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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2/04 13:37:35
Name 구밀복검
Subject [일반] 캬~사자뽕에 취한다! : 라이온킹
밑에도 관련하여 글을 올렸지만, 겨울왕국을 보고 나서 깊은 인상 - 고양감 반 아쉬움 반 - 을 받고 나니 예전 디즈니 애니메이션들이 땡겨서 쭉 정주행을 해봤습니다. 고전 작품이나 공주와 개구리, 라푼젤, 주먹왕 랄프 같은 최근작들도 볼만했지만, 역시나 인어공주부터 시작되는 80년대 말~90년대 중반까지의 작품들은 버릴 것이 없단 생각을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것은 라이온킹이더군요. 워낙 어릴 때인 20년 전에 본 것이라 당시에는 잘 몰랐는데, 지금 와서 다시 보니까 이건 너무 사기적이고 다시는 나올 수가 없는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품의 스케일이 막연히 크단 느낌만 남아 있어 러닝타임도 한 2시간 쯤 되었던 거 같은데, 막상 보니 80분 남짓이더군요. 이 80분은 엄청나게 짧은 것 같으면서도 엄청나게 깁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단번에 보게 되니 짧은 것처럼 느껴지면서도, 버릴 장면 없이 꽉 차 있기에 보통의 80분과는 질량 자체가 다르죠. 그야말로 충만감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영상 클립들과 함께 시간 순으로 스토리를 다뤄보겠습니다.





오프닝에서부터 아프리카 초원이 이런 곳이라는 것을 파노라마처럼 죄다 보여줍니다. 각종 새들, 기린, 코끼리, 얼룩말, 개미떼, 타조 등등...동물 그려진 그림책 보는 거보다 여기 나온 동물들 보는 게 훨씬 재밌다! 그 순간 날아오는 앵무새에 맞춰 카메라가 이동하고 그 가운데에는 포스 있게 생긴 숫사자 한 마리가 떡하니 서있습니다. 갈기 늠름한 숫사자가 중심에 서 있는 거 보고 싫어할 애들이 어딨겠습니까. 카메라는 어린 사자 녀석으로 이동하고, 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숫사자 친구인 모양인 원숭이처럼 생긴 애가 어린 사자를 힘차게 들어올립니다. 코끼리들이 울부짖고 원숭이들이 환호하며 백수가 경배드리죠. 사자는 백수의 왕이고 얘가 주인공이고 이 화려한 초원세계에서 썰 풀어나갈 거라는 것을 아주 인상적이고 명확하게 제시해줍니다. 이 일련의 장면에서 몇 번 비춰지는 태양도 시각적인 두터움을 배가시킵니다. 애들한테 물어보세요. 태양 보면 가슴 벅차오르지 않냐고....그리고 강력한 효과음과 함께 THE LIONKING이라는 굵고 직선적인 힘찬 문구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이미 뻑 가는 거죠. 관객으로 하여금 프라이드 랜드를 밖에서 관조할 수 없게 만들고 스크린 안으로 뛰어들게 만듭니다. 무파사의 묵직한 존재감은 프라이드 랜드 주인이라는 데에서 나오며, 스카의 야심이 매혹적인 것은 그 대상이 프라이드 랜드이기 때문이고, 심바가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결단이 무겁게 느껴지는 것도 프라이드 랜드이기 때문입니다. 프라이드 랜드에 대한 아름다운 묘사 없이 그냥 스토리를 전개시켰다고 생각해보죠. 라이온킹에서 러닝타임 내내 느껴지는 즉물적이고 자동적인 충만감은 반절 이상 깎여나갔을 겁니다.





심바 그림을 그리는 라피키. 대사로 쓰면 수백 문장이 될 것을 저 심볼 하나로 간결하게 처리하는 게 매우 효과적이죠. 백문이 불여일견.
라이온킹 게임에서는 세이브 포인트로 쓰이기도...





코끼리 무덤으로 가기 위해 자주를 따돌리려고 쇼를 펼치는 심바. 자주 하나 바보 만들자고 하는 쇼 치고는 너무 사치스럽지 않니 ㅜㅜ
오프닝과 더불어 프라이드랜드를 한층 볼륨감 있게 만드는 신이죠.





코끼리 무덤에 갔다가 심바와 날라가 위험에 처하는 시퀀스. 코끼리 무덤의 음산함이 프라이드 랜드의 광활함과 좋은 대비를 이루죠.





멋대로 코끼리 무덤으로 갔다가 위험에 처한 심바를 무파사가 구하고 난 뒤 야단치는 신. 아버지처럼 되고 싶어하는 아들 심바와, 엄격하면서도 아들을 사랑하는 믿음직한 아버지로서의 무파사의 면모가 잘 드러나죠. 그 나이대 아이들 눈에는 자기 아빠가 킹왕짱인 것 같고(무파사는 킹왕짱이긴 하지만-_-;), 그런 아빠처럼 되고 싶어하기 마련이니...여기에 아버지의 커다란 발자국과 자신의 왜소함을 비교하는 컷이 바로 직전에 나오면서 한층 맛깔나는 신이 되죠. 이 장면 덕에 무파사의 죽음과 이후의 WHO YOU REMEMBER가 주는 느낌이 배가됩니다. 덧붙여 하늘의 별들은 우리의 조상님들이라는 무파사의 이야기는 나중에 심바의 내적갈등을 드러내는 장치로 쓰이기도 하죠.
짧지만 굉장히 밀도 있게 여러가지가 드러난 장면입니다.




be prepared. 이 장면 없다고 생각해보세요. 스카가 얼마나 찐따 같을지...


한국어 버전. 유투브에서는 이거 보고 Kim jeong scar라고 하네요...고인드립;


독일어 버전. 히틀러 같다고 평가를 많이 한다고...


엘사 여왕과 더불어 디즈니 최고의 언어 마스터입니다.


사자는 쥐를 먹고 삽니다.





아아 그는 좋은 사자갓이었습니다 ㅜㅜ
의외로 유일하게 무파사와 심바와 스카가 동시에 등장하는 시퀀스. 무파사-심바, 무파사-스카, 스카-심바의 관계가 집약적으로 드러나죠.
누우 떼가 주는 긴박감, 백만대군을 헤치는 조운을 연상케하는 무파사의 액션, 스카의 극도의 사악함, 심바의 절규 등이 압축적이면서도 실재감 들게 묘사됩니다. Long live the King이라는 스카의 대사에서 정점을 찍죠.





바로 이어지는 장면. Run. Run away, Simba. and never return 이라는 대사는 나중에 심바가 그대로 써먹죠.





라피키의 절망. 여기서도 심볼 하나 지우는 것으로 백마디 말을 대체합니다.





하쿠나 마타타. 들->숲. 이 장면 하나로 심바의 외지살이는 일회적인 가출이 아니게 되죠.





심바가 살아있음에 기뻐하는 라피키. 이 장면에서도 다른 거 필요없이 심볼에 갈기 그려주는 것으로 종결. 이 장면 직전에 '하늘의 별들은 선왕들이 우리를 지켜보는 거다'라고 티몬과 품바에게 말을 꺼냈다가 바보취급 당하는 심바가 나오죠.





심바와 날라의 재회.





REMEMEBER WHO YOU ARE. 멀쩡히 정글에서 즐겁게 성장기 잘 보낸, 여친님이 명령해도 말 들어쳐먹지도 않던 심바가 '왜 고향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가'를 박력있게 보여주죠. 이쯤 되면 심바가 프라이드 랜드로 돌아가지 않으면 말이 안 되게 됩니다.





숲->들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죄책감을 완전히 버리지 못한 심바가 핀치로 몰리지만, 승리감에 도취된 스카가 심바를 자극하다가 역관광 당합니다. 스카가 무파사를 살해하는 장면과 의도적으로 대비시키는 게 일품이죠.



어따대고 화를 내시는 거에요 지금!





일기토 후 하이에나들에게 끔살 ㅜㅜ





프라이드 랜드를 되찾은 심바가 프라이드 록에 올라가 사자들과 함께 포효하는 마무리 장면도 압권이죠. 별 거 없이 사자 울음소리만 들려줬음에도 불구하고 카타르시스가...
그에 이어서 오프닝과 수미상관을 이루는 엔딩.



종합하여 평가하자면 아동용 애니메이션에서 줄 수 있는 극한을 모두 줬다고 봅니다. 광대한 스케일, 역동적인 세계 묘사, 딱히 복잡하진 않지만 엄청나게 장중하고 무게감 있는 서사, 깨알 같은 미장센들, 감초 같은 위트, 매력적인 캐릭터 등등....그리고 그 모든 게 현학적이라거나 높은 격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죠. 모두 애어른 가릴 거 없이 호소력 있는 요소들입니다. 동화란, 단순한만큼 묵직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로부터 원초적인, 노소를 막론하고 인간 본연을 채우는 충만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죠.
REMEMBER, 큰 것은 아름답다.



P.S.


이건 진짜 날로 먹은 게임이라니까요 ㅡㅡ 원작에 나온 배경들 시간 순으로 나열해서 스테이지로 만들면 그게 그냥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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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레브
14/02/04 13:38
수정 아이콘
이걸 재개봉할때 아이맥스(아이맥스필름인거같진않앗는데 암튼)관에서 본게 자랑!
구밀복검
14/02/04 13:52
수정 아이콘
부럽네요 ㅜㅜ 그때 봤어야 하는데..
jjohny=쿠마
14/02/04 13:39
수정 아이콘
제 인생 최고의 영화입니다. 애니메이션, 실사영화 통틀어서.
애패는 엄마
14/02/04 13:40
수정 아이콘
구밀복검님 댓글에 라이언킹 댓글을 달자마자 라이언킹 글이 딱!
당근매니아
14/02/04 13:42
수정 아이콘
어릴 때는 노래들을 빨리감기로 넘겨봤었는데 말이죠[....]
wish buRn
14/02/04 13:49
수정 아이콘
뮤지컬로도 대박쳤다던데요.
쥐 한마리로 단물 50년 빨아먹더니,사자 한마리로 20년째 단물을..;;
Siriuslee
14/02/04 13:50
수정 아이콘
숲들숲들
짱구 !!
14/02/04 13:50
수정 아이콘
라이언킹은 전설이죠.

서양쪽에서는 라이온킹
동양쪽에서는 센과치히로의행방불명

두개를 전설로 꼽고싶습니다.

한국의 전설은 원더풀데이즈.
14/02/04 15:28
수정 아이콘
크크크
중년의 럴커
14/02/04 13:50
수정 아이콘
정작 라이언킹 개봉시 커뮤니티등에서 논란이 된 주제는 밀림의 왕 레오 표절이냐 아니냐가 주를 이루었죠.
14/02/04 13:51
수정 아이콘
무파사와 스카사의 목소리는 정말...특히 Long live the King^_^
은 정말 희대의 명대사죠.
불량공돌이
14/02/04 13:56
수정 아이콘
라이온킹을 비디오로 두번봤는데 처음볼때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외워서 부르고 다니고 그랬지요.
라이온킹을 두번째로 볼때가 한창 중2병이 진행되던 시기였던지라, 제 머릿 속은 '왜 날라와 그의 무리들은 충분한 힘이 있음에도 스카의 압제에 맞서지 못했나? 정통성이라는게 그만큼 중요한 명분인가, 아니면 남자에게 의지하는 수동적인 여성성을 보여주는 디즈니의 한계인가?' 등으로 꽉차있었지요.
구밀복검
14/02/04 17:56
수정 아이콘
숫사자와 암사자의 전투력은 상대가 안 되어서....라기에는 날라에게 작중 한 번도 못 이기는 심바 -0-;
14/02/04 14:04
수정 아이콘
라이온 킹은 더빙도 잘됬죠. 준비해랑 하쿠나마타타는 더빙된 뮤지컬 넘버중에서도 탑수준이고...

불쌍한 영혼들-준비해-나의 자장가 (+깊고 어두운 밤) 라인업을 보면 걍 한국은 이런 분위기를 잘하는듯
구밀복검
14/02/04 14:12
수정 아이콘
네. 유투브 코멘트에도 한국어 더빙에 대해 호평하는 이야기들이 종종 있더라고요.(한국인이 썼는지도 모르겠지만;)
긴토키
14/02/04 14:17
수정 아이콘
이것도 OST가 진짜 대박이죠
14/02/04 14:17
수정 아이콘
인어공주-미녀와야수-알라딘-라이온킹, 이 라인업은 정말 역대급이죠.
앨범도 사고 비디오도 사고 정말 많이 보고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진실은밝혀진다
14/02/04 14:28
수정 아이콘
이걸 뛰어넘을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제가 죽기전에는 나오지 못할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꽃보다할배
14/02/04 14:30
수정 아이콘
구밀복검님 아이디를 보고 라이온킹 제목을 보고 이동국을 생각했다가 그냥 알티동궈가 생각나는 제가 이상하네요. 해축게에 반가운 분이라 더더욱 그런가봅니다. 전 알티도어 좋아해요. 겉은 투박하지만 속으로는 한없이 여린 살짝 밀어도 우당탕 쓰러지는 그 순진한 모습이 귀엽습니다.
구밀복검
14/02/04 14:38
수정 아이콘
크크 네 여러가지로 예능 재미를 주는 선수죠.
절름발이이리
14/02/04 14:3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심바가 쫒겨난 이후 부분은 좀 그냥저냥이었고, 역시 최고로 꼽을 수 있는 시퀀스는 오프닝과, 무파사의 죽음 부분인듯. 물론 be prepared도 일품이죠.
구밀복검
14/02/04 15:09
수정 아이콘
오프닝에서 신의 아들로 제시된 압도성에 비하면 심바가 무파사의 존재감을 대체하는 과정이 약간 아쉽긴 했죠.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개로 오천 명 먹이는 기적 정도는 보여줬어야...
절름발이이리
14/02/04 15:11
수정 아이콘
라이온 킹의 가장 큰 약점은 심바 자체가 그리 매력있는 캐릭터가 아니란 점일듯
14/02/04 14:50
수정 아이콘
인어공주-미녀와야수-알라딘-라이온킹 이 라인은 진짜 좋았습니다 그이후는 좀 말아먹었..

전 이중에서 라이온 킹보단 알라딘이 제일 좋았습니다.

인어공주로 기존 동화를 좀 해피엔딩으로 끝낸걸로 시작해서 미녀와 야수의 시각효과

거기에 알라딘의 특유의 모험물! 라이온킹은 fm적인 영웅성장과정 같은느낌이 있어서 좋았지만 제겐

알라딘!이 좋더라구요 크크

스토리적인 측면으로 보자면 라이온킹같은경우 사극같은 느낌을 준다면

알라딘은 무협지나 모험물같은 느낌이랄까요 (나혼자 산으로 가겠어!)
알킬칼켈콜
14/02/04 17:44
수정 아이콘
동의 합니다. 전 라이온킹 90년대 최초 개봉 당시에 보고 왔고 알라딘은 비디오로 봤는데도 알라딘 편 입니다..

뭐랄까 어린이 입장에서는 알라딘이 훨씬 경쾌하고 아기자기하고 화려했어요... 애들이 사극 별로 안 좋아하는 것처럼 라이온킹은 너무 무겁더라고요. 일단 아버지가 죽고 시작하니 ㅡㅡ 스카는 나오면 진짜 좀 으시시한 반면에 알라딘의 자나파는 개그캐릭이고..
로쏘네리
14/02/04 15:24
수정 아이콘
숲-들에서 빵터졌네요 크크크.
레몬커피
14/02/04 15:40
수정 아이콘
초딩때 저 게임 2탄 깨느라 엄청난 시간을 투자했던 기억이...
기아트윈스
14/02/04 17:19
수정 아이콘
추천
A.디아
14/02/04 17:28
수정 아이콘
이걸 뛰어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는게 소원이지만 이루기 어려운 소원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ㅠ숲들숲들
Abelian Group
14/02/04 20:11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으론 겨울왕국 > 라이언킹이었네요.

디즈니가 20년만에 드디어 라이언킹을 뛰어넘는 애니매이션을 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A.디아
14/02/04 21:26
수정 아이콘
저도 겨울왕국 무척 좋아하고 엘사(!!!)를 사랑합니다만 라이온킹봤을때의 감동을 넘어선 느낌은 없었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흥행은 확실히 넘은듯합니다.
황금사과
14/02/04 17:35
수정 아이콘
프라이드 랜드는 문화통치임에 틀림없군요. 코느님들께서 사자의 통치를 받아들이고 있으니...
14/02/04 20:48
수정 아이콘
심바가 돌아가기 직전 무파사랑 대면하는 장면에서 원숭이가 말하는 'he lives in you' 이거 노래로도 있던거 같은데 맞나요?
예전에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14/02/04 22:31
수정 아이콘
다른 부분은 솔직히 그저 그런데(뜬금없지만.. 일본인 중에 이 라이언 킹이 '밀림의 왕자 레오'표절 정도로 생각하며 뿌듯해하는 사람도 봤음)
저 'Circle of Life' 음악과 연출 하나로도 다른 디즈니 애니보다는 좀 더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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