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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2/02 09:28:57
Name 광개토태왕
Subject [일반] 오늘 축구 미국전을 방금 시청했습니다.
결과는 2 : 0 으로 멕시코전에 이어 또 다시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멕시코전 4 : 0 만큼은 아니지만 이번에도 수비에서 문제점을 노출하고 말았는데 원더롭스키에게 2골이나 허용을 하고 말았군요...
우리나라 선수들이 계속된 경기로 인해 전체적으로 몸이 너무 무거운걸 확인했습니다.

이 두 경기로 미루어 봤을 때 미국, 멕시코 리그와 국내 K리그와는 격차가 좀 있어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이근호 선수의 슈팅이 정교함이 많이 떨어졌고 공격패턴도 너무 단순했구요.

이제 전지훈련은 모두 끝났습니다.
이 시간 이후에 있을 평가전이 3월에는 그리스와의 원정경기, 5월에는 튀니지와의 홈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데
앞으로 대표팀이 국내파만으로 소집 될 일은 없어보이는데 해외파 선수들의 도움이 절실한 순간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번 전지훈련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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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위키
14/02/02 09:4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월드컵16강은 가겠지...라고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막상 성적표를 받아들어보니 예선탈락할 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
밥은먹었니kk
14/02/02 09:47
수정 아이콘
차라리 질 때 제대로 져보는게 체감상 더 좋은거 같습니다 히딩크호도 월드컵 직전까진 무지막지하게 졌었죠 기성용 손흥민 이청용 구자철 지동원 김보경 한국영 김영권 오면 완전 다른팀이겠죠...? ㅠ
광개토태왕
14/02/02 09:48
수정 아이콘
그래도 그리스전은 해외파가 다 오니 그 때가 대한민국 축구의 진짜 실력을 확인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be manner player
14/02/02 09:52
수정 아이콘
승패는 병가지상사고, 홍 감독은 1년 반 전에 올림픽 3위를 했던 감독이니 특별히 걱정되진 않습니다.
별개로 해외파 있던 평가전에서도 질 때는 무력하게 지는 걸 감안하시면서 국내파에 대한 평가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티아고 메시
14/02/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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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표좀 잘 걸렸다고 8강까지 김치국물 마시는 분들이 있는데
아직 한국은 국제무대에서 이렇다 할 강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엄청 약한 팀도 아니지만)

그냥 눈높이를 낮추고 보는게 속편해요~~
광개토태왕
14/02/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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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조별리그까지는 어찌어찌 통과 한다고 해도 옆 조에 독일이랑 포르투갈 있습니다.
16강에서는 거의 이기기 힘들다고 봐야죠...
인터넷 그만해
14/02/02 10:06
수정 아이콘
한일 월드컵을 제외하면 16강 진출도 지난 남아공 한 번 밖에 없는데 국민들 눈은 높은 편이긴 하죠.
루카쿠
14/02/02 23:07
수정 아이콘
그럼요.

알제리도 업그레이드 중동이라 들었습니다. 이란도 제대로 못 이기는 우리가 1승을 장담할수가 없어요.
azurespace
14/02/02 10:00
수정 아이콘
비시즌중이라 리그 수준을 운운할 건 아닌 것 같고... 문제는 나아지는 모습이 보이느냐 아니냐인데 솔직히 회의적입니다.
14/02/02 10:07
수정 아이콘
밥하면서 채널돌리다가 2:0 보고 바로 딴채널 돌린...
Scharnhorst
14/02/02 10:12
수정 아이콘
미국, 맥시코보다 수준 높은 리그에서 뛰고 있는 EPL, 분데스리가 선수들이 대거 합류한다면 미국 , 맥시코정도는 가패삼기...!! 할 것 같지는 않네요.
14/02/02 10:12
수정 아이콘
솔직히 16강은 가겠지 하는게 이상한거...객관적으로 벨기에, 러시아에 앞서는 부분이 없는데.
광개토태왕
14/02/02 10:13
수정 아이콘
딱 하나 있긴 하죠....
월드컵 경험...
14/02/02 10:15
수정 아이콘
뭐 솔직히 말해 주전 좀 빠진 상태에서 미국에게 겨우 2:0으로 졌으니 선전했다 싶기도 합니다.
드라이
14/02/02 10:17
수정 아이콘
또 시작이군요. K리그 관심도 없이 국대 경기만 보는 사람들이 결과 좀 나쁘면 국내파 수준 운운하기. 감독 잘못은 없는건가요?
14/02/02 12:14
수정 아이콘
케이리그 사랑하지만 국내에서 잘되서 해외나가는건 맞죠
드라이
14/02/02 12:17
수정 아이콘
객관적으로 해외 진출한 선수들 중 더 뛰어난 선수가 많은 것이 당연하겠지만, 경기 출전을 못 하는 등의 이유로 폼 떨어진 선수도 있는데 해외파라면 무조건 더 잘 한다고 보는 시각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해외파가 잘 해봤자 엔트리 중 다수는 국내파로 짜야 할텐데, 그런 국내파로 전술도 제대로 못 짜는 감독 잘못도 분명히 있습니다.
14/02/02 13:34
수정 아이콘
수비전술은 말씀하신부분에서 감독문제이긴합니다

대부분 국내파일텐데 어째 아직도 완성되지않은느낌
루카쿠
14/02/02 23:14
수정 아이콘
감독 잘못 있죠. 맞는 지적입니다.

그런데 국내파 수준도 충분히 운운할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평가전 상대국 세 나라 모두 국내파로 출전했고 우리는 멕시코와 미국에 무기력하게 졌어요.
멕시코, 미국 리그의 수준이 무시할 정도는 아니지만 유럽과 비교하면 꽤 차이가 납니다. 이건 K리그가 수준이 떨어진다는걸 운운할 만한 대목이죠.
패한 경기 내용들도 칭찬할 게 거의 하나도 없었어요.
여기에서 '그러니까 해외파가 답'은 너무 극단적인 반응일 수 있지만 '국내파는 경쟁력이 없다'라고는 충분히 말할 수 있는 것 같네요.
드라이
14/02/02 10:21
수정 아이콘
분명한 점은 수비 전술이야말로 감독의 역량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잘나신 해외파들 중에서도 수비수는 꽤 부족하기 때문에 못난 국내파를 대거 기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공격이 아니라 수비에서 구멍이 나고 있는 것은 감독의 역량 부족이고, 월드컵에서 큰 문제가 생길만한 부분 아닌가요? 자꾸 국내파 수준 어쩌구 하는데, 수준 떨어지는 국내파 수비수들 제외하고 나면 수비수 누구 쓸겁니까? QPR에서 벤치 전전하는 O형 수비수요?
불쌍한오빠
14/02/02 11:55
수정 아이콘
그 O형 수비수도 k리그에서는 꽤나 준수한 선수였는데;;;
개인적으론 차라리 10년에 전남떠나서 호펜하임 갔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14/02/02 10:24
수정 아이콘
일단 해외파 대거 차출해서 주전으로 써보고 좀 얘기를 해야겠죠. 지금은 우리도 1.5군이나 그 이하라고 봅니다.
이번 일련의 평가전들은 국내파 중에 누가 좀 쓸만한가 골라내는 거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봐요. 사실 쌍용 없이 경기를 한다는게 무리수죠.
배지현
14/02/02 10:30
수정 아이콘
K리그빠지만 해외파도 대표팀에 있어선 중요한 역할을 하죠.
뭐 합류해서 평가하는것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진짜 이해안가는것은
J리그도 아니고 J2리그, 그것도 거기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것도 전혀 아닌 선수들을 왜이렇게 좋아하는지
감독이 자기 사람 챙기는게 너무 보입니다. 어느정도해야 이해가 가지..

그리고 진짜 우리나라 사람들 축구보는 눈높이가 너무 높아졌어요
솔직히 16강 가면 저도 좋기야한데 너무 당연시 하는 분위기가 적응이 안되네요
14/02/02 10:31
수정 아이콘
해외파 들어와서 경기력 좋아지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경기력 똥망이면 그것도 문제
14/02/02 10:34
수정 아이콘
해외파 선수가 없으면 해외파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데
계속 해외파 파트너를 찾는 듯한 느낌이네요.
이러다 누가 부상이라도 당하면 어쩌려고 하는지...
이구치 유카
14/02/02 10:42
수정 아이콘
수비진영은 여기서 더 변할 수 있는게 김영권, 홍정호, 윤석영, 박주호, 곽태휘, 이정수 정도일텐데;; 박주호 선수는 소속팀에서 미들로 나오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고... 윤석영은 그말싫.... 홍정호도 벤치... 곽태휘 선수는 국대만 오면 호러쇼 이정수 선수는 최강희 감독때 이후로 차출된적 없고 최고로 컨디션 좋은 수비수는 김영권 밖에 안남았습니다.... 공격은 해외파 변수가 있지만 수비는 큰 변수가 없어요. k리그 멤버로 감독이 전술 잘 짜서 대처해야지;;
종이사진
14/02/02 10:4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월드컵 꿀조라고 좋아하지만,
다른 나라는 우리나라를 로얄젤리로 보고 있습니다.
14/02/02 11:01
수정 아이콘
홍명보 감독은 좀 더 성장하게 놔두고
이번 기회에 외국 감독으로 좀 더 국대실력 성장을 노렸어야 됐는데
이제는 일본을 따라가지 못 할가봐 걱정이 됩니다.
중국도 분명 곧 따라 잡을 것 같고요.
부평의K
14/02/02 11:08
수정 아이콘
일단 국대의 현재 최고 문제는 해외파고 국내파고 중원이 답이 없는 상황인게 문제라고 봅니다.
LOL로 치면 미드가 플레 5티어인데 상대는 페이커고 류니까요.

미드에 구심점도 없고, 그렇다고 공격이나 수비가 원활하게 연결되는게 하나도 없는데...
그나마 그 상황에서 해외파의 있고 없고 차이가 미드에서 더 나타나는게 더 답답하죠.

솔직히 미드가 안정되면 수비는 따라서 안정됩니다. 전 지금까지 미드가 흔들리는데 수비로 버티는 축구 본 기억이 거의 없네요.
14/02/02 11:15
수정 아이콘
해외파 미들진이 합류하면 좀 나아질 거라 봅니다. 이유는 부평의K님이 적어주셨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K리그 팬이긴 하지만 아직 구자철, 기성용 등의 해외파 선수들과의 클래스 차이는 부정하기 힘드네요.
에위니아
14/02/02 11:25
수정 아이콘
가끔은 K리그가 무슨 나라라도 망하게 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갓대성
14/02/02 11:26
수정 아이콘
K리그는 굉장히 폐쇄적인 리그 같습니다.
일본 J리그, 중국 슈퍼리그 하다못해 중동리그 까지 외국인 감독 찾아보기가 엄청 쉽지만
유독 K리그만 리그 통틀어서 많아야 1명 그것도 몇년에 한번씩 고용되는걸 볼 수 있는 상황 입니다.
물론 작년 경남같이 제대로 망한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대다수의 k리그로 부임 돼 온 외국인 감독들은 어떤식으로든 리그에 전술적 센세이션을 일으켰었습니다.
그감독들 이전 커리어가 특별한 명장이 아님에도 말이죠.

국내 유소년 인프라 발전으로 갈수록 선수들 수준이 높아질거고 높아졌다고 생각 합니다만
전술적인 발전은 너무나 느립니다.
이팀에서 고용됐다 부진해서 짤리면 금방 다른데서 부임하고
그마저도 안되면 축협 기술이사 조금하다가 복귀하는 광경. 너무나 익숙하죠.
때문에 리그 팀들 전술도 너무 획일적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운동하는 선수들 성장이 정체되는건 너무나 당연하고요.

국내파 선수들이 해외파 선수들보다 재능이 부족 하냐 논란거리긴 하지만 그보다 확실한건 K리그 선수들이
전술 수행력이 떨어지고 다양한 형태의 상대팀 전술을 경험해보지 못했다는 겁니다.
전 여기에서 가장 큰 차이가 생긴다고 생각하고 이부분이 가장 시급한 한국축구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Grateful Days~
14/02/02 11:28
수정 아이콘
그냥 지켜보죠. 예전 히딩크때도 별별 상황이 다 있었지만.. 어떤 결과가 나도 끝나고 책임만 지면 되니.
Mephisto
14/02/02 11:50
수정 아이콘
국대도 그렇고 K리그도 그렇고 정말 필요한건 해외에서 온 선수가 아니라 해외에서 온 감독과 코칭스텝이라고 생각합니다.
Special one.
14/02/02 11:51
수정 아이콘
컨디션 관리에 실패한듯 보입니다. 고강도 체력훈련이 동반됬다고 하던데 저런 일정이면 힘들죠.
허정무 감독때도 잠비아 중국에게 1:4 , 3:0 으로 털린적이 있는데 지켜봐야 할듯 싶습니다. 3월쯤에 대표팀 폼이 올라오면 긍정적인고
그때도 안올라오면 2010 일본처럼 기적의 판 뒤엎기만을 기대해봐야 할거고요.
드라이
14/02/02 11:54
수정 아이콘
그냥 K리그 폐쇄하고 싹수 보이는 선수들은 잘 하면 유럽, 어중간하면 일본, 중국으로 보냅시다. 자국 리그 없이 얼마나 국가 대표가 잘 되나 봅시다. 2000년대 초만 해도 10년 후면 하드웨어가 막강한 아프리카 팀들이 월드컵을 씹어먹을 것처럼 예상되었지만 그 후 거의 정체 아니면 퇴보 중입니다. 바로 자국 리그가 약하기 때문이죠. 이렇게 된거 그냥 한국도 그런 식으로 가보면 되겠네요. 타국에 비해 하드웨어도 딸리는 한국이 월드컵 꾸준히 나가며 16강 어쩌구 드립칠 수 있는 기반이 K리그인데, 무슨 일만 있으면 K리거가 원흉으로 욕먹으니..
14/02/02 12:04
수정 아이콘
K리그 안 좋은 소리만 나오면 게거품무는 분들 때문에라도 해외파 선수들 합류해서 경기력 좀 대폭 끌어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본문에서 리그 격차가 있어 보인다고 글쓴 분이 딱 한마디 했는데 뭐 거의 매국노 취급이군요. 평소에 리그 보지도 않으면 못하는 선수들 못한다고 말도 못합니까?
드라이
14/02/02 12:17
수정 아이콘
게거품? 말 참 뭐같이 하시는군요. 이게 욕설과 뭐가 다릅니까?
14/02/02 12:21
수정 아이콘
많이 순화한겁니다. 여기가 K리그 팬사이트도 아니고 적당히 좀 하시길 바랍니다.
드라이
14/02/02 12:22
수정 아이콘
패배에 대해서는 감독 책임도 있을텐데, 그에 대한 언급도 없고 리그 격차 하나만 제시했는데 그에 대해서 기분 좋겠습니까? 당신이나 적당히 하시죠. 케이리그 없이 국가대표고 뭐고 잘 될 것 같습니까?
에위니아
14/02/02 12:24
수정 아이콘
리그 안보고 리그수준 언급은 헛소리죠. 말하면 안됩니다.
14/02/02 12:30
수정 아이콘
평소에 뭐 얼마나 수준 높은 리그인지는 모르겠으나, 요즘 국대 경기력만 가지고 보면 좋은 쪽으로는 상상이 안되네요.
에위니아
14/02/02 12:34
수정 아이콘
네 상상하지 마세요.
14/02/02 12:42
수정 아이콘
안합니다. 적어도 여기서는요.
개념은?
14/02/02 12:36
수정 아이콘
보지도 않고 평가하는것은 영화를 보지도 않고 남들이 평가하는 평론에 따라 마치 나도 그영화를 잘 아는거마냥 평론하는거와 전혀 다를바가 없는 최악의 평론입니다. 최소한 좋고 나쁘고를 판단하려면 우선 봐야죠. 보고나서 어떤지를 평가해야죠. 고작 한두경기 보고 나서 K리그 전체를 평가하는 경우도 어이없을따름인데 보지 않고 평가요??

님은 K리그를 평가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자격조차 안되는 분입니다.
14/02/02 12:40
수정 아이콘
댓글 천천히 다시 읽어보시면 저는 K리그 수준에 대해 한마디도 한적 없어요. 평소에 관심도 없고 평가 할 입장 아닌것도 잘 알고요. 단지 어제 더럽게 못한 선수들한테 못한다고 말할 수 있는 권리정도는 있지 않겠습니까?
개념은?
14/02/02 12:51
수정 아이콘
제가 오해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평소에 뭐 얼마나 수준 높은 리그인지는 모르겠으나, 요즘 국대 경기력만 가지고 보면 좋은 쪽으로는 상상이 안되네요."
이 댓글에서 K리그를 보지도 않고 K리그 수준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계심이 충분히 보여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문에 보면 "미국, 멕시코 리그와 국내 K리그와는 격차가 좀 있어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라는 구절이 나오고, 님댓글에 "평소에 리그 보지도 않으면 못하는 선수들 못한다고 말도 못합니까?" 이런 부분이 나오는데.... 만약 본문 내용 없이 님 댓글만 보면 문제가 없습니다. 리그를 보지 않더라도 못하는 선수는 못한다고 평가할 수 있죠. 하지만 본문내용에는 K리그와 멕시코리그의 비교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렇게 되면 이건 잘못된 경우입니다. 단 두경기 만으로 비교하기엔 너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예전에 오만에게 졌을때 그럼 오만 자국리그수준(프로리그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네요) 이 우리 K리그보다 높다고 평가할 수 있는건가요? 그건 아니라는것이죠.
저 신경쓰여요
14/02/02 12:36
수정 아이콘
상상의 영역이 아닌 현실의 영역에서 대화가 오갔으면 합니다..

K리그 수준을 놓고 벌이는 콜로세움에 있어 K리그 관람은 입장권과 같습니다. 적어도 실제로 보고 판단해야지요
배지현
14/02/02 12:27
수정 아이콘
보고 뭐라하는거랑
보지도 않고 뭐라하는거는 다르죠
㈜스틸야드
14/02/02 12:52
수정 아이콘
이야 그러면 크로아티아전은 해외파 땡겨쓰고도 전주에서 깨졌는데 그건 어떻게 설명하실래요?
우리는 해외파 땡겨썼는데 상대는 2군이 뛰었던 러시아전은?
14/02/02 12:58
수정 아이콘
이야 해외파 선수들도 못하는거죠. 크로아티아 선수들과 러시아2군보다요. 뭐가 문제죠?
㈜스틸야드
14/02/02 13:01
수정 아이콘
님 논리대로라면 프리시즌에 동유럽팀 리그 최상위권팀 도장깨기하고 다니는 K리그 팀은 어떻게 설명하실거죠? 국대는 유럽에서 그저그런 중위권팀 취급받는 잉글랜드는요? 그냥 K리그 까고 싶다고 당당하게 얘기하세요. 국대 결과로 리그 수준 재단하지 마시고.
14/02/02 13:10
수정 아이콘
K리그까고 싶다고 당당히 얘기하라니 흐흐 피해의식의 깊이가 어느정도인지 알 것 같습니다. 뭐 관심이 있어야 까고 싶은 마음이라도 들지 않겠습니까? K리그 수준 운운할 생각 전혀없고 제발 선수들이 국대에서도 그 높은 리그 수준 좀 보여주길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스틸야드
14/02/02 13:14
수정 아이콘
그러면 K리그 수준 얘기를 꺼내지나 말던가요. 관심도 없다면서 리그 수준 운운하는거보면 그냥 까고 싶어서 그런다고 밖에 안보이거든요?
WBC에서 네덜란드한테 참패했다고 KBO 선수들 수준이 네덜란드보다 밑으로 가나요? 어처구니가 없네요.
14/02/02 13:51
수정 아이콘
제가 리그 수준얘기 꺼냈습니까? 글쓴분 별얘기 안했는데 다굴 쩌는게 안타까워서 한마디 했는데 피해의식이 아주.... 뭐 대화 자체가 안될 정도군요.
㈜스틸야드
14/02/02 13:57
수정 아이콘
그러신분이 게거품 운운하면서 광역 어그로를 끄나요? 애초에 게거품 운운하면서 광역 어그로 끈게 누군지 생각해보시죠?
뚜루뚜빠라빠라
14/02/02 13:24
수정 아이콘
그냥 축구에 대해서 아시는게 하나도 없는거같은데 공부좀하시고 대화에 끼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뭐 기본적으로 아셔야 대화가 돼죠
14/02/02 13:48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은 무시할게요
뚜루뚜빠라빠라
14/02/02 14:04
수정 아이콘
당연히 무시할수밖에 없죠 아시는게 하나도없는데
㈜스틸야드
14/02/02 14:05
수정 아이콘
이러면서 대화 안된다고 운운하는거 보면 웃음도 안나오는군요.
14/02/02 13:42
수정 아이콘
한국사람인데 관심없음 없지 케이리그 까고싶은 사람은 없을겁니다

평소 서러운 케클팬입장은 이해하지만 지나친 피해의식같네요
에위니아
14/02/02 13:44
수정 아이콘
없지 않고 상당히 많습니다. 유럽짱짱맨 개리그 즐 이러는 FC 리모콘이요.
14/02/02 13:4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리그 망하길 바라는 우리나라사람이 어딨나요..피해의식입니디
에위니아
14/02/02 13:46
수정 아이콘
아뇨 피해의식이 아니라 엄연히 보이는 사실인데요.
스스로 피해의식 느낄 일이 왜 있습니까.
유라애교가최고지
14/02/02 13:20
수정 아이콘
주말에 심심한데 어그로 끌어서 기분 좋았겠네요.크크크
14/02/02 13:43
수정 아이콘
이런 질 낮은 댓글만하겠습니까 크크
colacoca
14/02/02 13:51
수정 아이콘
게거품보단 나아요.
단약선인
14/02/02 15:58
수정 아이콘
게거품 보단 1000배쯤 수준이 높지요.
유라애교가최고지
14/02/02 19:27
수정 아이콘
댓글 수준에 맞추다 보니 질을 낮춘거 뿐인데요.
드라이
14/02/02 12:23
수정 아이콘
이 글만 해도 감독 책임에 대해서는 한 마디 언급도 없고, 매번 국내파 기량 탓만 하면서 감독 책임은 회피. 매번 이런 패턴인데 빡치지 않겠습니까.
배지현
14/02/02 12:28
수정 아이콘
해외파 와서도 비슷한 경기력이면 무슨 말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저 신경쓰여요
14/02/02 12:29
수정 아이콘
무능한 국내파가 실력 있는 해외파 발목 잡는다 그러겠죠
Mephisto
14/02/02 12:28
수정 아이콘
그건 아닌듯합니다.
본문은 리그자체의 격차를 예기했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선수뿐아니라 감독이나 코칭스텝도 심지어는 축협도 거기 포함되는거죠.
아마 국내축구 인프라가 타국가에게 밀린다는 예기를 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드라이
14/02/02 12:32
수정 아이콘
홍감독은 국내파들과는 동떨어진 고고한 존재인양 말하는 경우가 많아서 말이죠.
14/02/02 12:34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감독의 전술에 대한 지적을 해서 균형을 잡아주시면 될 일이지 굳이 지나친 매도를 할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드라이
14/02/02 12:36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거 지적했더니 누가 게거품 문다고 지나친 매도를 해서 말이죠.
EndLEss_MAy
14/02/02 12:30
수정 아이콘
두 경기가지고 리그 수준 운운하기는 어렵습니다. 스포츠에 있어서 비시즌과 시즌의 몸 상태 차이가 얼마나 큰지, 고강도 체력훈련이 동반되었을 때 얼마나 피로감이 오고 전반적인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지에 대한 이해가 없으신 듯 합니다.
개념은?
14/02/02 12:31
수정 아이콘
히딩크 감독님이 엄청나게 체력훈련 시켰을때 언론은 선수들 몸만 무겁게 체력훈련 시킨다고 욕했었죠. 그런데 결국 그 몸상태가 월드컵 본선에 맞춘 상태였었고... 본선에서 그걸 다 증명하셨었죠.
개념은?
14/02/0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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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축구 잘하지 않나요?
자국리그 관심에 비하면 매번 AFC챔스 상위권이고, 월드컵도 계속 연속해서 올라가는거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전 볼때마다 이 정도도 기적이라고 봅니다.
루크레티아
14/02/0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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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로 말하는 것이겠죠.
다만 5:0으로 께지던 히딩크 감독은 월드컵이 다가오자 폼 끌어올려서 스코틀랜드 바르고 프랑스와 막상막하의 경기를 했었는데, 홍감독은 어찌 될런지..
14/02/0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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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수준 운운하는 건 그렇지만 본문정도 얘기에 이렇게까지 달려들 정도인가도 잘 모르겠네요.
'미국,멕시코리그와 K리그와는 격차가 좀 있어보인다고 생각한다' 이 정도 말은 할수도 있는거고 그게 틀렸다면
그냥 홍감독의 역량부족이나 미국,멕시코리그의 세계리그랭킹이나 그런걸 근거로 가르쳐주시면 되는거라고 봅니다.

드라이님이 이전부터 K리그 수준운운에 화나신건 알겠지만 제가 보기엔 이런태도는 오히려 더 안 좋은게 아닌가 싶네요.
K리그는 별로 관심없지만 드라이님 같은 분들의 설명으로 K리그 수준 얘기에는 동의하지 않는데
최소한 이글에서 눈쌀찌푸려지는건 본문글쓴이가 아니고 드라이님입니다
드라이
14/02/0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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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적었듯이 수비진은 다수 국내파로 꾸려야 하는데 그 국내파로 수비 전술도 제대로 못 짜는건 감독 역량 부족이라는겁니다. 그걸 언급했더니 게거품 운운하는데 저보고 어쩌라는겁니까.
14/02/0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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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거품얘기 나오기 이전 얘깁니다.
'또 시작이군요. K리그 관심도 없이 국대 경기만 보는 사람들이 결과 좀 나쁘면 국내파 수준 운운하기. 감독 잘못은 없는건가요?'

좀 유하게 얘기해주셨으면 한다는겁니다. 본문글쓴이 입장에선 그냥 미국국내파,멕시코국내파,한국국내파로 붙었는데 크게 졌다.
미국,멕시코리그가 K리그보다 더 나은거같다. 이런 정도로 쓴거고 이런건 충분히 할수있는 생각입니다.
K리그 수준이 낮네, 해외파 발목잡네 이런 얘기는 하나도 없었죠.
그런데 드라이님이 적으신건 '이전부터 국내파 수준 까내리고 해외파 발목잡는 애들로 평가하는 사람'을 상대하는듯한 어투입니다.
그냥 가볍게 생각하고 쓴글에 너무 날카롭게 쓰시면 K리그가 강하다는 사실을 제시해도 받아들이고 싶어하지 않게 되겠죠.
드라이
14/02/0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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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케이리그 수준에 대해 심하게 공격하지 않았는데, 제가 과하게 흥분한건 사실이라서 저도 반성해야겠지만, 이전에 있었던 글에 달린 리플 내용까지 생각해 보면 이런 반응 충분히 나올만 합니다.(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49552&page=2 )
14/02/0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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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히 반응하시는것도 이해합니다. 저도 여러군데서 이런얘기 듣는데, K리그에 별로 관심이 없는 저도 좀 아니다 싶을 정도인 얘기가 많으니까요.
루카쿠
14/02/0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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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거품 발언은 저도 좀 당황스러웠네요.

그런데요 드라이님, 수비진은 다수 국내파로 꾸려야 한다고 위에서부터 말씀하시는데

지금까지 홍명보호 출범 후 가장 입지를 다진 수비수들을 보면 김진수(J리그), 홍정호(분데스리가), 김영권(광저우), 이용(울산), 김창수(J리그) 정도이고 곽태휘(사우디리그), 박주호(분데스리가), 윤석영(잉글 2부리그) 정도가 또 거론될 수 있습니다. 이 중에 K리거라곤 이용 선수밖에 없죠. 설사 유럽을 제외한 리그를 국내파로 간주한다고 해도 홍정호, 박주호, 윤석영이 버젓이 홍 감독이 신임을 보내고 있는데 국내파 위주로 수비 라인을 꾸려야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저도 K리그 현장에서 많이 봤고 응원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동아시안컵도 그렇고 국내파들에게 멍석을 깔린 기회가 분명 있었음에도 국내파들은 보여준게 그닥이었어요. 아래에다는 국가대표를 먹여살리는게 케이리그라고까지 하셨는데, 최근 대표팀이 국내파 위주로 엔트리를 꾸려서 잘한 대회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양지원
14/02/0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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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어쩌다 한번 얘기 한거지만 pgr에선 주기적으로 수준 얘기가 나오니 크리그팬분들이 피로를 느낄만 하죠.
14/02/0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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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으로 수준 얘기 나오는게 글쓴분 잘못은 아니니까요. 이해는 하지만 본문글쓴분이 기분나쁜 얘기를 들어야 될 이유는 못되니.
좋아요
14/02/0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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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진짜 무슨 저주를 퍼붓고 그런(규정위반선에서 왔다갔다 할정도로)험한 소리하는게 아닌다음에야 기분나쁜 얘길 들을 이유가 되냐 아니냐도 지극히 받아들이는 사람 맘이죠.
에위니아
14/02/0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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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랑 두 경기로 그것도 프리시즌 경기로 리그 수준을 재단하는 발언은 다른 사람을 기분나쁘게 할 여지가 충분하죠.
왜 국가대표가 졌는데 리그 수준을 운운하는지 그것조차 이해가 안 갑니다.
그냥 국가대표 선수들이 못한거에요. 거기서 끝날 일입니다.
Neandertal
14/02/0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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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경기 보는 내내 답답했지만 애초에 승리가 목적인 경기도 아니었고 국내파 옥석 가리는 용도의 경기였으니 홍감독이 원하던 정보만 얻었으면 된 거라고 봅니다...본선에 다가가고 정예 멤버가 꾸려지면 경기 내용은 많이 달라질 겁니다...^^
덱스터모건
14/02/0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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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즌인데다가 누구나 다 인정할만한 베스트11도 아닌상황에서 리그 격차를 논하는건 좀 아닌거 같은데요...
지성팍 덕에 QPR경기 보면서 케이리그수준이 생각 보다 높다는걸 알게된1인입니다..
드라이
14/02/0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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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사실은 한국 국가대표팀의 수준보다는 케이리그의 수준이 훨씬 높다는겁니다. 한국 국가대표는 아무리 잘 쳐줘도 세계 40위 안에 들기 힘든데, 케이리그는 세계 30위 안에는 드는 리그입니다. 이런 리그 두고 국가대표팀 성적 나쁘다고 케이리그 수준 운운하는건 어불성설이죠. 분명한 사실은 케이리그가 국가대표 먹여살리고 있는겁니다.
14/02/0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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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좀 너무하시는 분들이 눈에 보이네요.
K리그 그정도로 레벨 낮은 리그 아닙니다.솔직히 자국에서 이런 푸대접 받고 월드컵 좋은 성적 거두라고 하는게 더 이상한거죠.
14/02/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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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리그내에서도 같은 팀으로 묶여 있을때의 선수들은 팀워크가 잘맞아서 서로 괜찮은 플레이가 나오지만

국대로 나올땐 개개인의 역량이 좀 들어나는 측면이 있는 거같습니다 홍명보감독이 수비조직력같은경우 거의 새로 맞추다 시피 하는거라서

이런 대회에서 실험적인 전술과 선수들의 역량 판단과 진짜 월드컵에 들어가야 할 멤버와 아닌 멤버를 골라 옥석판별을 잘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실상 이런경기는 져도 상관은 없습니다 베스트 11은 아니거든요 .

다만 다른나라 국대들도 같은 상황이라는 걸로 봐선 아직 타리그와의 수준차이는 있어보입니다.
동네형
14/02/0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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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화 트레이닝. 시즌 비시즌 트레이닝에 대한 개념이 1그램이라도 있으면 요번 전지훈련 성적 가지고 못 까죠.
아는게 없어서 그래요. 케이리그 어쩌구 하면서 원색적인 비난하는건 아는거 없이 남 욕하기 좋아하는 자기수준 인증하는거고.

잠깐 뒤진거 링크 하나 걸어드립니다.
http://www.sportnest.kr/581 이건 골프구요. 정적인 운동인 골프에 비해 동적 스포츠인 축구는 훈련시 신경써야 되는 범위가 더 넓어서
고려할 요소가 장난없죠. 골드컵 5:0 보셨잖아요.
좋아요
14/02/0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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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대표팀으로 월컵16강진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만 빼놓고 보면
딱히 감독이 무능해보이지도 선수들이 잘못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게 저의 솔직한 감상인데.. (딱 우리 수준에서 그럭저럭 배워가며 꾸려가고 있다는)
국민적 기대가 또 그렇지 않다는 것이 참 그래요
曺操 孟德
14/02/0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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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람들은 케이리그에게 준 거에 비해서 바라는게 너무 많은거 같습니다.

케이리그 열기나 관심에 비하면 이 정도로 해주는 것도 감지덕지 해야하는 겁니다 정말.

리그 수준이 리그 열기에 꼭 정비례하는건 아니지만 충분한 상관관계는 있다고 봅니다.
뚜루뚜빠라빠라
14/02/0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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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즌 시즌 구분도 못하는 사람들이 월드컵을 논하고 리그수준을 논한다는게 어처구니가 없을뿐입니다 껄껄
14/02/0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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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초일류 베스트 울트라 찜쪄먹는 선수가 아닌 이상에야 비시즌에 폼이 올라와 있는 선수가 이상한거 아닌가요?
이근호건 이그노건 당연히 개발도 나오고 하는거지요. 치달이라도 제대로 할 수 있다면 아주 훌륭한거죠.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우리가 비시즌의 몸상태가 메롱인 상태에서 시즌 중의 몸상태가 제법 좋은 팀들과 경기를 치뤄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은 쳐발리지만 월드컵 즈음에서는 시즌이 끝나고 베스트 컨디션이 되기 힘든 타 국가들과 시즌 중이라 그래도 팀 컨디션이 최고로
올라갈 수 있는 한국대표팀이 (물론 유럽해외파는 안습이지만) 붙었을 때를 생각해 보세요
전지훈련 때 붙었던 상대들 보다 좀 수월하다 라고 느낄 수 있다면 해볼만하다는 자신감이 플러스 되어서 선수들에게 좋은 쪽으로 작용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게 최대로 작용했던 점은 모든 구단이 양보해서 겨울부터 차곡차곡 준비해왔던 히딩크 때 겠죠. 스코틀랜드 프랑스 잉글랜드전을 통해서
자신감을 얻은 선수들이 본선에서 실력이상으로 더 잘했던 것이구요. 물론 지금은 그 때처럼은 안되겠지만 그래도 하나의 긍정적인 면을 찾아보자면
위에 설명한 점이 아닐까 싶네요.
연휘가람
14/02/0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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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비시즌이라 몸이 안 올라 옴 (체력훈련으로 몸이 더 피로해진 점)

2.어차피 해외파가 소집 되면 주전으로 뛰긴 무리라는 생각에 동기부여가 어려움
사실 이럴 때 기회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해야된다 생각하긴 합니다만..

3.발 맞춰 본지 얼마 되지 않음
해외파 선수들을 보면 어릴 때 부터 쭉 발을 맞춰왔죠.
홍명보가 선호하는 런던 세대들은 제2의 소속팀이라고 할 만큼 자주 모였었구요.
개인 기량으로 팀 웍 따위 개나 줄 수 있는 선수들도 분명 있긴 합니다만...(메날두)
그렇지 않고서야 힘든 일이죠.
그 모자란 개인기량을 훈련과 팀워크로 보강하는게 감독의 임무구요.
월드컵 예선 때 최강희 감독이 선수 구성 한 것을 보면 같은 소속팀 선수들을
무리지어서 포지션 배치 한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요.
그런데 이번 전지훈련 대표는 그냥 이 선수 저 선수 뽑아다가 구색 맞춰 본 거라는 느낌이 강해요.
생판 처음 본 선수들이 팀워크가 잘 맞는게 이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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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이유로 부진을 이해 할 수는 있지만(개인적으로)
별개로 수비진의 기본기 문제는 생각해 볼 만한 문제입니다.

상대적으로 가장 편하게 볼을 받을 수 있는 수비진에서 조차
볼을 돌리는게 쉽지 않으면
수비 전술이고 뭐고 의미가 없어져요. 기본은 되야 전술도 맞추죠.

문제는 수비 선수 중
이번 대표 명단에 있는 선수보다 나은 선수가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는 거죠. (대체는 가능 하지만 더 낫다! 라고 생각 될 선수가..)
해외파도 몇 없어요. 박주호 윤석영 정도?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수비진은 이 선수들로 발 맞춰야 될텐데...
거기서 감독의 역량이 나오겠죠.
Manchester United
14/02/0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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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코리아 팬들을 위해 그냥 해외파로만 월드컵 나갔으면 좋겠네요. 좋은 성적 거두면 해외파덕이고, 나쁜성적 거두면 국내파 탓이니 나가봐야 얻는건 욕밖에 더있나요.
㈜스틸야드
14/02/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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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입니다. 누가보면 우리나라 국대급 해외파만 수십명 되는 줄 알겠어요.
HELIOS_K
14/02/02 15:4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colacoca
14/02/02 13:58
수정 아이콘
국가대표 경기를 나라당 딱 한 경기 했는데 리그 수준 차이가 왜 나오는지 사람들이 이해를 못하겠다는거죠. 그렇게 따지면 2002 년에는 포르투갈리그<이태리리그<스페인리그<한국리그 였다고 생각할수도 있다는건데.. 홈어드벤티지 넣으면 동급정도? 예를 들어 맨유가 계속 지고있다고 구단 규모, 질이 낮은게 아니죠. 여러 복합적 이유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온거지..
겨울나기
14/02/02 14:01
수정 아이콘
게거품 문다고 개거품 물면서 나대는 건 어느 시절 전위예술이죠?
류화영
14/02/02 14:12
수정 아이콘
해외파라고 해봐야 현재 클럽이나 국대에서 제몫해준 선수는 이청용,기성용,손흥민밖에..
㈜스틸야드
14/02/0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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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놓고 말하자면 애초에 엔트리 선발때부터 의문스러운 멤버도 몇명 있었습니다.(이지남,김대호(포항팬이지만 이건 도저히 이해가...),홍명보 양아들 김민우, 송진형.)
엔트리도 이따위로 짜놓고 쓸데없는 박지성 복귀 언플로 대표팀 사기 떨어뜨려놓고...
대패만 안해면 되는 프리시즌 전지훈련에서 이런 대참사가 벌어질 정도면 감독탓도 분명히 있는건데 홍명보는 그걸 피해가려고만 해요.
히딩크는 90일짜리 파워 프로그램 병행때문에 그렇다쳐도 홍명보는 도저히 실드가 불가능하죠. 게다가 그때는 대표팀을 프로팀처럼 돌려서 휴식기도 없던 상황이라 더더욱 그랬구요.
애초에 예전부터 험한길은 안가려고 무던히 애를 쓰던 양반이 홍명보이니 이런 행보는 예견됐다고 봐야죠.

선수 기량이 떨어진다? 그 기량 떨어진 선수를 선발한게 누군가요? 정몽규 회장이 선발했을까요? 당장 K리그 팬들도 왜 뽑았는지 모를 선수가 포함되어 있는 엔트리는 홍명보 자신이 했어요. 그래놓고 선수탓을 하면 그건 감독 자격 미달이죠.
Manchester United
14/02/02 14:17
수정 아이콘
애초에 리그 상위권 팀 주전 위주로 국대를 선발해야하는데 이해가 안가는 선발이 많았습니다. 실험이라고 하기에는 리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지못하는 선수들이 너무 많아요.
㈜스틸야드
14/02/02 14:19
수정 아이콘
우승팀 센터백 김원일,김광석을 팽겨쳐둔거부터 에러죠. 실험하겠다고 해놓고 우승팀 센터백은 안쓰는 기묘한 선발.
박동현
14/02/02 15:02
수정 아이콘
강민수는 울산에서 괜찮았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이호 선발은 이해불가죠. 그리고 김민우 선수는 소속팀에서도 주전경쟁이 밀려 풀백으로 나오는 선수를....

애들 축구하는 물과 성인 대표팀의 격차이고 클럽을 맡아보질 못 했으니 이런 어이없는 선수교체나 선발이 나온거죠.
㈜스틸야드
14/02/02 15:10
수정 아이콘
전술 유연성이나 언론 관리 같은것만 봐도 친구인 황선홍 감독과는 천지차이죠.
황감독은 12시즌에 롤코 탈때 경직된 전술을 깨는 방법을 터득하고 13시즌에 더블할 정도로 잘 써먹었는데 홍명보는 그런것도 없으니...
박동현
14/02/02 15:34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보고 놀란 게 공격은 공격수만 수비는 수비수만 해요. 중미나 공미 풀백 등이 지원해주는 것이 없고 경계선이 뚜렷한 듣도보도 못한 축구를 해요.

중미의 공수가담은 안 나오고 1선과 2선의 간격조절 조차 안되죠. 닥치고 김신욱 머리만 바라보는 생각 없는 크로스에 세트피스 전술이 전혀없는 꼬라지를 보면 감독이 뭐하나 싶어요.

적어도 조광래때는 동네축구 같지는 않았어요. 감독의 능력이 가장 직접적으로 나타나는 수비의 모습에서는 도대체 뭘 했는지 감도 안 잡힙니다. 해외파가 없어서 그랬다. 라는 핑계를 대기에는 전술적인 오류나 장애를 떼놓고 말하기 어렵네요.

이건 해외파가 와도 답이 안 보여요.
㈜스틸야드
14/02/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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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80년대 축구죠. 공격수는 공격만, 수비수는 수비만.
기본인 전방 압박조차도 하는둥 마는둥하는 거 보면 히딩크한테 뭘 배워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쩝.
박동현
14/02/02 17:02
수정 아이콘
말로는 전방 압박과 한발 더 뛰는 축구를 한다는데 지금보면 그냥 우당탕이거든요.

클럽 내에서 전술적인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이 국대가서 우왕좌왕 하는 것은 그냥 감독이 롤을 명확하게 알려주지 않은 겁니다.

너는 어디까지 압박해라. 전진 한계선과 마킹 상대를 명확히 하지않은 상태에서 활동량을 강조하니 이런 꼴이 나오죠.

이건 순전히 감독문제예요. 개인 기량에 의해 밀리는 것은 납득하지만 전술없이 선수들이 각개전투하도록 방치하는 것은 홍감독이 책임져야죠.
드라이
14/02/02 15:59
수정 아이콘
감독이 리그 우승팀의 주전 센터백들은 외면하고 케이리그 서브 선수들로 수비 라인 꾸려놓았는데 수비가 제대로 되면 그게 더 신기한 일이죠. 선수 선발, 수비 전술 등 감독의 잘못이 명백한 경기였죠.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기용입니다.
침착한침전
14/02/02 14:22
수정 아이콘
국내리그 안본다고 국내리그 탓하지 말라고 하고...
해외파가 필요하다고 하니 국내리그 욕하는거라고 하고..
그냥 지던 이기던 경기력이 형편 없던 말던 그냥 아무말 안하는 거 말곤 방법이 없겠네요.

평소 k리그에 대한 무관심이나 비아냥이 그렇게 만들었겠지만
너무 민감하게 과민 반응하시는 분들이 계신거 같습니다.
14/02/0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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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거품으로 광역어그로를 끈 사람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평소 케이리그 팬들의 태도 역시 전 짜증이 납니다. 기자 해설포함 허구헌날 야구랑 비교하면서 징징대기(경기장 수준 언급은 1%도 없음), 언제는 인기도 많고 안정적이라 하면서 대표팀이 참패 당하면 이 정도 환경에서도 선방하는거다. 라며 쉴드치기, 국대빠가 있을 수도 있는건데 무뇌노답취급하기, 케이리그 안 보면 국대 출전한 케이리거 깔 자격없음 등등 짜증납니다.
colacoca
14/02/02 14:36
수정 아이콘
안본걸 모르면서 수준 낮춰버리지 말라 얘깁니다. 해외파 필요한건 케이리그 팬들도 인정하죠. 개인기량에서 우위에 있는 해외파 분명 있습니다. 여기에 야구랑 비교한 글은 또 어딨는지... 그런 리플 올리면 어디에서든지 욕먹는거 당연합니다. 케이리그 안보면서 국대 뽑힌 케이리거 까도 됩니다. 말도 안되는 리그 수준 운운 하지 말란 얘기죠. 경기 망치면 선수나 전술에 대한 비판은 없고, 설령 있더라도 해외파가 필요한 명분에 케이리그 수준을 넣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여러사람이 게거품(?)을 무는거죠.
손연재
14/02/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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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면서 참 웃기네요. 말하는 수준은 까는 사람이나 쉴드 치는 사람이나 거기서 거기 같은데요.
14/02/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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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k리그가 수준낮아서 국대가 저모냥인거면 잉글 국대는 어떻게 설명하시려고 크크크크
모국 리그 수준이 국대 수준과 비례하는거면 잉글 국대는 네덜란드 국대쯤은 아주 쳐바르고 다니시겠습니다? 크크크크

조추첨식 불판들에 이게 무슨 꿀조냐, 끽해야 2무 1패 예상한다 적었더니 충분히 해볼만하다,16강은 갈것같다 라며 게거품들 무시더니 평가전 성적 폭망이니 k리그 수준 운운입니까? 에라이... 그럼 2002년도엔 k리그가 세계 탑급 리그라 4위 했나요? 심지어 그땐 유럽파라곤 안정환 선수 빼고 기억도 안나는 판국인데?

아직 2002뽕에서 못헤어나오신분들이 많이계신가본데, 대한민국 국대 위치는 원래 이정돕니다. 멕시코,미국? 언론에서 허구언날 뽕맞고 '해볼만하다' 운운하니 진짜 해볼만 한줄 아시나본데 결단코 아니거든요? 아시아의 맹주 운운하지만 일본보다도 뒤쳐졌고 이란에게도 죽쓰는게 현실이라구요.
14/02/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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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렇게 단순비교하기는 힘든게 epl에는 외국 선수들이 엄청 많지 않습니까? epl의 수준은 잉글랜드 선수 + 외국 선수 포함이니까요
14/02/0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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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따지면 네덜란드 리그도 외인들 많은데요. 지금 epl 씹어먹는 수아레즈만 봐도 에베리비지에 출신입니다. 현재 세계 탑인 스페인, 독일만 봐도 모국 리그 선수들이 국대의 대부분을 차지하구요. 외인들 때문에 국대 수준이 저하된다는건 스페인, 독일만 봐도 맞지가 않는 얘깁니다.
로마네콩티
14/02/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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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들 때문에 국대 수준이 저하된다는게 아니라
EPL의 위상 = 잉글국대의 위상이 아니라는 거지요.

EPL이나 라 리가 같은 큰 리그는 사실 국가색이 옅다는 겁니다.
국대의 수준과 자국리그의 수준이 똑같지 않다는 말은 맞을 수 있으나
예가 틀리셨어요.
라 리가나 분데스리가의 상위권의 자국선수 비율이나 그 리그의 에이스 비율을보면 자국 선수 비율이 높습니다만 EPL은??
그런겁니다. 예를 들어 라리가에서 메날두 빼면 에이스들은 거진 스페인국적선수지요. 하지만 잉글은 아니죠.
14/02/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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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epl의 위상=잉글국대가 아니듯 k리의 위상=한국국대가 아니죠. 그런데 미국,멕시코에게 졌다고 k리그 수준이 떨어진다고 말씀하신건 본문 쓰신 분이십니다만..?
로마네콩티
14/02/0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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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EPL은 특별한 케이스라는 거지요. K리그의 외인들 수가 EPL정도냐는 말입니다.
언체인님 댓글도 그렇고 제 댓글도 그렇고 잘 이해를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랑 언체인님 다 하고자 하는 말의 방향은 비슷합니다.
국대와 리그의 수준은 완전히 일치하지도 그렇다고 아예 다르지도 않다. 그리고 EPL의 예는 잘못된 예이다. 입니다.
글쓰시기 전에 한번만 더 일어보시거 글을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번다 완전히 정반대로 이해하셨어요.
14/02/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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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하고 싶어도 오타덕에 이해하기가 힘들군요.

글쓰신분이 국대 경기력 가지고 리그 수준 운운하시길래 잉글의 예를 들었고, 외인들덕에 잉글 국대 수준이 떨어지는거 아니냐 라는 말에 독국, 스페인의 반례를 들었습니다.

단순히 유럽까지 갈 것도 없이 일본만 봐도 자국 리그수준이 국대 수준과 상관 없다는건 알 수 있죠. 아챔만 나오면 한국팀에게 고전하는 리그가 국대는 한국보다 훨씬 앞섭니다. 외인 비율요? 거기서 거기죠.
14/02/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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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니까 제말은 외인들 때문에 국대 수준이 저하된다는게 아니라 오히려 외인들 덕분에 리그 수준이 더욱 플러스 된다는 말입니다 이피엘은 많은 자본을 통해 다른 국적의 월클 선수들을 계속 데려오기 떄문에 리그 수준이 올라가고 있으니까요 epl리그 내에서도 잉글랜드 국적의 선수들이 좀 더 많이 뛰어야 한다고 얘기가 나오고 있을정도니.. 즉 최고의 리그를 갖고 있는 잉글랜드 국대가 다른 나라 국대를 바르지 못하는 것은 잉글랜드리그에 잉글랜드 국적 선수들이 주류로 활동하기 보다는 다른 국적의 월클급 선수들이 많기떄문에 그렇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그리고 독일이나 스페인 국대도 네덜란드 국대는 매번 바르지는 못합니다 네덜란드 리그 수준도 높기 때문이죠 제가 케이리그 수준이 낮아서 국대가 그지가같다고 주장하는게 아니고요 그냥 위에 드신 예가 이상하다 싶어서 한 말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저도 국대의 기본은 자국리그라고 동의합니다
로마네콩티
14/02/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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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근데 EPL에 있는 외국인 수와 K리그에 있는 외국인 수는 넘사벽 아닌가요?(K리그를 안봐서 외국인 비율이 얼만큼 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현재 리그 1위 맨시만 보더라도
제코, 아게로, 요베티치, 나바스, 나스리, 실바, 투레, 콤파니, 콜라로프, 클리쉬, 데미첼리스 등등 다들 외국인 인데요.
유럽 강호들은 자국리그에 자국 에이스들도 많이 뛰지만 보통 유럽 4대리그에서 뛰죠.
대부분의 나라가 해외파(이런 표현도 우리나라만 쓰는 것 같지만서도)를 에이스로 써요.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영국 정도 제외하면요.
그러니까 네덜란드와 영국 국대 비교하는건 어불성설이지요.

그리고 하시고 싶은 말씀이 정확히 뭔가요?
대한믹국 국대 수준은 원래 낮지만 리그와 국대는 상관관계가 없으므로 K리그는 수준이 낮지 않다 이건가요?
댓글의 핀트가 하나가 아니고 이리지러 왔다갔다 해서 뭔 말하시려는지 모르겠어요.
14/02/0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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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댓글 달려다 이거 보고 안답니다.

자국리그 수준 따지면 잉글랜드 국대는 적어도 매번 4강에 우승권 찍어야 되는거 아닙니까?
불굴의토스
14/02/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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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보다 조광래-최강희로 억지로 이어오다가 홍명보에게 벼락치기로 맡긴 축협의 감독인선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보는데...

그런 지적은 초기엔 좀 거론되다가 요즘엔 나오지 않네요.
14/02/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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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수준은 높은데 국대수준은 낮다. 그건 국내 선수보다 외국인 선수들의 질이 높아서 국내리그 수준을 올려주기 때문인가요. 아니면 국대 감독의 능력문제인가요.
colacoca
14/02/0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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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들이 질 높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데얀 몰리나 같은 특급도 있지만 그냥 국내선수와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선수도 많아서.. 외국인 선수 없는 포항의 우승을 보면 외국인 선수가 리그 수준까지 올려주는건 아닌듯 하네요. 중국의 광저우라면 외국인이 먹여살린다고 해도 무방한데 아직 케이리그는 그정도는 아닌듯. 돈이 없어서 핫한 선수가 잘 안들어오죠.

아마 선수들의 기본기나 전술에 대한 이해 부족이 국제대회에서 발목을 잡는다고 생각할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잦은 감독 교체 때문에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 했던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또 한가지는 현 감독의 이상한 선수 선발 정도?
박동현
14/02/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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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감독 홍명보의 능력 부족이죠.

애초에 클럽을 맡은 경험도 없고 경력이라고는 23세 이하 선수로 구성된 올림픽 입상 경력 하나인 경험이 일천한 감독이죠.

국내파라고 선발한 선수 면면도 리그서 크게 두각을 못 낸 선수들이고, 이해 못 할 선수교체가 잦죠.홍명보니까 그나마 욕을 안 먹는거지 최강희나 조광래였다면 쌍욕 판일겁니다.
영원한초보
14/02/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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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해외파vs국내파 구도로 몰고가는데 일조하시는 분들 보면 짜증나네요
14/02/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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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해외파 두둔하느거나 케이리그 짱짱이나 도찐개찐같습니다 목숨걸지 않고 그냥 단순 여가 생활로 축구 시청하는 사람으로서 누가 나가든 지더라도 좀 재밌는 경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14/02/0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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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1월 국대 보니깐 22일(금) 한국 1 : 0 라트비아, 18일(월) 한국 2 : 0 핀란드, 9일(토) 한국 2 : 4 잠비아
2승 1패 5득 4실입니다. 이 때도 국내파 위주로 소집했는데요.
결과만 따지면 이번 전훈에서 붙은 상대팀이 10때보다 더 세거나, 국내파 수준이 10보다 떨어졌거나, 감독 문제네요.
10, 14 상대팀 전력 우위는 모르겠고 국내파 수준이 떨어졌다고는 생각 못하겠고, 감독은 2년했던 허정무와 반년한 홍명보
그런데 욕은 주로 국내파가 먹고 해외파가 답이다하니....
부평의K
14/02/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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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K리그 수준이 그렇게 우와 짱짱은 아닙니다.

아시아에서는 그래도 K리그가 가장 준수한 리그이긴 한건 사실인데, 근래에는 중국쪽 돈에 밀리고 그 전에 자국내 인기로는
J리그에 밀리면서 그나마 실력으로는 K리그가 짱이지! 였기는 합니다.

넌 K리그 보고 이야기 하는거냐? 라고 물으실 분들 계실까봐 미리 쓰면 전생에 지은죄가 많아 통수맞는게 팔자인 부천팬입니다.

리그 수준이나 평균실력이 높은걸로 이야기 하자면 솔직히 유럽이나 남미애들 앞에 아직 K리그고 J리그고 C리그고 아직까지 힘들죠.
로마네콩티
14/02/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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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K리그 많이 속한 국대경기력 욕하면 K리그 욕하는 건가요?
진짜 저도 축구 좋아하지만 해축만 보고, K리그를 안봐서 뭐라 안하는데 위에 보면 너무 하시는 분들 계시네요.
딱히 이 글에서 K리거 욕한 글 없는 것 같은데 막 하지도 않은말, 전에 들은 말을 여기에 가지고 와서 뭐라고 하는건 피해망상이지요.
오히려 이 글의 댓글만 보면 K리거 vs 해외파로 만드는 건 K리그 팬들이신 것 같아요.
colacoca
14/02/0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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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경기력 욕하면 다행이죠. 두경기로 리그 수준 얘기가 나오니 문제죠. 그리고 국대 경기 망하면 항상 나오는 얘기니까 열이 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로마네콩티
14/02/0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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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유달리 K리그 팬들이 민감하신것 같아요. 다른 4대 구기종목인 농구, 야구, 배구팬들은
미국 짱짱맨, 유럽짱짱맨 이렇게 우리가 걔네보단 낮은 리그이긴 해. 이런 반응인데 왜 이렇게 된 걸까요.
㈜스틸야드
14/02/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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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가 보급되면서 K리그를 수준도 저급한 쓰레기 리그 정도로 비하하는 경우가 많았죠.(연맹 삽질도 있긴 했습니다만 해축 보급이 결정적이었죠.) 게다가 어나더 OT사건(제가 서울을 싫어하지만 그건 그거대로 화가 나는 상황이라...)과 바르샤 방한 사건은 정말... 그것때문에 기존 K리그 팬들이 반감을 갖게 된거고 조광래가 대표팀 감독하면서 거기에 불을 땡겨버렸습니다.

타 종목들이야 확연하게 수준차가 나는 종목도 있으니 별 이야기가 안나왔지만 축구는 K리그 출신들이 유럽가서 활약하는 경우도 꽤 생겼고 다른 종목들에 비해 수준차가 극단적으로 벌어지는 경우는 아니라서 더 그런거구요.
로마네콩티
14/02/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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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조광래 삽질은 저도 압니다. 쩝...
colacoca
14/02/0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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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종목은 아시아 대회를 제외한 국제대회에 나가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관심도가 떨어지는거죠. 축구는 그래도 예전부터 국내파로 성과를 종종 냈으니까 케이리그에 대한 자부심이 생기는것 같네요.
드라이
14/02/0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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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를 대놓고 무시한 기성용, K리그 폄하 발언은 은근히 해온 이영표 등등 해외에서 잘 나가신 축구 선수들의 태도로 인한 것도 있죠. 조광래 감독, 홍명보 감독의 태도도 한 몫 했겠고요.
14/02/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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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같은 경우 현대 축구의 주류인 유럽 무대와의 리그 수준차라는게 명확하게 정립되어 있지 않죠.

야구 같은 경우 NPB가 AAA~MLB 중간 KBO가 AA~AAA중간 이런식으로 딱 견적이 나오는데...
Manchester United
14/02/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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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차를 인정안하는게 아니라 경기 졌다하면 무조건 국내파 탓, K리그 수준이 낮아서 그런다는 드립이 나오니까 그러죠.
be manner player
14/02/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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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평가전 졌으니 K리그 < 멕시코, 미국 리그라고 하는데 말이 안나오는게 이상하죠.
2002년 때 월드컵 성적 가지고 K리그 > 프리메가리가, 세리에A, 프리미어리그 소리를 인정해주는 것도 아니기에 더더욱요.
라울리스타
14/02/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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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경기의 경기력에 대해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 비판을 가할 권리가 있습니다. 감독의 전술이 불만이라면 그 역시 비판을 가할 수 있구요.

그러나

경기 2달가량 쉰 선수들의 프리시즌 경기임을 감안하지 않고, K리그는 수준미달이라던지(바르셀로나도 수원에게 지기도 하는게 프리시즌입니다)
자꾸 박주영-홍명보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은 너무 성급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일부 축구사이트 팬들의 '박주영 부를려고 일부러 졸전 펼친 것이다'는 황당한 수준을 넘어서더군요.

02년에 히딩크가 여자친구 부른 걸로도 까던 모 해설위원이랑 다를게 뭐가 있나 싶어요. 함정은 그 모 해설위원은 02년 월드컵 후 히딩크 찬양하는 책도 냈다는 거...
14/02/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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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기사들을 유심히 읽다가 발견한 것입니다만

미국도 비시즌인 것 같네요.
어제의눈물
14/02/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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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전지훈련 평가의 장으로 대한민국전 단 한경기를 골랐습니다.
1월 7일부터 국내파들로만 훈련을 하여 이번 단 한경기로 선수들의 실전 평가를 한 것이지요.
여러 상황에서 미국 선수들은 자신들의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기 좋은 상황이었습니다.
14/02/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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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을 응원은 못할 망정 무턱대고 욕은 하지맙시다.. 이러이러해서 이러이러한점이 문제다 이렇게 비판하는 것도아니고 앞뒤도없이 수준 낮다쯔쯔 이러면 국대 선수들이 뛰고나 싶을까요 대표팀이 우리한테 좋은 성적 거두겠다고 약속한것도 아닌데
어제의눈물
14/02/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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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 리그 비교글을 올려놓고 댓글에 불바람이 불지 않으면 그게 더 이상한 것 같습니다.
이번 전지 훈련은 애초에 엔트리에 확정적인 해외파를 제외한 국내파 중 옥석을 가리기 위함이었습니다.
덕분에 1년간 시즌을 끝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몸상태를 다음 시즌을 위해 끌어올려야 할 선수들이 체력 훈련과 병행하며
장거리 비행을 하면서 단기간에 시즌 중인 선수들이 주력인 팀과 A매치를 가지는 것이지요.좋은 경기력,결과가 나오는 것이 더 이상할 지경입니다.
이번 전지훈련 결과만 가지고 브라질 월드컵 전망이나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의 수준을 평가하기엔 아직 이른듯 싶네요.

K리그 이야기를 조금 해보자면 이번 2014년은 (언제나 위기였던) 한국 축구가 그 어느때보다 위기감을 절실하는 중입니다.
강등제도의 진정한 원년이라고 보는 올해 K리그는 강등 제도 정착만을 위해서도 많은 희생을 치루는 중입니다.
강등권이 확실시 되었던 지자체 운영팀들은 안그래도 힘들게 운영하는 현실에서 강등에 정치등 여러 악재마저 겹치면서 힘든 사투 중입니다.
투명한 구단 운영을 목표로 연맹이 실행했던 것 중 하나인 연봉 공개는 결과적으로 구단 운영 위축으로 이어졌습니다.
광저우의 성공을 본 C리그 팀들은 500억 이상으로 자금을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 스타급 내외인 선수들을 하나 둘 영입해나가고 있구요.
드래프트 제도라는 희대의 막장 제도 덕에 전도 유망한 선수들을 J리그에 유출했던 우리나라는 이제 K리그 흥행에 직결되는 스타 선수들을 지키기도 힘들어진 것입니다.잘하는 선수의 부재는 당장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뿐만 아니라 K리그의 경기력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겠지요.

지금 당장 몇몇 해외파 선수들이 그들이 속한 클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분명 기분 좋은 일입니다.
다만 이들의 활약상만 보면서 한국 축구의 희망을 이야기 하기에는 지금 현재 많은 악재들이 겹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본능적으로 이런 위기감을 알고 있는지 이제는 아직 그 성장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힘든 해외 유망주들에게까지 필요 이상의 관심을
가지는 형편이지요.국내 축구에 대해 관심을 가질수록 희망을 가지기 힘든 요즘입니다.
멋모르고 속편하게 A매치 할 때마다 욕만 시원하게 할 수 있다면 그것 또한 행복이 아닐까요?
윈디데이
14/02/02 15:5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번 친성경기 연속 졸전에선 국내파 해외파 기량차이가 어느정도 인증된게 사실인데
오히려 역으로 케이리그 실드 칠려고 감독 욕하는 분들도 좀 있네요
해외파 있던 없던 수비진은 케이리거 위주로 짜야된다 해도
수비를 수비수 4명이서 하나요 해외파 미들진 합류하면 수비도 분명 달라지죠 당연히
케이리그 수준이 높고 낮고를 떠나서 현재 케이리그 상황은 여기서 잘하면 해외진출 하는 구조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해외파가 잘하는게 당연한거고
대놓고 케이리거 밀어줬던 최강희 감독시절에도 역대급 최악의 대표팀이었는데 아직도 국내파 해외파 동등하게 대우하라는건 억지죠
국대에서 케이리거 홀대하면 리그 경쟁력 떨어진다는건 케이리그가 해결할 문제고 국대는 케이리그가 아니라 한국 국적인 선수중 최선의 선택을 해야하는 곳입니다
colacoca
14/02/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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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등하게 대우 하지 말란 발언의 의미가 뭔지요? 팬들이 해야 한다는건지 감독이 선수선발 권한으로 해야 한다는건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국가대표로 다같이 동등하게 뽑힌 선수들인데 그 안에서도 차별 받아야 한다는 얘기인지...? 국대에서 케이리거 홀대하면 월드컵 꼴찌 다퉈요.
맞습니다맞고요
14/02/02 15:56
수정 아이콘
.
어제의눈물
14/02/02 16:12
수정 아이콘
감독 역량을 평가하기엔 사실 너무 늦었습니다.홍명보 감독이 국대 감독 자질이 매우 부족해보여도 무조건 브라질 월드컵까지 가야하는 상황이니까요.개인적으론 해외파가 전력의 70%정도를 차지하는 현재의 대표팀에서 전지 훈련 자체가 얼마나 큰 의미를 지닐지 의문이었습니다만, 홍명보 감독과 대표팀 스태프에겐 많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 봅니다.이정도 악재인 상황에서 대표팀을 끌어가보면 월드컵 현지에서는 여러가지 상황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테니까요.
아티팩터
14/02/0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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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감독만 바꿔끼면 승승장구 할 수 있는건가요?
한국이 이기려 하는 만큼 미국, 멕시코도 이기고 싶을꺼고 두 팀이 붙으면 두팀중 한팀은 이기고 한팀은 지는건데..
뭐 최근 한국팀의 플레이가 기대치에 못미치는 부분이야 있겠지만 너무 과열해서 누군가를 매달려는 건 안좋다고 생각해요.
Neandertal
14/02/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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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나 댓글의 흐름과는 무관하게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어차피 수비수들은 국내파들이 맡아야 되는 상황이라면 괜히 이 팀에서 한 명, 저 팀에서 한 명 뽑아서 쓰기 보다는 가장 수비가 탄탄한 K리그 팀에서 주전 네 명을 통으로 국대로 옮겨 오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상호 간에 호흡 문제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고 여기 저기서 긁어 모은 조합보다 더 나을 수도 있다고 보는데 말이지요...물론 실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긴 합니다만...--;;;
14/02/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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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빠돌이는 아닙니다만 일년에 5-6번은 홈구장에
그리고 인천숭의아레나는 단순히 구장이 좋아서 2-3번 가니까
보통 사람들 눈에는 K리그 빠돌이로 보일수도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리그 실력 자체는 해외리그에 비하면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아시아권에서는 현재 탑이긴 하지만 조만간 역전당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대축구는 조광래 삽질 이후로
언제부턴가 관심이 사라져서 평가전같은건 각잡고 안본지 꽤 됐는데...
그냥 틀어놓고 딴거 하는 수준으로 보는 정도랄까요

애초에 홍명보가 아직은 국대축구감독감이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브라질월드컵도 어느정도는 마음비운 상태입니다.

홍명보는 사실상 현 축협의 히든카드이자
왕세자나 다름없어서 어짜피 국대감독 한번은 한다고 봤을때
아무리봐도 다음월드컵에 대비한 감독이었어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드라이
14/02/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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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는 조광래 감독 경질하고 최강희 감독을 억지로 임시 감독으로 데려올 때부터 이미 꼬인거였죠. 그때 조광래 감독이면 경질 당해도 할 말 없었다고 생각하지만, 경질할거면 제대로 월드컵까지 담당할 후임을 정했어야 했는데 주먹구구식으로 케이리그에서 제일 좋은 모습을 보이는 최강희 감독에게 임시로 맡기고 그 다음은 그때 생각하자 이런 식이었으니 잘 될리가 없었죠.
마이스타일
14/02/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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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감독문제는 세계 최고 구단중 하나라는 맨유도 감독이 구리다 구리다 하는 얘기가 나오고
전 세계적으로 솔직히 팬들이 만족할만한 감독은 채 10명도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향후 몇백년 동안 국대 경기력은 홍명보가 아닌 어떤 감독이 와도 이정도 수준일 것 같고 그나마 대안은 선수를 바꾸는거죠
맞습니다맞고요
14/02/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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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스타일
14/02/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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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역량이 그만큼 중요하지만 전 세계 축구 클럽팀을 살펴보면 현재 자신 팀의 감독에 만족하는
팀이 얼마나 있나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국대 축구가 발전할 혹은 역량의 100%를 내게 해 줄 감독을 찾는건 불가능하죠
감독 백날 바꿔봤자 어차피 홍명보 감독에서 도찐개찐 일거고
홍명보 감독과 비교해서 어느정도의 감독이 와야 팬들이 만족할만한 성과를 낼까 생각해보면
로저스나 모예스급으로는 택도 없고 최소한 하인케스나 무리뉴, 퍼거슨급은 와야 될 것 같은데 그건 불가능 할 것 같거든요
2002때는 월드컵빨로 히딩크가 와서 그나마 선방했던 거구요
에프케이
14/02/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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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축구 글을 볼때마다 여지없이 나오는 주제네요.
이해는 갑니다만 너무 과민반응이란 생각이 안들 수가 없어요..
알킬칼켈콜
14/02/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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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까가 빠를 만들고 빠가 까를 만든다더니..
14/02/0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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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전에 경기를 잘 못 본건가요?
약간 졸긴 했지만 거의 90분 내내 모두 열심히 봤습니다.
지긴 했지만 진짜 열심히 하고 나름 잘 한다고 느꼈는데...여기 올라오는 글은 너무 비관적이군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경기 내용은 절대로 2:0이 어울리는 경기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고로 스코어만 가지고 이야기하는건 좀 그렇습니다. 스코어는 밀렸지만 경기 내용상으로 결코 밀리는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서로 찬스도 비등했고, 좋은 경기였습니다.

감독의 전술적인 부분을 다듬고, 선수들의 옥석을 고르면 될 만한 경기입니다.
비시즌 중에 치른 원정 평가전 가지고 무슨 리그의 수준이 나오고 선수의 수준까지 나오나요...
저 역시 져서 아쉽긴 하지만 조금 기다려야 할 시기인거 같습니다.
내차는녹차
14/02/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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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는 이제 아시아에서도 한물 가고 있죠
중국 일본 성장세에 밀려서
에위니아
14/02/0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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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있는 얘긴가요?
14/02/0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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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가 아시아에서 한물갔다는 평가는 좀..
물론 요즘 좋은 선수들이 해외로 많이 가고 있기는 한데...그렇다 해도 한물갔다는 평가는 이릅니다.

http://ko.wikipedia.org/wiki/AFC_%EC%B1%94%ED%94%BC%EC%96%B8%EC%8A%A4%EB%A6%AC%EA%B7%B8

위에 위키를 보시면..객관적 지표로 봐서 아챔 설립된 2003년 이후 K리그가 우승 네번에 준우승 3번했습니다.
그전에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1985 ~ 2002)때는 더욱 압도적이었구요..이 정도면 그냥 설명 끝난거 아닌가요?
그리고 일본클럽이 무슨 성장을 했나요? 일본클럽은 2008년이후 결승에 올라와본 적도 없습니다.
중국 클럽이 우승한거야 성장세로 보지만..중국클럽도 이번에 광저우가 딱 한번 결승에 올라와서 딱 한번 우승한게 다입니다.
특히 중국 클럽이 돈을 많이 쓰는건 맞는데...그렇다고 K리그가 이렇게 무시받을 리그는 아니라고 봐요..
부평의K
14/02/0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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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과 리그수준은 다르죠.

우리가 WBC에서 준우승 했다고 KBO가 전세계 2위의 프로야구 리그가 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궁극적으로 아챔에서 우승한팀들이 클럽월드컵에서 우승한적도 없는데요.

일본클럽이나 중국클럽은 각각 자국내 인기와 자금력에 있어서는 K리그가 못이기는거 맞습니다.
K리그는 그중에 실력으로 그동안 어필해왔는데 이제 와서는 용병때문에 서서히 C리그의 위협을 버텨내기 힘들죠.

우승많이 한 나라의 리그 = Best league in the ASIA는 아닙니다.
하루아빠
14/02/0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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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 아무로 못나 보여도 국내 최초로 올림픽 메달 진입한 감독입니다. 물론 경력 일천 한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엘리트 감독 하고 있냐고 하실 수 있지만 뭣 같이 하는데 거저 A 대표 감독 된 사람 아니란거죠. 자꾸 K리그 안보면서 왜 K리그 욕하냐고 흥분하시는 분들 계신데, 저희가 K리그 볼 의무 가진 사람들 아니구요. 그렇게 치면 우리나라에서 야구 배구 농구 정도 빼곤 다들 입 다물고 있어야 합니다.사실 K리그도 나름 평균 관객수 꽤 있는 리그죠. 전원 K리그 구성원이 나왔는데 몇 경기 못하면 K리그 수준 얘기 나올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사실 잔인한게 멕시코리그랑 K리그랑 비교하는것도 웃기죠 히딩크 전만 해도 멕시코 > 한국 이 당연한 거였는데요. K리그 비시즌이라 상대적으로 컨디션이 안나왔고, 전지훈련중에 급하게 몸 끌어올린거고, 멕시코가 객관적으로 우리나라보다 잘하는 나라고(미국과는 스코어만 저래 나왔지 비등한 경기였죠), 거기다가 어웨이경기였고, 해외파 꼈어도 질 수 도 있는 경기다. 이 정도 얘기하면 되지 급흥분하시니깐 중간중간 싸움이 나는게 아닌가 싶네요.
colacoca
14/02/0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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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하게 한말씀 드리자면... 케이리그 욕은 되고 홍감독 욕은 안되나요? 케이리그와 홍감독에게 같은 잣대를 들이미셔야죠. 홍감독 비판은 경기를 '보고' 경기내용이 어떤지 '알고' 선임과정이 얼마나 별로였는지 '알고' 하는거죠. 모르는데 평가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의도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의미없는 평가 그대로 어그로 그 이상 그 아하도 아닌것을... 동메달이요? 올림픽은 올림픽이고 월드컵은 월드컵입니다. 최강희감독만 봐도 케이리그에서, 아챔에서 잘했다고 국대 경기력 안좋은거 쉴드 안쳐졌잖아요? 올림픽 잘했다고 월드컵 쉴드 되는것도 아니고 월드컵 못했다고 올림픽 평가절하 되는거 아닙니다.
하루아빠
14/02/0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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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전 홍감독 욕하지 말라고 한적은 없는데요 근데 욕할만한 걸로 욕하자 이거죠. 선임과정이 어땠는지는 속사정이야 제가 축협관계자가 아닌 이상에야 알 수 가 없지만 스타선수 출신이 감독되는경우가 없는 일도 아니니 그걸로 욕하고 싶진 않구요. 올림픽 동메달을 굉장히 가볍게 보시는거 같은데 올림픽도 월드컵과 같은 방식으로 치뤄지는 국제대회죠 연령제한만 있을뿐. 그런 대회에서 입상했으니 대표팀 감독으로서 자격이 없지 않다고 생각하는게 이치에 어긋난 말인가요? 최강희 감독이 욕먹었던 부분은 평가전이 아닌 실제 월드컵 예선에서 경기력이 말 그래도 사망 수준이었기 때문이죠. 저도 경기 '보고' 경기내용 '알고' 말씀드리자면 말 그대로 평가전일 뿐이죠.
"올림픽 잘했다고 월드컵 쉴드 되는것도 아니고 월드컵 못했다고 올림픽 평가절하 되는거 아닙니다." colacoca님 아직 월드컵은 시작도 하지 않았습니다. 뻔히 털릴거 각오하고 시작한 평가전인데 왜 홍감독이 xx 취급을 받아야 하나요
여기다대고 K리그 수준 얘기도 좀 웃긴 감이 있지만, 좀만 K리그 얘기 나오면 혈압부터 높이는 분들이 보여서 쓴 댓글이었습니다.
colacoca
14/02/0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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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요? 홍감독 비판 댓글이 많아서 그런취지의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지금 못나보여도 비판하지 말고 계속 기다리자 라는... 선임과정은 매스컴을 많이 탔으니 전체적인 그림은 대충 파악할 수 있고요.

그리고 동메달 가볍게 보지 않습니다. 금메달 따고 후에 동메달 딴것도 아니고, 첫 메달 딴걸 왜 제가 가볍게 볼까요? 그럴이유 전혀 없습니다. 올림픽이 어떤대회인지도 알고 있고요. 다만 올림픽은 올림픽, 월드컵은 월드컵.. 과거 공을 가지고 월드컵 평가라는 잣대에 들이밀지 말라는 얘기였습니다.

최감독은 경기력은 안좋았을지언정 결과는 좋았죠. 그 결과만 보여주면 되는 역할이었습니다. 결과가 어때야 되는지, 결과가 어땠는지 '알고' 말씀드리자면 경기력은 말 그대로 과정이었을 뿐이죠. 결과는 성공이에요. 다른것 다 필요 없어요. 그 선수들 그대로 월드컵 갈 운명도 아니었을 뿐더러 대표팀 색깔은 후임에 의해 무조건 바뀌는거니까요. 평가전도 하루아빠님 잣대로 따지면 비판 제대로 해야됩니다. 결과를 내기 위한 과정이 형편없으니까요.

그리고 어떤 감독이 평가전 털릴 각오로 게임하나요. 실험을 하되 그 실험하는 내에서 최대한의 성과를 뽑아내야 감독이죠. 이해가 안되네요.
하루아빠
14/02/0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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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이 형편 없었다라... 털릴 각오로 평가전을 한다는걸 잘 못 받아드리셨네요. 자신을 알고 남을 아는것은 모든 전투의 기본입니다. 지금 한국팀의 상황과 멕시코의 전력으로 봤을때 0:4의 스코어가 충격적이긴 하지만 못나올 스코어도 아니라는 말이죠. 그럼에도 붙어보는건 왜일까요. 히딩크는 무슨 각오로 유럽까지 가서 오대영 두번을 당하고 왔을까요. 제가 말한 털릴 각오는 이런겁니다. 강팀과 붙으면서 빠른 템포와 압박, 패스등을 경험해봐야 월드컵 전에 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말씀하신 최대한의 성과가 평가전의 승패를 말씀하시는건가요? 그럴거면 그냥 홍콩 같은 팀 국내로 불러들이면 3-4-3 부터 4-4-2 까지 다 실험할 면서 신나게 두들겨 팰 수 있습니다. colacoca님이 말씀하시는 최대한의 성과가 이걸 말씀하시는건 아닐겁니다.
최강희 감독.. 정말 안타까운 분이시죠. 맡을 준비도 안되었있을뿐더러 맡기도 싫은 대표팀 떠앉아서 욕이란 욕은 다 드셨기 때문에요. 하지만 그건 인간적인 연민이고, 결과가 성공이었다? 경기들을 다 보셨으면 최강희호가 성공이었단 말씀을 하실 수 있는지 의문이네요
colacoca
14/02/0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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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월 안남은 시점에 박지성 박주영 포함해서 선수 선발부터 납득이 되지 않고 있는데 안좋은 경기만 주구장창 해서 뭘 얻을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분위기상 해외파 들어오면 많은 선수들이 자리를 무조건 내줘야 하는 상황인데 감독이 선수들에게 무슨 동기부여를 주어서 얻어터지더라도 좋은걸 얻어내려는지도 의문이고..
최감독은 성공이라고 봐야죠. 월드컵 올려놨으니.. 떨어졌으면 케이리그고 국대고 뭐고 다 침체죠. 어차피 시한부 감독이었고, 그 선발진, 경기력 모두 후임이 떠맡지는 않죠. 경기력이 안좋아서 그게 지금까지 이어졌나요? 최감독이 해외파 돌린것도 아니고 어차피 선수진이 달라졌는데...
하루아빠
14/02/03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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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acoca님은 이미 박지성 박주영은 무조건 합류된다는 가정을 하고 계신거 같네요. 백번 양보해서 홍명보 감독이 박지성 박주영 이 경기력이 시망이던 말던지 무조건 합류시킨다고 가정해 보죠. 그래도 결국 월드컵 까지 남은 기간동안 플랜B를 가동할 선수들은 필요합니다. 그러 의미에서라도 이번 평가전은 의미가 있죠. 앞에 말씀드린 거는 백번 양보한거고 사실 그들의 합류여부는 아직 불투명 하죠. 박지성은 본인이 극구 거부하고 있죠. 박주영은 이번에 옮긴 팀에서도 계속 삽질하면 홍감독이 아무리 박주영빠라도 뽑는데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멤버들이 왜 동기부여가 안되나요? 눈도장 찍으면 브라질 갈 수 도 있는 건데요. 최감독님에 대한 평가는 갈릴수밖에 없는데, 전 인간적인 면을 감안했을 때는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지만, 단지 그 상황만을 놓고 봤을때는 성공이라고 말하기는 글쎄요...대표팀이란, 월드컵 예선이라는 압박에 너무 큰 부담을 가지셨던게 아니였나 싶습니다.
colacoca
14/02/0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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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무조건 합류한다고 가정하지 않습니다. 박지성은 어차피 결론이 났잖아요. 박지성 들먹이면서 혼란을 키운걸 지적한거죠. 박주영은 무리하게 차출한 전례는 있죠. 박지성 언플건도 그렇고 박주영 차출건도 그렇고 현 상황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얘깁니다.
하루아빠
14/02/0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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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들먹인건 저도 의아하긴 하더군요. 그냥 둘이 알아서 얘기하면 되지 왜 언론에 공개적으로 얘기해야 할 필요가 있었는지...그만큼 현 대표팀에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절실하다는 뜻이겠죠. 박주영은 홍명보 감독의 전술 상 꼭 필요한 선수 중 하나이기에 미련을 못 버리고 있는거 같은데...김신욱이 남은 기간동안 더 성장해서 박주영의 대체자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홍감독 전술에서 원톱은 타겟맨 역활과 연계 플레이까지 단독으로 수행할 수 있어야 하는데 폼이 올라온 박주영 만큼 그 역활을 깔끔히 해낸 선수가 없었죠 아직까진.. 저도 김신욱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14/02/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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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있는데 리그 수준이라는게 냉정히 실력만 놓고 보고 하는 얘기인가요? 아님 팬 수, 인프라, 지원 ,정책등 모든 것을 총망라한 개념인가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게 현재 k리그가 유럽 포르투갈, 네덜란드리그 중위권은 된다고 하셨는데 그런 k리그에서 차출된 선수들을 모은 국대는 어째서 경쟁력이 포르투갈 네덜란드보다 훨씬 떨어질까요..아니 네덜란드나 포르투갈은 차치하고 그보다 못한 경쟁력을 갖춘 리그를 가진 다른 유럽국가들과의 승부도 어느 하나 이길 수 있다고 단언할 순 없지 않나요, 언급한 국가들에 주전들 대부분이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등 빅리그 팀에 속해 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빅리그 선수들 모두 뺀 자국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국대도 이긴다고는 못하지 않나요 물론 리그의 수준= 국대의 경기력이 완전히 일치화되진 않겠지만 다른리그에 비해 용병들이 압도적으로 적은 케이리그는 어느정도 그 궤를 같이한다고 보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실질적인 리그의 차이를 실감하려면 유에파 챔피언스리그에 속해 실제로 경기를 하면서 상대적인 수준을 비교해야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일년에 한번 있는 클럽월드컵을 뺴고는 불가능하죠 ..그리고 우리나라보다 수준이 높다는 유럽국가+남미국가들도 국대 뽑을 때 거의 빅리그에 뛰고 있는 선수들 위주로 짜지 자국리그내 선수로 선수단을 구성하지는 않지 않나요? 이 모든 저조한 경기력과 무기력함을 단순 감독의 전술과 역량 문제라고 하기에는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
하루아빠
14/02/0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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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봤을떄 아직 축구 뿐만이 아니라 국내 스포츠 산업 자체가 덜 성숙한게 맞죠. 처음부터 산업적으로 발전한 게 아니라 정치적인 의도로 대기업들의 사회환원적인 측면에서 시작한 것이니깐요. 그럼에도 축구 야구 등에서 이정도 경기력이 나온다는 것은 칭찬받아야 함이 분명합니다. 일본만 봐도 우리보다 프로축구는 늦게 출범했어도 인프라나 등록 선수의 수는 압도적인게 이미 스포츠산업의 노하우 자체가 우리나라와 차이가 크기 때문이죠. 해외선진 문호 개방에 대해서도 더 적극적이구요.
이카루스테란
14/02/0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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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솔직히 세계 수준의 리그들과 비교하면 리그 수준이 차이가 나는건 사실이죠.

왜 2경기 가지고 그러냐는 분들도 있는데 그냥 전부터 가지고 있던 생각이 이번 2경기로 많이 나오고 있을 뿐이죠. K리그가 심각하게 떨어지는 리그가 아닌 것은 당연하죠. 이건 국대 실력과 국가의 경제력과도 연관이 있는거고요. 위에 한 분이 리그 순위 30위라고 하셨는데, 30위든 40위든 월드컵 레벨에서 잘한다고 말할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딱 그만큼하는거죠.
저 신경쓰여요
14/02/0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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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홍명보의 인선이 국내파라는 한정된 자원 안에서나마 최선이었던 건 맞나요?
colacoca
14/02/0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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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을걸요? 올림픽 동메달 땄으니 국내에서 더 적합한 사람 찾기 힘들었겠죠. 현재 보여주는 경기력으로 봐선 황선홍이 더 능력 있어보이지만.. 축구협회가 되도않는 외국인감독 선임 언플을 해대서 맘에 안들었었네요. 결국에 홍명보 들여올거 언플로 간이나 보는..
저 신경쓰여요
14/02/0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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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 리플을 애매하게 쓴 것 같네요. 홍명보의 국내파 선수 선발이 최선이었을까 생각하게 돼서 쓴 리플이었습니다 흐흐
잠잘까
14/02/0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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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최선이라 봅니다. 물론 몇몇 자원은 조금 아이러니 하긴 했지만요. 근데 이것도 팬들마다 의견이 갈려서 조금씩은 다 다를 거에요.
파하하핫
14/02/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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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월드컵엔트리는 대부분 해외파일테니 지금결과는 크게상관없다고 봅니다
잠잘까
14/02/0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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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글쓴 분에 대한 비판 이런 것은 아닙니다. 그냥 조금 아쉽다는 의견이에요.

평가전 후에 경기를 리뷰할때 리그 수준을 이야기 하지는 않자나요. 보통 그러지 않나요?

보통 현 선수단을 비판 할때는 감독이 첫빠따고, 둘째로 선수가 되어야죠. 지금이야 타 나라에서 하니까 그렇지, 여러분은 자국에서 열리는 축구평가전을 단순히 저 옥석가리기, 체력테스트, 전술평가 등의 이유를 들어가며 치룬다면 보겠나요? 우리는 소비자입니다. 경기장에서 돈을 내고 관람하던, 티비 리모콘으로 뚝딱해서 시청하던 '국가대표 축구팀'이라는 브랜드를 지지하고, 유지하는 팬이에요. 이 평가전을 그저 그런 이유로 치부해서 관람한다면 누구라도 기분 나쁘겠죠. 거기서 선수의 체력테스트 물론 쉴드 가능하고, 전술적 움직임 시험한다고 골먹히고~ 물론 쉴드 가능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시청(관람)하는 이유는 이기는 모습, 그리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에요. 우리가 재미를 느끼면서 납득 가능한게 전자들의 이유지, 그냥 평가전의 의미로 치부하는게 아니에요. 생각해보세요. 여러분의 돈과 시간을 소비하면서 국대팀에 열정 혹은 관심을 보이는 겁니다. 모든 스포츠에서도 여러분의 팀이 질 것 같은데 보는 이유는 전력상 약해도 이길까봐 그리고 응원하기 위해서 보는 거자나요.

그래서 경기를 패했다? 어느정도의 경기력, 상대 전력에 대한 예측 등의 이유를 들며 납득 가능하면 괜찮아요. 근데 지금은 경기내용이 아주 안좋죠? 내용에서 대패를 했으니 당연히 비판도 할 수 있죠. 그리고 그 비판의 대상은 당연히 대표팀의 수장인 홍감독이 들어야 타당한 것 아닌가요? 물론 이런저런 이유하에 이번 평가전의 성격을 알아보는 장을 마련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역시 대표팀 경기력이 좋지 않아 비판을 하고 싶으면 첫빠다로 삼아야하는게 감독이죠. 이건 그 당시 히딩크도 똑같아요. 암만 평가전이라도 그저 평가로 치부한다면(그리고 경기내용이 단순히 평가전만을 위한 모습을 보인다면) 티비를 보고있는 팬들과 경기장 안에서 응원하는 팬들을 우롱하는 처사에요. 감독이라면 팬을 위해서 이기는 모습 하에 혹은 대등한 분위기를 마련한 상태에서 테스트할 여유를 보여줘야죠. 그냥 테스트 할거면, 실전 감각을 익힐려면 비공개/실내연습장 매치로 마무리해도 됩니다.

그러한 감독의 비판/격려와 함께 선수들을 비판/격려하거나 팀/개인전술을 문제 삼아봐야죠. 시작부터 리그 수준이 딸리기 때문에라는 말을 하시면, 이거야 말로 국내파/해외파를 나눠서 바라보는 편견이 있는 눈으로 바라보니까(그 내용이 옹호든, 비판이든) 많은 팬들이 공분을 하고 이야기가 자꾸 헛바퀴 돈다고 생각해요.


감독/경기/선수에 대한 제 평가도 적을려다가 이미 많은 이야기가 나온 것 같아서 접습니다.
14/02/0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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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클팬으로써 요즘 한숨만 나오네요.
하대성이 중국간건 아시아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는걸 상징적으로 보여주지 않나 싶습니다.
몇안되는 케클에서 성장한 프랜차이즈였는데, 너무나도 쉽게 유럽도 아니고 중국리그에 빼앗겼어요.
아무리 핵심전력이 아니라해도, 우승팀의 주요 공격수가 J2로 간것도 그렇고요.

일본도 국대상황은 비슷한데, J리그가 다른건 토대가 다르고 스폰서가 다르며 결정적으로 지역밀착형이 되었다는겁니다.
미디어노출도가 야구에 밀린다해도 뿌리를 잘 내렸으니 버틸 수 있는거죠.
케클이 지역밀착이 잘 되었냐하면 몇몇팀 빼곤 아니고, 스폰서지원은 줄어들고 있고,
동시간대에는 야구가 있으며, 또 유럽축구라는 케클보다 더 접근성이 좋은 대체제도 존재합니다...
사실 궁금하긴해요. 한국보다 EPL,분데스리가보기 수월한 나라가 얼마나 될지. 집에 인터넷만 되면 공짜잖아요...

루머하나 없지만, 수원이 이번 이적시장에서 조용했던게 여름에 박지성 데려올려고 이러는거면 좋겠습니다.
작년 J리그 마지막라운드를 NHK에서 봤는데, 중계의 포커스가 슌스케(나카무라 슌스케)더군요. 우승팀보다 더요.
월드컵이 잘되든 못되든 K클하고는 별 상관이 없을거 같아요.
박지성이 진짜 필요한 곳은 월드컵이 아니라 K클인거 같습니다. 그만큼 절박하네요.
부평의K
14/02/0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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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챔에서 우승하고 성적낸 팀이 많으니 K리그는 아시아 최고 수준이라는 말에는 반대합니다.

리그수준이라는것은 전체적인 실력 뿐만이 아니라, 애초에 클럽의 각종 수준(시설, 용병, 자금력, 자립도)과 얼마나 그 평균값이
높은가가 우선이라고 생각하며, 그 부분에 있어서 K리그는 현재 냉정하게 말해서 전체적으로 J리그보다는 반단계 아래, C리그와는
동급(C리그의 구단 운영이 막장인것 때문에...)이라고 생각합니다.

길게 말하기 그렇지만 시민구단들의 운영하는 모습이나 선수단이 쓰는 구장이나 시설이 과연 우리가 아시아최고 리그다!
라고 하기에 적합한지는 여기 계시는 저를 포함한 각 팀 서포터/팬 분들은 잘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K리그가 허접쓰레기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다만, 실력만으로 리그 수준을 가늠한다면 WBC 2009에서 우승한 NPB는
당시로써는 세계 최고의 프로야구 리그일것이고 준우승한 KBO도 MLB따위 제끼고 세계 제 2위의 리그겠지요.

하지만, 그 누구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듯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경기 졌다고 리그 수준 운운하는 그런 행태는 저도 보기 짜증나는 행태임은 동의하나, K리그 수준이 아시아 최고라고
하기엔 그 기반이나 운영에 있어서는 과연? 이라는 물음표가 붙습니다.
하루아빠
14/02/03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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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사실 전 아시아 최고에 집착하는게 어떻게 보면 우리의 가능성을 제한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시아 최강도 좋지만 사실 유럽 선진 시스템을 배우고 우리 실정에 맞게 적용하는게 더 중요하죠. 일본은 진작부터 탈아시아를 표방하며 선진 시스템을 배우려고 애썼습니다. 우리나라로는 말도 안되는 말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도 일본에서 여럿 감독을 했습니다. 라이벌 국가에서도 배울점이 있으면 감독을 맡길 수 있는 자세가 전 우리나라가 일본에 배워야 되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Korea_Republic
14/02/03 00:46
수정 아이콘
승부조작으로 수많은 중견급 선수들을 잃다보니 선수층이 얇아지지 않았나 싶군요. 그들 중에는 국대에 뽑힐만한 기량을 지닌 선수들도 여럿 있었는데 말이죠. 그들이 순간의 유혹을 참지 못한게 참 안타깝고 원망스럽군요.
Korea_Republic
14/02/03 00:49
수정 아이콘
홍명보 감독도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K리그를 완벽히 파악하지 못한다는 느낌입니다. 분명 K리그에는 이번 일부 전훈 멤버들보다 더 나은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있는데 그들을 안뽑고 과거 청대시절 자신이 뽑았던 선수들을 고집하는거 보니......
14/02/0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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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쯤되니 글보는게 엄청 불편하네요 몇일전부터 느끼는거지만 오히려 케이리그 팬이신분들이 기름을 더 붓는 모양새인거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축구는 날두와 메시가 짱이다! 정도만 아는 사람인데 처음에 글을 읽다보면 케이리그 팬들에 대한 이해로 시작하다가
결국 끝에는 저도 모르게 공격적인 반응들에 케이리그가 뭐가 그렇게 대단하길래!? 란 반감과 함께 엄청 폐쇄적인 듯한 느낌이 들어서 케이리그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 보다는 왠지 케이리그를 아는 사람들은 무섭네 케이리그에 대해 모르면 내 의견을 피력할수도 없는건가? 라는 생각만 드네요

지금 이러한 케이리그 팬분들의 반응은 사람들의 생각전환에 도움을 주시는것 보다 케이리그를 아는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경계를 나누는 것으로 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케이리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큰 관심이 없고 나만 좋다면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케이리그가 비하되는것을
원치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팬심이란게 어그로 댓글에 반응을 하지 않는것도 힘들지만 조금이라도 케이리그에 대해 관심이 느는 것을 바라신다면
너무 공격적인 어투는 지양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 축구 문외한이였습니다
저글링아빠
14/02/03 07:09
수정 아이콘
1. 이번 국대 경기로 K리그 수준을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이건 여러 분들이 설명해주셨으니 분명하죠.

2. 하지만 제가 일 때문에 울산에서 지내면서 주말에 꽤 많은 케이리그 축구를 경기장에서 직접 봤다고 (남구에 별 연고 없이 와서 혼자 살면 주말에 할 게 뻔합니다. 경기의 한쪽 편은 울산이긴 했습니다만 당시 울산은 K리그에서 준수한 팀이었죠. 여담이지만 문수경기장 들어서면 가슴이 참 시원할 정도로 잘만들었죠.) 생각합니다만, 솔직히 제가 경기장에서 본 경기들 중 빅리그는 대기도 뭐하고 지금은 팀 이름조차 기억이 잘 나질 않는 우크라이나 터키 벨기에 리그의 축구보다 좋은 축구를 한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제가 컨시어지에 부탁해서 갑작스레 보는 우크라이나 터키 벨기에 리그 경기의 팀은 물론이거니와 나오는 선수가 누군지 알겠습니까.. 그래도 그 스토리를 그나마 좀 아는 케이리그 경기보다 더 재미있다고 생각될 정도로 아마추어 관중이 보기에도 수준이 높다고 느껴지긴 하더이다.
14/02/03 09:41
수정 아이콘
고작 두경기졌다고 오버하는분들이 많네요.
군대갔다온 차범근도 가루가되도록까인곳이 국대감독인데... 외국인감독이 적격인듯요
불량공돌이
14/02/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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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마누라는 야구를 좋아하고 축구는 국가대표 경기밖에 안봐서 전반적인 상황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나라가 키플레이어가 몇 빠진 상태고 타 팀은 상대적으로 건실한 상태라고 알고있습니다.
이영표 해설도 자신도 5대0으로 두번 져 봤다고, 이 경기들이 선수들에게 약이되었으면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걸로 알고있구요.
미국 경기는 당일오전 라이브로 후반 십분정도 마누라와 같이 봤는데, 우리나라 선수들의 움직임이 조금 답답하기는 했습니다.
마누라의 표현을 빌리자면 '우리나라 선수들 움직임이 한화같아'
덧) 가끔 응원하는 쪽의 성적이 잘 안나올때 '이럴거면 월드컵 가지말자 or 포시가지말자' 같은 발언이 나오는데 이해가 안갑니다. 가서 좀 못하면 어떻습니까? 가는것 자체가 즐거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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