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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02 14:54:51
Name 종이사진
File #1 2월의_집밥들.jpg (928.6 KB), Download : 59
Subject [일반] 2월의 집밥들.




...조금 늦었죠?


어느덧 겨울도 지나가고, 이제 봄이 다가왔습니다.

어제 가족들과 함께 지인 커플을 만났는데,
날이 포근하여 기분좋게 점심을 먹고, 산책을 하고, 차를 마셨지요.
딸도 기분이 좋아 여기저기 뛰어다녔습니다.
친구 커플은 저희 딸을 보며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더군요.

제 주변에는겷혼 적령기임에도 아직 결혼전이거나, 결혼을 했더라도 아이가 없는 부부가 많습니다.
아이가 사랑의 결실이 아닌, 일종의 모험처럼 치부되고 있는 탓도 있겠지요.

요즘 일요 예능 중에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라고 하지요.
점점 자녀를 가지기 힘든 시대가 되니, 어느것 육아조차 예능처럼 되어버려,
TV속 아이들을 보며 즐거워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봄이 되면 갑자기 신진대사가 빨라져 몸이 나른합니다.
이럴 때는 미량원소를 섭취하여 활발해진 신진대사에서 발생하는 피로를 줄여야 하는데,
봄나물에 그런 영양소들이 풍부하다고 하네요.

문득, 봄나물을 잔뜩 넣은 비빔밥이 먹고 싶네요.


좋은 일요일 오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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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잘까
14/03/02 15:03
수정 아이콘
알면서도 클릭할 수 밖에 없는 글 ㅠㅠ

허쉬 초콜릿 드링크를 먹다가 이걸 보니...아.
입안에 들어가면서 나오는 육즙과 양념맛을 느끼고 싶어라....
왜사냐건웃지요
14/03/02 15:10
수정 아이콘
너무 부럽네요.
근데 중간에 [딸아이를 일찍 재우고, 오붓한 술한잔]을 하셨는데 아무일없이 숙면을 취하셨...
??
종이사진
14/03/02 15:11
수정 아이콘
가족은 그런 겁니다(...)
삼성그룹
14/03/02 17:23
수정 아이콘
핥핥핥핥(?)류를 바라셨군요 크크크.. 그와별개로 배고프네요 ㅠㅠ
14/03/02 15:13
수정 아이콘
이번 달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만 제가 이걸 왜 기다리고 있었을까요 엉엉...
종이사진
14/03/02 15:16
수정 아이콘
하루, 이틀정도 늦은 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저도 뭔가 모를 초조함이..크크
The HUSE
14/03/02 15:14
수정 아이콘
시금치 맛나겠다.
세계구조
14/03/02 15:32
수정 아이콘
하아 기가 막히네
14/03/02 15:48
수정 아이콘
제목을 조금 바꾸고 사진들만 따로 야밤에 유게에 올리면 딱일 듯하네요..
뭔가 억울하다..
종이사진
14/03/02 15:55
수정 아이콘
테러를 범하고 싶진 않습니다...
*alchemist*
14/03/02 15:50
수정 아이콘
좋은 집밥이네요..

그나저나 마지막에 덧붙이신 아이가 일종의 모험으로 치부되고 있다는게.. 참 슬프네요

저도 정말정말정말정말 아이들을 좋아하기는 합니다만(물론 내 애가 깽판 치고 쿵쾅거리면 미울때도 있겠지요 -_-;)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고 있노라면
이런 세상에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것이 과연 내 만족만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인가..
나만큼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에게 낳아주는 것이 정말 아이를 위한 일인가..
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저는 요새 결론이 안낳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조차 들게 되더라구요..

뭐 이래놓고 뜬금없이 사고치고-_-;결혼할수도 있기는 합니다만
아무튼 딩크족까지 생각을 하고 있는 저로선 부럽기도 하면서 제 자신의 상황이나 생각이 씁쓸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그것과 별개로..
다이어트 시작했는데 이런 글 해롭습니다 ㅠ_ㅠ;;
종이사진
14/03/02 15:57
수정 아이콘
최고의 다이어트는 사고(?)치는 겁니다.

그리고 집밥을 받는 거지요.
14/03/02 16:08
수정 아이콘
하........... 최곱니다.
비공개
14/03/02 16:15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볼때마다 저도 요리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쩌글링
14/03/02 17:11
수정 아이콘
이번에도 고기들의 성찬이네요.
주부 만 4년에 다 되어 가는 저희 집 주인님은 아직 고기 요리를 멀리하십니다.
음식점을 하시는 장모님 덕에 김치만 5종류를 상에 올리고 밥을 먹지요.
밥상의 중심을 잡아주는 main의 중요성을 강력히 어필하고 있지만, 본인은 원래 이렇게 먹어왔다며,
풍성한 풀밭 사진을 사진으로 찍어 자랑삼아 카톡에 올리곤 합니다.

종이사진님 집밥 시리즈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먹히질 않네요. 흑흑..
요새는 소심하게 마트에서 소세지 다발을 바구니에 담는 식으로 어필하고 있습니다.
종이사진
14/03/02 17:3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저도 딸애를 위한 음식에 숟가락만 얻는지라...;
아이들에게는 동물성 단백질이 매우 중요하거든요.
지니-_-V
14/03/02 20:19
수정 아이콘
곧 결혼을 할거 같은데.. 저도 같이 여자친구랑 이런 음식 요리하면서 오붓하게 잘지냈으면 좋겠어요~ :)
종이사진
14/03/02 20:21
수정 아이콘
미리 축하드립니다^^
저글링아빠
14/03/02 21:03
수정 아이콘
보면 정말 고기테리언이신듯 합니다.
바람직합니다... 흐흐... 고기는 언제나 옳죠...

이제 저도 고기 구우러 갑니다. 홀롤로로~
종이사진
14/03/02 21:31
수정 아이콘
맛나게 드세요 크크
14/03/02 23:48
수정 아이콘
혼자 해먹는데 정말 부러워서 화가 나네요 ^^
14/03/03 09:38
수정 아이콘
크크크
부서진꿈
14/03/03 15:48
수정 아이콘
살 찌셨을듯....합니다만...?

2주동안 죽같이(미음을 못먹기에....) 밥을 삶거나 끓이거나 해서 먹고

17일부터 보통 밥을 먹기 시작했는데 아직 위장이 완전히 회복이 안되네요. 더불어 대장쪽도....

당연 고기나 짜고 매운것은 안되는데.....

이런글은 테러글입니다 크크크크크크크크크
종이사진
14/03/03 19:37
수정 아이콘
이런...얼른 쾌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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