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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2/01 23:17:16
Name Around30
Subject [일반] 심심풀이로 쓰는 일본인이 보는 한국/한국인의 이미지
심심풀이로 쓰는 일본인이 보는 한국/한국인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토요일 밤에 집에 있다보니 심심하기도 하고 자유게시판을 읽다보니
외국인이 보는 한국인의 이미지 혹은 한국인의 특성과 같은 주제의 글이 몇몇 눈에 띄어
저도 한번 제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인이 보는 한국/한국인의 이미지라는 주제로 글을 한번 써볼까 합니다.

글의 논거는 어디까지나 제가 일본에 거주하면서 보고 들은 것들이기 때문에
객관성을 요구하시면 증명할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일본에서 다년간에 걸쳐 학교, 아르바이트, 일반 회사등을 경험하면서
한 계층 뿐만 아닌 여러 계층, 세대의 사람들에게 한국인에 대한 생각, 의견을 들을 기회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어디까지나 심심풀이 글이라는 걸 이해해주시길 바라며 글을 시작합니다.

1. 한국이란 나라에 대한 이미지
1) 선진국 이미지
전반적으로 선진국이란 이미지가 강합니다. 중국이 GDP면에서 일본을 앞선 것은 사실입니다만
중국을 선진국이라고 보는 사람은 적은 반면, 한국은 선진국이란 나라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아마 이러한 이미지는 90년 대와 2000년대가 확연히 다른데, 90년대만 해도 한국이란 나라에대한 관심이 거의 없었습
니다만 김대중 대통령 시절 문화개방을 시점으로 해서 한국문화가 많이 유입이 되었고, 특히
겨울연가를 필두로한 한류(안타깝게도 지금은 매니아 문화로 그 이미지가 하락중이지만)가 공전의 대히트를 치면서
한국의 이미지는 급 상승하고, 또한 삼성 현대등의 글로벌 메이커들의 급성장은 확실히 한국이 선진국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준듯 합니다.

2)그래도 일본에는 아직 많이 뒤쳐진다는 이미지
1과 상반되게 일본은 경제, 사회, 테크놀로지적인 면에서 아직 자신들이 아시아의 탑이라는 뿌리 깊은 사고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생각은 뭐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삼성이 전자업계에서 일본 전자대기업들의 총액을 넘어서는 메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음에도
아직까지 기술적인 면에서는 일본업계들이 우위이다라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대다수입니다.
물론 삼성과 현차 등의 기업들이 해외에서 성공하는 데에는 일본기업들이 가지지 못한 발빠른 전략 설정과 변경의
유연성, 과감한 투자등의 도전정신은 일본인들도 높게 평가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전술적인 면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고 본래의 피지컬 자체는 일본에 상대가 안될것이다라는 이미지가 전반적입니다.
그러나 역시 제조업 품질이나 기술력 쪽에서 중국보다는 아직 한국이 위라는 이미지는 1)과 비슷합니다.

(일본인들의 이미지)
가격: 중국> 한국 >일본
품질: 일본> 한국 >중국

3) 정부 주도적인 경제 구조
한국 정부의 대기업 밀어주기, 고환율 정책등을 아무래도 일본 매스컴에서 많이 다루고, 상반되게 일본은
민간 주도이다 보니 이러한 면에서는 비지니스 종사자들은 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2)에서 설명한 삼성,현대등 한국 대기업들의 활약 배경에도 이러한 정부의 푸쉬가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원전 수주 전에서 졌을때 일본정부는 대체 뭐한 거냐 라는 비판을 하는 일본인들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한류마저 한국 정부의 작품이라는 생각을 가진 이들도 가끔 만나곤 합니다.

4) 역대 한국 대통령들에 대한 평가
역대 한국 대통령에대한 평가가 가능한 이들은 아무래도 정치에 관심이 많고 배운 이들이 많고, 일반 학생들은
이름 조차 모르는 경우도 허다합니다만, 아무튼 좀 아는 사람들과 정치에 대해 살짝 이야기 나눈 걸 종합해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아무래도 중립적이거나 살짝 우호적입니다. 일본 문화 개방을 한 것과 노벨평화상등이
그 원인인것 같고, 반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안좋습니다. 일본에 대해 그리 우호적이지 않았고
매스컴등에선 성형, 자살등의 뉴스에서 이슈가 될 거리만 보도하다 보니 그러한 이미지가 박혀있습니다.
또 재미있는건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이미지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대기업 밀어주기 정책을 하긴 했지만
경제적으로 해박하고(?) 기업가 출신이어서 추진력이 있었다라는 이미지 입니다.(당시 일본은 집권당이었던
민주당이 경제정책에서 삽을 연속으로 푸는 바람에 오히려 반사이익으로 옆 나라 대통령을 부러워 한것 같기도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는 일단 여성이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에 상당히 놀라는 눈치입니다.
여성이 최고 권력자가 되었다는 면에서 한국은 일본보다 훨씬 진보적이고 그 변화가 빠르다라는 이미지를 가진 이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경제, 정치와 같은 이야기는 이쯤 하고 그냥 일반적인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여기부터는 생각나는대로 좀더 가볍게 짧게 짧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2.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
1) 성격이 급하다
설명이 필요없죠.

2)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는다.
일본에 비교해봤을때 한국인들은 해외나가는 것 좋아하고 외국어 배우는 것 좋아하고 이러한 이미지 입니다.
일본인들의 갈라파고스적인 측면을 바라볼 때 이러한 것은 본받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3) 영어를 (일본인보다) 잘한다.
아무래도 한국인들의 발음이 일본인보다는 상대적으로 좋게 들리다 보니 이러한 이미지가 있는것 같습니다.
또한 토익점수 고득점자들이 한국에 굉장히 많기때문에...

4) 팔다리, 신장이 길고, 피부가 희다
뭐 상대적으로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5) 한국 남자는 매너가 좋다.
이것도 상대적으로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데이트 할 때처럼 일본여자한테 하면 열에 아홉은 감동먹습니다.
음식점가서 국이나 물 떠주고 이러면 칭찬 무지하게 받습니다.(일본에선 이런걸 다 여자가 한다고)

6) 한국남자는 바람을 안핀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이미지를 가진 여자들이 많습니다.
일본은 우와키(바람)는 문화다라는 말을 하는 연예인도 있을 정도라서..
아무튼 실제로 비율은 몰라도 한국이 좀 더 바람에 대해 엄격해서 그런것 같기도합니다.

7) 한국 남자는 결혼하면 달라진다.
버라이어티 등에서 이러한 걸로 많이 방영한듯 해요.. 결혼하면 집안일 안하고 심지어 폭력남편까지 있다는 이미지;;

8) 한국 여자는 이쁘다. 그러나 성형을 엄청나게 많이 한다.
실제 한국에서 행하는 것보다 일본인들이 상상하는 퍼센테이지가 더 높은 것 같더라고요.

9) 한국 남자는 잘 생겼다. 그러나 실제로 가보니...
이건 뭐 한류 스타들 기대하고 관광갔다가 실망했다는 사람들이 제 주변에 몇명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10) 한국인은 술을 잘마신다.
어느 정도 맞는 말인듯 합니다. 일본 소주는 얼음이나 물등에 섞어마시고, 일본여자들은 맥주조차도 안마시는 사람들이 꽤 되서.

11) 한국인은 노래를 잘한다.
근데 이건 실제로 맞는 것 같습니다. 저 한국에서 노래방가면 노래 못한다는 소리 많이듣는데
일본에서는 저보다 못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3. 그 외
1) 한국음식은 건강에 좋다.
실제 그런지 전 의문이 있습니다만, 일단 김치가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이 많고, 야채나 마늘등을 많이 사용하고
찌게 음식이 많다보니 이러한 이미지가 많은것 같습니다.
2) 한국의 겨울은 무지 춥다.
뭐 동북, 북해도 제외하면 사실 맞는 말인듯.
3) 물가가 싸다.
뭐 이제는 환율도 떨어져서 대중교통비 제외하면 크게 차이 안나는 것 같지만 아직 이런 이미지는 있습니다.


생각나는 대로만 쭉 쓰다보니 정말 써야할 내용을 안쓴 것 같기도 하고
대체로 많은 분들이 아는 내용들만 쓴 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튼 위 내용들은 제 경험에서 쓴 글들이라, 한국에 대한 긍정적,부정적 이미지, 사실과 사실이 아닌 이미지들이 섞여 있습니다.
일본 극우들의 넷 상에서 지껄이는 이미지들은 제외했고
어디까지나 제가 실제로 만난 이들에게 들은 것들을 바탕으로 했습니다.

혹시라도 다른 의견이나 질문 있으시면 덧글로 달아주시면
리스폰스는 충실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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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저비
14/02/01 23:22
수정 아이콘
제가 명동 주변을 자주 다니는데 9번은 아마도 저를 보고 그렇게 느낀 분들도 꽤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집에만 있을게요
하루타
14/02/01 23:24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우리나라도 살기 좋습니다만 처음 일본여행 갔을때 충격은 걔들 서비스랑 청결이랑 배려 및 겸허(가면?!) 이었습니다.
하필 옆에 붙어있어서 더 비교되어서 그럴지도...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Around30
14/02/01 23:27
수정 아이콘
재밌게 읽으셨다니 감사합니다.
서비스 면 말씀하시니 생각났는데 한국에 여행 갔다가 점원들이 무뚝뚝해서 무서웠다는 일본인들도 좀 있었던 것 같네요.
14/02/01 23:33
수정 아이콘
일본인들이 대개로 가는곳은 서울일텐데..저는 지방사람인데 서울갔는데 점원들이 과잉친절느낌이라 문화컬쳐였거든요.
그럼 일본은 얼마나 서비스 정신이 투철한것인가(>..)
바스테트
14/02/01 23:37
수정 아이콘
9) 한국 남자는 잘 생겼다. 그러나 실제로 가보니...
이건 뭐 한류 스타들 기대하고 관광갔다가 실망했다는 사람들이 제 주변에 몇명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도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ㅠㅠ
14/02/01 23:39
수정 아이콘
언젠가 듣기로는 우리가 일본 보면서 다테마에와 혼네의 이중성을 이야기하듯이 일본 쪽에서는 한국인들이 또 되게 이중적인 성격이 있다고들 한다던데, 사실인가요? 서로 그냥 하는 덕담과 그 이면의 진심을 연계시키는 방법이 달라서 그렇다고...
Around30
14/02/01 23:4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시는 것이 어떤 이중성인지 감이 잘 안잡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중적인 걸로 까는 경우는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한국인들은 솔직해서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기엔 좋다라는 이들이 많았고, (일본인보다 감추는 게 없어서)
비지니스적으로 가면 원칙과 로직을 앞세우기보다는 감정과 변칙을 많이 써서 막무가내인 경우가 많다며 굉장히 피곤하다고 하더군요..
(반대로 한국인들은 일본인들이 너무 원칙만 내세워서 피곤하다고 하죠.)
레지엔
14/02/01 23:5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이야기('한국인은 뒤꿍꿍이가 있어서 믿을 수가 없다')라는 것은 한반도 거주자라기보다는 재일 조선/한국인에 대한 편견으로 상당히 많이 돌아다니는 걸로 기억합니다. 특히 야쿠자와의 관련성에 대해서, '저렇게 착한 척 하지만 알고보니 야쿠자 집안'이라는 식의 편견이 재생산되기도 했고... '빈 말 잘한다'라는 이미지를 가진 사람들도 있긴 합니다(이쪽은 오히려 재일쪽에서 일시 거주하는 남한 사람에 대해 그런 이미지를 가지기도 하고요).
14/02/02 00:01
수정 아이콘
두 분 답변 감사합니다.
라이트닝
14/02/01 23:5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생각하는 대만이미지랑 비슷하다고 보면 될까요?
Around30
14/02/01 23:58
수정 아이콘
조금은 다른 점이 한국은 대만 의식을 거의 안하지만 일본은 한국 의식을 상당히 많이 한다는 점인 것 같네요.
레지엔
14/02/01 23:57
수정 아이콘
좀 부정적일 수 있는 이미지를 제 경험에서 써보자면...
1) 한국인은 역사적으로 자기들이 일본을 가르쳐왔다고 믿는다
2) 한국인은 육식 민족이다
3) 한국인은 매우 폭력적이다(특히 재일 조선/한국인 계열의 중고등학교가)
뭐 이런 이미지가 있더군요.
14/02/02 00:08
수정 아이콘
제가 만난 일본인들도 대충 그런 이미지였슺니다
좀 연세가 있으신 분들 중에는 아직도 한국을 개발도상국 정도로 보시는 경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Lainworks
14/02/02 00:22
수정 아이콘
나이 좀 있고 정치/시사/외교에 관심 많은 일본사람은 한국사람만 만나면 기타쵸센(.....) 얘기만 합니다. 왕피곤....
14/02/02 00:23
수정 아이콘
자동차쪽은 아직 도요타가 경쟁력을 잃지 않아서 그렇지 나머지 기업은 현기차에 잡혔다고 보는게 맞고, 전자쪽은 일본 메이저 전자기업 다 합쳐도 삼성한테 안됩니다.
조선쪽은 털려 먹은지 오래고...
국가 전체의 생산력을 따지면 못따라가지만 우리나라 기업들이 일본을 못따라간다는 이야기는 이제 그렇게 와닿지 않네요.
평소 국뽕 따위는 개나 줘버려라는 입장이긴 합니다만 우리기업들을 무시하것도 제대로 된 판단은 아닌것 같습니다.
세계에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가장 저평가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대한민국 국민들이지 않을까 싶네요.
Around30
14/02/02 00:25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나 제가 쓴 글은 제입장을 정리한 글이 아닌 일본인들이 생각하는 이미지를 경험한걸 정리한 것이라는 걸 고려해주시길 ^^;
14/02/02 00:28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사실을 말한것 뿐이라는.... 이 글에 태클걸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사랑헌신믿음
14/02/02 03:18
수정 아이콘
한국기업 엄청나게 성장헀죠.. 하지만 매출액을 기준으로 봤을 때가 아니라, 기술력만을 베이스로 보면 아직 일본이 위에 있는 것이 맞습니다. 현대차 경우 토요타 같은 일제 브랜드의 기술력의70~80% 정도라고 업계에선 이야기합니다... 가격경쟁력과 전략적인 측면으로 해외에서 어필하는 거죠. 삼성전자의 경우에는 부품 및 완제품 중에 기술력으로 일본을 압도하는 제품이 다수 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원천기술이 없어 일본에서 부품 태반을 수입해서 조립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죠..(삼성이 자랑하는 반도체, D램,TV, 갤럭시 등의 부품들도 일본 수입이 대다수죠...) 전자업계에서 일하는 일본 사람들과 이야기 해 보면 현대차는 몰라도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무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오히려 대단하다고들 이야기를 하죠. 하지만 삼성이 아무리 대단하다고 한들 한국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기에 전반적으로는 일본 기술력이 아직까지 훨씬 위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조선의 경우에는 한국도 중국에게 털렸죠... 작년 기준으로 한국탑3조선사들 다 적자입니다.
14/02/02 08:22
수정 아이콘
기술력이나 소재산업의 경쟁력까지 생각하면 아직 멀었죠.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자본과 인건비 베이스 기반 산업에서 일본기업을 따라 잡았거나 추월했다고 보는것이 맞구요. 같은 이유로 한국 역시 중국에 잡히고 있는것도 사실이고요.
그러나 애초에 후발사업자로서 현격한 격차가 나있는 한국 입장에선 그쪽 분야에 투자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댓글의 요지도 국내기업의 성장을 보며 국뽕에 취할 필요도 없지만 그렇다고 안된다고 굽힐 필요도 없다는겁니다. 말씀하신 산업의 경쟁력격차 역시 전자쪽을 중심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구요.
루크레티아
14/02/02 00:2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많이 따라잡은 부분이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정말 파면 파볼수록 대단한 나라이긴 합니다.
jagddoga
14/02/02 00:34
수정 아이콘
http://joongang.joins.com/article/234/13772234.html

세계속의 한국 이미지라...
다니엘 튜더의 기고문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꺼 같습니다....
이젠 외국사람들도 한국하고 북한을 구별 못하고 하진 않을꺼 같네요.
켈로그김
14/02/02 00:40
수정 아이콘
마지막이 인상적이네요 돌고래가 알거나 말거나 흐흐;;
개미먹이
14/02/02 00:49
수정 아이콘
재밌는 글이네요.
그래도 외국의 보통 사람들은 아직 남한 보단 북한을 많이 알지 않나 싶네요.
잔인한 개장수
14/02/02 00:42
수정 아이콘
한국 남자는 잘 생겼다. 그러나 실제로 가보니...


..제가 국가 이미지를 깎아먹네요. 죄송합니다.
캡슐유산균
14/02/02 00:43
수정 아이콘
남이 우릴 어찌 생각하는지 너무 고민이 많은 나라죠.
라울리스타
14/02/02 00:43
수정 아이콘
대체로 제대로 알고 있는 듯(?) 하네요 크크크
Grateful Days~
14/02/02 01:00
수정 아이콘
죄송해요. 저 오늘 명동에서 나다녔어요 ㅠ.ㅠ
해울림
14/02/02 01:23
수정 아이콘
알음알음 들어왔지만 저는 5번이 살짝 놀랍네요 크크크
9번에 관해서는 뭐... 저도 할말 없네요..
잠잘까
14/02/02 01:37
수정 아이콘
9번....ㅠㅠ 정말 죄송합니다.
무감어수
14/02/02 01:43
수정 아이콘
3번의 경우, 제가 접한 일본 사람들의 대다수가 영어 발음이 알아듣기 어렵습니다. 자기의 영문 이름을 말하면서도 말이죠. 문제는 영어권에서 살면서도 별 노력들 조차 하지 않더라구요. 상대적으로 한국인들을 보면서 영어 잘한다고 신기해 하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Judas Pain
14/02/02 01:46
수정 아이콘
8) 한국 여자는 이쁘다. 그러나 성형을 엄청나게 많이 한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다보면 도처에 성형광고들이 포진해 있는 강남을 보면 서울-수도권에선 확실히 상당한 비율인 것 같긴 합니다.
특히나 한국에서 여성이 미모로 받는 혜택만큼이나 아닐 때의 불이익이 크고, 졸업성형선물 같은 또래의 유행이나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는 문화에 익숙하거나 야심(?)이 있는 분들에겐 간단한 성형은 미용의 차원으로 생각되지 않을까 싶네요.

마침 찾아보니 "19∼49세 도시 거주 한국 여성은 5명 중 1명꼴로 성형 수술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3/01/31/0601150100AKR20130131225951085.HTML

강남은 중일의 외국인을 상대로도 적극적으로 성형배너광고를 하는데, 만약 강남을 관광코스 중의 하나로 택했다면 방문한 일본인들이 돌아가서 이런 인식을 더욱 강하게 퍼뜨렸겠지요. 그러나 개인적으론 한국 여성의 미모 상향평준화는 스타일 그리고 세련된 화장의 숙련도가 크다고 생각해서 일본의 인식은 좀 시기심이 가미 되지 않나 하네요.
기아트윈스
14/02/02 02:47
수정 아이콘
아...명동 다니지 말걸 ㅠㅠ
현실감각
14/02/02 03:59
수정 아이콘
9)의 개선을 위해서, 주요 일본인관광지는 돌아다니지 말아야겠군요.크크크
14/02/02 09:07
수정 아이콘
9번에 관련되어 심심한 사과말씀 드립...
14/02/02 10:01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읽었는데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안할수가 없네요 ㅠ
14/02/02 10:30
수정 아이콘
저도 9번 죄송.... 근데 확실히 한국인들이 노래를 잘하긴 하는 거 같아요.
근데 수술에 국한하지 않고 시술류까지 성형으로 본다면 일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도 훨씬 성형 비율이 높을 거 같은데요.
아라리
14/02/02 21:52
수정 아이콘
그럼 9번을 위해서 제가 명동으로 가겠습니다.
저만 믿으세요.
14/02/03 00:20
수정 아이콘
아.. 명동 출입금지 해야겠어요^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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