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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20 14:19
정말 다양한 인종과 사람이 모여사는 천조국의 위엄입니다. 미국이 천조국으로 위엄을 유지하는 이유가 저런 개인들이 있기 때문 아닌가 합니다.
13/12/20 14:40
액수만 다를뿐 우리나라에도 저런 멋진 분들 많습니다. 자기는 어렵게 살면서 아끼고 아껴 모은 수천 수억의 돈을 재단에 턱 기부하는 어르신 얘기는 언론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고,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없는 가운데 쪼개고 모아서 기부하는 멋진 사람들은 주변에도 찾아보면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네 부모님도 가계부보며 한숨 쉬는 중에도 천원 이천원 모아모아서 기부하고 계실지도 모르죠. 굳이 천조국의 위엄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이런 분들 덕에 세상이 아직은 살만하다고 할 수 있다는 거죠.
13/12/20 16:30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2133848
그런데 이런 얘기가 있군요. 단순 대입으로 우리나라라면 저 할아버지는 2000억 기부해서 1400억을 세금으로 냈을지도 모르겠네요. 현재 한국에서 제도적으로 기부가 힘들게 되어가고 있긴 하는 거 같습니다. 안보이는 곳에서 세수 마련하려고 기를 쓰고 있는 건 알고 있는데 기부도 거기에서 피하지 못하고 있군요. 일부에서 재단으로의 기부가 편법 증여로 이용되는 경우가 있어 그걸 막고자하는 것일 수고 있겠습니다만... 전체로 봤을때 늘어난 세수보다 더 많은 기부가 줄어들거라는 예상을 보면 국가의 세수가 늘어 좋은건지 기부가 줄어들어 기부 혜택자에게 손해인지 모르겠습니다. 전형적인 소탐대실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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