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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2/16 05:50:51
Name 프즈히
Subject [일반] 최근 본 최근 애니 10편 간단 리뷰 (2)



순서는 대충 방영일 순입니다.
딱히 추천 작품이 아니라 최근에 본 작품 중에 기억나는 대로 늘어놓아 보았습니다.
완결된 작품만 적습니다.
추천 글의 형식으로서 가급적 본편의 내용에 대한 스포를 자제하려 노력했습니다.





길티 크라운

장르 : 이능배틀, sf, 판타지, 학원, 쓰레기
제작사 : Production I.G.
방영 시기 : 2011년 4분기
화수 : 22화 (완결)
추천도 : ★

한마디로 줄이자면 쓰레기 같은 작품. 절대 보지 말 것.
작화와 음악과 캐릭터 등등 모든 면에서 훌륭한 퀄리티를 보여주나 내용 전개가 진짜 거지 같다. 아예 대놓고 막장물이나 반전물이나 B급 정서가 아니라 전개 과정에서 반드시 있어야 할 개연성이며 복선을 다 개밥 말아먹은 수준. 보고 나면 그냥 똥 투척 당한 느낌이 든다. 굳이 내용을 언급하자면 작가가 같아서 그런지 코드기어스랑 매우 유사한 형태와 전개를 가진다. 그래, 이걸 보느니 차라리 코드기어스를 한 번 더 보도록 하자. supercell의 오프닝 정도만이 이 애니에서 건질 수 있는 거의 전부가 되겠다


종합적인 추천도는 ★.
별 한 개는 무슨 누가 한번 볼 때마다 5천 원씩 줘도 안 본다. 





PSYCHO-PASS

장르 : sf, 액션, 스릴러, 범죄
제작사 : Production I.G
방영시기 : 2012년 4분기
화수 : 22화 (완결 / 2기 및 극장판 제작 확정)
추천도 : ★★★★

근미래, 전 시민의 정신을 기계적으로 분석해서 각자의 범죄지수를 판단, 범죄를 예방하는 시스템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이런저런 사건들을 배경으로 한다. 공각기동대, 마이너리티 리포트, 이퀄리브리엄 이 적절하게 짬뽕 된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특히, 제작사가 같아서 그런지 몰라도 공각기동대와는 정말 많은 면에서 닮아있다. 좀 너무했다 싶을 정도로. 
언뜻 보기에는 에에 흔하디흔한 소재라서 '이젠 좀 물리는 군' 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며 실제로 최초의 몇 화도 별다른 신선함을 던져주지 못한다. 그러나 초중반을 넘어갈수록 우로부치 겐 특유의 색깔이랄까, 상상 이상으로 과격하고 파격적인 진행을 보여주면서 나중에는 훌륭한 기승전결을 보여주었다. 음악을 비롯해 연출도 잘 어우러져서 중반부터는 꽤 몰입감 있게 볼 수 있다. 특히 마지막 화가 정말 끝내줘서 몇 번이나 되돌려 보게 된다. 마지막 화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수작 이상의 평가를 줄 수 있는 작품. 



작화에 대해서 방영 중에는 이런저런 말이 많았으나 블루레이 판에서는 깔끔하게 해결은 물론 정말 훌륭한 퀄리티를 내뿜는다. 돈과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말고 꼭 블루레이 판으로 감상하도록 하자.

종합적인 추천도는 ★★★★.





러브 라이브!

장르 : 학원, 음악
제작사 : 선라이즈
방영 시기 : 2013년 1분기
화수 : 13화 (완결 / 2기 확정)
추천도 : ★★★

애니메이션으로 소개 하나 여타 다른 애니메이션과는 근본부터 성격이 좀 다르다. 이번 애니메이션 자체가 러브라이브라는 2차원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의 일부로써 딱히 어느 미디어가 원작이라고 칭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관련된 모든 미디어믹스들이 다 각자 공식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엔하위키에 나와 있는 해당 항목 설명을 빌리자면,

전격 G's magazine, 음악 회사 란티스, 애니메이션 제작사 선라이즈의 3자 합동 프로젝트. 프로젝트의 요점은 두 가지로 9명의 미소녀 캐릭터를 아이돌로 내세우면서, 기존의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서는 실현되기 어려웠던 유저 의견의 적극 반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즉 인기투표에 의해 PV에서의 센터 포지션을 결정하거나, 헤어스타일이나 의상 등의 변경이라는 형태로 반영된다. 실제로 유닛명이나 유닛 결성, 개인 앨범 발매나 뮤직비디오의 멤버 포지션 등이 전부 투표에 의해 정해졌다.
..와 같다. 이게 얼른 생각할 때는 줏대 없이 이리저리 휘둘리다가 드라마가 사라져버리는 게 아닌가 싶을 수도 있는데, 원래 그런 작품성을 노리는 작품은 아니다. 잘 생각해보면 마음 놓고 자신의 애정캐를 좋아할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결코 누군가랑 엮이거나 스토리가 망하거나 산으로 가거나 심지어 언젠가는 이것도 완결이 나겠지 하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저 마음껏 좋아하고 응원하면 자신의 애정캐에게 더 많은 앨범과 지속적인 출연이 약속된다. 일러 한 장에 설정 한 줄만 있어도 모에 할 수 있는 게 2D 캐릭터 아닌가. 작정하고 "아 마음이 허전한데 어디 좀 매력적인 여캐 없을까." 하는 덕후들에게는 최고의 작품이 될 수 있다. 상업성 100%라서 오히려 안심할 수 있다니, 참 기묘하면서도 매력적이지 않은가.

따라서 당연하게도 애니 내용은 단순하다. 저출산 시대, 입학자 수의 감소로 폐교가 걱정되는 어느 여고, 주인공과 동료들은 학교의 폐교를 막기 위해 아이돌 그룹을 결성하여 인기몰이에 나선다. 라는 심플한 설정에, 전개 자체도 캐릭터 별 조명, 약간의 드라마가 끝이다. 대신 작화 한 장 한 장이 훌륭하고, 공들인 오프닝과 엔딩, 많은 삽입곡과 라이브 장면이 시청자의 마음을 덕덕하게 채워준다. 그저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의 모에 한 모습과 일상을 순수하게 즐길 수 있게 하는 데 모든 목적이 있는 작품이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애니의 오프닝 및 라이브 장면들을 3D와 2D를 섞어서 제작했다는 점이다. 보통은 3D를 쓰면 뭔가 어색하거나 해서 감정이입이 덜 되기 마련인데, 러브라이브의 이 렌더링 기술은 아주 훌륭하다. 처음 본다면 '어 이거 뭔가 미묘하게 그림체가 낯선데? 설마 3D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게 하는 정도. 이 3D라는 장점을 십분 살려서 안무 장면들을 디테일하게 잘 표현하였다. (3D가 섞인 이유는 당연히 제작비 절감이겠다. 그래픽이 낯선 사람에게는 좀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나, 2D보다 3D가 훨씬 저렴하고 빠르다.)



종합적인 추천도는 ★★★.
잘 만든 애니이나 그 상업적 목적이 명확한 만큼 취향이 갈릴 수 있다.
혹 이 애니가 맘에 들었다면 뮤즈 베스트 앨범 -> PV 영상 -> 라이브 영상 순으로 입문하면 된다. 여기까지 왔으면 당신도 이미 훌륭한 러브라이버.




기어와라 냐루코 양 W

장르 : 개그, 패러디, 병맛
제작사 : XEBEC
방영 시기 : 2013년 2분기
화수 : 12화 (완결)
추천도 : ★





계층 패러디 개그물. 굳이 비슷한 작품을 찾으라면 엑셀사가 정도가 되겠다. 엑셀사가 만큼 막 나가는 정도는 아니나 등장하는 패러디의 계층수준이 상당히 높다. 어지간한 덕력으로는 절반도 알아듣지 못하는 수준. 이런 병맛 넘치는 애니메이션은 다른 부분이야 어찌 됐든 (알아듣는)패러디가 웃겨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냐루코양w은 이 부분이 상당히 약하다. 그저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던지면서 하나라도 먹히지 않으려나 하는 느낌. (은혼의 센스는 정말로 훌륭하다.) 또한 일단은 약간의 러브코미디 + 하렘 구도가 서 있긴 한데, 요즘 같은 츤데레 시대에 첫눈에 반해서 데레거리는 메인 히로인 셋은 (사실 하나는 여자도 아니지만) 영 정이 들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일 이 애니메이션을 끝까지 감상한다면 냐루코의 지고지순함에 주인공이 꺾이는 장면을 보고 싶어서일 것.

전체적인 추천도는 ★.
오프닝은 1기보다도 흥겹다.




단간론파 -희망의 학교와 절망의 고교생- The Animation

 

장르 : 추리, 떡밥
제작사 : 라르케

방영 시기 : 2013년 3분기
화수 : 13화 (완결)
추천도 : ★


 


초고교급 상속자, 초고교급 야구선수 등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초고교급'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열 몇 명의 고등학생들이 학교에 강제로 갇히게 되고, 여기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누구에게도 자신이 범인이라는 걸 들키지 않는 '완전범죄 살인' 을 실행해야만 나갈 수 있다는 약간은 식상하지만 흥미로운 설정이 이 작품의 근간. 이러한 내용으로는 마치 데스노트 같은 긴박한 두뇌 싸움과 반전이 펼쳐질 것만 같은 애니메이션이나 결론적으로는 그러지 못하였다. 정확히 말하자면 작품적으로는 그러한 시도를 하였으나 트릭 자체가 너무나 쉽거나 조악하여 어떠한 감흥도 주지 못한 작품. 추리 만화에 추리가 재미없으면 어쩌라는 거야! 


전체적인 추천도는 ★.





내 뇌속의 선택지가 학원 러브 코미디를 전력으로 방해하고 있다.

장르 : 하렘, 학원, 러브코미디, 모에, 개그
제작사 : 디오미디어
방영 시기 : 2013년 3분기
화수 : 10화 (완결)
추천도 : ★★



돌발적으로 나타나는 뇌 속의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하여 똑같이 행동하지 않으면 죽어버린다는 괴상한 설정을 가진 주인공이 이끄는 학원 하렘물. 원작 라노베의 퀄리티가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애니메이션만 봤을 때는 조악하기 짝이 없다. 개연성이고 뭐고 다 밥 말아먹고 그저 모에모에한 여캐들이 나와서 홀라당 반하고 츤츤거리고 데레거리고 들러붙고 그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을 둘씩이나 붙여놓은 이유는 오직 여캐가 모에하기 때문. 사실 작품성만을 따지자면 두 개도 아까운 수준이다. 생각보다 개그는 괜찮으니 뇌를 비우고 보자.

전체적인 추천도는 ★★.





바케모노가타리 세컨드 시즌

장르 : 판타지, 만담, 하렘, 러브코미디, 개그
제작사 : 샤프트
방영 시기 : 2013년 3분기
화수 : 26화 (완결 / 후속작 확정)
추천도 : ★★★★





지난 5년간 무려 4번의 애니화, 그 많고 많은 이야기 시리즈의 연재분을 거진 전부 샤프트는 애니화 했다. 이제는 다들 익숙해졌을지라 이번 세컨드 시즌에서 초기 그 신선함을 느낄 수는 없으리라. 허나 오래 봐왔던 만큼 이러한 점에서 이렇게 재밌겠지 하는 부분을 확실히 만족시켜 준다. 안정적인 맛이라고 할까. 어쩌면 정이 들었을지도 모르겠다. 오래 끌어온 이야기는 그 서사성 자체만으로 높은 재미를 보장한다. 책으로든 애니로든 아라라기 일행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마무리되는지 궁금한 사람들이 비단 나뿐만은 아닐 테고, 그러한 와중에 애니 및 본편은 확실히 진도를 빼주고 있다. 아마 책으로도 애니로도 다음 페이즈에서 종지부를 찍을 터이니 즐거운 마음으로 차분히 엔딩을 기다리자.

종합적인 추천도는 ★★★★.
니세모노나 네코모노와 비교해서 확실히 더 괜찮아졌다. 아마 전개가 팍팍 나가기 때문.





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신편] 반역의 이야기


장르 : 떡밥, 액션, 이능배틀
제작사 : 샤프트
방영 시기 : 2013년 10월
화수 : 극장판
추천도 : ★★★★★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 마마마가 진짜 변신 마법 소녀 물인지 아는 사람이야 없으리라 생각한다만, 행여나 혹시나 싶어서 한 번 더 써둔다. 이 작품은 심각한 내용의 성인물이지 유아용 애니가 아닙니다. 2011년 대 흥행한 TVA 마마마의 3번째 극장판. 앞의 두 극장판과 이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순서대로 감상하도록 하자. 몇 줄 안 되는 감상평이지만 이 아래로는 2번째 극장판까지의 스포가 있을 수 있다.

이번 반역의 이야기를 기다려온 많은 사람들의 공통된 궁금증은 이미 우주 규모의 엔딩이 나버린 저 상태에서 과연 어떤 뒷이야기를 뽑아낼 수 있을까에 대한 것이리라. 필자도 혹여나 말도 안 되는 뒷 전개로 캐릭터 팔이 하면서 인기작 수익 뽕 뽑기가 아닐까 내심 불안했다. TVA를 완성도 높은 훌륭한 작품으로 여기고 있었으므로 더더욱. 그러나 우려와 달리 기존의 마마마에 걸맞은 작품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깜짝 놀랄만한 전개를 만들어 냈다. 결코 무리해서 스토리를 이어가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작가 우로부치 겐은 스타일리쉬한 작가일 뿐만이 아니라 수준 높은 이야기꾼이기도 함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이렇게 앞뒤 설정이 제한된 상황에서 스토리를 뽑아내는 능력이 탁월한데, 미리 결말이 정해진 상태에서 집필했던 페이트 제로의 완성도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어쨌거나 스토리는 대만족. 하나 가장 놀라운 부분은 작품의 질적 퀄리티가 정말 비교도 못 하게 올라갔다는 부분으로, 작화, 음악, 연출, 모든 면에서 눈이 호강하는 느낌이었다. 특히 마마마에서 상상도 못 했던 액션신이 에바 파 급의 퀄리티로 다수 들어가 있어, 마마마 특유의 전개를 즐김과 동시에 블록버스터를 보는 듯한 시각적 즐거움도 맛볼 수 있었다. 기존 마마마를 즐겁게 봤다면 강력하게 추천. 아, 꼭꼭 반드시 절대로 블루레이가 발매되기를 기다렸다가 되도록 큰 화면으로 감상하도록 하자.

종합적인 추천도는 ★★★★★.
이 극장판을 보기 위해서라도 이전의 모든 마마마를 찾아볼 가치가 충분하다.





논논비요리

장르 : 치유, 일상, 개그, 전원
제작사 : 실버 링크
방영시기 : 2013년 3분기
화수 : 12화 (완결)
추천도 : ★★★★★


치유물이라는 게 조금만 삐끗하면 오그라드는 작품이 되기에 십상이다. 그렇다고 모에가 들어가면 치유물이 아닌 느낌이 들고, 이것저것 다 빼고 담담해진 작품을 보자니 그냥 지루한 물건일 경우가 많다. 즉 훌륭한(?) 치유물은 굉장히 만들기도 찾기도 어렵다는 게 필자의 생각. 특히나 아리아 등도 재미있게 보지 못한 필자로서는 치유물이라는 장르 자체를 결코 좋아하지 않는다.
논논비요리는 이러한 모든 우려를 불식시키고 치유의 본연에, 적절한 개그 적절한 훈훈함을 정말로 정말로 조화롭게 섞어낸 작품이다. 분명 매력 터지는 캐릭터도 미칠듯한 개그도 없지만 보다 보면 그저 헤에 하고 멍하니 보게 되며 뭔가 시끄러운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한 시외에서 차 한 잔 후룩 하는 느낌을 그대로 잘 전달해 준다. 몇 화 보다보면 나는 대체 무엇 때문에 이 시끄러운 도시에서 빌빌대며 매일 출근하는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는 작품.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치유된다.





종합적인 추천도는 ★★★★★.
귀농하고 싶어진다. 진심으로.






경계의 저편

 

장르 : 액션, 이능배틀, 로맨스, 개그, 떡밥
제작사 : 교토 애니메이션

방영 시기 : 2013년 4분기
화수 : 12화 (완결)

추천도 : ★★




중2병 시리즈와 마찬가지도 자회사의 라노베를 애니메이션 화 한 쿄애니의 최신작. 쿄애니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방영 전부터 나름의 화제를 모았다. 요몽이라는 특수한 존재(괴물)와 그 요몽을 잡으며 생업을 이어나가는 이계사라는 존재. 남주인공은 반인반요의 요몽이고, 여주인공은 특수한 혈족의 이계사. 얼핏 보면 하루 종일 치고받고 할 전투물의 설정으로 보이지만 쿄애니가 그렇듯 적절한 로맨스와 개그가 섞여서 가벼운 일상물의 느낌을 준다. 제작사의 명성에 걸맞게 작화, 특히 액션 작화는 끝내주는 퀄리티를 보여주지만 작화를 빼고는 딱히 특출난 점은 없었다. 더구나 이러한 비밀을 품고 있는 듯한 캐릭터가 여럿 출현하는 작품에서는 그 부분에 대한 개연성 있는 전개가 필수적인데 전개가 뜬금없거나 마구 설정만 늘어나거나 하는 등 아쉬운 모습이 많이 보였다. 특히 거슬리는 부분으로는 남자 주인공 성우의 연기가 어색하다는 점으로, 필자는 어지간하면 성우에 불만을 느끼지 않는 둔감한 귀이나 이 작품에서는 그런 걸 크게 느꼈다. 특히 '우오오오' 등의 열혈한 연기 부분이 똥망으로 진지한 장면에서도 피식거리게 된다. KENN이라는 이름은(성우) 오래 기억할 듯.


전체적인 추천도는 ★★.

이 작품과 가장 비슷한 느낌의 애니라면 흑의 계약자 2기 유성의 제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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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폴리스
14/02/16 06:23
수정 아이콘
길티 크라운는 이쁜 똥이죠 크크크크크크
14/02/16 06:54
수정 아이콘
마마마는 그렇게 재미있다는데 전 왜 항상 1-2 화를 보다가 끄게 되는건지.... 한 서너번은 도전했는데 도저히 못넘어가겠네요..
별이지는언덕
14/02/16 09:40
수정 아이콘
저는 3화 넘어가면 재밌다는 말을 믿고 꾸욱 6화까지 봤지만 더 이상 재미없어서 못보겠어서 그냥 껐네요..ㅠㅠ

참 샤프트는 저랑 안맞는 회사인듯
Neon Strike Vi
14/02/16 08:36
수정 아이콘
단간론파는 게임이 훨씬 재밌었는데 애니에 축약시키려다보니 여러모로 아쉬웠던 .... 게임으로는 2와 아일랜드가 있는데 그것도 애니화가 될런지 ..
니시키노 마키
14/02/16 09:10
수정 아이콘
러브라이버로의 길을 걸어나가는 중이라 진화하는 경로에 대한 표현이 크리티컬 히트입니다...
치탄다 에루
14/02/16 12:49
수정 아이콘
제가 이님 덕분에 러브라이버가 되었다는건 이미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미카즈키요조라
14/02/16 09:26
수정 아이콘
러브라이버의 길을 글쓴이분의 말대로 애니로부터 시작해서 저 루트로 착실히 밟아가고 있죠 크크크...
프즈히
14/02/16 11:13
수정 아이콘
좀 오버인거 같아서 생략했는데,
-> 스쿠페스 플레이 -> 루리웹 또는 럽라갤에 자리잡음 -> 올 여름에 발매되는 비치 퀸즈 피규어를 사려 했으나 못 삼 -> 저번 주 있었던 라이브 뷰잉을 갈까 말까 고민 함
정도면 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카즈키요조라
14/02/16 11:26
수정 아이콘
루리웹은 아니고 럽라갤에 있어서...완성 중이군요...
치탄다 에루
14/02/16 12:50
수정 아이콘
...완성된 러브라이버군요(...)
니시키노 마키
14/02/16 13:38
수정 아이콘
라이브 뷰잉을 직접 보았으면 초월자가 되겠네요.
14/02/16 09:26
수정 아이콘
귀농합시다
오카링
14/02/16 09:50
수정 아이콘
한화에 5천원씩 줘도 진짜 안보실거에요?
프즈히
14/02/16 10:27
수정 아이콘
넵. 단호박.
시급 만오천원 밖에 안됩니다. 제 인생은 소중하니깐요.
아이지스
14/02/16 09:50
수정 아이콘
냥파스~
요정 칼괴기
14/02/16 09:55
수정 아이콘
논논비요리의 넨쫑 성우가 신인(이라고 해도 바로 같은 해 작품인지라)시절 사이코패스에서 끔살당하는 여자 중 한명을 맡았죠.
오우거
14/02/16 10:13
수정 아이콘
단간론파는 진짜 스폰서가 무슨 깡으로 이걸 1쿨로 만들겠다고 지원한건지 이해가 안됨.

단간론파2 마저 1쿨로 만든다고 한다면 제작사 쳐들어갈겁니다 -_-
14/02/16 10:23
수정 아이콘
단간론파 시리즈(특히,단간론파2)는 psp게임 중 최고의 명작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캐릭 하나로도 충분)
애니는 그런 의미에서..많이 아쉽지요.ㅠㅠ
14/02/16 10:41
수정 아이콘
호불호가 저와 비슷하신것을 보니 이번 분기의 D-Frag와 호즈키의 냉철도 꽤 취향이실 듯 합니다.
무무반자르반
14/02/16 10:57
수정 아이콘
질문 댓글 남기자면

제가 본 유일한 장편 애니는

코드기어 밖에 없는데

막장스토리다 뭐다 하지만

전 뭐 그냥저냥 재미있게 봤는데요

이 친구는 별 몇개 정도인가요 ????

요것보다 잼난 sf류 애니 없나요? 흐흐
오우거
14/02/16 11:22
수정 아이콘
코드기아스는 욕 먹을 구석이 한두군데가 아닌 놈이지만
재미로 따지면 초 역대급 대작이라서
이거보다 재밌는 걸 추천하라면 할게 별로 없습니다 -_-

본문에 있는거 중에서는
사이코패스와 마마마가 그나마 들이댈만 하고
레몬커피
14/02/16 11:44
수정 아이콘
인기와 반향은 굉장했죠
2기 나올때 한 화 한 화 나올때마다 한국의 각종 애니 커뮤니티들이 난리났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글쓴분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1기는 5점 만점에 4점
2기는 1점 주고 싶은데 결말 하나 보고 2점 주겠습니다
프즈히
14/02/16 12:00
수정 아이콘
★★★★★

감상시 주는 몰입감과 재미는 최고입니다.
전개되는 내용과 반전이 파격적이라서 그렇지 개연성없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떡밥류 애니 중에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코드기어스만큼 재밌는 애니는 몇몇 있겠으나 비슷한 재미를 주는 sf는 도무지 떠오르는게 없네요.(그만큼 코드기어스가 레어했습니다.) 전개속도가 코기보다는 일곱배정도 느리지만 sf에 떡밥에 메카물인 에우레카7 한번 찔러넣어 봅니다.
저 신경쓰여요
14/02/16 12: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그런 근미래 로봇물 중에서라면 건X소드가 꽤나...
14/02/16 12:32
수정 아이콘
정작 저는 제대로 안 봤지만 주변 평을 보자면 1부는 별4-5개, 2부는 2-3개 정도로 치더군요.
14/02/16 14:00
수정 아이콘
슈타인즈게이트
우주뭐함
14/02/16 11:29
수정 아이콘
길티크라운은 종교적 메세지와 과학적 설정을 조화시키려 했다는 점에서 가치있는 애니입니다.
물론 개연성은 똥이고, 불친절해서 관련지식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도록 만든 제작진의 무능이 문제지만요.
14/02/16 11:38
수정 아이콘
윽.. 역시나 전부 모르는 것들이네요 크크
애니메이션을 그리 좋아하지도 않았고, 흥미있어하진 않았는데..
예전에 같이자취하던 친구때문에 몇번봤거든요.
쓰르라미울적에는 장르가 좋았고, 트루티어즈는 자기전에 잠깐 보기에 생각보다 깔끔했던 것 같고, 작안의사냐는 완전 취향이 아니었고..
최근에 소드아트온라인이란걸 봤는데 1부쪽은 재밌게봤는데, 2부넘어가고부턴 영 별로라.. 최근엔 취향생각해서 친구가 어나더란걸 추천해주더군요..
제가 스릴러,추리,연애 정도는 좋아하고 판타지,액션,sf쪽은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편인데.
리뷰해주신 애니중엔 제가 좋아하는장르는 별이 적은 것 같아서 보기가 망설여지네요.
프즈히
14/02/16 12:08
수정 아이콘
제가 트루티어즈를 아주 안 좋아하기때문에 취향은 저랑 확실하게 갈리실 듯 하나 스릴러, 추리, 연애 취향이시면 '빙과'가 백퍼센트 통한다고 확신합니다.
14/02/16 12:16
수정 아이콘
직접 추천까지 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강추수준으로 추천해주셨으니 기대치가 확 높아지네요 흐흐
비참한하늘이빛나
14/02/16 11:45
수정 아이콘
어차피 마마마 반역의 이야기는 별 다섯개여봤자 현재로서는 합법적인 루트로는 볼 방법이 없다는게...
BD 발매가 4월이었던가요.
저 신경쓰여요
14/02/16 11:54
수정 아이콘
농노비요리를 보다 보면 저런 아이들과 함께라면 자연 속에서 일하는 한 명의 농노가 되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다레니안
14/02/1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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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오는 애니들이 다 미소녀동물원인걸 생각했을때 사이코패스는 만점을 줘도 아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실룩셀룩
14/02/1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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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즐겨보는 애니는 역시나
스페이스 댄디 입니다

취향을 좀 탈 수도 있다고 보지만 확실히 와타나베 신이치로라는 이름값만으로도 믿고 보는 애니입니다.
비밥에서의 칸노요코나 참프루에서의 누자베스처럼 ost도 독보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5화에서 아델리를 보고
다시한번 제 성향은 로리구나 하고.. 아 아닙니다..
R.Oswalt
14/02/1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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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으로 뉴스본다고 결제 했을 때 애니플러스에서 하던 게 사이코패스였을겁니다. 티빙 채널 뭐뭐 있나 돌려보다가 우연히 봤는데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이거 때문에 아침뉴스는 커녕 밤에 저거 본다고 채널 맞추고 -_-;;; 전개도 빠른 편이고, 남주-여주가 스타일리시해서 좋았습니다. 글쓴분께서 언급하신 것처럼 사실 어느 정도 예상되는 스토리이지만, 작화나 음악이 긴장감을 계속 잡아주는 것이 너무 좋았어요.
사이코패스 다 보고 시나리오 쓴 우로부치 겐이라는 양반이 유명하다길래 다른 것도 보려고 했는데 마마마쪽은 너무 심심하다고 해야되나... 위에 언급된 댓글처럼 저도 2화를 넘기기가 힘들더라구요. 너무 늘어진다는 느낌이.. 크크
프즈히
14/02/1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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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을 잘 못 썼는데, 싸이코 패스는 첫 인상에서 느껴지는 식상함을 연출과 전개로 정면돌파 해버린 점이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14/02/1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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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추천받아 사이코패스를 모두 봤는데, 애니에 대한 편견을 깨준 작품입니다 크크
기회가 된다면 다른 분들께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치탄다 에루
14/02/1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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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이브의 경우 기기가 안좋거나 지원이 안되면 3D 부분에서 심하게 끊기더군요. 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모노가타리의 경우, 저기 올라온 저 오프닝이 정말 마음에 들더라고요. 올드해서일까요? 아니면 아저씨가 좋아서(??) 일까요?
논논비요리를 봐야겠군요 오늘은...
크리스티나
14/02/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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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마 반역의 이야기는 엔하위키에서 본 표현대로,
샤프트에게 시간과 예산을 주면 어떤 것을 만들 수 있는지 보여준 작품이죠. 기대를 저버리긴커녕 기대 이상을 보여줬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덕분에 BD예약해놓은 상태입니다.

논논비요리는 일상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도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nano.RIPE의 오프닝도 좋았고 2기도 나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크크

최근 보고있는 작품들중엔 잔잔한 내일로부터가 가장 맘에 듭니다. 그 다음이 킬라킬이네요
나이트해머
14/02/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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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쿨 잡아도 모자랄 판에 1쿨로 박아넣는 패기의 결과가 단간론파 애니메이션이라...
이쥴레이
14/02/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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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의 저편은 최근 본 애니메이션중 괜찮았습니다. 스토리가 참 뜸금없고 여주인공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전 에피소드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것이 여주인공이 왜 그랬는지 나오니 감정이입이 극상~! 멋진 명장면이 많은 애니라고 생각합니다. 길티크라운은 음악만 좋은 뮤직비디오죠. 어설프 코드기어스 흉내 애니였습니다.
Lainworks
14/02/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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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저편이야말로 근래 최고의 아이돌 애니메이션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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