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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4 22:45
미국 내과는 검은머리 외국인이 맞죠
세금, 의료보험 한푼 안낸 분들이 고액의 치료비가 나오는 암, 백혈병 진단되면 한국으로 들어옵니다. 의료관광 수입이라기보다는 지출이라고 보는 편이 맞을겁니다. 러시아 내과는...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러시아에서 림프종 진단받고 온 외국인 보긴 했었는데 재미교포만큼 흔하게 보지는 못했습니다.
14/03/05 04:35
러시아쪽 병원과 한국쪽 병원의 암환자에 대한 검진-치료 연계를 한 곳이 꽤 많습니다. 중국도 비슷한 형태로 오는 케이스가 많고... 보통 MRI, PET-CT, 내시경, 표준치료 시행을 한 후에 다시 돌아가서 f/u하고 뭐 그런 형태가 되더군요. 제가 봤던 케이스 중 대표적인게 현지에서 폐암 진단받고 수술->한국에 와서 보조항암치료, 병리조직 및 유전자 검사시행->현지에서 이레사 복용(중국이 더 구하기 쉽다고...)->한국에 와서 restaging... 뭐 이런식이었습니다. 아니면 유방암 수술하고 f/u하던 환자에서 다발 전이 의심되니까 PET-CT 찍으러 한국에 보내거나.
14/03/05 01:41
미국은 진짜 검은 머리 외국인이...
예전 미국 의료보험 제도를 찬양하던 의원님의 자제분이 한국에 와서 치료받고 간 기록이 남은적도 있었죠. 치과만 해도 유학생들이 미국에서 충치 치료하느니 비행기 타고와서 치료받고 가는게 더 싸게 먹힌다는 이야기도 하고... 다만 이런 분들은 의료 관광이 아니라 의료보험으로 했을테니 저 수입에는 안잡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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