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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2/22 19:33:27
Name 어강됴리
Subject [일반] 뉴스타파 - 돌고 돌아 또 국정원!


1. 위조 관여 영사는 국정원 대공수사국 소속
위조 문서 입수 과정에 개입한 전현직 선양 한국총영사관 영사들이 국정원 파견 직원이라는 뉴스타파 보도가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이인철 영사는 국정원 대공수사국 소속으로 드러났습니다.

3월 새 학기부터 서울시교육청이 친환경농산물의 급식비중을 낮추기로 하면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급식안전에 대한 우려와 함께 박원순 때리기란 지적도 나옵니다.
http://www.newstapa.org/20147575

4. 엔딩영상 - '만기친람' 대통령의 침묵
http://www.newstapa.org/20147593








 검찰 외교부 국정원이 폭탄돌리기를 하는가운데 역시나 국정원이 사건의 중심에 있는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이 제출한 위조증거 3건모두 선양총영사관의 이인철 영사가 개입되어 있으며 이인철 영사는
지난해 8월 17일, 검찰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1심 무죄를 받은때 영사로 입부했는데
알고보니 국정원 대공수사국 소속이었습니다. 
 이인철 영사는 3건의 위조증거 가운데 2건을 총영사의 승인도 구하지 않은 상태에서 검찰로 발송했으며 그 문서의 출처또한 불분명 합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언론과의 접촉을 일체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뉴스타파가 결정적인 증거 하나를 들고 나옵니다. 검찰측이 제시한 증거가 위조라고 단언할수 있는
유우성씨가 탈북한 2004년까지 사용하던, 지금은 연길시 기록보관소에 있는 유우성씨의 옛 여권을찍어서 검찰측의 기록과 일일이 대조합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단 한마디 변명도 할수 없습니다. 
 2004년부터 사용하지 않았던 여권이니 유우성씨가 10년전부터 포섭된 고정간첩이었다 주장할겁니까?
그런데, 그래도 국정원은 할말이 있나봅니다.




“전산오류로 출입국 기록 생성은 불가능”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4022101071027236006

국정원·유우성 측 中서 발급받은 문서 2건… 찍힌 관인, 육안상 차이 없어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40220010705270310020


이렇게 언론에 슬쩍 흘리면 좋다고 무는 사람들이 있겠죠










[기자의 눈/최우열]‘간첩 증거조작 의혹’ 정략적 공방… ‘휴민트’ 금가는 소리는 안들리나
http://news.donga.com/3/all/20140220/61029611/1

지금 중국과의 접경지대에선 북한과 한국 정보원들이 목숨을 건 첩보전을 벌이고 있다. 중국이 자국 땅에서 벌이는 한국의 대북 정보활동을 눈엣가시로 여기며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공안 당국자는 “문건을 놓고 공개 공방을 벌이면서 그동안 닦아 놓은 인적 정보망이 훼손되고 있다”고 말했다


北 최접경 지역… 남북한 정보원 ‘스파이戰’ 치열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40220010705270620040

“허룽시는 우리 국가정보원의 역량이 상당히 많이 투입돼 정보활동을 벌이는 곳이고 마찬가지로 북한 쪽에서도 공작활동을 활발히 하는 곳”이라며 “정보전쟁이 벌어지는 최전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 때문에 우리가 애써 키워 놓은 중국 내 협조자들이 위축되거나 뿌리째 뽑혀 나갈 위험성도 있다”고 밝혔다.







고만좀 하자 이 미친놈들아.. 



























제가 일하는곳에 조선일보가 매일 아침 배달되어 옵니다.


조선일보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이 터졌을 무렵 1면 톱으로 거대하게 뽑아서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을 대대적으로 알렸습니다.
야당에 당적을둔 서울시 박원순 시장을 공격하기 위한 의도라고 밖에 볼수 없었습니다.

그결과 부지런한 할아버지들께서

 



시청앞에서 열심히 박원순 시장을 때리셨죠..



14일 사건이 터진후에 약 일주일 가량 조선일보 1면을 살펴보았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김연아 사진으로 도배를 하더군요 근 일주일 내내
혹여나 1면하단 작은 귀퉁이에다 소식을 알리나 싶었더만 안보입니다.

 조선일보에게는 사법기관과 정보기관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법정에 조작된 증거를 제출하고, 나아가 최대교역국을 비하하는 상식 밖의 일이 벌어지는게 별로 중요하지 않은가 봅니다. 

 조선일보에 딱 한가지 바랍니다.






'자기가 싼똥은 자기가 치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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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나왔다
14/02/22 19:58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에 딱 한 가지...? 너무 많은 것을 바라시는 것 같습니다...
탱구와레오
14/02/22 19:58
수정 아이콘
그놈의 종복 종북..;;;
조선일보야 뭐 볼때마다... 진짜 토나오네요..
소독용 에탄올
14/02/22 20:04
수정 아이콘
한무더기로 묶이는 셋중엔 그나마 제일 나은편일겁니다 ㅡㅡ;
탱구와레오
14/02/22 20:52
수정 아이콘
셋중에 제일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만..
TheMarineFly
14/02/22 22:03
수정 아이콘
셋중에 제일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만..(2)

괜히 조중동에서 첫번째로 호명되는 영광은 아무나 누리는게 아닙니다.
FastVulture
14/02/22 22:06
수정 아이콘
조선이 제일 악랄하죠.... 동아는 찌질하고(?)... 중앙이 딱 중앙...
멀면 벙커링
14/02/23 09:39
수정 아이콘
반도의 흔한 북한성애자 클라스죠. -_-;;;
14/02/22 20:03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 클라스가 있죠. 그리고 정말 국정원은 개혁이 필요하다든 생각이 듭니다. 완전히 정권의 시녀로 전락한 정보기관이 얼마나 안보에 도움이 될련지 의문입니다.
지갑속의자신감
14/02/22 20:10
수정 아이콘
근데 저 사람은 중국국적자인데 탈북자라 속이고 서울시 공무원이 됐다가 중국거쳐 북한에 들락거렸다는 건가요?
국정원의 증거가 조작되었는지 여부와 별개로, 저 사람도 좀 이상하긴 하네요.
둘다 좀 속시원히 규명이 됐으면 좋겠군요.
개인적으로는..저사람이 간첩이라는 강한 심증을 뒷받침해줄 증거가 없다보니 증거를 조작(유우성측 주장) 또는 불가피하게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획득(선양 총영사관측 주장)하는 무리한 수사를 하다 벌어진 사단이 아닐까...합니다.
어강됴리
14/02/22 20:16
수정 아이콘
여권법 부분은 유죄가 인정이 되어 징역1년 집행유예 2년의 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미 언론에도 자기가 화교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북에는 모친상때문에 장례치르러 한번 갔습니다.

그러면 그사람이 간첩이 되어야 하나요
별개의 문제입니다.
지갑속의자신감
14/02/22 20:25
수정 아이콘
사건이 터진후 언론에야 화교라고 밝혔겠죠.
화교(중국국적자)는 외국인이라 우리나라 공무원이 될 수 없는데요.
탈북자라 속여 우리 국적을 받아서 공무원이 된것 아닌가요? 그런다음 또 북한을 드나드니 심증이 간다는거죠.

그렇다고 간첩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적 없는데요.
소독용 에탄올
14/02/22 20:38
수정 아이콘
어떤 심증이 가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권법 위반 범죄자이자, 중국국적자 라는것 말고는 예단할 수 있는 일이 없는데요.....
지갑속의자신감
14/02/22 21:23
수정 아이콘
심증과 예단의 차이요.
소독용 에탄올
14/02/22 21:42
수정 아이콘
주어진 정보로 얻을 수 있는 심증이 어떤것이 있는가? 라고 물어보았어야 하는군요.
지갑속의자신감
14/02/22 21:50
수정 아이콘
간첩이요
긍정_감사_겸손
14/02/22 20:17
수정 아이콘
맞아요 좀 이상함.. 아니면 우연일까?
물론 이번엔 국정원-검찰이 한방 먹은것 같네요. 검찰이야 여권말대로 국정원이 제시한 정보를 토대로 기소한거라 딱히 잘못했는지 모르겠고,

위조한 증거로 여론몰이한걸로 보이는 국정원이 문제.. 아마 정치적인 목적이 있었겠죠.
야권이 주장하는대로 국정원 개혁이 불가피 할것 같은데 과연.. 한때 검찰 개혁이 잇슈였던 것처럼 국정원 개혁이 최대 화두네요.
소독용 에탄올
14/02/22 20:39
수정 아이콘
검찰은 국정원이 제시한 정보라고 해도 해당 정보를 법원제출이전 검증해보았어야 하니까요.....
솔로9년차
14/02/22 21:32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중국 국적을 취득한 북한 주민, 또는 동포2세가 조선족들처럼 남한에서 살기 위해 탈북자를 위장해 들어 온 것이죠. 중국국적자로 오는 것보다 탈북자 신분으로 온다면 여러가지면에서 유리하니까요.
국정원은 국적을 속인 범죄자를 옭아매서 간첩으로 만들었다고 봐야죠. 현재까지는 심증이 있는데 물증이 없어서 만들었다기보다 그 쪽이 더 개연성 있는 추측이라고 봅니다. 도둑잡아서 살인범으로 만든 것 같은거죠.
지갑속의자신감
14/02/22 21:38
수정 아이콘
일리있는 말씀이구요. 다만 저는 더 개연성있다는건 반대요.
동등한 가능성이라 봅니다.
솔로9년차
14/02/22 21:39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렇게 쓴 건데요. 국정원이 심증만 있어서 물증을 만들었다기보다, 국적을 위조한 범죄자를 간첩으로 만들었다고 보는 것이 더 개연성 있다구요.
지갑속의자신감
14/02/22 21:39
수정 아이콘
네 수정했어요.
솔로9년차
14/02/22 21:42
수정 아이콘
저는 동등한 가능성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설사 그렇다 한들 국정원이 잘못이죠. 간첩만 잡으면 장땡도 아니고, 잡지도 못했으니.
지갑속의자신감
14/02/22 21:48
수정 아이콘
국정원 잘못이란 말씀을 왜 저한테 하시는지..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4/02/22 20:15
수정 아이콘
저 사람 뽑힌 건 오세훈 시절인데 박원순은 왜 나오지...-_-
치킨너겟
14/02/22 20:17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남재준 물러나야죠...아니 국정원을 해체를 먼저해야되나;;
지갑속의자신감
14/02/22 20:19
수정 아이콘
근데 뉴스타파 링크는 클릭이 되는데 밑에 링크는 클릭이 안되네요.
저만 그런가요?
긍정_감사_겸손
14/02/22 20:22
수정 아이콘
저도 클릭은 안되는데 복-붙하니까 볼수있네요
14/02/22 21:18
수정 아이콘
조선이 웃긴건 저 사람 채용은 오세훈 시절이라는거죠. 깔라면 오세훈을 까야 하는거 아닌가?
솔로9년차
14/02/22 21:48
수정 아이콘
경제파탄의 원인을 김대중으로 보는 것과 마찬가지죠. 김대중이 원인인 것도 있으나 그건 노무현 때 나타난 것이구요.
지갑속의자신감
14/02/22 22:09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랑 박원순 까는건 아무 상관없어요.
조선일보는 그냥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을 보도만 했고,
보수단체는 그걸보고 박원순 물러가라고 몰려가서 시위한건데,
글쓴분이 교묘하게 조선이 박원순을 깠던것 처럼 써놓은거죠.
지갑속의자신감
14/02/22 21:22
수정 아이콘
총영사 밑에 영사들은 외교부 소속도 있지만, 공식적으로 법무부,국방부,국정원 따위에서 파견하는 영사가 있습니다.
외교 공무원이 국방이나 정보계통에 빠삭할 수 없으니, 타부처에서 외교관신분으로 요원을 보내 업무를 담당합니다.
특히 국정원 파견영사는 공식적인(?) 간첩으로, 상호간에 암묵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인원이구요.
대공 정보수집업무는 국정원 파견영사의 고유업무입니다. 저런데 관여하라고 보낸 사람인걸요.

중국이야 자기 땅에서 벌어지는 불법적인 남,북한의 정보활동에 대해 빡치는 거야 당연한 일인데, 자국민인 유우성씨의 북한입국기록을 제출해달라는 한국측의 요구에 응할리야 만무하겠지요. 당연히 거절했구요. 여기까지가 사실입니다.

문제는 선양총영사의 주장대로 <그래서 국정원 정보라인이 지방 출입국 사무소를 구워 삶았는지 원래 우리 간첩인지 어쨌든 불법적이지만 사실을 빼온건지>
아니면 유우성씨측 주장대로 <아예 국정원에서 조작을 한건지>가 쟁점이 되겠네요.
어쨌든 두 경우 모두 주한 중국대사관에서는 '관인이 다르다','위조'라고 얘기를 할 수 밖에 없는거구요.
그리고 사안은 빅뱅이 됐죠.

여기서 어줍잖게 소설하나 쓰자면, 혹시 역공작에 당했을지도....
북한이 수사사실을 인지하고, 한국쪽에 가짜기록 흘린 다음 민변에 제보해서 공안조작사건으로 몰고갈 수도 있구요.
그럼 북한은 국정원을 흔들고 대공수사를 축소시키고, 이 사건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드러나는 정보망을 일부 와해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구요.
선양총영사가 '말려들었다''꼬였다'라고 했던 말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지도 모르지요.

조작이든 역공작에 당했든 국정원은 개혁당하겠군요.
국정원이 살아남을 길은 '불법적이지만 사실을 빼온거다' 이거 밖에 없는데, 수사결과가 나와도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애매한 부분이라.
소독용 에탄올
14/02/22 21:47
수정 아이콘
국정원의 입장을 가능한 반영해서 불법적이지만 사실을 빼온거라고 가정해도, 만약 그렇다면 법원에 증거로 제출할 수 없죠.
고문에 의한 자백, 불법적인 도청으로 얻은 정보가 배척당하는 것과 같은 이유로요 ㅡㅡ;

당연히 변호사가 문서의 '적법성'에 대한 확인을 요구 할 것이라는 사실을 모른거면 무능하기 짝이없는거고,
알고도 했으면 불법으로 습득한 정보로 재판에 영향을 주려 한거라서 그것대로 문제죠.

국정원이 대외공작에서 유능했는가? 하면 부정적인지라 말씀하신 역공작일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국정원이 대내업무에서 불법을 자행한 일이 없는가? 에 대한 답도 부정적이라서 그렇게 까지 국정원입장을 생각해주기 힘든 측면이 있습니다.
지갑속의자신감
14/02/22 21:49
수정 아이콘
안걸릴줄 알았겠죠.
소독용 에탄올
14/02/22 21:53
수정 아이콘
"국정원이 그정도로 대책없이 무능하고 안일한 조직일리가 없죠!" 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난번 호텔에서 가방 빼돌리다 걸린 일이나, 원룸에서 덧글질하다 걸리는걸 보면 정말 그정도로 무능할지도 모른다는것이 안타깝습니다.

정말 그정도라면 차라리 이참에 해체하고 새 정보기관을 만드는 편이 낫겠네요.......
저높은곳을향하여
14/02/22 22:16
수정 아이콘
안걸릴줄 알고 위조한거죠. 이번에 걸린거고.

정봉주의 전국구에서도 다뤘듯 형량이 형량인지라 재미있게 되었네요.
좋아요
14/02/22 21:50
수정 아이콘
모르긴 몰라도 아마 똑같은 첩보원이란 직업 안에선 한국 첩보원들이 북한보다 돈도 많이받고 대우도 좋을텐데...
실제로 역공작 당한거라면 그건 그거나름대로 진짜 답없는거겠죠-_-a
중용의맛
14/02/22 22:22
수정 아이콘
...그럼 그게 국정원인가요 흥신소지...

국정원의 존재 이유가 존재는 하는지 모르겠네요.
지갑속의자신감
14/02/22 22:25
수정 아이콘
흥신소에서 중국 출입국 관리기록 떼와줍니까?

그게 국정원의 존재이유겠지요.
소독용 에탄올
14/02/22 22:33
수정 아이콘
재판에 써먹으려고 불법으로 출입경기록 만들어오는게 국정원의 존재이유라면 그런조직이 법치국가에 필요할까 의문입니다.
중용의맛
14/02/22 22:34
수정 아이콘
떼오는게 아니라 만들어왔으니 흥신소지요...이해가 안되시나요.

피고측이 떼온거 아니라고 떼쓰는것도 아니고...
지갑속의자신감
14/02/22 22:39
수정 아이콘
보통 흥신소는 만들지 않고 떼오니까요.
좀 윗 댓글 불친절하게 단거 같은데, 죄송합니다.
국정원이 때로 국가에서 필요로하면 흥신소 역할이든 뭐든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오해없이 적자면 국가 간에서요)
중용의맛
14/02/22 23:15
수정 아이콘
맞아요 국정원이 궂은일 해야하는 부서인건 맞죠.

근데 이렇게 아마추어같이 구는데가 권력이랑 밀착한다 이런 분위기 내면 그건 부서의 종말이죠.
어강됴리
14/02/22 23:30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유우성씨가 입수한 기록은 중국에서 입수한건데 북한이 중국 정부에 힘을써서 기록을 조작할수 있나요
자신의 가족을 적국 정보요원에게 노출하는 간첩이 있나요
그렇게 1심에서 검찰이 증거로 내놓은 북한 촬영사진도 GPS판독결과 중국측에서 찍은걸로 나왔고
1심의 가장 중요한 증거인 유우성 여동생의 자백도 일관성이 없고 강압과 가혹행위로 얻은 자백, 거기다 법정에서 조차 말이 바뀌는데
이 모든게 다 북한의 공작이라고요?


이게 성립하려면 무슨 시나리오를 써야하죠
지갑속의자신감
14/02/22 23:42
수정 아이콘
국정원의 출입경 관리 기록 입수 경위와 유우성씨 간첩여부는 별개라고,
둘 다 밝혀지면 좋겠다고 첫댓글에 썼는데요.
어강됴리
14/02/22 23:50
수정 아이콘
그냥 소설이 너무 흥미로워서 그랬습니다.
북한의 공작이라 보기엔 설명할게 너무 많아요
어강됴리
14/02/23 00:03
수정 아이콘
사실하나 추가하자면 문서3종이 국정원직원을 거친 것이 확인된 지금
<아예 국정원에서 조작을 한건지> 부분은 유우성씨측 주장이기도 하지만 중국정부의 공식 확인입니다. 이건 주장이 아닙니다. 사실이에요

그리고 검찰이 증거로 제시한 문서는

화룡시 출입국관리과 에서 발행한 입출경기록
삼합지방검문소 (원래는 삼합지방변방참 이라고 읽지만 편의상..) 에서 발행한 입출경기록
삼합지방검문소에서 발행한 입출경기록의 확인서 입니다.

안타깝게도 '불법적이지만 시실을 빼온거다' 라는 가정은 틀린 가정이 돼었네요

일단 화룡시에는 출입국관리과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출입국관리대대가 존재하지, 그리고 화룡시 출입국관리대대는 출입경기록을 발급해줄 권한이 없습니다.
아예 나올수가 없는 문서를 제출했습니다. 이거 하나만으로 끝났죠

그리고 검찰이 제출한 삼합지방검문소의 입출경기록은 유우성씨의 여권과 비교해보면 완전히 대치됩니다.
둘중에 문서하나는 거짓말이 될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중국정부는 검찰제출기록을 위조라고 판명했습니다.
게임 끝난거죠

당연히 입출경기록의 확인서는 종잇쪼가리입니다. 주작질한 문서를 누가 확인해줍니까 이것도 조작이지



정말 갑갑한게 조중동 이라 불리는 주요일간지 매체와 공중파에서는 이사건의 디테일이 한참 떨어집니다.
왈가왈부 할 문제가 아닙니다. 이미 사실관계는 확인이 끝났어요 논쟁거리도 아닙니다.
지갑속의자신감
14/02/23 00:22
수정 아이콘
증거문서의 출처,경로,몇 매인지까지 아직 밝혀진게 하나도 없는데요.
애초에 주한중국대사관에서 위조판정을 내려서 사단이 났다고 제가 썼던 내용이고,
위조되었다는 문서의 출처가 어디고 어떤 루트로 입수해서 어떻게 검찰에 넘어갔는지가 궁금하다는거 아닙니까.
선양총영사는 '중국정부가 확인을 안해주니 '화룡시 출입당국'에 다이렉트로 접촉해서 받아냈다.... 그러다 일이 꼬인거 같다' 이런 요지로 말을 했으니
다 거짓말이고 국정원이 만들어낸 문서인가? (수사요원 개인이 욕심에 한일인가? 조직적인 조작인가?)
아니면 그의 말대로 비공식적으로 빼오다보니 발행기관을 제대로 쓸수 없었던건가? (그렇다면 내용자체는 사실인가?, 거짓인가?)
빼온게 사실인데 내용이 거짓이라면 누가 거짓문서를 흘렸나? (중국측 협조자가 돈만 받고 가짜를? 애초에 이중간첩?)
등의 의혹이 드는거지요.
어강됴리
14/02/23 00:35
수정 아이콘
수사요원 개인의 욕심일리가 없죠

국정원이 그리도 좋아하는 국가보안법 12조 1항

제12조(무고, 날조) ① 타인으로 하여금 형사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이 법의 죄에 대하여 무고 또는 위증을 하거나 증거를 날조·인멸·은닉한 자는 그 각조에 정한 형에 처한다


형법 98조에 의거하여

제98조(간첩) ① 적국을 위하여 간첩하거나 적국의 간첩을 방조한 자는 사형,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무려 형량이 사형 무기징역 7년 이상의 징역입니다. 뒷배없이 순수 개인이 이런 무모한짓을 한다고요? 믿기힘드네요

앞서 설명했지만 비공식적으로 빼오는것도 말이 안됩니다. 비공식적으로 빼온다는건 문서는 사실인데 루트가 적법하지 않다는소린데
문서자체가 개소리죠

유일한 희망이라면 거짓문서를 옳다구나 받아서 2심재판의 결정적인 증거로 제출했다는건데 차마 이 가정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만약그렇다면 외교부 국정원 검찰 모두 등신중에 상등신이라는 소리거든요
일단 서식자체가 중국정부가 발행하는 서식이 아닙니다. 공증을한 확인서도 공증번호가 없어요 공증방법도 틀려먹었습니다.
발행할수가 없는기관의 발행을 받았습니다 이건 그누구도 검증을 하지 않았다는 소리입니다. 차마 대한민국이 시국사범을 처리하면서 이렇게 어수룩하다는걸 차마 믿을수가 없습니다.

거기다 이 출입경기록 3종은 2심재판의 결정적 증거로 검찰이 내어 놓았습니다. 중국공문서에 조금이라도 능통한자가 보아도 헛웃음만 나오는 퀄리티죠 이걸 샀다? 설마요..
어강됴리
14/02/23 00:5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사실관계 하나 더 정정하셔야겠습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위조판정을 한게 아니라 중국정부의 입장을 전달만 한거라합니다.
주한 대사관의 입장이 아니라 중국정부의 입장이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검찰이 증거로 제출한 문서3종은 심양총영사관 이인철영사의 손을 모두 거쳤고
이인철 영사는 국정원의 대북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위조문서를 제작했건 사기당해 가져왔건 이 영사의 책임을 묻지 않을수 없습니다.
법정에 위조문서를 제출한죄 국가보안법 12조 1항의 죄를 물어야죠
지갑속의자신감
14/02/23 01:10
수정 아이콘
네 대사관이야 당연히 정부의 입장을 전달만 했겠죠.
제가 책임을 묻자는데 반대했나요? 개혁을 당할거라 썼는데요.
어강됴리
14/02/23 01:18
수정 아이콘
사실관계를 수정해서 시나리오를 다시 써주실 용의는 없습니까
저는 상상력이 부족해서 이까지 나왔으면 유우성씨가 왜 간첩인지
북한이 어떻게 어디서 공작을 한다는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뭐 마인드컨트롤을 해서 담당검사의 뇌를 조정했다는 SF장르는 제외하고요
현실적인 장르로 부탁드립니다.
지갑속의자신감
14/02/23 01:23
수정 아이콘
사실관계 좀 정정해주시겠습니까?
정정하겠다고 다신 윗윗 댓글에 중국정부가 확인한 것은 <국정원이 출입경 관리기록을 조작했다>가 아니라 실은 <출입경 관리 기록이 위조됐다>입니다. 그걸 누가? 어떻게? 왜? 위조했는지가 궁금한거구요.

국정원이 조작했다는 말이 지금 꼭 듣고 싶으세요?
아니요. 지금은 못해드리겠네요.
물론 앞으로 추가조사 결과에 따라 지금까지 했던 말 싹 바꾸고,
국정원이 조작한거네~ 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얼마든지요.
근데 그건 그때가서구요.

지금 밝혀진건 문서가 위조 되었다 하나 밖에 없는데
뭐가 그리 급하신지.

그리고 본인의 의견과 다르다고 대놓고 비꼬는건 삼가면 좋겠네요..
어강됴리
14/02/23 01:27
수정 아이콘
'출입경 관리 기록'뿐만 이나리 '출입경 관리기록의 확인서' 까지 위조가 되었죠
그리고 이 위조3종은 국정원 직원 이 영사가 손을 댔죠

이영사가 조작문서를 작성했을수도, 아니면 모처에서 만든 문서를 전달했을 가능성 둘다 있습니다.
그래서 전 '손을 댔다' 라는 표현을 하는겁니다.

왜 없는말을 만드시나요
전 상상력이 부족하다고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전 시나리오를 쓴적이 없는데 다시 써오라뇨 이런 황당한 경우가..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북한이 역공작을 가한 간첩 시나리오 현실성 있게 부탁드립니다.
무리한 요구라고 생각하시면 응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강됴리
14/02/23 01:29
수정 아이콘
그리고 댓글을 마구마구 수정하시네요 어느장단에 춤을 춰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까딱하단 사람 바보되겠네요
지갑속의자신감
14/02/23 01:35
수정 아이콘
시나리오 써오라고 비꼬는 말에 저 역시 시나리오 다시 쓰라는 비꼬는 말로 대응했다가
이러다 같은 사람되는거 같아 수정했습니다.
그 한줄 고친거에 뭘 또 춤을 춘다고...

위조 문서를 이 영사가 손을 댄게 아니라, 계선상 이영사의 손을 거쳐 갔다고 봐야 맞는거지요.
그 과정에 어디서 문서가 위조된지는 알 수 없는거고.
솔직히 총영사관내 영사중에 당연히 국정원 파견영사가 해야될 업무를, 이 영사의 손을 지나간 사실 만으로 마치 스캔들처럼 얘기하는건 말도 안되지요.
어강됴리
14/02/23 01:44
수정 아이콘

어차피 진흙탕에 같이 뒹구는 처진데 무에그리 다르겠습니까

문제는 그 이영사가 언론의 취재에 일정 응하지 않고있다는 소리죠
그리고 국정원 파견영사는 공안사건에 증거로 쓰일 중요한 문서를 총영사의 승인도 받지 않은체 본국으로 보내도 된답니까 그래서 국회에 나온 총영사의 말이 압권이었습니다 '개인문서' 랍니다.
이영사가 검찰에 보낸문서가 '개인문서' 랍니다.

여태까지 검찰이 '개인문서'로 수사하고 증거 제출하고 중국에 검증까지 받았습니다. 이게 스캔들이 아니면 뭐겠습니까? 증거능력이 인정도 안되는 문서가지고 지금 간첩죄 씌우려고 여기까지 끌고 온겁니다.

그것도 1심 무죄난 사건을 대단한 증거하나 있는양 상고해서 이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외교부가 정식으로 검찰로 송부했다는 문서도 문서 3종중 가장 말이 안되는 화룡시 출입경관리과 문서입니다. 이 문서도 이영사가 한글번역을 했다는 번역공증을 해서 보냈답니다. 그걸 외교부는 신뢰가 가는 문서인것 마냥 알렸던 거죠
어강됴리
14/02/23 01:31
수정 아이콘
전 쪽을 팔지언정 그 쪽팔린채로 살아가지 제가 싸놓은 놈들 책임은 다 지려합니다.
진흙탕싸움에 무슨 체면을 차린다고 실시간으로 행간을 바꿔놓나요 참 이해하기 힘드네요
지갑속의자신감
14/02/23 01:44
수정 아이콘
체면은 무슨... 관계없는 다른 읽는 사람 기분은 생각안하나요?
님은 댓글을 싸는지 모르겠는데 전 쓰려합니다.
시나리오 써오세요란 말에 시나리오 다시 써오란 말로 대꾸했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바로 수정한거 외에, 뭐 다른 말 제가 했는지..참.

이제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지 도대체 알 수가 없네요. 감정싸움 같으니 그만 달겠습니다.
저는 님과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지만, 님한테 해코지하거나 손해끼친적 없습니다.

같은 의견만 듣고 싶다면, 도대체 글은 뭐하러 썼는지 모르겠네요.
어강됴리
14/02/23 01:49
수정 아이콘
언제 같은 의견 듣고 싶다고 했습니까
시나리오가 하도 신기하다보니 그냥 시나리오 듣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게 비꼼으로 들리는건 어쩔수 없는데 정말이지 그 시나리오 구멍이 숭숭 뚫린거 그냥 볼수가 없더구만요
그래서 보강 요청했고 그게 다입니다.

그리고
실컷 칼부림 해놓고는 나는 칼을 뽑은적이 없다라고 체면차릴 참입니까

그럴양인양 다음부터 그냥 칼을 뽑지마시길 바랍니다. 왜 준비도 안된체 뛰어들어 마음만 상합니까
상대의 피를 묻힐 각오였으면 손가락쯤은 잘려야죠
어강됴리
14/02/23 01:5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주 충분하게 해코지 하셨습니다. 사람을 이리 키보드 앞에서 떠나지 못하게 했으니 시간 손해도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무슨 진흙탕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으려고 그러시나..
어강됴리
14/02/23 01:33
수정 아이콘
'시나리오나 다시 써오시죠' 라고 한건 비꼼이 아닌건가요? 어차피 수정때문에 이제는 흔적조차 안남았지만 참 그와중에 조금이라도 잰체 하려고 행간을 마구마구 주작하시는걸 보면 안쓰럽기도 합니다.
솔로9년차
14/02/22 21:52
수정 아이콘
이 사건은 밝혀지지 않은 사건이 아니죠. 이미 증거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제부터 알아봐야 할 것은 국정원이 왜 저런 일을 했느냐이지, 이미 밝혀질대로 밝혀진 일들이 아닙니다.
왕은아발론섬에..
14/02/22 22:03
수정 아이콘
저 미친놈들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을거 같은데.
몽키.D.루피
14/02/22 22:21
수정 아이콘
이 명언은 아마도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한 계속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지갑속의자신감
14/02/22 22:22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나 위에 몇 댓글은 조선일보가 이 일로 박원순을 깠다는데,
저는 모바일로 조선일보 기사 보는데 그런 내용은 전혀 기억이 없습니다.

무슨 근거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그런 기사가 정말 있습니까?
14/02/22 22:26
수정 아이콘
본문에도 조선일보가 박원순 시장을 직접적으로 비판했다는 말은 없습니다. 대대적으로 서울을 강조해서 1면에 내세운 의도를 추측해서 본문에 적었고 이후 조선일보의 기사 때문에 생긴 일들을 적어놓았네요.
지갑속의자신감
14/02/22 22:27
수정 아이콘
그러면 기승전조로 끝날 이유가 없지요.
14/02/22 22:29
수정 아이콘
글쎄요. 결과적으로 일종의 오보가 된 셈인데...
지갑속의자신감
14/02/22 22:32
수정 아이콘
저랑 다른 얘기 하시는거 같은데요 지금...
14/02/22 22:34
수정 아이콘
아닌데요. 이 이야기가 기승전조로 끝날 이유가 충분하다는 겁니다. 재판 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사건을 대대적으로 1면에 내세웠다가 그 후에 다른 결과가 나왔다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겁니다.(언론으로 질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겠죠.) 다르게 표현하자면 박원순 시장을 향해서 시위를 하신 분들에 대해서 어느정도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것이 언론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만.
지갑속의자신감
14/02/22 22:35
수정 아이콘
다른 얘기 하시는거 맞네요.
14/02/22 22:37
수정 아이콘
님의 얘기는 뭔데요?
솔로9년차
14/02/22 22:44
수정 아이콘
1차적 원인을 제공했든 어쨌든 상관없다는 이야기이시죠.
많은 사람들이 조선일보가 의도한 것이라고 보지만, 뭐, 물증이 없네요.
지갑속의자신감
14/02/22 22:52
수정 아이콘
그것보다
언론은 재판결과가 나오기전의 사건을 보도하면 안된다? 또는,
언론이 보도한 사건이 사건의 재판결과가 수사결과와 다르게 나오면 책임을 져야한다
가 대체 가당한 말인지 묻고 싶습니다.
14/02/22 22:58
수정 아이콘
보도해도 됩니다. 다만 지금처럼 자신들이 대대적으로 내보낸 기사가 오보의 가능성이 생겼다면 자신들이 보도한 것만큼은 책임져야겠죠. 그 책임지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지금은 그런 모습이 안 보이네요.

조선일보의 의도에 대해서는 모르죠. 박원순 시장을 비판하려고 했는지 아닌지는. 그러나 기사를 읽고 잘못 생각한 사람들이 있다면 그 후에라도 어느정도 책임감을 가지고 결과적으로 오보가 될 가능성이 생긴 지금이라도 바로잡으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 노력을 안 하고 있으니 이 글이 기승전조로 끝나도 그다지 무리가 없다고 생각되는거고요.
베인티모마이
14/02/22 23:06
수정 아이콘
언론사에서는 단어를 쓰냐 마냐, 어떤 단어를 쓰느냐도 섬세하게 판단하고, 어떤 제목을 몇 면에 노출시키면 어느정도 파장이 있을 것이냐도 섬세하게 판단합니다. 조선일보가 죽도록 욕먹는건 그런 섬세한 판단과 예측을 공익을 위해 쓰는게 아니라 일개 정파의 이익을 위해서 마구 쓴다는 것에 있구요. 재판 가자는 것도 아니니 물증도 필요없고 심증으로는 100%죠.
지갑속의자신감
14/02/22 23:07
수정 아이콘
그러면 저런 소규모 인원말고 더 좋은 예가 있을텐데요.
광우병이라고...
베인티모마이
14/02/22 23:09
수정 아이콘
지갑속의자신감님// 아, 선동과 정파적 이익에 따른 말바꾸기, 무책임한 언론태도 변화의 대명사 광우병! 그 자료가 이거 맞죠?

http://barryspost.net/post/248
[[펌] 광우병 관련한 조중동의 기사 변화]
14/02/22 23:09
수정 아이콘
피장파장은 하지 말죠. 저를 저쪽 사람으로 보시는 거 같은데 저는 광우병 이야기해도 전혀 신경 쓰이지도 않는데.

여튼 피장파장까지 나왔으니 의도는 전달된 거 같네요.
지갑속의자신감
14/02/22 23:20
수정 아이콘
그 링크안에 기사 한번은 눌러보고 퍼오신겁니까?
웃음이 나네요...
소독용 에탄올
14/02/22 23:39
수정 아이콘
지갑속의자신감 님// 링크가 거의 다 깨져있군요.
광우병에 대한 조중동의 보도 시점변화 자체는 실재했던 일입니다.
언론의 정파성은 현실적인 이야기이며,
조선일보-최장집 논쟁 등에서 확인 할 수 있듯 선명하게 드러나기도 합니다.

거기에 광우병 관련한 가장 큰 문제는 '검역'과 무역외교에서의 정부신뢰성이었죠.
인용된 기사에서 언급하는 사건에 대한 문제제기시, 공무원임용제도에 대한 비판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지갑속의자신감
14/02/22 23:46
수정 아이콘
네 광우병 당시에 저 기사 다 읽어봤고, 정말 아무 문제 없는 내용들이에요.
거기에 대해서도 할 말은 많지만 또 토론하자면 너무 길거 같네요.

짧게 얘기하자면, 보도 시점변화는 정파성에 의해서가 아니라, 수입의 현실성 여부에 따른 변화였습니다.
뭐 영국에서 몇명 죽었대~하는 해외단신성의 뉴스에서,
수입이 결정되고 좀 더 심도있는 분석에 들어가면서, 어떤어떤 부위는 괜찮고 몇살 이하는 괜찮대~하는 식으로 변화했지요.
예를들어 '유럽에서 조류 독감 발생!' 하는 기사를 낸보낸 후에, 얼마후 우리나라에 사례가 발생하면, '사람에는 옮기지 않는걸로 밝혀져'
로 좀더 현실적인 분석을 한다고 해서, 그것이 정파성에 의한 시점변화가 아니라 사안의 현실밀접화에 의한 보도 심도 변화임을 이해하실 겁니다.
전체적으로 위와 같은 상식적인 수준에서 충분히 이해할 정도였고, 저 기사만으로 비난하는 사람들은, 대체 기사를 한번씩은 읽어보고 비난하는걸까 싶은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저 링크는 좀 웃기긴 하잖아요.
색깔까지 넣어 비꼬면서 자신만만하게 링크 가져왔는데.. 본인도 안눌러본 티가 나니까.
소독용 에탄올
14/02/23 00:08
수정 아이콘
현실성에 의한 보도심도 변화임을 이해하는 문제가 아니고요

언론 자체가 정파성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려는 것입니다.
이 정파성이 사실왜곡영역에 이르는 경우가 종종 있어왔고, 조선일보 역시 이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조선일보만 정파성을 가지고 사실을 왜곡하는 것(특정사안을 언급하지 않는 것을 통한 왜곡도 여기 포함됩니다.)은 아니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충분히 비판받을 수 있습니다.

조선일보야 조, 중, 동 중에서 그나마 글 모양 자체는 잘 나오는 글을 씁니다만,
특정한 주제, 혹은 특정한 영역에서 정파성의 한계를 보여주는 경우가 있고
원글에 언급된 내용은 그 부분에 대한 비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정파성은 단순히 기사의 논조에서만 드러나는 것이 아니며,
특정한 주제를 다루는 위치, 비중, 빈도동일 기사에 대해서 대안적인 표제들 중 특정한 것을 선택하는 것,
특정한 주제를 다루지 않는것, 다루는 방법등 다양한 차원에서 드러납니다.
어강됴리
14/02/23 01:2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때 국내 최대발행 일간지 1면에 터뜨리고 사설로 조져놨지만
사상초유의 정보기관 사정기관의 증거조작이 나오고 여당의원의 상식밖의 언행이 이어지지만 1면에서 절대로 다루지 않습니다.
15일 이일이 붉어졌을때만해도 16면에 조그맣게 '논란' 이라고 쓰고 사설에 '만약에 조작이라면 큰일이다' 식으로 넘어갔죠 증거 다 나오고 중국정부가 도장꽝광 찍었는데도 의도적으로 사실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책임있는 언론이라면 1면 상단 메인에는 못싣더라도 1면 하단부에는 기재를 해야죠 이 사건을 이슈화 시킨 축이 조선일보인데.

그래서 자기가 싼 똥은 자기가 좀 치우라는 이야기입니다.

자신들이 속한 정파에 유리할때는 나발 불며 행진하다, 자신이 한이야기가 틀렸을때는 쥐구멍에 숨는건 정론지가 할 모양세가 아닙니다.


조선일보의 명 칼럼 '그래서 어떻다는 말이냐' 감상해주시길 바랍니다.
https://pgr21.com/?b=8&n=46433
지갑속의자신감
14/02/23 01:52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가 저사건으로 박시장을 공격한 기사가 있으면 있고, 없으면 없다하면 될 일입니다.

또 솔직히 모든 사건을 정치 유불리로만 따지만 사람이 아니라면,
서울시 공무원중 간첩을 밝혀낸 사건이 있다고
서울시장을 비난할 생각할 사람이 몇이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14/02/23 01:56
수정 아이콘
지갑속의자신감 님// 위에 사진이 떡 하니 있는데 그러시면 곤란하시죠
지갑속의자신감
14/02/23 02:01
수정 아이콘
기사의 내용에 문제가 없다면
그 다음은 독자의 책임이죠.

저 사람들은 제가 말한 그런 사람들인가보죠.
어강됴리
14/02/23 02:16
수정 아이콘
그렇게 치자면 모든 언론 매체는 정론직필의 짐을 덜고 훨훨 날아갈수 있겠네요
무슨논조로 써제끼건 받아들이는 사람의 잘못이니까요

이것이 합리적인가요?

사람들인 언론에세 세상을 보는 눈과 귀를 부여했고 세상을 보는 창구는 그 무거운 책임을 가지고 지면을 채워야 합니다.

정론지, 그것도 국내 최대발행, KBS에 이은 매체파워 2위인 조선일보의 이런작태는 읽는사람 잘못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 치졸합니다. 발벗고 사실관계를 바로잡아도 될까하는 판국에 마치 이번사태가 논란인거 마냥, 없는거마냥 눈가리고 아웅하는식의 조선일보의 행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역시나 한숨이 나옵니다.

기사의 배치 헤드라인의 구성, 지면할애 이 모든게 기사의 내용입니다. 텍스트(text)만 읽고 행간에 숨겨진 컨텍스트(context)는 일부러 외면하는게 안타깝네요

다시한번 조선일보의 명칼럼 그래서 어떻다는 말이냐' 감상해주시길 바랍니다.
https://pgr21.com/?b=8&n=46433
어강됴리
14/02/23 02:33
수정 아이콘
hater gonna hate

라는 영어 농담이 있습니다.
직역하면 증오하는자들은 증오할것이다 라는건데
저는 찌질이들은 찌질댄다라고 씁니다.

제가 앞서 늘 지적하는건 행간이 왜 보이지 않냐 이겁니다.
조선일보는 박원순시장이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시절부터
그의 인권 변호사 경력에 '국가보안법' 철폐를 주장한것을 두고 사상이 불온한사람 불순분자라고 늘 몰아세웠습니다. 서울시장 경선할때도 박원순 시장의 군대문제, 월세문제를 필요이상으로 들추어내고 찌질 강용석의 한낱 해프닝으로 끝난 아들 박주선씨의 척추이상을 군비리로 몰아세웠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부동산 광풍의 서울시 재개발 문제를 지적할때도 박원순 시장을 공공의적으로 몰아세웠으며 세빛둥둥섬 민자사업등등 박원순시장의 역점사업 하나하나를 악의적으로 힐난했습니다.

Hater gonna hate

서울시 공무원 사건은 증오가 필요한 자들에게 더없이 강렬한 증오를 안겨 주었습니다.
그런맥락에서 조선일보의 저기사는 진행되어 온겁니다.

물론 앞뒤 맥락에 대한 이해가 없거나 증오를 할 준비가 되지않은 자에게는 저 기사가 아무렇지도 않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박원순시장을 공격하는데 주력해온 조선일보에서 순수한 마음가짐으로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을 1면 톱으로 대문짝만하게 박았을까요?

없는것과 모르는것은 구분이 되어야 합니다. 모른다고 해서 없는것이라 강변한다면 어리석어 보일따름입니다.
지갑속의자신감
14/02/23 02:36
수정 아이콘
제 글이 어떻게 그렇게 읽히는지 모르겠네요.
단순히 저 보수단체 회원들이 합리적이지 않은걸 조선일보 책임이라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또 이번 증거위조 사건을 보도하는데 조선일보가 입이 천근만근 무겁다면, 그건 그것대로 비난하면 될 일입니다.
하지 않은일까지 덮어씌워 비난하는건 좀 아닌거죠.
어강됴리
14/02/23 02:5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 할배들이 뭐 어떻게 하든 크게 상관없습니다.
저 이미지들은 결과(Result)가 아니라 현상(appearance)에 가깝죠,
남은인생 생각이 합리적으러 바뀔것 같지도 않고
저런 퍼포먼스가 여론에 영향을 줄것 같지도 않고

지적하고 싶은건 언제나 조선일보의 비겁합입니다. 조선일보의 무게를 얼마만큼 느끼실지는 모르겠지만 조선일보에서 저렇게 때리면 당장 정치권이 반응합니다. 당시만해도 당장 한나라당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서울시에 종북의 무리들이 있다고 하면서 저주를 퍼붓습니다.
저할아버지들은 덩달아 뛰어듭니다. 그렇게 하면 조선일보가 그 현상을 찍어서 마치 난리가 난것처럼 부풀리죠 그렇게 하면 청와대에서 코멘트 합니다. 그걸또 받아서 조선일보 1면 상단에다 때리죠

요즘은 덜하지만 예전에만해도 방송기자는 신문기자 떨어지면 가는곳으로 여겨졌습니다. 조선일보가 이렇게 난리치면 공중파에서 안받아먹을수 없죠, 정치권소식으로 한컷들어가고 할아버지들 한컷들어갑니다.
대통령 코맨트 들어가면 전국은 공안정국으로 바뀌고 여권에 정치적으로 매우 유리한 지형이 됩니다.

이런식으로 몰아가면 야권은 굉장히 불리해지죠 공안놀음을 멈춰라 하면 종북세력으로 낙인찍히고 기껏 취하는 스탠스라고 해봐야 수동적으로 관망해보자 이정도 입니다.

그러면 자극적인 발언을 원하는 지지자들은 떨어져나갑니다. 여권에 유리한 구도가 되죠 이런 냉전놀음을 반세기 내내한곳이 조선일보입니다.

정말 말도안되는 소원이지만 그들이 가진 힘만큼 책임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싸질러 놓으면 자기 뒤정도는 닦고 가는게 ...
지갑속의자신감
14/02/23 13:32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가 저 사건으로 박시장을 공격한 적도 없고
한나라당이 서울시에 종북 무리들이 날뛴다고 저주를 퍼부은적도 없고
청와대가 코멘트한적도 없어요.

거듭말하지만 비난할일은 하되, 하지않은걸 덮어씌우는건 잘못된겁니다.
특히 넷상에서 너무 자주 '공안의 종북몰이'프레임에 빠지는건 피곤하더군요.
가만히 손을 잡으
14/02/22 23:50
수정 아이콘
간첩이 되면 개인과 그 가족이 다 파괴되지요. 그런데 간첩을 만든게 처음이 아닙니다.
증거를 조작하고 인생을 파괴한 범죄자들이 처벌받는 꼴 좀 보고 싶습니다.
14/02/23 00:42
수정 아이콘
이 또한 빙산의 일각이겠죠.
밝혀지지 않은 증거로 얼마나 많은 부끄러운 일들을, 하지만 자기들은 전혀 부끄럽지 않은 일들을 해왔을지.
달팽이걸음처럼
14/02/23 13:05
수정 아이콘
눈가리고 아옹도 정도껏...
지갑속의자신감
14/02/23 13:17
수정 아이콘
<국정원이 제시한 증거문서가 진본이 아니다 ->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문서를 조작했다>는,
<유우성씨가 국적을 속이고 공무원이 된 후 북한에 드나들었다 -> 유우성씨가 간첩이다>와 다를게 전혀없는 같은 수준의 논리입니다..
둘 다 심증만 있지요. 그 심증은 증거문서의 입수경위와 전달경로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여러가능성을 열어두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개평3냥
14/02/23 13:34
수정 아이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고
범죄행위은폐에 인권을 가져다
붙인 조직에 조직원들 다워요
인생은혼자다
14/02/23 14:25
수정 아이콘
국정원과 검찰이 간첩 누명을 고의로 씌운 것이라면 정말 큰 문제죠. 설사 실수로 씌웠다고해도 작은 문제가 되진 않아요.

조선일보 클래스는 여전하네요.
애패는 엄마
14/02/23 14:38
수정 아이콘
언론사에서 직접 공격하지 않아도 프레임 설정할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남의 의견을 소개해도 양쪽의 의견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면 정보를 받아들이는데 불균형적일 수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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