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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14 19:45:01
Name Duvet
File #1 8370da2f9cc2b1347bd92e0029ce079e.jpg (151.8 KB), Download : 56
Subject [일반] 어느 커피전문점의 룰


요약

커피전문점의 룰이 테이크아웃 커피를 시키면 안에 들고 가서 먹을수가 없습니다.

저 두명의 커플은 일반 커피2잔을 시켜 먹었고

커피가 맛있어서 테이크아웃 커피 2잔을 더 시켜먹었습니다.

테이크아웃 커피잔을 보고 매점직원이 나가라고 재촉합니다.

과연 이럴때 직원의 말대로 나가는게 옳은걸까요

아니면 이미 일반 커피 2잔을 시켜먹은거기에 자리를 앉을 권리는 있고 테이크아웃 커피 2잔은 그냥 추가로 시킨거라고 생각하는게 옳은걸까요




홈페이지는 난리가 났는데

http://caffethemselves.com/Front/Board/?url=passwd&board_no=14&no=1531&number=1531&offset=&page=13&search_key=&search=


그냥 비밀번호 0000을 치면 들어갈수가 다들 들어가서 글을 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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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ndroid
14/01/14 19:47
수정 아이콘
여기에서도 원칙론 VS 현실론의 전쟁을 볼 수 있겠네요.
Darwin4078
14/01/14 19:49
수정 아이콘
과연 어떤 식으로 파이어가 될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철컹철컹
14/01/14 19:49
수정 아이콘
원칙이고 현실이고 애초에 처음에 먹은 일반커피로 그 자리에 앉을 자격은 충분히 획득한 것 같은데요. 저건 원칙도 아니고 그냥 꼬장인 것 같네요.
영원한초보
14/01/14 19:49
수정 아이콘
한잔만 사고 하루종일 있어도 되는데
카페용 하나 샀으면 테이크아웃사던 말던 끝이죠
카시와자키세나
14/01/14 19:50
수정 아이콘
왈가왈부할 필요가 있나요?

원치 않는 손님은 안받겠다는데 안가주면 되는일이죠.
14/01/14 19:51
수정 아이콘
안가는사람도 욕은 해도 되니까요
Arya Stark
14/01/14 19:50
수정 아이콘
좀 너무한거 아닌가 싶네요 이미 자리를 사용할 권리를 처음에 얻은 건데
더스번 칼파랑
14/01/14 19:50
수정 아이콘
룰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관리자가 다는 댓글이 저렇게 달면 반감을 사기에는 충분하죠.
달팽이걸음처럼
14/01/14 19:50
수정 아이콘
'원칙'이란것도 상식이 통해야....
허무맹랑한 것 만들어 놓고 '원칙'이라 우기면 노답이죠.
14/01/14 19:54
수정 아이콘
완전 동의합니다
14/01/14 19:51
수정 아이콘
이상한데요;;; 테이크아웃만 사서 앉아있는것도 아니고;;

매장것 판매해주고 더 팔아주는데 나가라니.. 계산이 안되나......
커피소년
14/01/14 19:51
수정 아이콘
이거 낮에 봤는데 그럼 그냥 일반으로 2잔 테이크 아웃으로 2잔을 2명이서 한번에 시키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아마도 나가야겠죠?
치탄다 에루
14/01/14 19:51
수정 아이콘
태도가 마음에 드네요. 종로에 갈일 있으면 꼭 들려봐야겠습니다. (반어법 아닙니다)
탕수육
14/01/14 19:52
수정 아이콘
저같으면 그 자리에서 개쌍욕했을듯... ㅡㅡ;
도라에몽
14/01/14 19:54
수정 아이콘
개쌍욕도 모자르죠 스트레스 다풀고왓을듯
베네딕트컴버배치
14/01/14 19:52
수정 아이콘
온리 테이크아웃이었으면 엄대엄이거나 역풍 맞을 수 있었는데 이건...
철컹철컹
14/01/14 19:54
수정 아이콘
온리 테이크아웃이었으면 손님 잘못이긴 한것 같네요. 테이크아웃하면 할인 된다는 것 같아요.
단지날드
14/01/14 19:57
수정 아이콘
온니 테이크 아웃이면 진상손님이죠 진짜 이미 첫잔 산순간에 앉아있는 권리를 획득한건데 왜 저런대처를 했을까요-_-;
소와소나무
14/01/14 19:53
수정 아이콘
저도 그자리에서 쌍욕하고 나오겠네요. 테이크아웃으로 4잔을 산 것도 아니고 저건 이해불가능이네요;;
아이지스
14/01/14 19:54
수정 아이콘
홍차파는 강 건너 불구경 하겠습니다
아말감
14/01/14 19:54
수정 아이콘
저 먹고살만한데 귀찮게하지마시죠? 라고 하는것같네요.
Darwin4078
14/01/14 19:55
수정 아이콘
진희M어스 - 룰 브레이커
가나초코렛v
14/01/14 19:56
수정 아이콘
해당점포 대응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Cafe Street
14/01/14 19:56
수정 아이콘
뭐 소비자 입장에선 기분 상할수도 있는일이고 빡빡한 매장 관리하는 입장에서도 한 고객의 편의만 생각할 수 없는 노릇이지요.
그런데 내용상 분명 대화로 풀지 못할 일은 아닐텐데.. 좀 이해는 안되네요 크크
분명 소비자가 전후 상황을 설명 했는데도 저런 상황이였다면 커피맛이 아까울만큼 매장관리는 못하네요.
(그리고 뎀셀브즈 바리에이션커피가 아니면 아마 리필이 될겁니다. 혹시 더 드시고 싶으시면 그냥 리필을 해먹고 나갈때 테잌어웨이 하시면 될거에요.)
철컹철컹
14/01/14 20:00
수정 아이콘
리필이 되면 더 웃기네요. 그냥 공짜로 더 먹었으면 되는걸 굳이 돈내고 먹다가 저런 봉변을 당하다니...
Cafe Street
14/01/14 20:0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정확이 어떤 음료인지 몰라서.. 안되는 음료일수도 있구요^^:
철컹철컹
14/01/14 20:04
수정 아이콘
케잌에 먹을 커피면 아메리카노일 확률이 매우 높을것 같아요. 케잌에 커피까지 단걸로 먹으면 너무 달아요
사악군
14/01/14 20:02
수정 아이콘
리필이 되면 진짜 더 웃기는 상황이네요..크크크크
14/01/14 19:57
수정 아이콘
아 제발...답변할 때 좀 신중하게 하란 말이야..

답변과 같은 논리로 상도를 못지키니 장사할 자격이 없는거같은데요.
꽃보다할배
14/01/14 19:58
수정 아이콘
이미 까방권 획득이니 관리자가 욕좀 먹어야 될듯
제가 사장이면 저런 관리자는 아웃입니다
王天君
14/01/14 22:43
수정 아이콘
관리자가 아주 머저리네요. 제가 사장이면 정말 욕을 한 바가지를 했을 듯
삽마스터
14/01/14 19:58
수정 아이콘
보통잔으로 2잔 마시고 있다가 테이크아웃으로 2잔 더 시키니 나가라고 했다는건가요? 아님 테이크아웃2잔 마시다가 테이크아웃으로 2잔 더 시킨건가요?
전자라면 매장이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한 거지만 후자라면 매장의 입장도 납득이 갑니다만.
그래도 매니저의 답변은 패기 넘치는군요 흐
에위니아
14/01/14 19:59
수정 아이콘
전자죠.
탕수육
14/01/14 20:00
수정 아이콘
전자죠
Cafe Street
14/01/14 20:01
수정 아이콘
일반주문으로 매장에서 드시다가 포장용주문2잔을 더 하신듯 합니다.
피지알중독자
14/01/14 20:00
수정 아이콘
흠.. 테이크아웃으로 50%나 할인을 받았으면 당연히 나가아 하는거 아닌가요??
더 앉아 있고 싶었다면 테이크아웃 커피 말고 그냥 커피 2잔 시켰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앉아 있을 권리는 처음 시킨 2잔 커피를 다 마시고 일어났을 경우 끝나는거 아닌가 싶네요.
댓글 보니 제가 이상한 사람인가 보네요;;
14/01/14 20:01
수정 아이콘
안일어났잖아요..

'앞에서 일반 커피 2잔 산순간'.. 카페 영업 종료때까지 쓸수 있는겁니다.
그 뒤에 테이크아웃을 사던 말던 무슨 상관인가요. 카페 안에 계속 있었는데.
철컹철컹
14/01/14 20:02
수정 아이콘
저 카페가 한잔 시킬때마다 시간이 정해져 있는 형태라면 님 말씀도 이해가 가지만 애초에 시간 제한도 없는 커피 두잔 시키고 '추가'로 시킨건데 '추가'로 시키지 않았으면 앉아있어도 되지만 '추가'로 매출을 올려줬기 때문에 나가라는건 ...
14/01/14 20:02
수정 아이콘
그럼 처음시킨 2잔커피를 조금 남겨놨으면 계속 앉아있어도 되나요?
피지알중독자
14/01/14 20:08
수정 아이콘
처음시킨 2잔의 머그잔이 그대로 있었다면 직원이 나가라고 안했을거 같은데요?
14/01/14 20:05
수정 아이콘
두명이서 한꺼번에 커피를 네잔 시킵니다.
머그잔 2개와 테이크아웃 2개 그러면 테이크아웃이 2개 있으니 나가라고 할까요?
피지알중독자
14/01/14 20:09
수정 아이콘
안했겠죠?
이지스
14/01/14 20:12
수정 아이콘
근데 나가라고 한 경우니 웃기는 일이라 이거죠.
14/01/14 22:40
수정 아이콘
다른 자리도 커피잔 보고 비었으면 나가야 된다고 한다면 그들이 주장하는 '공평한 룰' 이겠네요.
저높은곳을향하여
14/01/14 20:01
수정 아이콘
하루에도 몇천명 다녀가시는 손님들의 형평성에 맞게 짜여져 있다는 그 룰 좀 보고싶네요. 손님 많은 크리스마스날 자리회전 시키려고 무리한 룰 적용을 한 걸로 보이는데, 그냥 인정하고 사과하면 될걸 매니저란 양반이 일을 크게 만드는군요.
소유이
14/01/14 20:02
수정 아이콘
테이크다운 해야죠
Cafe Street
14/01/14 20:04
수정 아이콘
으잌 크크크...
14/01/14 21:58
수정 아이콘
고객과실! 고객과실!
14/01/14 20:02
수정 아이콘
카페에서 4년이상 일해봤는데, 음 이건 어느쪽이 편을 들어주기가 어렵네요. 특히 뭐 리필도 아니고 추가주문을 했는데, 추가주문 시점에서 나가라고 하는 것이 말이 안되는게.... 기존에 있던 커피를 다 마셨다고 해서 타임을 재고 쫒아낼 수 있는게 '룰'인 가게가 아니니까요. 가령 테이크아웃을 해도 기존 케잌과 커피를 통해 이미 자리에 대한 권리가 있는 상태인데, 2잔 더 주문한 걸 받아온 순간 기존 상품의 효력이 없어지는건 앞뒤가 안맞고 룰 자체에 모순이 있는 거니까요. 물론 테이크아웃 두 잔의 할인가격이야 자릿세를 뺀 가격이니 그만큼 할인이 되는 건데,(말하자면 저 매니저는 더 앉아있고싶으면 제값을 내고 또 사먹어야지 테이크아웃은 편법이다라는 입장이고) 중요한건 뎀셀브즈의 정책이 1테이블 오더당 2시간 혹은 다먹으면 가야함 등의 룰이 있는지가 먼저라고 봅니다. 만약 이런 원칙이 있는 가게라면 나가는게 맞았을테고, 일반적인 커피숍이었다면 손님의 화가 이해가되네요.
지금뭐하고있니
14/01/14 20:02
수정 아이콘
원칙이고 뭐고 말도 안 되는 소리죠..
14/01/14 20:03
수정 아이콘
커피를 안마시다보니 별로 가본적이 없어서
가도 거의 남 갈때 따라가는 수준 or 커피심부름 정도라
저런룰이있다는 것도 첨 알았네요
14/01/14 21:54
수정 아이콘
카페라는 곳이 한잔시켜놓고 몇시간씩 앉아있는 분들이 많다보니, 일종의 자리세 개념이 있습니다.
그래서 테이크아웃은 같은 커피라도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14/01/14 20:03
수정 아이콘
그런데 넷상에서 왜이렇게 가게직원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slr에서는 백플이 넘게 논박이 오가고있고, 반대를 먹어서 회색표시가 되있지만
오유에서도 직원의 대처는 옳은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심심치않게 보이네요.
이런게 바로 민주주의인가;;
철컹철컹
14/01/14 20:07
수정 아이콘
저도 이해가 안가요. 이건 정말 어떻게 생각해도 커버가 안되는데요. 저도 다른 사이트 가니 몇몇 분들은

'그럴거면 애초에 리필을 하지 왜 테이크아웃을 했냐?' 라는 말도 안되는 커버도 있고.. 제 삶이 허무해지는 느낌인데요?
Cafe Street
14/01/14 20:08
수정 아이콘
상황은 모르지만 혹시나 하는 부분이 테이크아웃이면 아마 2000원 할인이 될겁니다.
그래서 할인받은 음료는 무조건 가지고 나가야되구요.(그게 안되면 제돈주고 매장에서 먹는사람만 손해겠죠.)
이것만 보면 이해는 된다는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미 매장용주문을 해서 마신뒤라는건데 이게 대화를 했는데도
직원이 나가라고 했다면 뭐.. 커피맛은 국내 2등짜리인데 관리는 커피믹스만도 못한게 되는거죠.
14/01/14 20:05
수정 아이콘
커피샵이 보통 룰이 2개입니다.

: 주문 후 시간 제한이 있는곳
> 있는 곳은 보통 커피 한잔 시키셨어도 2시간 정도만 쓸수 있는게 보통이죠.
추가 한잔 시키면 2시간 연장되고요.

: 주문 후 시간 제한이 없는곳
> 이건 그냥 본인이 나갈때까지 있으면 되죠.


시간제한이 있는곳인데 테이크아웃을 시켜서 더 있을려고 하면 직원쪽도 할말이 있지만 유두리가 없는거고
시간제한이 없는곳이면 직원이 재정신이 아닌거죠. 그냥 크리스마스니깐 빨리 회전시키고 싶어서 억지부린거지..

이미 매장에 앉아있을 권리는 앞에 2잔으로 획득한겁니다. 그 뒤에가 뭘 더 사던 중요한게 아니죠..

정 나가서 먹는 커피를 안에서 먹는게 걸렸다면
'해당 커피는 테이크 아웃으로 구매하신거라서. 안에서 드실수 없습니다
커피는 저희가 잠시 보관해드릴테니. 나가실때 받아가세요. ' 정도로 처리했으면 됫을거 같네요.
단지날드
14/01/14 20:07
수정 아이콘
시간제한이 있는곳도 있군요 번화가에서 커피마실일이 거의 없다보니 처음 알았네요
14/01/14 20:08
수정 아이콘
그게 정말 붐비는 곳들은 제한 걸고 장사하는 곳들도 있습니다...

그런곳들은 보통 명시를 해놓죠.
잭윌셔
14/01/14 22:15
수정 아이콘
전자의 경우는 보통 포지셔닝이 특이한 커피숖의 경우 아닐까요? 가령 사주카페라던지, 룸카페라던지..
김성수
14/01/14 20:06
수정 아이콘
제가 봤을때는 룰이나 원칙의 문제가 아니라(테이크아웃 50% 할인잔을 인정해주면 사실상 리필 50% 할인과 마찬가지죠.)
커뮤니케이션과 태도의 문제같네요.(구매 전 설명이라던지 대처가 좋지 않네요. 원칙이 그렇다하고 하더라도 손님이 이해를 하지 못하고 구매를 하게 했으니 손님 편의를 봐줄 수도 있는 문제이니 말이죠.)
14/01/14 20:0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말하자면, 저기가 아무리 장사가 잘 되는 매장이어도 저런 경우는 좀 특수한 경우일테고(음료를 다 마시고 테이크아웃해서 바로 나가시는 분들은 많겠지만) 그에 따른 메뉴얼일텐데 기존에 오더를 한 테이블의 추가오더에 추가오더만의 규칙을 적용하는건 말이 안되니까 친절하게 대응을 해도 좋게 끝나지 않을 경우라고 보여지거든요. 두세번 더 읽어보니까 가게편을 들기가 어렵네요. 처음에는 단호하게 매니저 선에서 가게의 원칙을 지키고 끊는게 잘하는거 아닌가 흔한 진상인가 하는 편견도 있었는데, 어딜가든 마찬가지잖아요. 고깃집을 가서 고기먹고 맛있어서 추가로 포장하는데 주문 더 안넣는다고 포장주면서 거기 북적댄다고 자리 빼라고 그러면 누가 열 안받겠어요. 족발집에서 족발먹고 집에 따로 주문해서 싸가려는데 족발다먹었으니까 어서 나가시지요 하는 집이 세상에 있을까요? 카페는 특히나 가게에 자릿세가 많이 포함되어있는데 정가를 지불한 고객의 추가주문에 의해 앞 주문의 권리가 침해되는건 이해가 되지 않네요..
我無嶋
14/01/14 20:09
수정 아이콘
저라면 먼저 마신 머그에 테이크 아웃을 부어버리겠습니다.....
뎀셀 좀 이상해졌네...
14/01/14 20:09
수정 아이콘
여기서 뭐 바리스타나 알바가 저렇게 매니저가 칼같이 안끊어주면 고생한다 진상늘어난다 이런 이야기도 종종 나올텐데, 이 경우에는 맞지 않는 것 같네요. 확실히 원문을 읽어보니 가게에 오더당 시간제한이 없다면 전혀 정당화될 수 없는 서비스였다고봐요. 업장입장에서야 저런 손님나가주고 새손님받는게 더 나은 매출로 기여하지만, 손님이 자신의 권리까지 포기하며 업장의 비위를 맞춰줄 이유도 필요도 없죠. 진상을 부릴 필요도 없지만요.
이녜스타
14/01/14 20:11
수정 아이콘
원칙으로만 따진다면 당연히 나가는게 맞는데 유연하게 대처를 해야죠 저도 커피숍 알바를 오래했지만 저정도 가지고 나가라는건 가게가 이상한겁니다
단지 가게사정에 따라 어느정도는 이해해 줄수도 있는 문제같습니다 예를들어 자리회전이 너무나도 잘되는 가게에서 커피 두잔 시켜놓고 2시간 넘게 앉아있었다거나 등등.....
글쓴분 말대로만 보면 가게가 잘못한거죠
키니나리마스
14/01/14 20:12
수정 아이콘
장사 참 못한다.. 네요. 저 정도 유도리도 없이 장사 잘 할 수 있을런지...
14/01/14 20:13
수정 아이콘
뭐 저렇게 해도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인가봅니다. 그러니 저렇게 배짱장사하는거겠죠

너 안와도 올사람은 많다 뭐 이런거
我無嶋
14/01/14 20:15
수정 아이콘
종로 한복판이니까요...게다가 적잖이 유명한 커피집이기도 하고..
키니나리마스
14/01/14 20:16
수정 아이콘
뭐 그렇기도 하겠네요. 장사 잘 될수록 배짱을 부릴 수 있으니..
밀란홀릭
14/01/14 20:42
수정 아이콘
뭐 내부 인테리어도 괜찮고 맛은 있습니다.
14/01/14 20:15
수정 아이콘
워낙 쌓아놓은 유명세가 있어서 별 문제는 없을겁니다. 사실 저는 국내 커피맛 몇위 이런거 굉장히 불신하는 편이고, 커피가 갖는 기호적인 측면은 굉장히 넓은 스펙트럼을 갖고있어서 이런 가게들은 커피맛의 종합적인 표현력도 뛰어나면서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화에도 성공한 케이스다보니..가게가 꽤 강한 갑이되는 경우죠. 군산 5대짬뽕 뭐 이런것처럼. 뭐 매니저도 그런 부심이 있었을수도있고..
키니나리마스
14/01/14 20:22
수정 아이콘
그런 곳이었군요. 서울사람이 아니다보니;;

다만 게시판에 어그로 끈 직원은 혼 좀 날듯? 싶어요.
14/01/14 20:13
수정 아이콘
근데 생각해보면 직원의 말도 이해가 됩니다.
저희 동네 피자헛은 포장 판매면 30%가 세일입니다.
근데 제가 만약 피자헛에서 피자를 한판 다 먹고 포장 판매를 시켜서 그 자리에서 먹고있으면...
그것이 맞는 행동인가 생각하게 되네요.
14/01/14 20:15
수정 아이콘
커피전문점은 '앉아있는 권리를 파는 곳이고'
피자헛은 '피자를 먹는 권리를 파는 곳이죠'
그 개념의 차이가 크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보통 그러면.. '포장하신건 드실수 없습니다' 하고 못먹게는 하지만
자리에서 내쫓진 않죠..
14/01/14 20:26
수정 아이콘
패배합니다. 말씀하신 바를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피자헛과 커피숍이 같다고 생각되는데 어떻게 다른건지 잘 모르겠네요.
14/01/14 20:27
수정 아이콘
보통 사람들은 그걸 같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거죠... 심리적으로.

피자헛에는 피자를 먹으러 가는게 주인데
커피전문점은 '그냥 자리를 쓰기 위해서 '가는게 주인 사람이 많거든요..

그래서 위에 많은 사람들 글처럼. '이미 자리 앉을 권한을 샀는데 왜?' 라는 반응이 나오는거죠.
피자헛에선 피자를 먹는다고 하지 자리를 샀다는 생각은 보통 안하거든요..

같은 내용을 말씀하신대로 피자헛 내용으로 바꿔서 같은 커뮤니티에 올리면. 댓글 반응이 확 바뀔껍니다.
그게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음식점과 카페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방법 자체에는 원론적으로 대응한다면 아래 nickyo님 말처럼. 포장한거를 못먹게는 하고. 자리에는 있게 하는게 맞겠죠.
14/01/14 20:32
수정 아이콘
음식점과 카페의 차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음식점은 음식이라는 물건을 파는 곳이고
카페는 장소와 시간을 빌려주는 곳 이라고 생각하죠
얼간이
14/01/14 23:19
수정 아이콘
카페를 장소와 시간을 빌려주는 곳이라 생각한다면 1테이블 1시간당 얼마라고 계산해야 하지 않나요?
하지만 카페는 음료마다 1잔당 얼마라고 계산되죠.
결국 카페도 음료라는 물건을 파는 곳 아닌가요?
14/01/14 20:18
수정 아이콘
이 경우에는 피자헛은 레스토랑적인 측면도 있어서(샐러드바도있는 매장이 많고)
앉아서 담소를 나누는 걸 제한하지는 않을테니, 포장한 피자는 드시지 않되 자리에서 내보낼 수는 없겠지요.
피자헛이 어떻게 대응할지 실제로는 모르나, 제가 가게입장이라면 포장주문하신건 점내에서 드실수는 없으니 드시는건 양해좀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앉아서 이야기하는건 괜찮다고 대응하고싶네요.
터져라스캐럽
14/01/14 20:30
수정 아이콘
저도 당연히 매니저의 대응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님 이야기를 보니까 또 혼란이 오네요;;;
王天君
14/01/14 22:39
수정 아이콘
'못 먹게 하는 것' 과
'못 앉아있게 하는 것'은 다른 문제니까요. 더군다나 이미 앉아있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면...
14/01/14 20:13
수정 아이콘
만약 컴플레인을 건 글쓴이 분이 전후사정을 설명하지 않았다면 직원의 대처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이게 왜 직원을 옹호할 일이죠... 주문자가 이미 커피 2잔을 시켜서 자신의 좌석을 점유하고 있었는데요.
테이크아웃 커피를 주문하지 않았으면 하루종일 가게 셔터 닫을때까지 죽치고 앉아 있어도 되는건데 말입니다.
아무리 원칙이 있더라도 저런 경우는 직원이 융통성있게 대처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Manchester United
14/01/14 20:17
수정 아이콘
양쪽 얘기를 다 들어보고 판단해야 될 것 같네요. 그와 별개로 답글 단 매니저는 어그로가 장난 아니군요.
14/01/14 20:19
수정 아이콘
'나가서 먹는 커피'를 주문하고선 나가서 먹지 않고 안에서 먹겠다니... 말이 안 되지요.
김성수
14/01/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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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상 할인을 해주지 않고 판매를 해줘야 하는데, 그것을 제대로 고지해주지 못한채 손님이 구매하도록 내버려뒀으니 잘못을 피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14/01/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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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하지 않았다는 말이 어디 있나요? 장사 하루 이틀 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 거 고지하지 않으면 장사 못합니다.
김성수
14/01/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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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장사꾼입니다.. 저는 그냥 제 의견을 적은것뿐이니 너무 기분나쁘게 듣지는 말아주세요..
'50%할인도 몰랐고 테이크아웃잔으론 매장에 들어오면 안된다는 사실도 몰랐습니다.'

이부분을 보고 그렇게 판단했습니다.
14/01/1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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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에 달린 추가글엔 있는데 본문에는 내용이 빠졌네요. 크리스마스 날이라 바빠서 직원도 안내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14/01/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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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사람의 주장일 뿐, 거짓말일 수도 있구요.(이건 확인이 불가능한 부분)
메뉴판 사진을 보니 아주 큼지막하게 테이크아웃시 할인이라고 써 있더군요.
지금뭐하고있니
14/01/1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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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소멸하는지나 답글 달아주시죠.
지금뭐하고있니
14/01/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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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자리에 앉을 수 있는 권리를 샀고, 포기한 적이 없죠. 이 답글이 더 말이 안 되네요.
14/01/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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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 커피를 산 순간, 그 권리는 소멸됩니다. 아니면, 테이크아웃 커피를 산 순간, 새로운 계약을 했다고 봐도 되겠네요
지금뭐하고있니
14/01/1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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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소멸되나요??
멀면 벙커링
14/01/1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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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소멸되는 거죠??
14/01/1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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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2명이 매장용커피2잔과 테이크아웃커피 2잔을 같이산경우에는 먹고 갈 수 없는 건가요 ...

이상하네요
14/01/1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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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경우는 시스템에러... 가 난다고 봐야지요. 아마 그런 주문은 받지 않을 겁니다.
14/01/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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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받을겁니다. 그런 주문 안받는 가게르 아직은 본적이 없습니다.
14/01/1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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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는 어쩔 수 없이 받겠죠. 일단 손님으로 왔으니 싸울수도 없고 종업원 입장에서는 굽신대야 하니까요.
14/01/1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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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그게 일반적이니까 받겠죠
손님이 잘못한것 없으니까요
Lightkwang
14/01/1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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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받나요?
알팅이
14/01/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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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소멸되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수호르
14/01/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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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의 소멸이 아니라 권리 계약의 연장이 되는 상황 같은대요..
14/01/1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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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소멸되나요?
14/01/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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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보내는것과 마시는것은 별개로 구별해야죠. 명확히 원칙이라면. 권리충돌이되니까요 기존에 주문했던 커피는 테이크아웃이아니었으니. 그렇다면 애시당초 팔면안되는거구요(마시지 못하는 커피는 식으면서 계속 가치가 떨어지니)
14/01/1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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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 충돌로 볼 수도 있지만, '돈'을 할인해주는 거니 테이크아웃시 나가는 규칙이 더 강하다고 판단할 수도 있구요. 아니면 시간 순서대로 봐도 된다고 봅니다. 신규계약이 우선되는 거지요.
소독용 에탄올
14/01/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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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계약 우선이건 테이크아웃 규칙이 강하건 해당 규정이 명시된 규칙이 고지되지 않았을때 해당규정 준수를 요구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봅니다.
王天君
14/01/1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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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의 선후관계로 따질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면 테이크 아웃 사고 난 다음 10초후에 발걸음을 돌려서 매장용 커피를 주문하면 앞서 주문한 테이크 아웃 의 강제 룰은 무효화 되는 걸까요?
이지스
14/01/1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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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주문 안 해도 계속 있을 수 있는데, 추가로 주문했다고 나가서 먹으라니까 그런 거지요.
14/01/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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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앉아 있고 싶으면 그냥 앉아 있든가
커피를 더 마시면서 앉아 있고 싶었으면 할인전 커피를 주문하든가 하지
할인된 커피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있으니 편법이라고 업소에서는 판단한거 아닐까 추측은 되는데....
철컹철컹
14/01/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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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릿값이 포함된 한 잔 시킨 뒤 추가 주문 없으면 다섯 시간이고 여섯 시간이고 자리 차지할 수 있는데 자릿값이 포함된 한 잔 시켜서 세 시간 앉아있다가 중간에 테이크아웃 추가하면 권리가 소멸되는 게 말이 되나요?
14/01/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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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쭉 여러 사람들 댓글 보고 느낀건..

정석적인 대응이라면

'손님 테이크 아웃 커피는, 안에서 안드시는 대신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죄송하지만 나가서 드세요'

'저희 일반 커피도 이미 시켰었는데요'

'그러시다면, 저희가 테이크아웃 커피는 보관해 드릴테니. 이따가 나가실때 받아가실 수 있으실까요.
가게 정책상 저렴하게 파는 대신 안에서 못드시게 되있고. 손님이 이렇게 드시면 다른 손님들도 추가를 테이크아웃으로 하시게 되거든요.
죄송합니다. (__)'

같은 식으로 대답했다면 유두리 있는 대응이였겠죠.. 라고 생각되네요..



이거의 맹점은

이미 '10시간 이고 20시간이고' 가게 영업시간 내내 있을 권리를 얻은 상태인데
테이크아웃을 추가로 샀다고 해서 그 권리가 사라지는게 말이 되느냐. 겠죠.


기존 커피는 '자리를 쓸 수 있는 권한'과 자리에서 먹을 수 있는 권한이 같이 있고
테이크 아웃 커피는 '밖에서 먹을 권한' 만 있습니다.

그럼 테이크 아웃 커피를 그냥 보관해줘서 '밖에서 먹을 권한'을 살려주고
자리는 그냥 쓰게 하면 기존 커피 권한도 살겠죠.
14/01/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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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답이라 생각됩니다

테이크아웃 커피를 보관해주겠다는 유두리가 있었으면 손님측에서도 할 말이 없었을거 같네요
김성수
14/01/1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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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더 마시면서 앉아있고 싶었다면 손님입장에서는 애매하게 되죠. 일반 커피를 더 사야하는지에 대한 딜레마가 생기니깐요.
저 같으면 차라리 사전 고지 미숙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그냥 설명만 해드리고 먹게하는게 융통성있는 대처였다고 봅니다.
14/01/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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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라면

테이크 아웃으로 사용하실거면 보관해 드렸다가 나갈때 드리고
그게 아니라 앉아서 마시고 싶으시다면 추가 요금 내주셔야 합니다. 고지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__)

같은 식으로 이야기 해도 되겠죠..


본문만 보곤 고지가 정말 없었는가는 반반이라서요.. (보통 사람들은 글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쓰는 경향이 있는지라..
확실하게 팩트로 보이는 기존 커피 구매 + 테이크 아웃 구매 + 나가라고 함. 정도로만 이야기 하자면)
김성수
14/01/1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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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추가적으로 말씀해주신 대응방안도 괜찮은것 같긴하네요 ^^;
고지가 없었는가에 대해서는 저도 양측 말을 들어봐야 된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이미 고객이 저렇게 적으셔서 그냥 그걸 믿고 판단했습니다.
14/01/1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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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가장 적절한 대응으로 보여지네요. 이정도까지 가게측에서 했는데 손님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때는 손님에게 좀 더 문제가 있다고도 볼 수 있겠구요.
호호템플러
14/01/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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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선 원칙응대라고 해도인터넷상에선 융통성 있게 미안하지만 원칙이라 그랬다 양해해달라 이런 식으로 답변 달아도 됐을 것을 자격까지 운운한 건 대놓고 싸우자고 시비 거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매니저나 지나치게 공격적이네요.
14/01/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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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실 커피점 자리값에 대한건 무료라... 이런 일이 생기는 것 같네요.
웃기지만 매장입장에서는 룰은 지켜야 하니 참 애매하긴 하네요. 누구 편 들기도 어렵네요 -0-;;; 저는

사실 커피 한잔 시켜놓고 하루종일 앉아서 공부하는 사람들 보면 자릿값과 커피값을 따로 받는 게 맞는 것 같은데 말이죠.
Love&Hate
14/01/1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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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 아웃 상품이 매장내 반입이 불가능한것은 당연하다고 보구요.
테이크 아웃커피를 카운터에서 보관해서 나갈때 들고나갈수 있게 하는 방향으로 유도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근데 저는 사실 손님이 더 이해가 안가는데요..
테이크 아웃커피를 중간에 포장하는 이유가 뭘까 싶네요.
커피도 식거나 녹으면 맛없는데 말이죠.
테이크 아웃커피를 마시려고 했던지 아니면 원래 나가는 길이었던지 둘중 하나일거라고 봅니다.
그게 아니면 이상하죠.
근데 원래 나가려던 길이라 해도 좀 이상하죠. 보통은 나가는 길에 구매하지.
잠시 일행때문에 미리 포장했다해도 테이크아웃커피를 포장해서 퇴실권고를 두번 받을일이 있을까 싶네요.

테이크 아웃커피는 외부음식과 동등한 지위를 가진다고 보면 되고
자리에 대한 권한도 매장내에서 취식할수 없는 음식을 취식하면서 까지 가질수 있는 권리는 아니구요.
14/01/1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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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에서 추가된 내용입니다.

//어느분이 커뮤니티 사이트에 퍼가주셔서 이야기가 많네요.

주문할때도 할인율에 따른 룰에 대해 안내받지도못했고
(크리스마스날이라, 손님이 많아서 바빠서 그랬던거같음)
그런 안내문을 봤다면 그렇게 사지도 않았을꺼입니다.
첨에 2층올라왔을때,
직원이 와서 그렇게 말해서 테이크아웃잔에 있는거 입에도 못대고 좀더 앉아있었습니다.
악용할생각이였다면, 테이크아웃잔의 커피를 빈커피잔에 옮겨담아서 마셨겠죠.
여전히 테이블위에는 빈커피잔과 케익접시가 있던 상태였으니까요.
가게 밖 벽에 붙여있다는 테이크 아웃 가격에 대해서도 저는 탑골공원쪽에서 걸어와서
보지도못했습니다. (그 테이크아웃 DC안내 스티커는 명동쪽에서보이더군요)
근처 경쟁업체에서 올린글이니마니 하는말이 있어서 하는말인데
크리스마스날에 얼굴붉히기싫어서 비공개로 조용히 글올려서 사과받을려고했는데,
기분이 나빠서 올린글이구요.
커피와는 전혀 관련없는 일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Love&Hate
14/01/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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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보면 마시려고 사신게 맞는것같습니다.
테이크아웃 잔으로 매장안에서 취식하려고 사신게 맞고
안된다는 룰 설명을 뒤늦게 듣고 기존 커피잔에 붓는 악용은 안하신게 맞는데..
테이크 아웃이 말그대로 포장판매인데
그것에 대한 룰설명이 특별히 필요했다 싶지는 않네요.

기존의 두잔 커피 취식
목말라서 마시려고 두잔의 커피를 테이크아웃잔으로 추가주문
안된다는 설명듣고 그럼 마시지는 않아야지 라고 생각
그런데 퇴실 권고를 받음. 기분 나쁨.

결국 이런 상황인거같네요.
어차피 포장해서 나가려고 했다 이런건 아닌거같구요
14/01/1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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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대부분의 카페는 테이크아웃을 나가서 먹게하는데에 크게 깐깐하지 않은편입니다. 여긴 진짜 좀 극단적으로 깐깐했던경우고요.
심지어 기존에 오더가 있었고 추가로 테이크아웃을한다면 무작위로 100매장을 선정했을때 95매장 이상은 자리에 앉아있는 것을 제지하지 않을겁니다. 카페라는게 흔하고 여기저기 다녀본 사람들이니 뎀셀브즈까지 찾아갔을텐데, 그렇게 생각하면 일반적 인식이 테이크아웃 포장판매원칙과는 다를 수 있죠.
Love&Hate
14/01/1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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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된 테이크 아웃을 주문해서 매장내에서 취식할수 없는 것에 대해 별도의 룰설명이 필요하다고 보지 않는다는거죠.
그렇게 안내를 받았다면 그렇게 사지 않았을거라는 리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1/1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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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 잔만 쓰는 경우도 있으니 해당부분에 대한 설명이 여전히 필요하긴 합니다.
도로로
14/01/1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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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사고 앉아있는건 괜찮지만 테이크아웃잔으로 더사고 앉아있는건 안된다..이상하네요;
워낙 사람 북적북적한 곳이라 저래도 매출에는 전혀 지장 없을것 같긴 한데..
매니저 답변이 너무 패기넘쳐서 뭐라 할말이 크크...;
Around30
14/01/1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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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의 답글이 좀 소비자들의 신경거슬리게 달긴했지만 이런건 많은 전례들이 있듯이 어느 한쪽의 의견만 듣고 판단하는 건 틀리기 십상이죠.

예를 들어 저 소비자가 두잔을 먹고 잠깐 나간뒤에 추워서 다시들어와서 아까 몇분전에 테이크인 으로 마셨으니 테이크아웃으로 마시게 해달 말했다다가 가 거부당하니 열뻗쳐서 계속 가게에 있다가 추가 주문한거란 식으로 글을 쓴 걸 수도 있고요.
바다코끼리
14/01/1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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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오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 내가 커피를 마시는 본 목적은 내가 즐기기 위함이지 너희 매상을 올려 주는 게 아닌데 '굳이'라니? 이 표현은 손님에게 정중함이 아닌 비꼼이죠.
14/01/1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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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맘에 드네요. 언제 근처가서 커피마시고 싶으면 들러야 할 듯... 크크크
14/01/1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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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게의 원칙이라는게 지나치게 복잡하고 까다로운거 같은데...
뭐 그래도 먹고살만하니 저런 패기도 보여주는듯
철컹철컹
14/01/1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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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권리가 소멸된다는 것도 웃기는 소리지만 저 사건 자체는 제외하고 매니저의 패기가 더럽네요.
도라에몽
14/01/1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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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충격적인게 몇개보이네요 손님분이 저는 왜이렇게 착해보이죠 저걸 그냥냅두시다니 크크크
문재인
14/01/1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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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과 유두리를 떠나
장사 드럽게 못한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바보~
베인티모마이
14/01/1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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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의 차이죠. 두 잔의 일반 커피가 순전한 커피값에 '자릿세'가 더 붙은 개념으로 볼 것인가, 두 잔의 테이크아웃 커피는 가격을 깎아주는 대신 매장 안에는 먹지 못하는 '권리와 의무'가 설정된 것인가. 전자로 봤을때는 "그럼 커피 네잔 시키고 두잔은 일반가격, 두잔은 테이크 아웃 가격으로 시키고 그냥 안에서 마셔도 되나?" 이런 반론이 가능하고, 후자의 경우는 "그래도 그냥 커피 두 잔 샀는데 안에도 있지못하게 하는건 너무한 거 아니냐?"정도의 현실론이 있을테고요. 후자의 경우로 보아도 매장에서 손님 나갈때까지 테이크아웃 커피는 뎁혀서 준비해주는 유도리 정도는 보여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고, 손님의 경우도 손님이 "좀만 앉아있다 나갈거에요" 라는걸 매장이 신뢰할 수 없다는게 문제죠. 게다가 테이크아웃 커피 가지고 앉아있는 손님때문에 다른 레알 진상고객위험성까지 발생의
14/01/1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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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구매로 까페 내에 체류할 권리를 얻었다 하더라도, 테이크아웃을 주문하는 순간 그 권리가 소멸된다는 건가요?

그럼 커피 한잔 시킨 사람이 4시간 있는건 허용되지만, 그사람이 30분 만에 테이크아웃 한잔을 더 시키면 나가야 되는 건가요?

무서운 까페네요
베인티모마이
14/01/1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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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생각해도 되죠. 일반 커피 두잔 시킨다고 테이크아웃 커피 두잔을 매장 안에서 먹을 자격이 생기는가? 물론 소비자는 잠깐만 앉아 있다가 마시지는 않않고 나간다고 하지만 알수가 없죠.

매장의 유도리가 아쉽긴 하지만 원리로 따졌을 때 테이크아웃 커피는 그냥 딱 나갈때 사서 나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14/01/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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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사실 테이크아웃 가져다가 마실지 들고나갈지는 모르는 거고 그걸 악용하려면 얼마든지 악용할 수 있는거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커피를 맡아둘 테니 나갈 때 가져가도록 안내하든지 했어야지 그냥 나가라고 하는 건 잘못된 거죠
찌질한대인배
14/01/1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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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답 같아요. 룰은 이해는 가지만 대응이 최악이었다고 봅니다.
14/01/14 20:49
수정 아이콘
테이크아웃커피를 산 시점에서 자리에 앉을 권리가 사라진다면 테이크아웃 두잔 시킨 다음에 10분쯤있다가 들어와서 머그잔으로 두잔시키면 계속 앉아있을수 있겠네요
머그잔 커피를 산 시점에서 자리에 앉을 권리가 생기는 거니까요
지니쏠
14/01/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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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은 앉아있을 장소를 판다는건 누가 정한건지 모르겠네요. 주문한 커피를 마시기에 적당한 시간만큼의 장소를 파는거죠. 그 적당함의 정도가, 대낮의 한적한 동네카페와 크리스마스 저녁의 명동에 있는 유명카페 사이에 차이가 있는것은 당연한거고요. 크리스마스에 저런 카페 가서 커피한잔 시켜놓고 책펴서 종일 공부하고 있으면 당연히 그것도 제재하겠죠. 러브 앤 헤이트 님 말씀대로 테이크아웃 커피를 카페 안에서 먹는것은 외부음식 반입과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고, 제재할 근거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자세한 상황이야 모르겠지만, 처음 직원이 갔을때 '죄송하지만 테이크아웃 제품은 카페 내에서 먹는게 불가능합니다.' 정도 뉘앙스로 말했고, 이후 5분이 지나도록 일어나지 않고 있다면 좀 더 단호하게 말하는것에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14/01/14 21:04
수정 아이콘
뎀셀브즈에 명확한 시간정책이 없다면, 커피한잔 시켜놓고 공부하는게 크리스마스라고 해서 손님을 내보낼 근거도 모자라죠. 형평성과도 맞지않고.
가게 매출을 위한 배려는 말 그대로 매너의 문제지 필수의 문제도 아니고요. 그리고 커피전문점은 공간또한 파는게 맞습니다. 커피전문점의 인테리어와 소품과 분위기 시간 장소 모두 그 가격에 포함되어있기에 다른 요식업보다 재료비 및 필수 원가대비 이윤율을 높게 잡는거고요. 가게입장에서의 당연함은 명확한 사전고지 없이는 성립할 수 없는 당연함인데, 뎀셀브즈가 오더당 시간제한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없다면, 일반적으로 카페에 통용되는 지불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 저 고객이 저런 대우를 받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기존 오더에서 이미 자리에 대한 권한은 획득했고요. 시간제한이 없다면, 손님이 줄을 서 있든 가게 매출을위한 순환이 떨어지든 저 사람들은 대화를 즐길 권리가 있죠. 카페는 커피만이 아니라 그런 공간을 함께 팝니다. 실제로 카페를 영업하고 개장하고 오픈할때에 있어서도 공간과 좌석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요. 이는 프렌차이즈끼리도 차이가 나는데 탐앤탐스는 흡연석의 편안함을, 커피빈은 자리는 조금 불편하되 커피맛에는 더 신경을 쓰는, 카페베네는 커피맛은 별로인데 디저트와 좌석의 편안함을 이런식으로 마케팅의 중점적인 방향을 따로 놓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커피전문점에서 단순히 커피를 마실 시간만 주면 되는거 아니냐고 하는건 틀린이야기라고 보고요.
지니쏠
14/01/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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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기에 '적당한' 시간 이라는 것은, 당연히 커피를 시켜놓고 후르르륵 다 비우는데 걸리는 시간을 뜻하는게 아닙니다. 이는 한적한 동네 카페등과의 비교를 통해 이미 충분히 명시되어 있는데, 굳이 인테리어비나 프렌차이즈 간의 차이등을 설명하며 이 부분을 반박하는것은 아무런 의미 없는 사족이라고 생각되네요. 음식점과의 비교가 좀 껄쩍지근하다면 바와의 비교는 어떤가요? 바 역시 카페 만큼이나 분위기나 소품등에 신경을 많이 쓰죠. 바에서 술을 시키면 그 공간을 사용할 권리 역시 확보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역시 주문한 술을 마시기에 적당한 시간일 뿐, 외부에서 반입한 술을 마시려면 별도의 허락을 구하거나 콜키지 요금을 내야 하는거죠.
14/01/1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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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시간이라는건 주관적이니까요. 상품의 거래에 주관은 필요없죠. 그리고 동네카페와의 비교도 의미가 없고요. 요는 시간정책이 명확한 곳인가 아닌가의 문제지, 그게 관례혹은 관행인가의 문제도 아니고요. 프렌차이즈 이야기는 첫 문장에서 단호하게 커피전문점은 장소를 파는게 아니라는 말에 대해 판매하는 입장에서도 장소를 판다는 염두를 두고 영업을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있습니다. 즉, 커피전문점은 사는 사람뿐만 아니라 파는 사람또한 장소를 함께 판다는 개념이 이미 정착되어 있다는 것이죠. 그러니 첫 문장에 대한 반박으로 의미가 생겼군요. 더불어, 바도 마찬가지고 이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테이크아웃을 일종의 외부취식물이라고 구별할 경우, 취식할 권리가 없을뿐이지 기존의 오더에 있던 앉아있을 권리가 없어진건 아닙니다. 그러니 뎀셀브즈 매니저는 상품판매시 1오더당 시간은 얼마라는 구체적인 계약사항이 없었다면 그들을 쫒아낼 수 있는게 아니라 테이크아웃 오더 음료의 취식을 금지하는게 되는거죠. 쫒아내는것과, 마시지 말아달라는 것의 간극을 이해하셨으면 좋겠네요. 이는 동일한 권리가 아닙니다. 별개의 권리로 존속되되 마시고 가는 오더에는 통합된 서비스로서 제공되는거고, 테이크아웃의 경우에는 이 권리가 분리되서 적용되는 것이니 상충되는 권리를 제외하고는 보장받아야하는거죠.
지니쏠
14/01/1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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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가 계량화되고 정량화된 거래를 좀 더 지향해 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주관적인 거래는 늘 이뤄져 왔었고, 지금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당장 시장통에만 가도 적당한 량의 채소를 봉지에 담아 주시는 아주머니들이 천지이고, 에누리나 덤 역시 주관적인 거래의 대표적인 예가 되겠죠. 마트가 있다고 해서 시장통에서도 다 정찰제로 물품을 팔아야 하는것이 아니듯, 시간을 재는 가게가 있다고 하여, 다른 모든 가게에서 매니저의 주관적인 판단의 여지를 제외해야 되는 것 또한 아닙니다. 종로에 있는 카페나 패스트푸드 점에 가면, '매장 내에서 스터디 하는것을 자제해 주세요' 같은 문구가 있는 곳이 있고, 또 노량진같은곳에는 매장을 크게 지어놓고 오히려 그런것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을 노리는 곳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위 문구가 있는 가게에서 한가한 시간에 음식을 먹으며 책을 편다고 해서 당장 매니저가 와서 쫓아내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붐비는 시간대에는 매니저가 와서 '죄송하지만 다른 손님들때문에 여기서 오랫동안 공부하는건 금지하고 있거든요', 등의 말을 하겠죠. 이런것 역시 주관적인 거래입니다. 본문의 가게가 어떤 분위기인지는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으나, 사람이 늘 붐비는 가게라면 별도의 시간규정이 없더라도 지나치게 오래 앉아있는 손님에게 그런 식의 양해를 구하는것 역시 충분히 가능한 일이죠. 또한 본문의 경우 정황상 커피를 다 마신 후에 다시 테이크아웃 커피를 사 와서 마시고 있는 것이 명확하고, 종업원의 첫 요구 역시 나가라는 것이 아니라 매장에서 테이크아웃 커피를 마시지 말 것 이었습니다. 굳이 이 사이에 간극이 있다고 생각했다면 본문의 손님 역시 테이크 아웃 커피를 다시 포장지에 넣거나 빨대를 뽑아 놓는 등의 적극적인 제스쳐와 함께, 이건 여기서 먹지 않을거고, 앞서 커피를 주문했었으니 조금 더 앉아 있다가 나갈거라고 어필했으면 또 어땠을지 모르겠으나, 실제로 그 사이에 간극이 없다고 느꼈기에 무시하고 테이크아웃 커피를 더 마시다가 쫓겨난 거겠지요.
14/01/1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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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타깝지만 추측과는 다르게 테이크아웃 커피는 마시지 않았다고 추후에 더 쓰여있습니다.
2. 계량화되고 정량화된 거래가 아닐수록, 오히려 시간에 대한 권리는 손님측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에대한 어떠한 사전적 안내도 없이요. 양해는 구하는 것이지 시키는게 아니니까요.
지니쏠
14/01/1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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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렇군요. 여전히 정황상 가게에서 먹을 의도가 있었음은 분명해 보이지만, 어찌됐든 먹지 않고 있었다면 이 부분에 있어서는 손님측에서 억울할 수 있겠네요. 이부분에 대해 좀 더 적극적으로 어필했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2. 어찌됐든 손님이 채소를 원하는만큼 집어가면 안되는 일이겠죠. 저는 당연히 서비스 제공자의 권리가 우위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합리적이지 않은 수준이라면, 망하겠죠. 그 불합리함에 대해 알리는 등의 불매운동을 한다거나 하는것은 손님의 권리지만, 그 제공수준의 적당량을 정하는것은 일차적으론 당연히 서비스 제공자의 권리가 아닐까요.
지니쏠
14/01/1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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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첫 문장이 장소를 파는게 아니라는 말로 시작했다고 해서, 바로 다음에 이어지는 문장을 무시하고 두고 첫 문장에 대해 반박을 하는것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첫문장에서 적극적으로 부정함으로서 강조하고, 바로 이어지는 문장에서 그 이유를 설명하는 수사적인 용법일 뿐인데요. 마치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 같은 문장을 두고 침대는 나무와 매트릭스 등으로 만들어진 가구가 분명합니다. 라는 반박을 듣는 기분이네요.
14/01/1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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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님과 국어수업 토론을 하고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지만
저는 첫 문장과 두번째 문장의 주장 모두에 반박을 했고, 그것에대해 첫 문장에 대한 반박은 의미없다고 쓰신건 본인의 주장입니다. 거기에 대한 설명을 했을 뿐이고, 이걸 수사적 용법이라니.. 변희재의 궤변을 보는 느낌이네요. 시간이 아까우니 이쯤하겠습니다. 생각의 간극은 전혀 좁혀질 것 같지 않으니 서로 이야기 할 이유도 없겠지요.
지니쏠
14/01/1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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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첫번째 문장은 두번째문장과 매우 유기적으로 이어져 있으며 단독으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데, 이를 따로 떼어놓고 반박을 하는것에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적인 가구-입니다. 가 수사적 용법이 아닙니까? '카페는 장소를 파는 곳이 아닙니다. 커피를 마시기에 적당한 시간만큼의 장소를 파는 곳이지요.' 와 앞 문장에 어떠한 차이가 있나요? 아무데나 싫어하는 사람이고 대상 갖다대는게 요즘 유행인가보죠. 빨갱이 타령이나 일베충 타령은 종종 보아왔는데, 변희재 타령은 조금 신선한 감이 있긴 하네요.
14/01/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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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그 커피를 마시기에 적당한 시간을 명시하지 않는다면 영업시간 내에 손님이 얼마나 오래 있는지는 별 문제가 안됩니다. 그저 가게와 손님간에 적정선을갖고 너무 오래되었다면 협조를 요청하는 차원의 요구가 가능하겠죠. 많은 카페에서 이용시간을 일부러 명시하지 않는 이유도, 그 애매함이 가게에 대부분 이득이 되기 때문이거든요. 어느 카페는 2시간만 있어야한대, 하면 사람들은 실제로 1시간정도밖에 있지 않더라도 지킬 것이 많은 가게에 대한 거부감등으로 덜 찾아갈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결국 그 애매함이 서로의 이득을 위해 적정선에서 유두리있게 합의되는 경우가 태반인데, 뎀셀브즈가 이 부분에 있어서 시간에 대한 명확한 룰이 없다면 내보낼 근거도 애매해지는거죠.
지니쏠
14/01/1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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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충분히 사회적 합의가 되어 있는 부분에 대해서 지켜주지 않는 고객을 소위 '진상' 이라고들 하죠. 모든 자영업자에게는 '진상' 에게 '진상짓'을 멈춰줄 것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이 진짜로 무슨 왕도 아니고요.
가만히 손을 잡으
14/01/1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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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참 별일이...
리뉴후레시
14/01/1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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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건데 .. 앞의 일에서 누가 맞고 누가 틀리던 간에

주문 시에 점원에게 테이크아웃에 대한 공지를 못들으셨냐/유감이지만 내부정책에 의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였다, 죄송하다/이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원칙이기에 앞으로도 지켜주십사한다/ 좋은 날에 불쾌감을 얻었다면 다시 한 번 죄송하다/앞으로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

뭐 이런식으로 대충 말만 잘 썼어도 화가 누그러질만한데. 무슨 말을 저렇게 공격적으로 하나요;;;;
차라리 ctrl+c_v 멘트가 나을듯 ..
가만히 손을 잡으
14/01/1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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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 말 몇 마디에, 진희씨 일 못하네..
이지스
14/01/1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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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꼬우면 오지 마라는 식으로 말을 해버렸으니 일을 더 키웠죠.
리뉴후레시
14/01/1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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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돈 주면 먹을 수 있는 커피일뿐인데 자격 운운하는게 괜히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얼마나 대단하신 커피랍니까?
Lightkwang
14/01/1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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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점원 맘에 든다는 분도 계시네요 윗 댓글에 크
밤식빵
14/01/1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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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잘되는 매장인가보네요. 장사잘되는 매장(옷이던 음식이던)은 서비스가 엉망이라도 상관없이 잘되더라구요.욕하면서도 또 가는사람도 있고요. 너하나쯤 안와도 별로 상관없다는식의 마인드 가진분들이 종종 있더라구요.
14/01/1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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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쌓이면 언젠가는 부서지게 되어 있죠. 한 때일뿐.
특히 요식업같은 것은 더욱더..
밤식빵
14/01/1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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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좋고 한번 유명해진곳이면 큰사건이 일어나지 않는한 자잘한거 쌓여도 망할것 같지는 않아요.

제가 13년전부터 다녔던 갈비집이 있는데 초창기에는 고기질은 좋고 가격은 저렴하고 반찬도 되게 잘나오고 서비스는 그럭저럭인곳이 있는데
장사가 너무 잘되서 1층에서 세들어살다가 그 건물사고(강남) 분점도 낼정도였습니다.저녁때가면 1~2시간은 대기표받고 기다려야 하는...

고기질은 점점하락하고 가격은 비싸지고 반찬도 점점 시원찮아지고 서비스도 안좋아졌지만 장사는 잘되더라구요.
14/01/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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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순간 대체할 좋은 요식집이 생기고 몰락할겁니다. 잘 된 만큼 오래 버티고 있을뿐.. 그게 쌓이면 언젠가는 떨어지게 되어있어요. 특히나 요식업은 더 우수한 대체 매장이 워낙 쉽게 생겨서.
찌질한대인배
14/01/1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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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이 나쁘긴 하지만 이해는 되네요. 테이크아웃 커피는 나가서 먹는 것이 룰인 매장인데요. 뭐 그렇다고 해도 대응은 정말 최악 중 최악이네요. 윗분 말처럼 기계적으로 대응했어야지 뭐하러 손님이랑 싸우는건지 쩝;;;
김성수
14/01/1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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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을 요약해보면..

자리권리의 문제가 아니라 할인권리의 문제다. (자리권리는 이미 취득한 상태이니 왈가왈부 할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원칙이 문제가 아니라 커뮤니케이션과 태도의 문제다. (사전 고지 미숙과 그에 따른 잘못에 맞는 대처방안이 필요했죠.)
14/01/1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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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하는 방식이 진짜 쓰레기네요.
참나
저런 가게는 매출 좀 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장사 좀 된다고 너 올 필요 없어라니
14/01/1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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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하는 방식이 쓰레기네요
그냥 죄송합니다면 끝날껄 저딴식으로 댓글달다니
14/01/1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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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천명....사실이라면..많이 오긴오네요...배짱부릴만...이번사건으로 얼마나 떨어질지 모르겠지만...
14/01/1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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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이 최악이긴 한데 어느정도 이해는 가네요. 윗분 말씀처럼 테이크아웃한 커피를 보관하고 나갈때 주겠다고 안내했어야 했는데..
저글링아빠
14/01/1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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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커피전문점의 룰이 제목인데, 할인되는 테이크아웃 커피를 실내에서 마실 수 없다는 룰은 당연히 아무 이상이 없고, 설사 실내에서 마시는 커피를 이미 구매한 손님이라 하더라도 추가로 주문한 커피가 테이크아웃용이었으면 실내에서 마시지 못하는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가게에서 이분들을 나가시라고는 못하겠지만, 추가로 주문된 커피를 마시지 못하게 할 권리는 있고, 계속 마신다면 커피를 빼앗을 권리는 없지만 나가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이네요. 할인되는 테이크아웃 전용 커피를 마시려고 샀고, 그걸 안내받았는데도 버텼다면 잘못 자체는 손님이 한 게 맞다고 보입니다.

2. 그것과 별도로 커피전문점이 커피 그 자체만을 파는 곳은 아닐진대 룰을 지키면서도 더 긍정적인 소비자경험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대응 매뉴얼이 아쉽네요. 뎀셀 정도면 굴지의 커피숍이기도 하고 손님이 많은 대형 샵이니 저런 일이 종종 있어왔을 것 같거든요.. 왜 매뉴얼이 없었을까요.

3. 진희씨의 댓글엔 할말을 잃었습니다. 왜 그러셨어요...

4. 저 가게가 나름 입지도 있고 가게의 커피 혹은 가게 자체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합니다. 아마 이런 점들이 묘하게 얽히면서 꼬인 상황같은데 좀 아쉽네요.
14/01/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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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으로 테이크아웃 2잔 사서 문 나갔다가 들어와서 커피시키면 무제한으로 있어도 되나요?
찌질한대인배
14/01/1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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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대로라면 테이크아웃으로 산 커피를 자리에서 마시지만 않으면 될겁니다.
마스터충달
14/01/1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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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매장용 커피를 주문한 사실이 있는데서 게임 오버 같은데;;;
순규하라민아쑥
14/01/1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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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생각입니다. 이미 매장용 커피를 시키고 추가로 시킨건데 말이죠.
저 원칙인지 개똥인지가 적용되려면 매장용 커피 시킨 사람도 커피 다 마시는 순간 바로 자리 털고 나가야죠.
14/01/1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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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신상 털리고 난리났네요 크크
이 사건뿐만 아니라 다른 가게 사건들만 봐도 충분히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느꼈을텐데..
무슨 커피마시는데 자격이 필요하다고..
14/01/1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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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어느쪽이 맞냐고 얘기를 해야된다면 여러말들이 나올수있겠지만 댓글에서도 보듯이 원칙이 있다하더라도 대응이 너무 구립니다.
메뉴얼대로 하는게 바른 방향이라도 융통성을 적절히 발휘할 줄 알아야죠. 말마따나 하루이틀 장사하고 치울것도아닌데...
구밀복검
14/01/1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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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마시던 커피 회수해서 보관하는 건 좀 이상하다 싶고, 그냥 사정 설명하고 매장용 커피 구매한 거로 쳐서 추가 요금 받으면 되는 거죠.; 추가요금 해봐야 잔당 1500원으로 총 3천 원 밖에 안되는데 어느 커플 손님이 크리스마스 날에 그거 안 낼까 의문이고... 이건 초등학생이 손님을 응대했어도 당연히 그렇게 했을 것 같은데요.
마스터충달
14/01/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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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그런게 진짜 진상손님들 많을텐데 별거 아닌 일에 목숨거는거 같기두 하고, 조용히 넘어가니깐 만만해서 저러는거 같기두 하고...
정육점쿠폰
14/01/1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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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아니라 손놈이네요.
테이크아웃으로 안된다는 말을 들었으면 매장용으로 바꾸는 게 정상이지 페북에 글 싸지르는 게 잘하는 짓인가.
에위니아
14/01/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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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으로 안된다는 말을 못 들었고 테이크아웃시 나가야 되다는 얘기도 못 들었으며 페북에 글을 쓰지도 않았으니 손놈은 아니고 손님이 맞겠군요.
정육점쿠폰
14/01/1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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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페북에 쓴 건 아니군요. 제가 잘못 봤네요.
14/01/1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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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 취식이 금지된다고 해서 기존 오더로 잡은 자리권리까지 뺏긴건 아니니 억울할 수 있죠. 마실수 없으니 나가실때 드리겠다고 했으면 역풍맞았을 것 같은데 그것도 아니니까요. 음용의 금지와 자리획득의 금지는 테이크아웃오더에선 구별되어 적용되고 매장내 오더에서는 통합되어 적용되니까요.
14/01/1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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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 아웃 커피를 나가서 먹으라는 건 이해가 됩니다. 당연하죠 그럼 왜 테이크 아웃 커피에 할인이 붙겠습니까.

근데 이 상황에서 진작에 일반 커피 두잔을 시켜서 잘 먹고 있는데
테이크 아웃 커피를 시켰으니 나가야 한다? 웃기네요.

만약 제가 주인이었으면
아 님 커피 테이크아웃 아님? 왜 여기서 드심? -> 나 사실 일반 커피도 두잔 삼. 이건 더 마시려고 산거임 -> 아 오키. 해브어 굿타임
이렇게 끝나는게 당연히 맞는건데..

피지알 댓글에서도 일반 커피 마시다가 테이크 아웃도 사면 나가야 된다는 댓글이 많아서 충격이네요
베인티모마이
14/01/1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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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매장 안에서는 마시면 안되죠. 그 부분에 관해 안내를 잘 하지 않은 매장측 대응이 아쉽긴 하지만요
14/01/1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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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죠. 상식적으로 무슨 다른 데서 커피를 사온것도 아니고 1머그+1테이크 아웃도 아니고
머그 2를 산 상황에서 테이크 아웃 몇잔을 추가로 더 마시던 상관이 없죠.
테이크 아웃을 사면 원래 산 머그의 효력?이 소멸되나요?
베인티모마이
14/01/1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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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 커피가 원래 가격에 일반 커피는 '자릿값'으로 보느냐, 테이크아웃 커피는 싸게 사는 대신에 밖에서만 먹어야 하는 '의무'를 진 것으로 보느냐에 따른 관점의 차이라고는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후자가 더 자연스럽다고 봐요. 테이크아웃 커피가 아닌 커피를 자릿값으로 본다면, 커피 4잔을 살 때 일반커피 2잔사고 2잔은 테이크아웃 커피로 사서 앉아도 되나요? 시간순서를 두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안에서 계속 있고 싶으면 그냥 빨대만 씹으면서 버티거나 정가에 새로운 음료/음식을 더 사야하는거죠.
14/01/1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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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4잔을 살 때 일반커피 1잔사고 3잔은 테이크아웃 커피로 사서 앉아도 되나요?>
에 대한 답변은 만약 혼자 마신다면 예 일것이고
4명이 마신다면 아닐 것입니다.

애초에 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빨대만 씹으면서 버텨도 된다고 했죠? 그 말씀은 일반 커피를 샀으면 거기서 빨대만 주구장창 빨고 있어도 된다는 얘기라고 봐요.
즉 배달음식을 시켜먹거나 영업 방해 행위를 해서 쫒김 당할 상황이 아니라면 죽치고 앉아 있어도 되는 거라는 얘기죠.
근데 거기서 테이크 아웃 커피를 한잔 더 시켰다고 해서 내쫒임을 당하는게 맞는 건가요?
밑에 리플 보니까 테이크 아웃보다 리필이 싼데
종업원이 손님을 내쫒을게 아니라 "혹시 여기서 드시다가 나갈 생각이면 사람들 보는 눈도 있고 리필 컵에 따라드린 다음 나가실때 테이크 아웃잔에 담아드릴께요" 라고 했어야죠.

그리고 <테이크아웃 커피가 원래 가격에 일반 커피는 '자릿값'으로 보느냐,> 는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네요
얼간이
14/01/1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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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이나 카페에서 외부음식은 먹으면 안되지 않나요?
테이크 아웃은 엄연히 외부음식으로 봐야하지 않나 싶은데요.
매장 테이블의 점유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는 대신 할인을 받는거니까요.

위에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이 상황에서 나가라고 할 수는 없지만 테이크 아웃 커피를 마시면 안된다고 제지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14/01/15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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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손님이 돈내고 쫒겨날 권리를 산 꼴이 되버렸죠. 이 경우에;;
아침커피
14/01/1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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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테이크 아웃 커피는 할인이 되니까 안에서 마시면 안된다고 말씀하시는데, 리필이 오히려 테이크 아웃 커피보다 싸지 않나요? 오히려 리필 하는 것 보다 추가로 돈을 더 내고 두잔을 구입한건데 쫓아낸다는 것은 이해가 안되는데요.
구밀복검
14/01/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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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검색해보니 리필도 되는 매장인 것 같네요.
http://www.jisiklog.com/qa/16514139

가격 테이크 아웃 > 리필
머그 + 리필 = 승인
머그 + 테이크 아웃 = 추방
소독용 에탄올
14/01/14 21:48
수정 아이콘
사실 더 먹을려고 시키는 거라면 리필할것을 권유했어야 하는 문제라......
테이크아웃(잔만 쓰는게 아니라 할인해준다면)을 주문했을때 점내에서 더 드시려면 리필하시는게 낫다고요.
구밀복검
14/01/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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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리고 추가 주문한 테이크 아웃 커피를 그냥 리필한 셈 칠 수도 있는 거고요. 아무리 봐도 바보스럽다고 밖에는 생각이 안 되네요.
14/01/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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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저도 매장답변이 전혀 이해가 안 되었는데, 조금 생각해보니까 완전 그런것만은 아니네요.

포커스를 [자리를 쓸 수 있는 권리]에만 맞추면, 그 권리는 테이크아웃커피를 산다고 해서 소멸하지 않으므로 나갈 필요가 없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할인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지기 위해서는 [매장내]에서 그걸 먹으면 안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물론, 매니저의 대응방식이 병맛이라는 것은 부정 못 하겠습니다. 눈감아주는건 고사하고, 이러이러해서 이건 안되니까 머그잔으로 옮겨주고 가격을 더 받든가, 아니면 다음부턴 리필하시라고 설명해주든가 별별 나은 방법이 다있었을텐데 저런식으로 손님이 망신당했다고 느끼게 하면 안되죠.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해당사이트 게시판에서의 마녀사냥(섹드립,패드립,신상털기등)도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에위니아
14/01/1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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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굳이 이 사안에 국한되지 않더라도 색드립 패드립 신상털이는 무조건 잘못된 일이죠.. 아무 관계없는 제3자가 말이죠. 물론 이해당사자래도 저 짓은 잘못된 짓이죠.
김성수
14/01/14 21:49
수정 아이콘
뭐 사실 저는 손님 입장도 직원 입장도 둘다 이해 갑니다.
직원이 잘못했고, 그에따른 대처방안도 부족했지만 뭐 그냥 사람이니깐요.
사람이란게 그냥 정신 팔리면 당연한것도 바보같이 행동할때도 있으니..
(관리자의 태도는 욕을 좀 먹을만한것 같기는 합니다만)

이런걸 다 제쳐두고 저도 말씀하신 섹드립, 패드립, 신상털기 수준의 과한 비방이 제일 문제인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14/01/1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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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두잔을 시켰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테이크아웃만 시켰던 걸로 알았던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더 시키러 갔다면 시키러 가면서 치웠을테니

그것과는 별개로 저 매니저라는 사람 장사 참 못하네요...
아무리 본인들이 옳았다고 할지라도 다른 방법으로 좋게 말할 수 있을텐데
아침커피
14/01/14 21:45
수정 아이콘
추가된 글 보시면 테이블 위에 케이크와 머그잔 두개가 그대로 놓여 있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14/01/1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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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알바가 잘못이네요
알바는 룰을 잘못 이해했다치고
저 매니저는 진짜... 짤라야할듯;;;
14/01/1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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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배짱장사죠. 손님이 너무 많으니, 규정, 유도리보다. 어떤기준을 세우고 쫒아낼 손님만 대강 잡아서 교육해놓은...

저집 사장은 모르긴 몰라도 월 수천만원 혹은 그이상씩을 벌테니.. 그런 기운이 메니져한테도...
잠수병
14/01/1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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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하는 제 입장에서 보면 카페측이 장사를 잘 못한겁니다. 원래 커피시킨걸 알았는데도 원칙 운운하면서 나가라했다면 말이죠.. 반대의견이 많은게 좀 의외네요..
14/01/1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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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의 입장은 이것 같네요. 테이크 아웃잔으로 안에서 마시는 걸 허용하면 다른 손님들도 테이크 아웃잔으로 시키고 앉아 있을 가능성이 있죠. 그런 손님을 카페 직원이 제지를 하면 저번에 테이크 아웃잔으로 먹던 손님이 있는데 제지 안하던데 왜 우리만 제지 하느냐 라는 얘기를 듣겠죠. 결국에 손님을 내보낼순 있겠지만 가게 입장에선 번거로운일이 계속 발생하는거죠. 금액과 상관없이 "테이크아웃잔 으로 실내에서 먹는것 금지"라는 원칙이 있고 머그잔이랑 케익을 시켜서 실내에 있을 권리를 획득 했지만 실내에서 테이크아웃 커피를 먹어서는 안된다는 원칙을 깻기 때문에(머그잔으로 시켰다고 그냥 놔두면 맥락을 모르는 다른 손님들은 테이크아웃잔으로 커피 마시는 모습을 보면서 테이크아웃으로 할인받아 시키고 안에서 먹어도 된다 라는 인식 발생할 수 있고 테이크 아웃잔으로 시키고 안에 앉아 있으려는 손님이 줄지을 가능성이 있음) 제지를 한것 같군요.
하지만 가게가 융통성이 정말 없긴하네요. 실제로 실내가격과 테이크아웃이 가격이 다른곳에서 테이크아웃시켜서 안에서 먹는 경우가 별로 많지 않죠. 원칙을 너무 지켰네요..
소독용 에탄올
14/01/1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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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규정을 굴리면 테이크아웃 시켰을때 가게에서 먹을 수 없다. 드실려면 리필을 하시라고 설명했어야 원칙준수 이야기가 나올수 있습니다.
아이유
14/01/1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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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관련 내용을 솔직히 설명하고 커피를 매장 나갈때 줬다면 Good.
Good + 안에서 더 드실거면 우선 일반 컵에 따라드릴께요. 나가실때 다시 테이크 아웃용 컵에 옮겨드리겠습니다. Best.
Best + 어라? 양이 좀 적네요. 추가로 리필 해서 담아드릴께요. ^^ Great!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크리스마스. 일년 중 제일 바쁜 날 이런저런거 생각하기 힘들고 귀찮고 아 그냥 얼릉 마시고 돈 내고 나가. 라는 상태는 이해합니다.
그렇기에 good 정도의 대응이라도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당시 대응도 bad에 홈페이지 대응은 아주....
아이유
14/01/1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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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nselves 네요...
당일의 대응까지는 정.말. 잘. 봐.줘.서. 넘어갈 수 있다 해도, 이후 자체 홈페이지 대응이 쓰레기에요.
시간이 지나면, 한잔 사와서 4인 테이블에서 죽치는 일행(물론 테이크아웃 커피따위는 시키지 않습니다. -> 1인당 기본 주문을 지키셔야 합니다 ->
한잔씩 시키고 몇시간을 버티는 일행 -> 한 잔당 X시간만 계실 수 있습니다. -> 안 먹을란다. -> 안 오셔도 무방합니다.
이런식으로 규칙만 늘리며 계속 운영할 생각이 아니라면 저런 대응은 정말 자회사를 엿 먹이는 짓 밖에 안됩니다. 저렇게 운영할 생각이면 이미 망이지만요.;
당시 한번만 더 생각하고 한번 더 친절하게 대했다면 훈훈한 미담으로 끝날 수 있었는데 이건 정말 대처가 잘못됐다고 봅니다.
쇼핑몰 근무중이고 진상 고객에 대해선 예민한 편인데 이건 고객의 편을 들 수밖에 없네요.;
정은지
14/01/1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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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상식선에선 저 가게를 왜 두둔하는지 그리고 매니저의 대응방식이 이해가 안되네요;
미카엘
14/01/1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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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용 하나 샀으면 끝입니다. 저건 원칙을 손을 봐야 하는 상황이네요. 처음부터 테이크아웃 커피 샀으면 이해가 가지만, 이미 카페용 커피를 샀다는 점에서 뭐라 할 수 없습니다. 만약 그러면 카페용 커피 다 마시는 즉시 나가야 하나요? 말이 안 되죠.
14/01/1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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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이 말도안되게 문제였던건 맞는데, 원칙자체는 큰 문제가 없는 것 같네요.
'이제 당신은 자리를 못쓰니까 나가세요'가 아니고, '할인받기 위해서는 안에서 먹을 수 없습니다' 라는 원칙이니까요. 저위에 누군가 단 댓글처럼, 피자집에서 피자 다먹고, 할인가격으로 포장피자산다음에 그걸 그자리에서 또 먹는 셈입니다
미카엘
14/01/1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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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조금 있다 나갈 생각에' 테이크아웃 커피를 더 산 겁니다. 마셨는지 안 마셨는지는 몰라도, 테이크인 커피를 이미 주문했었단 점에서 점원이 내보낼 권리는 없다는 것이죠.
수미산
14/01/1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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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입장도 이해가 가고 가계입장도 이해가 갑니다.
이런 규칙이 있다면
커피를 가게안에서 더 마시고 싶었다면 리필이나 테이크아웃 아닌 커피를 주문하는게 맞다고 보고
물론 첫잔의 커피로 계속 앉아있을 수는 있겠지만, 새로 커피를 사지 않는한 계속 커피를 마실 수는 없겠지요.
테이크아웃을 샀다면 안에서는 마시지 않겠다는 약속이니깐요.
Fanatic[Jin]
14/01/1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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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가 센스가 부족하네요.

종업원 개인의 일탈이라 답변하면 되는것을 크크크
14/01/1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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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신선한 얘기들 많네요.
제 관점에선 정말로 신기하네요.
14/01/1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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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원이 댓글을 좀 공격스럽게 적어놔서그런지 더 꼴보기가싫은...
The)UnderTaker
14/01/1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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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더럽게 못하는거 맞고
배짱부리는것도 맞고

손놈도 아니죠.
저게 손놈이면 왠만한 손님 반이상은 손놈소리 들을듯
COPPELION
14/01/1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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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 일어난 일이야 뭐 솔직히 장사하다보면 흔히 생기는 해프닝 수준인데
매니저의 패기답변이 일을 키운 것 같네요
베인티모마이
14/01/1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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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상황에서 도출할 수 있는 논리중 한쪽으로 가장 극단적인게 "어차피 2인분 샀으니까. 어차피 버티고 앉아있는 것보다 테이크아웃 가격으로라도 사주는게 좋은거 아니냐? 나갈 생각이 없다고 해도 상관없는 거 아니냐?"인 것 같네요. 그런데 이 논리는 너무 나간것 같습니다. 그 가게에서 계속 있고 싶다면 그냥 빨대만 물면서 버티거나 그 매장안에서 먹는 정가로 더 시켜서 먹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게 싫다면 다른 가게로 가거나, 음식만 먹고 싶다면 테이크아웃을 하구요
이지스
14/01/1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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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중에 '리필이 되는 매장이며, 테이크아웃 커피 가격이 리필 가격보다 비싸다'란 말이 있네요. 맞다는 전제 하에, 같은 종류라고 하면 '매장 안에서 먹는 정가'가 더 낮은 셈이죠.

일단 나가라고 말한 게 오바고, 리필이 되고 리필 가격이 더 싸다면 정황상 그냥 넘겨도 무방한데 점원/매니저의 대처가 일을 더 키운 케이스인 것 같아요.
베인티모마이
14/01/1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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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필을 논리에 고려하면 전혀 다른 문제가 되죠; 게다가 매장 자리에 앉은 손님들 면면을 다 파악해서 자리에 앉아있다가 나가는 김에 리필도 되는데 테이크아웃을 사려는 손님과 그냥 테이크아웃 사러 온 손님을 구분하라는 것도 좀 무리인 것 같습니다. 앉아있던 손님을 확인하는 전산 시스템을 들이거나(혹은 점원을 딱 한명만 더 고용해서 자리 앉은 손님 확인업무를?), 점원이 "혹시 드시던 것이 있으면 리필해 드릴수도 있어요"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그런 특수한 부분까지 고려하느라 비용(결국에는 손님부담)이 더 들거나 물건살 때 질문이 늘어난다면(줄이 늘어나죠) 그게 더 싫을것 같습니다;
이지스
14/01/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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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필이 되는 매장이란 게 사실이라면 그것도 고려를 해서 생각을 해야겠죠. 더더욱 이해할 수 없는 대처가 되지 않나 싶지만요.
2. 게다가 직원이 나가달란 말을 하러 왔을 때 테이블에 머그잔과 케익 접시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미 일반 가격으로 샀던 손님이란 걸 인지하고 있었으니 구분하는 게 무리인 상황인 것 같지는 않구요.
王天君
14/01/1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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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떡밥이다....
테이크인 커피를 주문한 시점에서 이미 게임 끝입니다. 시간제한이 없는 이상 까페 안에 앉아있을 효력은 전혀 중지되지 않죠. 할인 받은 테이크아웃 커피에 대한 제재라면 거기에 대한 설명과 함께 다른 손님들과의 형평성을 위해 잠시 맡아놓는다는 설명이 필요했습니다. 일단 커피를 샀으니 그 자리를 점거할 권리는 인정한다는 전제하에서 일을 풀어야지, 앉아있을 권리를 포기시키는 행동은 완전히 틀린거죠.
할인된 커피를 매장안에서 먹게 하느냐 못 먹게 하느냐가 쟁점이지, 손님이 앉아있게 하느냐 나가게 하느냐가 쟁점이 아니었습니다. 손님이 획득한 권리를 강압적으로 탈취하면 당연히 반발이 생기죠.
王天君
14/01/1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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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한 피자도 똑같은 논리로 대응가능합니다. 피자를 못 먹게 하면 되는 것이지, 쫓아내야 하는 문제는 아니죠
올라갈팀은올라간다
14/01/1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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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쫓아내지 않은 것 같은데요.
못 먹게 한 다음에, 그래도 먹고 있으니 그제서야 정 마시려면 나가야 된다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STARSEEKER
14/01/1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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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원도 매장안에서 마시지 말라고 했지
나가란 소린 안했군요.
정확한 요청이었네요 크크
14/01/1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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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글을 잘 읽으셔야죠.
언제까지 앉아있을거냐고 묻는게 나가라는 말이 아니라면 뭐겠어요.
나가라는 말보다 더 싸가지 없게 들리네요.
STARSEEKER
14/01/14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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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테이크아웃을 샀으니 나가라는 소리가 아니란 정도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너무 축약했습니다. 킁
14/01/1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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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정황은 모르겠지만 '너 같은 손님은 없어도 문제 없음' 같은 대응방식은 조금 그렇네요.

1) 테이크아웃 잔을 들고 자리에 앉는 행위가 커피점 룰에 문제가 된다는 점을 우선 설명.
2) 다른 손님과의 형평성 문제를 언급.
3) 룰상 문제가 되지 않는 방향으로 유도. - 테이크아웃잔은 따로 보관했다가 나갈 때 드리겠다 or 추가금액을 받고 일반커피로 교환해 드리겠다 -
4) 그래도 안될 시 최후의 선택으로 퇴거 요청.

대충 이러한 과정은 거쳤으니 5분 후에 저런 발언을 했던 거겠죠?
14/01/1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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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 아웃 2잔 더 사옴
점원이 나가셔야 된다고 함 (여기서 손님이 뭐라고 대답했을지 궁금합니다)
한 5분 더 앉아있으니까

가 제일 문제 인거 같은데
점원이 처음에 나가셔야 된다고 말 했을때
태도를 확실히 안 한거 같아 보입니다.
오키 나가겠음 or 저희 아까도 2잔 시켰어요 안 나감요
도 아니고 어물쩡 대답도 제대로 못하고(혹은 안하고) 걍 밍기적밍기적 앉아 계셨던거 아닐까요
14/01/1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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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저 직원은 오프라인에서만 일하고 그냥 홈페이지에서는 추방하는걸로 --;
김신욱
14/01/1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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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룰 이라는걸 강제할때,
그 룰을 정확하게 먼저 정해야죠.
근데 이가게 룰은 도무지 알수가 없어요.
그럼 제가 묻겠습니다.
4명이서 커피 2잔 테이크아웃 2잔하면
2명은 있어도 되고 2명은 나가야 하나요?
마찬가지로 두명이서 한잔만 시키면 한명은 나가야 하는지요?
그리고 글쓴분처럼 2잔을 먼저 시키고 2잔 테이크 아웃했는데 나가라고 한다면, 테이크아웃한 커피 두잔은 그냥 환불하면 그만이겠네오?
애초에 룰이란게 정해지지도 않았는데 무슨 룰을 지킵니까?
Mr.prostate
14/01/1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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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제는 테이크아웃은 가게 내에서 마실 수 없다는 건데 이것만 보면 명확하죠.
4인이서 와서 2머그 2TO라면, 자리 잡고 앉아서 머그잔 커피는 얼마든지 마실 수 있겠죠. 다만 테이크아웃은 손대면 안 됩니다.
실제로 둘이서 커피 한 잔 시켜서 나눠마셔도 제지 안 하는 카페 많습니다.
물론 그 때문에 1인당 1주문 이상 해야 하도록 정해놓은 카페도 많구요.
현실의 현실
14/01/1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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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그손님이 테이크아웃으로 할인을받고 안에서더먹으려고산게맞다면 꼴랑 삼천원가지고 뭐하는건가싶긴하네요. 물론 본인이야 조금앉아있다가 나갈생각이라고 사족을 달아놨지만 직원이 그걸 어찌아나요 테이크아웃해서 할인받은걸 먹고있으니 저지한건데 방법이조금 유도리가없었다..정도로느껴지고요. 할인받은줄도몰랐다. 잠깐있다나가려고했다는 그냥 본인에게 유리하게말하는건아닌가싶기도하고..
애초에 상식적으로 마시고있던머그잔이있고 테이블위에 테이크아웃있다고 대뜸나가라할직원이 어디있나요 마시고있으니까 태클을걸어도걸겠죠. 만약 그냥 테이크아웃잔이있다는이유로 태클걸었다간 마시지도않았고 나가서사먹을려고 산건데 왜 그럼? 한마디에 데꿀멍할게뻔한데...뭐전후좌우앞뒤사정은 저도모르지만 짐작만해봅니다.거기서 목이라도 더축였으면 비매너죠 크크
낑슝이
14/01/1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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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에서 머그 한잔 = ok
2명에서 머그 두잔 + 리필 2잔 = ok
2명에서 머그 두잔 + 테이크 아웃 2잔 = 퇴장

그러나 테이크아웃 가격 > 리필가격
이래서 문제가 생기는거죠
그리고 직원의 대응이 상식적이지 않으니 문제가 되는 것이구요
현실의 현실
14/01/1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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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이야 정말못했죠.
딱히 쉴드쳐줄맘은안듭니다 크크
14/01/1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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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을 공지안한건 다분히 잘못되었지만, 직원의 입장에서 최대한 생각해본다면 테이크아웃 커피 컵으로 실내에서 먹고 있는 것을 다른 손님이 본다면, '여기는 테이크아웃을 사가지고 들어와서 먹어도 되는구나'라고 생각을 할지도 모르지요. 그래서 저렇게 나가라고 했던 것 같네요. 사후처리는 관리자가 장사를 정말 못한다는게 느껴지고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드는 정도이지만, 테이크아웃 컵을 실내에 들고 있는 것을 보고 나가라고 한 것은 아주 이해가 안되는건 아닙니다. 물론 제가 저 손님이었다면 눈 앞에서 그냥 쏟아버리고 머그로 한잔 사와서 앉아 있었을 것 같습니다.
란츠크네히트
14/01/1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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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직원이 친절하게 대응했는가 하는 문제는 접어두기로 하고 보면,

글쓴이가 "테이크아웃잔에 2잔에 더 샀다는 이유로 쫓겨나다시피"라고 한것은 본인의 주장일 뿐이고, 매장측에서 문제삼은건 테이크 아웃 커피를 매장안에서 마시려 하는 부분이지 그걸 구매했다는 점이 아닌걸로 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것처럼 처음 커피 2잔을 시킨 시점에서 자리를 이용할 권리가 생기고, 그 권리는 테이크 아웃 커피를 구매한 시점에서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도 맞지만, 그 권리에 테이크아웃 커피를 추가 주문하여 그 자리에서 마실 권리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카페 규칙이 있으니까요.

카페 자리 권리라는게 무제한적인게 아니라 카페에 따라 시간제한이 있을수도 있고, 본인 음료/음식 반입 불가도 있을수 있는데, 이 카페는 테이크 아웃 커피 반입 불가라는 규칙이 있는걸로 보입니다. 반입을 허용하면 그걸 마시나 안마시나 직원이 감시하고 있을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Mr.prostate
14/01/1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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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원과 매니저의 대응 방식이 센스가 없다는 비판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만 룰이 잘못된 건 아닙니다.
테이크아웃은 점내에서 먹을 수 없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테이크아웃을 산다고 해서 점내에 머물 수 있는 권리를 잃는 것도 아니고, 머그 커피를 산다고 해서 점내에서 테이크아웃을 먹을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하는 것도 아닙니다. 원칙만 따지면 논란이 있을 문제가 아니죠.
테이크아웃을 구입한 손님은 나가야 하는 건 당연히 아니지만, 구입한 테이크아웃을 점내에서 먹어서는 안 됩니다.
STARSEEKER
14/01/1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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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이라 생각합니다.
14/01/15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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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룰이 잘못되진 않는데, 그 룰이 서로 상충했을때 어떤식으로 대처하냐가 가장 문제지요.
Mr.prostate
14/01/15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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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충하지 않지요. 테이크아웃을 구입했다면, 점내에서 먹지 않고, 그냥 점내에 머무르면 됩니다.
14/01/14 23:37
수정 아이콘
이미 머그커피 산 사람에게 저렇게 굴어도 되는 거면 저 고객 입장에선 그냥 땅바닥에 테이크아웃 커피 부어버리고 다시 자리에 앉으면 되겠네요
바알키리
14/01/15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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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저랑.같은.생각하셨네요. 바닥에 버려버리면서 리필로 다시 주문하면서 이젠.있어도 되죠 반문하면 어떻게.나올지 궁금하네요
Abrasax_ :D
14/01/1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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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를 정말 정말 못하네요.
Funtastic
14/01/15 00:00
수정 아이콘
테이크아웃으로 시켜서 안먹고 앉아있으면 뭐라고 할까요? 크크
14/01/15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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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올라온 사장님병 글이 생각나네요.
공감가는 글은 아니었는데, 막상 사례를 통해 보니 "아 사장님병!" 크크크

진상수준도 아닌 고객을 추방한다라.. 뎀셀 많이 컸네요... 뭐,, 큰지 좀 됐죠?
앞으로도 장사 잘 할지 기대하게 만드네요.. 크크 뭐 워낙 자리가 좋으니 괜찮을라나?
라디오헤드
14/01/15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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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이 15명정도있는 카페 점장의 입장에사 말씀드리자면. 저 매니저의 대응 방식은 굉장히 질못된 방법인것같습니다. 고객이 구매를 안한것도아니고 답변으로 자격을논하다니요;; 굉장한 강심장이네요 고객의 자격을 논하다니;; 저희 카페는 테이크아웃도 같은 가격이라 저런일은 없지만 저 매니저가 제 부하직원이 었다면 바로 해고조치 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괜히 저 손님들께 죄송하네요;;
14/01/15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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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제 생각과 다르게 많은 여러 가지 생각들을 댓글로 봐오면서 '아~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까진 생각이 들어도,
매니저의 저 답변은 정말 토할 것 같네요.
14/01/15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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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이 무슨.... 이라는 생각이었지만 댓글들 잘 읽어보니 양쪽 의견이 다 일리가 있네요.
다만 저 매니저는 설마 일부러 욕먹기 쉬운 어휘를 골라서 댓글을 달았나 싶은 느낌입니다. 크.
14/01/15 02:30
수정 아이콘
http://pann.nate.com/talk/320675074

글쓴이가 추가로 글을 더 썼네요.
현실의 현실
14/01/15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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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된 글과 본문글을 보고나서 느낀건
글쓴이가 조금씩 말이 다르다는거..실수로적은거든 잘못적은거든 말이 조금 달라서 전적으로믿기힘들다는거...

공교롭게도 매장곳곳에 있는 테이크아웃은 먹을수없다는 안내문이나 문구 멘트를 사람이 많아 확인못했고

공교롭게도 여자친구 카드로 사서 결제금액이 할인된것인지 확인할수없었고

공교롭게도 본문에는 2명이서 4잔을 마시고있다고 썼으나 그저 올려놨다는 표현을 잘못한것뿐이고

공교롭게도 포장된 음료를 받아서 자리에 앉자마자 직원이 테이크아웃음료는 할인된 금액이라 매장내에서 드실수없다는 안내를 받았는데도 납득이 안갔지만 가려고 준비하던 그 순간의 찰나에 그직원이 다시 와서 계속 앉아계실거냐고 따졌군요..
물론 이글에서는 5분이나 더앉아있었지만 새로 작성한 글에는 말하자마자 잠깐 어디갈까하는찰나에 바로왔구요.
일단 해당직원의 글을 하나 볼수있다면 더 판단하기가 쉬울것같은데...
일단은 글쓴이도 글 좀 잘썼으면 좋겠네요

첫번째응대까지는 딱히 문제가 없어요 보니까..
그얘기를 듣고 나가기전 어디로 갈지 의논하고있는 그 5분을 못참고 그 직원이 다시와서
"계속 앉아계실건가요?" 라고 했다가 문제인데..
알바생이 손님한테 계속 앉아계실거냐는 말은 왠만큼 제정신이 아니거나 철딱서니가 없는 이상 못할텐데요....정말 그렇게 말했다면
직원을 갈아버리고 매니저를 갈아버려야죠..하지만 뭔가 애매하고 이상한 찜찜함이 있습니다.
사장님병에 걸린 저도 손님보고 계속 앉아계실건가요라곤 못하겠는데...

어쨋든 그 단발머리직원이라는사람이 "계속앉아계실건가요?"라고만 안했으면 이리 문제될일은 아니라는거..
와..진짜 걔속 앉아걔실건가요는 클라스가 덜덜하네요
14/01/15 05:14
수정 아이콘
아니 테이크아웃잔은 테이블에 앉을수 없다는 룰은 알겠지만

'이미 머그잔에 커피를 사 마진 사람'이 테이크아웃잔 커피를 추가로 샀다고 나가라는건 이뭐병....
현실의 현실
14/01/15 05:35
수정 아이콘
중간과정이심하게게생략...
세계평화
14/01/15 09:02
수정 아이콘
커피 천만원 어치 먹어도 테이크아웃 하나 추가로 사면 !!나가!!
14/01/15 10:12
수정 아이콘
역시 이 가게글이 여기저기 파이어 돼고 있어서

피지알엔 없나 했더니 있네요 종로에서 꽤 잘되는 지점이라는 거같던데(저도 인터넷에서 봄)

이제 이미지 저렇게 버려놔서 사람들 가려나 모르겠네요
14/01/15 10:30
수정 아이콘
머가 됐건간에 사장이 저 매니저의 리플을 보면 심하게 부들부들 할꺼라는거....
고객이 아무리 진상이라도 홈페이지에다가 오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이런 문구를 쓰는건 좀...
저 매니저가 사장이라면 인정이지만요. 단순 매니저인데 사장모르게 저런 답변을 한거라면 그 다음날 바로 잘릴 확률이 몹시 높죠...
이쥴레이
14/01/15 10:49
수정 아이콘
직원 대응이 확실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4/01/15 12:02
수정 아이콘
직원 대응이 문제가 많은 거죠.

글쓴 사람 글에 보면 머그컵 1잔만 시키고 둘이 앉아있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룰을 따지는 곳이면 당연히 그 쪽도 1명은 내쫓아야죠.

머그컵도 테이블에 놔뒀다고 했고, 첫 잔을 시킨 후 40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 (죽치고 앉아있는 진상 고객도 아님).
거기에 테이크아웃은 매장 내에서 먹으면 안된다고 해서 먹지 않으면서 잠시 어디로 갈지 상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가라는 투로 이야기.

모든 것을 종합해도 직원의 잘못입니다.
LegNa.schwaRz
14/01/1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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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입장에서는 억울하고 돈내고 대우받지 못해서 화가날테고, 매장 입장에서는 테이크 아웃에 할인으로 인해 매장 내 취식 및 자리 점거(? 마땅히 떠오르는 표현이 없어서...)가 불가하니 말한 것이라 이해는 되는데 매장 직원 혹은 알바의 발언과 홈페이지 대응이 어이가없네요.

예를 들어

직장인 두명이 점심 때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다가 커피를 거의 다 마시고 곧 일어날 생각이었는데 직장 동료들의 부탁으로 커피 2잔을 테이크 아웃용으로 구매를 함. 그리고 다시 잠시 자리에 앉아 있는데 알바 혹은 직원이 와서 테이크 아웃 샀는데 계속 앉아있다고 뭐라고 함.

이런 경우랑 똑같은거 같은데 이 때도 뭐라고 할지 궁금합니다.
헥스밤
14/01/15 13:56
수정 아이콘
커피와 공간권에 대한 논리적이고 우주적인 논의를 떠나 감정 노동의 차원에서 난 저 매니저를 매우 높게 칭찬하고 싶습니다.

크리스마스. 사람은 붐비고 매니저 휘하 알바들은 죽어갑니다.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장이라면 야 돈벌어서 기쁘다, 라 생각하며 '근데 우리 직원들 크리스마스까지 나와서 이래 바쁘고 고생이 많네, 하고 있을 거고.

이 상황에서 가게의 원칙에 어긋나는, 하지만 그렇다고 대역죄인까진 아닌 어떤 운 나쁜 손님이 하나 있었습니다. 물론 손님을 위한 최고의 방법은 웃는 얼굴로 손님에게 이유를 설명히며 정중하게 나가달라고 부탁하거나 여유 시간을 좀 주는 거겠죠.

네, 매니저는 그냥 크리스마스라 붐벼서 정신없이 서빙하고 커피 내리고 설거지하는 알바들에게 추가적 감정노동꺼지 시키면 간단한 일이죠. 매니저가 안 단호하면, 아래 직원들 죽어 나갑니다. 물론 서비스의 기본은 친절이나, 과잉 친절은 서비스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요. 진상급 손님 하나 상대하느라 멘탈 나간 하위직원의 서비스 퀄리티는 더 낮아질 거고, 업장 입장에선 너도나도 테이크아웃 커피가 굴러다닐꺼고, 그럼 모든 손님과 업장에 피해가 누적됩니다. 그걸 매니저가 단호하게 막은 거죠. 매니저의 단호함이 약간은 과격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나,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호호템플러
14/01/15 21:19
수정 아이콘
현장응대는 주로 일반직원들 문제고, 여기에 더 불지른건 매니저의 댓글응대니 매니저역할만 따지면 잘못 응대한 겁니다.

현장에선 원칙만 생각해서 흔히 말하는 유두리 있게 대처를 못하고 서로 본의아니게 감정이 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느긋하게 한번 더 생각해보고 응대할 수 있는 인터넷게시판의 댓글응대를 저따위로 하는건 그냥 손님을 깔본다는 얘기밖에 안됩니다.
클라임이 들어오면 먼저 좋게 한번 얘기해봐야지 자격 운운하면서 면박을 주면 싸우잔 얘기밖에 더됩니까.
피아노
14/01/15 14:34
수정 아이콘
머그잔으로 한번 먹었으면 이미 자리차지권은 확보한 상태고, 추가주문을 리필로 했으면 더 싸게 먹힐 것을 더 비싼 테이크 아웃으로 사서 매장내에서 마신게 매장에 이득이면 이득이지 손해가 아닐텐데요.

원론은 머그잔 커피를 한번 구매한 사람에게 [공간권 + 추가커피 최대 할인권]을 준건데 굳이 테이크아웃으로 [추가커피 최대 할인권]을 안쓰고 더 비싼[공간권 가격을 뺀 중간할인권]의 테이크아웃커피를 매장내에서 사먹었다는 건데, 테이크아웃커피를 구매하는 것에 공간권이 없는 것이지, 가지고 있던 공간권을 마이너스 시키는 효과가 대체 어디있습니까? 머그잔으로 한번 먹은 손님이 추가로 구매한 테이크아웃커피를 독립적인 객체로, 매장내에서 먹으면 안되는 물품의 개념으로 생각하는게 틀려먹은거죠. 손님입장에서 비경제적인 행동일지는 몰라도, 저런 개념은 절대 아닙니다.
피아노
14/01/15 14:59
수정 아이콘
1명 1머그컵 + 1리필 섭취 = OK
1명 1머그컵 + 1테이크아웃 섭취 = OK (손님 손해)

2명 1머그컵 섭취 = OK
2명 1머그컵 + 1테이크아웃 섭취 = X
2명 2머그컵 + 2리필 섭취 = OK
2명 2머그컵 + 2테이크아웃 섭취= ? (손님 손해)

10명이 와서 1명만 머그잔에 9명 테이크아웃으로 사서 마신경우도 아니고 인수와 권리권 숫자가 1:1매칭이 되었는데 마지막게 안될이유가 없죠.

2명 1머그컵 + 2리필(머그잔 하나에 더 요청) = X 진상 룰브레이커
이정도도 아니고..저렇게 대응하는게 어째서 합당하다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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