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12/23 00:22:35
Name 민머리요정
Subject [일반] 지극히 주관적인 포지션별 역대 한화이글스 올스타
안녕하세요 민머리요정입니다.
오늘은 48760 글의 패러디로, 한화이글스 버전을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벌써 올해로, 이글스팬이 된지..... 15년이 됐습니다.

대전에서는 96년부터, 03년까지 살았고....
이글스 어린이회원으로 가입했던건 99년 3월, 그리고 그해 한화가 우승을 했으니,
저는 아마 그때 이 팀에 발목이 잡힌게 아닌가 싶습니다 ㅠㅠ
여튼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한화 이글스가 보여준 행보에 너무 감사드리면서.....
더욱 높이 날아오를 이글스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 들어가기에 앞서 말씀드리지만.....
한화의 핵심은 투수입니다. 타선이 아님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1. 투수
사실.... 한화는 투수를 몇명을 뽑아라 ! 라고 말하면 너무 섭섭합니다.
그래서 선발구원을 막론하고, 5명 정도 선택하는 것이 적절한데.....
이견이 없을 5명의 투수가 있습니다.

송진우, 정민철, 한용덕, 구대성, 류현진

이글스는 86-13년, 28시즌동안 31403.2이닝 3533경기 1658승 1800패 806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송진우 - 3003이닝 / 672경기 210승 153패 103세이브 (통산 최다이닝, 최다승, 최다패)
정민철 - 2394.2 이닝 / 393경기 161승 128패 10세이브 (통산 다승 2위, 통산 최다이닝 2위, 최다완봉 2위 - 콩라인 ㅠㅠ)
한용덕 - 2080 이닝 / 482경기 120승 118패 24세이브 (통산 최다이닝 5위)
구대성 - 1128.2 이닝 / 569경기 67승 71패 214세이브 (통산 최다세이브 3위, K/9 - 9.74로 역대 2위)
류현진 - 1269 이닝 / 190경기 98승 52패 1세이브 (최초의 메이저리그 직행 선수)

5명의 투수가 던진 이닝 = 9875.2이닝 (전체 31%) - * 송진우 혼자 거의 10%....
5명의 투수가 출장한 경기 = 2306경기 (전체 65%) - 물론 겹치는 경기도 있겠다만..... 단순한 출장 경기수의 합으로 봤을 때
5명의 투수가 거둔 승리 = 656승 (전체 39.5%)
5명의 투수가 패한 경기 = 522패 (전체 29%)
5명의 투수가 거둔 세이브 = 352세이브 (전체 43.6%)

5명의 투수가 쌓은 스탯만 이렇게 엄청납니다.
이렇게 엄청난 스탯이 쌓이게 된 이유는 다름이 아닌.....
저들 모두, 긴시간 1군에서 부상없이 오랫동안 마운드를 지켜줬기 때문이죠.
지금 저들이 있었기에, 대다수의 한화팬들이 추억을 먹으며.....
이렇게 어려운 시기를 버티는 것이 아닐까 잠시 생각을 해봅니다.

정민철 - https://pgr21.com/?b=8&n=43433
구대성 - https://pgr21.com/?b=8&n=47959
한용덕 - https://pgr21.com/?b=8&n=43975

2. 포수 - 신경현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신경현 선수.
통산타율 0.252 / 통산 안타가 595개 밖에 되지 않는 이 선수를
한화이글스 베스트 포수로 뽑은 이유는 말로는 설명이 조금 어렵습니다.

이 선수에게는 타격만으로는 볼 수 없는 묘한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신경현 선수는 류현진 선수의 전담포수로,
류현진 선수가 거둔 98승 중 81승을 함께한, KBO 최다승 배터리 입니다.

3. 1루수 - 장종훈
장종훈. 이름 세글자만으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빅볼 시대 이전의 홈런왕으로, 100경기가 조금 넘던 시기에,
40홈런의 시대를 열었던, 2세대의 홈런왕으로, 연습생의 신화로 남아있는 인물입니다.

주요 기록으로는, 3년 연속 홈런왕, 최초의 40홈런, 3년 연속 장타율왕 (유일) 등이 있습니다.
(골든글러브는 유격수 2회, 1루수 2회, 지명타자 1회로 총 5회 수상)

https://pgr21.com/?b=8&n=43674

4. 2루수 - 한상훈
한화에는 긴기간 고정으로 2루수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던 선수가 손에 꼽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오랜시간 2루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선수는 한상훈.

한상훈 선수 역시, 수비력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는 선수라 생각합니다.
(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김경문 감독은 한상훈의 타율이 2할 5푼만 되었어도,
한상훈을 2루수로 뽑았을 것이라고 말을 했었죠.... ㅠㅠ 08년 한상훈의 타율은 0.218 )

5. 3루수 - 강석천
90년대 초 빙그레 이글스의 전성기와,
90년대 말, 한화이글스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3루수 강석천.

사실 기아로 간 배신자냐, 강석천이냐를 놓고 고민했지만,
배신때리고 도망간 놈을 뽑자니 속이 부글부글 끓어서, 강석천 선수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기여도 자체도, 강석천 선수가 훨씬 더 높지요.

6. 유격수 - 백재호
한화에서만 뛰었던 프랜차이즈 유격수입니다.
타격으로는 별로 기대할 수 없는 선수였지만, 수비력이 좋았던 선수.
대학시절에는 3할 후반대의 타율로 날아다녔다만..... 프로에 와서는 영 힘을 쓰지 못했죠 ㅠㅠ

의외로, 국가대표에 4번이나 차출되 출전했던 국대 유격수입니다. -_-).....
(93 유니버시아드 대회, 94, 98년 아시안게임, 96년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

7. 좌익수 - 이정훈
한국야구사에 있어서도, 교타자 라인에 꼭 이름을 올리는 선수, 이정훈 입니다.
악바리 라고 불리는 이 선수는 삼성에서 강기웅, 류중일, 장태수를 1지명으로 선택하는 바람에,
대구 출신임에도 2차 지명으로 밀려, 빙그레에 입단하게 되었습니다.

입단할 당시에, 나를 뽑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만들어주겠다고 말하고,
같은 대구출신이었던.... 이강돈, 강정길과 함께, 빙그레 이글스 전성기 시절,
다이나마이트 타선을 이끌었던 인물입니다. 현재는 한화 이글스 2군 감독.

87년 신인왕, 최다안타, 91,92년 타격왕 (유이한 타격왕 2연패, 1명은 10,11년의 이대호)
89년을 제외한, 87-92년까지 5번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이글스 대표 외야수입니다.

8. 중견수 - 데이비스
공 수 주가 완벽했던 외국인타자.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가 누군지 묻는다면 꼭 등장하는 인물인데,
단기적으로는 호세와 우즈가 경쟁을 하지만, 장기적으로 따지면 이견이 없는 최고의 외인용병타자입니다.

특별히 잘한 시즌은 없지만, 특별히 망한 시즌이 없어, 늘 평타이상을 치던 선수.
통산 타율도 전체 7위에 올라있습니다. (0.313)

무엇보다 데이비스가 가치있었던 이유는 중견수임에도, 장타력이 있었기 때문이고, 수비력이 뛰어났기 때문에....
99년 이승엽이 54홈런을 기록하고 있었을 당시, 이승엽의 홈런성 타구를 뜬공을 처리하는 바람에....
대구 팬들에게 쓰레기 세례도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어쨌거나, 한화이글스의 중견수 자원이 메마르게 된 이유 역시,
데이비스 선수가 워낙에 긴 시간 준수한 성적으로 잘 해주었기 때문이라고도 생각이 듭니다.

9. 우익수 - 이영우
한화의 1번타자 계보를 잇는 인물로 이영우를 뺴놓을 수 없습니다.
큰 기대감이 없던 유망주였는데, 한화이글스가 우승했던 99년에 포텐셜이 폭발하여,
이후, 5년간 최고의 자리에 있던 1번타자. (병풍 파동으로 몰락했던 ㅠㅠ)

한참 야구볼 당시에는, 이영우가 나가면 득점한다고 해설에서도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영우는 1번타자는 똑딱이라는 개념을 완전히 무너뜨렸던 인물로 기억합니다.
(장타율도 좋고, 출루율도 좋은데, 도루를 왜하는지 물어보고 싶었던 1번타자....)

10. 지명타자 - 김태균
1루수로서의 김태균도 굉장히 훌륭하지만.... 장종훈 센빠이 때문에.... 지명타자로 선택했습니다.
15억을 받고 올해, 별별 욕을 다먹었지만, 기어이 3할을 쳤습니다.

북일고 출신으로, 01년 신인왕, 05, 08년 골든글러브, 08년 홈런왕, 12년 타격왕 /
그리고 꾸준한 타격으로, 현역으로는 통산 타율 3위에 올라있는 중장거리 교타자입니다.

아마 올해 김태균이 없었더라면.... 이라고 상상해볼 때, 너무 끔찍하네요.
어쨋거나 저쨌거나 암흑기를 지켜주는 든든한 4번타자입니다.

-------------------------------------------

이외 아쉽게 탈락한 선수로......
언더핸드의 상징과도 같은 한희민 (https://pgr21.com/?b=8&n=40943)
역대 최고의 제구력이라 평가받는 이상군, (https://pgr21.com/?b=8&n=41691)
한화 시절의 이상목 정도가 있겠네요.

제가 봐도.... 타선은 영..... 별로입니다.
그냥 재밌게 봐주세요. :)

(아이스탯, 엔하위키를 참조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저 신경쓰여요
13/12/23 00:28
수정 아이콘
이글스가 다이너마이트 타선으로 옛날부터 유명했는데 포지션별로 놓고 보니 정말 의외로 무게감은 살짝 떨어지는 감이 있네요(물론 팬들의 가슴 속의 무게감은 스탯만으로는 표현이 안 될 것이지만요). 그래도 투수진은 진짜 엄청나긴 한 것 같습니다. 한 팀의 레전드가 아닌 크보의 레전드가 수두룩...

만약에 이글스의 투수진에서 선발 뿐만 아니라, 중계 투수 몇몇이랑 마무리 하나까지 생각한다면 계산이 어떻게 될까요? 선발진에서 구대성 대신 이상군을 넣고 마무리에 구대성을 넣는다면 일단 마무리는 계산 시작하자마자 확정인 것 같은데... 토마스도 마무리긴 하지만 계투진에 넣는다면 한 자리 차지할 만할까요?
민머리요정
13/12/23 00:32
수정 아이콘
음..... 투수진 선정은 선발 구원 구분없이 선택을 했죠.
그러다보니.... 워낙 선발들 임팩트들이 강한 나머지 저리 된듯 싶습니다.

86,87시즌의 이상군, 90년대의 정민철, 90년대 초의 정민철, 99,00의 구대성, 06-12의 류현진
뭐 이렇게 따지면야, 모두가 몬스터시즌일테니......

구원투수 말씀하셨는데, 마무리로는 구원투수로 들어갈만 하다고 봅니다.
그만큼 던져준 선수가, 11년 교체로 들어온 바티스타 정도 뿐이니....
복타르
13/12/23 00:37
수정 아이콘
1루수 김태균, 유격수 장종훈이 더 깔끔하지 않나요?
13/12/23 00:4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지명타자 로마이어
13/12/23 00:42
수정 아이콘
체포도 한상훈이랑 비슷한 경우죠. 체포 말고 이글스에서 떠오르는 포수는 유승안 정도...? 누가 있죠? 흠
서린언니
13/12/23 01:42
수정 아이콘
강인권 조경택 정도가 생각납니다만
역시 신경현이죠.
1일3똥
13/12/23 00:44
수정 아이콘
대전 토박이에 태초 한화팬이지만
한화 키스톤은 정말...답이 없네요
한상훈선수와 백재호선수 모두 좋아하는 선수지만 타팀에 비하면 한참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죠. 슬퍼지네요....
민머리요정
13/12/23 08:5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이번에..... 정근우를....
13/12/23 00:46
수정 아이콘
포수는 유승안이 들어가야겠죠. 다른팀에 있다왔지만 그래도 빙그레 경력이 프로팀에선 가장 길고, 타점왕 등의 수상도 있으니까요
지명타자와 포수 양쪽으로 골든글러브도 받았고...
다른 두 안방마님인 신경현과 조경택 정도로는 많이 네임밸류가 떨어집니다 흐흐

원래 빙그레 시절 다이너마이트 타선은 장종훈을 제외하면 특출난 선수 한둘보다는 평균 이상 해주는 선수들이 많은 타선이었죠
강정길, 이강돈, 이중화, 고원부, 강석천, 이정훈, 전대영...(특출난 선수가 없다지만 타격왕 출신이 셋이나 있는건 함정 -_-)
이강돈은 사실 기록이나 비중을 감안하면 이영우를 빼고 넣어도 되는 선수라...
아무래도 한화 시절부터 보신 탓인지 한화 된 이후의 선수들의 비중이 높은 듯하네요 :)

다시 생각해보니 이정훈과 이강돈은 특출나다고 하는게 맞겠네요 -_-;;;
13/12/23 00:5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이강돈은 이정훈보다 좀 못 미치는 급으로 가야할 것 같아요.
멀면 벙커링
13/12/23 01:03
수정 아이콘
http://www.koreabaseball.com/Record/RetireHitter.aspx?pcode=86724
이강돈

http://www.koreabaseball.com/Record/RetireHitter.aspx?pcode=87721
이정훈

클래식 누적만 봐선 누가 더 낫다 말을 못하겠네요. 그리고 둘다 93년부터 내리막길이었다는 게 공통점이네요.
13/12/23 00:56
수정 아이콘
롯데로도 해보고 싶네요.

최동원-윤학길-손민한에서 벌써 더 못 꼽겠다 싶은 투수진... 크으 ㅜㅜ 박동희 정도까지는 끼워도 되려나...?
단기 임팩트는 염종석이나 주형광도 괜찮을 것 같지만 그것만 따지자니 뭔가 섭섭하고 통산으로 꼽아서 딱 떠오르는 투수라면 저 셋이 끝이네요. ㅜㅜ

포수는 강민호
누가 뭐래도 현재 최고 포수는 강민호 아니겠습니까 헤헤
타팀 올스타에 견주기는 어렵겠습니다만, 롯데팬의 입장에서 보자면 임수혁의 이름이 다음으로 떠오르네요.

1루에는 뭐 그냥 이대호
말이 필요 없네요. 이외에 마해영 정도는 충분히 타팀 올스타랑 견주어도 경쟁력 있을 것 같고 그 다음으로 꼽아볼 선수는 김민호 정도, 더는 못 꼽겠어요.

2루는 박정태네요.
KBO를 통틀어서 보자면 약간 부족하다 싶기는 하지만 단일시즌 연속안타 기록도 있고, 충분히 꼽아볼 수 있다 생각합니다.
조성환이나 김용철이 그 다음쯤일 것 같네요. 잠깐 잊고 지나갔는데 박현승도 롯데 프랜차이즈에요. 헿

3루는 ...공필성?
미스터 자이언츠 김용희도 떠오르고, 그냥 여기도 이대호 끼우고 싶고 막 그렇...

유격수에는 김민재?
프랜차이즈 대우가 안 좋았다보니 전성기 즈음해서 타팀으로 떠난 선수들이 많네요. -_-
김민재 말고는 잠깐이나마 국대 유격수였던 박기혁 정도가 생각납니다.

외야 3인은
전준호...? -_-... 뭐 다 이래요. 프랜차이즈로 생각하고 싶은데 또 그건 아닌
호세
호랑나비 김응국을 끼고 한 자리가 안 채워지네요.
손아섭? 김주찬?

가만 생각을 해보고 나니 현역 선수 비중이 꽤나 높은 게 역시 이 팀의 지난 성적이 눈물겹다는 걸 다시 새깁니다. ㅜㅜ
멀면 벙커링
13/12/23 00:59
수정 아이콘
누적이나 임팩트 모두 염종석 코치, 주형광 코치가 고 박동희선수보다 위일 겁니다.
김연아
13/12/23 10:49
수정 아이콘
1루 마해영, 2루 박정태, 3루 이대호, 유격수 김민재가 제일 깔끔하죠.
이대호를 1루로 본다면, 3루는 공필성보다는 미스터 롯데 김용희가 더 적합합니다.
아.. 지타 문제도 있으니 그냥 이대호, 마해영, 김용희를 다 쓰면 되겠네요;;;
외야는 궁극적으로는 손아섭이 들어온다고 보는데, 현시점에서는 전준호, 호세, 김응국을 꼽겠습니다.
13/12/23 01:00
수정 아이콘
그렇죠 역시 꽃보단 석천이형이죠 크크
전 이영우 자리에 이강돈 넣고 싶은데.. 콩그레 시절의 추억보정이 심한걸까요? 3할타율이랑 두자릿수 홈런 꽤 자주 쳤었던 것 같은데.
.. 근데 포수랑 키스톤은 진짜 소박하네요 명색이 올타임인데ㅡㅜ
13/12/23 01:05
수정 아이콘
이영우와 이강돈은 통산 기록만 놓고 보면 우열을 가리기 힘듭니다. 누가 들어가도 이상하진 않은 수준...
전성기는 이강돈이 더 화려했고, 이영우는 꾸준했다는 평 정도가 적절하지 않을까 싶네요

오히려 어떤 면에서 보면 이정훈이 빠져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전성기 시절의 임팩트가 워낙 커서 그렇지
이글스 프랜차이즈로 놓고 보자면 양선수가 뛴 이글스 경기수가 이정훈의 두배 정도 되는지라...
멀면 벙커링
13/12/23 01:22
수정 아이콘
http://www.samsunglions.com/fan/fan01.asp?act=view&idx=631932&page=9&keyword=&myarticle=&search=
이영우 0.842 (0.378 + 0.464) 5030타석
이강돈 0.767 (0.347 + 0.420) 4475타석
OPS에서 0.8가까이 차이나는데 세이버 따지면 영우옹 윈 아닐까요??
13/12/23 01:28
수정 아이콘
심지어 이영우가 통산타석수에서조차 우위에 있군요! 몰랐네요.
강남구 가리봉동
13/12/23 01:13
수정 아이콘
"배신 때리고 도망간 놈"이라니..참
비지니스 세계에서 도대체 뭐가 배신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이범호 선수 팬도 분명 이곳에 있을텐데요.
최소한의 배려심도 없으시군요.

이범호 선수가 "배신 때리고 도망간 놈"이면 김태균 선수는 도대체 어떻게 표현해야 되나요?
13/12/23 01:20
수정 아이콘
다시 올려보니 개인적 느낌일 뿐인 글이라지만, 좀 별로긴 하네요.
뱃사공
13/12/23 04:22
수정 아이콘
외국으로 도망간 게 아니라 국내 타팀으로 도망갔다는 거죠. 물론 저도 표현은 적절치 못했다고 생각은 합니다. 한화팀 팬페이지가 아니니...
민머리요정
13/12/23 08:58
수정 아이콘
이범호 선수가 언플만 안했어도 이런 욕은 안먹었겠죠.
그리고 왜 한화팬들이 이범호에 대해서 이렇게 분노하지는지 아십니까?
그만큼 애정이 컸기 때문입니다.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던 선수 중 하나였기 때문에, 그만큼 반향도 큰겁니다.

김태균 선수를 어떻게 표현해야된다는 말은 잘 이해가 안되는데, 설명좀 해주시겠습니까?
김소현
13/12/23 01:25
수정 아이콘
저 죄송한데 좌익수 이영우 우익수 이정훈 아닌가요??

제가 한화팬이 된게 흔히들 말씀하시는 '베이징 유입' 이라 그 과거시절을 여러 게임+엔하위키+야구커뮤니티 사이트 이렇게 배웠기에 오류투성이지만..

여튼 이글스의 아름다(웠다고 들은)운 과거의 모습들을 보지 못한게 아쉬우면서도, 류현진이라는 선수를 더 늦기전에 봤다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민머리요정
13/12/23 09:03
수정 아이콘
음.... 이영우 우익수도 꽤 본거 같애서 잠시 헷갈렸던 모양입니다. 수정했습니다.
사실 팬심으로는 우익수에 송지만을 쓰고싶다만...... 현대, 넥센팬들에게 누를 끼치는 것 같아서....
멀면 벙커링
13/12/23 01:42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까 쿠옹 세이브 순위가 잘못된 거 같네요.
크보 통산세이브 순위 1위 돌부처 2위 노송 3위 쿠옹 이죠.
민머리요정
13/12/23 09:01
수정 아이콘
아이고, 생각은 3위로 해놓고.... 2위라고 써버렸네요 감사합니다.
PDD에게전해!
13/12/23 02:22
수정 아이콘
좌익수 이영우 우익수 이정훈이 맞을 겁니다. 이정훈 선수야 중견 좌익 우익 다봤지만 이영우 선수는 외야는 거의 붙박이 좌익일겁니다. 그 수비력 때문에... 그리고 비지니스 세계에선 꽃범호 선수가 아무 이견없는 계약을 한거지만 그전부터 돌아갈 곳은 한화뿐 이런 언플을 한 것 덕택에 칰팬들에게 낙인찍힌 바가 있지요... 옳지않은 표현 같기는 하군요;
민머리요정
13/12/23 09:01
수정 아이콘
아마, 이범호 친동생이라는 분이, 엠팍에 우리형 그런 사람 아니라며, 글까지 올렸었죠 -_-)
이래저래 잘 생각해봐도 용서가 안됩니다.
타팀으로 갔다는 것이 용서가 안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보내왔던 팬들의 성원들과....
그리고 일본에서 돌아오면서 펼쳤던 수많은 언론플레이들에 질려버렸습니다.
비공개
13/12/23 02:39
수정 아이콘
올스타인데도 너무 약해보이네요...
글렌피딕
13/12/23 03:31
수정 아이콘
배신때리고 도망간놈 크크크
이범호는 무슨 죄로 저딴욕을 먹어야죠
류현진도 한화에 안남고 배신때리고 미국으로 도망간놈이죠 크크
명란젓
13/12/23 17:05
수정 아이콘
류현진은 자기가 미국간다고 하고 미국간거고
꽃버모는 한화에 남고싶다 하고 떠난거고
다르죠.
배신때리고 도망간놈이란 표현이 부적절했다고 생각하지만
류현진을 끌어들이는건 맞지않죠

참고로 집에 한화유니폼 두갠데
하나는 99번 류현진
하나는 7번 FLOWER 이네요.. 댓글보고 씁쓸하네요
whoknows
13/12/23 07:11
수정 아이콘
빙그레 25년팬인데 키스톤이 참 빈약하긴해요... 좋은글 잘봤습니다
whoknows
13/12/23 07:15
수정 아이콘
아 2루는 전대영이나을것같은데요... 한상훈은 좀그래요. 흐흐
지포스2
13/12/23 07:39
수정 아이콘
데이비스가 잘한시즌이 없다고 보기엔 99년이 너무 뛰어난 것 같은데요
3할 30-30 100타점이면 뭐..
민머리요정
13/12/23 08:50
수정 아이콘
그런 성적에도 불구하고.....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지 못했죠 ㅠㅠ
그리고 로마이어가 45홈런 때리는 바람에 지명타자 골글 수상은 했는데 왜 데이비스는... ㅠㅠ
13/12/23 09:07
수정 아이콘
그때 이범호한테 배신당해서 정근우 이용규한테 기아 sk 배신하고 오라고 그렇게 부추겼나요?
민머리요정
13/12/23 09:13
수정 아이콘
이범호 얘기에 정근우 이용규 얘기가 왜 나오죠?
그리고 한화팬들은 FA로 오면 좋겠다는 입장이었지, 배신하고 오라고 부추긴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말씀 이상하게 하시네요.
13/12/23 09:53
수정 아이콘
이범호 이적이랑 저 둘 이적이랑 크게 다를게 뭔가요? 남겠다는 인터뷰는 이용규도 몇번 했었죠. 그리고 정근우 이용규는 70 억도 거절하다가 타팀협상 시작하자마자 아침에 싸인했고 제주도까지 찾아왔는데 한화구단에서 사전에 어떤 접촉도 안했다고 생각하시나요?
13/12/23 10:11
수정 아이콘
웃긴양반이네.
13/12/23 10:13
수정 아이콘
지금. 저 글에. 이범호를 데려간 기아나 기아팬에게 뭐라한글 있나요?
용큐한테 불만있으면 용큐욕을 하세요. 배신자라 하던지.
기아원정가면. 쓰레기 투척을 하던지. 왜 엄한글에 신경질인지
13/12/23 11:21
수정 아이콘
이용규 욕은 할생각도 없고 관심이나 애정도 전혀 없습니다.
글쓴분이 이범호 FA이적을 배신이라고 해서 어처구니 없어서 그러면 올해 데려온건 뭐가 다르냐고 물어본거죠.
님도 정말 웃기신 양반이네요
13/12/23 11:34
수정 아이콘
글적은분이 이용규 데려왔나요?
왜 글쓴이에게 부추겼냐고 뭐라 하는지 묻는건데요?

그리고 글쓴분이 이범호한테 배신자라 한건 이범호가 FA로 기아로 가서가 아니라.
이범호가 일본에서 돌아오면서 한 언플때문이죠.
일본가기전부터 실패해서 돌아온 직후까지. 언플을 쭉 해왔죠
유승준이. 수많은 병역회피 연애인들중에 유독 특별대우 받는거랑 같은 이치입니다.
13/12/23 09:40
수정 아이콘
지나가는 타팀 팬이지만 이범호한테 배신하고 도망간 놈이란 표현은 수정해 주시는게..어쨌든 정당한 절차 밟고 간 선수인데 저 표현은 좀 그렇네요.
13/12/23 09:42
수정 아이콘
이범호가 배신하고 도망간 놈이라니....

여기가 한화 공홈도 아니고 선수에 대한 막말은 거기가서 쓰세요. 거기선 받아줄 사람 많을테니까
13/12/23 10:18
수정 아이콘
여기 분명 이범호 선수 개인 팬도 있으실테고, 기아 팬도 계실텐데.. 표현이 아쉽네요.
wish buRn
13/12/23 10:35
수정 아이콘
이상군,한희민선수도 대단했죠.
열혈둥이
13/12/23 10:38
수정 아이콘
저도 분명히 이범호 선수 미친듯이 싫지만 여기선 자제해야죠.
그렇다고 기아 얘기 나오면서 다른 선수 걸고 넘어지는건 치졸해 보입니다.
돈 더줬다고 기아간 이범호 개인에게 배신감을 느끼는거지 돈 더준 기아를 욕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13/12/23 11:13
수정 아이콘
지적이 몇 번 나오는데도 본인께선 아무렇지 않다 생각하시나봐요... 여기가 한화 공홈은 아닌데
13/12/23 13:04
수정 아이콘
본문의 배신 때렸다는 표현보고 한마디 적고 싶었는데... 이미 몇 분들이 쓰셨네요...허허
제가 자세히는 몰라서 그러는데 이범호 기아 이적 당시에 뭔가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었나요?
아니면 한화 팬으로써 개인적인 아쉬움, 실망감을 저렇게 표현하신건가요..
글렌피딕
13/12/23 13:51
수정 아이콘
한화 프랜차이즈 대우는 송집사님때만보더라도
구단이 통수급이죠
김태균이 이례적일뿐 자팀 fa대우 프랜차이즈 대우 어떻게 하는지 뻔한 구단인데
애꿎은 이범호를 욕하네요
김소현
13/12/23 16:53
수정 아이콘
한화가 프랜차이즈 대우를 그렇게 못하는 구단은 아니라고 알고있었는데요,, 이례적인게 송집사님이었고..
구대성선수 영구결번 문제 정도?? 그래도 은퇴식은 거하게 잘 치뤘고...(경기를 아름답게 졌던게 문제지만..)
선수협 난리났을 때 송진우선수 내쫒거나 하지 않았었기도 했고요
은퇴식이라던가 은퇴 후 행보(라기엔 너무 지나칠정도로 스탭진에 붙박이지만..)라던가 레전드에 대한 대우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통수급인 사례가 무엇무엇이었나요?

몇년간 암흑기를 겪어오며 위안삼을 거라고는 류현진, 응원단, 레전드, 레전드 대우 이정도밖에 없었어서..
명란젓
13/12/23 16:55
수정 아이콘
한화보다 프렌차이즈 대우 잘해주는 구단이 어딘지 모르겠네요..
뻔한구단이라...
개인적으로 한화의 몰락이 자기식구챙겨주기 때문에 암흑기가 온거라 생각하는데...
한화구단이 통수급이면 다른구단들은 어떤급인지 궁금하네요
최강삼성
13/12/23 15:15
수정 아이콘
제 글을 패러디(?)하셨군요.
투수진은 한화가 크보 최강이죠. 삼팬임에도 특히 정민철선수를 정말 좋아했었는데..
배신때렸다는 표현을 좀더 부드럽게 하셨으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191 [일반] [연재] 빼앗긴 자들 - 27 [5] 가브리엘대천사1356 15/03/27 1356 0
55046 [일반] [스포주의] WWE 서바이버 시리즈 2014 최종 확정 대진표 [17] SHIELD5725 14/11/23 5725 1
54600 [일반] 내가 영원히 기억할 신해철 노래 Best 20 [29] 리콜한방17892 14/10/30 17892 9
54179 [일반] 삼국지 뒷이야기 - 비수대전 [13] Love&Hate15570 14/10/07 15570 10
53910 [일반] 여야 대권주자 22인 한줄평 화제 "유승민은 여권의 히든카드" "안희정, 영민한 정치 아이돌" [32] 새강이7799 14/09/21 7799 0
53346 [일반] 지니어스 시즌3에서 바라는점 [23] 모리모5356 14/08/22 5356 1
51428 [일반] 정부대책 정말로 괜찮은걸까? [23] 분수4652 14/04/30 4652 0
48806 [일반] 더 지니어스 3화의 1등공신 노홍철.... [34] Duvet8458 13/12/23 8458 4
48786 [일반] 지니어스 게임. 2~3화에 대한 몇가지 이야기. [93] Leeka6291 13/12/23 6291 1
48785 [일반] 지극히 주관적인 포지션별 역대 한화이글스 올스타 [53] 민머리요정5897 13/12/23 5897 1
48762 [일반] 더 지니어스 게임 3화 리뷰 [97] Leeka8135 13/12/22 8135 2
48127 [일반] [정모후기] I had a gay time. Did you? [7] 王天君3995 13/12/01 3995 1
47133 [일반] 애니메이션 감독 토미노 옹의 글 [17] 요정 칼괴기4531 13/10/17 4531 3
46827 [일반] 산케이신문 사설 [151] 드롭박스8306 13/10/04 8306 2
46786 [일반] 운명을 지배하는 인간, 운명 앞에 쓰러지다 - 워털루 1815 (1) [9] 신불해8349 13/10/01 8349 12
46266 [일반] 한겨레의 이중성? [81] 절름발이이리8264 13/09/02 8264 5
45198 [일반] 전지적 시청자 시점에서 찾아본 지니어스 게임의 전략들 [9] Smirnoff6290 13/07/14 6290 0
44841 [일반] 잉글랜드에서 가장 쪽 팔렸던 왕 – 헨리 6세 [6] Neandertal7410 13/06/27 7410 2
44704 [일반] 강희제 이야기(10) ─ 바다의 사람들 [5] 신불해5401 13/06/23 5401 12
44516 [일반] 더 지니어스 게임 좀 이야기 해봅시다. (아 답답하다) [144] 王天君10594 13/06/15 10594 1
44439 [일반] 지니어스 게임 프로그램의 문제점, 캐릭터 평가. [135] 사악군10132 13/06/12 10132 0
43555 [일반] 더 지니어스 : 게임의 법칙 3회 게임 내용 [33] 한국화약주식회사6020 13/05/04 6020 0
42960 [일반] 우리 역사의 숨겨진 진실 [49] 눈시BBbr12074 13/04/01 1207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