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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08 20:28:36
Name love&Hate
Subject [일반] 4년 사귄 여친의 변화
미리 경고드립니다. [헤어진거 아닙니다.]
참고로 햇수로는 5년차 커플입니다. 저는 도둑놈이구요. 오글 주의하세요.






1. 연애초기에는 여자친구(이하 수지)가 아무 이유 없이 짜증내던 날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그날 기분 나빠서 나한테도 짜증으로 화답하는 날이었죠. 그럴땐 언제나 준비된 래퍼토리 (이지만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매일 조금씩 변형해주어야 하는) 를 사용했었습니다.

[연애초기]
수지 : 오늘 모모에서 짜증나는 일이 있었는데 블라블라 (전방위 발포 개틀링모드)
나 : 응 그랬어? 근데..있지
수지 : 근데 뭐?
나 : (대화 템포를 늦추며) 오늘 따라.... (구석구석 관찰해보고) 왜 이리 더 이쁘지? (미소와 함께)
수지 : 응? 무슨 소리야..
나 : 아니 진짜 오늘 좀 더 이쁜데.. 이유가 뭘까?? 화장이 잘먹었나.. 아니면 엘라스틴?
수지 : 그게 무슨 개드립이야 크크크 아니야..
나 :  (열심히 관찰하며) 그럼 고대기? 아닌가? 음..악세서리를 바꿨나? 아닌데 그것도..
수지 : 아니라니깐~ 크크
나 : 근데 정말 평소와 같지만 평소같지가 않아.
수지 : 그게 무슨 말이야..
나 : 내가 말하면서도 이게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는 말인데.. 무슨 말이냐면...예쁘단 말이야. 오늘 따라 더!욱! (더욱 강조해줘야함)
수지 : 크크크
나 : 그리고 웃으니깐...
수지 : 어..
나 : (템포 늦추며) 보기 더 좋다? (잠시 쉬고) 아까 우리 무슨 이야기 했었지?



[지금]
나 : 오늘 따라 왜 이리 더 이쁘지?
수지 : (미안한 기색으로) 오빠 나 오늘 혹시 잘못한거 있어?


짜증나면 괜히 저에게 속사포처럼 짜증내던 그녀가 예쁘다고 하면 이제는 반성부터 합니다.





2. 여자친구가 예쁜 여자를 칭찬하면서 함정을 파옵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류는 응대 메뉴얼도 있습니다.

예시) 크리스탈이 이뻐 내가 이뻐?
1) 하책 : 너는 연예인 안좋아하냐?
2) 중책 : 니가 훨씬 이쁘지~
3) 상책 : 크리스탈이 누구야?
당연히 크리스탈이 더 이쁘지만, 크리스탈이 더 이쁘단 답안지는 없습니다.

[연애초기]
수지 : 오빠 설현 너무 이쁘지 않아?
나 : 설현이 누구야? (일단 누구야 부터 시작)
수지 :  또 또 이런다..지금 오빠가 보고 있는 동영상 걔 말이야..
나 : 아...얘? 얘가 설현이었어?
수지 : 또 또 ....
나 : 어째든 얘는 딱 니 발톱처럼 생겼지.
수지 : 그건 무슨 소리야..
나 : 무슨 소리긴~ 걘 나한테 니 발톱정도밖에 안된단 말이지~~~
수지 : 아 오글오글 (하면서 웃고있음)

[연애중기]
수지 : 오빠 설현 너무 이쁘지 않아?
나 : 설현이 누구야? (일단 누구야 부터 무조건 시작합니다. 니가 더 이뻐보다 걔가 누구야? 가 언제나 우선)
수지 :  또 또 이런다..지금 오빠가 보고 있는 동영상 걔 말이야..
나 : 아...얘? 얘가 설현이었어?
수지 : 또 또 ....
나 : 어째든 얘는 딱 니 발톱처럼 생겼지.
수지 : 뭐야 그렇게 이뻐? 정말 이쁘단 말이네~~~? (살짝 흥분)
나 : 응?
수지 : 그렇잖아 오빠는 예쁜 여자들 보고 내 발톱같다 그러잖아..그러니깐 지금 설현 이쁘단 말이네??
나 : 수지야..
수지 : 응?
나 : 진정하고 친구들한테 얘기해~ 남자친구가 설현이 내 발톱처럼 생겼다고 칭찬했다고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
수지 : ..
나 : 간만에 친구들이랑 전화해서 속좀 풀어.. 발톱으로 너 좋아하는 공감대 형성도 해보고 오빠도 잘근잘근 씹고..어떻게 이럴수가 있냐고
     괜찮아 하루쯤은~
수지 : (잠시 생각후) 오빠는 나 왕따 시키고 싶어?
나 : 그걸 알면 나한테도 그러지마! (웃음.)


[지금]
수지 : 오빠 설현....
나 : 니 발톱
수지 : 뭐야 나 물어보지도 않았어..
나 : 응 그래? 어째든 니 발톱.
수지 : 아 예예...알겠습뉘돠~~
나 : 근데 그거 알어?
수지 : 뭐?
나 : 너는 있잖아...(템포를 천천히)
수지 : 응
나 : 발톱이 정말 이쁘다?

발톱에 앵커링을 한겁니다.



3. 저는 여자친구를 누나라고 부릅니다. 항상은 아니고 절반정도는 이름을 절반정도는 그냥 누나라고 부릅니다. 나이는 제가 많죠;; 제가 도둑놈이라서 일부러 나이에 위축되지 말고 동등한 관계를 맺는것 처럼 여자친구가 느끼게 하려는 뜻에서 그렇게 했어요. (그래봤자 중요한 문제 생기면 평소처럼 돌아오고 한낱 놀이일 뿐이지만 나이차가 많이 날경우 동등하게 하는게 서로의 관계에 영향을 줍니다.)

[연애초기]
나 : 누나 누나!
수지 : 응?;;;
나 : 나 할말있어요~
수지 : 응? 뭔데?
나 : 너라고 부를께~ 뭐라고 하든지~ 남자로 느끼도록 꽉 안아줄께~♪
수지 : 크크크크
나 : 근데 어째든 누나 밥사주세요.
수지 : 알았어 오늘은 누나가 쏜다!!


[지금]
나 : 누나 누나!
수지 : 시끄러
나 : 나 할말 있어요
수지 : 말 하지마!
나 : 너 라고 부를께~
수지 : 어따대고 누나한테 너라고 불러? 버릇없이!






사실 몇가지 저희 커플의 변화를 통해서 애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애교는 '본인의 남성성을 인정받고 난 뒤'에는 큰 무기가 될수 있습니다. 물론 애교의 스타일과 문구는 시전자와 수용자의 스타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귀척도 가끔 하는데 꼭 귀척하는게 애교가 아니고 적당히 듣고 싶어하는 말을 설득력있게 포장해서 적재적소에 사용하는것, 그 뒤 업앤다운을 이용해서 적당한 자격부여와 자격박탈의 모양새로 웃음을 동반시키면 한결 좋은 관계를 유지할수 있어요. 저도 잘 유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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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쥬
14/01/08 20:30
수정 아이콘
해로운 글입니다 ..글 내려 주세요 흐어엉...
스즈키 코하루
14/01/08 20:31
수정 아이콘
작성자를 확인하고 글을 봤어야 하는데ㅠㅠ
적토마
14/01/08 20:31
수정 아이콘
뭐죠 이글? 왜 읽고 있었지 이런 유해자료를...
사악군
14/01/08 20:35
수정 아이콘
제가 와이프에게 '오늘 이상하게 더 이쁘네?'하면 와이프는 '나 얼굴에 뭐 묻었구나!'라고 답해줍니다. 크크크크
Arya Stark
14/01/08 20:35
수정 아이콘
여러분 (롤챔보고) 행복해 하지 말고 (이 해로운 글을 보고)분노 하세요 !!!!!
라이시안셔스
14/01/08 20:36
수정 아이콘
해로운 글입니다 ..글 내려 주세요(2)
안그래도 추운데 더 춥게하시는군요 흑흑
오클랜드에이스
14/01/08 20:36
수정 아이콘
럽앤헤이트 교수님 글은 제목만 봐도 알 수 있었는데 오늘은 실패입니다 크크.

부들부들
14/01/08 20:38
수정 아이콘
첫문단까지는 버텼는데 (이하 수지)에서 나도 모르게 한숨을...
총사령관
14/01/08 20:38
수정 아이콘
달달해보입니다. 저도 달달해지고 싶어요 인생이 간고등어인데 연애는 브라우니처럼 해보고 싶네요
하정우
14/01/08 20:38
수정 아이콘
제가 써먹던건 발톱이 아니라, 발톱의 때만도 못하다고 했었는데 크크크크

누구? 김태희? 김태희는 니 발톱의 때만도 못해.

물론 여친보다 김태희 발톱때가 이쁠겁니다(;;;)
Love&Hate
14/01/08 20:54
수정 아이콘
저도 발톱때였는데 바꾼게...
여친이 여자그룹이나 여자 스포츠선수 여덕인거 몰랐을때
진심으로칭찬하는걸 받을때 때는 좀 모욕적으로 받아들이더라구요
그리고 발톱이 더 귀여워서요
하정우
14/01/08 20:58
수정 아이콘
아 그럴수도 있죠
'때'라는 단어가 듣기엔 어감이 별로고 케바케니까요.

전 닥치고 무조껀 니가 최고다!! 라는 의미로 몇번 사용하면
반응 나름 괜찮았어요 흐흐흐
Love&Hate
14/01/08 21:08
수정 아이콘
그렇지요. 때도 효과괜찮아요. 사실 여덕만 안만나면 큰 문제는 없죠.
그러니깐 저도 썼었고.
그리고 김태희 발톱의 때가 여친보다 더 이쁠거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하정우
14/01/08 21:12
수정 아이콘
크크 이렇게 김태희씨 발톱의 때로 공감대가 형성되네요 크크크.
재미난글 잘 읽었습니다 ~
14/01/08 20:41
수정 아이콘
애교는 '본인의 남성성을 인정받고 난 뒤'에는 큰 무기가 될수 있습니다.

이 말씀이 크게 공감이 가네요. 이런 분이야말로 진정한 작업의 고수죠. 흐
be manner player
14/01/08 20:42
수정 아이콘
오늘도 글로 연애를 배우고 갑니다.
아스미타
14/01/08 20:42
수정 아이콘
운영...운영진..쿨럭

버..버틸수가 없다
몽키.D.루피
14/01/08 20:43
수정 아이콘
pua 논란이 있었지만 이쯤되면 아티스트 인정해줍시다. 드립 깍는 노인 같네요. 장인정신이 느껴집니다.
바스테트
14/01/08 20:43
수정 아이콘
이 글은 해로운 글이다.

에잇 크리스탈이 더 이뻐요!........
Love&Hate
14/01/08 20:55
수정 아이콘
당연하지요~~
방랑소녀
14/01/08 20:45
수정 아이콘
우왕!! 오글거리지만 너무 행복해 보이는 커플이야기네요!! 저도 귀엽고 애교 많은 남자가 연애를 잘 할 수 있다고 보는 편이라, 왠지 웃음짓게 만드는 글이에요. 여러분!! 남자는 애교라구요!! 듣기 좋은 말을 자연스럽게 하는 그 애교!! 으항항!!
치탄다 에루
14/01/08 20:45
수정 아이콘
오늘도 글로...
..제가 연애를 못 하는 이유를 배우고 갑니다.
소와소나무
14/01/08 20:47
수정 아이콘
왜 hate가 안보이죠?
저글링아빠
14/01/08 20:48
수정 아이콘
범인은 럽교...수......니............
레알마드리드
14/01/08 20:49
수정 아이콘
숲들숲들.
14/01/08 20:57
수정 아이콘
흠, 만약에 이 글을 14살 차이 여고딩 그 분께서 보신다면..
아, 정말 해롭다..
AraTa_Higgs
14/01/08 21:15
수정 아이콘
왜죠?
저도 1주년 여행기를 써버리는 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Love&Hate
14/01/08 21:22
수정 아이콘
앗 일년지나셨나요?
축하드립니다~
14/01/08 21:28
수정 아이콘
댓글로 다신 것처럼 공명 효과가 일어날 것 같기 때문입니다.
대충 이런 느낌이죠. (https://pgr21.com/?b=10&n=179572)
태연­
14/01/08 21:49
수정 아이콘
빨리 써주세요 현기증난단말이예요 숲들숲들
싸구려신사
14/01/08 21:59
수정 아이콘
으아.. 먼가 사귄지 한달만에 1주년이 되어버린 느낌이네요.,. 크크
노틸러스
14/01/08 22:00
수정 아이콘
아.. 어쩐지 질게 답글 달면서 느낌이 쎄하더라니..
커피보다홍차
14/01/08 22:45
수정 아이콘
그거그거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제인가요!!
14/01/08 21:30
수정 아이콘
저요?
14/01/08 21:37
수정 아이콘
타인이 쓴 글인데 부끄러움은 왜 나의 몫인가....
미카엘
14/01/08 21:41
수정 아이콘
이..이건...
엘스먼
14/01/08 21:43
수정 아이콘
요즘 너무 추워요...
루크레티아
14/01/08 21:5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아라타님보다 도둑이십니까?
我有夢
14/01/08 21:56
수정 아이콘
푸하핫! 이거야 말로 오늘의 추천 댓글!! 이네요. ^_^;;
Love&Hate
14/01/08 22:11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 궁금하십니까??
루크레티아
14/01/08 22:13
수정 아이콘
거럼요~
Love&Hate
14/01/08 22:43
수정 아이콘
안궁금하신분들도 많으실거같아서 추후에 개인적으로 말씀드릴게요~
루크레티아
14/01/08 23:14
수정 아이콘
그러실 것 까진 없습니다 크크
저는 호응 좀 유도해볼까 했는데 호응이 없네요..
Pomeranian
14/01/08 23:43
수정 아이콘
아홉살 터울로 알고 있습니다;;
애매호모
14/01/08 22:03
수정 아이콘
숲들숲들...
14/01/08 22:13
수정 아이콘
글쓴이를 보고 납득해버렸다..
*alchemist*
14/01/08 22:35
수정 아이콘
저는 덩치 및 외모와는 전혀-_-다르게 귀염귀염 애교애교 열매 복용자라 누나들에게 항상 이쁨받고
여친들에게는 항상 애교를 많이 부리는 귀요미-_-로 살았었습니다만..

이게 확실히 남성성을 전제로 깔고 해야 하는게 맞다는 건 느껴지더라구요..
안 그러니까 내 자신이 중심을 못 잡고 무너지는 느낌이 확 들어가지고..

담번에는 그래야지 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원체 애교가 많은 성격이라 -_-; 될런지 모르겠습니다아..

아무튼 해로운글 -_-!!!
해원맥
14/01/09 00:57
수정 아이콘
?
14/01/09 01:29
수정 아이콘
오늘도 이론만 늘어갑니다
착한밥팅z
14/01/09 01:57
수정 아이콘
첫 두줄만 읽고 스크롤을 내렸습니다!!
헤헤 해로운 글에 당할 순 없죠!!
14/01/09 02:35
수정 아이콘
잘읽었습니다 좋은 글이네요 해롭지 않아요
ㅠㅠ
현실의 현실
14/01/09 05:45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별로 부들거리지는 않는게 맘에 드네요.
Surrender
14/01/09 07:24
수정 아이콘
왜 도둑놈이라고 표현하신거죠??
14/01/09 09:21
수정 아이콘
숲들숲들잼이네요
HOOK간다
14/01/09 09:37
수정 아이콘
글만 보고 전 아라타님인 줄 알았습니다..

연애 하고 싶다!! 결혼 말고 연애를!!!!!
칠리콩까르네
14/01/09 09:44
수정 아이콘
저는 유머 글보다 이런 글이 더 좋더라구요.

여유 있으시면 다음 연재도 부탁드릴게요.
korilla106
14/01/09 15:52
수정 아이콘
여자 기분에 끌려다녀서 고민이네요 여자가 기분좋은상태는 저도 기분업대서 말도잘하고 유머도 잘하고 하는데
여자가 좀 시무룩하고 그러면 저도 거기에 끌려다녀요 무표정이라서 웃기지도 못하겟고 무슨 말을해도 대답도 단답형이고...ㅠ
YoungDuck
14/01/09 16:07
수정 아이콘
서로 주고 받는게 완성된 상태~~ 부럽네요. ^^
14/01/09 16:11
수정 아이콘
전 그래도 김태희보다 와이프가 더 이쁘다고 생각하지만.. 잘 봤습니다!
깐풍기
14/03/26 15:41
수정 아이콘
좋아요 저도 도둑놈 소리를 듣는 입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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