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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02 14:51:42
Name 잠잘까
Subject [일반] [축구] 1월 국가대표 전지훈련 명단 발표
안녕하세요. 잠잘까입니다.

사실상 마지막 엔트리라 할 수 있는 1월 전지훈련 명단이 오늘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대표팀은 앞서 이야기 되었던 대로, 북중미(코스타리카, 미국, 멕시코) 3개국 평가전을 치룹니다.


-------------------------------------------------

FW : 이근호(상주) 김신욱(울산)

MF : 이승기(전북) 이명주(포항) 김태환(성남) 고요한(서울) 이호(상주) 박종우(부산) 김민우(사간 도스) 염기훈(수원) 하대성(서울) 송진형(제주) 황석호(히로시마 산프레체)

DF : 김기희(전북)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 김대호(포항) 강민수(울산) 김주영(서울) 이지남(대구) 이용(울산)

GK :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


--------------------------------------------------

붙박이 였던 김영권(광저우)은 클럽월드컵 여파로 휴식을 부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영 선수도 없는데 이번에 이적을 하게되서(쇼난 벨마레->가시와 레이솔) 나름 배려해준게 아닐까...라고 추측해봅니다. 그리고 당연히 피파 공인 A매치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해외파들은 전원 배제되고 한,일 리그 선수들 명단으로 꾸려졌습니다.

PGR에는 뜨지 않았지만, 홍감독이 며칠전 인터뷰로 염기훈, 이동국, 차두리 중 1명의 고참급 선수를 데려갈 의향을 밝혔는데요. 오늘 염기훈이 뽑히게 됨으로써, 이동국 선수의 월드컵 출전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역시 전부터 홍감독은 1월 전지훈련을 통해 월드컵 후보진과 혹시나 찾지 못한 보석을 발굴한다고 밝혀왔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이번 엔트리가 브라질 월드컵으로 가는 마지막 열차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3월에 K리그가 개막했는데, 정말 미친듯한 활약을 몇몇 선수가 보여주면 또 결과는 모르겠죠. 흐흐.

저는 기존의 주전은 거의 안정화 단계라고 생각하고요, 공미나 중원이 이번 전훈의 키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니 키퍼도 있겠군요. 많은 선수의 이름이 오르닥 내리닥 했는데, 나름 생소한 이지남(대구)의 발탁이 신선하기는 하네요.





p.s 여담으로 저번에 나온 U-22명단과 이번 1월 국대 전훈을 통해 K리그 각 팀의 전지훈련 명단을 새롭게 짜 보시는 것도 재미에 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를 들면 전북은 국대: 김기희, 이승기 U-22: 이재명, 권경원, 김현이 빠져서 훈련에 어려움이..ㅠㅠ


◇U-22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23명)

▲ GK = 조현우(대구)·노동건(수원)·김경민(제주)
▲ DF = 이기제(시미즈)·이재명(전북)·곽해성(광운대)·박준강(부산)·황도연(제주)·민상기(수원)·임창우(울산)·장현수(FC도쿄)
▲ MF = 최성근(반포레 고후)·남승우(제프 유나이티드)·권경원(전북)·윤일록(서울)·김영욱(전남)·백성동(주빌로 이와타)
▲ FW = 문창진(포항)·황의조(성남)·문상윤(인천)·김선민(울산)·김현(성남)·이종호(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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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14/01/02 14:55
수정 아이콘
지성이형 안되나요 ㅠㅠ
잠잘까
14/01/02 14:58
수정 아이콘
이번 국대는 피파공인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어짜피 클럽(QPR, PSV아인트 호벤)에서 허락해주지 않을 것 같고요.

그와 별개로 박지성 선수가 원한다면, 홍감독이 이번 전훈 명단과는 별개로 생각은 해볼 것 같기는 하네요.
태연­
14/01/02 14:59
수정 아이콘
아아 전 월드컵 대표로요 ㅠㅠ
동네형
14/01/02 15:00
수정 아이콘
지금 지숭빡 기량은 엔트리 못 올라갑니다.
태연­
14/01/02 15:02
수정 아이콘
주전으로 뛰어줬으면.. 해서 엔트리포함이라기 보다 월드컵 3회경험자의 멘탈코치 비스무리하게 가줬으면 해서요 흐흐..
뭐 굳이 선수로 뽑히지 않아도 가능은 하겠지만요.
14/01/02 19:53
수정 아이콘
솔깃합니다만, 감독이 02년 4강 신화의 주역 홍명보라 딱히 필요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긴 합니다. 흐흐흐.
루카쿠
14/01/02 20:15
수정 아이콘
본인이 몇번에 걸쳐 대표팀 복귀 안 한다는데 더는 강요못하죠.
양지원
14/01/02 15:07
수정 아이콘
강민수 울산에선 곽태휘, 김치곤보다 더 잘해준 수비 에이스였음에도 예전 이미지 때문에 인정 못받나 했는데,
이렇게 뜬금없이 국대 차출이 되네요 크크크크크크
양지원
14/01/02 15:11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김신욱, 강민수, 이용, 김승규에 이근호, 이호까지! 캬 울뽕에 취한다...는 준우승...
잠잘까
14/01/02 15:1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루카쿠
14/01/02 20:15
수정 아이콘
기..김원일...
지나간 흔적
14/01/02 15:11
수정 아이콘
강민수랑 나름 중학교 동창인데 이렇게 뜬금없이 대표팀 명단 올라올때마다 기분이 참 오묘 합니다 크크크
라울리스타
14/01/02 15:31
수정 아이콘
김태환 강민수 염기훈을 제외한다면 특이할만한 점은 없네요. 김태환은 성남에서 정말 주목할만한 활약을 했죠. 유럽파는 무조건 데려간다고 가정한다면 경쟁이 매우 치열하겠네요. 환영입니다!!

이동국 선수는 지난 시즌 말미의 부상이 통한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시즌 초반 폼만 꾸준히 유지했어도 김신욱에 이은 2옵션은 될 수 있었는데 말이죠.

22세 이하엔 문상윤이 크크 인천팬으로써 자랑스럽네요. 이석현이 더 주목받을줄 알았지만 체력방전 크리... 한교원도 전북행이 예측되는 가운데 기량만개했으면 좋겠습니다.
잠잘까
14/01/02 15:43
수정 아이콘
물론 등번호는 별 의미 없을수 있겠지만, 저번에 축협 공문에 뜬 명단 보니까 문상윤이 7번 달았더라구요. 저도 나름 기대중..크크크.
라울리스타
14/01/02 15:54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문상윤을 비롯해서 인천 상위 스플릿 주축들 발굴해 낸 허카우터의 위엄.....

그리고 성적도 말아드신 허카우터....

진심 이 분은 스카우팅만큼은 레전설급인거 같습니다.
잠잘까
14/01/02 15:57
수정 아이콘
그리고 번즈까지....알게모르게 구단 뼈속까지 침투하신 허카우터 ㅠㅠ.
류화영
14/01/02 15:49
수정 아이콘
전훈에서 공격수가 김신욱,이근호 2명이라.. 다른 공격수들 테스트할 마음은 없나보네요
드라이
14/01/02 15:56
수정 아이콘
홍감독의 마음 속에서 남은 공격수 한 자리는 이미 확정일거니까요.
루카쿠
14/01/02 20:21
수정 아이콘
이동국 팬이 아니지만 그 부분은 좀 병맛인것 같습니다.

이지남, 김대호같은 K리그를 안 보는 사람이라면 알기 힘든 생소한 선수들은 뽑아 실험하면서

이동국한테는 기회를 왜 안 줄까요. 아무리 박 선수에게 미련이 있다해도 엄연히 이동국은 시즌 막판까지 잘했는데 말입니다.

한준희 해설 위원도 이번 명단에 없는 선수는 월드컵 승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한거 들었는데 K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에게 단 한 번의 기회조차 안 주는건 해도 너무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이동국이 최근 대표팀에서 삽질을 한 것과 2010 월드컵 우루과이전에서 골을 못넣은건 할말이 없지만요.
14/01/02 16:58
수정 아이콘
아..동국이형좀 뽑아봤으면 좋겠습니다. 염키는 사실 제대이후에 그닥 좋은 활약이 아니였는데 뽑았네요....
염키랑 동국이형 남아공때 울분 떨치고 국대 은퇴햇음 좋겠는데ㅠ
잠잘까
14/01/02 17:09
수정 아이콘
염키는 그래도 클래스도 있고 나이대도 차두리, 이동국 선수에 비해 좋고 서브로 활약할 수 있는 조건이 어느정도 되니까 뽑은 것 같습니다.

동궈형은 전북팬들 사이 내에서도 '동국이형의 한을 풀자' VS '더이상 욕먹는 것을 못보겠다' 뭐 이거 두개로 나뉘는데, 전 사실 전자의 입장이였지만...네이버 갔더니 이동국선수가 이번 국대에 대해 언급도 안했음에도, 마치 말한것 마냥 댓글로 욕먹는 꼴 보니까 그냥 안뽑히는게 속편할 듯 싶네요. 뭐 전술도 동국이형이랑 맞지 않아 보여서 좀 우려했던 것도 사실이고, 시즌 말미에 부상 한번 당해서 명분이 조금 적은 것도 사실이고...ㅠㅠ

A매치 99경기라 혹시...조금 기대했는데, 그냥 상징적으로 남겨놓고 올해 케클이나 씹어먹었으면 좋겠어요. 흐흐.
에위니아
14/01/02 18:08
수정 아이콘
기성용도 없겠다 승기 몸상태가 얼마나 올라오나 확인은 할 수 있겠네요.
브라질 가서 전지훈련 해야 되는데 우리 애들 ㅠㅠ
개념은?
14/01/02 20:35
수정 아이콘
이동국은 정말 끝났나보네요.... 저번에 인터뷰에서 A매치 99경기라 그래도 예우 하는 차원에서 100경기는 채워줘야되지 않겠냐라는 인터뷰를 봤는데...
이런식이면 그냥 안채워주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월드컵 끝나고 부르겠다는건대....

이동국선수가 뭐 감독 성향에 안맞을수는 있어도 그래도 '국내파'로만 이뤄진 전지훈련 맴버에 낄 수조차 없는 레벨인지는 쫌 의문이긴 합니다.
그렇다고 다른 공격수들이 넘쳐나는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아쉽네요 ㅠ
14/01/02 21:27
수정 아이콘
이동국의 나이도 36이고 이동국이 엄청나게 뛰어난 꼭 필요한 공격수도 아닌데 굳이 뽑을 필요가 있나 싶네요

거기에 이동국을 뽑아봤자 주전으로 사용하지 않을거면 뽑지 않는게 낫다고 봅니다. 어차피 조커용으로 쓸만한 선수는 아니니까요.
과거 안정환처럼 후반 에 조커로 나와 일말의 변수를 일으킬수있는 선수도 아니니 굳이 뽑지 않는게 낫다고 생각하네요
singlemind
14/01/02 21:38
수정 아이콘
이동국선수의 어떻게든 승선을 바라는데 정말 경기도 못뛰는 선수 발탁하면 안됩니다..
광개토태왕
14/01/03 00:58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말해서 이동국은 이제 뽑힐 때가 아닙니다.
Lunar Eclipse
14/01/03 07:20
수정 아이콘
왜죠?
광개토태왕
14/01/03 08:40
수정 아이콘
윗분들 댓글에도 있지만 일단 이동국 선수는 나이도 좀 있는 상태이고 교체 멤버로도 좀 애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과거의 이동국 선수의 활약을 부정하는건 절대 아니지만 시대가 시대인만큼 인정할건 인정해야죠..
에위니아
14/01/03 12:24
수정 아이콘
차라리 감독 전술과 안 맞는다. 가 이유가 되면 모를까 나이는 이유가 될 수 없죠.
과거의 활약 말씀하시는데 바로 지난시즌 부상당하기 전까지 7경기 연속 골을 넣은 선수입니다.
부상 복귀하자마자 바로 또 골 넣었고요.
시대가 시대라구요? 98년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이동국보다 나은 공격수가 몇이나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소농민을 원톱으로 쓰라는 얘기는 집어치우고 지금 이동국보다 나은 폼을 보여주는 공격수는 김신욱. 거기까지입니다.
Korea_Republic
14/01/13 15:57
수정 아이콘
강민수는 그 예전 자동문 강민수가 아닙니다. 울산에서는 벽모드였구요. 염기훈 같은 경우에는 국제대회 경험이 많아서 (월드컵, 아시안컵, 아챔) '경험있는 선수도 필요하다'는 홍명보 감독의 의중 때문에 발탁된듯 한데 아마도 박지성, 박주영 등을 뽑기 위한 밑밥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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