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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10 18:55:24
Name 스웨트
Subject [일반] 너 일베x
안녕하세요 14년들어 계란 한판이 되어버린 스웨트입니다
저는 중고등학교를 같이 지낸 친구들과 굉장히 친한편입니다 그래서 만나기도 자주 만날뿐더러
그 수가 많음에도 다들 즐겁게 잘 지냅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임을 만들어 회비를 걷고 나이가 많이 먹어도 계속해서 만날수 있도록
아무리 어려워도 여름,겨울에 모두들 모이는 주기적인 모임을 가지도록 했습니다
저번주 저희 모임은 13년 하반기 모임 및 정기총회를 가졌습니다 꼭 남자뿐아니라 여친이나 와이프도 모두 모여서 그 수는 20명이나 되더군요

물론 전 솔로입니다 헤헷

팬션잡고 놀러가서 공도 차고 뛰어다니기도 하고 즐겁고 재미나게 놀고나면 저녁엔 바베큐를 먹어야죠
사온 고기를 지글지글 익히고 술잔이 한잔두잔 들어가고 분위기가 업업 됩니다
저희 모임 분위기는 무한뉘우스 생각하시면 됩니다. 서로를 깝니다.  분위기는 겁나게 들아오르지만 모두가 패자가 되지요ㅠ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야 니네 그거 아냐 a 소개팅했는데 크크크크"
"뭐야 뭐야 크크크크"
"쏼라쏼라 "
"으잌크크크크 xx xx 으앜크크크"
크크크 xx이여 크크크 아 진짜 "
" 저xx 두고보자 니네 b 서울에서 술먹고 뻗어서 지하철에서 잔거 아냐 크크크 백형이 물끄러미 지켜보더라 나아니었으면 백형이 등짝봤다"
"으잌크크크"

뭐 그러다가 갑자기 제얘기가 나왔습니다
" 스웨트 일베x이여"
뭐여 이 호날두 앤디케롤이랑 퓨전하는 소리는 ?

전 인터넷을 많이 하는편이고 친구들도 압니다 (물론 그 대다수는 pgr밖에 안하지만)
일베는 가본적도 없죠 근데 일베x이라니!?
" 뭔소리야 난 일베를 가본적도 없는데"
" 너 인터넷 많이 하잖아 너 일베x"

제친구들은 다들 인터넷 라이트 유저이고 뭔진 모르지만 일베x = 인터넷폐인 으로 인식하고 있더군요 니네 잘못알고 있어 이것들아;
겁나게 억울한데 다들 그렇게 몰아가니까 이건 해명이 안먹히는겁니다
근데 더 억울한게 친구 여친들과 와이프 표정이었습니다 헐.. 진짜? 와 .. 이런 소리와 함께  절 띠겁게 쳐다보는데 미치겠는겁니다
" 나 아니라고 내가 일베랑 완전 극단에 있는 데 뭔소리냐 사람 xx 만들지마라 진짜"
나름 분위기 안망치는 선에서 해명을 했더니
"뭐 어때 일베x 아닌가보지 그럼 술먹자 술"
로 넘어갔습니다

어 음.. 그렇게 흘렀습니다
전 해명을 한다고 했는데 이게 먹힌건지도 모르겠고
무엇보다도 여친,와이프들 표정을 잊을수가 없네요
사람 셋이 호랑이라고 하면 그게 뭐던 호랑이라더니
사람 하나 몰아버리는거 별것도 아니더군요;


요즘 콩진호 이야기 보다가 갑자기 저번주 생각이 나서 올렸습니다 남얘기가 아니라서 동질감이ㅠ
(황신..ㅠ)
여러분 사람하나 별거 아니라고 몰지 맙시다.
내생각엔 별거 아닌거 같은게 남한텐 별게 됩니다..
그리고 나 진짜 일베 안한다고ㅠ 아이고 억울하다ㅠ

- 일베충이란 단어는 사용불가라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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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0 18:57
수정 아이콘
이미 지금쯤 동석했던 여자들을 시작으로 일베충 소문이 퍼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보이네요. 아니 적지 않아보임.
스웨트
14/01/10 19:05
수정 아이콘
아..안돼..ㅠ
王天君
14/01/10 18:58
수정 아이콘
정색 스킬을 쓰셨어야죠. " 너 그게 뭔 소리인지는 알고 하는거냐..?? "(띠꺼운 표정으로) 그럼 사과를 받았을 텐데
스웨트
14/01/10 19:06
수정 아이콘
그럴껄 그랬나요ㅠ 술도 얼큰히 먹어서 어이구ㅠ
14/01/10 19:06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王天君
14/01/10 19:08
수정 아이콘
윗글에서는 가해자로 보이는데요. 무고한 사람을 일베하는 사람으로 몰았으니.
14/01/10 19:09
수정 아이콘
인터넷 많이한다고 일베충으로 몰았는데 그럼 그게 가해자지 피해자인가요???
14/01/10 19:09
수정 아이콘
저 이상의 해명을 술자리에서 어떻게 하나요? 일베 접속하는 장면을 본것도 아닌데 저런 말이 나온것 자체가 얼척이 없는데요.
스웨트
14/01/10 19:10
수정 아이콘
누군가 갑자기 그말을 했고 분위기가 뭔지 모르겠지만 우선 까고보자 분위기다 보니까
그래 맞아! 맞아! 뭐 이런 분위기였습니다
제가 설마 해명을 저 한줄 했겠습니까.. 계속 해명했죠 절대 안간다 니네 거기가 어떤덴줄 아냐 내 정치성향 모르냐 등등..
그렇게 하고나니까 답이 저거였구요
그리고 제가 뭘 선동한다는겁니까
그라쥬
14/01/10 19:12
수정 아이콘
의심되는데요?크크크
가을독백
14/01/10 19:13
수정 아이콘
만약 배님이 pgr을 많이 하십니다. 주변 사람들이 pgr한다고 알까요? 인터넷을 많이 한다고 알까요?
해명 해봤자 '인터넷 폐인들이 다 그렇지 뭐. 그놈이 그놈이다.' 가 됩니다.
구별할줄 아는 사람들한테는 엄청난 모욕입니다. 모르는 사람들한테는 그게 그거 아니냐고 매도됩니다.
쿨 그레이
14/01/10 19:16
수정 아이콘
선동이라니 이건 좀... 너무 나가셨는데요;
14/01/10 19:17
수정 아이콘
인터넷 많이한다고 일베충으로 몰았는데 그럼 그게 가해자지 피해자인가요??? (2)
인간실격
14/01/10 19:21
수정 아이콘
뭔 말만 하면 선동
베네딕트컴버배치
14/01/10 19:25
수정 아이콘
어떤 해명을 해야되죠? 일베를 하지 않았다는 것의 증거를 제출해야하나요?
반대측에서 인베를 했다는 것의 증거를 대야죠 크크크
댓글이 굉장히 선동적이네요
될대로되라
14/01/10 19:11
수정 아이콘
일베가 찍히긴 단단히 찍힌 모양입니다.
예전에 아는 사람이 일베에 대해 물어봐서 절대 접근하면 안되는 쓰레기통이라고 주의 줬음에도 며칠 있다 와서는
이렇게 훌륭하고 맘에 드는 사이트 본 적이 없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더군요.
원래 이명박,박근혜에 반대하면 종북이라는 신념 하나로 거친 세파를 헤쳐나간다는 양반이라
(어록이 좀 많습니다. 부자들은 성령의 축복을 받은자며 가난한 자는 쓰레기라든가 이명박은 역사 이래 최고의 성군이라거나..)
이제 일베충으로 변태하는걸 피할 수 없겠다 싶었는데 요즘 들어와서 일베발 사건,사고가 하도 많다보니
본인이 일베 칭찬했던걸 딱 부정하더군요. 되려 가끔은 일베 험담도 합니다(물론 정치적인건 아니고 막장사건에 대해서만)
이제 일베=무개념이라는 등식이 온라인,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정착된 느낌입니다.
14/01/10 19:13
수정 아이콘
뭔 선동 소리가 끊이질 않네요.
정부가 나서서 선동하니까 이젠 국민들도 선동 아니면 할 게 없나 봐요.
쿨 그레이
14/01/10 19:20
수정 아이콘
삼인성호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죠... 참... 게다가 일베충이라는 게 뭔지 정확한 개념도 모르고, 실제로 일베를 하는지 안 하는지조차 모르는 주제에 저런 말을 한 건, 극단적으로 말해서 모욕죄 덮어씌울 만한 사건이죠. 충분히 화내실 만 합니다. 어쩌겠어요... 여친이나 와이프 되시는 분 있으시면 인터넷 접속로그라도 보여드려야죠 뭐...
구밀복검
14/01/10 19:20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별개로 최근의 일베 색출 풍조 - 본문의 사례처럼 장난으로 하는 경우가 아니라, 확실치도 않고 대단치도 않은 건덕지를 가지고 무분별하게 상대를 일베충으로 몰아붙인 뒤 인민재판을 하는 - 가 굉장히 <혐오>스럽습니다. 사려깊고 자존감이 확고한 사람이면 그렇게 쉽게 부화뇌동하지 않죠. 얄팍하고 알맹이 없고 자기주관이 약한 사람들이 어떻게든 누군가를 자기 밑에 깔고앉을 베이스로 만들어 도덕적 우월감을 누리려고 하다보니 무리수를 많이 두는 것 같아요. 홍진호 선수의 '찌릉찌릉' 건 같은 경우에도 그렇고.
인간실격
14/01/10 19:22
수정 아이콘
분위기 망쳤어야죠
최종병기캐리어
14/01/10 19:29
수정 아이콘
주변 여자 지인들과 대화하면서 느끼는 점은 일반인> 인터넷/게임폐인, 오타쿠 >일베충 정도로 생각하더군요.

일베충에는 아주 정색을 하는 느낌...나이대는 30대 초중반입니다.
Scharnhorst
14/01/10 19:32
수정 아이콘
진짜로 일베하는 사람은 겉으로는 멀쩡하게 행동하는 경우가 많죠.
14/01/10 23:03
수정 아이콘
크크크 글쓴분은 겉으로도 멀쩡하지 않은건가요 ㅠㅠ
Scharnhorst
14/01/10 23:08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좀 오해가 생기게 달았네요. 주변에 일배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남들 앞에서는 건전청년 이미지로 있는 애들이 많아서요.

주변 친구들일베로 몰아가는 경우도 걔들이 대부분이라...

언짢으셨다면 죄송합니다. ㅠ
14/01/10 23:12
수정 아이콘
아녜요 농담이예요^^;;
14/01/10 19:36
수정 아이콘
빨갱이나 일베충이나 사실 다를 바 없다고 봅니다.

특정대상을 상대로 너 빨갱이지 하면서 모든 이야기 봉쇄

특정대상을 상대로 너 일베충이지 하면서 모든 이야기 봉쇄
망망대해
14/01/10 19:39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그런데 희안한게 너빨갱이지 하면 말한사람이 이상해지고 너 일베충이지 하면 듣는사람이 이상해지는건 기분탓일까요?
오카링
14/01/10 19:41
수정 아이콘
제가 여기저기 커뮤니티를 하는데 인터넷 안하는 애들은 인터넷 많이 돌아다니는 애 = 일베충

이런 이상한 신념이 많이 퍼져있더군요

^오^ 이런 거나 티확찢 등등 이런 인터넷에서 쓰는 말들 썼더니 일베충이라고 하고...
스즈키 코하루
14/01/10 19:46
수정 아이콘
오프라인 상에서 일베충이라고 몰리면(?) 갑자기 당황하게 되긴 하더군요.
여름방학때 유럽 여행가서 몇몇 한국인들끼리 일정이 맞아서 같이 다니는데
어느 분이 너 일베하지? 이렇게 물어보시는데 순간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하겠더라구요.
진리는나의빛
14/01/10 20:01
수정 아이콘
일베하는 사람들은 오프라인에서는 티 하나도 안네요. 거기서 쓰는 말 다 알고 의식적으로 피하거든요. 가끔 일베할 것 같은 티가 나는 사람한테는 암구호 비슷하게 찔러보는 정도가 다에요.
아이지스
14/01/10 20:08
수정 아이콘
저런 식의 낙인 찍기야말로 극우, 극좌의 특징인데요. 자기들이 무슨 말을 하는 지 모르네요
뜨와에므와
14/01/10 20:11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쌍욕으로 대응했어도 될 정도라고 보는데요.

밑도 끝도 없이 사람을...

착하시네요.
vlncentz
14/01/10 20:28
수정 아이콘
뭐뭐 인섹소리 했다가 일베하냐소리들은적이 있어서 공감이 됩니다. 심지어 그놈은 롤하는 놈이었는데...
치탄다 에루
14/01/10 20:31
수정 아이콘
전 그럴땐 '이야! 신난다! 내가 일베유저다!' 이럽니다.
내가 안 하는데 부끄러울것도 화끈거릴것도 없죠.
오카링
14/01/10 20:37
수정 아이콘
여자애들 일베에 대한 혐오감은 상상을 초월합니다...뭐 이해 못할 일이 아니지만.
뒤에서 xxx가 일베충이래~ 이런 소문 나면 끝장이요.
치탄다 에루
14/01/10 21:44
수정 아이콘
그런 아는 여자가 없습니다.
현실에서 아는 여자가 한손으로도 안꼽아지는데요 뭘.
무선마우스
14/01/10 22:08
수정 아이콘
아......피임성공률 1위가 금욕이라더니....
하카세
14/01/10 20:33
수정 아이콘
진짜 저런자리에서 저런식으로 몰아가면 정색해서라도 막아야죠.
14/01/10 20:41
수정 아이콘
물론 자리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다른거겠지만 제가 똑같은 말을 듣는다면 너 방금 뭐라했냐 이 [검열삭제]? 라고 했을 것 같네요.
콩먹는군락
14/01/10 20:43
수정 아이콘
내가 일베X이면 너는 다단계냐 아니면 신천지냐?라고 받아치시죠
azurespace
14/01/10 20:44
수정 아이콘
멱살 잡고 뺨이라도 때려야죠

인간관계를 몽땅 잃느냐
한 마리를 잃느냐..
겟타빔
14/01/10 20:49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귓방망이를 날려도 괜찮을듯 싶습니다만?
필더소울
14/01/10 21:08
수정 아이콘
이런일도 있구나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저도 겪었네요.
학교에서 폰으로 pgr글을 보고 있었는데
친구가 제 폰 화면을 대충보고는 너 일베하냐고 하면서 말이죠.
확실히 문제는 문제네요. 인터넷만 봐도 일베소리를 들으니...
크레용팝
14/01/10 21:15
수정 아이콘
크레용팝도 노무노무 트위터 사건이 일어나서 네티즌들이 "너 일베충이지?" 라고 했을때
정색하고 "아니다! 일베충눈에나 일베로 보이겠지"라고 항변한겁니다.

많은 분들이 지금 리플에서 글쓴이님께
'이렇게 대처했었어야죠' 하는 방식대로요.

하지만 그 당시 노업 저글링이었던 크레용팝은
스팀팩먹은 마린 메딕 파베에 학살당했었죠.
영원한초보
14/01/10 21:42
수정 아이콘
제 기억하고는 많이 다르네요. 그룹멤버들이야 일베에 대해 모른다고 트윗했지만
소속사 대표가 특정 커뮤니티에대해 차별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해서 기름을 끼얹었죠
14/01/10 22:52
수정 아이콘
제 기억하고는 많이 다르네요. 그룹멤버들이야 일베에 대해 모른다고 트윗했지만
소속사 대표가 특정 커뮤니티에대해 차별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해서 기름을 끼얹었죠 (2)
베네딕트컴버배치
14/01/10 22:00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노무...부터 시작해서 돼지 눈에 돼지만 보인다 그 건은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보면 '일베 안했다 치더라도 대처가 괘씸하다!'식의 반응은 정말 아니었죠.
호란같은 사람이 했으면 아마도 칭송받았을지도...
14/01/10 21:25
수정 아이콘
일베충이 그럼 지 입으로 일베충이라고 하겠어??(소곤소곤)

게임 끝!
영원한초보
14/01/10 21:44
수정 아이콘
저라면 인상 팍 쓰면서
"너네 일베가 뭔지 아냐?"
이러면서 국정원과 일베 커넥션 이야기하면서
새누리당 비판했을겁니다
귤이씁니다SE
14/01/10 21:51
수정 아이콘
일베는 이제 그냥 욕이 되어 버렸네요. 그동안의 행적들을 보면 자업자득이긴 합니다.
넷째손가락
14/01/10 22:02
수정 아이콘
일베?그게뭔데? 뭔 절을 하는거야?
주절주절
아 그런데 그게 뭔 문제인데?
주절주절
너 되게 빠삭히아네~!? 혹시 너가 일베하는거 아냐!??(웃음)
14/01/10 22:21
수정 아이콘
전 그럴땐 '이야! 신난다! 내가 일베유저다!' 이럽니다. (2)

아님 말구라고 이야기하면 너 빨갱이라매?라고 하기도 하지요.
뭐 어쩌겠습니까. 아님 말구니까요.


물론, 제가 정말 싫어하는 말 습관들 중의 하나가 아님 말구라서 그러는 겁니다.
콩먹는군락
14/01/10 23:46
수정 아이콘
그럴때는 너 조XX래매,장XX래매라는 식으로 맞받아쳐주는거죠. 뭐..
라이트닝
14/01/10 22:46
수정 아이콘
이럴바엔 일베를 폐쇄하든가 그게 아니면 전국민이 일베를 하든가 해야할듯...
14/01/10 22:5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친구치고는 너무 무례한데요... 그리고 일베충도 일베충이지만 구밀복검님말대로 요즘의 일베충 색출해서 처단하자 식의 분위기는 솔직히 구역질이나더군요.파시즘이 다른게 파시즘이 아니라 저런게 파시즘이죠 쯔쯔


그리고 여자 대부분이 일반인>게임폐인,오타쿠>일베충이라고 생각한다는 글이 있는데 일반인은 그렇다치고 도데체 어떻게 살아야 일반인 급씩이나 될수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막말로 제가 어떻게 살든말든 지들이 뭔 상관인가요? 그저 피해만 안주면 솔직히 되는거 아닌가요? 도데체 저게 뭔 헛짓거리들인지 정신나간 인간들 같으니라고
14/01/10 23:00
수정 아이콘
제 친구가 일베를 하던 오유를 하던 제 친구입니다.
일베도 문제지만 일베에 대한 혐오감도 도를 지나친것 같아요?
따져보면 예전에도 정사갤같이 일베와 비슷한 곳은 있었잖아요.
다만 제작년말 대통령 선거 판세에서 영향력을 일베가 조금 더 끼쳤을 뿐.
일베는 분명히 비상식적인 면을 가지고 있는 곳이나
제가 봤을땐 인터넷 진보주의자(?) 들도 일베를 만드는데 단단히 한몫 했다고 봐요.
결국 본색 -자신이 듣고 싶고 보고싶은 것만 보고, 그렇지 않은 것은 의도적으로 제외시키는-
은 비슷한데, 지나친 혐오감으로 인해 그 사이트의 위력만 더 키워주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DJ,노무현, 호남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덜하던 보수우파(?) 사람들 마저 결집해가며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닐지요.
그들이 말하는 '산업화' 말입니다.
어니닷
14/01/10 23:20
수정 아이콘
글쎄요.. 비교가 별로 적당하지 않아 보이는데요?
마치 DJ, 노무현, 호남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있는 사람들 = 일베처럼 애기하시는데요.
일베는 그런 차원이 아닙니다.
인터넷 진보주의자는 도대체 머죠?
상식이 있으면,
다른 사람의 죽음을 가지고 조롱하고 애들 용품가지고 그런 인증올리고, 온갖 패악질 해대는 집단에 반감 가지는게 당연한거아닌가요?
그놈의 보수/진보 이분법으로 나누어서 봐야할만큼 일베가 머가 있어 보이나요?
지극히 이성을 가진, 정상적 교육을 받은 인간이라면 아주 간단한 상식선에서 판단이 될 거 같은데요?
전 일베하는 사람 있으면, 친구로는 물론이고 직장에서도 상종 안합니다.
왜냐면 인간으로서의 기본을 갖추지 못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타인에 대한 존중이라는 기본적 가치에 대한 이해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굳이 그런 인간과 제가 상종할 필요가 없죠.
14/01/11 00:03
수정 아이콘
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차원이 아니라는게 예전에 디씨에서도 있었다는 말이죠.
슨상님이라던가 전라x언 이라던가 하는 말들은 일베 예전에서부터 있어왔고, 디씨에서도 일베 못지 않은 수많은 사건사고가 있었죠.
하다못해 수십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도 따블백이니 깽깽이니 하는 비하어가 있을 정도입니다.
즉 일베같은 곳은 예전에도 있어왔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있습니다.
'일베'의 존재로 인해 그 사람들이 뜬금없이 생겨나지는 않았다는 말이죠.
현재의 일베 같은 집단은 항상 있어 왔는데 (철이 없는 젊은이들이라던가, 현재 한국사회가 극우파로 통칭하는 무리) 왜 지금의 일베에만
그 공격이 집중되는 것입니까. 님께서 제가 일베가 머가 있어 보이나요라고 말씀하셨지만 이 관점에서 보면 저보다 일베의 존재를
크게 느끼는 분은 선생님이신 듯 하군요.

인터넷 진보주의자(?) 라는 말은 인터넷에서 진보주의자라 자신을 통칭하며 제가 적은 그대로 자신이 듣고 싶고 보고싶은 것만 보고, 그렇지 않은 것은 의도적으로 제외시키는 사람들을 지칭한 것입니다.(이는 똑같이 그 반대편에 있느 사람들에게도 해당됩니다.) 그러지 않은 사람들도 있기에 뒤에 물음표를 주석으로 단 것이구요.

앞서 말씀 드렸듯 저는 제 친구가 일베를 하던 오유를 하던 친구로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친구로서 조언해줘야 하는게 아니냐 라고 반문하실 수 있겠지만 국가(법)에서도 그 존재를 막지 않는 사이트 따위를 조언해줘야 할까요?
선생님처럼 일베하는 사람들을 상종 안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처럼 정치색같은 건 그 사람을 평가하는데 크게 신용하지 않고,
온라인상의 분탕,조롱(?)을 크게 의미두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 같아 죄송스럽지만 일베가 대형화 된 데에는 유독 지금 이 시기가 그런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 아니라
그 반대의 입장에 있는 -제가 말씀드린 인터넷 진보주의자(?)- 사람들의 공격이 일베로 결집시키는 현상을 만들어 대형화 하는데
단단히 한 몫을 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진보-보수니 좌파 우파니 하는 프레임에 갖히는 것 싫어합니다.
왜냐면 진짜 자기가 진보인지 보수인지 정확히 인식하는 사람도 현실에 그리 많지 않아요.
실제로도 그렇게 나눌 수 없는 유연성을 갖는게 정치이구요.
님께서 이분법으로 나누어야 만 하냐 했지만 어떤 정당을 진보 보수로 정의 할 수 없으나 어떤 정책에 대해선 진보 보수가
나뉠 수 있지요. 그건 동전의 양면처럼 성립되는 것이지 이분법하고는 상관이 없습니다.
민주당이던 새누리던 정당을 구분하지 않고 한 갈래를 중시하는 성향이면 진보 혹은 보수로 그 개인의 정치성향을 평가할 순 있지요.
무엇보다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것만 들으며 치우친 이야기를 떠드는 사람이 '정치'를 잘 안다고 자부하는 비중이 높아,
정치 이야기를 하는 것이 꺼려집니다.

일베가 사람들에게 욕먹는 것이 흔히 반대파가 말하는 '반 사회적인 행동' 때문이라면...즉, 그런 차원이 아닌 행동 때문이라면.
자신 나름의 근거와 논리를 가지고 김대중과 노무현을 비판 하는 사람들 까지도 일베충으로 통칭되어야 하는 것입니까?
그저 이들은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치 성향에 반대를 하는 것이지 반 사회적인 행동을 하지도 않았는데요.
이게 지금의 일베 혐오감이 도를 지나쳤다는 제 주장의 근거입니다.
베인티모마이
14/01/11 00:35
수정 아이콘
직구 날리겠습니다. [Outlawz님]은 두가지 질문을 혼동하고 있습니다.
1.일베 사이트는 반사회적이어서 배척받아야 하는 사이트인가?
2.사람들이 엄한 사람에게 일베 칭호를 붙여서 배척하는 현상이 심각한 수준인가?

결론부터 말해서, [어니닷님]은 1번에 대해서 말하고 있고 [Outlawz님]은 1번과 2번을 섞어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둘을 명백하게 구분하지 않고 있으며, 때로는 2번 일베충으로 남들을 함부로 모는 사람들에 대한 근거를 들어 1번 일베 자체를 정당화하는 모습까지 보입니다. 이 부분에 생각하고 글을 써주었으면 합니다. 저도 그냥 이런식의 지적질이 아니라, 주장에 대한 반박을 해 보려고 했는데 댓글을 읽는 게 미로를 헤매는 것 같아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14/01/11 00:42
수정 아이콘
제 말은 그러한 반 사회적인 면모를 보이는 무리 혹은 사이트는 언제나 있어 왔는데, 왜 유독 일베에 대한 공격이 거세냐는 거죠.
1,2번을 섞어서 말 할 수 밖에 없는게, 일베를 하는 모든 무리가 반사회적인 행동을 하는 것으로 규정할 수 없을진대 일베하는
것만으로 반 사회적 행동을 하는 자, 아니면 인간으로서 기본 소양을 갖추지 못한 자로 평가를 내리는게 말이 됩니까?

일베를 정당화 하는 게 아닙니다. 항상 있어왔던 것이 이제 뭐 그리 대단한 것 마냥 갑작스레(아마도 대선 전후로) 포장되어
사회로 부터 박리 시켜야 하는 암세포가 됬냐는 거죠. 1번이 정당화 되려면 일베에서 떠드는 자들이 반 사회적인 행동을
지속한다는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제가 볼땐..그런 엉망인 친구들도 있지만 대다수는 그냥 보고 낄낄 거리는 정도인 듯 한데요?

저랑 다른 생각을 갖는 분들은 제게 정치 참여도가 떨어진다고 참 못난놈이다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정치문제 따위로 지인을 잃는 행동도 못나보이는 가치관이라 저같은 사람도 있다는 걸 양해해 주십시오.

혹시 저도 일베충입니까?
Starlight
14/01/11 00:51
수정 아이콘
일베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편입니다. 그 이유는 반사회적이라서가 아니라, 인터넷에서의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때문이라고 봐요.
디씨의 정사갤이나 야갤 등등도 정치적 성향을 보여왔지만, 그들은 수백개의 갤러리를 가진 디씨내의 일부였을뿐이고, 디씨를 안해보신분들은 모르시겠지만 그 내부에서도 상호 견제를 받았습니다.
반면 하나로 통일된 강력한 인터넷 상의 보수 세력은 일베가 최초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소위 진보 네티즌들이 일베충을 어떻게든 박멸할려고 무리수를 계속 두는것도 이걸 내비두면 인터넷 상에서의 정치력이 밀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14/01/11 01:00
수정 아이콘
네. 대선 때 박근혜 당선에 한 몫을 톡톡히 하면서 정치적 역량이 증가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일베란 사이트가 체계적으로 그들이 이야기 하는 '산업화' 에 성공했다기 보다는 잠재되어있는 그 세력들이
여러가지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밀려 나가면서 만들어진 집합소가 된게 아닐까 합니다. 결론적으로 그것을 의도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진보 네티즌이 일베의 영향력을 키우는 데 있어 크게 한 몫을 한 것이라고 보이구요.
현재 정치에 대해 논의하기 좋아하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은 자신의 지지 세력에 대해 종교같은 맹신이 있어 보여요.
교회를 없애면 교인들이 사라질까요...일베 역시 없앤다 해도 끊임없이 나타날 거에요.
14/01/11 00:53
수정 아이콘
혹시 저도 일베충입니까? 라고 쓴건 행여 선생님이 절 일베충으로 몰았다는 식의 이야기가 될까 걱정되어
지우지는 않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병원에서 일하는 의료직 종사자인데 얼마전에 출근했더니 변호인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한창이었죠.
그때 제게 노무현 대통령을 어떻게 평가하냐 질문하는 분이 있어 칭찬도 하고 그리 매력이 있으니 대통령이 된게 아니겠느냐, 근데 전 그 시절에 대학 다니면서 등록금도 엄청 올랐고 전세금도 엄청 올라 4년 만난 애인을 두고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지금 결혼도 못하고 있다 했더니 '에이 선생님 일베해요?'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물론 농담섞인 대화였지만, 노무현, 김대중을 비판하는 것도 일베충으로 몰리는게 현 상황이구나 싶어 자조섞인 이야기였습니다. 오해하실만한 글을 적어 죄송합니다.
하정우
14/01/1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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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자신이 판단하여 보수진영에 선 사람들이면 다행일텐데
그냥 어린애들이 못된장난치는곳, 철없는 어른들의 놀이터쯤 밖에는 되지 않기에 혐오감이 높아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디 할 장난이 없어서 고인을 모독하고, 자료 조작해서 선동하고 그런 장난질을 치겠습니까....
정치적인 생각과 신념을 배제하고, 하면 안되는 언행을 일삼는곳이기에 욕을 먹는다고 생각합니다.
14/01/11 01:12
수정 아이콘
욕을 먹을만한 곳임은 충분하지요.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과거에도 그런 조롱질과 모독을 하는 곳은 있어왔는데 일베는 유독 고평가(?) 받으며 배척당하고 있습니다.
위에 Starlight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보수세력이 강력한 통일 왕조를 건설하였기 때문에 그런 것일까요?
하정우
14/01/11 01:39
수정 아이콘
보수세력이 강력한 통일 왕조를 건설했다기보다는
철없는 어른들과 어린 학생들이 우연한계기로 몰리게 되면서 생겨버린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사실 보수세력이라고 해봐야 그 안에서 세뇌당해버린 사람들이 더 많은것 같구요.
인터넷이 제공하는 익명성뒤에 숨어서 일상에서는 하지 못하는 적절하지 못한 행동들을 맘껏 하는 장소로 활용될뿐인것 같아요.
거기다가 그런 행동을 같이 해주는 많은 사람들이 있으니 더 용기내서 활발히 하는듯 하구요.

제가 생각하기엔 일베는 정치적인 견해로 판단하기에 앞서 도덕적인 부분으로 먼저 판단이 먼저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말하는 소위 팩트를 제대로 파악하고 자기 정치적 견해를 펼치는 사람은 아마 별로 없을겁니다.
14/01/11 01:59
수정 아이콘
그 우연한계기라는 게, 저는 지리멸렬하게 분산되고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던 사람들이 일베의 존재를 대선을 기점으로 찾아내면서
합류한 것이 크다고 보는데요. 저는 절대 우연한계기라고 생각하지 않고 인과관계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보수세력이 세뇌당해버린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는 거, 굉장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광우병 파동이나 일부 사이트 몇 곳만 봐도 그건 소위 진보/보수 로 구분 할 수 없게끔 분포되어있습니다. 진보세력은 지성을 갖고 있고, 보수 세력은 세뇌당했다. 이건 지나친 스노비즘이 아닐까요.
하정우
14/01/11 02:22
수정 아이콘
제 관점에서 볼때는 Outlawz님이 일베를 과대평가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일베란 사이트에서 보수로써 인과관계를 분명하게 해서 자신들의 논리를 주장하는 글 보다는 그저 고인모독성 글과 단순히 진보진영을 반박하기만을 위한 반박글이 주를 이뤄서 강한 보수세력이다라고 말하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일단 일베들은 자신들의 견해를 펼쳐보이고 싶거든 그 못돼쳐먹은 비도덕적인 행동들부터 고쳐먹고 말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 누가봐도 비도덕적인 행동이고 누가봐도 범죄인데 그거를 웃기다고 자기들끼리 낄낄거리면서 웃고 떠들고 있으면 그 이후에는 아무리 좋은말 맞는말을 해도 믿어줄수가 없죠.

그리고 제가 본 일베는 정말 자신이 판단해서 보수적인 관점을 잡았다기 보다는 그 분위기에 휩쓸려서 같이 웃고 떠드는 사람들이 보수진영쪽사람들이 많고 진보진영을 욕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그 흐름에 휩쓸린 사람들이 많은듯 합니다. 그리고 저는 진보세력또한 지성을 갖고 있다고 말하진 않았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몇몇 진보성향 사이트도 일베를 반대하기 위해서 반박하는 진보성향 그리고 그들에 휩쓸린 사람들이 많거든요. 결국은 정치적 견해는 진보성향 커뮤니티나 일베나 누가 잘하고 잘못하고를 판단할수 없을만큼 흐트러져있는데 다만 일베는 비상식적인 행동을 함으로써 반대쪽 사람들에게 신뢰를 줄수조차 없기에 문제될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일베를 보수성향 커뮤니티라고 보기 보다는 그냥 각종 문제를 많이 일으키는 커뮤니티쯤으로 밖에 안보고 있습니다.
진정 그들이 생각이 있는 보수라면, 자신들의 정치적 견해가 분명하다면 지역감정 조장하거나 하는 발언, 고인 모욕, 그리고 명백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에 대한 영웅취급 따위 하지 않았겠죠.
14/01/10 23:05
수정 아이콘
그럴 때 화내기도 참 거시기하고.... 이러면 어떨까요?

"뭐가 어쩌고 어째? 나는 일베X 이 아니라 피지알X 이다!!! 내가 감 따다가 망한 얘기 피지알에 올려서 추천을 12개나 받은 사람이여~~!!!"

라고 하면 더 망하겠네요.
하정우
14/01/11 00:51
수정 아이콘
피지알X가 피지알러 아닌가요?
왜 당당하게 피지알러라고 쓰지 못하십니까? 크크
14/01/10 23:21
수정 아이콘
pgr밖에 하진 않지만 일베한다고 사람을 다르게 보진 않습니다
결국 사람에 대한 평가는 직접 몸으로 겪으면서 해야지
단지 일베 한다는 이유만으로 배척하기엔 제 기준에서는 별거 아니거든요
거기서 막장 짓 하는 사람은 현실에서 알게 모르게 이상한 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추가로 요즘 뭐만 하면 일베X으로 몰아가는 사람들이 일베X보다 더 싫습니다
인터넷 그만해
14/01/10 23:40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세상에서 다른 것보다 사람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이 다르다고 타인을 배척하는 건 너무 무섭고 싫네요.
눈시BBv3
14/01/11 00:37
수정 아이콘
오타쿠의 대체어가 됐네요. 오타쿠야 지금은 이미지가 많이 나아진 편이지만요
14/01/11 01:30
수정 아이콘
덕후는 사랑입니다. 괴롭히지 말아달라능.
하정우
14/01/11 00:56
수정 아이콘
억울하게 되셨네요.
저는 일단 일베를 하는것 같은 듯한 느낌이 드는 언행을 하는 사람들을 경계하는 스타일입니다.
일베내에서 너무나 비정상적인 행보를 많이 보이는데, 그것들을 눈팅하며 지켜보기만 하는 사람들 또한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해서요.
분명히 잘못된 행동을 하고있는데 왜 그걸 지켜보고 그런사람들과 같이 어울려있나요. 제 판단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입니다.
이호철
14/01/11 01:02
수정 아이콘
요즘 일베에서 벌어지는 바보짓들을 보면 옛날 코갤이 생각나더군요. 그러고 보면 코갤하던 놈들이 다른 사이트나 타 인터넷 방송같은데 와서 '나 코갤러다. 신상턴다 무섭지 어흥' 하는거랑 일베에 묘한 자부심을 가지는 멍충이들이 '산업화' 라면서 똥뿌리는거랑 비슷해 보이기도 하네요.
14/01/11 01:10
수정 아이콘
일베 유저 의혹을 받으시면, 홍진호 형님처럼 정색하시면서 그 일* 커뮤니티를 강하게 비판하시면 가장 쉽게 탈출하실 수 있을거예요. ^^
인터넷 그만해
14/01/11 01:36
수정 아이콘
일베유저들은 그런 언급을 해도 황신은 좋아하더군요. 오히려 쉴드까지 쳐주고...
황신이야말로 젊은 남성들을 대통합시킬 수 있는 인물인 것 같습니다.
베인티모마이
14/01/11 01:38
수정 아이콘
이 문제의 본질은 일베가 옳냐 그르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일베의 존재유무와 상관없이 얕은 이해를 근거로 다른 사람을 몰아가는 일은 어디건 있었습니다. 몰아가는 집단 또한 정말로 나쁜 집단이 될수도 있고, 반사회적 집단은 아니더라도 단순히 혐오감을 일으키는 집단일수도 있구요. 인터넷 공간만 해도 옛날에는 (이쪽은 반사회적 집단은 아니지만) 오타쿠가 있었고요.

문제는 일베유저로 사람을 몰아가는 게 심하다는 것을 가지고 일베가 나쁘지 않다는 것을 논증하려고 하는 태도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와닿는 정도가 다르고, 또는 익숙해졌을 뿐 일베의 해악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비교적 최근까지 오늘의 유머 사이트는 일베에게 직접적인 공격, 간접적인 악의적인 비난을 받았습니다. MLB파크 불펜도 최근 일베유저가 태그글로 사이트 추천글을 전두환 찬양 동영상 페이지로 넘어가게 한 사례가 있구요. 온라인에서만 그럽니까?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모욕은 충분히 명예훼손 고소감이며, 정치인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명예훼손 당하고 있거나 오프라인에서 테러를 받았습니다. 이걸 대강 다름의 문제로 덮고 가려는 건 또 다른 문제입니다
오카링
14/01/11 02:02
수정 아이콘
자주 하는 얘기지만, pgr에서는 가입유예 쉴드 때문에 일베에 털려본 적이 없어서 왜 다른 곳들에서 그렇게 경기를 일으키는 줄 이해할 수가 없죠.
14/01/11 02:24
수정 아이콘
얼마 전 있었던 홍진호 문제만 해도 이게 일베로 인한 해악인지, 아니면 일베 혐오증에서 오는 해악인지 구분 할 수 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일베 혐오증이 문제지 일베는 문제 없다. 라는 요지의 글은 주장한 사람이 없고, 이 글에서 가장 일베에 우호적인 제 댓글을 다시 읽어봐도
특별히 그런 구석은 없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왜 그리 일베를 크게 보고 특별하게 여기냐는 거죠. 소위 '반진보' 라는 색채를 떠올려 본다면
일베에 대한 강한 공격심은 일베의 전력을 더욱 강화시키는 결과만 낳을 것입니다.

제가 유독 리버럴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예전부터 쥐박이던, 노알라던 그냥 제 느낌은 잘들 논다입니다.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48636&divpage=9&ss=on&sc=on&keyword=일베

이 링크에 올라와있는 사진을 보셨을 때 순간 떠오르는 느낌이 어떠신지요. 혹여 기분이 나쁘신가요.
자세히 살펴보면 특별히 비하의 의도는 없는 단순 합성사진일 뿐입니다. 전 감쪽같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일베로 인한 해악이 그만큼 크다는 선생님의 주장에 대한 뒷받침으로 쓰일 자료도 되겠지만,
사람들이 일베에게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제 주장에 대한 뒷받침도 될 자료라 생각되어 덧붙여 봅니다.
베인티모마이
14/01/11 02:35
수정 아이콘
가장 온건한걸 골라서 가져와서 해악이 과장되었다고 하면 안되지요; 그런 식이면 저도 '인간적인 해학'이 담긴 나치의 활동, 일본 넷우익들의 활동 얼마든지 가져올 수 있습니다.

ilbe.com

더 말하거나 묘사하기도 귀찮습니다. 잔말말고 그냥 여기 1시간 둘러보다 오세요. 그러고도 지금과 같은 생각이시면 님과 저의 견해차이를 받아들이겠습니다
14/01/11 02:49
수정 아이콘
저 사진을 올린 의도는 온건한걸 골라와서 일베에서 합성하는 정도는 이정도인데 이게 무슨 문제야? 하는 게 아닙니다. 이해하실거라 생각했는데...

저 합성사진. 머릿속을 비우고 들여다보면 딱히 정치적인 의도도 없거니와 비하의 의도도 없는 장난끼 넘치는 합성사진일 뿐입니다.
그런데 저걸 보고 아...일베충들 또 저짓거리네.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일베의 해악이 일반인들에게 끼치고 있는 해악이란 것이죠.
이게 선생님이 주장하시는 바가 아닙니까. 그러하기에 선생님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 한 것이구요.
일베의 해악이 과장되었다고 표현 한 바는 전혀 없는데 왜 제가 일베의 해악이 과장되었다고 주장했다 하시는지요.

제 주장에 대한 뒷받침이라는 것은 위의 그러한 일련의 해악들에 일반인들이 지쳐서 그런걸지 몰라도, 저런 특이점 없는 합성사진 하나에도기분이 나빠질 만큼 일베에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증거가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저 합성사진은 MBC에 쓰여서 문제가 된걸로 본문에 나와있는데 그런 면은 차지하고 저 사진 하나만 봐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일베에서 1시간 동안 웹서핑을 하기 전에, 선생님이 제 댓글을 그냥 눈으로 다시 한번 훑어보심이 어떠하실런지요. 그게 더 말이 빠르게 통하는 길일 듯 합니다만...
하정우
14/01/11 03:01
수정 아이콘
서거하신 분의 사진을 합성하는것은 장난끼 넘치는 행동이 아니라 잘못된 행동으로 판단합니다.

만약 누군가가 돌아가신 저희 할아버지나 외할아버지 사진을 다른누군가와 합성을 해서 인터넷에 올린다면 그게 웃기려고 만든것이던 별 의미 없이 만든것이던 간에 당장이고 고소를 하러갈겁니다.
오카링
14/01/11 02:41
수정 아이콘
일베에 대해 유독 민감하고 극렬하게 반응하는 건 사실이지요. 일베포비아 같은 말까지 나온게 이유 없는 건 아니니까요.
일베가 이렇게 증오심의 대상이 된 이유는 복합적이라 봅니다. 일단 제일 큰 이유가 소위 산업화라는 활동이죠. 몰려다니며 조직적으로 깽판놓는건데, 꽤 조직적입니다. 분란을 유도하는 것도 잘하고요. pgr에선 가입유예 쉴드로 이런걸 당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는 경향이 있는데, 정말 악랄합니다. 홍어드립치고 노는 그런 디시 갤러리들에서도 일베충이라 하면 학을 떼고 욕을 퍼붓는게 괜히 그런게 아니죠.

그 다음은 막장성인데, 막장 커뮤니티는 이전의 코갤 막갤 등도 있었지만 일베처럼 큰 단체는 없었죠. 코갤이고 막갤이고 전성기시절이 커봤자 지금 일베보다 크지도 않으니까요. 사람이 많은만큼 사건도 많이 일으키고 그 꼴을 보며 더욱 사람들은 미워하게 됩니다. 더구나 위의 코갤 막갤 등등은 친목질로 금방 망해버렸지만 일베는 그렇지도 않죠. 더구나 강렬한 침공 욕구 때문에 여기저기를 가서 막장짓을 해대고 이젠 오프라인으로까지 무대를 넓혀서 이상한 짓을 해대니... 기사화되어 널리 알려지고. 사람들이 치를 떨 만도 한 것이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적인 증오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 잘하는 행동은 아니고, 문제가 있죠. 그런 방향성이 어긋나서 제대로 피해본 게 홍진호고요. 그 점이야 pgr에서도 지적하신 분이 여러명 있고 일리가 있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정우
14/01/11 02:26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보수성향 커뮤니티로 보기 전에 그들이 행하고 있는 비도덕적인 행위부터 바로잡아야 합니다.
Love&Hate
14/01/11 02:59
수정 아이콘
이 문제의 본질은 일베가 옳냐 그르냐의 문제는 당연히 아니고
지나친 일베몰이가 문제가 있다는겁니다. 그게 본질일 뿐이에요.

사실 '일베가 옳다 그르다'로 문제를 확대하시려는건 댓글쓴 님이시지요.
일베로 몰아가는 일은 평범했던 일로 만들고 일베를 옳다 그르다의 문제로 만들지 말자는
오히려 뒤집어 일베가 옳다 그르다로 일베몰이 문제를 풀어가시려는건 아닌지..
사실 이런 이야기가 나올 일이 없는 문제인데요.
글도 댓글도 일베몰이를 일베의 옳음으로 풀어나가려는 이야기는 전혀 하고 있지 않습니다.
본질은 이게 아니라시면서 본질에서는 비껴나가시네요.

이 문제의 본질은 지나친 일베몰이 문제있다. 이것뿐입니다.

ps. 굳이 따지자면 덕후몰이만큼이나 사이트 터는것도 평범한 일이었습니다.
오카링
14/01/11 03:11
수정 아이콘
그런데 덕후 할만한가요 요새?
pgr이 유독 매너가 있어서 덕덕거릴만 한거지 다른 곳들은 (덕 커뮤니티를 제외하곤)그다지 안 그래요... 힘듭니다.흐
The xian
14/01/11 03:30
수정 아이콘
인터넷 많이 한다고 일베이용자라고 억지를 부리는 태도라면, 인종에 대해 관심 많다고 인종차별주의자라는 궤변도 가능하지요.
요는. 그냥 말이 안되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 저런 소리 했다면(인종차별 같은 소리 잘못 했다가 즉각 직장 짤리는 나라라면) 큰일났을 일입니다.
삼공파일
14/01/11 05:08
수정 아이콘
PGR에서의 주류적 정치 성향은 아니라서 이런 얘기하는 게 좀 웃기긴 한데, 저도 일베충이 아닙니다 ^^;; 일베에 접속하지도 않고 글을 읽지도 않고 글을 쓰지도 않고 댓글을 쓰지도 않거든요.

그렇지만 일반인에 비해서 인터넷을 유독 많이 한다는 생각은 합니다. 그러니까 일베충이라는 건 인터넷 게시판에 댓글 쓰고 열올리기도 하고 낄낄대기도 하는 사람이라고 인식하는 경우도 꽤 있다는 거죠. 실제로 PGR하다가 일베충이냐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고요. 그냥 일베는 정치적 성향이 강한 사이트인데 나는 보수는 아니다라고 설명하고 넘어갈 일이고 못 알아들으면 포기하면 된다고 봅니다. 상대방의 포인트는 인터넷에서 글을 쓰고 댓글을 쓰는 행동 자체에 맞춰져 있는데, 일베가 얼마나 나쁜 곳인지 설명해봤자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게시판에 글 쓰고 토론하고 이런 것이 일본 애니메이션 열심히 챙겨보는 수준 정도로는 마이너한 것 같아요. 나는 오타쿠일 뿐, 달빠가 아니라고 설명해봐야 무슨 소용이겠어요.
필요없어
14/01/11 05:40
수정 아이콘
일베가 여러 사이트들마다 분탕질을 쳐서 반감이 심해진게 큰 원인이죠.
사이트 내에서 조금만 이상한 사람 보이면 일베유저 아닌가 의심하는 일이 비일비재해졌다는 말 입니다.
자기들끼리 노는게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들 내에서 일베혐오증을 만들도록 활동했던게 결국 일이 이렇게 커진거죠.
명랑손녀
14/01/11 06:14
수정 아이콘
물론, 일베x과 같은 똘추들은 동서고금 있어 왔습니다. 그러나 일베에 '민주화' 단추가 있는 한 저는 일베 자체를 깔 겁니다.
asdqwe123
14/01/11 06:48
수정 아이콘
저도 피씨방만오면 피쟐을 먼저 키는 습관이 있어서 오타쿠니 머니 하면서 오해들 많이 받아요. ㅠㅠ
겟타빔
14/01/11 09:14
수정 아이콘
일베애들이 문제가 되는것중 하나가... 야권 분열시키는짓거리 하는거
이제는 그 무엇도 믿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있는데 걔들이 문제가 안된다니 그것도 좀 이해하기가 어렵군요
옹호하는거라면 그런식이 아닌 제대로 된 방법이 분명히 있는데 그것은 사용도 안해보고 온갖 나쁜방법만 쓰는 애들은 옹호받을 건덕지가 없어요
14/01/11 09:18
수정 아이콘
아니야 그냥 인터넷 폐인이야!! 라고 해도 뭐 달라지나요.
어차피 글쓴분 지인들의 일베에 대한 인식이 피지알러들하고 다른데요. 쌍욕을 하라느니 빰을 후려치라는 말까지 크크
Korea_Republic
14/01/11 12:57
수정 아이콘
일베를 배척하는걸 저는 용인할 수 있는게 그들이 하는 행태는 인간으로서 용납되기 어려운 짓을 저지르기 때문입니다. 이념을 떠나서 말이죠. 이건 남의 관점을 이해한다 못한다의 차원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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