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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05 11:13:51
Name Duv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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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통합신당 선언 이후 새누리당 지지율 40% 통합신당36%




이번 조사는 집전화(440명)와 휴대전화(524명) RDD를 병행 실시했고,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2%포인트, 응답률은 23.5%다. 
새누리당 지지자들 가운데 71.0%가 신당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야권 지지자들의 70%는 ‘잘된 일’이라고 답하는 등 지지 정당별로 평가가 확연하게 다르게 나타났다. ‘무당파’의 경우 신당 선언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36.6%로 긍정적 평가(27.6%)보다 많았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40304000906394




확실히 통합신당 효과가 크긴 하네요

그이전에는 민주당 11% 안철수신당 13%로 43%인 새누리당의 압승 분위기였는데

통합신당 효과로 부동층을 10.9% 나 끌어모았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2.7% 떨어졌구요.


통합신당의 옳고그름은 둘째치고 확실히 효과는 있네요.

선거자체가 새누리당 압승 분위기에서 그래도 양자대결로 가는걸 보니...







p.s 정몽준과 박원순 양자대결에서는 정몽준이 4%정도 앞서네요

6·4 지방선거 최대 관심지역인 서울시장 가상대결에서는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40.6%로 36.9%인 통합신당 박원순 시장을 오차범위(±4.4%포인트) 내인 3.7%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시장은 새누리당의 다른 후보군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과 일대일로 대결할 경우에는 모두 앞섰다. 박 시장 36.9% 대 김 전 총리 29.8%, 박 시장 44.5% 대 이 최고위원 24.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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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쥴레이
14/03/05 11:15
수정 아이콘
아니 검증된 박원순 시장이 정몽준 의원보다 휠씬 일 잘할거라고 생각하고
지금도 시장으로서 정말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지지율이 왜 저리 차이나죠. -_-;;


전화 설문조사에 한계인가...
될대로되라
14/03/05 11:17
수정 아이콘
정몽준씨가 서울시장 되면 버스비 70원으로 인하! 기대하고 있는게 아닐까요?
14/03/05 11:17
수정 아이콘
음. 일단 검증됬다는것도 지지층에 따라서 다르게 볼 수 있죠. 근데 제 생각에도 정몽준 vs 박원순은 박원순이 유리해보입니다. 서울시장에선 항상 숨은 야권표가 많았던 듯.
샨티엔아메이
14/03/05 11:18
수정 아이콘
돈이 엄청많은 사람이니 사재라도 풀어서 서울시를 부유하게 만들지 않겠느냐?
하며 그 와중에 떨어질 떡고물을 기대하고 지지하는사람이 꽤 많더군요.
14/03/05 11:24
수정 아이콘
이런 면이 있을 수는 있겠네요.. 지방선거야 말로 탐욕이 비집고 들어가기 좋은 선거라.. 근데 전 사재를 풀것 같지는 않은데요 크크.
샨티엔아메이
14/03/05 11:27
수정 아이콘
그저 막연한 기대죠.
정말로 사재를 푸는 때가오면 그게 서울시가 무슨상황이라는건지는 예상못하나봅니다.
이쥴레이
14/03/0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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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이거 웬지 제가 동작구 상도동 살때 정몽준 의원이 후보로 나오면서 주민들 여론 내용이었습니다.

몇년전 데자뷰네요. 하루만에 묻힌 정동영 후보는 안습..
14/03/05 21:13
수정 아이콘
상도동 성대 시장 근처에 4년 전 이사왔는데 여기 노인인구가 많더라고요, 명절이면 차들이 전부 모여요.
14/03/05 11:20
수정 아이콘
북한관련해서 싫어하는사람은.. (특히 어르신들은) 정말 싫어하죠..
일단 그런문제가 되면 행정은.. 따위.. 가 되어버릴정도니까요..
소독용 에탄올
14/03/05 18:11
수정 아이콘
왜 박원순을 북한 관련해서 싫어하는지가 항상 의문이긴 합죠 ㅠㅠ
내일은
14/03/05 11:21
수정 아이콘
몽준: 제가 아는 버스비! 실현 시키겠습니다!
철컹철컹
14/03/05 11:22
수정 아이콘
이미 경제인 출신 정치인이 메리트가 없다는 건 명백하게 밝혀졌는데 검증된 박원순 시장을 놔두고... 근데 전화조사에서 저정도면 괜찮네요. 젊은 집전화는 사실상 어르신들만 받고 휴대폰도 젊은 사람들은 설문에 잘 응하지 않으니까요
하루빨리
14/03/05 12:33
수정 아이콘
서울시장 선거는 숨은 야권표가 많았죠. 그 누가 지난 지방선거때 한명숙 후보와 오세훈 후보가 새벽 넘도록 박빙인 싸움을 보여줄거란 예상을 했었을까요. 그때 진짜 대단했었죠.
anic4685
14/03/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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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통계들에서도 오차범위까진 좁힌거 같던데...딱 거기까지일듯...그 뒤는 흐름에 따라 오락가락할듯한...
iAndroid
14/03/05 11:16
수정 아이콘
일단 초반은 올라가는게 당연하긴 한데... 통합 과정을 얼마만큼 모나지 않게 해서 지지율을 유지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고위직 지분싸움, 공천권 분배라던가 큰 문제를 제대로 해결 못하면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은 자명하니까요.

그리고 젤 중요한 건, 어차피 지방선거는 인물싸움입니다.
당 지지율이 높아져 봤자 중요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인물싸움의 패배가 나오면 아무런 소용이 없죠.
라이트닝
14/03/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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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이 충격적이군요.뭔가 조사가 잘못된거 아닐까요?
보수적인 사람들이 꽤 있는곳에서도 박원순의 재선 확실시할 정도였는데..
참치마요
14/03/05 11:17
수정 아이콘
질문이 있는데, 통합신당은 민주당+안철수 의원으로 통합이 되는 것인가요?

아니면 안철수 의원 + 민주당 일부로 통합이 되는 것인가요?

후자라면 3당 구도가 이뤄질 수 있나요?
anic4685
14/03/05 11:18
수정 아이콘
제3의 당을 만들고 그 당에 안철수쪽하고 민주당이 들어가는 구조니까.....전자가 맞을겁...(그 과정에서 일부 떨어져나가겠지만요...)
참치마요
14/03/05 11:21
수정 아이콘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iAndroid
14/03/05 11:19
수정 아이콘
민주당 일부만의 통합이 이루어지면 신당의 빛이 바랩니다.
민주당이건 새정치연합이건 이탈자들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신당으로 가는 것이 최선이죠.
anic4685
14/03/05 11:20
수정 아이콘
거기에 제3지대 쪽까지 끌어들이면 금상첨화지만...
참치마요
14/03/05 11:21
수정 아이콘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치쪽에는 문외한이라 현재 흐름을 잘 읽지 못하겠네요.
14/03/05 11:17
수정 아이콘
신당 효과가 생각보다 크군요. 근데 저는 그것 보다는 정몽준 vs 박원순 양자 대결에서 정몽준 의원이 4% 앞선다는 게 참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박원순 시장 정도로 잘하는 시장이 그다지 흔치 않았을테고 정몽준 의원은 행정면에서 검증된 바가 거의 없지 않나요...??
14/03/05 11:22
수정 아이콘
잘 모르겠습니다. 원래 이런 조사는 추이를 보는게 맞는데 실제 최근 조사까지는 늘 박원순 시장의 우위로 나온지라...
통합신당의 효과가 오히려 부정적인건지 실제로 정몽준 의원이 출마를 해서 그 효과인건지...
뭐 그래도 실제로는 박원순 시장이 무난히 당선되리라 생각은 하지만요.
14/03/05 11:25
수정 아이콘
하긴 출마 선언 효과란 것이 있긴 하겠네요. 뭐 결과를 보면 알게 되겠지요...
iAndroid
14/03/05 11:24
수정 아이콘
먼저 오세훈이 무상급식 이슈를 워낙 띄워놨고, 그다음 나경원이 너무 서민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인게 새누리당 패배의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상급식 무상급식 하는데 저 천상계에서 노는 귀부인 이미지의 나경원을 후보로 갖다놨으니 제대로 될리가 없겠죠.
박원순이 재선하려면 보궐선거때와 마찬가지로 무상급식같은 큰 이슈가 필요하지 않을까 그냥 예상해 보네요.
14/03/05 11:27
수정 아이콘
박원순 시장을 지지하는 1인이긴 하지만, 이 양반이 당선된 과정은 온전히 자기 힘이라고 보긴 힘들지요. 근데 지난 몇 년간 쌓아놓은 이미지가 있는 지라, 이번에는 자력 재선도 가능할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알킬칼켈콜
14/03/05 14:51
수정 아이콘
쌓아놓은 이미지 라는게 박원순 시장을 좋게 보는 쪽, 지지하는 쪽의 얘기지 여전히 싫어하거나 관심없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젊은층 인터넷 커뮤니티야 맨날 트윗 퍼오고 이러면서 좋은 이미지가 자리 잡았지만.. 박원순 시장이 의외로 좀 과격하고 급진적인데가 있어서 그 커뮤니티에서 조차 까이기도 하고... 이런 찻잔 속의 태풍 말고 진짜 오프라인 여론몰이를 하려면 무상급식이나 부동산 문제 같은 이슈가 필요한데 부동산 문제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썩 좋은 이미지가 아니죠 서울에 땅 가진 사람들한테..
14/03/05 11:38
수정 아이콘
보수 미디어나 보수 여론쪽은 박시장에 대한 평가가 후하지 않으니, 안경낀 사람들에게는 그리 잘하는 시장으로 보이지 않았을 것 같네요.
인간실격
14/03/05 12:11
수정 아이콘
이해안되는 일이 한두가지겠습니까 크
14/03/05 12:25
수정 아이콘
이유를 모르겠다!가 아니라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거에 방점을 두신 거지요?

비관적이니 냉소적인거니를 떠나서 최대한 건조하게.. 객관적으로.. 과거 자료에 기반해서..
새누리는 25%의 절대지지층, 15%의 웬만하면 지지층(?) 해서 40%는 거의 기본적으로 가지고 시작하잖아요.
민주당은 10%+15%해서 25%로 시작하고.

나머지 35%에서 2/3에 해당하는 25% 이상 민주당이 가져가면 선거에 이기는 거고,
1/3에 못미치는 10%만 내줘도 선거에 지는 거고.

물론 전국적으로 그렇고 개별 지역으로는 좀 다르기는 하지만..
14/03/05 12:51
수정 아이콘
대통령과 시장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는 지라... 대통령은 상징적인 뭔가가 있지만 시장은 나 잘살게 해주는 실용적인 이득이 더 중요하지 싶은데, 저만의 생각이었나봅니다...
개미먹이
14/03/05 11:19
수정 아이콘
역시 정치에서 중요한 건 행정능력보단 이미지?

통합신당은 창당효과를 보고 있는 듯 하고,

정몽준은 새로운 후보 효과를 보고 있는 듯 합니다.

둘다 컨벤션 효과의 일종이므로 시간이 지나야 제대로된 여론이 파악될 것으로 보이네요.
불쌍한오빠
14/03/05 11:19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전면에 나서서 개햑하는 그림이 나오지 않으면 저 지지율도 허상이라고 봐요
가만히 손을 잡으
14/03/05 11:2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 조사 정확성 못믿겠고,
아직 통합신당의 의도도 오리무중이라 판단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이번 선거에서야 야권이 어느 정도 발판을 마련했지만, 장기적으로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섣부른 결정이었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14/03/05 11:23
수정 아이콘
신기하네요.. 저 살던동네 어르신들도 박원순 시장은 다 좋게 보시고, (당장 저희 조부모님도 다 박원순 시장 찍으셨었죠) 부모님 세대에서도 일 잘하는 시장이라고 다들 인정하는 분위긴데 정몽준이 이기고 있네요;;
덴드로븀
14/03/05 11:27
수정 아이콘
"박근혜(새누리)라면 무조건 잘할거야" 랑 동급인 상황인거죠.
새누리 + 대통령후보까지 했었던 + 현대가문 + 축구 등등 다양한 이미지가 겹쳐져서 지금의 정몽준 의원 지지율이 나왔다고 봅니다.
새누리당 지지율과 흡사하다는걸로 꽤 설명이 되죠.
자신의 주변의 평판이 박원순 시장에게 좋다고 모두가 좋아하는건 아니니까요.
어디서 보니 60대 이상 정몽준 의원 지지율이 정몽준 60% : 박원순 6% 였다고도 하더라구요.
잠잘까
14/03/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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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박원순 수치가 더 놀랍네요. 와...
긍정_감사_겸손
14/03/05 11:26
수정 아이콘
정치에서 중요한것은 [소속 당, 인물 인지도] 이고 전세계적으로 봐도 그럴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아무리 좋은소리하고 이상론을 펼쳐도 (그게 말뿐인지 알수없으므로) 한번이라도 더 본사람을 찍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물론 이게 좋은 현상이 아니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렇습니다.

투표하는사람중에 그사람의 일생, 정치성향, 공약, 실현 가능성 이런거 일일이 검토해서 찍는사람 매우 드뭅니다.
그럴시간도 없고 그냥 투표하러 가는것도 시간투자해서 가는거지 20,30대는 투표자체도 안하는 경우가 과반수 이상이죠.

제생각에 정몽준, 남경필, 서병수가 아니었으면 역전됐을것입니다. (김황식이라던지..)
새누리당에서도 위기감을 느껴 자체적으로 포기한 김문수,김세연 빼고는 대부분 거물급으로 준비했다고 봅니다.
shadowtaki
14/03/05 11:29
수정 아이콘
경기도에서는 민주당 경선에서 흥행을 좀 해야 대결이 될 것 같네요..
김상곤 대 김진표 대 원해영 정도 해서 경선과정에 잡음이 없이 아름다운 경선과정을 보여주면 경기도도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현시점에서의 경쟁력은 김진표 의원에게 있다고 보고 향후 지지율 상승동력은 김상곤 교육감에 있다고 보는데
누가 되었든 경선과정에서 잡음만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SuiteMan
14/03/05 11:35
수정 아이콘
1. 통합신당 지지율 추이도 믿기 어렵고(사실 이쪽이 더 믿기 힘드네요..) 내부단속을 위해 일부러 낸 기사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니..
2. 가상대결 예측은 머리로는 이해가 가는데..와이? 와이? 라는 되묻고 싶고..
삼공파일
14/03/05 11:37
수정 아이콘
잘하고 말고라기 보다 일단 인지도면에서 정몽준이 앞서면 앞서다 보니... 그래도 최종에선 박원순이 이길 거라고 봅니다.

대신 정몽준 출마보다 정몽준이 김황식한테 양보하는 모양새일 때가 오히려 더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김황식이 중도표 잠식이나 호남표 끌어올 파워가 더 세보여요. 정몽준은 박원순 표를 절대 못 가져오지만 김황식은 1~2프로라도 가져올 수 있을듯.
14/03/05 11:40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정몽준이 끝까지 갈꺼라고 크게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근데 김황식이 그렇게 경쟁력이 있느냐.. 그것도 물음표긴 하고요.
지바고
14/03/05 11:37
수정 아이콘
이 경우의 극단적인 예로,....

박원순 현 시장 vs 만수르 형님이라면 어떻게 될까요?-_-

맨체스터 시 자체를 바꾸고 계신분이라면 거의 압승으로 끝날 것 같기도 한데... (굳이 선거에 나오지도 않겠지만요 크크)
iAndroid
14/03/05 11:41
수정 아이콘
만수르 압승이죠.
뉴타운 사업 자비로(!) 해준다는 공약 하나만 해주면 대번에 당선일 겁니다.
좋아요
14/03/05 11:43
수정 아이콘
뭐 근혜누나 정도를 제외하면 만수르 VS 나머지 새누리,민주당으로 대선한판 붙어도
오일머니 공약만 쫙쫙뿌려주면 만수르형이 이길수도 있다고 봐요. 일단 한국정치인들이 뻥으로
치는 공약보다 훨씬 스케일큰 짓을 실제로도 가능하게 만들수 있다는 점에서 이미 넘사벽이랄카.
긍정_감사_겸손
14/03/05 11:57
수정 아이콘
현실은 주식백지신탁 때문에 택도없죠 크크
정몽준의 1조따위..
지나가다...
14/03/05 12:08
수정 아이콘
그럴 리도 없고 제가 서울 시민도 아니지만,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고 제가 서울 시민이라면 만수르 찍겠습니다.
맨체스터 시에 하는 걸 보면 무슨 공약을 내든 립서비스로 끝낼 사람은 아니라서요.
솔로9년차
14/03/05 11:38
수정 아이콘
온전히 수치만으로 평가하기는 좀 그렇죠. 무당파가 이번 합당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도 그렇구요.
기본의 여론조사에서, '새정치연합을 지지할지, 민주당을 지지할지 모르겠다'라는 마음의 사람들이 당지지를 하지 않아서 무당파로 잡혀있던 부분이 커 보입니다. 이 사람들은 실제 선거 때에는 어떻게든 둘 중 하나를 찍거나, 단일 후보가 나왔을 경우에는 그 후보를 지지했을 가능성이 높죠.
그래서 저 수치만큼이나 합당이 긍정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효과는 있었다고 봐야겠구요.

문제는 통합신당이 새누리당에 5% 지지율이 밀리는데, 현재의 무당파는 통합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거네요. 다음선거가 지자체 선거라 다행입니다. 갈라먹을테니까요.
14/03/05 11:42
수정 아이콘
사실 통합을 부정적으로 보던 뭐던 결국 야권 찍을 사람은 결국 야권 찍지 않을까 생각하긴 합니다.
사실 야권이 지는 구도 대부분은 야권 지지지나 투표때 야권에 하던 분들이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서...
최대로 끌어모아서 투표할때 지는 건 이미 지난 대선때 확인을 했는데 이 구도가 바뀌긴 바뀔까 싶은데...
언젠가는 바뀌겠죠. 물론 그전에 새누리당이 환골탈태할 가능성이 더 높겠네요.
솔로9년차
14/03/05 11:50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하는 '부정적으로 본다'는 건 결국 그 말이죠.
야권 지지자들 중 투표를 포기하는 경우,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에 투표를 포기하기도 합니다.
애초에 저는 야권이 여권지지자를 끌어온다거나, 여권이 야권지지자를 끌어오는 건 수가 많지 않아 선거에 큰 영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박빙이라면 의미가 있겠지만... 안철수가 여권지지자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에 부정적이고요. 안철수 정도의 이미지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여권지지자가 야권을 지지하는 건 훨씬 더 결정적인 요인이 필요할텐데, 일단 그럴 가능성은 접어두는 거죠.
선거는 결국 야권과 여권 모두 자기 지지자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들이는 것, 그리고 상대 지지자들을 투표장에 가지 않게하거나 여권도 야권도 아닌 제3의 선택을 하게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정적으로 본다'라는 건 야권지지자 중 투표를 하지않을 사람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거죠.

저는 잠재적 야권지지자의 수가 잠재적 여권지지자의 수보다 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결집력이 약한 것인데, 지난 대선도 최대로 끌어모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지난 대선은 후보 결정과정에서 흠이 많았습니다. 전 문재인의 흠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렇게 보일만한 여론몰이가 있었죠. 당내 경선에서 문재인이 결정되기까지와 그 후 안철수와 단일화하는 과정에서요.
14/03/05 12:02
수정 아이콘
흠 뭐 결론은 진짜 최대까지 끌어모으면 엄대엄이라는 생각이시군요.
야권을 지지하지 않지만 야권에 표를 많이 주는 분들이 얼마나 투표에 참여하지 않을지와 여권을 지지하지만 투표에 기권하는 분들이
얼마나 기권할지의 싸움이라고 봐야 될까요?
뭐 여자친구 생기는 것보단 훨씬 수월하게 예상이 되는 건가요? 그럼...
anic4685
14/03/05 12:08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는 안생기는걸로 정해진거 아님??
솔로9년차
14/03/05 12:12
수정 아이콘
최대까지 끌어모으면 야권이 이긴다고 생각하는데, 계속해서 그러지 못해서 진다고 보거든요.
실질적으로 안그런 면이 많지만 단순하게 도식화하자면,
여권은 이대로 가자고 야권은 바꾸자는 건데, 바꾸자는 경우는 '어떻게' 바꾸자라는 것이 조건으로 따라 붙거든요.
그 조건에 따라 기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구요.
그리고 이렇게 도식화 해 보면, 둘 다 지지하지 않는, 그냥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투표를 독려하기에도 여권이 좋죠.
여권은 '이대로 살자구요.'라고 하면 되지만 야권은 '어떻게' 살 것인지 아직 살아보지 않은 것에 대해서 설명해야하니까.
그리고 그 전에 왜 바꿔야하는지 당위성도 설명해야하구요.
바꿔생각하면, 2000년대 중반에 한나라당이 야당으로서 이 일을 굉장히 잘했습니다.
14/03/05 11:40
수정 아이콘
이렇게된이상 선거때 꼭 찍어야겠네요
14/03/05 11:46
수정 아이콘
그렇게 박원순시장의 능력을 경험하고도.... 참...
점차점차 국개론에게 설득당해가는 제가 정말 밉고 싫군요.
Ace of Base
14/03/05 11:52
수정 아이콘
박원순 현시장의 약점은 '민주당' 소속이 아닐런지
하루빨리
14/03/05 12:38
수정 아이콘
안철수 의원마저 민주당과 손 잡은 이후 박원순 시장의 '민주당' 딱지는 약점이 아니게 되었죠. 박원순 시장이 무소속이라고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박원순 시장 밀어줄것도 아니고요.
불건전PGR아이디
14/03/05 11:53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이런 여론조사자체를 신뢰할수 없거니와 신뢰성이 있다하더라도 결과 자체도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anic4685
14/03/05 11:58
수정 아이콘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일단 상승한걸로 보이니...어느정도는 가늠은 해볼 수 있는거죠...
현호아빠
14/03/05 12:03
수정 아이콘
서울시 여론조사가 참....허허허
ArcanumToss
14/03/05 12:10
수정 아이콘
서울시 충격
콩먹는군락
14/03/05 12:14
수정 아이콘
나경원도 10% 앞서는 조사도 있었었죠
인간실격
14/03/05 12:14
수정 아이콘
박원순이 지는건 충분히 가능한 일인데 그 상대가 정몽준이라는게 참 유권자 클라스 보이네요.
14/03/05 22:25
수정 아이콘
통계가 좀 잘못됐을거라는는 생각은 드는데 그걸로 유권자 클라스 운운하시는건 좀...
정몽준 지지하면 클라스 떨어지는건가요
드라이
14/03/05 12:17
수정 아이콘
결국엔 박원순 시장이 이길 것 같긴 하지만, 서울시장선거는 상대가 누구인가에 상관 없이 접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시정을 잘 하고 못 하고에 상관 없이 특정 몇몇 집단들을 적으로 돌리는 타입이라서요.
14/03/0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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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는 경향성이 중요하기에 두어개의 추가 여론조사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몽준이 당선된다면 지난 대선보다도 더 절망적인 기분일 것 같네요.
14/03/0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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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정몽준... 아무나 나와도 찍어주는 콘크리트 무섭군요.
Fanatic[Jin]
14/03/0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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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결과가 왜 이런가요??

며칠사이에 민주당이 빅똥을 쌌나요??

지방선거 굵직한 지역여론조사가 확 뒤집히는데요??
Around30
14/03/0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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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션 효과와 응답률 및 표본을 고려해보면
당대당에서는 통합당이 컨벤션효과를 얻었고 응답률및 표본에서는 새누리당에게 유리한 조사라고 치면 박빙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정몽준과 박원순의 경우 박원순이 얻는 컨벤션효과는 미미한반면 정몽준은 크다할수있고 응답률및 표본에서 역시 정몽준에게 유리하기에 아직까지 박원순 현시장이 유리하다고봅니다.
단지날드
14/03/0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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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조사는 이런저런 요소를 고려해도 충격적이긴 하네요

경기도는 김상곤 교육감이 꼭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김진표 의원이 나온다면 그냥 기권이나 해야겠네요 다른 야권 후보를 찍던지...
몽키.D.루피
14/03/0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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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션 효과죠. 정몽준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서서히 원래 지지율로 수렴해갈텐데 그 지지율을 붙들 수 있는게 정치력입니다. 하지만 박원순도 뭔가 정치적 이벤트를 준비해야할 겁니다. 기본적으로 아직까지 유리한 수성전이지만 시정을 잘 운영했으니 당연히 되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선거전에 돌입했다가는 보수언론에 발릴 수도 있습니다.
코그모맛고구마
14/03/0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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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정은 vs 민주당 박근혜
이래도 새누리가 이긴다는 드립이 생각나네요
콩먹는군락
14/03/0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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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닌듯..
14/03/0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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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꼼수와 야권에 의해서 난도질을 당했던 나경원은 186만표를 얻었고,
그에 비해 모든 범야권 세력의 집중적인 지원을 받았던 박원순은 215만표를 얻었죠..
지난 보궐선거에서 나경원을 찍었던 층은 절대적인 새누리당 core 지지층이라 절대로 박원순을 찍을리가 없고..
정몽준이 나오건 김황식이 나오건간에 나경원을 찍었던 층 + alpha인데, 대략 오세훈(210만여표)의 득표정도는 받지 않을까 합니다.

그전 선거에서 한명숙이 오세훈과 경쟁했을떄 오세훈은 2,086,127표를 얻었는데 반해 한명숙은 2,059,715 표를 받았습니다.
한명숙과 박원순은 거의 10만표 차이로 박원순이 더 많이 얻었는데...투표율(한:53.9 ,박:48.6%)을 감안하면
투표율이 5.3%나 낮은 상황에서도 한명숙보다 10만여표나 더 얻은 박원순이 꽤나 강한 후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지난번과 같이 대략 53-55% 정도의 투표율이 나온다면, 실제 총 투표수는 440만표정도가 될거 같고..
박원순 후보가 대략 220만표를 넘어가면 이길거 같고, 그게 아니라면 정몽준 혹은 김황식 후보가 이기겠죠.

일단 박원순 후보가 투표율 48.6%에서도 215만표를 얻었기에
투표율 53-55% 정도라면 적어도 220~230만표를 얻을것으로 단순예측이 가능합니다.
박원순시장이 딱히 잘못한 것도 없고, 나름 잘하고 있다는 실무형 시장 이미지가 커서 득표율이 빠질 이유는 별로 없는거 같습니다.
이 정도 득표율이라면 여권에서도 누가 나와도 박원순 현시장에게 질 가능성이 꽤나 크다고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여권에서 박근혜가 대통령 사임하고 서울 시장으로 나오지 않는이상..총 430만 투표수중에..
박원순 220만 대 여권후보 208만으로 박시장이 여권후보를 이길 것으로 예측합니다. 득표율로는 51.2 vs 48.4 정도가 되겠네요.,,
절대적인 득표수야 투표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어쨌든 득표율은 비슷하지 않을지..^^
단약선인
14/03/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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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만 된다면 바랄 나위가 없겠습니다만...
뒷목잡을 일이 생겨서 또 한달동안 잠을 못자는 일이 생기지는 않았으면...
비욘세
14/03/0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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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버프받아서 저 정도 나온거라니.. 실제 선거결과는 저번에도 그렇듯 숨은 야당표로 현 시장이 밀어버리겠지만 제가 꾸준히 밀고있는 국개론은 탄력이 받는군요.
꽃보다할배
14/03/0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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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빙이다보니 전 선거구 (호남 경북 제외) 가 박빙으로 올 오어 낫싱으로 갈 가능성이 크겠군요.
간철수라고 놀리는 것 / 여왕님 60프로 이상의 지지도와 별개로 당 지지도는 확실히 통합 야당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에야말로 국정원 선거 개입과 같은 사태 없이 공정 선거로 치뤄졌음 좋겟습니다. 특히 개표 오차 없기를...
새벽두시
14/03/05 14:19
수정 아이콘
박원순시장이 서울시 운영을 잘했다 vs 새누리당 후보가 해도 그정도는 할 수 있다.
정몽준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의 경력이 말해주지 않느냐.
국회의원 7선, 대기업 오너, 피파 부회장, 축협 회장등 화려한 경력을 바탕으로 (박원순시장보다 더) 서울시를 잘 운영할 수 있을것이다.
라고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선거에서 중요한건 진짜 일을 잘하느냐가 아니라 잘할것이다라고 믿게 만드는것이라고 보거든요
정몽준의원의 경력은 충분히 일을 잘할것 같은데? 라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죠.

제가 정몽준의원의 본진(울산 동구)에 살아서 정몽준의원을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알고 있죠.
정몽준의원은 능력자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가 울산 동구에서만 5선을 하다 뜬금(?) 멀티(서울 동작구)로 2선을 한것은 우연이 아니죠..
정몽준의원은 70원 아저씨로 펌하하기에는 거물입니다.
사람들은 정몽준의원이 일을 잘할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원순시장이 시장직을 유지하려면 그 누가 와도 나만큼 잘 할 수는 없을걸? 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면 되는거죠
저는 정몽준이 아니라면 박원순시장이 시장직을 무난히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후보들은 박원순보다 잘할것 같아. 라는 인상을 주기에 부족하다고 보거든요


통합 신당 선언이 박원순시장 지지율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요
이유는 당(민주당 혹은 새정치연합)을 지지하지 않더라고 박원순시장은 지지하고 있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어느 후보를 찍겠습니까에 박원순을 누르고, 어느당을 지지하십니까에 없음을 눌러왔다면
통합신당이 나왔다고 지지율이 오를리 없지 않겠습니까?

통합신당 지지율에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데요. +10가 되었지만 이건 총선, 대선의 연이은 패배로 집나갔던(?) 야권 지지자들이 통합이라는 이름으로 다시희망을 느껴(?) 돌아온 수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주식으로 치면 2억에서 1억까먹었다가 1억 회복해서 다시 2억이 되었다는 느낌이랄까요?
알킬칼켈콜
14/03/0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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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해서 까먹은 돈 원금 복구했으면 엄청난건데요 크크크 생각보다 통합신당 효과가 크군요
김치남
14/03/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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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나오면 현대 건설사장이었던 이명박처럼 4대강 같은 재개발 열심히 할거야! 그 기대 아닐지
14/03/0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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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박원순이 지네...
서울 시민은 아니지만 박원순 시장이 지금까지 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결과가 놀랍네요.
밀레니엄단감
14/03/05 15:16
수정 아이콘
박원순 별로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정몽준의 선전이 나쁘게 와닿지는 않는데
이명박의 청계천이나 시내버스 관련 업적도 완전히 잘못했다고 보는지라,
정몽준이 되면 쓰레기통도 놓고, 인도에 주차차량 노점상도 없애고, 골목길 좀 편하게 걸어다니도록
주차차량도 억제시켜, 전반적으로 차 없는 쾌적한 서울시를 만들었으면 하는데,,,
뭐 당연히 안할듯. 설령 쾌적도시 만든다고 하더라도 공원 만들고 뭐 만들고하면서 또 돈 드는 사업 벌리겠죠.
anic4685
14/03/05 15:22
수정 아이콘
안하는게 아니라 못할거같...
하후돈
14/03/05 16:07
수정 아이콘
어떤 이유때문에 박원순 시장을 싫어하시는건가요?
14/03/05 17:02
수정 아이콘
싫어하실수도 있죠 뭐. 모두다 좋아할수도 없고 싫어하는데 이유가 없을수도 있고...
하후돈
14/03/05 17:13
수정 아이콘
...제가 모르는 박원순 시장의 문제가 있나 궁금해서 여쭤보는겁니다. 당연히 싫어하실수있죠. 무조건 좋아하라는 법있나요.
14/03/05 17:18
수정 아이콘
사실 싫어하시는 분들의 이유라는게 그렇게 크게 잘못된 점이라고 보기 어려운게 사실이라서... 물어보셔도 딱히 그래서 그렇구나
하기 어려운게 사실일 겁니다.
잘한게 뭔지 몰라서 싫어하실수도 있다라는 대답도 꽤 되구요.
사실 질문해도 대답듣기 어려운 질문중에 하나일꺼에요.
오지랖넓게 댓글 달았네요. 죄송합니다. (__)
하후돈
14/03/05 17:27
수정 아이콘
아뇨아뇨 죄송하실필요 없습니다.
그래서 위 댓글을 달으신거였군요~
분수님 말씀에 십분공감됩니다. 제 주변에도 박원순 시장 싫어하는 분들 몇분 계시는데 이유가 다 잘한게 먼지 모르겠다는 분들이라서...그래도 어떤문제가 있어서 싫어하실 가능성도 있으니 여쭤본거였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3/05 18:14
수정 아이콘
사실 말씀하신 쾌적한 서울시는 '신'이 서울시장이 되도 어려운 문제라서
다른 정책들을 보시고 후보가 확정되면(출마선언하고 후보확정은 다른이야기니 ㅠㅠ) 결정하시겠죠.
맞습니다맞고요
14/03/05 15:28
수정 아이콘
.
14/03/05 15:44
수정 아이콘
똥치우면서 부채줄이는게 쉽지는 않죠..
똥을 쌀때는 장및빛 전망을 내세우며 그냥 싸면 되지만, 똥 치우는 일에는 첨예한 이해관계가 들어와 있는 상황이라 해결이 몇배 어려우니..
그리고 지하철 9호선 해결 정도를 보여준거로 치면 안될까요? 그외에도 찾아보면 재건축 문제, 동대문 컴플렉스 문제 등등 한일도 좀 있습니다.

또 다시 전시성 사업이 투표의 판단기준이 된다면 서울은 그냥 답이 없는 도시로 봐야겠죠..
전임 오세훈이가 벌인 짓이 전시성 뻘짓이라는 건 서울시민이라면 대강 알텐데...또 그런다면 무슨 3연벙도 아니고..
어차피 180여만표의 core지지층이야 서울시가 default가 되어도 새누리를 찍을 사람들이고..
나머지 사람들은 박원순이 놀고 있지는 않구나 하고 대강은 알겁니다.

개인적으로 정몽준이나 김황식이나 젊고 참신한 후보였던 오세훈의 파괴력을 넘기는 쉽지 않을걸로 봅니다.
오세훈이 2연승할때 보면 이미지가 워낙에 좋았어서..그에비해 정몽준은 동작구 빼고는 다른 야당우세지역에서 박원순을 넘기 힘들겁니다.
단지날드
14/03/05 15:47
수정 아이콘
오세훈 시장이 싸고 간 똥 치운 박원순 시장이 대단하다고 한다면, 이 일은 누가와도 할 수 있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은 절대로 동의 할수가 없네요. 다른 사람이 서울시장이되면 자신의 정치욕심 때문에 절대로 못할걸요
새벽두시
14/03/05 15:53
수정 아이콘
똥 치우는거 누가와도 할 수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하지 않았던 일이죠..
자기의 업적, 뭔가를 했다는것을 보이려고만 하지 전임이 해놓은 일을 이어 받거나
잘못된것을 수정해서 바로 잡고자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박원순시장은 그걸 한 사람이고요.
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실제로 하느냐, 했느냐가 중요하죠
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할 수 있을것 같은 사람이 인기를 끄는게 현실이만요
14/03/05 17:35
수정 아이콘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요. 왜 댓글을 지우시는 건가요?
특별히 문제가 될만한 내용도 없고 특정인 저격도 아니고...
요근래 올리고 지우고를 반복하시는 것 같던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신가요?
단지날드
14/03/05 17:46
수정 아이콘
넷상에 본인의견이 남아있는걸 싫어하시나보죠 최근에 댓글을 몇번 주고 받았었는데 계속 이러시더라구요 다른 내용 다셨나해서 들어와봤더니 죄다 없어졌던;;
14/03/05 19:5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맞고요 님의 댓글을 검색해보니 그동안 써온 모두 지우셨네요? 허허..
분수님의 의문처럼 저 역시 맞습니다맞고요 님이 왜 댓글을 모두 지우시는지 참 궁금하네요..
DeStinY....
14/03/05 15:36
수정 아이콘
제친구가 서울시민인데 박원순 시장이 체감할정도로 잘한 부분과 못한부분이 안느껴진답니다.
단지날드
14/03/05 15:48
수정 아이콘
애초에 티가 안나는 부분에서 잘하고 있는 시장이라;;
콩먹는군락
14/03/05 16:50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게따지면 김문수도 마찬가지라
그아탱
14/03/05 19:23
수정 아이콘
서울 시민인데 오세훈 때보단 훨씬 나아졌네요.
민원 처리속도도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하후돈
14/03/05 16:12
수정 아이콘
근데 뭘 꼭 보여줘야 좋은 시장인가요? 그게 아니라는것을 우린 사세훈과 MB를 통해서 배웠잖아요. 지하철 9호선문제, 가든파이브문제 등등 여러 문제들도잘해결하셨고 부채도 차츰 경감해고있는것만 보아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azure.11
14/03/05 16:54
수정 아이콘
이 여론조사가 전반적으로 다른 설문조사에 비해 여권에 살짝 기울어지게 나온거 아닌가 싶습니다. 보통 박원순, 남경필, 오거돈이 근소하게 우세하다는 여론이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서울시장은 여권지지자들도 박원순이 좀더 우세하지 않나 얘기할 정도이고, 앞으로의 모습에 따라 결과가 바뀔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콩먹는군락
14/03/05 17:05
수정 아이콘
오거돈씨는 솔직히 힘들거같습니다.
거기는 늘 새누리당이 앞서는 지역이서 격차를 10%내외로 좁히는 정도가 될듯 합니다
14/03/06 06:47
수정 아이콘
다른 여론조사도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극단치를 빼면 이 여론조사가 야권에 호의적인 편이었던 거 같습니다.
경향신문 여론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10% 앞서더군요.
iAndroid
14/03/05 17:24
수정 아이콘
새정치연합 측에서 회의에 참석 안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가 뜨질 않나, 윤여준이 통합과정이 비민주적이다라고 발언한 기사가 뜨질 않나, 벌써 삐걱대는 기사가 뜨네요.
이게 일시적인 것인지 지속적인 것인지 보긴 해야겠지만, 시작부터 이러는 걸 보면 순탄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단지날드
14/03/05 17:41
수정 아이콘
기사들 봤는데 기자들한테 발표할때는 이런거 좀 다 조율좀 해놓고 하지 뭐하는건가 싶네요-_-;
iAndroid
14/03/05 17:49
수정 아이콘
애시당초 통합 시작이 안철수가 민주당에게 말린 형태니까요.
통합하면 민주당에게 무조건 이득이기 때문에 김한길이 당내 추인 과정없이 안철수와 나란히 통합발표로 그냥 못을 박아버린 겁니다.
김한길은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당내 반발이 나와도 통합으로 인한 거대한 이득으로 이 반발을 누를 수 있었던 자신감이 있었겠죠.
합의되지 않은 많은 것들이 있어도 민주당 쪽수로 누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역시 있었겠지요.
뭐 한번 못박아놓으면 안철수가 이걸 무를 수 없을 거라는 생각도 분명 하고 있었을 거구요.
만약 이게 새정치연합 중진들이 알고 있었다면 이렇게 쉽게 이뤄지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지날드
14/03/05 18:12
수정 아이콘
처음에 기사 보고 물밑에서 이런저런 협상같은건 다 해놓고 발표한줄알고 환영하는 입장이었는데 뭐랄까 그냥 기사들을 보면 볼수록 확 그냥 발표한 느낌이 나네요. 현실정치에서 그나마 기대볼만한 힘있는 정치세력이라 생각해서 응원하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14/03/05 19:58
수정 아이콘
좀 지켜보죠..
당대당이 통합하는데 진통이 없는게 오히려 더 비민주적인거 같습니다.
주도권을 잡기 위해 뻥카도 좀 날리고, 떼도 좀 쓰고 뭐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결국 어떤 식으로든 잘 마무리 될거라 봅니다.
저글링아빠
14/03/06 05:55
수정 아이콘
서울 지선은 박 시장이 가능성 훨씬 높다고 봅니다. 박 시장이 당선되지 않는 경우는 아마 부동산 이슈를 잘못 건드리거나 하는 돌발 상황이 와야 할 것 같구요.
전국적으로는 경합지 중 서울 충남 정도 이외에는 통합신당이 어려운 싸움을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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