다"는 점에서는 이 사태가 비트코인 자체가 지닌 문제라고 할 수는 있습니다. 단, 이러한 전제는 금융이 아닌 분야에서는 크게 이색적이지 않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하고, 그 관점하에서는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사용자(기관을 포함한)들의 문제일 뿐"이란 게 논리적으로 정확하다고 봅니다.
14/03/06 14:57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문제가 생겼을 때 국가가 수습하지도 않는다. 라는게

한국 같은 경우 저축은행 사태처럼 뭔가 문제가 터졌을대 5000만원 이라도 어떻게 보장하는데

비트코인같은 경우 이런 뭔가 거래소 파산으로 돈을 잃어도 어찌 못한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자체의

문제...라고 보시는 건가요?

근데 이건 그야말로 "비트코인을 만든 그 단체 자체"의 문제와 섞여 있어서 "비트코인 그 자체"의

문제만으로는 보이지 않는것 같습니다. 제가 이해를 잘못했다면....죄송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4/03/06 15:00
수정 아이콘
그런 것도 있고.. 대형은행이 무너지면 정부가 돈 부어서 살려내는 것 같은 예도 있고.. 화폐가치를 국가가 조절하는 것도 예가 되겠지요. 비트코인은 시장에서 알아서 조절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으니.. 제가 보기엔 이건 가치관의 차이인데, 전자가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이(아마도 더) 있을테니까요.
14/03/06 15:03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그거야 말로 "비트코인 자체" 보다는 통화시스템 혹은 경제적인 시스템 가치관 문제라고

생각되기는 합니다만......아무튼 지금까지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14/03/06 12:59
수정 아이콘
아직도 잘 이해가 안되는 화폐시스템입니다.
wish buRn
14/03/06 13:04
수정 아이콘
저도 잘 이해가 안됩니다..;;
아직은 접근 못하겠어요.
14/03/06 13:07
수정 아이콘
뭐 그래픽 카드 성능을 이용해서 채굴을 한다는데 그게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그 리소스는 그냥 내 컴퓨터에서 낭비가 되는건지 어딘가에서 필요한 연산으로 활용되는건지.
아무래도 헛짓거리를 시켜가면서 리소스 낭비는 아닐듯 싶고
뭔가 의미 있는 데이터를 전송하는거라면 극강의 암호화라도 언젠가는 뚫릴지도 모를텐데
잘 모르겠네요 제가 잘못 이해한건지..
당근매니아
14/03/06 13:11
수정 아이콘
화폐 안정성을 위해 거래마다 엄청난 양의 암호화 연산을 거쳐 그 거래된 화폐의 신뢰를 보증하게 되는데, 그 연산을 수행하는 데에 도움을 준 사람에게 일정량의 화폐를 제공합니다. 채굴이라는 게 그 보증 연산을 해주고 비트코인을 받는 거에요. 근데 거기에 사용되는 연산이 cpu를 가지고 하는 것보다 그래픽카드의 연산처리 능력을 이용했을 때 효율이 훨씬 잘 나오는 그런 계산인지라 gpu를 몇십개씩 연결해서 채굴 기계를 만듭니다. 이런 식으로 수고비를 주면서 제공받는 연산량으로 그 신뢰성을 보증하게 되는 거죠.
도시의미학
14/03/06 13:18
수정 아이콘
이런 저런 글을 찾아봐도 지금까지 이해가 안 됐었는데 이 댓글 보고 단번에 이해는 했네요. 흐흐 감사합니다.
14/03/06 13:23
수정 아이콘
감사해욤~
wish buRn
14/03/06 13:36
수정 아이콘
좀 이해가 됩니다 흐흐
감사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4/03/06 13:06
수정 아이콘
http://www.thestartupbible.com/2014/03/future-of-bitcoins.html
이 글을 읽으시면 이해하시기 편할 것 같습니다.
14/03/06 13:17
수정 아이콘
비트코인 덕분에 AMD graphic 카드가 나름 잘 팔렸는데..
호시절이 끝날 수도 있겠군요..
14/03/06 13:30
수정 아이콘
비트코인은 잘만 정립되면 모든 돈의 움직임을 알수 있다고 생각해서 아주 명확한 돈의 흐름을 알수 있게 되어서

탈세가 확실히 사라질것이라고 예상은 하는데.

탈세가 확실히 사라질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정착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wish buRn
14/03/06 13:36
수정 아이콘
돈의 흐름이 까발려지는건 범죄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꺼림칙한 일이죠..;;
14/03/06 13:46
수정 아이콘
애초에 슬로건이 철저한 익명성이었는데 그게 추적이 가능해지면....
오히려 세,세금이 매겨지지않아!! 라는게 장점..
14/03/06 13:48
수정 아이콘
세..세금이 매겨지지 않아 라는건 개인에게는 모를까 사회 전체로는 엄청난 단점 아닐까요?
홍승식
14/03/06 13:52
수정 아이콘
비트코인은 기본적으로 사회나 국가에 대한 불신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화폐라서요.
비트코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어느정도 아나키즘 적인 성향도 있을 겁니다.
14/03/06 13:5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만 누군가에게는 장점일거같아서 흠좀무스럽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3/06 14:36
수정 아이콘
계좌에서 세금을 걷어가면 됩니다. 일단 걷으려 하면 걷을수 있는것이 세금이라서요
물론 관할권 문제가 걸립니다만 계좌에 대한 접근기록 자체는 추적할 수 있을터라서.......
(물론 거래자체에 세금을 맥이는 방법이 더 쉬운일이긴 합니다. 거래는 다 기록으로 남으니)
홍승식
14/03/06 13:46
수정 아이콘
그건 전자 화폐의 장점이기도 한데, 비트코인은 반대로 암호화 화폐라 누구도 돈의 움직임을 알 수 없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웠죠.
그래서 검은돈 세탁의 수단으로 쓰인다는 의혹도 많이 받고 있구요.
14/03/06 13:48
수정 아이콘
어우 제가 반대로 알고 있었군요..;;;
MDIR.EXE
14/03/06 13:58
수정 아이콘
계좌의 주인을 알 수가 없는 것이지 돈의 흐름은 완전하게 파악이 가능합니다. 계좌 주소를 알면 그 계좌에서 거래된 모든 내용을 누구라도 조회 가능합니다. 다만 그 계좌의 주인이 누구인지 익명성이 존재합니다.
호호템플러
14/03/06 13:52
수정 아이콘
말은 그럴싸합니다만, 지금은 화폐라기 보다는 투자 목적의 재화죠.
절름발이이리
14/03/06 14:05
수정 아이콘
해외 송금에 있어서는 아주 유용한 화폐가 맞습니다.
호호템플러
14/03/06 15:01
수정 아이콘
해외송금에서 유용하단 이유만으로 가치가 2만배로 껑충 띄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시겠죠. 본래목적 말고 현재 비트코인의 현실적인 위치를 말한 겁니다.
절름발이이리
14/03/06 15:02
수정 아이콘
투자목적의 재화
라기보다
투자목적으로 많이 거래되고 있는 화폐
라고 해야겠죠. 투자 목적으로 거래하는 대상이 되었다고 해서, 그 재화자체가 투자용이 되는건 아니죠.
호호템플러
14/03/06 15:15
수정 아이콘
'현재' '현실'적인 위치라고 했습니다. 국어사전에서 정의내리는 게 아니고.
세상 어떤 화폐가 가치가 이렇게 급변합니까 무슨 짐바브웨 종이쪼가리도 아니고. 그리고 솔직히 투자하는 사람들도 송금용으로 사는 사람 몇이나 됩니까 다들 투자해서 벌어먹으려고 하는거 뻔히 아는데.그런 투자심리에 의해서 거품이 계속 껴왔던거고......
절름발이이리
14/03/06 15:36
수정 아이콘
저는 화폐로써의 효용이 거의 없다는 의미로 알아들었죠. 아무튼 알겠습니다.
미스터H
14/03/06 14:02
수정 아이콘
실제로 비트코인 개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와 마약 무기 등 밀거래사이트인 실크로드 사이에 연결고리가 추적된 걸로 미루어
검은돈 세탁, 거래하는데 편의를 위해 개발됬다고 봐야 할겁니다.
뭐 오픈되 있으니 개발자가 무슨 의도로 했던간에 무슨 상관이냐 하는데 비트코인의 수학적 법칙은 난이도가 점점 증가하는 식이기 때문에
어떤 효용을 가졌기 이전에 초기 채굴자들은 노력대비 이미 엄청난 비트코인을 비축해 놓았을 것이 불보듯 뻔합니다.
후발 채굴자들이 달려봐야 비트코인이 자랑하는 2100만개 수량한정 수학법칙으로 인해 건물크기 채굴기 돌려도 수지타산이 아슬아슬한
상황이죠. 개인들이 해봐야 택도 없고.
가치 고평가 해봐야 사토시 나카모토를 비롯한 초기 채굴자들 배만 불려주고 탈세 및 각종 범죄행위 하는데 수월하게 해줄 전자 상품이
이렇게 고평가 받아도 되나 하는 생각이 조금 있네요.
절름발이이리
14/03/06 14:08
수정 아이콘
창립자에 대한 수많은 썰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그렇게 단정하기는 힘듭니다.
그리고 초기 투자자들 배만 불려주는게 배아프면, 아무런 주식상품이나 투자도 하지 말아야겠죠.
미스터H
14/03/06 14:23
수정 아이콘
주식과는 다르죠. 주식중에도 유명한것으로 유명한 유명세에 기대어 고평가 받는 물건이 있겠지만 적어도 현실에 있는걸로 가치를 증명받는거니까요. 비트코인이 수학문제 잘 풀어서 뭐가 생성되는게 아니죠. 달러 이야기에 빗대어 미국도 달러에 대해 무슨 지급보장 해주는건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미국이 패권국인 상황에서는 울며겨자먹기로 달러 흡수하는 중국마냥 그걸 필요로 하며 가치가 떨어지면 곤란한 수많은 이해 당사"국"들이 있지만 비트코인은 그나마도 아예 없구요.
절름발이이리
14/03/06 14:28
수정 아이콘
주식과 같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초기 투자자만 배불리는 것.. 을 언급하는 것은 아무 쓸모없는 논점이란 얘기입니다.
미스터H
14/03/06 14:36
수정 아이콘
같은 취급 받기는 형평성이 좀 맞지 않다고 봅니다. 분당 50개씩 채굴되며 알려지지 않았을때 독점하여 수십 수백만 코인 벌어놓는것과 / 실제 현물로 투자해서 나중에 이익을 본 투자자와는.
물론 배가 아프다는 이야기는 말씀하신데로 별로 쓸모없는 사족입니다만.
MDIR.EXE
14/03/06 14:53
수정 아이콘
비트코인이 초기에 은밀하게 자기들끼리 채굴한 걸로 착각하시는데, 인터넷에 공개되어 누구나 참여가능한 형태로 시작되었습니다. 나카모토 사토시와 모든 사람들이 공정한 상태로 시작된 시스템입니다. 오히려 돈키호테 놀이로 여기며 정보를 접한 사람중에 실제 참여자는 1%도 되지 않았지요. 독점이라는 표현을 맞지 않는 표현입니다. 나카모토 사토시가 채굴권을 돌점한게 아니라 초기에는 사람들이 외면했다가 정확한 표현입니다.
미스터H
14/03/06 15:03
수정 아이콘
아무것도 드러난게 없고 그저 수학적 법칙에 의존하는데다 사용처도 실크로드정도 뿐이라면 당연히 초기 참여한 사람이 이상한거죠. 공정하다는건 맞지 않아보입니다. 독점이 아니라는것도요.
MDIR.EXE
14/03/06 16:15
수정 아이콘
새티앳홈이라고 개인용 컴퓨터를 돌려서 그 연산능력을 모아서 외계신호를 수집하여 외계생명체를 찾아내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잠깐 참여해본 경험으로 이야기 드리자면 이런 종류의 클라우드 컴퓨팅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어떤 이득을 생각하고 참여하는 것이 아닙니다. 비트코인 초기 참여자들은 단순히 재미있어서 참여한 것이지 이거게 나중에 수백배로 가치가 상승하고 돈세탁에 이용되고 이런 것까지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건 개발자도 마찬가지고요. 사토시 나카모토는 비트코인을 개발한 비상한 사람이지만 그 역시도 미래를 예측하지는 못합니다. 미스터H님이 주장하시는 공정하지 않다거나 독점이라는 내용은 감정적인 평가일 뿐입니다.
미스터H
14/03/06 14:14
수정 아이콘
실제로 비트코인 실물 ATM이라고 내세운 지점등은 대부분 비트코인 거래소측에서 홍보용으로 만들어낸거고,
실제 비트코인이 거래를 위한 거래가 아니라 실지로 유용하게 쓰이던 곳은 실크로드2같은 밀거래 싸이트나 걸리면 북미에서 종신형
받을만한 성인사이트등이죠. 음지에서 인정받아서 양지로 나오기도 쉽지 않은게 대부분의 국가는 중국 선례를 따를겁니다.
일본도 마운틴 곡스 회생신청 안받아줄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절름발이이리
14/03/06 14:20
수정 아이콘
원래 비트코인 자체가 송금에 30분가량의 승인이 걸리는 문제 때문에, 빈번한 현물 거래에는 유용하지가 않습니다.
비트코인이 기존화폐대비 가장 명확한 이점을 가진 분야는 해외 송금입니다. 물론 언급하신 불법적 용도에도 유용하긴 하죠.
14/03/06 14:16
수정 아이콘
음..좀 힘빠지는데 비트코인이랑 별로 상관없는 분인듯.
http://firstmetaexchange.com/home
그냥 가상화폐거래소같네요. 비트코인은 제가 찾기로는 취급품목에 없는것같고..
wish buRn
14/03/06 14:31
수정 아이콘
저도 좀 찾아보니까 제가 낚인 것 같네요..;;
글삭제 예의가 아닌 것 같고, 앞으로 잘 모르는 분야 기사는 퍼오지 말아야겠습니다 -_-;;
14/03/06 14:36
수정 아이콘
미국기자 나쁜기자....
14/03/06 15:03
수정 아이콘
제목만 수정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4/03/06 14:24
수정 아이콘
근데 웬지 비트코인은 미국이 전 세계에 싸지른 거대한 달러 채권을 어찌 처리하지 않는한 상용화 될것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드는데..

비트코인이 전 세계에 상용화되면 미국의 힘이 상실되는거랑 똑같은 의미를 가진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여져서요.
미스터H
14/03/06 14:38
수정 아이콘
그걸 바라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 전에 현재 살아있는 권력이 기침하는거로도 투기세가 꺾여서 그렇겐 안될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데로 미국 달러 채권 잔뜩 쥐고 있는 중국이 거래시 비트코인 금지시켜버렸죠.
란츠크네히트
14/03/06 14:30
수정 아이콘
비트코인 대표라니... 기자한테 낚이셨네요.
에네스티
14/03/06 14:35
수정 아이콘
제목 수정 요청드립니다. 너무 자극적이네요.
꽃보다할배
14/03/06 16:20
수정 아이콘
현물 전환 대용 가치 화폐로써 비트코인은 그 기능 자체가 취약해서 화폐로 인정받긴 어려울듯...선물 거래가 아니라 현물 거래가 가능해야 화폐의 의미가 있는 것인데 각국 통화나 기축 통화가 정례화 되어 있는 상황을 뒤엎긴 어렵겠죠.
14/03/06 17:39
수정 아이콘
누군가 일반인이 이해 할 수 있는 정도의 만화를 그리지 않는 이상 비트코인의 시스템을 이해시키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원시제
14/03/06 19:58
수정 아이콘
비트코인이 화폐를 대체할수는 없겠죠. 그러기에는 지나치게 투기목적으로 이용되고 있기도 하고 말이죠.
그저 어느 정도 화폐의 맹점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리님 말씀하신것처럼 해외송금이라던지 말이죠.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이 널뛰기하는 시세부터 잡아야죠.
몇개월만에 수배 수십배씩 등락하는 재화를 화폐로 두기에는 지나치게 불안정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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