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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18 05:16:11
Name 곰주
Subject [일반] 김종인과 이상돈. 그 두사람은 어디로 갔는가?
2012년 19대 총선 그리고 대선은 참으로 드라마틱했습니다.

불과 총선 4~5개월전만 하더라도 MB정부 심판론이라는 프레임속에서 한나라당의 절대 열세라는 여론이 팽배했던
그야말로 한나라당의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쳐왔고,

그럼에도 선거 2개월전 2월2일에 새누리당으로의 당명교체와 더불어 박근혜 당시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선거전에 돌입, 그리고 결국 여당을 사수했죠.

그리고 그 힘을 바탕으로 대선에서도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선후보자가 과반의 지지를 얻고 18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물론, 백번 양보해서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활동/트위터 작성등의 대선개입사건을 살짝 논외로 치더라도,
일련의 명백한 한나라-새누리당의 승리에는 당연히 국민 대부분의 성향이 보수지지층이라는 것이 제일 큰 이유이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에서는 다른 관점으로 그 이유를 말해보려 합니다.


바로 비대위원이었던 김종인씨, 그리고 이상돈씨에 대하여 말이죠.



김종인.
새누리당 비대위원이자 제18대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박근혜 캠프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위원장이었고,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공약이었던 경제민주화의 아이콘이었죠. 그리고, 여전히 논란은 있으나, 우리나라 헌법 제 119조에 경제민주화라는 항목을 집어넣은 사람이라고 알려져 있지요.


이상돈.
중앙대 법대 교수이자, 김종인씨와 더불어 새누리당 비대위원이었고,
말그대로 합리적 중도보수의 아이콘이자 바른말 할 줄 아는 쇄신의 이미지가 강한 사람이구요.




이 두사람이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에서 새누리당이 승리하는데 엄청난 기여를 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겠죠.
그들이 선점한 경제민주화라는 정책적 아젠다와 개혁적 중도보수의 이미지는 어마어마 했다고 봐야죠.




그런 두사람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김종인씨는 - 김상조 한성대교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비대위원에 임명된 직후에 예견했듯이 -
대선 직전에 거의 토사구팽당하듯 그의 상징적 이미지인 경제민주화와 함께 소리소문없이 자취를 감추더니
대선 1년후인 2013년 12월19일에는 급기야 새누리당을 탈당했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날선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제목: 김종인, 메르켈 빗대 박근혜 대통령 불통 비판 -독일 대연정 때 사민당 요구 수용… 바보라서 그런 게 아니다]
링크: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1312/h2013122221052121000.htm




이상돈씨는 비대위체제 이 후에는 그리 정치수면위로 올라오지 않았지만, 나름의 중도보수로서의 언론 활동을 계속해왔습니다.
특히 지난 12월 30일에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대통령에 대한 상당히 강도높은 비판을 했네요.

[제목:  이상돈 “국가 망친 1등 주범, 국토부가 공공개혁을 얘기하다니…”]
링크: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617586.html?_fr=st2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종인씨와 다른 점은 인터부 말미에 박대통령에 대한 기대의 여지를 남겼다는 것과, 또다른 한 인터뷰에서 “정당은 제가 선택한 것이니 박 대통령 임기까지는 가야 되지 않겠나”라고 밝혔듯이 아직 새누리당을 탈당할 생각은 없다고 하네요.




물론 이 두사람의 말이 현 정부와 국회에 씨알이나 먹힐지는 저도 모르고 며느리도 모르겠습니다만, 두 사람의 행보를 보면 정말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단언할 수 있는 것은,


두사람은 스스로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네요.그둘은 표를 가져오기 위한 단지 얼굴마담이었을 뿐이었다는 것.
그리고 조금 더 나아가 이야기하자면, 여전히 현 정부의 면피역할로서의 얼굴마담 역할에서 자의로든 타의로든 벗어나지 않고 있다는 점
이겠네요.




물론, 앞서 이야기 했듯이, 두 사람은 지금 이 현실에 대하여 법적으로 책임질 위치에 있는 것도 아니고 책임질 이유도 없습니다.그냥 탈탈 털고 나몰라 일어서면 됩니다. 그리고 가끔씩, 날만 세우고 비판적인 레토릭만 쏴주면 됩니다. 그러면서 약간의 줄을 타면 되는 거죠.



마치 양비론에 입각해 주장을 펼치는 몇몇 사람들 같이,
새누리당만 비판하는게 아니라 민주당은 뭐하나, 야권은 뭐하나 하면서 적당히 섞어주고, 그러면서 동시에 현 여당/정부/권력에게 자신들도 잊지말라고 하는 신호를 적절히 보내는 것.




물론 본인의 발언에 대한 책임 만큼만 지셔야 하겠지만요.
그렇기에 정론에서 절대로 벗어나지 않는 뜬구름같은 듣기 좋은말만 말씀할테구요.
바로 지금처럼 말이죠.




그 점 때문에 속이 편치 않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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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공파일
14/01/18 05:28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계속 끌고 갔던 것 같은데 김종인, 이상돈은 대선 때부터는 사실상 버렸고 총선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봐야죠. 토사구팽이라고 하면 토사구팽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어떻게 보면 그냥 제 자리로 돌아갔다고 보여지기도 합니다. 지적하신대로 두 사람은 거의 계속 아웃사이더의 입장에서 "나는 보수인데 보수도 비판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사람" 포지션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살아온대로 사는 것이죠.

박근혜의 충실한 개로 살다가 사냥이 끝나니 삶아 먹은 것은 아니고 애초에 충실한 개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조금만 더 혜안이 있었다면 이러한 결과는 당연한 것이니 비대위에 가지 않았던 것이 더 좋았던 판단이었겠죠. 이준석은 아직 앞날이 창창하니 잘 모르겠습니다.
14/01/18 05:48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길게 보는거겠죠. 평균수명 >70살 시대인데 이제겨우 84년생을 벌써부터 소모시키기에는 아까운 인재니까요.
문제는 40대와 50대의 중간층이 안보이는 것이겠네요. 현 새누리당의 골치가 그점이 아닐까 싶긴 합니다.

좀 오바하자면, 그런 고민으로 부터 출발한 음모론이 어찌보면 민정당-민한당과 같은 관제야당과 같은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 안철수-MB라인이 아니냐는 추측인 줄은 모르겠습니다만서도 말이죠.
삼공파일
14/01/18 09:55
수정 아이콘
김종인과 이상돈이 버려진 시점이 대선 끝나고라기보다 사실상 총선 끝나고가 아닌가 하는 것이고, 김이 입장에서는 박근혜가 자기들 말을 안 들어줬다고 하면 되니 책임질 건 없는 것이죠. 박근혜가 사기칠 것을 미리 못 알아보고 국민들에게 신용하라고 얘기했으니 그 말에 책임지라는 건 좀 오버겠죠. 어쨌든 그래서 처음부터 안 갔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거고요.

김이는 원래부터 보수면서 보수를 비판한다는 식의 포지셔닝으로 먹고 살아온 사람들이었고 앞으로 계속 그렇게 먹고 살겁니다. 여기저기서 여당 욕해달라고 부르고 필요하면 박근혜 저격용으로 민주당에서 부를 수도 있고요.

안철수-MB 연대설은 대선 때는 가능한 얘기였지만 많은 분들의 기대와 달리 MB의 정치적 영향력은 이제 완전히 사라졌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한 얘기에요. 새누리당 내에 친이계라는 사람들은 원래 운동권 출신이나 소장파였다보니 구심점이 붕괴된 상태에서 안철수 쪽으로 많이 흡수되긴 하겠죠. 그렇다고 안철수 쪽으로 흡수되는 사람들이 MB가 보낸 스파이라고 볼 순 없고 새누리당에서 거의 생존 불가능한 사람들이 던지는 도박수고요.
14/01/18 11:03
수정 아이콘
김종인씨가 버려진 시점은 박근혜 대통령 시점에서 보자면 실질적으로는 총선 끝나고 나서겠지만, 적어도 겉으로 보여지기에는 결론적으로 대선에서도 "함께" 하는 모양새였죠.(예를 들어 이런 기사...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5468) 김종인씨가 여러 차례 물러났다가 복귀하는 쇼를 통해서 김종인, 이상돈씨로 대표되는 경제민주화를 버리지 않은 것처럼 행동했죠.

여러 모양새를 봤을 때 언급하신 것처럼 대선에 돌입했을 때부터 김종인, 이상돈이 팽당한 것 같은데... 그러면서도 아닌 것처럼 행동한 박근혜 대통령이 잘못한 건지.. 그런 것인줄 알면서도 미련을 못 버린 김종인, 이상돈씨가 잘못한 것인지... 그런 것을 알면서도 경제민주화에 대한 기대감을 가졌던 일부 유권자가 잘못한 것인지... 뭐 김종인, 이상돈씨야 속았다고 볼 수도 있으니 그 분들의 식견에 대한 믿음과 기대 정도만 낮추면 될 일이지만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운 일입니다.
삼공파일
14/01/18 11:34
수정 아이콘
그렇죠. 김이를 비판하는 시점에서 이미 박근혜에 대해서는 논할 필요도 없는 입장인 것인데 그런 입장이라면 김이의 본질을 진작 알아봤어야 하니까요.

저는 이준석이 멘붕할 것 같다고 예상했었는데 별로 안 그래서 놀랐어요. 새누리당에서 케어해주는 것인지 아니면 그 정도는 소화할 능력이 되는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어느 쪽이든 휼륭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이제와 생각해보면 김이에만 집중하고 이준석은 구색 맞추기라고 넘겨 짚은 판단미스가 컸을 수도 있겠네요.
치토스
14/01/18 05:45
수정 아이콘
제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으로 김종인,이상돈 두사람의 능력을 생각했을때 박근혜 대통령 밑에 있기엔 아까운 인물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14/01/18 05:49
수정 아이콘
두사람의 능력은 대단했고 그 점이 바로 큰 역할을 했다는건 부인할 수 없죠.

다만, 이글에서 말하고자 했던 점은,
대선과 총선이 끝나고 현재 거의 팽당한 입장에서 두사람은 지금 그렇다면 과거의 행동에 대해서 책임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가? 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알려진바와 달리, 이 두사람은 아직도 여전히 얼굴마담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소설 아닌 소설을 적어본 겁니다.
기아트윈스
14/01/18 06:32
수정 아이콘
대단한 코멘트는 아니고 절대절명-->절체절명으로 수정하는 게 더 보기 좋을 것 같아요 :)
14/01/18 07:2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해원맥
14/01/18 08:4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이런 결과를 예측했으면서도 선거때 그런 위치에 스스로 섰으니 실질적 책임은 몰라도 도의적 책임(?)은 있죠
같은 의미로 이준석은 미디어건 sns건 소식조차 몰랐으면 합니다.
달팽이걸음처럼
14/01/18 09:47
수정 아이콘
김종인과 이상돈이 지금 무엇을 하는가?..와는 별개로 새누리는 그런 인물까지 영입할 수있는 유연성과 내세운 얼굴마담까지 한방에 보낼 수 있는 결단성이 민주당과 큰 차이로 보이네요..
삼공파일
14/01/18 09:57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과감하게 나꼼수와 통합진보당을 영입해서 망했죠. 총선에서 이겼으면 박근혜가 집권했더라도 지금보다는 좀 나아졌을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그 때 탓하는 건 과도한 것 같아요. 그 때 책임 있는 민주당 사람들은 지금 일단 버로우 탔으니까요.
14/01/18 11:48
수정 아이콘
전 조금 다르게 봅니다.

대선의 전초전이자 마스터 플랜이었던 오세훈의 서울시장->대권도전 플랜을 깬 것은 나꼼수의 힘이 없었다고는 말할 수 없을 듯 하기 때문이죠. 박원순 시장이 나경원 전의원을 이기고 당선된 것도 실질적으로 안철수의 힘이 컸다는 것도 부인할 수는 없으나, 여론을 조성했던 1등공신은 분명히 나꼼수의 존재였습니다.

그로인하여, 서울시장 선거의 패배가 보수(수구라고 적고 싶지만)세력이 "이대로하면 권력이 넘어가겠구나"라고하는 경각심으로 작용해서 새누리당의 총선/대선의 승리로 연결됬다고 보기 때문이죠. 그러한 보수진영의 대항은 결국 통합진보당과의 연대/야권단일화로 어쩔수 없이 끌려갈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결과론 적으로 삼공파일님의 말씀대로 "민주당은 과감하게 나꼼수와 통합진보당을 영입해서 망했죠."라고 지금에서는 말할 수 있었지만, 그런 수 말고 그당시 무슨 방법이 있었을까요? 추상적인 로드맵이 아닌 구체적인 방법말입니다.


두고보죠. 야권연대가 없는이상, 이번 지방선거도 새누리의 압승으로 끝날겁니다.민주당의 텃밭이라고 하는 호남도 최소한 30%는 새누리당이 가질겁니다.
삼공파일
14/01/18 13:05
수정 아이콘
너무 지난 일이라서 논하기에 의미가 퇴색되었다고 보지만 서울시장 선거는 평범하게 붙어도 여당이 절대로 이기기 어려운 선거였습니다. 한명숙과 오세훈이 붙었을 때 이미 숫자상으로 5:5에 가까웠는데 얼마 되지도 않아서 오세훈이 크게 삽질하면서 비게 된 자리를 여당이 다시 차지하는 게 불가능했죠. 거기에 안철수발 흥행도 있었고요. 나꼼수의 나경원 1억 피부과나 정봉주 청탁이나 이런 건 숟가락 얻기에 불과했던 것이고요.

백번 양보해서 나꼼수가 서울시장 선거에서 역할을 했다고 해도 그 이후 총선에서 김용민을 후보로 내세우고 나꼼수를 민주당 선거의 사실상 간판으로 사용했던 건 총선의 주요한 패배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나꼼수를 내치자는 게 아니라 선거전략 상의 문제였죠. 인터넷 B급 문화를 젊은층과 가까워지기 위해 활용한 수준을 넘어서 적극적으로 기용할 필요는 전혀 없었습니다.

통합진보당과 연대도 어쩔 수 없었다고 해도 관악구 문제 등에서 보듯이 원칙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적당히 양보하고 적당히 보호하는 형태로 넘어갔으면 안됐습니다. 이정희가 경선 부정 의혹을 받았을 때 원칙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더라면 민주당이 오늘날까지도 그 당시 여파를 겪거나 지지율을 바닥을 치진 않았을 겁니다. 뭐 이건 다 지난 얘기고 반론의 재반론과 재재반론도 많이 나왔지만, 결론적으로 이길 수 있었던 선거를 선거 전략의 실패로 졌다는 건 부정할 수가 없는 것이죠.

이번 지방선거에 대해서 논하자면, 호남에서 새누리당이 30%는 커녕 후보도 세우지 않을텐데요. 호남에서는 무조건 안철수신당이냐 민주당이냐의 문제죠. 야권연대에서 새누리당이 어부지리로 당선되는 것은 수도권의 문제겠죠. 그런데 현재 수도권 모두에서 새누리당이 심각한 인물난을 겪고 있다는 점이 야권연대에 대한 압박이 거의 없는 이유겠죠. 서울시장은 박원순 독주 체제고 인천시장 역시 송영길이 지지율이 높고 경기지사는 뚜렷한 사람이 없고요. 만약 김상곤 교육감이 안철수 신당으로 영입된다면 상당히 강력한 후보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새누리당도 김문수를 압박하고 심지어 황우여 보고 인천시장 나가라는 자존심 상하는 소리하는 것이죠.

판 깔렸을 때 한쪽이 단일화 책임론 독박 쓰는 상황이 나오면 정말 정치 생명이 아깝지 않은 이상 사퇴하던가 단일화하던가 둘 중에 하나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야권연대 안 한다 한다 말이 많은 건 새누리당 후보가 아예 없기 때문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14/01/18 13:08
수정 아이콘
저랑 보시는 관점이 분명히 다르군요.

좋은 의견 잘 들었습니다.
14/01/18 10:3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저 둘이 책임을 지라는게.. 무슨 책임을 져야 하나요?
14/01/18 11:35
수정 아이콘
둘이 책임질 이유도 없을 뿐더러 어떤 책임도 없다라고 이야기했는데요?

어떤 대답을 원하시는지요?
14/01/18 13:20
수정 아이콘
책임질게 없어서 속이 편치 않다고 쓰신것 같은데 그의도가 아니라면 제가 오독했군요.

근데 어떤 대답을 원하냐는 어구는 꽤나 공격적이시네요. 싸우자는 것 처럼 들리네요.
14/01/18 13:35
수정 아이콘
공격적이게 들리셨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글에 분명히 적었는데 다시 되물으시길래, 어떤점이 궁금하신지 몰라서 그렇게 여쭈었습니다.
김연아
14/01/18 12:00
수정 아이콘
저 둘이 책임지라는 말은 없지만.... 책임여부를 떠나서 우리가 언제든지 비판은 할 수 있지요.
어쨋거나 공적인 행동을 한 인물들이니까요.
14/01/18 13:28
수정 아이콘
그렇지요. 공적인 위치에서 여론에 영향을 미쳤으니 그 행동에 대한 비판은 당연히 할수있다고 봅니다.

다만 무슨 나라를 팔아먹은 역적들의 말로를 보라는 식의 느낌이 들어서 덧글을 달아봤습니다..만 제가 오바했나봐요.
14/01/18 13:37
수정 아이콘
제가 두사람을 평가할 정도로 그렇게까지 잘난 사람도 아니고, 말로를 보라고 할 만큼 냉소적인 사람도 아닙니다.
현재와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 하는 것 뿐인데요.
14/01/18 10:46
수정 아이콘
양두구육인셈이죠
저 두사람이 양 머리였는지 아니면 같이 이득보려더 장사꾼이었는지
대선직전에 당에 캠프에 들어간 사람이 같이 이득보기 위해 행동했다
생각할 수도 있죠. 과연 자기가게에 개고기 냄새가 진동하는것도
몰랐을 까요?
왕은아발론섬에..
14/01/18 12:14
수정 아이콘
참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의 의도야 좋았을지 몰라도 결과적으로는 저번 총선, 대선에서 젊은 세대들한테 핫이슈였던 경제 민주화 정책에 대해서 새누리당이 국민들을 속여 먹는데에 결정적 역할을 했죠.
한마디로 사기꾼인걸 짐작 하면서도 일확천금에 눈이 멀어 사기에 동참한 행위와 같다고 봅니다.
14/01/18 12:49
수정 아이콘
김종인은 박근혜가 제대로 단물 빨아 먹었죠. 아주 쪽쪽.
김종인도 그렇게 될 걸 모르지는 않았을텐데 혹시나 하는 기대로 거기에 호응했던 거고.
그냥 쌤통이라 해야 될듯.
삼공파일
14/01/18 13:11
수정 아이콘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그대로 역사 속에 묻혔을 이름이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오르고 현재는 미스터 쓴소리로 TV라도 나올 수 있으니 아주 손해는 아니죠. 본인을 국무총리나 장관 같은 거로 쓸 기대를 했다면 정말 판단력이 떨어지는 것이고요.
불굴의토스
14/01/18 13:27
수정 아이콘
선거철 되면 다시 가겠지요..
14/01/18 14:17
수정 아이콘
탈자가 있어요.
"그리고 그 힘을 바탕으로 대선에서도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선후보자가 과반의 지지를 얻고 18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숫자 뒤에 쉼표 하나 추가요.
뭐하고 사는지 궁금하기는 김종인이 가장 궁금하지만서도 윤여준, 장하성도 뭐하고 있는지 써주셨으면 더 재미있는 글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다들 제갈량을 꿈꿨던 사람들이니까요.
찬조연설하던 당시 그 간지나던 윤여준은 이미 유체이탈 한 것 같습니다만...
앨런페이지
14/01/18 14:32
수정 아이콘
제갈량을 꿈꿨으나 전풍이 된거군요
세계구조
14/01/18 14:53
수정 아이콘
윤여준과 장하성은 요즘 말 많이 들리잖아요.
14/01/18 22:24
수정 아이콘
장하성교수는 수업을 하시더군요. 두개나.
14/01/19 00:15
수정 아이콘
윤여준, 장하성은 일단 속한 단체의 후보를 승자로 만들지 못했으니까 이야기할 이유가 아직까지는 없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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