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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21 06:43:52
Name 마샬.D.티치
Subject [일반] [토론] 수시의 명암, 그리고 사교육비

우리나라에서 대학을 가는 관문은 크게 정시와 수시로 구분이 됩니다. 국가에서 고등학생 혹은 그 위의 연장자들에게 요구하는 수학능력시험에서 득점한 점수로 가는 방법은 정시. 그리고 본인의 특기와 역량을 대학으로부터 인정받고 다양한 자격조건(스펙)을 토대로 입학하는 수시. 점차적으로 특정분야의 전문가를 원하는 현 시대와 다양한 학생들을 원하는 대학의 요구에 따라서 수시의 비중은 점차 늘어나다 서울대를 시작으로 다시 수시 축소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이미 많은 언론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서 긍적적인 반응을 보이는데 저 역시 공감하는 입장에서 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1) 수시전형의 취지

저는 모든 학생을 수능으로 뽑는 대안에 대해서는 찬성하지 않습니다. 하루만에 끝나는 수능이라는 시험에서 입학하는 대학의 당락이 결정되는거는 일종의 '도박' 이라고 생각하고 그 기회를 살리는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의 차이가 생각보다 크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죠. 물론 본인의 노력여부에 따라서 그 범위가 설정이 되지만 예상하지 못한 컨디션 난조 등으로 불가피하게 기대치를 만족하지 못하는 학생들에 대한 안타까움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분야에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 수능성적이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그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는것이 저 역시 옳다고 생각됩니다. 2012년 연세대학교에 입학한 강원도 춘천고등학교 차석호 학생은 '곤충 덕후' 라고 불릴정도의 학생이라고 합니다. 정시로만 대학을 결정했다면 이 학생의 과학재능은 아마 빛을 보지 못했겠지만 수시전형을 통해서 자기의 꿈을 설계해 나가는 기회를 부여받았습니다. 이토록 수시는 정시와 함께 우리나라의 인재발굴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분명히 가졌다고 봅니다.

(2) 변질, 그리고 그림자

그런데 왜 우리 여론은 수시전형에 대하여 회의적인 입장을 고수했던걸까요?

약간 미화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아이슈타인과 뉴턴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과목 이외에는 인정을 받지 못한 사람들로 알려저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들은 이름을 남긴 위인들이 되었죠. 만약 수시전형이 공정정대한 과정으로 이루어졌다면 수시와 정시의 공존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공감했을겁니다. (아이슈타인과 뉴턴이야기는 쿠마님 말씀이 맞네요, 다만 저들이 알려져있는 일반적 모스을 가정으로 삼아보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수시전형들 중에서 가장 논란이 되었던 것은 입학사정관제 입니다. 제가 위에서 언급한 차석호 학생은 이 전형을 통해서 별다른 스펙없이 연세대학교에 입학을 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인재발굴보다 많은 부모들이 우리아이를 보다 좋은대학에 입학시키기 위해서 수시를 남용하고 이는 결국 사교육비 증가로 귀결되었기 때문이죠. 입학사정관제는 수능으로 빛을 보지 못하는 학생들의 잠재력을 그 학생의 학창시절을 평가하여서 선발하는 방법입니다. 근본적인 취지는 이것보다 훌륭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과연 이것이 학생 혼자의 힘으로 이룰수 있냐는 거에 대한 의문이 생깁니다. 수많은 스펙 기입란에 TOEFL, TEPS, HSK, 교내상, 교외상, 봉사활동 등등.. 과연 이것이 부모의 경제력 없이 가능하냐는 거에 대한 의구심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선발의 투명성이 보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수능처럼 수치화 되어있는 점수를 지원자가 알 수 없고 이는 제3자 개입의 여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 가까운 지인들중에 입학사정관이 있다면 개인이 선택할 수 없는 조건에 의해서 합격여부에 영향을 받는다는 겁니다. 마치 로스쿨 입학의 문제점을 데자뷰 시킵니다. 이는 결국 있는자와 없는자 사이에 사교육으로 무장된 불공정함을 누적시키는 교육정책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또한, 현존하는 수시전형들중 입학사정관전형과 비판을 당하고 있는 대표적인 전형이 논술전형과 어학특기자 전형입니다. 대학마다 다르지만 정원의 일정쿼터 만큼을 이 전형을 통해서 합격하는 지원자들에게 부여하고 있습니다. 글을 잘 쓰는것과 특정 외국어를 잘하는것은 21세기에서 큰 경쟁력인것은 분명합니다. 심지어 많은 국내대학이 논문제출 위주의 수업도 늘어나고 있고 원서로 수업하는 교수분들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니 이미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타 학우들이 이 분야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동안 합격자들은 또다른 경쟁력을 키울수 있다는 강점이 분명히 있죠.

안타깝게도 이 전형들이 문제가 되었던거는 바늘구멍과도 같은 합격의 문을 열기 위해서 역삼역과 한티역에 학원들이 학생들과 부모들의 '불안감'을 대상으로 공포마케팅을 한다는거죠. 따라서 고등학생들은 단순히 정시를 위한 사교육비 뿐만 아니라 수시합격의 가능성을 올리기 위하여 (혹은 그렇게 믿기위해) 필요이상의 사교육비 지출이 늘어나고 있다는겁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이 전형의 취지와 전혀 관련없는 학과까지 관련이 되어있다는 겁니다. 성급한 일반화는 지양해야겠지만 수능 최저등급을 요구하지 않는 전형 합격자들이 공과대학에 입학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미적분을 하지 못하는 웃지못할 현상 역시 대학에서 발견할 수 있었는데 이것이야 말로 무분별하게 확대된 수시전형의 폐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3) 정시 사교육비 상승

저 역시 정시위주의 교육이 사교육의 손으로부터 자유로울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이 수시의 비중에 따라서 크게 좌우된다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대학은 한정된 정원을 수시와 정시의 비율에 따라서 배분하고 있는데 서울대의 발표가 있기 전까지 수시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했고 이로 인해서 정시를 통한 합격이 어려워졌다는 사실만으로 수시와 정시 사교육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생들이 길거리에서 부르는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건동홍.....> 라는 서시에 나타난 인서울 대학들을 정시로 합격하는 것이 기형학적으로 힘들어졌다는거는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이는 지나친 수시의 확대로 정시생들에게 부여되는 파이의 크기가 작아졌고 수능 백분위 기준으로 상위권 대학 진학이 점차 힘들어졌다는거죠. 다시 말해서 언급된 수시전형 사교육비가 부담스러운 서민들은 더 작아진 정시합격의 문을 두드리기 위해서 더 높은 사교육비를 지출하게 되고 수시전형은 결국 정시 사교육시장까지 자극해버렸다는 겁니다. 

(4) 수시의 명암

수시를 볼때마다 드는 생각이 이론상으로는 완벽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다양하게 실현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 라고 생각합니다. 정시가 완벽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사교육비 지출에 대해서 두려움이 없는 우리 부모님들을 보면 그래도 교육의 괴리감을 줄이는 길은 대부분의 학생을 정시로 뽑는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한 분야에 대해서 탁월한 재능을 보유한 학생들에게 기회가 있어야 된다 라는 주장은 공감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세계 그 어느나라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에게 원하는 대학 합격의 기회를 부여하는거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정시가 사교육으로부터 자유로울수 없지만 그래도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EBS확대와 같은 방법은 수시로 인해 발생되는 그 차이보다 훨씬 적다고 생각되네요.

우리는 말합니다,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된다고.. 정확히 모르겠지만 유한킴벌리 라는 회사가 단순히 위생용품을 잘 만들어 내서 대기업이 된것이 아닙니다. 소비자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더 나아가 사회의 공헌하는 사회적 책임 조직의 본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죠. 분식회계를 한 동양그룹의 현재현 회장은 과실로 구속되었습니다.

묻고 싶습니다. 과연 우리 대학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냐고. 대학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업시간에서 강조하면서 국가교육의 백년대계로 대표되는 대학이 그렇지 않다면 이는 참으로 아이러니한 상황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우리 대학입시는 공정한 과정을 거친다고 자부할수 있나요?





많은 분들이 보셨을 거라고 생각되는 SBS스폐셜 '부모vs학부모' 보고나서 여러 생각이 들어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첫째. 과연 대치동을 중심으로한 학원가에 단순히 정시 준비를 시키는 학원이 많은가, 아니면 수시로 인해서 발생되는 비용이 큰가?
둘째. 이러한 수시전형을 편법으로 합격하려는 사람이 많다는것 <저 다큐에 나온 경우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심지어 한국국적을 가지고 있는데 재외국민 특혜 누리려고 개발도상국 국적 취득하는 경우도 봐서 말이죠>
셋째. 어린 학생들에게 사회의 어두운 면을 너무 빨리 일깨운다는 점

부족한점 많을거라 믿고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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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hny=쿠마
14/01/21 06:48
수정 아이콘
본줄기와는 좀 별개일 수 있겠지만 눈에 밟혀서...
(본문) "약간 미화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아이슈타인과 뉴턴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과목 이외에는 인정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였습니다."
=> 이거 제가 알고 있는 바와는 꽤 다른 진술인데, 좀 더 근거를 들어서 설명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샬.D.티치
14/01/21 07:01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뉴턴이나 아이슈타인이 자기들 분야말고는 인정받지 못하고 학창시절 낙제 하였다는것을 말하려 한겁니다. 다만 그들이 사회 같은과목을 아예 못했다는것이 약간 과장된거로 알고있는데 사실과 다르면 수정하겠습니다
jjohny=쿠마
14/01/21 07:02
수정 아이콘
참고하셔요. http://kimstreasure.tistory.com/255
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계시는 부분입니다. 어헣
마샬.D.티치
14/01/21 07:07
수정 아이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14/01/21 08:56
수정 아이콘
낙제는 아니지만 평범한 성적을 받았죠. 아인슈타인 자신도 친구의 정리 노트가 없었다면 낙제했을 거라고 말하기고 했고.
jjohny=쿠마
14/01/21 09:19
수정 아이콘
대학 레벨에서의 일화이고, 지금처럼 대학 입시를 논할 때 나올 이야기는 아닙니다.
또한, 강의노트가 없었으면 낙제했을 거라는 말은 재능이 후달려서가 아니고 수업에 별로 출석하지 않았기 때문이구요.
14/01/21 09:27
수정 아이콘
저 블로그에 있는 학년에서 가장 우수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고 오히려 대학교도 한 번 낙방해서 반수에 가까운 형태로 갔죠. 저 블로그 글에 오류가 좀 있네요.
인정을 받지 못한 게 맞죠. 모교 조교수 자리도 못 구했는데요.
jjohny=쿠마
14/01/21 09:33
수정 아이콘
모교 조교수 자리를 못 구했다는 건 본문의 진술을 전혀 돕지 못하는 게,
자신들이 좋아하는 과목'에서도' 인정을 받지 못했다는 의미가 되니까요.
(별로 새로울 것도 없는 이야기입니다. 아인슈타인이 교수직 못 잡고 특허청에서 일하다 논문 쓴 거 다들 아는 사실이죠.)

+ 거듭 말씀드리지만, 대입을 논할 때 나올 이야기가 아니고, 마샬.D.티치님께서 쓰신 맥락과도 상관 없는 이야기입니다.
14/01/21 09:40
수정 아이콘
아, 본줄기와는 별개일 수 있지만 눈에 밟혀서요. 정확히는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에서도 인정을 받지 못한 게 맞죠. 1905년 전까지는요.
jjohny=쿠마
14/01/21 09:42
수정 아이콘
본줄기와 별개인 걸 넘어서 논점 일탈입니다.
대입까지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대입 이후를 갖고 오시면 당연히 이야기가 달라지죠.
14/01/21 09:47
수정 아이콘
jjohny=쿠마 님// 그럼 맞춤법 지적 같은 것도 논점 일탈인가요? 그렇게 말하시니 당황스럽네요. 지엽적인 오류를 지적한 것 뿐인데요.
jjohny=쿠마
14/01/21 09:48
수정 아이콘
선비 님// 오류가 아니죠.
14/01/21 09:51
수정 아이콘
jjohny=쿠마 님//
(본문) "약간 미화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아이슈타인과 뉴턴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과목 이외에는 인정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였습니다."
에서 쿠마님이 인용하신 블로그가 아인슈타인이 다른 과목에서도 천재적인 인정을 받았다는 걸로 읽힐 수 있어서 덧붙였습니다.
물리학에서도 인정을 받지 못했다면 몰라도 다른 분야에서도 천재성을 보인 건 아니지요.
jjohny=쿠마
14/01/21 09:52
수정 아이콘
선비 님//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대입까지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대입 이후의 상황을 제시하며 '그렇지 않았다'라고 반론하시면, '오류 지적'이 아니고 그냥 '논점 일탈'인 겁니다.
그리고 해당 블로그 포스트는 아인슈타인의 전방위적 천재성을 주장하고 있지 않은데 ('우수했다'라고 했을 뿐이죠.) 거기서 '천재성'이라는 의미를 끄집어내서 반박하셔도 의미 있는 반박이 되지 못합니다.
14/01/21 09:57
수정 아이콘
jjohny=쿠마 님// 제가 왜 이런 댓글을 달고 있는 지 이젠 모르겠으나 본문의 저 문장은 고등학교 때 뿐만이 아니라 생애 전체를 통틀어 평가한 문장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잘못된 지식 전달이 될 수 있을까봐 부연설명을 한 거고요. 본문과 관련없는 지엽적인 이야기를 하게 되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아 혹시나 해서 덧붙이는데 대학입시에 대한 본문이나 쿠마님의 댓글의 의견을 옹호하거나 반박하는 어떠한 의도도 담지 않고 있습니다.
14/01/21 07:48
수정 아이콘
한국의 입학 사정관제라는 모델은 "뜻은 좋았으나 결과는 좋지 못했다" 의 대표적인 예가 아닐까 합니다. 입학 사정관제를 비롯한 다방면 평가를 한국 이상으로 도입하고 있는 나라가 미국인데, 개인의 능력과 인품 말고도 인종별 쿼터, 소득별 쿼터 등등 수많은 불투명한 기준에 의해서 당락이 결정되지요. 대의명분은 결국 "어렸을 때 다양한 경험도 쌓아 보고 봉사도 해보고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에 몰두도 해보고 그런 증거들을 참고하겠다" 이런 건데, 이게 말은 참 좋습니다만 결과는 반대로 나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아이가 스스로 원해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았다면 그 대부분이 실패로 끝나는 것이 정상인데, 학교가 심사하는 서류 뭉치에서는 '어디어디 입상' '어디어디에서 10년간 3천시간 봉사' 등등,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활동만 보기 때문입니다. 즉 아이가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시점부터 부모가 개입해서 레주메를 관리해 주는 아이가 상당한 잇점을 가지기 쉽다는 것이고, 원래 취지에 맞게 자유로운 영혼을 가지고 살았던 아이는 좋은 레주메가 나오기가 상대적으로 힘들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와중에도 군계일학이야 있겠습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예외적인 케이스에 불과한 것이죠. 참 힘든 부분입니다.
jjohny=쿠마
14/01/21 07:51
수정 아이콘
'정말로 아이가 스스로 원해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았다면 그 대부분이 실패로 끝나는 것이 정상인데 학교에서는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활동만 본다.''
=> 이 문구 참 와닿는군요. 헿
14/01/21 11:16
수정 아이콘
정말 입학사정관제가 가진 문제점의 정곡을 찌르는 말씀이네요.
스카이
14/01/21 19:11
수정 아이콘
'정말로 아이가 스스로 원해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았다면 그 대부분이 실패로 끝나는 것이 정상인데 학교에서는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활동만 본다.'' 
=> 이 문구 참 와닿는군요. (2)
낭만토스
14/01/21 07:59
수정 아이콘
현재 사회에서는 '실패자'로 살고 있는데 만약 다른 제도, 다른 나라에서 살았다면 '성공자'로 살고 있을 사람도 많겠지요
그런 재능들을 어떻게 끌어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해보았는데 참....그걸 알면 제가 이러고 있겠어요? ㅠㅠ

차라리 잔인하더라도 게임처럼 능력치가 수치로 표현되면 (물론 나쁜 점도 많겠지만) 편하긴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막 태어났는데 능력치가 지능 25 체력 95 예술 30 운동 5 이러면
에라이 잘못태어났네 공부는 개뿔 난 그냥 남아도는 체력으로 농사나 지어야겠다 or 택배상하차의 전설이 되어보자
하고 편하게 살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하하
괜히 희망고문하면서 공부 붙잡고 있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14/01/21 11:10
수정 아이콘
애니메이션 'Psycho-pass' 에 그것이 구현된 세상이 나오지요. 정치인이 없고 기계가 통치하며, 인간을 유전자 레벨까지 분석해서 적성을 분석하고 고등학교 졸업 시점에서 몇 가지 직장을 추천해줍니다, 사회 시스템이 개개인을 완벽하게 파악하다보니 적합한 배우자 추천도 이루어 지구요.

해당 작품에서는 디스토피아적인 면에 포커스를 두고 이야기를 풀어나가긴 하는데 다른 사회 시스템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묘사됩니다. 시간 되면 한번 봐보세요. 여러모로 재미있습니다.
14/01/2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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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수시입학에서 정말 좋은 스토리를 갖춘 학생이 수많은 스펙보다 강합니다. 생각보다 영어점수나 봉사활동 그렇게 안중요해요.
마샬.D.티치
14/01/2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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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이시긴 한데.. 좋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학생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결국 스펙 꾸며내기를 위하여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수시 지원자 부모님들이 사교육비 투자하는것이 안타깝죠.
14/01/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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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스토리를 갖춘 학생을 뽑는 선에서 그쳐야 하는데 스펙있는 친구도 뽑다보니.. 뭐 사람 하는 일이 그렇죠.
작은 아무무
14/01/21 09:15
수정 아이콘
궁금한건데 어떤 스토리가 필요한가요?

사교육을 안 받았다? 부모님의 이혼? 아니면 왕따를 당한 이야기?
입학 사정관이 흥미있어할 이야기가 이런 것인가요?
14/01/21 09:4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건 배경에 해당하는데 거의 필요 없는 이야기구요. 대개 나는 이러이러한 모티베이션을 가지고 이러이러한 목표를 설정했고 이러이러한 활동을 해서 이러이러한 성과를 얻었는데 나는 재능도 있고 흥미도 있으니 날 붙여주세요 라는 스토리죠.
작은 아무무
14/01/21 09:57
수정 아이콘
아....
순간 제가 생각했던 게 슈스케같은 오디션에서 말하는 스토리인줄 알았습니다

혼자 이상하게 생각했네요
레지엔
14/01/21 09:55
수정 아이콘
그러기엔 수시 합격자 숫자가 많습니다
변수박
14/01/21 10:30
수정 아이콘
학과에 대한 흥미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뭔가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점에서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는 말에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공생 관계라고 보는 게 맞지 않을까요. 입학사정관제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입어 대학교에 들어오긴 했지만, 자기소개서 한 항목을 쓰는 데도 뭔가 어필하려면 구체적 성과물 없이는 그렇게 하기 힘들더라고요. 스펙을 나열하는 것은 별로 소용없는 짓이 맞지만, 스토리를 짜기 위해서는 명백히 스펙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다만, 실상 평가에서 영어점수나 봉사활동 같은 것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말씀에는 공감합니다. 영어점수나 봉사활동은 언어특기자나 봉사관련 전형을 제외하면 다른 경력에 비해 압도적인 느낌을 주는 활동은 아니지요.
14/01/21 17:11
수정 아이콘
사실 다지고 보면 단순 스펙 이상의 무언가를 요구하니 더 어려울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그로인해 점수 역전도 가능하고 진짜 관심이 있으면 자연히 따라오는게 성과라서 생각만큼 돈이 들지는 않습니다.
14/01/21 11:25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스토리를 가진 학생이야 수시 통과에 별 장애가 없겠지만, 문제는 그런 사람은 소수라는 거고 수시 합격한 나머지는 스펙으로 도배한 다시 말해 부모의 경제력이나 기타 조건에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는 학생들이라는거죠.
14/01/21 17:15
수정 아이콘
좋은 스토리가 있으면 여타 배경을 씹어 먹을 정도가 되는 나름 혁신적인 제도인데 스토리가 없어도 재능과 노력으로도 들어올수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뭐 이쯤되면 정시랑 크게 다르지 않아보이는데..
치탄다 에루
14/01/21 09:15
수정 아이콘
현행 수시의 가장 큰 문제는, 한정되며 줄어드는 정원을 수시가 일단 차지해버리고 남은 자리를 정시에서 진검승부한다는 점입니다.
최근 트렌드도 정시는 수시에서 떨어진 사람들끼리 붙는게 되버리기도 하고.. 수시가 본고사 전기, 정시가 본고사 후기인 느낌이죠.
1) 정원내 수시를 줄이고 정원외 수시를 늘린다 -> 문제점이 많을겁니다.
2) 정시 모집 이후 수시를 모집한다 -> 시간상 문제가 있을 것 같습니다
3) 수시와 정시에 동시 지원을 할 수 없도록 한다 -> 재수의 다량발생이 우려되는군요
4)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진행한다 -> 대학이 죽어나겠군요.

아무튼 상당히 곤란한 문제입니다.
마샬.D.티치
14/01/21 10:49
수정 아이콘
2,3,4번은 제가 대학의 행정업무를 정확히 아는것이 아니라 조심스럽고 1번의 경우에 만약 특례나 재외국민이 해당된다면 저는 조건불사 반대입니다. 아마 있는집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외국국적 취득 후에 손쉽게 좋은대학 진학하는 빈도수가 늘어날거에요.
치탄다 에루
14/01/21 10:52
수정 아이콘
저도 특례와 재외국민은 결사반대입니다 크크크...
차라리 기여입학을 하던가 웬 재외국민..
불량공돌이
14/01/21 15:03
수정 아이콘
재외국민관련해서 웃기는점이, 대학을 평가하는 항목중 학생중 외국인 비율(혹은 수), 교수중 외국인 비율(혹은 수)이 가점에 들어가는 평가가 있습니다. 즉, 평가를 위해 일반 입학생에 비해 수학능력이 안되는 외국인을 잔뜩 입학하거나, 한국에 오지않으려는 미,EU 국가대신 제3세계 교수를 채용하는 대학들이 있다는거지요. 흔치 않은 케이스긴 하지만 같은 대학교 대학원 출신에 평가나 스펙이 비슷한데 둘 중 외국국적 취득자가 교수로 임용되는 케이스를 봐서 마샬.D.티치님의 우려가 우려로 끝나지 않고 진짜 발생할거 같습니다.
작은 아무무
14/01/21 09:25
수정 아이콘
사실 우리나라 교육제도의 잘못된 점이 차차 드러나고 바꾸어 나가려고 노력하는, 일종의 과도기가 2010년대 들어서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수시가 차차 늘어가는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지만 그렇게 되는게 어려운 실정이죠

수시를 수시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입시 전형의 하나로 받아들이는 학부모들은 사교육을 시켜서라도 아이들을 대학에 보내려고 하죠
아무리 정부가 계획을 발표하고 수시를 늘려도 학부모의 인식, 다시 말해 학부모가 학생들을 좋은 대학에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회의 인식을 그대로 가졌기 때문에 교육체계가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사회책임론이네요
근데 뭘 어쩌겠습니까....휴
지바고
14/01/21 10:05
수정 아이콘
'곤충 덕후' 차석호 학생이 연세대학교에 입학했다는 사실 자체가 수시의 장점을 뒷받침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게 정말 수시 전형이 필요하다라는 주장의 근거가 되려면, 연세대 입학후 어떻게 지내고, 연세대 입학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를 보여줘야합니다.
만약 그 학생이 연세대에 들어가서 적응하지 못했다라면, 과연 저 학생을 연세대에 입학하도록 만든 수시 전형이 옳은 것인가에는 의문이 드는군요.

별개로, 입학사정관제에 부정적인 입장은 공감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특히 이공계쪽에서) 입학사정관제는 없어져야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마샬.D.티치
14/01/21 11:25
수정 아이콘
그런점에서는 제가 부족했습니다. 아무래도 기사화 된 학생의 이야기만 발췌할 수 있다보니.. 다만 언론에서 조명하는 것이 대부분 어떻게 어느대학을 들어갔냐이지 어느대학을 나와서 무엇을 했느냐에 대한 정보소통은 적은게 저도 아쉽습니다. 입학사정관제에 대해서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우선 사교육비가 지나치게 많이들고 투명성이 보장되어있지 않는 선발과정에서 어떤 부정부패의 위험이 있는지 알 수 없어서 당장 사라져야 된다고 생각되네요.. 현실은 시궁창인거 같습니다만
SuiteMan
14/01/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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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밟히는 오타만
다만 저들이 알려져있는 일반적 모스을>모습을
지향>지양
계발도상국>개발도상국

조금 검색해 보니 수시대 정시 비율이 7:3 정도 되는군요. 맨처음 읽고 반대로 기사를 잘못썼나 싶어서 다른곳도 검색해 보니 맞더군요. 너무 많은거 아닌가요? ...어떻게 이렇게 까지 됐는지..정말 공부를 잘하지 않는한 그리고 교육비에 대해서 관대한 한국의 부모님들을 생각해 볼때,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 장난 아니겠네요.
데이비드킴
14/01/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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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그나마 한국 입시제도 중에서 괜찮았던 시절은 절대평가 물내신 + 수능몰빵 시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별 시도를 다 했지만 저게 가장 나았던 것 같아요.
14/01/2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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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는데, 지금은 비율이 너무 높습니다.
수시 1 : 정시 9 비율에 수시 합격자는 정시를 쓰지 못하게 하는 게 그나마 유일한 방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러면 정말 예로 들어주신 '차석호 학생'같은 덕후(....) 만 뽑을 수 있죠. 애초에 학력은 좀 떨어지더라도 그 분야에 대한 특출난 관심과 재능이 있는
학생에게 열려야 하는 문일텐데 지금은 매몰비용이 너무 낮다보니 조금만 준비하면 누구나 다 볼 수 있는 상황이니까요.

아무튼 줄세우기가 [타도해야할 공적]에서 [그나마 유일하게 형평을 보장하는 방안]으로 재평가되고 있는 건 상당히 재미있는 현상이네요.
14/01/2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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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Kanoth 님의 스토리가 중요하다는 댓글을 보고 그동안 부정적이기만 한 인식이 있었던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처음으로 긍정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간 제가 가진 교육관을 와이프에게 관철할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사실 적지않았는데 그런 방향으로 생각해보니 뭔가 가슴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네요. 이 맛에 피지알하나봅니다.

위에 OrBef 님이 언급했다시피 아이가 스스로 다양한 경험을 하면 실패가 당연하고 성공은 힘듭니다.
하지만 도리어 그렇기 때문에 스토리가 생기는것이죠. 내면으로부터 시작되는 모티베이션과 목표가 생기고 도전해가는 스토리의 원천은
사실 당연하게도 실패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또한 실패를 경험하지 않은 열망은 공허합니다.

돌이켜보면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 중학교때만해도 다양한 방면에 정말 뭔가 빛나는 재능같은것을 가진 친구들을 종종 찾아볼수 있었는데 고등학교쯤 가니까 죄다 그빛이 희미해져서 전부 평범해져버려 실망하기도 또 의아해 하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저처럼 운좋게 성적과 직결되는 과목에 재능이 있는 케이스가 아니었기 때문에 끝까지 즐기면서 나아가지 못하고 스스로의 재능과 내면의 열정을 자의반 타의반에 의해 꺽어버린 경우라고 생각하고 지금도 참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성적은 중간만 가면 충분히 좋고 꼴등해도 괜찮다, 하고싶은걸 찾아라가 제 모토인데.
입시가 중요한 현실에서 내 아이를 교육할때 가능할까가 늘 걱정이었습니다.
입학사정관 제도에서 성공과 실패의 스토리를 만들어 주면 입시가 해결될수 있다고 생각하니 그건 어쩌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게 특별한 소수의 사람들만 가능하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어렵다면 어렵고 쉽다면 쉬운겁니다.
어쩌면 머리가 굳은 어른들보다 아이들은 훨씬 더 쉬울 수도 있어요.
그런 생각을 하게된 이유가 무엇이고 어떻게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어떤 조사를 했고 무슨 시도를 했으며 왜 실패했는지를 남들에게 설명할수있다면 그게 바로 가장 좋은 스토리를 갖추는것이죠.
사실 실패가 당연한건 아이가 아니라 어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백번의 실패를 거치고 나서야 간신히 한번의 의미있는 성공이 나오는 법인데 말이죠.

어른이 조바심내서 끌어당기지 않도록만 조심하면 틀림없이 아이는 스스로 무엇인가 하고자 하는게 나타날것으로 믿습니다. 최소한 부모를 따라서 모방하는거라도 할테니 잘될거라고 와이프를 설득해야 겠네요.

ps. 교육과 공부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오고가고 있는데, 열심히 하는것도 재능이라는 말이 종종 나옵니다. 틀린말은 아니지만, 맞는 말이라고 하기도 조금 그렇습니다. 사실 아이는 물론이고 어른들 조차도 많은 경우 [열심히 노력한다]는게 진짜 무엇을 의미하는것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엉뚱한 방향으로 애쓰고나서 노력해도 안된다고 하는 경우도 많고요. 노력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을 만나도 사실 뭔가 이야기해주긴 쉽지 않습니다. 학생에게 그 방법을 전해주기도 쉽지 않고요. 노력하는 방법이야말로 남이 가르쳐 줄수 있는게 아닌것 같습니다.
Fanatic[Jin]
14/01/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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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제도를 취한다 해도 사교육은 존재합니다.
어떻게 해야 줄어드냐인데....글쎄요??
너무 어려워요....이 문제는....
불량공돌이
14/01/21 15:08
수정 아이콘
입시를 치른지 10년도 더 지나, 요즘 수시와 정시의 비율은 몰랐는데 이전과는 정반대의 상황인가보군요.
(3) 단락에서 서울대의 발표가 있기 전까지 수시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했다고 했는데, 서울대의 발표가 어떤내용인지 궁금하네요.
간략히 알려주시거나 링크를 걸어주실수 있나요?
마샬.D.티치
14/01/21 15:24
수정 아이콘
http://m-economynews.com/detail.php?number=6730&thread=26r06

자세한 대학의 발표는 없어서 어떻다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이르다고 생각됩니다만, 그래도 입시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대에서 수시를 점차 줄여나가려는 모습을 보여주니 그래도 긍정적인 방향이 아닐까라고 생각되네요. 서울대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특기자전형 및 논술전형이 많이 감소했다고 하는데 입시계획이 아직 초반이여서 어떻다라고 결론내리기는 힘들거 같네요
14/01/21 15:50
수정 아이콘
http://admission.snu.ac.kr/file_down/2015admission.pdf

2015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주요사항입니다.
Jealousy
14/01/21 22:46
수정 아이콘
서울대가제일노답이죠 수시대정시가 8:2었나 9:1이었나 거기다 자전같은 몇몇과는 우린 수능으로 아예 안뽑아요 이러고있고 정시생들은수능 만점에 수렴하지못하몀 붙기힘든데 지균 최저도못맞춰서떨어지는거보면 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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