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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26 02:10:43
Name AraTa_Higgs
Subject [일반] 새벽의 고딩딩 9탄, 그녀와의 첫번째 크리스마스와 하지못한 응답
아라타입니당..

이제 고딩딩이라 부를 날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겨울방학도 했고, 뭐 100일안에 고딩딱지를 떼고 대딩이 되네요...

그렇지만 아직은 고딩딩..


뭇 연인들이 그렇듯, 우리도 남의 생일잔치날 제대로 즐기고 왔습니당..
이 제대로라는게 개인적인 편차는 있겠지만,
저는 이번 크리스마스가 참 좋았네요..
걸아다니기만 했는대도, 좋다니...... 이럴수가......


[참고 : 내용이 좀 길지만, 별 내용 없습니다.. 그저 오늘 있었던 일이네요......]






1. 오후즈음 만났습니다.

서울을 가기로 했고, 오늘은 아무래도 길거리 분위기도 보고 사람들 틈에도 부대끼고 싶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움직이기로 하여, 메르디앙 바로 앞 버스 정류장에서 만나기로 했죠..

어제 늦게까지 같이있던 우리는 당연히 서로 늦게 잠이들어 무쟈게 오래 자던 중,

"오빠빠~~ 일어나라~~ 일어나~~~"

"야~~"

"야 박원호!!"

"오빠빠빠빠~~~~"


아침 10시정도가 되니 카톡이 무쟈게 오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 카톡을 확인만 하고, 답장을 하지 않았어요..
마치 여기서 답장을 한다면, 아무래도 곧 끌려나가야 될 것 같아서 확인만 하고 그대로 다시 폰을 덮어버렸습니다..

그럼 당연히 자는 줄 알겠지...하고요...호호...


"아놔.. 이제 답장도 안해??"


오후 1시경..

"이제 일어나라 그만.. 찾아가는 수가 있다아~~"

"지금 나가버린다~~"

"딱 기다려!!"


이 톡이 오자마자, 얘는 진심인 것 같아 답을 했습니다..

"니니니, 일어났다니..."


정말 올 것 같았거든요..
아직 고딩딩이 한번도 우리집에 온 적은 없습니다..
이젠 얼마남지 않은 것 같지만..후후.. 그러나 아직 니니.

그리하여, 두시까지 정류장에서 만나기로 하고, 저는 두시에 거의 딱 맞춰 나갔는데,
5분을 기다려도 민선이가 안나오길래 전화를 했더니,
받지도 않는겁니다..(!!)
카톡을 해도 답도 없고 전화도 안받고..(!!!)

'머야이거.. 내 이럴 줄 알았다...'


진심으로 이 고딩딩의 시간개념은 고쳐 줄 필요가 있다는 걸 다시한 번 상기했습니다..부들부들..


또 약 5분을 앉아 기다리니, 그제서야 전화가 옵니다..


"우히히힛히힛히히시, 오빵~~ 오빠빵~~~~"

"모냐모냐.. 모냐 너.."

"히힣시히히힛, 미안해용~~~"

"버스비 니가 내..."

"우히히힛, 알았어용~"


뭐 핑계인지 모르나, 방청소 하다가 시간간 줄 모르고 폰 진동도 못 느껴서..
뭐 확인을 늦게했다나?
근데 이게 진짜라는건 함정입니다...
진짜에요..하핫, 원래 이래요...하하핫


집 앞에서 빨간 버스를 타고는 고속도로를 지나 강남(신논현역 정류장)에서 내려,
엄청난 인파로 인해 뚫고 지나간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강남역 지오다노앞 대로변 가로지르기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잠실로 가서 늘 가던 식당에 자리잡아 우선 배를 채웠습니당..





2. 배를 채우고나서,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장으로 그냥 내려가보니,
이게웬걸, 정말 스케이트 타려고 줄 서있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어요..
민선이와 저는 스케이트 같은 불필요한 칼로리 소모를 극도로 거부하기 때문에,
신기하게만 쳐다봤는데 갑자기 민선이가,

"오빠..... 이거 어떡해........"

"모가?? 왜그래??"

"아앙...... 나........ 이거....... 구멍난거 같어........"


오늘 민선이 스탈은, 정말 고딩을 넘어서 여대딩의 외출복을 그대로 답습한 듯,

체크무늬 흰 자켓,
엉덩이를 살짝 덮는 브이넥 검은 원피스,
검은 핫(!!) 팬츠,
검정 스타킹(검스!!),
안이 털복숭이인 롱 부츠..

그 중 검스의 안쪽 허벅지 부근에 구멍이 손가락으로 오케이를 그리면 나오는 그 동그라미 크기만큼 나 있는겁니다!


"모야그게 크크큭큭, 아까 몰랐어??"

"아앙~ 아까는 엄청 작았단 말야~ 내가 걸어다니면서 커져버렸나바~~"

"푸핫! 뒤돌아바바.. 음...... 근데 잘 보이지는 않아~"

"아앙....모야이게.... 오빠, 편의점가자, 스타킹 하나 사게..."

"바꿔입어야겠어??"

"응..... 찝찝해 죽겠엉......"


그래서, 뭐 어쩔수 있나용, 스타킹을 사서 바꿔 입고 화장실을 나오는데 부왘!!
이 스타킹은 너무 얇아서 얘가 디게 추워보이기도 했고, 좀 야해보이기도 한겁니다..


"그건 머야또~ 왜케 얇은거 샀어~"

"아아앙~ 나도몰라~ 이건지 몰랐어~~"

"아아악! 크크크큭 넌 정말 초보야 초보..크크크킄"

"그케 얇아보여?"

"응, 좀 야해보여..흐흐.. 그래도 이뿌니깐 됐넹..크.."

"그치그칭? 그래도 이뻐보이징? 그냥 입어도 되겠징??"


솔직히 그렇게 보이는거 썩 맘에 들진 않지만,
뭐 또 갈아 입어야할 만큼 심각해 보이지도 않아서 그냥 다니기로 했죠..





3. 문제는 스타킹이 아니라, 원피스였습니다..

이게 말이 원피스지, 그냥 기장이 긴 스웨터? 같은거였고,
이 스웨터는 얘가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나면 핫팬츠가 절반정도 보일만큼
치마라 부르기엔 기장이 넉넉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얘가 카페에 앉아, 진동벨을 들고 커피를 가지러 가는데,
그 뒷모습을 보니, 뭔가 속바지가 그냥 나와있는 듯 보이는게 아니겠습니까?

그 모습을 얘기해주니,


"잉?? 그렇게 보여?? 그럼 이 스웨터는 아예 바지위로 접어버리까? 그럼 바지인게 확실히 보이자나.."


뭐라 할 말이 없었습니다..
솔직히 뭘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고..


"응.. 그래그럼..."

여튼 옷은 옷이기에, 그냥 그래라...그랬어요..하핫


민선이는 나름 오늘을 기대하면서,
길거리에 많은 사람들도 같이 의식하며 이 시간에 대한 코디를 신경써서 하고 나왔습니다..
그건 한 눈에 알아차릴 수 있었을만큼, 그동안의 모습과 사뭇 다른 옷가지를 입고 나왔어요..
얼굴에도 무언가를 바르고 나왔고,
마스카라(?)라고 하나요 속눈썹 길게 하는거 그것도 하고 나왔고,
아이라인(?)이라고 하나요 눈꺼풀에 검은 연필로 그린것 같은 그것도 하고 나왔고..


뭔가 나름 신경써서 나오긴 했으나,
이게 그 한계가 드러나 보이는게,
딱 고딩딩이 어른 흉내를 내고 나온 것 같이 좀 어설프게 보이긴 했습니다..
그런 이유 중 하나는 또,
아직 얼굴은 영락없는 고딩의 얼굴로 보이기도 했고,
저는 얘가 고딩이란걸 알기에 그 그늘에서 벗어나 생각할 수가 없기도 했구요..

제 눈에는 어디까지나 어른 흉내를 내고 온 고딩딩에 불과했죠..흐..
스타킹 빵구내 먹는것도 그렇고..
새로산 스타킹이 겨울용인지 여름용인지도 확인 안하고 덥썩 산것도 그렇고..


진심으로.. 마치 제가 고딩이 된 것 마냥 이 아이의 어설픔에 같이 동화되어 나가는 기분이 딱 들면서,
아.. 이거 내가 고딩 때도 이렇게 보였겠구나....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고딩 때, 아빠 가죽잠바 입고도 돌아다녀보고,
괜히 기지바지(골프바지)랍시고 토욜 오후 학교화장실에서 갈아입고 시내 돌아다녀도 보고,
울시나 블랙앤화이트, 잭니클라우스, 미쏘니 등등 어른들 브랜드 셔츠도 입어보고 그랬거든요..하핫
아, 어설퍼...

그 때 생각이 막 나는게 진짜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응답하라, 1997-9.....




여태껏 고딩딩을 만나면서 그동안 얘가 이렇게 입고 나온적이 오늘까지 5번이 안됩니다..
제가 딱히 이렇게 입는걸 좋아하지도 않을 뿐더러,
민선이도 그냥 패딩에 청바지, 운동화를 더 좋아하기는 하거든요..

근데 이런 세레모니가 곁든 특수한 날에는 알아서 입고 나오더라구요... 웃긴녀석..


민선이도.. 저를 만나면서 자신이 최대한 흔한 고딩딩처럼 보이지 않기위한 노력이 외모로 나타난 것일테지요..
많이 어설퍼 보이고, 성인이 되기위한 초보단계를 거치고 있는게 눈에 보이지만,
이렇게 즐거울 수가 없고 그렇게 사랑스러워 보일수가 없었습니다....
+ 오늘은 크리스마스기도 하잖아요...




4. 여튼 스타킹을 갈아신고, 느끼한 음식에 대한 내장의 압박에 청량감을 주어야겠단 생각을 동시에 하곤,
요거프레소(이거 좋더군요)로 가서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올려진 스무디와 아이스커피를 마셨습니다..

맛있었어요..하핫..


그리곤, 잠실에서 더이상 할게 없다는 판단과 함께,
부른 배를 안고 본격적으로 명동땅을 밟아보러 갔습니다..

잠실에서 지하철을 타고 동대문역사공원(?)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서 명동역에 내리자마자!!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역무원과 공익들이 나와서 따로 프레스라인 같은 띠를 서로 붙잡으며,
오고가는 길을 만들어 그 방향으로 유인하고 있었고,
개찰구에는 역무원이 직접 확성기로,

"저 옆쪽이 비었으니 저리로 들어가셔서 통과하시면 됩니다~"

외치면서 질서정리에 안간힘을 쏟고 계셨습니다...흐..

시작부터가, 사스가 명동.. + 크리스마스..


밀리오레 앞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이미 만원.. 한걸음 옮기는데 5초정도의 시간이 필요..
이리치이고 저리치여서 가까스로 올라가니,

이제 시작..(!!!!)


저~ 앞을 보니, 이건 뭐.. 도저히 가고싶은 생각도 안들 뿐더러, 갈수도 없겠단 판단이 드는 겁니다..
그런 생각을 하며 민선이에세 이 의견피력을 해보자하는 마음과 함께 돌아보는 순간,

엄청난 힘에 이끌려 어느새 저는 인파를 헤치며 전진을 하고 있었습니다......;;
명동 퀘스트 진행 중...


와, 정말 명동명동 이 날의 명동은 갈 곳이 못되더군요..
우리는 딱히 목적지도 없이, 그 많은 좌판들이 무얼파는지 일일이 검사하며 걸어 나갔습니다..

가던 중, 민선이 동생 민지에게 어울릴만한, 손등에 토끼인형이 올라와있는 장갑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기도 했구요..흐..
흠... 이런 모습에 민선이가 자꾸 하트뿅뿅이 되는 모습도 어느정도 먹혔고...흐흐..

헤쳐헤쳐 나아가면서 이게 대한민국 명동의 크리스마스다라는걸 민선이에게 가르쳐주며,
다시 주린 배를 이끌고 얼큰수제비(?)집으로 가서 수제비 하나씩 헤치우고,
음.. 버스를 타고 갈까? 해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어느새 앉을 자리도 없을만큼 사람들이 많이타고 있어 지하철로 급히 변경하고는
을지로입구역으로 가서 새로생긴 신 분당선으로 수원가야겠다..생각하고 지하철을 탔습니다..

우리 둘 다 한동안 시간가는 줄 모르다, 이 때 처음으로 시계를 봤는데,
허헉! 11시까지 들어가야하는 민선이인데 이미 10시가 다된겁니다..하..

머야머야를 외치며 을지로입구에서 왕십리로 가, 신분당선 갈아타는 곳까지 가자마자 열차가 오길래
확인도 안하고 타니, 이 열차는 죽전행..헐.. 죽전까지밖에 안가는 기차를 타고 죽전으로 가서,
시간상 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타고 메르디앙까지 가니,

11시 24분...


흐.. 이미 민선이 엄마에게는 5통의 문자가 와있었으나,
어찌됐든 날을 넘기지는 않아서 다행스럽게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5. 저도 집으로 돌아와, 씻고 바로 글 쓰는겁니다..
지금 제 귀에는 민선이와의 통화를 위한 이어폰이 꼽아져있고, 통화시간은 이미 1시간 30분을 넘기고 있네요..

얘는 지금 자요..

불러도 대답없어 자는 것 같아, 이 글을 그냥 써봅니다..
망내 무료통화요금제로 바꾸곤 이렇게 의미없이 몇 시간씩 통화중놀이 하곤 합니다..






민선이는 제가 여기 글 쓰는거 모릅니다..
아직은 알려주고 싶지 않았어요..

그러나, 조만간 얘기해야할 것 같아요..
심각한 별 얘기는 없지만 자기 얘기가 어디선가 나오는데,
그걸 모르고 있는 것도 기분이 나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이제 크리스마스가 끝난지 두 시간이 넘어가네요..
길거리에서 캐롤도 싹 들어가겠지요..
그리곤 본격적인 겨울추위가 극성을 띄며, 더더욱 움츠러들게 하겠지요..


올해 크리스마스.. 정말 별것없이 돌아다니기만 했는데,
민선이도 저도 너무나 즐겁게 보냈습니다..
그 만원짜리 민지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뭐 그리 대단한 것이라고,
민선이는 연신 제 팔에 기대어 떨어지지를 않더군요..
고맙단 얘기를 백번은 들은 듯 합니다..

따로 민선이의 선물은 준비를 하지도 않았으나, 전혀 그런걸 바라지도 않네요..
오히려 얼마전엔, 우리가 만나면 제가 돈을 너무 자주 쓰는것같아서 미안해 죽겠다고 하니...
그렇다고 고딩딩에게 데이트비용을 대라는건 더더욱 말이 안되고,
이 돈이 서로의 돈이다 생각하면서 쓰고 있긴 합니다..





이제 다음주면 민선이와 만난지 1년되는 날입니다..
1월 1일...


한가지 고민이 생겼어요.....










1박 2일로 1주년 여행을 가지고 합니다............
엄마아빠는 자기가 알아서 처리를........










하...... 대답은 아직 안했지만, 하.....................







이성과 본능사이......







1주년 갈등 돌입.........






ps. 별거 아닌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근데 저 소설 잘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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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공기
13/12/26 02:15
수정 아이콘
Ah............
뭔가 열받을 걸 알면서도 자꾸 보게되는 이 중독되는 느낌은.........
13/12/26 02:15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
13/12/26 02:16
수정 아이콘
난 왜 잠도안자고 이시간에 이거를 보면서 화를 내고 있는건지. ㅠㅠ
13/12/26 02:21
수정 아이콘
하... 열받으면서도 다음 편이 너무나도 기다려지는 마음... 오로라공주를 보는 우리 엄마 같은 건가 하...
에위니아
13/12/26 02:22
수정 아이콘
나는 왜 이 새벽에 이런 해로운 글을 보고 있는가..
은수저
13/12/26 02:22
수정 아이콘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아닌밤중에 한두번도 아니고 이렇게 매번 날벼락을 맞아야 하는가...부들부들
아라리
13/12/26 02:32
수정 아이콘
1박2일이라뇨 단호히 거절하시길
현실의 현실
13/12/26 03:02
수정 아이콘
이러시면안되죠..
...마지막엔딩은 수박 꿈.이 나오기를 ㅜ ㅜ
13/12/26 03:02
수정 아이콘
숲들숲들... 콩콩콩콩...
티파니
13/12/26 03:20
수정 아이콘
평소엔 재밌게 잘봤는데
어제 크리스마스날 헤어진 저도 이젠 부들부들...
눈시BBv3
13/12/26 03:20
수정 아이콘
내가 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 글을 계속 보는지ㅠㅠ
스테비아
13/12/26 03:46
수정 아이콘
내가 이 글을 보려고 크리스마스 저녁 8시에 자서 깼단 말인가....ㅠㅠ
13/12/26 04:50
수정 아이콘
소설 잘 봤습니다. 세상에 저렇게 귀여운 고딩이 어딨어요 크크
13/12/26 05:01
수정 아이콘
마지막 줄애서 적절한 브금은 박지윤-성인식
부들뷰둘
유니꽃
13/12/26 06:18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왜그래여
삼성그룹
13/12/26 07:19
수정 아이콘
불법연예가 합법연예로 바뀌기 5일정도 남았네요..크크 가자! 경찰서로~ 철컹철컹
가을독백
13/12/26 07:31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
Island sun
13/12/26 07:54
수정 아이콘
제가 킥해드리고 싶네요ㅠㅠㅠㅠㅠㅠㅠ으엉ㅠㅠㅠ
현실의 현실
13/12/26 08:02
수정 아이콘
하하하 저렇게귀여운고딩이 여자애일리없잖아?
블랙호빵
13/12/26 08:52
수정 아이콘
시베리안 허스키...
루크레티아
13/12/26 08:59
수정 아이콘
한줄 요약 - 이쁘고 섹시한 고딩딩이랑 크리스마스에 잘 놀았고 이제 곧 여행감..
13/12/26 09:16
수정 아이콘
그것도 여친이 1박2일로 가자고함..
YoungDuck
13/12/26 09:13
수정 아이콘
아 이건 이길 수 없는 글이다. 부들부들...
13/12/26 09:16
수정 아이콘
숲들숲들 ㅠㅠ
더딘 하루
13/12/26 09:26
수정 아이콘
으....원나잇 투데이는,,,,
13/12/26 09:29
수정 아이콘
파란만장 크리스마스네요 크크
참 분당선을 타셨어요 신분당선은 강남에 서 정자노선이고 왕십리에서 수원은 예전부터 다니던 그냥 분당선이에요
비스군
13/12/26 09:31
수정 아이콘
글을 읽고나니 부들부들, 숲들숲들 들의 향연이네요
InSomNia
13/12/26 10:46
수정 아이콘
알콩달콩 정말 보기좋네요.

판타지 소설 잘 읽었습니다.
13/12/26 11:00
수정 아이콘
1월 1일도 아직 고등학생이거든요!! 경찰아저씨 여기예요!!
커피보다홍차
13/12/26 11:00
수정 아이콘
달콤하다가 마지막에 다시 부들부들... 정말 글 잘쓰십니다.
여행은 좋은 거지요.
소심맨
13/12/26 11:50
수정 아이콘
출장가면서 너무 재미있게 읽고 항상 글을 기다리고 있는 1인입니다.
근데 이런 게 어디 있어요?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
착한밥팅z
13/12/26 12:15
수정 아이콘
1박2일이라뇨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립니까? 예능프로그램 찍는것도 아니고....
2박 3일은 되야 되는걸로........

아아 해를 입은 내 마음이 풀리질 않아 ㅠㅠ
FastVulture
13/12/26 13:21
수정 아이콘
빠른95여친님과 어제 삼청동 인사동에 갔다왔는데도.....(저는 20대 중반...)
그런데도 이 글은 뭔가 해롭네요...

어떤 선택이 되든, 어려운 결정이겠지요. 부디... 현명한 판단 내리시기를
가만히 손을 잡으
13/12/26 13:23
수정 아이콘
소설 잘 읽었습니다.
하늘깃
13/12/26 13:55
수정 아이콘
썸툰급 부들부들...
김연아
13/12/26 14:19
수정 아이콘
철투더컹투더 철컹!!!

이젠 얼마남지 않은 것 같지만..후후.. 이 대목에서 여행에 대한 결론은 이미 정해져 있는 것 아닌가요?
양념반자르반
13/12/26 16:44
수정 아이콘
1박 2일 여행을 가실까 걱정 하시는게 아니라
어디를 갈까 고민 하시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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