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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31 20:37:52
Name 종이사진
File #1 12월의_집밥들.jpg (1.01 MB), Download : 57
Subject [일반] 12월의 집밥들.



어느덧 마지막 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012년에 인간문명이 망했으면...하는 생각을 했는데,
2013년이 저무는 오늘까지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
어제 친구들하고 술을 마시는데,
돌아가신 전직 대통령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요즘 흥행하고 있는 영화때문이지요.

친구들에게, 정치를 논하면서 감정을 앞세우면 안된다고 이야기했는데,
친구들이 잠시 자리를 비울때마다, 숨죽여 울었습니다.
그냥 술김에 그런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먹고 살자고 열심히 웃고, 울고, 슬프고, 즐거운 거겠죠.
저는 일년동안 잘먹었습니다.

내년에는 웃을 수 있는 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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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lemind
13/12/31 20:41
수정 아이콘
이번달에도 맛난 음식들이 많이 보이네요^^
정의가 살아있는 2014년 대한민국이 되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규Roy문
13/12/31 20:45
수정 아이콘
눈으로 잘 먹고 갑니다. ^^
유니꽃
13/12/31 20:51
수정 아이콘
으어..
입덧하는 와이프의 김치찌개가 그리워지는 사진입니다.ㅠㅠ
종이사진
14/01/02 10:41
수정 아이콘
덕분에 오늘은 김치찌개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잠잘까
13/12/31 21:34
수정 아이콘
와...침이 한가득 고였네요.
13/12/31 21:43
수정 아이콘
테러 ㅠㅠ
관지림
13/12/31 22:08
수정 아이콘
취나물보니 된장에 고추장 넣고 싹싹
비벼 먹고 싶네요 ..
13/12/31 22:22
수정 아이콘
위꼴 대박입니다 ㅠㅠ
13/12/31 22:28
수정 아이콘
결혼하면 매일 이런 음식 먹을 수 있는 건가요. 저는 떡국이나 먹고 나이나 한 살 더 먹어야겠습니다. ㅜㅜ
종이사진
14/01/02 10:41
수정 아이콘
결코 그렇진 않습니다...크크

저는 떡국도 못 얻어먹었네요.
모지후
13/12/31 22:38
수정 아이콘
2013년 마지막날을 음식 사진 테러를 당할 줄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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