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2/05 10:47:17
Name Duvet
File #1 a2.jpg (179.0 KB), Download : 55
Subject [일반] 걸그룹 3대 금지 안무?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3753500&cloc=

오늘 아침 뉴스에 나오던데 걸그룹 3대 금지 안무라고 하네요??


1. 바닥에 눕기


2. 특정신체부위 더듬기


3. 의상 열어젖히기





사진에 설명한 글로만 보면 그냥 야설 느낌나는데

아프리카에서 여 bj들이 조금만 노출하고 춤춰도 19금 붙여야 하고 별창소리 듣는데

솔직히 여bj노출 수준이야 요즘 방송에서 걸그룹들 노출 수준에 비하면 유치원 수준이라....




다음의 안무들이 금지되면 타격을 받는 걸그룹 몇몇 있을듯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2/05 10:48
수정 아이콘
글로 보니 되게 야해보이네요, 실제 볼땐 별 느낌 없던데;;
14/02/05 10:49
수정 아이콘
평소에 아이돌에 관심 없었는데 이거 정말 충격이네요.. 선정적이란 말 한마디로 표현할 수준을 넘은것 같아요
빠독이
14/02/05 10:54
수정 아이콘
저런 거 싫어서 안 보게 되는데 더 심해지고 있군요..
너무 노골적이면 오히려 거부감 같은 거 생기지 않을까요.
감전주의
14/02/05 10:55
수정 아이콘
헐.. 요즘은 아이돌 노래 안 들어서 몰랐는데 이정도 였나요..;;
SuiteMan
14/02/05 10:55
수정 아이콘
부모는 자식과, 자식은 부모님과 같이 보기 뭐하면 "전체시청가능" 이 아니죠..
허저비
14/02/05 10:56
수정 아이콘
가족들이랑은 절대 같이 못보고 있는 두가지 : 19금 영화랑 가요프로그램
이제 좀 개선되려나요...
김여유
14/02/05 10:56
수정 아이콘
사실 가수가 퍼포먼스로서 일부로 보여주는 것이면 문제가 안되죠. 이번 그래미 어워드에서 비욘세가 복장도 도발적이고 뇌세적인 몸짓들로 무대의 시작을 꾸몄습니다. 다만 비욘세라는 가수가 이런 도발적인 춤들이 전부가 아니라 엔터테이너(가수지만 큰 틀에서의 엔터테이너로 부르고 싶습니다.)로서의 그녀의 일부라는 것을 사람들이 알기 때문에 쇼의 일부라고 할 수 있고,
반면에 우리나라 '대다수' 여아이돌은 인기의 근원과 이유가 가수임에도 다 저런 점이라는 부분에서 저는 비판을 하고 싶습니다. AOA의 예가 너무나 대표적이더라구요. 사실 AOA이름처럼 아오안이었던 아이돌이 짧은치마 한 곡으로 스타덤에 오르는 것을 보면서요.
찬공기
14/02/05 11:04
수정 아이콘
그게 왜 가수 탓인가요. 그런것만 쫓는 사회 탓이죠.
AOA가 2012년 데뷔했습니다. 실력파 밴드 이미지 가져가려다 신나게 폭망했죠. 섹시컨셉으로 길을 확 바꾼 짧은치마 활동인데, 완전 떴다고 표현하긴 애매하지만 어찌되건 남초사이트에선 반응이 있죠. 걸스데이는 심지어 2010년 데뷔입니다. 5년차에 접어들어요. 귀욤귀욤 컨셉 그리 노력해도 안되다가 기대해-여자대통령-Something으로 탑급에 올라섰죠.

기획사측에서 시장 분석 엄청 합니다. 팔리는 쪽으로 가게 되어있어요. 점점 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것만을 요구하는 사회가 여자 아이돌들을 저렇게 만든겁니다.
김여유
14/02/05 12:14
수정 아이콘
사회탓만 한다고 기본 대중음악의 틀이 흔들리나요?
저는 매니지먼트, 소속사도 같이 책임져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회가 여자 아이돌들을 저렇게 만들었다는 점도 저는 그들을 해외 아티스트들과 구분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꼬집고 싶습니다.
(물론 먹고 사는 일과 하고자 하는 일의 완전한 통일은 이상적인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만) 왜 가수로 데뷔하고 싶었던 소녀들이 시장의 흐름에 발맞춘 매니지먼트사와 합의를 합니까? 처음부터 실력파 밴드로서 대중 앞에 서고 싶었다면 바뀐 컨셉을 반대하거나 탈퇴라도 했었어야죠. 일단 그 개인들이 노골적인 무대에 동의하고 짧은 의상과 몸짓을 보여준다는 자체도 실력파 가수로서 혹은 음악에 가까운 엔터테이너로서의 사실상 탈락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그들의 목적이 돈 많이 버는 것이었고 그 목적을 위해 뇌세적인 무대를 만든다면 저는 비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가수가 되려고 카메라 앞에 섰지만 대중의 인기가 없어서 노선을 갈아타고 이를 사회 탓이다, 시장 원리에 따랐을 뿐이라고 핑계될 때 비판하려고 하는 것이죠.
비욘세는 적어도 대중의 인기에 무조건적으로 영합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거든요.
찬공기
14/02/05 12:25
수정 아이콘
원래 돈많이 벌어서 잘먹고 잘살려고 하는 짓입니다. 실력파 밴드 "이미지"를 차용했다는 것일 뿐이에요. 삼성전자 가고 싶어하다가 중소기업 들어간 사람은 변절자입니까? 그 자리를 들어가지 말았어야 해요? 가수가 특별한 직업인양 스스로의 음악관이 투철해야만 하는 직업인양 호도하지 마세요. 생계가 걸린 문제라는걸 무시하지 마시구요. 제가 비욘세의 활동을 잘 모르겠지만, 말씀하신대로더라 하더라도 비욘세 정도 되면 인기에 무조건적으로 영합하지 않아도 먹고 살수 있으니까요. 당장 우리나라만 봐도 소녀시대가 그 자리에 오른 이후로의 컨셉들을 생각해보시면 아실텐데요. 그런건 성공한 자의 사치입니다. AOA 데뷔 2년간 수익이 없다고 합니다. 근데 탈퇴라도 하라구요? 남의 직업이라고 너무 편하게 말씀하시는게 아닌가 싶군요.
김여유
14/02/06 10:20
수정 아이콘
음악시장의 파이 크기 문제가 어쨌고, 그 전쟁터에서 얼마나 살아남기 힘든지에 상관없이 이미 가요계가 아래 말씀해주신 분들 말처럼 레드오션인건 누구나 알고 거기에 뛰어든 것도 본인이니까 그런 건 다 감수해야하죠. 남 먹고 사는 일이라 함부로 말하는게 아니라 그들이 선택한 길임을 아니까 냉정하게 말할 수 있는 거죠. 인기영합에 발맞추려면 소위 말하는 가수라는 이데아(?)를 포기하고 딴따랄로 살 것이고, 그렇지 않고 자신의 뜻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되면 다른 길을 찾는 거죠.

꿈은 존중하고 생계도 중요한 거 다 압니다만, 그에 대한 파급과 좋고 나쁜 영향은 그 길을 걷는 본인이 짊어져야할 게 아닌가요. 이런 흐름에서 저는 여아이들들의 노선을 비판했던 것이구요. 비욘세의 비유는 성공한 사람이나 이제 막 시작한 사람을 비교하려는게 아니라, 실력 그 자체에 중점을 두려고 택한 방법입니다. 이렇게나 레드오션에서 실력없으면 실패해야하는게 동정이나 배려따위 없는 시장의 논리 아닌가요? 어쨌든 그네들은 다른 방법 즉 뇌세적인 옷차림과 동작들로 노선을 바꾼 것이구요.
찬공기
14/02/06 10:36
수정 아이콘
김여유님도 잘 알고계신듯 한데요.
위에 "차라리 그들의 목적이 돈 많이 버는 것이었고 그 목적을 위해 뇌세적인 무대를 만든다면 저는 비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적으셨잖아요.

그냥 그거에요. 근데 왜 말을 바꿔서 비판하시는거죠?
김여유
14/02/06 10:42
수정 아이콘
네, 근데 가수로서의 사명감이나 존재 가치를 드러내는 아이돌들이 많아서 티비보다가 불편할 때가 많네요 ...
찬공기
14/02/06 10:47
수정 아이콘
그 사명감을 계속 과대해석하시네요...
모두가 다 알고 있어요. 걔들은 '스타'가 되려고 나왔고, '언플'을 통해 이미지를 가꾸는 것이라구요. 근데 말이에요. 김여유님이 보셨다는 그런 사명감 같은게 100% 언플이 아닐 수도 있어요. 뜨려고 뭐가되건 시작했지만 기왕 하는 길, 10%쯤은 아티스트로서의 성공을 꿈꾸지 말란 법도 없는 것이잖아요. 근데 본심의 90%가 "어떻게든 뜨자"라고 해서 그 10%를 표현한 진심마저 무시해야 하는 것입니까? 더군다나 먹고사니즘의 문제로 들어가면 그 본심이건 아티스트에 대한 열망이건 뭐건 다 뭉뚱그려져서 현실의 벽 앞에 던져지는데요.
김여유
14/02/06 11:02
수정 아이콘
제가 사명감을 과대해석한다고 보시면 제가 할말이 없지만, 반대로 찬공기님도 아이돌의 입장을 마치 친동생인양 관대하게 보고 계십니다. 현실에 내던져지는 건 저나 님도 마찬가지고 그게 얼마나 냉혹한지는 잘 알고 있을 테지요.
그렇다고 시장 논리를 이야기하는데 개개인의 감정과 입장을 가져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아이돌측의 입장도 중요하지만, 저도 그에 못지 않게 시청자나, 콘텐츠 소비자라는 입지를 가진 셈입니다. 저도 목소리를 낼 권리도 있고, 비판할 권리가 있다는 말입니다. 제 의견이나 비판을 왜 자꾸 생산자들의 형편으로 받아치시는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찬공기
14/02/06 11:09
수정 아이콘
김여유 님// 비판 자체를 하지 말란게 아닙니다. 김여유님 비판이 타당한 근거가 없고 말이 오락가락한다는걸 지적하고 있는겁니다.
곧내려갈게요
14/02/05 12:53
수정 아이콘
왜냐하면 미국시장은 거대하고 굳이 다수 대중의 취향에 맞추지 않아도 수입을 엄청나게 벌 수 있거든요.
대중 예술인에게 굉장히 엄한 예술정신을 강요하시는데 그건 환상에 가깝습니다.
예술 정신을 고수하는 대중예술인에게 박수쳐주는건 옳은일이지만,
그것을 강요하는건 다른 문제입니다.
김여유
14/02/06 10:26
수정 아이콘
비욘세를 언급한 건 다시 말씀드리지만, 음악인의 퍼모먼스적인 실력을 위한 비유였습니다. 레드오션인만큼 실력없으면 실패하는게 맞다는 식으로요.
미국 시장은 우리보다 좋은 건 알겠지만, 미국 시장이 저러하고 우리는 이러하니까 어려운 환경에서 맞춰가는 여자 아이돌 현상은 동정표를 주면서 좋게 봐줘야한다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창력, 댄스 실력이 아닌 한겹 더 벗고 몸을 더 벌리고 하는 짓은 음악 시장이 아닌 성매매 시장에서 먹히는 방법이니까요. 얻기 힘든 인기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거처럼 옹호해주긴 싫네요..
찬공기
14/02/06 10:39
수정 아이콘
김여유님이 저런 안무를 싫어하는 것이야 개인 호불호 문제겠습니다만. 아이돌이 가수임에도~ 이런식으로 가수에 대한 어떤 예술가 정신을 강요하는 태도가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러한 발상에는 현 아이돌시장에 대한 몰이해가 담겨있구요. 그냥 어떻게든 방송에 노출시켜 팔려고 하는데 가장 시선끌기 쉬운게 가요 시장이라 거기로 뛰어드는 것 뿐입니다.
김여유
14/02/06 10:51
수정 아이콘
제 글에서 어떤 부분이 여자 아이돌에게 예술가 정신을 강요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가수라는 타이틀을 달았으면 최소한의 능력, 가창력이나 멋진 춤 같은 걸 갖춰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요즘엔 그런건 부수적인거고 더 많이 벗기, 더 많이 벌리기 경쟁하기 바쁜 모습을 꼬집었던 것입니다. 노래 잘하거나 춤 잘추는 거 하다못해 곡이라도 잘 뽑아내는 능력도 없다면 음악 시장에서 도태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것이구요. 그리고 요즘엔 노출시키면 시선 잘 끄는 것 같은데요? 말안해도 AOA가 대표적인 사례네요.
마지막으로, 아이돌시장에 대해 남의 시선을 몰이해라고 함부로 치부하시네요. 누구보다 음악시장에 대해서 관심갖고 지켜보고 있는데요.
찬공기
14/02/06 11:10
수정 아이콘
"저는 가수라는 타이틀을 달았으면 최소한의 능력, 가창력이나 멋진 춤 같은 걸 갖춰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부터가 강요지요. 그런 시장 구조가 아닙니다.
김여유
14/02/06 11:15
수정 아이콘
저는 배우, 개그맨처럼 가수라는 분야를 확실하게 구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표면적으로는 앨범 낸다고 가수 타이틀을 달지만, 그래도 실질적으로는 일반인 수준 이상의 실력들을 갖춰야 가수가 된다고 말이죠. 박명수도 물론 개그맨겸 가수라고 소개될 수도 있지만 저는 가수로 분류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가수라는 섹션 대신에 여아이돌 역시 엔터테이너(가수, 배우, 개그맨등 가벼운 말로 딴따라)들의 하위 분류 어딘가에 아무데나 놓고 분류하고 있네요..
찬공기
14/02/06 11:33
수정 아이콘
김여유 님// 그럴 필요가 없어요. 자격증이 있는 직업도 아니구요. 돈벌려고 직업적으로 노래하면 가수 되는겁니다.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시는 건 자유겠습니다만 공론장에서 그런 말씀하시면 비판 받는건 감수하셔야죠.
곧내려갈게요
14/02/06 10:40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나오는 뮤비들 보면 기겁하시겠네요. 김여유님 비유대로면 미국 뮤직 비지니스는 성매매 산업일듯.
김여유
14/02/06 10:41
수정 아이콘
기겁하다뇨 19세 붙어서 나오는 건데요.
아이돌도 19세 붙인다면 전 아무소리 안합니다.
곧내려갈게요
14/02/06 10:44
수정 아이콘
19세 안붙고 저기 걸그룹들 뮤비보다 훨씬 야한 뮤직비디오들 널렸습니다.
김여유
14/02/06 10:56
수정 아이콘
그건 매체협회의 규정 문제구요. 논점은 이게 아니에요. 자꾸 이쪽으로 몰고 갈 필요 없어요.
저는 수위의 문제가 아니라, 가수 이름 달고 야한 것밖에 없는 여자 아이돌을 비판하는 겁니다.
노래도, 그렇다고 춤도 잘 추는 것도 아닌 딱 그거 하나로 가요시장을 나왔다는 자체 딱 그럽니다.
해외에 야한 뮤직비디오 찍고도 노래랑 춤 우리나라 아이돌보다 훨씬 잘하는 가수들 널렸습니다
곧내려갈게요
14/02/06 11:04
수정 아이콘
김여유 님//
"노래도, 그렇다고 춤도 잘 추는 것도 아닌 딱 그거 하나로 가요시장을 나왔다는 자체 딱 그럽니다. "
말이 안통하는 지점이 이 지점이군요.
섹시 컨셉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뜨는것도 아닙니다. 김여유님 취향이 아니라서 그런거 같은데,
뜨는 그룹들은 섹시 컨셉외에도 노래나 춤에 강점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섹시 컨셉으로 데뷔했는데 김여유님도 누군지 모르고 저도 누군지 모르는 그룹이 태반입니다.
김여유님께서 말씀하시는 실력의 기준이 어디쯤인지는 모르겠으나, 위 문장 자체는 굉장히 자의적인 문장이네요.
김여유
14/02/06 11:12
수정 아이콘
곧내려갈게요 님// 저는 우선 설리, 수지 좋아합니다. 나인뮤지스도 좋아하구요. 물론 그네들 노래는 잘 알지는 못하긴 하지만요.
섹시 컨셉 외에도 노래나 춤에 강점이 있다는 것도, 전세계 음악가들, 국내 실력파들도 아닌 딱 아이돌 사이에서의 비교우위일 뿐이죠. 저는 낭중지추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비록 시장이 과열되고 실력있는 신동들도 기회조차 잡기 힘든 동네지만, 여전히 저는 될놈은 된다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비록 아이돌로 시작했지만, 누구보다 빼어난 춤이나 가창력을 가졌다면, 저는 나중에라도 솔로 활동이든 뭐든 해서 성공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의견차이는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하고 글 주고 받는거 여기서 마칠게요. 오늘 하루 활기차고 즐겁길 바랍니다! 글 감사드립니다
레지엔
14/02/05 12:55
수정 아이콘
비욘세 얘기는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넌 왜 천재가 아니야?'라고 따지는 것과 다를 바가 없죠...
곧내려갈게요
14/02/05 12:55
수정 아이콘
애초에 미국시장은 파이가 워낙 크기도 하거니와....
뚜루뚜빠라빠라
14/02/05 13:02
수정 아이콘
한국도 비욘세처럼 탑급 가수들은 김여유님이 바라는데로 마이웨이 하죠

SM 소속 가수들만 보셔도 대충 감이 오실듯 합니다

그리고 저건 비욘세랑 비교할게아니라 브리트니 스피어스나 샤키라같은 가수들이랑 비교해야죠. 그네들 뮤직비디오 보신적 있으신가요? 장난아니에요. 저건 애들 장난입니다
비욘세
14/02/05 15:59
수정 아이콘
김여유님께서 말씀하시는게 이해는됩니다만.. 미국같은 음악적 환경이 먼저 갖춰져야 가능합니다.
영국이나 라틴국가들 처럼 미국의 반정도는 따라갈수있는 환경이 된다면 혹여나 기대할수있을거같네요. 참고로 음악시장이 크다,작다를 이야기하는건 아닙니다.
김여유
14/02/06 10:27
수정 아이콘
저도 저렇게 말한 이유는 맨 윗 댓글에서 사회탓을 하시기에 애둘러 반박한 것입니다. 저런 현상들을 사회탓으로 돌리기엔 사실 맹점이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
찬공기
14/02/06 10:44
수정 아이콘
다른 걸 해도 돈이 되는 시장이 형성되면 이렇게 문화가 한쪽으로 확 치우치진 않습니다. 우리나라 시장이 좁고 돈벌기 어렵다는 한계인거죠. 그게 바로 "사회탓"인 것이구요.
김여유
14/02/06 10:52
수정 아이콘
자꾸 극단으로 몰고 가시네요. 이런 방식이시라면 돈벌기 어려워서 도둑질이라도 하면 사회탓하는 거랑 같은 맥락으로 묶어도 될 거 같습니다. 음악시장은 음악시장 자체와 둘러싼 주변 상황만을 봐야지 너무 거시적으로 현상을 보면 토론이 되지 않습니다
찬공기
14/02/06 11:11
수정 아이콘
그 깐깐한 여성가족부 청소년보호위원회와 영상물등급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15세 관람가로 다 판정 내린 안무들을 엄연히 불법인 도둑질로 비유하시면 뭐 더 드릴 말씀이 없네요.
비욘세
14/02/06 11:02
수정 아이콘
그럼에도 사회탓을 먼저 할수밖에 없어요. 우리나라는 아직도 음악자체와는 거리가 멉니다. 새롭게 아티스트에 도전할 사람들을 교육하고 환경을 만들어갈 아티스트들의 수준도 아직은 모자랍니다. 의지로 뭔갈 해낼 레벨이 안되요. 단적으로 이야기해보면 장르를 막론하고 최상위 몇분정도만이 뉴욕 b급 정도 되지않을까 싶은 수준?
김여유
14/02/06 11:07
수정 아이콘
잘 알고 있습니다. 사회탓을 하는 것의 어느정도는 동의합니다. 음악에 귀천이 없다고는 생각하지만(생각하고 싶습니다만,) 저도 질적 측면 때문에 해외 음악만을 주로 즐기고 있습니다. 음악 콘텐츠 소비에 인색하고 수익구조도 변태같은 것도 이런 가요계 전체적인 틀이 뒤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피해자는 생산자, 소비자 둘 다 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구요. 다만 여아이돌 공장 엔터테인먼트사의 잘못이나 위에 언급한 문제들은 자기네들이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찬공기
14/02/06 11:15
수정 아이콘
그런 사람들은 돈이 되는 쪽으로 움직입니다. 과도한 방향성을 잡아주는 건 제도겠지요. 근데 지금 제도가 왜 미비하다고 하시는지를 알수가 없다는 겁니다.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뮤직비디오 심의 하고, 청소년보호위원회에서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 때립니다. 거기다가 방송되는 상황 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추가로 규제하기도 합니다. 그런 스크리닝 다 거쳐서 15세 판정 받은겁니다.

만약 김여유님이 반론을 한다 치면 그 핵심은 "저게 왜 15금이 아니고 19금인가"가 되어야 하는데. 이건 귀에걸면 귀걸이고 코에걸면 코걸이식이에요. 레지엔님이 다른 댓글들에서 훌륭하게 설명해주셨는데, 어떤 헤게모니 싸움이란 겁니다.
김여유
14/02/06 11:18
수정 아이콘
이 부분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본문이 규제에 대한 내용임에도 가수와 여자 아이돌이라는 개인적 인식 때문에 글이 길어졌네요.
E.D.G.E.
14/02/05 10:56
수정 아이콘
복장도 홀복 아니면 쫄쫄이, 배와 다리 화장이 일반에 익숙해진걸 보면
확실히 잘 팔리긴 하나봐요. 아니면 너무 많아서 무감각해지는건지...
벗고 몸을 훑지 않아도 충분히 이쁘고 재능이 있는 아이들일텐데 보는 사람 입장에선 막 좋지만은 않은 그런게 있습니다.
화잇밀크러버
14/02/05 10:56
수정 아이콘
금지될 거 알면서 하는 것이겠죠. 노이즈 마케팅도 되구요.
궁금해서 안무 찾아보면 노래도 한 번 들어보게 되니까요.
Rorschach
14/02/05 10:57
수정 아이콘
전 그래서 아이돌들 무대 안본지 오래됐네요. 개인 취향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전 이미 한참 전부터 '애들 데려다놓고 뭐하는 짓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레지엔
14/02/05 11:0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막아서 뭐하게? 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듭니다. 그냥 동요 부르라고 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군요.
14/02/05 11:08
수정 아이콘
사실 혼자 보고 있어도 낯부끄러운 수준이고 보고 있자면 정말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자 아이돌의 성상품화 라는 키워드에만 맞춰져 있죠. 저도 아이들 키우지만 절대 가요프로그램은 안보여주려고 노력중입니다.
이브이
14/02/05 11:08
수정 아이콘
저렇게 해야 팔리니까요.
베네딕트컴버배치
14/02/05 11:08
수정 아이콘
에이핑크로 갑시다
가장자리
14/02/05 16:21
수정 아이콘
좋은 제안이십니다 크크크
14/02/05 11:1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어른들과 함께 봐도 민망하지 않은 에이핑크가 좋습니다
14/02/05 11:15
수정 아이콘
저런 컨셉으로 롱런한 그룹은 거의 없는거 같은데 너무 무리수 던지는거 같네요.
찬공기
14/02/05 11:22
수정 아이콘
롱런을 꿈꿀 여유가 없죠. 당장 먹고 살아야 하는데요.
14/02/05 11:46
수정 아이콘
저 바닥에서 뜨기 전부터 롱런을 바라보는 건 사치죠
영원한초보
14/02/05 11: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레인보우 블랙 나올때 제일 콩닥콩닥하는데
노출이라기 보다 그곳이 가장 op인것 같아요
그런데 본문에 나와있는 안무는 재즈댄스에 있는 기본 안무 아닌가요?
야해 보이더라도 저 동작을 막으면 무용공연 태반은 19금 붙여야 될것 같은데
14/02/05 11:16
수정 아이콘
저거 텍스트로 저렇게 적어놔서 그렇지 걍 영상으로 보면 그냥 그렇던데....
14/02/05 11:17
수정 아이콘
에이핑크로 갑시다(2)
뒷짐진강아지
14/02/05 11:17
수정 아이콘
결국 상품에 지나지 않습니다.
저렇게 해야 팔리니까요.(2)
14/02/05 11:18
수정 아이콘
그냥 15금 19금 달고 방송하면 좋겠습니다. 아예 못하게 하지 말고요.
14/02/05 11:18
수정 아이콘
이거 좀 애매 합니다.
제가 37이고 딸이 7 저기 나오는 가수?분들이 20대 초반일텐데
저랑 딸이랑 잘 보고 있으면 마누라가 화를 냅니다.

소녀시대, 카라 정도는 온가족이 잘봤는데
요즘은 어렵네요
순규하라민아쑥
14/02/05 13:12
수정 아이콘
소시야 그렇다 쳐도 카라도 만만찮은 복장/안무가 꽤 있었죠.
다만 카라는 초섹시복장 + 안무를 줘도, 그걸 귀엽 + 요망하게 만들어버리는 요상한 재주가 있어서...
아무튼 저도 요즘엔 좀 거시기 합니다. 과유불급이랄까...좀 적당히 하는게 더 끌리지 않는지.
허저비
14/02/05 13:16
수정 아이콘
저는 카라 엉덩이춤부터 민망하기 시작했어요...
레지엔
14/02/05 11:21
수정 아이콘
'온가족이 볼 수 있는'이라는 이야기가 여기도 나오고 관련 기사에도 계속 나오는데... 애초에 걸그룹을 왜 온가족이 봐야되나요? 선정성 문제로 인한 규제 자체야 불가피하다고 보는데, 그런 것도 음모 노출 내지는 유두 노출같은 명확한 요소에서나 제한적으로 가해질 문제지 코드의 함유 그 자체가 '온가족이 보기에 민망하다'는 이유로 금지되는 건 과거 만화 검열 논란에서 나타났던 현상과 전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어차피 검열도 권력인데, 이 권력이 누굴 위해서 쓰일지, 누구에게 좋을지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확실한 건 대중에게 좋을 건 딱히 없습니다. 선택지가 줄어들 뿐이라서.
감전주의
14/02/05 12:21
수정 아이콘
심야시간에 나오던가 아예 티비에 안 나오면 올누드건 세미누드건 상관하지 않습니다.
버젓이 가족시청 시간대에 나오니까 그런거죠.
위에 다른분이 적어 주셨지만 민망해서 딸하고 같이 가요 프로그램 안 본지 오래 되었네요.
레지엔
14/02/05 12:35
수정 아이콘
민망해서 금지해야 하는 기준이 명확하게 합의가 된다면 모르지만 그런 건 존재하지 않죠. 어차피 민망하기로 친다면 막장드라마도 충분히 민망하고 뉴스도 때로는 민망합니다. 그런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이 규제의 근거가 되는건 오히려 부작용을 늘릴 겁니다. 규제 그 자체가 권력이라는 점을 생각했을때말이죠.
뭐 그냥 제일 편한건, 19세 미만은 모두 TV 못보게 하고 TV의 규제를 없애는게 최고일 겁니다. 논리적으로는 이보다 깔끔할 수 없겠죠.
14/02/05 11:21
수정 아이콘
방송창녀/가요걸래 라는 말이 다소 과하다고 생각하는가?

돈을 받고 성을 판다는 면에서 별반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한다.
작금의 가요계에서 걸그룹은 딱 두가지 컨셉이다.
'섹시컨셉'이라는 미명하에 벗고 흔들든지,
그게 지겨워지면 '사실 우리 귀요미예요'하고 되도않는 귀척을 떨든지...

사실, 타겟을 '걸그룹'이라고 뭉뚱그려 표현했지만.
정밀히 따지자면 그런 걸그룹을 창녀짓이라도 시켜서 팔아먹으려고 혈안이된
'기획사' 탓이라고 본다. 갓 20살이 넘은, 인기가수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만으로
몇년의 연습생기간을 참고 버틴 소녀들에게, 기획사의 '섹시컨셉'은
뿌리치기 힘든 제안일 것이다.
[출처] [칼럼]요즘보면 걸그룹=방송 창녀 or 가요 걸래? |작성자 rockerkim

http://blog.naver.com/shoutingkim?Redirect=Log&logNo=20203451556
다다다닥
14/02/05 11:34
수정 아이콘
쓸떼없이 과한 단어를 몇몇 사용한 게 눈에 거슬리기는 한데,

전체적인 어조에는 동감합니다.
PoeticWolf
14/02/05 11:38
수정 아이콘
방송창녀/가요걸래. 딱이네요. 근데 걸레..아닌가요.. 흐흐
루카쿠
14/02/05 20:09
수정 아이콘
걸레가 맞습니다 크
짱구 !!
14/02/05 11:24
수정 아이콘
왜그래여...
14/02/05 11:25
수정 아이콘
달샤벳은 수정먹을줄 몰랐네요. 다른 세 그룹은 좀 많이 야하긴 했죠 허허

방송시작할땐 선정적인 안무로 인지도를 올리다가 몇주 지나서 수정안무로 활동하는게 몇번이나 있어왔는데, 이런식이면 앞으로도 계속 이런 논란이 나올것 같습니다.
14/02/05 11:26
수정 아이콘
공적인 권력-어떠한 것이던지-을 이용한 금지에는 반대합니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보기 힘드네요. 나이가 들었나 봐요. 별 다른 느낌도 안 들고 저렇게 해야만 돈을 벌 수 있나 싶어서 안쓰러운 마음만 드는 걸 보니.
14/02/05 11:30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입장. 권력층은 물론, 권력층의 움직임을 하도 오래 본 일반인까지 도덕의 권위를 빌려 타인을 규제하는 행위는 서서히 자제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문화가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것만으로 만들라는 법이 어딨나요. 15금 19금 등으로 구분만 한다면 갓 성인이 된 후에도 섹스를 팔아도 되는 거죠... 하여간 안쓰럽긴 하네요. 본인이 하고 싶어서 하는 건 절대 아닐 테니까요.
밤식빵
14/02/05 11:30
수정 아이콘
전 좋기만하던데...
하시시박
14/02/05 11:32
수정 아이콘
애들하고 보면 안되지 않나요 시청연령 제한이 있는데요... 너무 엄격한 잣대고 멀리보면 문화산업에서도 성적인 것만 제한하는 것 같네요.
에릭노스먼
14/02/05 11:41
수정 아이콘
난 좋기만 한데..
어차피 가요프로 부모님하고 같이 볼 이유도 없고..
치탄다 에루
14/02/05 11:42
수정 아이콘
규제하면 된다는거야말로 전형적인 구시대적 논리죠.
차라리 15금 19금이나 붙이던가.. 방송불가로 안되니까 규제라. 참 시대를 역행하는건 잘합니다.
KrystalJung
14/02/05 11:44
수정 아이콘
금지될거 알면서 만든거죠
금지되자마자 하루이틀만에 수정된 안무로 활동하는것 보면 충분히 알수있어요.

위에 언급된것 말고 포미닛의 거울아거울아도 노골적이였고, 본문에 있는 뒤로 돌아서 숙이는 자세는 이전 애프터스쿨이 같은 (손동작빼고) 안무했을때도 말이 나왔었죠.
그냥 19금 딱지 달고 했음 좋겠습니다만, 음악방송 방송시댄대가 금토일 저녘에 하는 어린학생들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시간대인지라 그 시간대에 나와서 춤출거라면 자제해야죠
아티팩터
14/02/05 11:49
수정 아이콘
그런게 팔리니까 파는거죠. 차라리 어린학생 TV를 금지시키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게임도 막는데.
14/02/05 11:4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 안무들이 좋은 안무인지 나쁜 안무인지와는 별개로, 시장을 만드는 건 만드는 사람만이 아닙니다. 소비자들의 소비 역시 시장을 움직이는 법이고 저 안무들은 그 결과죠. 걸스데이 그렇게 멤버들 매력있고 노래 좋은데 안뜬다 안뜬다 하기를 몇년입니까 그런데 기대해 썸띵으로 확 떴어요. 여기서 얘기 끝난 겁니다. 근시안적이니 롱런이 어렵니 이미지소모가 빠르니 그런 얘기 할 것도 없어요. 그런 얘기 하기엔 저 컨셉으로 밀고나가기 전후 그룹의 위상이 너무 차이납니다.

결국 차트 상위권에 있는 그룹들 컨셉이 비슷하니까 우리나라 가요계는 다 거기서 거기다 똑같이 벗어제낀다 소리 하지만 당장 걸스데이나 AOA 보면 다른 거 하다가 안돼서 돌아선 거거든요..
14/02/05 11:50
수정 아이콘
전연령층 볼수있는 방송을 추구한다면 규제하는게 맞고

저 춤을 허용할거면 아예 15금 19금을 만들어서 심야시간대로 옮기는게 맞다고 봅니다.
뒷짐진강아지
14/02/05 16: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이게 해답이 아닐까합니다.
sprezzatura
14/02/05 11:52
수정 아이콘
짤방 묘사 참 싼티나게 해놨네요
sayclub rapi
14/02/05 11:53
수정 아이콘
공중파에서 저런게 떡하니 나오는데
아프리카 bj들보고 별창이라고 그러는거보면 웃음만 나오죠 크
캡슐유산균
14/02/05 11:53
수정 아이콘
난 고맙기만 하던데.... 흐흐
동요300수
14/02/05 11:56
수정 아이콘
자취를 한다면야 아무거나 봐도 상관이 없는데 현실적으로 리모콘의 돌림권은 부모님한테 있기도 하고 주말에 취미가 제한적이기도 해서 같이 보고 있으면 민망합니다.
14/02/05 12:01
수정 아이콘
표현의자유를 침해한다는 느낌도 드네요
이럴때마다 생각나는게 요즘 흥하는 막장드라마인데, 막장드라마도 내용보면 가족의 분열을 조장하고 말같지도 않은 내용이 잔뜩이죠. 이런건 수정 안하나요?

왕가네 식구들 같은 드라마가 포르노랑 다를게 뭔가 싶습니다. 일부러 비현실적인 자극을 준 상태에서 마지막에 그 갈등 풀어버리는게
뒷짐진강아지
14/02/05 16:33
수정 아이콘
요즘 드라마들도 장난이 아니죠
그래서 저는 드라마도 안봅니다 크크
콩먹는군락
14/02/05 12:0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PGR러들은 저런 안무를 멀리하고 콩댄스를 가까이 하면 됩니다.
14/02/05 12:14
수정 아이콘
창녀하고 뭐가 다른지.....

물론, 방송에서 금지하거나 그런건 반대입니다.수요층이야 있으니까(저야 안보겠지만)표현의 자유는 존중해야죠.껄껄
차라리 금지 안무도 없애고 어디까지 나오나 보고싶은 심정입니다.껄껄껄
비욘세
14/02/05 12:15
수정 아이콘
미성년자가 멤버로 있는 그룹이라면 금지시켜야지만, 다큰 성인들이 하는걸 금지시키는건 반대네요
Faker Senpai
14/02/05 12:19
수정 아이콘
정말 한국가서 느낀 아이러니함은 평소보던 성인컨텐츠는 워닝.코.케알에 다막히고 볼수가 없는데
그냥 지상파방송을 보면 미성년을 포함한 걸그룹들이 후배위 자세나 여성상위 자세를 기본으로한 야릇한 안무를 한다는점.
켈로그김
14/02/05 12:23
수정 아이콘
이럴때 박진영씨가 비닐바지로 컴백해서 누워서 지퍼열고 사타구니를 긁는 안무를 뙇...
14/02/05 12:28
수정 아이콘
뮤직뱅크 금요일 오후 6시30분

인기가요 일요일 오후 3시40분

쇼음악중심 토요일 오후 3시55분

엠카운트다운 목요일 오후 6시


아예 노 규제로 다 풀어버릴려면 시간대를 성인들이 보는 시간대로 옮겨야겠죠.

왕가네식구들같은 막장드라마도 적어도 8시이후에 합니다.

시간대는 전연령층이 보는 시간대에 방영을 하고 싶고 규제는 아무것도 안하고 싶고 그건 모순이죠.


아예 밤 10시에 대놓고 19금 표방해서 가요프로그램 만들고 규제없이 마음껏 춤출수있게 하면 좋겠군요.
Rorschach
14/02/05 12:35
수정 아이콘
맞아요 표현에 대한 규제는 찬성하지 않지만 저러한 시간대의 방송에 대한 규제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찬공기
14/02/05 12:35
수정 아이콘
음악프로의 실질적 향유는 유튜브 영상과 같은 방식으로 인터넷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시간대 바꿔도 별무소용입니다.
밤10시 게임 규제랑 다를 바 없는 짓입니다. 어짜피 유튜브에 다 올라오고, 다운받아서 볼 수 있는데요. 오히려 더 한심하죠. 온라인게임이야 로그인을 막는 방법이라도 존재한다지만, 수없이 많은 토렌트 공유 방식들을 어찌막을 것이며, 유튜브는 또 어찌할까요.

그리고 시청률 타격 입을 것도 없습니다.
뮤직뱅크 시청률 4.1%입니다. 음악중심은 3.5%이구요. 인기가요도 3.5%입니다.
무슨 소리일까요. 보는 사람만 본다는 겁니다. 가요프로 생방송은 이미 코어팬들의 순위 경쟁 놀이로 바뀐지 오래입니다. 저정도 시청률의 드라마/예능프로라면 진작에 갈렸죠. 근데 계속 유지됩니다. 왜일까요. 방송국의 필요에 의해서에요.
14/02/05 12:37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해서 그게 규제를 하지말아야 할 이유는 되지못하죠

요즘 아이들 야동 다 토렌트로 봅니다. 그렇다고 공중파에서 야동을 틀어줘도 될까요? 토렌트 어차피 막지못하니?

막지못하니 그냥 청소년들 보는 시간대에 규제없이 방송해도된다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논리라면 야동도 어차피 토렌트 막지못하니 오후6시에 틀어버리죠 뭐
찬공기
14/02/05 12:42
수정 아이콘
규제를 해야 할 이유가 존재하지 않는데요. 규제하자는 쪽에서 논리적 근거를 제시해야죠.
애들에게 유해하다구요? 15세 이상 관람가 판정 이미 존재합니다. 엄연히 달고 방송하는데 뭐가 문제입니까. 그렇다고 저게 19금입니까? 아니잖아요. 15금이 주말 낮에 방송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14/02/05 12:44
수정 아이콘
규제해봤자 어차피 다 볼거니 규제를 해서는 안된다는 논리가 잘못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런논리라면 야동도 어차피 토렌트로 다 볼꺼고 규제못하니 공중파에 틀어버려도 되겟네요
찬공기
14/02/05 12:46
수정 아이콘
물론 규제는 말도 안된고 생각합니다만, 제 댓글 다시 읽어보시죠. 뭔가 곡해를 하시는데요.

전 "별무소용"이라고 적었죠. 첫 댓글에서의 논리전개에선 그런식의 규제가 "의미없다"란 소리지 잘못되었단 소리 한적 없습니다.
14/02/05 12:48
수정 아이콘
별무소용이라는것과 규제의 당위성과는 다른 문제라는겁니다,

별무소용이라고 해서 규제를 하지않아도 된다로 가서는 안된다는거죠
14/02/05 12:54
수정 아이콘
규제가 별무소용이라면 규제에 따르는 부작용을 생각하면 안 하는 것이 낫겠죠.
14/02/05 13:21
수정 아이콘
그런데 별무소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게

공중파와 유투브 토렌트는 접근성의 차이가 있으니까요.
찬공기
14/02/05 16:10
수정 아이콘
Duvet 님// 이런 이야기라면 뭐 더 설명할 건덕지가 남죠.

저런 영상들에 대한 작금의 소비 방식이 대부분 유투브와 파일 공유라니까요. 당장 넷상에서 허술한 설문조사만 해도 경향성은 순식간에 나와요. 방송3사 가요프로그램 생방을 통해 직접 본 사람 수는 시청률이 말해주는데, AOA 짧은치마나 걸스데이 Something의 안무에 대해서는 모르는 남자들 별로 없을 겁니다. 어디서 알았을까요. 인터넷이에요.
현실이 그런데 무슨 접근성을 논합니까. 가요프로 생방 평균 시청률이 3% 정도입니다. 흔히 말하는 애국가 시청률 - 딱히 그 프로를 보려고 하지 않았음에도 그냥 TV 틀어놓은 것 때문에 나오는 시청률 - 수준이에요. 그 시청률의 대다수를 청소년들이 차지하고 있고, 또 그 수가 청소년 전체 중에 유의한 수라는 걸 입증할 만한 자료를 들고오신다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그렇다 한들 청소년에게 문제가 된다는 설명도 있어야 할텐데 엄연히 기존 꼰대스타일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15금 판정 내렸고 고등학생은 다 볼수 있다는 건데요.
찬공기
14/02/05 16:01
수정 아이콘
계속 제 이야기랑은 전혀 다른 말씀을 하시네요. 제 윗 댓글엔 그런 논리적 연결을 이은 적 전혀 없습니다.
좋아요
14/02/05 12:58
수정 아이콘
왕가네식구들이 하는 8시 이후야 말로 온가족이 보는 황금시간 오브 황금시간 아닌가요-_-a
솔로9년차
14/02/05 12:29
수정 아이콘
저도 진작부터 영상으로는 못보고 있습니다. 야동이라도 보는 느낌인데, 막상 또 야동만도 못하니까요.
하지만 제가 싫은 건 싫은 거고 그걸 금지하는 건 다른 문제겠죠.
실룩셀룩
14/02/05 12:29
수정 아이콘
요즘 춤들은 서서 추기 보다
앉거나 누워서 추는 춤들이 많더군요 흐흐

갈수록 성행위를 닮아간다고 봐야 되나요?
오카링
14/02/05 12:37
수정 아이콘
대다수 선진국들 한국보다 미디어에서의 성개방 훨씬 심한데 별 문제없습니다.
빨거나 까는건 자기 취향문제니까 괜찮습니다.
근데 왜 규제를 하나요.

툭하면 규제하자는 사고방식이 천년이 지나도 비웃음당할 셧다운제를 만들어냈죠.
14/02/05 12:38
수정 아이콘
그 대다수 선진국들도 청소년 시간대 전연령층이 보는 시간대에 규제를 합니다.

규제를 안하는 선진국은 없어요

심야시간대면 모를까....
오카링
14/02/05 12:40
수정 아이콘
쇼 음악중심이 15세이상이죠
외국 15세 이상에 저정도는 널렸죠.
14/02/05 12:42
수정 아이콘
오후3시에 공중파티비로 저정도 수위나오는게 널렸다구요? 어느나라가.....
개평3냥
14/02/05 13:01
수정 아이콘
성진국소리듣는
일본에 있을때
공중파에서
저런모습 본적이없어요
성진국의 위엄을 보이는
방송은 특정시간 특정채널만
가능하죠
오카링
14/02/05 13:05
수정 아이콘
일본은 공영방송 nhk에서도 질수축기계 아나운서한테 사용하고 신음소리 내는거 방송하고 그러는데요. 당연히 심야방송 아니고요,.
그냥 외국 방송 15세 이상 연령가 아무거나 집어도 한국에선 방영 못할 것들이거나 19먹을 것들이고 한국이 규제가 심한건 당연한 주지의 사실인데 아니라고 우길 필요가 있나요?
곧내려갈게요
14/02/05 13:08
수정 아이콘
-_- 충격적이네요. 아나운서한테 뭐요...??
오카링
14/02/05 13:09
수정 아이콘
여기다 링크하긴 그러니까 쪽지로;
베네딕트컴버배치
14/02/05 13:11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아침 방송이었고, 그 방송 엄청난 논란이 있었다고 하네요. '해외에서는 가능하다'에 들어갈 예시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개평3냥
14/02/05 13:12
수정 아이콘
놀납군요
제가
칠년전일본에서 생활할시
듣도보도
못한그런저질방송을 한다라
수고스럽자만 관련링크좀
알려주시겠어요
14/02/05 13:20
수정 아이콘
그 방송도 일본에서도 논란이 엄청났습니다.

그리고 3~4시 청소년들 볼수있는 시간대에 했던 방송도 아니구요.
오카링
14/02/05 13:20
수정 아이콘
저 정도급이 가능하냐 안 가능하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한국보단 타 선진국들 공중파수위가 높냐 아니냐는 거니까요.
http://smileellie.tistory.com/80
그 다음 포스팅에 9시 황금시간에 어쩌구 되있는거 보니.. 황금시간에 한건가 보네요
제가 tv를 아예 안봐서 뭐 아는게 없으니 찾기도 힘든데
솔직히 외국 살다온 사람들 다 인정하는건데 한국이 방송규제 강하다는거
이걸 가지고 뭘 말할게 있나요
물론 외국이 그러니 한국도 그래야 한다는건 아니지만
14/02/05 13:31
수정 아이콘
타 선진국들도 규제를 안하는게 아니라는겁니다.

그리고 타 선진국들에서 청소년시간대에 저정도 노출을 허용해주는 나라가 찾기가 더 힘들겁니다.
애벌레의꿈
14/02/05 13:44
수정 아이콘
성개방성이 한국보다 훨씬 높은 프랑스에 십년 가까이 살고 있지만 저런 안무를 저 시간대에 본 기억은 없습니다,;;;;
아니, 메인 방송시간대 CF에 여성의 유두까지 자유롭게 나오고 성행위 묘사도 자연스럽게 나오기도 하지만
여자가수들이 단체로 다리를 저런식으로 벌리고 안무하는건 시간대 불문 단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ㅡㅡ...

저도 사진 보면서 저 정도였어? 하면서 충격적이긴 한데
어찌되었건 규제 자체에는 반대합니다.
지나치게 심하다 싶으면 시민사회내에서 토론이나 자정 작용(?)을 거쳐
시간대가 옮겨진다거나 하는 정도였으면 하네요.
성적인 표현이건 정치적인 사회비판이건 대중문화에 공적인 규제의 칼날이 직접적으로 가해지는 건
반대이긴 합니다,

근데....사진만 떡 하니 가져와서 그런가 엄청 충격적이네요
오카링
14/02/05 13:48
수정 아이콘
;; 유두가 모자이크 안하고 그냥 나와요?
애벌레의꿈
14/02/05 13:55
수정 아이콘
네...;;;; 남성의 상반신 누드와 여성의 상반신 누드는 같은 의미로 받아 들여지기에...;;;; 그런데 자주 나오는건 아닙니다-_- 왜냐하면 실크 천 쪼가리 같은거 하나라도가려야 더 야하다고 생각하는 듯.... 어쨌거나 전혀 법에 저촉되지 않고 그냥 반 누드로 달리기도 합니다 ㅡㅡ
김아무개
14/02/05 12:38
수정 아이콘
아.. 어지간하건 납득하고 개방된사람이지만..
솔찍히.. 잘됐네요.
나의 달샤벳쨔응을 위해 (응?)
좋은 결과입니다. (훈훈)
14/02/05 12:39
수정 아이콘
원래 춤 자체가 성적인 요소가 굉장히 강하고, 거기서부터 시작 됐다고 알고 있는데 말이죠.
레지엔
14/02/05 12:40
수정 아이콘
규제를 하는 거야 뭐 한다고 치는데, 그 기준을 논리적으로 구성하는게 지금 논의되는 걸그룹 안무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위에 다른 리플에서 음모 노출, 유두 노출 얘기를 한 건 이건 명확하게 보이고, 규제를 하는 쪽이 자의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거의 없습니다. 걸그룹 안무에서 '원천 차단해야할만큼 음란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합의가 도출되는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논리적으로도 불가능하고요. 결국 막연한 찬성과 반대 속에서 실제 규제를 하는 사람(심의위원회라고 불리는)의 자의에 의해 결정된다고 봐야 하는데, 대체 규제하는 사람이 뭐길래, 그 사람이 나보다 뭐가 더 낫길래 나보고 뭘 봐라 보지 말아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온가족이 볼 수 있느냐 아니냐가 관건이 되는 이유도 비슷한데, 온가족이 못 볼 물건이면 가정교육의 차원에서 안 보게 하면 되는 것이고, '온가족이 꼭 봐야겠으니 볼 수 있도록 만들어내라'라는 요구에 방송국이 응해줘야만 하는지, 응한다고 한다면 그게 정말로 '교육적' 차원의 문제인지 혹은 또다른 권력의 문제인지 따져봐야 할 겁니다. 그리고 저는 이게 권력의 문제라고 보는데, 한국은 이미 수많은 매체의 검열과 그 권력에 관련해서 안좋은 선례를 무수히 남긴 바가 있습니다.
곧내려갈게요
14/02/05 12:57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세상의빛
14/02/05 13:09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저 신경쓰여요
14/02/05 13:12
수정 아이콘
멋진 리플이네요.
루카쿠
14/02/05 20:14
수정 아이콘
정말 멋진 분석입니다. 많이 배우고 가요 ^^.
뒷짐진강아지
14/02/05 23:21
수정 아이콘
지나친건 문제가 있다라고 생각되지만...
하긴 우리나라에서 문화관련해서 뭔가 검열해서 잘된게 없으니...
이것에 관해서 깊이 생각안하고 위에 리플을 썼는데 확 마음에 들어오는 리플이네요!
바자다가사마
14/02/05 12:46
수정 아이콘
낯뜨거운 것 사실입니다. 그런데 섹시컨셉으로 바꾼 뒤 확실히 인기가 높아진 건 사실이구요. 그게 요즘 먹히는 컨셉이라는 게 확실히 눈에 보이니까 다들 그런 자극적인 컨텐츠를 가지고 나올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14/02/05 12:48
수정 아이콘
핥핥... 그런데 저러면 매출이 올라가기때문에 하는것 아닌가요?
14/02/05 12:50
수정 아이콘
살면서 숨넘어가게 섹시하다고 생각한건 백지영 Dash랑 박지윤 성인식 뿐이네요. 배꼽만 보일 뿐인데(!)
야동과 닮아갈수록 무지막지한 레드오션(...)으로 빠진다는 걸 사장님들이 아셔야할 거 같은데...
경쟁이 치열할수록 저렴해진다는 건 정말 여러모로 진리입니다!
로쏘네리
14/02/05 12:52
수정 아이콘
뭐 저런 안무 하는건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이젠 좀 식상하네요. 몇년전부터 한두팀 저러는것도 아니고..
Waldstein
14/02/05 12:57
수정 아이콘
좀 선정적이면 안되는지 의문이네요. 선정적인 장면 나오면 어색해 지는게 이상한거죠. 인간 자체가 섹스에 미친 동물인데.... 규제할거면

폭력적인 컨텐츠를 규제하지....
레지엔
14/02/05 13:01
수정 아이콘
한국 대중문화는 과잉폭력과 과소섹스의 결합이라고 이야기한 영화기자가 있었죠. 뭐 심의제도 기준에 대한 비판의 연장선에서 한 이야기였지만...
14/02/05 13:00
수정 아이콘
젊은 남자들 관심이라도 받아야 하니까 저러는 건데 뭐 나이든 남자들도 관심은 아니더라도 눈길이 가는게 정상이니까...
근데 돈되려면 여자들에게 관심을 받아야 될텐데 그건 쉽지 않겠죠.
어찌 보면 여자들 관심을 받지 못하다보니 남자라도... 라는 느낌이 강한데...
결론은 걸그룹이 너무 많아요.
나이들면 가수들 구분 못하는 건 어찌보면 자연스러워보이기까지 하는데 이젠 사람수도 많다보니 뭐 그냥 관심 끊고 삽니다만
여기 PGR이 여초사이트인 것과는 별개로 걸그룸에 관심이 참 많더군요. 흐흐
규제를 좋아하는 사람과 규제를 좋아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조화롭게 사는게 중요한데 어제 한바탕 있었던 공산당 관련
열풍과 더불어서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와 관련된 다양한 논의가 일어나는 현 상황이 좋은... 거겠죠?
레지엔
14/02/05 13:01
수정 아이콘
훨씬 좋은거라고 봅니다. 당장 8-90년대만 해도 가수의 개인 사생활이 앨범의 판매금지로 이어지는게 당연하다는 사람들이 절대다수였던 시대죠.
김아무개
14/02/05 13:38
수정 아이콘
항간 어디 논문자료에는 잘 다듬어진 여체는 여자들이 더 좋아한다는 소리가 있었다고 누군가가...중얼중얼..
요즘 나오는 과한 섹시컨셉돌 상당수가 되려 남성유저보다 여성유저를 더 겨냥했다고 보는게 더 맞을겁니다. 하하
그런 걸그룹 펜덤 보면 여성빠순이(?) 아..빠는 아니고 뭐라고 해야하나...-_- 가 제법 많습니다...네..
어디 여초 사이트 가면 대놓고 여자연애인 빠는 여성유저를 제법 많이보....쿨럭.
그렇다고요...
我無嶋
14/02/05 13:01
수정 아이콘
저런거 아니면 안사주면서...
종이사진
14/02/05 13:02
수정 아이콘
걸그룹의 선정적인 안무를 본다고 사회에 문제가 생긴다는 인식은,

폭력적인 게임을 한다고 범죄를 저지른다는 발상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뚜루뚜빠라빠라
14/02/05 13:03
수정 아이콘
저런거 규제 찬성하실거면 그냥 독재 다시하죠

게임이고 음악이고 영화고뭐고 정부가 다 통제해줬으면 좋겠다는 말로 들리는데
14/02/05 13:03
수정 아이콘
왜 그래여 ㅜㅠ
14/02/05 13:06
수정 아이콘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창조경제 정신을 계승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남성남성 부비부비 춤이 필요합니다. 진부한 여성 위주의 섹스 어필 관련 댄스는 동네 아이들의 율동만도 못한 평가를 받기 때문입니다.
레지엔
14/02/05 13:08
수정 아이콘
이런 거 금지해야 됩니다. 어디 더럽게 남자가 부비부비거린단 말입니까. 미풍양속을 어기고 시청자 절대 다수의 불쾌감을 자극하므로 아예 남성아이돌 자체를 금지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김아무개
14/02/05 13:27
수정 아이콘
뭐래...(남자아이돌 다리털을 긁으며..)
14/02/05 20:23
수정 아이콘
이거 남녀 차별 아닌가요..
옆집백수총각
14/02/05 13:07
수정 아이콘
여기에다 아청법 이야기하면 파이어될까요? 흐
Rorschach
14/02/05 13:22
수정 아이콘
크크 그런데 전 위에서 규제이야기도 했고 불편함 이야기도 했는데 제가 생각하는 것이 (이상적인 의미의) 아청법과 좀 닿아있습니다.

본문의 저런 안무들을 현재 나이의 브아걸 정도 되는 그룹이 하는거야 그냥 제가 보기 싫어도 '아 좀 과하네' 정도의 생각 뿐인데 스무살도 안 된 애들이 저런 안무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상당히 불편하거든요.
14/02/05 13:11
수정 아이콘
엠카만 신나겠군요. 무삭제 안무는 오직 엠카에서만!
타나토노트
14/02/05 23:10
수정 아이콘
어제 sbs mtv 더쇼에서 걸스데이가 수정전 원래 안무를 했었죠.흐흐
근데 더쇼는 새벽에 sbs에서도 방송해준다는거..
김아무개
14/02/05 13:12
수정 아이콘
그러니 우리는 그런 규제가 전혀 필요없는 악뮤찡들과 써니힐쨔응으로 달리는게 진리입니다.
쿨럭.
우리 이수현이가 저런춤 출 그런 모습은...절대 꿈에도 상상이 안가네요........
아.. 춘다면 ...보러가긴 하겠네요 ... 으하하
14/02/05 13:15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제가 올해 32세인데 나이가 들수록 걸그룹에 관심이 갑디다
흑 ㅠㅠ
베네딕트컴버배치
14/02/05 13:21
수정 아이콘
따지면 12세, 15세, 18세 및 게임/영화의 사행성/(언어)폭력/성적표현 모두 다 애매한 것들을 선을 그어서 규제하는 것 아닌가요?
규제를 없애지 않는 이상, 그 애매한 것들을 어느 위치에서든지 잘라서 구분하는 건 필연적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규제라는 것의 존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지금 이 정도의 규제는 수긍이 가능한데요.
걸그룹들이 차도르, 히잡 쓰고 나와야한다면 반대하겠지만요.
김아무개
14/02/05 13:25
수정 아이콘
넵 저도 이번 제제는 충분히 납득이 가는 부분이어서..
대대적으로 이런 제제들.. 걸그룹 안무 일부의 변경요청은..
거진 충분히 상식선에서 납득가능하고 교체도 충분히 가능한부분이라.. 잘한다 라고 생각합니다....
김아무개
14/02/05 13:22
수정 아이콘
전. 어느정도의 규제는 있어야 한다고 보긴 합니다.=_=..
어디 노출 아니라 어디특정부위에 손이 가는정도...는 =_=; 자중해주자 할만한 요소라고 봅니다...
물론 엎드려서 허리를 좌우로 흔드는건 손이 어디 가는것도 어디가 노출되는것도 아니긴 한데.........
뭐 그렇게 최소한의 기준을 세우면 딱 고거만 피해갈것이 뻔히 보이긴 하는데...
모든 법과 제도가 100% 막기 위한이라기 보단 최소한의 규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적어도 특정시간대 알아서 자중해서 안무를 다르게 짜라.. 정도의 의식은 생겨야 된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만약 유튜브나 각종 방법으로 접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스스로 감안하고 직접 찾아서 보는것과 공중파에서 무작위로 노출되는것에는 엄밀히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한규제는 저도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표현의 자유"라는 이유로 무조건적인 표현의 자유 라는것도 어찌보면 조금은 위험한것 같습니다.
솔직히 누구라도 납득할만하 권고사항 정도나 지침정도는 정해서 내려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방송심위에 이미 있는 그런 기준대로 오후3시~7시(기억이 가물하네요.)에는 15세 시청가 에서는 어느정도 자중하는버젼으로..
밤 10시-새벽1시는 조금 자유롭게 그냥 19금 먹여서 하고 직접 선택하도록 정도의 지침 권고사항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
적어도 운영자가 어느정도 지침을 내려주고 룰을 지키자 라고 하는 사이트와
완전 방임주의의 사이트에서는 상당한 차이가 나게 되므로..(다들 아는 모 커뮤니티 처럼...)
아주 강압적으로 나갈 필요는 없지만 어느정도의 대부분이 납득할만한 권고될만한 지침사항정도는 정해서 스스로 지키도록 하는정도는 괜찮다고 봅니다.


물론 그 기준을 어떻게 정할거냐. 시대에 따라 달라왔고 이전엔 여자가 반바지(탑팬츠 말고라도)입는것도 용납이 안되었었는데 계속 바뀌어왔잖느냐? 라고 하면.. 또 짜게 구석가서 식어야 겠지만..
그래도 정말 아닌게 몇몇 있기는 하잖아요... ㅡ_ㅠ.. 쩍벌하고 음부를 손으로 스다듬는듯한 안무라던가.... .... ... 라던가..라던가..
김아무개
14/02/05 13:30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면 소시는 참 교과서적으로 나가는거 같습니다.
저런 과한 안무없이.. 알아서 잘 자중해서..
우리 소시는 저렇게 싸게 안놀아! 이런 느낌... 물론 전 소시도 빱니다만. 헤헷.
뭐 좋은걸 어쩌럅니까. 하핫
함수나 소시나 다 좋아요...

..그것과는 별개로 이번 가인의 훠어억휘유우 하는 노래(.,) 뮤비만한건 아직 동서양 망론 없는거 같던데....
저건 어떻게 해야 하나요?-_-;;; ;;
... .... 지금 아이돌 안무가 문제가 아닌거같던데.......... 어...음...........어
하..이거 반응을 보고싶긴한데 올렸다간 욕먹을거같고.. 아...음...어.. 진짜 궁금한데 누가 대신 올려주실분?;;;
뚜루뚜빠라빠라
14/02/05 13:32
수정 아이콘
그걸 바로 원탑기획사의 여유라고 할 수 있겠죠...

근데 욕은 저런거 하는 친구들보다 더 먹는다는게 함정
솔로9년차
14/02/05 13:36
수정 아이콘
소시는 그런거 안해도 팔리기 때문에 괜히 해서 안티를 양산할 필요가 없다고 봐야겠죠.
양지원
14/02/05 13:33
수정 아이콘
라니아가 나름 이쪽의 선구자급이였는데... 그래서 좋아했었는데 정작 얘네는 투애니원 하위호환으로..ㅜㅜ
섹시컨셉 더 흥했으면 좋겠어요. 전 그게 더 보기 좋아요.
14/02/05 13:33
수정 아이콘
사실 피지알에서의 규정도 애매한 규정이 있고 자의적으로 해석될 규정이 있습니다.

어느 규정이나 100% 확실하게 딱딱 맞는 규정이라는건 없는거죠
거기에 피지알운영자가 우리보다 낫다고 규정을 가지고 규제를 하는건 아니죠.

그렇다고 피지알에서 규제를 없애야 한다? 라고 하면 아니다 라고 할수밖에 없지요.
규제를 풀고 오기싫으면 오지말라고 하는게 아니라 규제를 해야 한다는겁니다.

규제는 무조건 잘못된거고 다 풀어주고 자유방임하는건 무조건 옳은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아무개
14/02/05 13:35
수정 아이콘
동의한표 드립니다.
결국 규제나 가이드라인 지침등은 어느정도 존재해야 합니다.
양지원
14/02/05 13:37
수정 아이콘
피지알의 규제엔 다수의 합의가 있지 않나요?
14/02/05 13:39
수정 아이콘
방송사의 규제도 가능하면 다수의 합의를 통해 규제사항을 정해야겠죠

무턱대고 규제는 없어도 돼 라는건 곤란하다는거죠

그리고 피지알의 규정도 모두다 다수의 합의를 거쳤다고하기에는..
김아무개
14/02/05 13:40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의 가이드라인은 만들어진 상태에서 추가로 필요한것에 대해서.. 가 아닌가요?
일단 저또한 어느정도의 현재 미풍양속상 대부분 납득할만한 최저한의 규제선은 만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 저 본 이미지의 규제는 그 미풍양속에 충분히 부합된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어..음.. 남은건 뒷분들께.휙휙
오카링
14/02/05 13:42
수정 아이콘
나라에서 규제하는것과 사이트의 규정과 비교할 수 없죠
pgr가입한 우리들은 규정에 동의하고 가입한거고
한국은 동의해서 태어난게 아니라 그냥 우연히 한국인이 된거죠.
레지엔
14/02/05 13:43
수정 아이콘
규제는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보진 않고 '결과적으로' 규제가 자의성을 가지는 것 역시 어쩔 수 없습니다. 특히 문화 코드에 대한 규제는 그 자체가 애초에 비논리적인 '터부'와 닿아있기 때문에 결과물로의 규제가 비합리적 자의성을 가지는 것 역시 피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규제의 신설 논의에 있어서 더 엄격하게 합리적 기준을 요구받아야 마땅한 것이죠. 어차피 자의적일 거라면, '자의적으로 모두 풀어준다'도 안될 이유가 없습니다. 요는 규제를 '내가 생각하는 선'에 끌어다 대는 정치적인 시도의 싸움인 것이고, 그 과정에서 규제 신설을 요구하는 쪽이 반대측에 의해서 '대체 그 규제의 조항이 무슨 합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있느냐'라는 비판을 받는 건 피할 수가 없습니다. '원래 규제는 자의적이다'는 이에 대해 합당한 답변이 될 수 없죠.
더군다나 걸그룹 안무 문제는 통념적으로 훨씬 강력한 성적 코드 - 유두노출, 음모노출 -과는 한참 거리가 있고, 결국 규제를 하건 말건 그 사회적 파급 역시 사회 전체로 보면 큰 문제가 아닙니다. 반면 걸그룹 제작자에게는 이 규제가 굉장한 타격이 될 수 있으며, '자유의 침해'라는 측면에서 역시 적지 않은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프리 섹스가 가지는 사회적 위험성이 걸그룹의 안무보다 훨씬 클텐데, 그럼에도 우리는 섹스를 못하게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큰 힘을 얻지는 못합니다. 하물며 파급력이 더 낮을 걸그룹 안무따위야 뭐가 됐건 좋은 것이며, 규제로 인해 얻을 것도 적습니다. 그렇다면 굳이 불필요한 규제를 가질 이유가 없을 겁니다.
또한 문화 매체 검열은 다른 의미에서는 매우 거대한 사회적 파급력을 가지고 있는데, 과거 한국은 만화와 영화와 드라마가 굉장히 자의적이고 비논리적인 규제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은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타격은 현 시점에서도 일정 부분 현재진행형입니다. 어차피 걸그룹 안무의 규제는 국민적 여론을 수렴한 공적 단체에 의한 것이 아니라 방송국 혹은 그 연합체에 의한 사적인(그러면서 공적인 파급력은 작지 않은) 집단에 의해 이뤄집니다. 그 규제의 방향이 여론을 탄다는 보장도 없으며 규제의 권력이 어떤 부작용을 가져올지는 예상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작지 않을 것이며 개연성 역시 매우 높다는 건, 역사가 보여줍니다.
불굴의토스
14/02/05 13:40
수정 아이콘
이치로 말대로 30년은 멀었네요.
14/02/05 13:45
수정 아이콘
음... 마치 즐거운 토요일 오후에 5살 아들이랑 하키경기를 보고 있는데 중간 광고타임에 19금 호러무비 광고 나올때랑 비슷한 경우이겠네요.
뼈기혁
14/02/05 13:48
수정 아이콘
마이클 잭슨은 이미 1980년대에 성기를 붙잡고 허리를 흔들었죠. 남자가 흔들고 옷 벗는 건 괜찮고, 여자가 하면 값 싸고 더러운 건가요? 이 이중 잣대는 언제 고쳐질련지.

'춤'이라는 것 자체가 '섹스'와 별개로 놓기 굉장히 어려운 예술 분야죠. 마일리 싸이러스급의 곤란함이 아닌 이상 쉽게 규제하고, 가볍게 비난할 일은 아니라 봅니다.
김아무개
14/02/05 13:53
수정 아이콘
어? 누가 괜찮다고 했나요?
전 남성 댄서들의 유사 성행위 연상 안무도 상당히 거슬려하는 1인인데..
어느정도 차이가 있긴 합니다만... 음부에 손이 가는 안무는 조금 알아서 자중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남성이나 여성이나...
춤이란게 섹스와 연관이 깊다는건 맞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그걸 여과없이 보인다면 그건 그거대로 의미가 없는건 아니겠으나..
은유적표현이나 돌려표현하기가 왜 있겠나요...
어느정도는 에둘러갈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레지엔
14/02/05 13:55
수정 아이콘
이번 규제에 남성의 성적 코드를 연상케 하는 안무는 이야기가 없죠. 반면 이전에는 여성은 이야기없이 남성만 이야기나온 적도 있고(주로 노래 가사 문제로). 결국 이번 규제 자체가 합리적이고 사회 전체를 이롭게 하려는 명확한 개념에서 출발한게 아니라 그냥 여론이 시끄러우니까 액션을 취한다는 하나의 증거이기도 합니다.
뼈기혁
14/02/05 13:55
수정 아이콘
마이클 잭슨보고 창놈이라고 하는 분들은 보지 못 한 것 같아서요.
개인적인 불호의 표현이나 비판은 가능하겠지만, 선들은 지키셔야 할 것 같아서 댓글 달았습니다.

김아무개님께 해당 없는 사안이라면 명확히 하지 않은 점 사과 드립니다.
그리고 '알아서 자중'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알아서 할 문제죠. 시장과 사회가.
김아무개
14/02/05 13:57
수정 아이콘
음..아니에요.. 개인적으로 빅뱅의 머시깽이 콘서트때 남성 가수가 지나치게 선정적인 안무를 해서 한번 겁나 까였던거 같은데..
그래도 남성에게 좀더 관대한건 맞는거 같습니다.
그러나 어느정도 선이 넘어가면 ... 같이 까이는게 맞는거같습니다....넵.
추가로 어르신들이 그런 춤사위를 하는 가수들을 남자고 여자고 더럽고 천하다고 비하하고 싶어하다 싸그리 뭉땡그려 욕하는걸 봐서.. 어...음..
제법 많지 않나요..=_=; 더럽다 천하다 욕하는 어르신들.. 그런분이 욕할땐 되려 남성가수들을 빗대 욕하시던데..
아티팩터
14/02/05 14:05
수정 아이콘
어르신 기준으로 해야할 이유가 없죠. 말 그대로 오래된 생각인데.
김아무개
14/02/05 14:09
수정 아이콘
아..그냥 마이클잭슨이 나와서 그시대 마이클잭슨을 즐겼던 세대를 생각했던거 뿐입니다....
그리고 빅뱅 머시기 콘서트는.. 그냥 젊은세대에게도 개 까였고.
베네딕트컴버배치
14/02/05 13:55
수정 아이콘
개인에게는 이중 잣대를 지적할 수 있지만 집단에게는 이중 잣대를 들이대기 매우 어렵죠. 그 때 그 사람이 지금 이 사람인지 불분명하니까요.
뼈기혁
14/02/05 14:15
수정 아이콘
이 건 거의 말장난이죠. 사회적으로 남성의 성과 여성의 성에 대한 관념이 다른 이중 잣대가 존재한다 - 에 대한 반박으로,
개개인별로 대조해보지 않고는 그렇게 얘기해서는 안 된다. 라는 얘기가 말이 됩니까.
14/02/05 13:59
수정 아이콘
지드래곤 콘서트에서 성행위 연상되는 춤추다가 엄청나게 까이고 언론의 포화를 엄청나게 받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뼈기혁
14/02/05 14:03
수정 아이콘
계속 말씀드리지만 언론의 포화 그 게 가장 적절해요. 그 거에 반대하는 사람은 여기에 없습니다. 자의적인 규제에 반대 하는 거죠. 마일리 싸이러스도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 되자 사회가 제동을 건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아티스트의 혼으로 선정성을 강조하고 싶은 가수들이 있다면 허락 해야 하고요. 내가 보기 싫다고 - 내가 불편하다고 규제하기 시작하면 그 규제는 양날의 칼이 되어 돌아옵니다.
14/02/05 14:05
수정 아이콘
탄원서를 제출하는게 규제를 하라고 제출하는거죠... 그냥 말로만 이게 뭐야 그러는게아니라
뼈기혁
14/02/05 14:06
수정 아이콘
해당 기사를 보니 탄원서의 요지는 규제를 하지 말라 - 였네요.
사실 관계가 틀리신 거 같아 말씀 드립니다.

-

설령 규제하자는 탄원서를 1000명이 작성 했다 하더라도, 그게 사회적 합의가 되지는 못 합니다.
우리 나라처럼 보수적인 국가에서 '난 게이가 보기 싫어요' '우리 아이들이 잘못 된 영향을 받을 수 있어요'라고 기독교 단체들이 탄원서를 내면 홍석천씨도 규제할 건가요?
14/02/05 14:37
수정 아이콘
아 잘못봤네요 죄송합니다.


하여간 그 사건으로 yg와 연출자는 300만원 벌금 약식기소되었습니다. 지드래곤은 그냥 출연자일뿐이라 입건유예되었구요
14/02/05 17:48
수정 아이콘
남자도 웃통까면 심의 걸립니다.
정말 웃기게도 한쪽 젖꼭지까지만 허용하지요.
대표적으로 이준이 양쪽 오픈했다가 활동에 지장받았다고 라스에 나와서 얘기 했었습니다.
그날따라
14/02/05 13:53
수정 아이콘
섹시컨셉도 타이밍이네요. 생명연장은 물론 한단계 올라서고 규제맞으면 그나마 다행.
좀 떠야 하고싶은 음악 혹은 다양한 컨셉을 할텐데 걸그룹이 너무 많으니 이쪽 수요는 쭉 있겠네요
광개토태왕
14/02/05 13:57
수정 아이콘
자녀랑 같이 본다면 좀 창피스럽겠네요....
아티팩터
14/02/05 13:57
수정 아이콘
일단 저 설명글 자체가 고의적으로 표현을 야하게 한거 같아요.
후배위 하는 자세가 뭔가요. 결국 엎드려서 엉덩이 올린정도의 자세인가요?
여자아이돌은 엎드린 뒤에 엉덩이가 높아지는게 금지인건가요? 여자 다리는 몇도 이상 벌어지면 금지먹나요. 45도?
여자아이돌이 짐볼위에서 통통 튀면 AV연상시킨다고 금지먹을까요?
체크하는 사람들이 '내가 보기에 야하더라' 라는게 기준이면 비판 가능하다고 봅니다.
실상 굳은 머리로 안좋아 보이는 것이라 해도 애들이 보기엔 별 생각없이 넘어갈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보고요.
생각하는 대로 보이는 면도 있죠. 죠리퐁 괴담이 퍼지는 것도 그런걸 늘 경계해야 한다는 교훈삼을 수 있다고 봅니다.
Manchester United
14/02/05 13:57
수정 아이콘
남자 아이돌들 웃통까는거나 미국춤이랍시고 아랫도리 흔드는 건 왜 규제안하나요?
적토마
14/02/05 14:32
수정 아이콘
미국춤!
모지후
14/02/05 14:01
수정 아이콘
규제에 관해서는 사람마다 기준도 다르고 현실과 안맞을 수도 있고 하니 이야기하기 어렵고...
지극히 드는 개인적인 감정은 '저기 걸그룹에 한참 어린 여자애도 있을텐데.....'입니다. 저 나이 땐 과하게 안해도 예쁘기만 한데 돈은 벌어야하고...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4/02/05 14:02
수정 아이콘
규제와는 별개로 안무가 저렇게 되어는건 추천게시판의 첫글과 어느정도 연관이 있는 거 같네요. 수익 여건상 걸그룹이 난무할 수 밖에 없고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점점 저런식으로 흘러가게 되는 면이 있다고 봅니다.
14/02/05 14:03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18775&divpage=4&ss=on&sc=on&keyword=%EC%A7%80%EB%93%9C%EB%9E%98%EA%B3%A4

지드래곤이 콘서트에서 성행위 연상되는 춤췄다고 몰매를 맞고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았었습니다.


전연령이 볼수있는 공중파 가요프로그램에서 여성의 안무가 규제받을 필요가 없고 규제를 받아야 할 이유도 없다면

지드래곤도 뭐 콘서트에서 저런 춤췄다고 규제받고 집중포화를 받을 이유는 하나도 없겠네요.

문화매체 검열은 애시당초 문제가 많았으니 지드래곤 공연도 규제를 해야 할 이유는 없겠네요.
레지엔
14/02/05 14:09
수정 아이콘
'합리적인' 기준을 제시하라는 거죠.
김아무개
14/02/05 14:14
수정 아이콘
그부분이 제일 어려운 부분입인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대놓고 규제가 생기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겠죠.. 주관적인게 너무 많아요.
어느정도의 가이드 라인이든 규칙이든 있기는 해야 할텐데
이게 만들어두면 또 사회가 바뀌고 하면서 그 납득되는 하한선이 바뀌기도 할테니까요...
레지엔
14/02/05 14:16
수정 아이콘
한국 사회의 문화 매체 관련 규제를 보면, 오히려 자의적임에도 '함부로 규제가' 생겨온 역사가 더 강합니다.
김아무개
14/02/05 14:18
수정 아이콘
그 함부로 규제가 안되기 위해 적정선을 찾아서 제시하고 요구하는게 더 나은방법일수도 있습니다.
그 함부로 규제를 무섭다고 냅두면 언젠가 어느정도의 규제가 생겨야 하는건 맞기 때문에 그들만의 자의적 해석의 규제가 나올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레지엔
14/02/05 14:19
수정 아이콘
역시 한국 사회의 관련된 역사를 보면, 규제가 없어서 끝까지 폭주하다가 결국 얻어맞은 사례 자체가 드뭅니다. 애초에 지금도 '유두노출, 음모 노출'이라는 절대적인 선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걸그룹 안무가 폭주해봐야 저 수준도 못된다는 겁니다.
반면, 말씀하신 논리 - '폭주하기 전에 알아서 자제해라 안그러면 얻어맞는다'는 협박을 기반으로 한 '자정 요구'는 언제나, 특정한 이에게 특정한 권력을 안겨줘왔습니다. 영화계의 '배우 몸값 자정 노력'이 대표적인 사례죠.
김아무개
14/02/05 14:24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사례가 모여야 드믈지 않다가 될수 있나요?
레지엔
14/02/05 14:28
수정 아이콘
동종 사례로 한 10건 정도면 되겠죠 뭐. 더군다나 '동종 사례다'의 해석 자체에서도 또 이견이 갈릴 거라서 몇 건 이상이냐가 의미있는 반문이 아닙니다.
김아무개
14/02/05 14:22
수정 아이콘
대형마트들의 경우 자발적 휴일참여를 해서 강제적"휴일지정"을 막아냈습니다.
즉 자발적 어느정도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지켜 나간다면 차라리 그런 자의적해석의 함부로 규제에 대응할 방패거리가 되니까요.

피시방금연의 경우 초반에 피시방협회의 요청대로 업주 자발로 금연구역을 만들라 했지만 결국 지켜지지 않음으로 해서 강제적으로 규정이 생겼습니다.
때문에 자의적해석의 함부로 규제가 무섭다며 아예 규제나 그런것에 손을 때는것보단 이쪽에서 먼저 "이만큼은 지킬테니 손대지 마라" 라고 하는게 더 좋은 대안이 될수 있습니다.
레지엔
14/02/05 14:27
수정 아이콘
대형마트나 피씨방 흡연 문제는 이미 그 자체가 명백한 피해자와 사회적 합의의 문제에서 규제의 필요성이 대두된 상태죠. 걸그룹 안무의 선정성하고는 비교 수위가 다릅니다. 걸그룹 안무가 선정적이라는 것은 매우 잠재적인 피해에 대한 이야기고, 극단적으로 말하면 저 자체로 인해서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피해 보상을 받지도 못합니다. 대형마트나 흡연 문제랑 다른 이유가 여기에 있죠.
더군다나 지금도 이미 절대적인 선이 존재합니다. 그 아래에서 규제를 요구하는 것이 정당하냐 아니냐의 문제인데, '옳건 그르건 요구하는 사람 있으니까 니들이 알아서 선 정해봐'라는 건 매우 오만한 요구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14/02/05 14:16
수정 아이콘
'합리적인'기준을 제시하기이전에 기준을 가지고 규제하는것에 대해 먼저부터 반감을 가지는게 문제라는거죠

자의적일것이다. 규제라는건 사적인 권력에 의한 간섭이고 부작용이 상당할것이다, 규제는 불필요하다 라고 미리 못을 박으면 어디까지 규제를 해야하는가에 대한 담론 자체가 있을수가 없죠.
레지엔
14/02/05 14:18
수정 아이콘
합리적인 기준을 제시해서 규제를 신설하는게 아니라면 규제 그 자체를 논할 가치가 없다는 것이죠. 제시되지 못한다면? 규제하지 않으면 될 뿐이고 이게 사회 정의에 부합합니다.
더군다나 문화 매체 규제 문제는 한국 역사를 봐도 정말 말도 안되는 짓거리의 연속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그 자체가 극심한 사회적 파급력을 가지지 못하는 문화적 코드에 대한 규제 시도 자체가 반감을 사는 건 필연적입니다. 특히 본문의 경우 '침소봉대'로 불릴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문화 코드에 대한 막연한 수준의 규제는 언제나 권력 놀음에 기반한 간섭으로 이어졌습니다. 고로 전반적으로 규제는 불필요하다고 불러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14/02/05 14:30
수정 아이콘
애시당초 무엇이 합리적인 규제인가에 대한 담론자체를 막아버리고 있는게 아닐까요

어디까지 규제를 정하면 좋을까요? 가아니라

어차피 규제나와도 자의적인 규제일거아냐 지금까지 규제는 말도안되는 규제였잖아 라고 미리 단정하고 그담론자체를 막아버리는게 문제라는겁니다. 이미 머릿속에 규제는 전반적으로 불필요하다라고 정해버렸는데 무엇이 합리적인 규제인가가 라는 담론이 생성될수가 있나요
레지엔
14/02/05 14:35
수정 아이콘
합리적인 규제 신설에 대한 요건을 제시했음에도 '규제는 무조건 불필요해요'라고 한다면 그땐 제가 Duvet님의 편에 서겠습니다만.... 지금 이 글과 리플에서, '그래서 합리적 기준이 뭐냐'라는 질문에 마땅한 답이 돌아오는 것 같진 않습니다. 즉, 합리적 기준을 제시하신 후에 그 기준 자체의 합리성과 신설로 얻을 이익, 불이익에 대해 따져보는 건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고, 피지알이라면 충분히 건설적인 토론이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6duck6duck
14/02/05 14:11
수정 아이콘
.
14/02/05 14:23
수정 아이콘
yg와 연출가가 공연법위반 혐의로 300만원 약식 기소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드래곤은 출연자이기때문에 입건유예처분되었구요
14/02/05 14:14
수정 아이콘
욕먹는 거랑 규제는 따로죠
스치파이
14/02/05 14:06
수정 아이콘
원래도 논란이 있었지만, 시크릿의 포이즌이 기름 부었다고 봅니다.
방통위도 직접적으로 포이즌을 언급했고, 이런 쪽으로 뉴스도 꽤 나왔으니까요.
그렇게 수위를 높였는데 그닥 뜨지도 못하고... 싼 티는 싼 티 대로 내고 ㅠㅠ
좋아요
14/02/05 14:12
수정 아이콘
심기일전으로 유후를 들고나왔으나 리더께서 어떤 단어를 언급하고야 마는데....
김아무개
14/02/05 14:08
수정 아이콘
사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남자가수들이 가끔 콘서트내에 이벤트처럼 선정적인 행위로 춤사위를 했을때..
제법 까인경우가 되지 않나요....=_=;
사실 아랫도리 흔드는건 여성이나 남성이나 이젠 거의 제제가 없어서.......=_=;;; 허리 흔들고 골반흔드는건 춤의 정석처럼 되다보니..

그러나 그상태에서 음부를 만지거나 쓸거나 잡고 흔들거나.. 이정도는... 과연 남자고 여자고 눈살을 지푸리게 되는건 맞아서.... =_=;;
아마 지금 한국사회 정도에서 남성아이돌이 성기를 잡고 흔드는 안무같은걸 했다면.. 겁나 까일거 같습니다......
까일게 뻔하니 안하는게 아닐까...싶네요.. ..

근데 천하네 싸게구네 보단 애들보는데 뭐하는짓이냐! 라는 접근이 더 많을것 같긴 하군요.

남자아이돌이건 여자 아이돌이건 잘 만든 뮤비나 영상은 그냥 다 보는편이라...
..근데 그냥 냅둬도 남자아이돌들은 그정도 선정적인 안무는 알아서 안하지 않나요....?;;
지나치게 하는애들은 그냥 알아서 까이고.. 사실 여성팬층은 좀더 간접적인 표현을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서..
알아서 안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제제를 가할일이 덜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14/02/05 14:09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오히려 공중파보단 콘서트가 규제가 더 적어도 되죠...

콘서트는 그래도 모두에게 오픈된곳은 아니니까.. 공중파에서 규제가 없어도 된다면 콘서트에서도 지드래곤이 성행위 연상되는 퍼포먼스를 하는게 뭔 문제인가 싶습니다. 유두노출, 음모노출한것도 아닌데요.
'
Davi4ever
14/02/05 14:10
수정 아이콘
사진에 있는 설명은 너무 까려고 한 느낌이 강한 것 같네요. 후배위, 파닥파닥, 음부, 인간지네..

저런 식이면 어지간한 안무는 다 까일 수밖에 없어요. 걸그룹 안무보다 이 글이 자극적인 것 같습니다. (글쓴분이 직접 쓰신 부분은 아니지만 첨부하신 것 자체로 글의 일부가 되었기에 말씀드립니다)
14/02/05 14:21
수정 아이콘
그쵸. 본문 짤방 만든사람 기준이라면 명작 '비너스의 탄생'도 쓰레기취급 받았을듯
김아무개
14/02/05 14:27
수정 아이콘
단어선택이 강렬한건 맞네요..
근데.. 저 행위 실제로 볼때.. .....=_= 아 저 자세 나도 좀 그랬는데 하고 바로 연상되는 단어선택도 맞고... -_-;
아티팩터
14/02/05 14:27
수정 아이콘
사진에 있는 설명이 고의로 표현을 야하게 한게 맞죠. 자극적인 단어 써가면서.
뱃사공
14/02/05 14:14
수정 아이콘
근데 저런 게 선정적으로 느껴지는 건 역설적으로 우리가 나이를 먹었기 때문 아닐까요?
위에 BULA님이 7살 딸과 보고 있으면 아내분이 화내신다고 하는데, 사실 저 7살 아이는 저 장면을 선정적으로 느낄까가 의문입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성적인 건 나쁜 것이다는 교육을 받아서 선정적인 거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고 봅니다.
저는 이걸 규제할 바에야 차라리 일찌감치 제대로 된 성교육을 하는 게 올바른 해결책이라고 생각해요.
14/02/05 14:23
수정 아이콘
초등학생 고학년이 저런 춤을 춘다고 했을 때,
자신이 아청법 위반으로 잡혀갈 것 같다...라고 생각하면 규제해야되는게 맞습니다.. 크크크크크
그래서 저는 규제에 찬성합니다... !?!?
김아무개
14/02/05 14:25
수정 아이콘
그리고 ... 내 자식이 학교 수련회나 각종 행사 장기자랑에서 저춤을 춘다고 생각했을때...라던가.................. 아...
좋아요
14/02/05 14:26
수정 아이콘
베이비복스가 그당시 고작 그정도 섹시컨셉 가지고도 선정성 논란에 얻어터진거 생각하면...
굳이 무슨 정말 유효한 적정선이 있어서 규제가 일어난다기보단 걍 지금당장 내가 꼴보기 싫어서 까고 있는게 맞다고 봐요.
아마 몇년만 지나면 지금시대에 베이비복스 회상하듯이 현재의 선정성 논란을 기억하지 않겠다 마 그런생각.
14/02/05 14:27
수정 아이콘
가수들 머리 염색하는것도 청소년들에게 유해하다며 방송정지 먹이던 시절도 있었죠.
레지엔
14/02/05 14:27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딱 이 정도 논란이라고 봐요.
김아무개
14/02/05 14:30
수정 아이콘
사실 박지윤도 야하다고 제법..........하하..
좋아요
14/02/05 14:35
수정 아이콘
박지윤씨 경우야 뭐 안무/의상 제껴두더라도 가사자체가 노림수가 많았었으니 그렇다치는데
베이비복스는 진짜 지금보면 불쌍할 정도죠-_-a
王天君
14/02/05 14:38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싫네요. 그리고 저런 거 줄이는 방법은 관심을 덜 주는 거라고 생각해서 노래도 안듣고 아예 보지도 않습니다.
저건 다양함이 아니라 그냥 천박함 같아요. 노출과 관심의 거래가 썩 바람직하다고는 생각하지 않구요. 이게 하나의 흐름으로 자라잡아가는게 무섭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4/02/05 14:44
수정 아이콘
모든 제약을 풀어버려야 합니다.
14/02/05 14:46
수정 아이콘
공연중에 성행위도요??
절름발이이리
14/02/05 14:46
수정 아이콘
아주 좋군요.
14/02/05 14:49
수정 아이콘
아.. 그럼 일요일 오후4시에 걸그룹들이 단체로 댄서들과 집단 성행위를.... 어?

생각해보면 카우치도 규제할필요가 없었겠군요
절름발이이리
14/02/05 15:36
수정 아이콘
물론 등급은 잘 매겨야겠죠.
레지엔
14/02/05 14:47
수정 아이콘
반대합니다. 모든 매체의 접근을 19세 이상으로 설정하고 풀어야죠. 꼬우면 나이먹어라가 사회적 합의니까, 그 합의를 명시화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포르노 허용 좀...
절름발이이리
14/02/05 14:48
수정 아이콘
연령제는 빼고 말한거긴 합니다만, 그렇게 볼 수 없는 덧글이었군요
좋아요
14/02/05 14:49
수정 아이콘
K모님이 괄약근의 제약을 풀어버리는데....
절름발이이리
14/02/05 14:52
수정 아이콘
그 장르도 존중해야죠. 전 관심없지만..
14/02/05 14:50
수정 아이콘
뭐 남자 아이돌은 안무 자체에서 웃통 까고(복근 노출하고) 이런거 심심치 않게 봤는데 이걸로 경고라도 받은 기억이 없네요
절름발이이리
14/02/05 14:51
수정 아이콘
이준의 증언에 의하면 양 유두가 노출되면 경고라고.. 그래서 한쪽씩만 보여준다고.. _-_
14/02/05 14:52
수정 아이콘
그러나 여 아이돌의 경우 한쪽만 노출해도 어험어험!
절름발이이리
14/02/05 14:53
수정 아이콘
남녀차별에 분노가 치미네요
14/02/05 14:52
수정 아이콘
이준이 웃통깠다가 경고받았다고 라스에서 말했죠
14/02/05 14:54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제 머리속엔 아직도 비나 옥택연이 공중파에서 복근 노출하고 웃통 찢는 비스무리한 퍼포먼스를 하던게 선명하게 기억나서
레지엔
14/02/05 14:52
수정 아이콘
구두 경고 받기는 받습니다. 언론에서 때려대는 일이 적을 뿐이에요.
14/02/05 14:56
수정 아이콘
애초에 둘 중에 어느쪽이 구두경고를 받아야하고 어느쪽이 수정조치를 해야하는지의 기준에서는 남자 아이돌쪽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구두경고에 관해서는 언론에서조차 잘 이야기안하니까 제 기억에 없는 거군요
14/02/05 14:54
수정 아이콘
그 극으로 간다면 카우치가 아랫도리까지 까서 경찰에 조사받고 벌금 거하게 받은적이 있지요
14/02/05 14:57
수정 아이콘
애초에 카우치가 한 행위는 우리나라 법을 위반한 일이라 이 건과는 다른 이야기라고 봅니다
14/02/05 15:06
수정 아이콘
사실 그 법이라는것도 보기에 기분나빠 해서 생긴거니까요...

카우치의 성기노출을 음란죄로 처벌하는건 미풍양속위반이라고 하는데 즉 보기에 기분나쁘다 라는거죠..
14/02/05 15:14
수정 아이콘
사회적으로 합의가 된 명문화된 법과 자의적 규제를 하는 방송규제는 논의선상에서 동치하긴 어렵죠
14/02/05 14:55
수정 아이콘
뭐 규제를 아예 없애버리고 모든 제약을 없애버린다면

카우치도 규제받을 필요가 없었겠죠.

그냥 그것도 퍼포먼스라치고 카우치 성기 보기 싫으면 안보면 그만이니까...
아티팩터
14/02/05 15:01
수정 아이콘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이 규제를 아예 하지 말자고 말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제대로 된 기준 하에 규제를 해야 한다는 거죠. 그래야 그 기준이 맞는지 아닌지도 판단 할 수 있고.

첫줄 엎드려서 2,3번 다리를 벌리고 후배위 자세로 파닥거리는 안무부터 예로 들면
엎드리는게 잘못된겁니까? 다리를 벌리는게 잘못된겁니까? 엎드려서 다리를 벌리는게 금지입니까?
후배위 자세란 대체 뭡니까? 솔직히 이 단어선택은 작성자의 악의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요가든 운동이든 엎드려서 엉덩히 올리는 자세는 TV에 송출 금지입니까? 여자만?
치마까고 허벅지 톡톡치는 안무는, 일단 속에 핫팬츠를 입어도 야한 연상이 되니까 치마를 까는 연출은 안되는겁니까?
아니면 뭐 속옷이 노출되어서 문제였던 겁니까. 허벅지를 치는게 금지입니까? 여성 허벅지는 노출되면 안되나요? 어디까지?
엎드리면서 다리 허벅지부터 발목까지 깃털로 친 안무는, 깃털이 문제입니까? 아니면 역시 허벅지가 문제입니까.
기사보면 눕는거, 쓰다듬는거, 의상 열어젖히는게 문제라고 하는데 노래하는 여자가 눕는 춤을 추면 안된다는 룰은 옳을까요?
방송사별 심의가 달라 각각 다르게 춘다는데 이게 모두가 쓰는 확고한 기준이 없기 때문이죠.

제대로 된 기준이 없으면
그냥 지금당장 내가 꼴보기 싫어서 까고 있는게 맞다고 봅니다.(2)
레몬커피
14/02/05 15:04
수정 아이콘
여성 연예인들이 레드오션인 줄 알고도, 또 오래 못갈 거 알고도 노골적인 성 상품화를 통해 시장에 뛰어드는 거야
지금 이순간만 있는 일도 아니고 국내에서만 있는 일도 아니죠. 그리고 영원히 없어질 수 없는 일이기도 하고요.
특별히 생각할 일도 아닌 거 같고, 규제 문제는...긑쎄요, 다른 나라에서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네요.
14/02/05 15:05
수정 아이콘
경제정책이나 저 수준으로 규제를 했으면 좋겠네요. 표현의 자유는 궁극의 신자유주의급으로 하구요.
14/02/05 15:07
수정 아이콘
한국 방송은 안 본지 오래돼서 저 정도로 야한 줄 잘 몰랐네요. 뭐랄까... 섹스 코드가 나오는 뮤직 비디오 이런 것 자체는 전혀 거부감이 없는데 (예를 들면 레이디 가가라든지), 이상하게 저 걸그룹 영상들은 보면서 상당히 거북했습니다. 무슨 차이일까 조금 생각을 해 봤는데, 결론은 레이디 가가는 섹스를 소재로 해서 재미있는 뮤직 비디오를 만든 것이고 저 영상들은 노래는 그냥 저냥인데 너무 대놓고 '오빠 우리 할까?' 라는 이미지를 미는 느낌이어서 그런 듯 합니다.

법적으로 규제가 가능한 것이라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지만, 그다지 긍정적인 현상으로 보이진 않네요.
류세라
14/02/05 15:09
수정 아이콘
왜 금지하나 이해가 안가네요.
남자가 2PM처럼 벗으면 그러려니하고 여자가 저러면 금지하고
형평성에 맞지 안네요.
아예 히잡 씌우던가
저지방.우유
14/02/05 15:1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제 섹시컨셉도 지겨운데, 여전히 잘 먹히는 거 보면 참 아이돌로 먹고 살기 힘들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음악성이고 노래 실력이고 나발이고
일단 예쁘장한 얼굴에, 굿 몸매면 잘 키워서 일단 뜨고 보자라는 심산이....
많은 주목 못 받아던 그룹들도 섹시컨셉 하나로 바로 대세 대열이 되는 시대라서 어쩔 수 없죠

저는 이 분야 개척자가 카라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카라도 어느정도 주목을 받았지만, 결국 엉덩이춤이라는 약간 섹시 컨셉을 들고 나오면서 대세 아이돌이 됐잖아요
거기서 카라가 성공하면서 요새 걸그룹들이 데뷔하고 2~3년에 바로 섹시 컨셉으로 태세변환하는 게 나름 성공의 법칙이 된 것 같아요
이걸 또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이라고 띄워주기도 하니까요
생각해보니 씨스타도 이 분야로 성공한 케이스죠
그래도 씨스타는 뭔가 수위를 잘 지키는 것 같은 느낌이.... (멤버들 나이도 있구요)

그냥 이런 게 식상합니다
규제하는 것도 이상하긴 한데...
이해 못할 일은 아니죠
저런 춤을 유행이랍시고 오디션 프로그램 같은 곳에서 초등학생 애들이 춤추는 거 보면-_-
천산검로
14/02/05 15:21
수정 아이콘
하루 이틀도 아니고 뭘 새삼스렇게 규제를 하는지도 모르겠고.
규제를 한다고 섹시컨셉이 없어질까요. 수요가 있으니 공급도 있는거지.
그리고 애들이 보면 안될 이유는 뭘까요. 이게 포르노도 아니고. 부모가 민망해서?
인간실격
14/02/05 15:24
수정 아이콘
잃어버린 30년
14/02/05 15:30
수정 아이콘
가끔 유게에 올라오는 1분요가 이런거도 금지시키죠.
실지 아이돌 복장보다 더 야한게 요가복장인데..
종이사진
14/02/05 16:47
수정 아이콘
그러지 맙시다.
레지엔
14/02/05 15:37
수정 아이콘
사실 야하기로 따지면 mma가 최고입니다. 근육질 남성들이(가끔 지방질 남성도 있지만) 팬티만 입고 달라붙어서 뒹구는데요 뭐. 어차피 '봐서 민망하다'와 '문제될 거 없다'의 기준, 특히 섹슈얼 코드의 기준은 원천적으로 자의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권력 문제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는 제일 좋은 방편이 기준을 본 누구라도 해석에 문제가 없을 수준으로 단순하게, 낮게(예컨대 음모 노출 금지) 잡는게 가장 좋은 거죠.
14/02/05 15:50
수정 아이콘
음모노출 금지만 하면 음모를 제모하고 성기부분만 가리고 나오는건 허용해야 할까요?

유두 노출 금지면 유두만 테이프붙이고 전라로 나오는것도 허용해야할까요?

규정을 아슬아슬하게 지키면서 나오는 온갖노출들이 나올수잇습니다. 음모와 성기 유두만 가리고 나오면 그만인거죠.
그럼 그때도 규제를 할수가 없을까요?


어차피 규제라는건 자의적인 판단이 들어갈수밖에 없습니다. 누구나 해석에 문제없을정도로 100%합치되는 규제를 만든다는건 불가능하죠

피지알의 규정도 절대 모든것에 누구나다 공감할만한 규정이 아닙니다. 운영자의 자의적인 판단이 들어갈수밖에 없습니다.
레지엔
14/02/05 15:54
수정 아이콘
음모랑 유두 노출 관련해서는 이미 한국과 여러 국가의 관련된 규제의 디테일이 상당합니다. 음모 노출 금지는 당연히 성기 노출 금지를 선행하고 있고 음모 '자국'도 금지됩니다. 실제로 일본 AV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시면 이야기가 간단할텐데, 팬티만 입고 그 위를 더듬는 장면같은 걸 만들어서 규제를 피하고 있죠. 그 정도 피하는거라면 그냥 냅두면 됩니다. 에로영화에서 공사진행하는 것도 크게 다르지 않고요.
요는 해석상의 자의성이 피해질 수 있는 규제 조문을 만들고, 그 조문이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면 되는 겁니다. 현재의 아이돌 안무 선정성 논란은 두 가지 다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설득력이 없는 거죠. '어차피 자의적일 수 밖에 없는데 내 생각에 막아야 되니까 막자'라는 이야기에 사회 전체가 움직일 이유가 있습니까?
피지알 운영 방침이야 애초에 법도 아니고 강제성도 떨어지는데다가, 이 경우는 '운영자가 선의를 가지고 있으며 능력도 있다'라는 명시적 합의가 이미 나와있으니 가능한 겁니다. 실제로 운영자의 능력과 선의 문제로 작살난 케이스도 하나 알고 있지요 우리 모두. 걸그룹 안무 심의를 할 사람에게 피지알 운영진 수준의 신뢰도를 가질 수 있겠습니까?
14/02/05 16:33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공사진행한 다음에 전라로 출연하는것은요?? 음모자국안보이게만 하고 나머지는 다 노출한상태로 하면??

우리나라 국민정서가 그걸 용인해줄수있을까요?

애시당초 규제가 100% 자의성이없게끔 만든다라는건 허상입니다. 불가능한 일이죠
사회적 합의에 의해 규제 조항을 만든다는건 그 시대상에 맞춰 다수의 의견을 물어 조항을 만든다는거고 거기에는 어쩔수없이 자의성이 들어갈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12세 15세 18세 등급나누는것도 객관화된 기준이 있나요? 없지요. 폭력에 따라 어떤건 18세 어떤건 15세 말할 기준이 있나요 ? 없습니다.

차라리 기준을 정하는 집단의 전문성을 강화시키자라고 하는게 낫지 기준 자체를 무조건 자의성을 배제해야 한다라고 하는건 불가능한겁니다.

그런식이라면 성기부분만 천하나로 가리고 전라로 나와 공연하는 걸그룹도 나올수있죠. 규제에는 전혀 어긋난게없으니까... 근데 그게 사회적으로 용인될까요?
레지엔
14/02/05 16:34
수정 아이콘
실제로 성기와 가슴만 천으로 살짝 가리고 나오는 경우가 있죠. 비키니 출연. 사회적으로 용인도 되고 있죠. 물론 좀 여러 가지 상황을 타긴 합니다만.
말씀하신대로, 어차피 규제가 '결과적으로는' 자의성을 가집니다. 그런다고 해서 규제를 처음 도입할때부터 '애초에 자의적이니까 내 맘대로 하겠어'라는게 납득이 되겠냐는 거죠.
그리고 심의 기관의 전문성은... 그거야말로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당장 미국만 해도 PTA나 개신교 계열 집단에 의해서 자의적이고 폭력적인 규제가 나타나고 그걸 엿먹으라고 하는 시민 단체가 나와서 싸우고 이러는 판입니다. 그럴 바에는 그냥 19세 이하 전면 금지, 19세 이상 전면 허용이 훨씬 논리적으로는 정합성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안되는 이유는? 규제 그 자체가 권력 다툼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피지알에서 권력 다툼할 건 아니잖습니까. 논쟁할 거지.
14/02/05 16:36
수정 아이콘
'당연히 내맘대로 하겠어' 라고 하지는 않겟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한뒤 규제조항을 정하고 만약 그 조항이 사회단체 여론등에서 반발이 있다면 수정하고 또 수정하는 작업을 거치게 될겁니다.

애시당초에 규제에 100% 자의성을 없앴다는건 불가능한 일입니다. 과연 100% 자의성없이 12세 15세 18세를 나눌수 있는 기준을 만들수있을까요
레지엔
14/02/05 16:38
수정 아이콘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서 규제가 이뤄진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의미없는 논쟁이 됩니다. 방송사는 자의적인 여론 수렴을 할 뿐이고 그나마도 정말 따라가는지 의문입니다.
본문에만 한정하자면, '그래서 금지 규정을 어떻게 짤거냐'에 대한 답이 없습니다. 리플로도 없습니다. 그래서 '합의될 수 없는 전적인 자의성'이 논박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규제의 결과론적인 자의성 문제는 위 리플에서 이미 썼으니 넘어가고, 애초에 저는 12세 15세라는 규정 자체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규제는 성인과 미성년자 구분으로 충분합니다. 어차피 강제성도 없는 거.
14/02/05 16:43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해서 규제를 아예 없애고 자의적판단을 모두 없애자라는것도 막나가는거죠

그런식이면 아예 성기와 음모만 대충 가리고 유두에 스티커 하나 붙이고 춤춰도 되겠네요.

금지규정을 어떻게 할거냐 라는건 이미 본문에 짤방으로 나와있지않나요? 그리고 3대금지안무라고도 나오구요

저도 이게 무조건 다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다수가 어디까지 규제를 하길 원하는지 여론을 모으고 의견을 모으는 노력이 필요하죠

무조건 자의적인 규정은 안돼 라고 이런 규정자체를 막는건 잘못된거라고 봅니다.


그건 피지알 운영자에게 자의적으로 판단하지 말고 그냥 무조건 100% 확실한 규정만 정해라 가령 xx라는 단어만 쓸때만 벌점줘라라고 하는것과 다를바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모두가 피지알 운영자에게 신뢰를 가지는 것도 아니고 몇몇은 신뢰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난 운영자 신뢰하지못하니 100%확실한 규정만 만들어라 라고 할수있나요
레지엔
14/02/05 16:50
수정 아이콘
성기 음모 대충 가리고 유두에 스티커 하나 붙이고 춤춰서 안될 건 또 뭡니까. 대체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단이 뭐가 있냐는 거죠. 그런 거 없습니다. 그냥 개개인의 주관만 존재하고 이건 합의될 수 없어요. 누군가는 헤비메탈 음악도 금지하자고 합니다. 여전히, 지금 이 순간에도. 선정성 논란도 이 연장선에 있을 뿐이에요. 애초에 가슴과 성기 노출이 문제다라는 것도 이 시대의 막연한 공감대 아닌 공감대에 기반할 뿐입니다. 100년 전으로 돌려보세요. 팔뚝 노출도 문제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다수가 '디테일한' 규제의 합의를 도출할 역량이 있을리가 없습니다. 그런게 되면 국회의원 선거를 비롯한 간접 민주주의라는 건 존재할 이유가 없죠. 어차피 '대중'은 그냥 대충 정해지면 대충 그대로 갑니다. 그 산업에 직접 종사하거나, 혹은 직접적인 소비자인 사람들만 크게 신경쓸 뿐이죠. 결국 대중의 범위도 미리 정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또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문화 매체 규제에서 대중의 여론을 제대로 수렴한 적이 없습니다. 임의 기관의 임의 해석에 기반할 뿐이에요. 그럼 임의 기관을 누가 해야 되냐의 문제가 발생하죠. 이 지점에서 피지알 운영진이 이 논의에서 좋은 비유가 못된다는게 밝혀지는 거고 다른 리플에서도 여러 차례 얘기한건데, 피지알 운영진은 개별 회원이 신뢰하건 말건 전체 회원이 신뢰하고 있다라는게 명시되어있습니다. 임의의 심의 기관은 그런 거 없어요. 애초에 이게 법률 문제도 아니고.
14/02/05 17:06
수정 아이콘
사회적으로 그게 용인이 될리 없으니까요

애시당초 규제라는건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내에서 정하는겁니다


그런식이면 대체 왜 성기나 음모는 노출하면 안되는거죠? 그거 노출 하면 또안될건 뭡니까?
카우치 가 퍼포먼스로 뮤직캠프에서 성기 노출하면 안될 이유는 또뭐죠?

바로 그게 사회적 대다수가 용인하지 못하는 행위이기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성기 음모만 대충 가리고 유두에 스티커하나 붙여서 춤추는게 허용되지 않는게 바로 그런 이유이기때문입니다.


막말로 그런식으로 이야기하면 성기 음모 노출 하면 안될 이유는 또 뭘까요?
레지엔
14/02/05 17:11
수정 아이콘
Duvet 님// 자의성 문제를 극단적으로 확대하면, 저는 성기 음모 노출도 사실 안될 건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선정성이라는 용어 자체가 가지는 함정인 거죠. 말하자면 이 문제는 논리적으로는 도출이 잘 안되지만 '그럼에도 눈에 안보이는 뭐가 있다'의 논리를 안 쓸 수가 없는 거죠. 제가 규제 그 자체의 전면 폐지를 주장하지 않는건 어디까지나 그게 현실성이 없기 때문이지(전적으로 헤게모니와 대중의 막연하고 비논리적 통념이 강하기 때문에), 그게 '논리적'이라고 봐서가 아닙니다.
그러나 새로운 규제의 출현은, 이미 존재하는 규제하고 다르게 더 엄격하게 적용할 수 있죠. '현실적'인 이유로 더 논리적인 잣대를 들이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반론하는 거죠. 실제로 문화 규제는 시대가 지날수록 완화되어왔고, 그 완화의 과정이 이러했습니다. 새로운 규제를 막고 있는 규제를 조금씩 허물고, 특히 전자가 더 용이했죠. 사회적 합의가 아직 안된 '비논리적 주장'과, 사회적 합의가 이미 된 '비논리적 주장'의 문제니까요. 그래서 이미 존재하는 규제 그 자체는 사실 참고하기 어려운 문제가 됩니다. 본문에서 현재 이야기되는 건, 아직 합의가 끌어내지지 못한 '비논리적 주장'일뿐입니다.
14/02/05 17:14
수정 아이콘
현실성이 없어서 성기 음모 노출을 금지한다고 하면

마찬가지로 성기 음모 대충 가리고 유두에 스티커 하나 붙이고 춤추는것역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어차피 규제라는건 100%논리적인건 없고 어디까지나 사회적인 합의하에 도출되는 부분이 큰거죠.

뭐 성기 음모 노출도 사실 안될게 없다고 하시면 저와 레지엔님간에 가치관의 차이가 크다고 할수밖에 없겠네요.
제 생각은 다 밝힌듯하고 더이상 여기에 댓글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크리스타 렌즈
14/02/05 16:05
수정 아이콘
저게 야한건가요 ... 심의위원들은 대체 뭘먹고 다니길래
14/02/05 16:12
수정 아이콘
일단 잘생기고 몸좋은 남자들도 (남/여 모두에게) 섹스어필하는데 충분히 유효하니 잘난 남자들은 전부 tv에 안나오면 좋겠네요.
낭만토스
14/02/05 16:13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 반응도 이해해야 한다고 봐요.
이런 사람도 있는 거고 저런 사람도 있는 거고.

개인적으로는 걸그룹이 저렇게 노골적으로 하는 것을 반대합니다.
걸그룹은 노골적으로 섹스어필 하는 것 보다 아닌 듯 하면서 섹시한 것이 더 섹시하거든요.
아 취향이야기에요. 당위가 아니라

올누드보다 적당히 가린 것이 더 야하다 정도랄까요 -_-;;
너무 저렇게 노골적으로 가면 섹시하다는 것 보다 싸보인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
아닌듯 아닌듯~ 하면서 섹시한 것이 더 좋아요

오히려 장기적으로 보면 저런 이미지 소모가 더 안좋은데
이미지 소모고 자시고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그런 거라고 이해합니다.
너무 과잉공급이랄까.....
찬공기
14/02/05 16:17
수정 아이콘
근데 낭만토스님 같은 분보다는 일단 저걸 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은가봅니다. 걸스데이가 당당히 지상파 1등을 차지했었고 인터넷에도 이리 이슈가 되니 말이에요.
낭만토스
14/02/05 16:20
수정 아이콘
아 당연하죠.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 법이고
저는 개인적 취향을 말한거니까요

이런 반응의 사람도 이해하라는 주장을 했는데 그 반대쪽도 이해 못하겠습니까? 취향문제인데요 흐흐
적절한 합의점을 찾는 것은 알아서 해야겠지만서도.....
찬공기
14/02/05 16:26
수정 아이콘
네. 근데 그런 취향 문제일 뿐 저 자체가 딱히 문제가 될 건 없다고 보는데 '규제'를 끌어들이려는 시도가 보여서 반대하는 것이었구요.

저도 은근한 자극이 더 강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인데요. 걸스데이는.. 1년 늦게 데뷔한 에이핑크가 서가대 본상까지 타는 와중에 자기들 1위는 아시아나 사고로 묻혀버렸기에 Something 활동으로 뭔가 성과를 봐야만 하는 입장이었구요. 카라 암흑기시절 볼 때와 비슷한 느낌인데, 카라는 결국 허니로 청순 발랄 가져가고 이후 미스터까지 터지면서 데뷔 3년차에 1위 찍었지만, 걸스데이는 이제 데뷔 5년차라서 더 많이 급했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 저는 얼굴만 놓고보면 에이핑크보다도 걸스데이가 더 이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청순컨셉으로도 충분히 승부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결국 안되니까 섹시노선으로 확 기울어버리는걸 보면 좀 안타깝기도 하고.. 그래도 1위 찍고 우는 걸 보면 빵민아 옛날 길거리 공연 영상도 떠오르고 해서 짠합니다.
좋아요
14/02/05 16:32
수정 아이콘
걸스데이는 데뷔곡의 여파가 너무 컸다 마 그런 생각을....
찬공기
14/02/05 16:36
수정 아이콘
흑흑... 근데 갸우뚱을 무시해도 얘네가 오래 묵긴 한게요. 3번째 싱글인 '반짝반짝'부터 걸그룹 마지노선(달샤벳 라인?!)에 걸쳤다고 보는데.. 그게 2011년 봄이에요.. '기대해'가 터진게 2013년 봄이고, 이제 2014년 봄이 다가오는 시점이니... 고생 많이 했죠 진짜.
14/02/05 16:28
수정 아이콘
대중문화가 어느정도 문화권력을 지닌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런 식의 추세가 미의식의 형성 측면에서는 별로 좋지않죠. 여자애들은 "나도 가슴크고 골반넓고 다리얇으면 좋겠다"라거나 머시마들은 "여자는 벗겨봐야 안다"라거나..

하지만 이걸 규제로 막느냐는 이상한 얘기같다고봅니다. 막는다고해도 어떻게든 우회로만 타면 미봉책의 연쇄가 벌어지겠죠.

제 생각에는 규제보다는 정보를 주는게 좋다고 봅니다. 논쟁의 대상이 되는건 청소년시청자인데요, 9시뉴스든 그것이 알고싶다든 백분토론이든간에 부모에게 요즘 문화가 이렇다는 걸 알려주는게 좋겠죠. 부모들이야 애초에 저런 걸 볼 기회나 있겠습니까.
가정내에 불화가 있을 수야있겠지만 일단 자녀와 어떤 식이든 커뮤니케이션이 있겠죠. 말로든 매로든(...) 청소년층에게 이런 문화는 썩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라는 걸 인식시키면 그걸로 족하다고 봅니다.

요약하면 뭐 이래요.
규제하든 말든 보는 사람이 좋아하면 꽝.
계도는 정부가 아니라 엄마가 하긔.
찬공기
14/02/05 16:32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장에 깊이 동의합니다.
엄연히 15금 판정 때려놨고, 그 이상은 가정교육에서 책임질 일인데 왜 집안일을 국가에서 규제라는 방식으로 간섭하게 허용합니까.
14/02/05 16:55
수정 아이콘
네. 소위 "미풍양속"을 정부가 제시하는 건 카메라 앞에서 허리흔드는 것보다 천박한 짓이죠.
침착한침전
14/02/05 16:36
수정 아이콘
규제는 해야죠. 규제 안해서 비키니만 입고 춤추는 가수가 나오면 그것도 용인할 건가요?
그거 용인하다 아예 다 벗고 나오면 그것도 용인할 건가요?
규제를 하네 마네는 현실성 없는 공허한 이야기라고 보고
어느 수준의 규제를 할 것인가가 그나마 현실적인 이야기라고 봅니다.

그 수준이라는게 시대에 따라 분위기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명문화된 기준을 두기가 어려운 것이고
단순히 눈에 보이는 살의 면적으로만 판단하기에도 부적절하기에 어렵고 들쭉날쭉한 것처럼 보이는거죠.
단순히 심의기관?을 까는건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그래도 과거보단 지금이 많이 허용되는 분위기죠. 제가 볼때 지금의 규제 수준은 완벽하다곤 할 수 없지만 나름 적절한 수준은 되는거 같습니다.
찬공기
14/02/05 16:40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지금 글쓰신 Duvet님 주장에는 반대하지만, 그렇다고 규제를 아예 없애자는 건 아닙니다. 근데 우리나라는 침착한침전님 말씀대로 꽤나 규제하는 편이에요. 낮에 방송하는 건 15금까지로 한도 걸어놨고 가요프로그램도 시작할 때 분명 15금 명시하고 있으며, 19금 방송은 밤에만 가능하지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송)와 영상물등급위원회(뮤직비디오)에서 보수적 시각으로 다 심의하고 규제하고 있구요.
침착한침전
14/02/05 16:42
수정 아이콘
국민 전체의 시각으로 봤을때 과연 보수적일까 싶네요.
인터넷을 많이 하는 젊은 이들의 시각으론 당연히 보수적으로 보이겠지만
국민에는 인터넷을 많이하는 젊은이들만 있는게 아니죠.
아주 어린 아이들부터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도 다 국민입니다. 아마 그 분들의 의견까지 수렴해서 기준을 둔다고 할때
지금 심의 수준이 보수적이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요?
외국과의 비교는 무의미하다고 보구요.
찬공기
14/02/05 16:47
수정 아이콘
보수적이라는 걸 단어 그대로 기존의 관습을 따른다는 의미로 썼는데요. 제가 보기엔 성적인 부분에 대한 15금/19금 판정에 있어서 90년대 말 사전심의제도 폐지 이후 2000년대에 들어서서는 근 10여년간 이전과 특별히 달라진게 없지 않나 생각하는데... 왜 보수적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비교적 자유주의적 시각이 늘어나려는 찰나에 청소년보호위원회가 개입해서 여전히 변화를 꾹 누르고 있구요.
침착한침전
14/02/05 16:49
수정 아이콘
10여년간 엄청나게 많이 바뀐거 같습니다 90년대엔 지금 수준의 걸그룹 안무가 없었거든요.
지금 수준의 심의가 보수적이라는 시각은 젊은층들의 시각을 대변할뿐.. 국민 전체의 시각은 아니라는 말이구요.
찬공기
14/02/05 16:54
수정 아이콘
90년대는 당연히 사전심의제 있었던 시절이니 제가 뺀 것이구요. 그 이후로 이야기하는데 90년대 이야기하시면 난감하죠..
저런 안무가 있었다 한들 그때 기준으로도 15금 받고 땡이에요.각종 심의에서의 판단기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달라진게 없는걸요. Crystal을 남자 정액으로 해석하는 청보위가 건재한데 뭐가 달라졌나요.
침착한침전
14/02/05 16:57
수정 아이콘
2000년대 초반에도 없었습니다. 달라졌어요.
전혀 안달라졌다면 갑작스레 최근 몇년간 이런 논란이 생기지도 않았겠죠.
찬공기
14/02/05 17:00
수정 아이콘
지금 계속 딴 이야기를 하시네요.

침착한침전님은 저런 안무가 생겨났네 하는 사회문화적인 변화를 이야기하시는데, 전 이 댓글타래의 첫 댓글에서부터 심의에서의 판단기준을 논하고 있었습니다. 사회문화적 변화야 생기죠. 근데 10여년간 심의 기준은 여전하단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심의를 적용하는 시각이 '보수적'이라고 한 것이구요.
침착한침전
14/02/05 17:03
수정 아이콘
10여년간 동일하다는 건 어디서 나온 이야긴가요?
10년전에도 지금과 같은 수준의 규제였는데 그땐 알아서 자기들이 더 건전하게 나왔다는 건가요?
찬공기
14/02/05 17:18
수정 아이콘
침착한침전 님// 기준이 달라졌다고 주장하시는 쪽에서 입증하실 일이죠
레지엔
14/02/05 16:41
수정 아이콘
성인인 제 입장에서는 용인할 겁니다. 애초에 '뭘 막아야 되고 뭘 안막아도 되는가' 자체가 합의의 대상이 아닙니다. '이건 막아야 하지 않아?'라는 각자의 주관적인 생각만이 존재하고 이걸 관통하는 논리는 없습니다. 그런다고 정말 '민의'를 수렴해서 투표해서 금지하는 것도 아니죠. 실제 금지는 방송사 혹은 정부가 임의로 하고 있을 뿐입니다. 선정성 논란이 사실 선정성 그 자체보다 그 아래에 깔린 헤게모니 투쟁이 더 돋보인다고 생각하는 이유기도 하고요.
더군다나 심의기관은 까여야 마땅합니다. 한국의 영화, 만화, 방송 심의 기관의 뻘짓 역사는 유구합니다. 건수도 어마어마하죠. 한국에서는 제대로 된 심의기관이 존재할 수 없으므로 차라리 심의기관을 폐지하는게 폭력의 총량, 유해의 총량을 줄일 것이다라는 의견도 일정 부분 설득력을 가집니다(제가 온전히 동의하는 건 아닙니다).
뭐 그와 별개로 전체적으로 볼 때 지금 정도의 수위는 어느 정도 적절하다고는 봅니다. 단, 성인에게 금지된 것이 너무 많다는 원천적인 문제를 제외하고.
찬공기
14/02/05 16:43
수정 아이콘
저.. 심의기관 폐지가 폭력의 총량/유해의 총량을 줄일 것이다란 의견은 어떤 식의 구조인지 혹시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딱히 뭐 반박하거나 그런게 아니구, 처음듣는 이야기인데 신기해서요. 어떤 면에서 설득력을 갖게되는지 궁금하네요. @.@
레지엔
14/02/05 16:45
수정 아이콘
뭐 그냥 반쯤 푸념에 가까운 소리인데, 주로 만화쪽에서 나온 겁니다. 만화의 경우 폭력성과 선정성 문제로 국내 제작 및 외국산 수입조차 강하게 제한받았었거든요. 어차피 폭력만화, 선정만화 본다고 애들이 폭력적, 선정적으로 변한다는 건 근거가 희박한데 심의업체는 고무줄 잣대로 사업체를 흥하게도 망하게도 하고 당연히 뒷돈도 얽히고 어느날 지나가던 어르신의 '요새 무슨 만화를 내 애들이 보는데 별로더라' 한 마디에 검열을 때리고 그랬으니까요. 증거가 희박한 2차적인 부작용 vs 대놓고 나타나는 권력 남용이라면 당연히 후자가 훨씬 위험하죠.
찬공기
14/02/05 16:49
수정 아이콘
어렵군요..국가적/정치적 차원에서의 폭력이 여전하다는 말씀이신가요?
레지엔
14/02/05 16:52
수정 아이콘
네. 시스템적 폭력이 더 커질뿐이라는 거죠. 심의기관의 존재 자체가 분명히 하나의 권력을 특정 기관이 가지게 되는 것이고, 그로 인해서 명백한 피해자들이 발생합니다. 반면에 폭력만화, 선정성 높은 만화를 보고 자란 애들이 가져올 부작용은? 계량 못합니다. 애초에 그게 정말 유해한가의 증거도 희박하고.
침착한침전
14/02/05 16:43
수정 아이콘
심의기관이 마음에 들지 않으므로 심의기관 폐지가 오히려 심의 정도를 높이게 될것이다는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전혀 상관관계가 없는 두개를 이어 붙이기 한거 같아 보이네요.
레지엔
14/02/05 16:46
수정 아이콘
전혀 상관관계가 없지 않습니다. 문화 매체의 규제는 이 사회의 문화 상품의 스펙트럼을 결정합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가 그런 스펙트럼을 인위적으로 결정할 능력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증거가 됩니다. 한 마디로 '뭐가 뭔지 모르겠으면 걍 냅둬라'라는 이야기죠.
침착한침전
14/02/05 16:48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해도 말이 안되죠.
현재 심의가 폭력과 선정성의 수위를 다소 보수적으로 규제하고 있다고 보이는 상황인데
그 심의를 없애면 폭력과 선정성의 수위가 오히려 낮아진다?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되요.
그냥 없애라..라고 하고 싶은데 이유를 붙이자니 엄한 이유가 붙은 느낌이네요.
레지엔
14/02/05 16:51
수정 아이콘
폭력과 유해의 총량은 개별 매체의 선정성, 폭력성이 낮아질 거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제 리플을 오독하셨는데, 위에 찬공기님 리플에도 달았듯 '증거가 희박한 2차적 부작용 vs 대놓고 나타나는 권력 남용'에서 폭력/유해성의 총량은 당연히 전자가 더 적다는 겁니다. 매체도 완벽하게 규제하면서 심의기관도 완벽하면 그게 베스트지만, 그런 건 불가능하니까요.
침착한침전
14/02/05 16:54
수정 아이콘
첫플은 그런 내용이 아니고 제가 한 말에 가까웠다고 봅니다.
만약 두번째 반박이 하시고 싶은 말씀이시라고 해도
2차적 부작용(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논외)은 필연적이라고 보고 있고, 대놓고 나타나는 권력 남용에 대해 그닥 공감이 가지 않아서 동의가 안되네요.
레지엔
14/02/05 16:56
수정 아이콘
제가 쓴 리플을 제가 의도를 해석했는데 내 말이 맞다는 건 무슨 경우입니까? 뭘 근거로 그런 해석을 하세요? 이미 답정너로 일관하시니 더 대화의 가치가 없군요.
침착한침전
14/02/05 16:59
수정 아이콘
사람이 자기가 의도한 100%를 정확하게 글로 표현하기는 쉽지 않죠.
제가 오독했든 님의 말이 바꼈든 양쪽 모두에도 전 동의가 안된다는 말이니 뭐.. 달라질건 없지만요.
레지엔
14/02/05 17:01
수정 아이콘
침착한침전 님// ... 이건 무슨... 아 네 침착한침전님 말씀이 백 번 옳습니다. 옳고 말고요-_-; 그냥 본인하고 싶은 말만 계속 하시면 되겠습니다 절대로 틀리시지 않을 분이니. 어차피 남이 뭐라고 하건 '내가 보기엔 그 말은 이런 뜻이다. 니가 말한 게 무슨 상관이냐 내가 말한 게 맞는데'라고 하실 분이니 뭔 대화와 논의가 필요합니까. 본인 말이 진리이신게죠.
좋아요
14/02/05 16:54
수정 아이콘
뭐 이런 문화관련 심의하신 분들이 '술을 그만마셔야될 것같아'같은 가사에 청소년부적합 먹이고 그런 분들이라 그렇게 말이 안되는건 아닙니다. 차라리 렛잇비-(지르는 쪽은 지르고 보는 사람들이 진짜 너무하다고 여론 때리면서 적정선 찾는 구조의)가 정상적인 구조가 되는데는 더 나을수도 있죠.
침착한침전
14/02/05 16:56
수정 아이콘
필요없는 규제가 문제는 되도, 그 규제가 사라진다고 오히려 정상적이 된다는 건
너무 공허한 이상적인 희망사항이 아닐까 싶습니다.
좋아요
14/02/05 16:58
수정 아이콘
공허한 이상적 희망사항으로 치면 현재 심의기관이 필요없는 규제 줄이고 정상적으로 돌아갈 바라는 것도 만만치는 않을겁니다.
청소년 유해가요 지정심의로 욕들이부어먹은게 채 몇년도 안되고, 게임산업유해 운운하면서 돈내놓으라고 압박하는게 현재 대한민국에서 문화를 심의한다는 곳에서 하는짓이죠
MLB류현진
14/02/05 16:40
수정 아이콘
차라리 다 벗어 제꼈으면 좋겠네요.
진짜 저렇게 금지하는 애들은 도대체 머리에 머가 들었는지 궁금합니다.
아예 클래식하거나 뽕작만 가요로 부를수 있게 하던가
아이돌을 아예 없애버리던가..
동작이 야하다? 그럼 아예 정장만 입고 나오게 하던가..
정치 법 바뀌듯이 매년 자기들 입맛대로 이건해라 이건 안된다 어휴.. 주먹구구식 트집잡는거 지겹네요 더러움진짜..
쇼미더머니
14/02/05 16:51
수정 아이콘
전 15금 18금을 정해서 그 안에서 한다면 별 상관없다는 입장이긴 한데
그렇게되면 아이돌들은 전연령용, 15금용, 18금용 안무를 다 따로 만들고 전부 연습해야 하는건가 하고 생각하니 크크
뭐 15금용 18금용 정하는것도 쉬운일은 아닐거 같지만
쇼미더머니
14/02/05 17:01
수정 아이콘
그리고 고연령 시청용 방송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늦은 시간에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게 부모들 입장에서는 더 아이들 책임지기 편하지 않을까 해서요.
국가에서 심하게 강제하는건 반대지만 그래도 가정에서 좀더 관리하기 편하게 해줄수 있는건 해도되지 않을까 하네요
뭐 결혼도 안한 입장이라 설득력이 떨어지지만 -_-;
아티팩터
14/02/05 16:57
수정 아이콘
왜 자꾸 성기와 유두만 가리면 되냐는 극단론으로 이야기가 흐르나 모르겠네요. 자의적 규제가 없으면 그렇게 된답니까?
그런 복장을 누가 할지도 의문일뿐더러 그게 그렇게 걱정되면 속옷/비키니 이하로 벗는거 금지 하나만 걸어놓으면 되잖습니까. 확실한 규정으로.
정도가 지나치면 '공연음란죄'나 '경범죄처벌법위반죄' 같은걸로 처벌되지 않겠습니까.

'자기네들 맘대로 하는 규제가 좋지않다 = 모든 규제를 없애자' 가 아닙니다.
지금 기사에서 눕는거 금지라고 해서 모든 눕는듯한 춤이 모든 방송에서 금지먹은 것도 아니고, 요가방송에서는 여성들 잘만 눕습니다.
애초에 여성은 눕는 춤 금지 라는게 더 차별적이지 않습니까?
방송3사조차 서로 합의하지 못하고 자기들 기준으로 맘대로 규제하고 있으니 바람직하지 않다는게 그리 이상한가요.
14/02/05 17:05
수정 아이콘
애시당초 저 위의 규정중 이부분은 괜찮고 이부분은 좀 과한거같다 라는 논의가 있기보다는

유두노출만 안하게끔 하면 된다 성기노출만 안하면된다 규제는 필요없다 라는 말이 나오니까 그러는거죠

규제를 성기노출, 유두노출만 금지시키자라는 말이나오니 그럼 성기와 유두만 가리면 되느냐 라는 반론이 나오는건 당연한거아닌가요?

여성이 눕는것에 대해서 금지하는건 이러이러해서 안된다 차라리 다른걸 규제해라라면 제대로 된 논의겠죠
그런데 무조건 100% 자의적으로 정하는건 안된다 라던지 음모노출 성기노출만 규제하자 라고 나오면 이부분에 대해서 논파를 해야 제대로 된 논의가 나올수있으니까요
아티팩터
14/02/05 17:19
수정 아이콘
최소한의 규제, 경범죄 과다노출로 잡혀갈 수준이 아니라면 규제해선 안된다는 의견들이 있는거죠.
노출의 선은 지나치면 경범죄가 되겠죠. 자기들 멋대로 규제를 하고 있으니 불만이 나오는 겁니다.
애초에 글의 발단은 안무에 대한 규제였는데 왜 자꾸 노출규제로 이야기가 진행되는지는 의문이지만...
여하튼 지금 현행법 이상의 규제를 자기들 맘대로 걸고 있지 않습니까.
A사에서는 엉덩이 튕기는 거 금지지만 B사에서는 가능, 이게 뭡니까.

길거리 걸어다니는 데에는 방송사의 규제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가수나 사람들이 길거리에 유두와 성기만 가리고 다니겠습니까?
해선 안되는 것은 법으로 정해져 있고, 그 이상은 다른 문제죠.
14/02/05 17:22
수정 아이콘
경범죄 과다노출이라는것도 사실 자의적인 판단이 들어가는거니까요.

무엇보다 규제기준을 음모와 성기노출만 금지라고 이야기가나오니 그럼 음모와 성기만 가리고 춤춰도 되느냐 라는 반박이 나오는겁니다.

자기들 멋대로 규제를 하는게 문제라면 더 사회적 합의를 모으도록 의견을 공론화시키면 됩니다.

처음부터 규제는 없어도 된다. 자의적인 규제는 막아야 한다. 음모와 성기만 가리고 나머지는 다 허용하자 라는 말이 나올 필요는 없다는거죠
아티팩터
14/02/05 17:32
수정 아이콘
경범죄 과다노출의 자의적인 판단이 들어가더라도, 그건 법의 문제죠.
판사의 판단이 필요하니까 법정이 자의적인 규제의 장소인건 아니니.
일단은 법 이상의 자의적인 규제를 도입하려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데 동의합니다.
지금은 그런거 없이 하고 있으니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는 거고요.

하지만 자의적인 규제를 도입할 필요는 없다라는 의견도 그렇게 이상한건 아닙니다.
제가 꺼낸 이야기는 아니지만, 음모와 성기 이야기는 그냥 최소한의 규제라 해두죠.
법이라고 해도 좋고요. 지킬것은 지킨 이후에 규제의 필요성에 대한 판단은 갈릴 수 있습니다.
방송사가 없다고 사람들이 다 벌거벗고 사는 것도 아닌데, 방송사의 규제가 필수적이라고 보는건 의견차이가 나올 수 있겠죠.
방송에 나오니까 조심해야한다, 그건 길거리 공연에서도 비슷한겁니다. 문제가 있으면 정당한 절차로 신고하면 되겠죠.
14/02/05 18:13
수정 아이콘
오히려 법의 영역으로 가서 처벌까지 하는건 반대입니다.

방송국에서 자체규제를 하는게 옳다고 생각하구요

지금 말하는건 방송국의 자체규제도 최소한의 규제로서 음모와 성기 노출만 막자라는 말이 나오니 그럼 그것만 막으면 나머지는 다 허용해도 되느냐라는 반박이 나오는겁니다.

사회적 합의가 없이 한다면 사회적 합의를 있게 하자라고 해야지 규제자체를 없애자라던지 규제를 음모와 성기 만 노출 못하게 하자라고 나오면 제대로 된 담론이 형성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아티팩터
14/02/05 18:26
수정 아이콘
제대로 된 담론이 뭔지 모르겠지만
규제를 법 수준으로만 하자는게 왜 그를 방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법이상의 규제의 필요성도 아직 와닿지 않고요.
방송사 규제가 없어진다고 이세상이 갑자기 무법천지가 되지 않습니다.

자체규제, 해야죠.
녹방인데 성기노출하면 짤라야죠.
근데 그 기준을 법수준으로 놔야지
누우면 안됨 엉덩이 움직이면 안됨 이런 독자룰로 하는게
좋지않다는 겁니다.
14/02/05 18:29
수정 아이콘
물론 무법천지가 되지 않겠지만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수준 이상의 내용들이 방송에 나올가능성은 훨씬 높아지겠죠

그리고 그게 현실화될꺼구요.

그리고 방송국에서 애시당초 방송마다 자체 규제를 하고 있는데 규제를 아예없애버린다는것도 말이 안되구요
아티팩터
14/02/05 18:51
수정 아이콘
그 사회적 용인이 누구의 용인인지 모르겠네요. 저 알수없는 기준의 내부규제의 발안자?
당연히 지금기준의 내부규제를 풀면 더 심화된 방송들이 나오겠죠.
풀라는게 그런 의미인데.
그게 안된다고 생각하는 일부가 자기 의지대로 규제를 하고 있을 뿐입니다.
방송 3사조차 서로 완전히 합의하지 못한 규정으로요. 3사가 생각하는 사회적 용인 수준이 서로 다른가 봅니다.
실상 개개인의 생각으로 따지면 4000만인의 용인이 따로 존재하겠죠.
제가 스커트 허리밑 30cm로 제한두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그걸 강요해서는 안되죠.

거듭 말하지만 규제를 하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합리적인 수준에서 하라는거고
현재 모두가 납득할만한 사회적 합의란 법입니다.
법이 있는데 방송사 자체규제만 푼다고 모두 최소한만 남기고 다 벗어던지진 않겠죠.
당장 방송과 상관없는 거리에서 그러는 사람 있나요.
방송사 안무 규제가 없어지면 갑자기 막장방송이 시작될거라는 것도 너무 간 예측이죠.
모두가 문제라 생각하면 새로운 풍기문란죄가 부활하겠죠.
Arya Stark
14/02/05 17:04
수정 아이콘
음란은 머리속에 있다고 본인들이 봤던 것을 겹쳐 생각하면 세상에 안야한게 어디있을까요 ...

저의 불만은 너무 섹시 컨셉만 팔려서 다른 컨셉을 볼 수 없다는 아쉬움 정도가 있을 뿐입니다.
좋아요
14/02/05 17:15
수정 아이콘
정작 작년에 제일 흥한 컨셉은 오토바이 모자에 흰색레깅스였던게 아이러니...크크크
하후돈
14/02/05 17:20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장에 동의합니다. 섹시한 컨셉만 대중들이 추구하기에 결국 걸그룹의 획일화가 이뤄지지 않나 싶습니다. 다른 시장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가요계는 수요를 안따라갈 수가 없죠.
제2의 빅마마로 추앙받던 브라운아이드 걸스도 어느새 섹시를 강조하는 걸그룹이 되고. 실력파 밴드라고 주목받았던 AOA도 결국은 똑같은 섹시한 걸그룹이 되버리고..귀여움 충만하던 걸스데이 마저..결국은 sexy. 눈은 호강할지 모르겠지만, 다양한 노래와 컨셉을 보고 싶은 한명의 팬으로서는 참 아쉽습니다.
너무 강렬한 자극만이 넘쳐나는 것이 아닌지 참 우려스럽습니다.
14/02/05 17:20
수정 아이콘
가장 합리적인건

오후 3시~4시에 하는건 12세 15세 걸어두고 전연령이 볼수있게끔 춤에 규제를 두고

저녁 11시 심야시간때에 19금 걸고 최대한 규제풀어서 보여주고 싶은대로 마음껏 보여주는 음악 프로 만드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야말로 모두를 만족시킬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레지엔
14/02/05 17:25
수정 아이콘
그렇지 않을 겁니다. 일단 아티스트가 춤 여러 개 준비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고(어차피 지금도 그러고 있으니까 아주 큰 부담이 되진 않지만), 메인은 소위 말하는 음방인데 음방은 심야 시간대가 아니죠(그리고 심야 음방은 아이돌 팔아먹기에 너무 불리하다는 건 이미 입증된 상태입니다). 더군다나 소비계층의 상당수가 청소년입니다. 완전 애들도 아니고 적당히 머리 굵은 애들. 고로 심의 기준은 특성상 음방이 기준이 될 수 밖에 없고 당장 본문도 음방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어차피 규제 문제, 특히 한국 사회에서 아직까지 명확히 합의된 바는 없으면서 상당수가 동의하지만 그런다고 논리적인 근거를 갖추지 못한, '애들은 못보게 좀 막아야 돼'라는 문제를 안건드릴 수가 없게 됩니다. 뭐 애들은 못보게 막아야 된다 자체가 합의가 끌어내진 건 맞긴 한데, 그럼 대체 '뭘 못보게 해야 되냐'는 아까 저랑 논의하시면서 본인도 느끼셨겠지만 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건 그냥 합의의 문제가 아니라 헤게모니 다툼의 문제일 뿐이죠.
저글링아빠
14/02/05 17:53
수정 아이콘
저야 이런 안무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적극적인 안무가 나오는게 자연스런 흐름이라 보는 사람입니다만,

정부가 나서서 규제하는 거라면 정말 후진거지만 공중파 방송국이 자체 심의기준을 두는 걸 뭐라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표현의 자유에 관한 이론상으로도 그렇습니다만, 그런 이론을 떠나 공중파 말고 다른 미디어들도 많쟎아요.
14/02/05 18:11
수정 아이콘
정말...공감은 하는데 이해가 안가네요...
자기논리때문에 극단적인논리를 펼치는게요.
치토스
14/02/05 20:24
수정 아이콘
그냥 지극히 제 주관적인 생각은 다양한 문화의 틀을 너무 직선적으로만 제어한다는 느낌입니다. 이거하지마라 저거하지마라 맨날 그러니
일부를 제외하고는 결국 미국이나 일본 같은 다른 외국의 나라것을 베껴서 사용하는 수준의 퍼포먼스만 나오게 돼는거죠.
지금은 조선시대가 아닌데 말이죠.
14/02/05 21:53
수정 아이콘
어찌됐든 팔린다는건 여기 있는 분들이 '나는 아닐쎄'라고 하더라도
많은 수의 사람들이 관심을 보인다는거죠.
그렇다고 저게 도를 넘어 지나치다라고 물었을때 역시나 개인적 잣대에 휘둘릴수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솔직히 인터넷에 무분별하게 퍼져 있는 성인 관련 사이트들 차단되었을때
오히려 잘됐다는 생각도 들지만 어찌됐든 다른 잣대를 가진 분들에게는 피해를 줘버리게 되더군요.
상기 나온 걸그룹들도 글쎄요..
논란이 되었던 인터넷 음란물 차단과 맥락이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는게 잘 모르겠네요.
영원한초보
14/02/05 22:14
수정 아이콘
규제 기준을 만들자면
왕배를 불러 놓고 쓰리벌떡이 나오면 방송중지로...
김망아지
14/02/06 01:57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저 자료사진의 설명은 진짜 말그대로 저질이네요 일부러 거부감 드는 단어만 골라 쓴 느낌..사진보다 밑에 설명글 때문에 눈쌀이 찌푸려지네요 으으
Around30
14/02/06 08:01
수정 아이콘
유시민의 책에서 인간은 특히 우리 나라는
기본적으로 보수적인 사고관을 가진이들이 대다수 라는 설명이 있었는데 맞는 것 같아요
가끔 한국사회의 보수성에 질려버리는 제 정체성이 궁금해지곤 합니다. 난 어디서 태어나 자란건가...
저거좀 나온다고 성범죄가 급증하거나 아이들이 성적으로 타락한다거나 (성적으로 타락하는게 정확히 어떤걸 의미하고 어디가 나쁜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하는거 아니잖아요.
그러면 표현의 자유에 저는 더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성욕도 자연스러운 인간 본능이고 그걸 좀 자극한다고해서 소시민이 성범죄자 되는거 아니잖아요.
식욕을 자극하는 요리프로 속된말로 위꼴방송 한다고 해서 식욕에 굶주린 소시민들이 식당 터는 거 아니잖아요.
조금만 진보적이면 안될까요.
adagietto
14/02/06 08:57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도 안들어간 아이들이 저런 춤 혹시라도 따라추면 기겁할듯;;
정말 상상만해도 몸서리치게 되네요;;
여자 아이돌그룹이 이미 너무 많아 포화상태인데도 계속 나오니까 거기서 경쟁하려면 필연적으로 섹시노선으로 가고 거기서도 더 눈에 띄려면 더 과감하게 좀더 벗기고 하다보니 이 지경이 된거죠.
이뻐보이는것도 한두번이지 너무 많이 저러니까 식상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그 소치대표팀 결단식인가 거기서 저런 춤 추던 아이돌그룹 이름은 생각안나지만 정말 보는 제가 다 죽겠던데;;;
찬공기
14/02/06 10:41
수정 아이콘
국가에선 엄연히 15세 관람가라고 명시해놓는 것으로 역할 끝냈습니다. 각자 부모님이 관리하세요. 자기 애 자기가 키우는거죠.
adagietto
14/02/06 11:51
수정 아이콘
네 뭐..맞는 말씀이죠
15살짜리가 수련회가서 저런 춤 춰도 충격은 충격일것 같지만요..
부모님이 저런것까지 다 관리하는게 쉬운일도 아니고요.
뜨기위해 경쟁 그룹보다 더 벗고 심한 춤을 추는걸 강요당할 걸그룹 본인들과 저런것에 무방비로 노출되기 쉬운 아이들이 걱정될뿐 자의적인 규제는 저도 반대예요.
저런 컨셉이 안먹혀서 너도나도 섹시컨셉으로 가는 이 분위기가 수그러드는게 제일 좋을것같은데 자극을 받으면 다음엔 더 쎈 자극을 원하는게 현실이라..
그냥 안타까워요..
아티팩터
14/02/06 12:50
수정 아이콘
관리를 안한다면 15살정도면 야동도 다 봅니다. 관리 해도 뭐 애가 마음만 먹으면 보고요.
저 중학교때도 학교에서 야한 외국사이트 주소 공유하는 애들 있었고요.
15살이 좀 야한 안무 추는게 그렇게 아이한테 유의미한 악영향이라고 보기 힘들다고 생각되네요.
드라마, 영화 등등도 내용 파고들면 악영향 줄 거라고 생각될 수 있겠죠. 허구언날 불륜에 임신에 협박에..
아이돌이 하니까 따라한다하면 드라마 영화에는 뭐 아이돌, 스타 안나오나요.
그렇다고 드라마에 하하호호 웃는 내용만 만들라고 하면 반발이 나오겠죠.
adagietto
14/02/06 14:14
수정 아이콘
요즘 아이들이 그런 매체에 쉽게 노출되어 있는거 모르는사람이 있을까요?
그런것까지 막았으면 좋겠다고 한적도 없지만 워낙 경로가 많아 막을래야 막을 수 없다는건 당연히 알고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이들 본인이 그것을 찾아서 보는것과 티비틀면 그냥 나오는것은 좀 다르죠
제가 어렸을때 그랬었듯 아이들은 티비에 나오는 춤같은거 많이들 따라해보는게 사실이고 그 수위가 점점 세지는게 저는 영 무의미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대중이 좀더 자극적인걸 원하면 원할수록 말씀하신 막장드라마며 옷을 벗어야만 뜨는 걸그룹들은 늘어나겠죠
그래서 규제하자는 얘기도 힘을 얻는 것일테구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규제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걸 규제하기 시작하면 결국 표현의 자유는 없어질테니까요
보고 영향받을 아이들(아티팩터님 생각과는 달리 전 영향있다고 봅니다)이나 그런 성상품화 되어가는 걸그룹들이 안타깝지만 그런것들이 덜먹힐때까지는 어쩔 수 없죠.
도가 넘은 막장 드라마에 쏟아지는 비판들처럼 걸그룹의 저런 유행(?)도 비판적인 여론이 힘을 받으면 좀 줄어는 들지 않을까 싶기는 하구요.
찬공기
14/02/06 14:43
수정 아이콘
TV틀면 나온다~ 라고 하시는데, 데이터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가요프로 시청률 3%대입니다. 흔히 애국가 시청률이라고 하죠. 그냥 TV 켜놓고 이곳저곳 돌리다보니 나오는 수준입니다. TV에 나오는 춤 같은걸 많이 따라하던 시대는 가요톱텐 10% 찍던 시대죠. 그런 시대 20년 전에 지나갔습니다. 지금은 인터넷에서 보고 따라합니다. 이슈화도 인터넷에서 이루어집니다. 굳이 "TV가" 더 심하게 제약받아야 할 이유가 없어요. 그런식이면 인터넷 검열 시작해야죠.
adagietto
14/02/06 15:00
수정 아이콘
요즘엔 워낙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티비를 보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저만해도 제가 좋아하는 가수가 가요프로그램에 나오면 모바일로 티빙이나 pooq로 가요프로그램 틀어놓고 보거든요
보는 수단은 시대가 바꼈으니 당연히 많이 변화했지만 그것도 전 티비라고 생각하지 인터넷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네요.
뮤직비디오가 아닌 이상 걸그룹이 나오는 프로그램은 아프리카티비같은 인터넷전용 방송국이 아닌 케이블&공중파 방송국 제작이니까요
티비프로그램이지만 접하는 경로는 굳이 따지자면 찬공기님 말씀대로 인터넷이 맞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9974 [일반] [19금] 아는 사람은 다 아는 4대 힐링만화 스포약간 [22] Duvet43038 14/02/21 43038 1
49963 [일반] 정부·의협 ‘원격진료 도입’ 합의....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 "합의한적없다" [136] Duvet7001 14/02/20 7001 0
49918 [일반] 여성의 그린라이트에 남성이 반응안하면 바보?? [93] Duvet12339 14/02/17 12339 10
49882 [일반] 홍진호의 최근 예능 출연작들을 보고... [19] Duvet9773 14/02/15 9773 0
49878 [일반] 일본 황녀가 한국사람? 일본 욕할게 아니다. [67] Duvet9343 14/02/15 9343 1
49823 [일반] 오사카하우스 민박집 예약하지 마세요 [101] Duvet26461 14/02/12 26461 3
49791 [일반] 타카야 츠쿠다의 진실? [49] Duvet10144 14/02/10 10144 5
49676 [일반] 홍진호 - 김구라 택시에서 한판붙다. 택시 예고편.. [8] Duvet8252 14/02/05 8252 0
49669 [일반] 걸그룹 3대 금지 안무? [338] Duvet18346 14/02/05 18346 0
49649 [일반] 공자의 제자들 [16] Duvet16671 14/02/04 16671 1
49564 [일반] [펌] 가요계 마이너스의 손 [14] Duvet14915 14/01/31 14915 0
49543 [일반] 겨울왕국의 스토리가 부실한이유? (스포있음) [48] Duvet7724 14/01/29 7724 0
49516 [일반] 디즈니 프린세스 [34] Duvet9820 14/01/28 9820 0
49497 [일반] 여초사이트에서 홍진호의 인기의 원인은? [52] Duvet10992 14/01/26 10992 4
49474 [일반] 겨울왕국을 봤습니다.당신은 엘사파? 안나파? (스포있음) [28] Duvet6596 14/01/25 6596 1
49428 [일반] 프로야구 각 구단 2014년 용병 정리 [26] Duvet6600 14/01/22 6600 0
49412 [일반] 여성시대에서 신과함께 불법공유... 주호민 조치 취해... [61] Duvet16918 14/01/21 16918 0
49313 [일반] 그것이 알고 싶다 - 세 자매 사건 [55] Duvet8400 14/01/15 8400 1
49286 [일반] 어느 커피전문점의 룰 [257] Duvet11843 14/01/14 11843 0
49285 [일반] 카라의 명곡들 [21] Duvet5854 14/01/14 5854 0
49278 [일반] 2013 피파 발롱도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수상 [48] Duvet7072 14/01/14 7072 1
49249 [일반] 서울에서 살고 싶지 않은 이유 [59] Duvet7510 14/01/12 7510 2
49166 [일반] 홍진호 찌릉찌릉 일베 논란... [386] Duvet19346 14/01/08 19346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